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단계
깨달음의 시작: 우리는 누구인가?
<존재>는 물질세계 모든 형태의 보이지 않는 불멸의 본질로서,
각 형태의 너머에도 있고 그 안에도 있다.
깨달음이란 거창한 무엇이 아니라,
<존재>와 하나가 됨을 자연스럽게 느끼는 상태일 뿐이다.
깨달음은…
이름과 형태 너머에 있는, 당신의 진정한 본질을 발견하는 것이다.
<존재>와 접촉 - 본연의 자신으로 되돌아가는 첫걸음
보이는 세상 전체를 한없이 깊고 거대한 바다의 표면이라고 상상해 보십시오.
또 사람과 사건과 사물과 현상은 전부 이 표면에 있는 파도나 거품, 제각각의 흐름 같은 것이라고 상상해 보십시오.
이 표면에서는 뭔가가 계속 부글부글 올라오고 웅웅거리고 어지럽게 흔들리고 소용돌이치고 철썩거리지 않나요?
그렇게 들여다보노라면 표면에 나타나는 들끓음 이외에는 더 이상 아무 것도 없다고 생각하게 되지요. 이것이 삶이며 그 외에 다른 삶은 없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또 세상 모든 일과 자기 자신과 타인들을 마치 서로 무관한 별개의 철썩거림처럼 받아들이게 됩니다.
이 모든 것이 단일한 전체의 각 부분이요, 모든 것이 한 바다에서 나오며 사실상 바다이기도 하다는 점을 우리는 잊고 맙니다.
그 외적인 들끓음과 번다함 아래...
거대하고 장엄한 평온이 있습니다.
거기에 <존재>가 자리 잡고 있으며, 우리는 다 그 <존재>에서 나왔습니다.
<존재>란 태어났다가 죽고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많은 삶의 형태들 너머에서 늘 있으며 영원히 ‘유일한 삶이요 생명’입니다.
하지만 <존재>는 가장 깊은 곳에서 보이지 않고 파괴되지 않는 본질로서, 모든 형태들의 너머에만 있는 게 아니라 그 안에도 있습니다.
<존재>는 우리 각자의 가장 심원한 자아이자 진정한 본질입니다.
이 <존재>에는 심오한 지혜와 사랑이 가득해요.
바쁘고 치열하게 살다가 한순간 멈춰 보면, 이 조화와 평온, 심연, 지혜, 사랑을 감지하게 될 때가 간혹 있어요.
그리고 이 심연을 우리 내면에서도 느낄 수 있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그 심연과 그냥 연결되기만 한 게 아니라 그것의 일부니까요.
이 장중한 평온에서, 이 조화와 아름다움과 지혜와 사랑에서, 우리가 나왔습니다.
자신에게 귀를 기울이다 보면, 이것이 바로 우리네 본질임을 감지할 수 있습니다.
이 <존재>와 연결되고 하나가 되어야 우리는 진정한 자신으로 되돌아가게 됩니다. 그리고 지금 여기 있어서 행복하다는 느낌을 순간적으로 품게 됩니다. 그러면서도 일상생활을 꾸리고 물질세계에서 움직이는 능력을 잃지 않지만, 이제는 삶의 기적과 아름다움에 늘 기뻐하며 살게 됩니다.
가장 중요한 점은…
자신과 세상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는 느낌으로,
일어나는 모든 일에 기뻐하고 만족하는 느낌으로,
자신의 힘과 가능성에 결합된 느낌으로, 살게 되는 겁니다.
이야말로 모든 존재하는 것들 가운데서 가장 생산적인 존재 상태입니다.
오직 이 상태에서만 삶이 정말 즐겁고 문제들이 사라지며 갖가지 선물이 저절로 손에 들어오게 됩니다.
자신이 이 <존재>의 일부임을 감지하고 자기 내면에서 이 <존재>를 발견하는 것이…
바로 깨달음을 얻는다는 뜻이에요.
세상에서는 선택된 소수만을 가리켜 깨달음 얻은 이들이라 부르지요. 또, 이 비범한 상태는 아주 꼭꼭 숨겨진 것이어서 보통사람이 이르기는 힘들다고 흔히들 간주합니다. 우리의 <에고>가 그런 식으로 몰고 가기를 좋아하니까요.
한데 알고 보면, 깨달음이란…
가장 자연스럽고 단순한 상태로서, 자신의 진정한 본성으로, <참된 나>로 되돌아간 상태를 가리키는 것일 뿐입니다.
실습 1
보이지 않지만 뭔가 장엄한 힘이 있다고 느낀 순간들이 살면서 누구한테나 있습니다.
당신에게도 그런 순간들이 분명 있었을 거예요. 그 순간들을 떠올려 보세요.
어쩌면, 하도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서, 그게 무엇이었는지 당시에는 실감하지 못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제는 그런 순간들을 인식할 수 있습니다.
별이 총총한 밤하늘이나 가없이 펼쳐진 바다, 혹은 빼어난 산악 풍경을 흥미롭게 바라보면서 그런 걸 느꼈을지도 모르죠.
<존재>를 자연에서 상기하게 되는 경우가 아주 많습니다.
그때 우리는 그저 살아 있다는 것만으로도 기쁨과 진정한 행복과 희열을 느낍니다.
그 순간에는 시간이 멈춘 듯하며, 평소의 걱정과 불안이 다 사라지고…
조용한 기쁨이, 조화롭고 평온하다는 느낌이 우리 내면에 가득 찹니다.
그러면서 나 자신이 자연이며 세상과 보이지 않게 연결돼 있음을 감지할 수 있어요.
마치 세상과 자연도 살아 있고 우리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처럼…
그런 직관이나 통찰이 (혹은, 불교 용어로는 보리/菩提가) 때로는 다른 계기로 생기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어떤 복잡한 과제를 수행하면서 다른 두려움이나 잡생각을 다 떨치고 일에 완전히 몰입할 때,
혹은 어떤 절박한 위험을 간신히 피하게 됐을 때,
혹은 병이 들어 번다한 일상을 다 젖혀둔 채 자기 자신과 단 둘이만 오롯이 남게 될 때,
혹은 창작 영감에 사로잡힐 때…
그렇게 <존재>와 접촉했던 순간이나 그 비슷한 경우를 한 가지라도 꼭 떠올려 보십시오.
그 순간 느낌이 어떠했는지, 기억해 보세요.
그 느낌이 어디로도 사라지지 않았음을 알게 될 겁니다.
그런 느낌들은 우리와 함께 있으며, 원할 때면 언제든 다시금 맛볼 수 있습니다.
관련 포스트:
4단계. 의식을 몸에 연결하여 '존재'에 뿌리 내리기 17
'Mind Stalking > <지금 순간의 힘> 실전 체득'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마인드가 에고를 만들어 3 (0) | 2019.07.21 |
|---|---|
| 마인드와 시간의 정체 2 (0) | 2019.07.21 |
| 지금 순간의 힘 practice 방법 (2) | 2019.07.21 |
| 행복에 이르는 문 (0) | 2019.07.21 |
| <지금> 순간의 힘 실습 (전자책) (0) | 2019.07.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