Fsrc="https://cdn.subscribers.com/assets/subscribers.js"> 선동과 도발에 넘어가지 않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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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동(도발, 시비)에 말려들지 않는 

 원칙 7가지  

 

'막장사회'라는 단어를 입에 올리고 싶지 않지만, 틀린 말이 아니라는 데서 고민이 생긴다.

그 근본적 원인 따지기는 일단 젖혀 놓고, 그 결과로, 현상으로 보자면...

숱한 사람들이 참으로 힘들고 예민한 시대를 보내고 있고, 아주 많은 사람들이 하찮은 것에도 발끈하곤 한다. 

한 쪽이 시작하면, 다른 쪽이 다리를 놓고 3자가 덧붙이고...

누군가가 일부러 갈등을 선동하는 상황도 더러 보게 된다. 비즈니스 파트너들이 서로 도전적으로 맞선다. 심지어 가까운 이들 간에도.

 

선동과 도발에 말려들지 않으려면?

 

시비와 분쟁에 말려들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우리 과제는 분쟁을 무시하는 것뿐 아니라, 분쟁을 피하기 위해 그걸 선동하는 작태를 적시에 이해하고 인식하는 것이기도 하다.

그러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1. 관찰하기

이건 주변에 누군가가 갑자기 제 정신이 아닌지 늘 조심해야 한다는 뜻은 아니야.

하지만, 우리 곁에서 벌어지는 것을 늘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만약 어떤 사람의 행동이 사회 규준과 상식에서 벗어난다는 점을 알아차렸다면, 멀찌감치 피해 가는 게 더 낫다.

 

2. 원인 파악하기

직장에서 특히 조심하고 주의해야 한다.

더 좋은 연봉과 더 좋은 지위를 노리는 '늑대 같은 동료'들한테서 안전하게 피해 갈 수 있는 사람은 별로 없다.

갈등을 유발하는 동기는 여러 가지일 수 있다. 어쩌면 어떤 순간 당신을 궁지에 몰아넣으려는 심보 때문일 수도 있겠다. 혹은 그자가 당신 생각에 동의하지 않는데 다른 방법으로는 자신의 정당함을 입증할 수 없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다. 혹은 당신이 그냥 마음에 들지 않아서. 당신은 고양이를 사랑하고, 언젠가 흡연실에서 그런 말을 무심코 꺼냈는데, 그자는 고양이를 싫어한다는 이유로. 

 

3. 징표 이해하기

누군가를 다툼으로 끌어들이려는 욕망은 늘 드러나기 마련이다.

상대방의 행동과 동기와 주장을 제대로 가늠하고 그 사람의 의도를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갈등을 빚고자 할 때 목소리 톤이 올라갈 수 있고, 사실을 일부러 왜곡함으로써 당신이 감정을 폭발하게끔 유도할 수 있다.

 

4. 상대가 ‘스팀’을 발산하게 하라

만약 당신한테서 기다리는 것이 무엇이며 어떤 감정을 건드리는 것인지 알았다면, 일은 절반 해결된 것.

상대가 난리를 치게 놔두라. 퍼부어대게 놔두라. 당신 전략은 그냥 입 다물고 기다리는 것.

이 콘서트는 관객을 위해 ‘연주되는’ 것임을 명심한다.

당신한테서 맞고함이 나오기를 기다릴지 몰라, 한데 그렇게 해 봤자 나중에 당신만 얼굴 붉히게 될 것.

상대에게 만족을 안기지 말라, 반응하지 마.

그냥 입 꾹 다물고 있으면 돼. 관객에게 보일 게 하나 없다.

 

상대가 '스팀'을 발산하게 하라

 

5. 상대방이 다 말한 뒤에 당신 입을 열라

(당신은 완전히 침묵하는 상태에서) 일방적인 공격의 마지막 일격이 잠잠해질 때, 당신이 무대에 나설 차례.

진상을, 정황을, 당신 입장을 차분하고 분명하게 기술하라.

이때 만약 당신 말을 가로막는다면, 또 침묵하고, 상대가 계속 떠들게 하라.

“내 말도 들어봐!” 하는 따위는 전혀 도움 되지 못한다.

당신 말을 가로막을 때마다 그냥 입을 꾹 다물라. 그러면 충돌이 무뎌진다.

중요한 것은, <완전히 차분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

 

6. 접촉 깨기

누군가가 한번 붙어 보자고 죽어라 달려드는데 (누구든 상관없다. 지하철에서 부딪친 낯선 사람이든, 가족 중 한 명이든), 앞에 소개한 방법이 먹혀들지 않는다면, 방법은 하나밖에 없다.

충돌 구역에서 벗어나는 것.

지하철에서 내려. 다른 방으로 가. 거리로 나와.

시비꾼한테서 자기 주장의 대상을 없애 버리는 것.

그가 혼자서라도 ‘시위하려는’ 생각은 거의 하지 않을 것이다.

 

7. 상대와 같은 수준에 서지 않기

상대가 가하는 모욕에 응대하여 “니가 꼴통이야!” 하고 퍼붓고 싶을 때가 얼마나 많은가.

아니, 그럴 필요 없다. 해결책이 아니야.

자제하라, 속으로 열까지 세라, 아니면 입술과 이빨(?)을 꾹 맞물어, 아니면 아래턱을 떨구고 호흡을 잠시 멈춰.

이런 간단한 동작으로 시간을 좀 벌고 시비꾼 면상에 내쏟고 싶은 분노를 삭이는 것. 

우리 인생의 문제가 죄다 아픔 없이, 충돌 없이, 최소한의 불쾌감 정도에서 해결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우리가 탐구하는, 원활한 소통과 부드러운 목소리와 명료한 스피치 등이 갈등과 충돌을 방지하는, 한 방편이 될 수 있을까? 
될 수 있다! 

(알림)  Voice Training에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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