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src="https://cdn.subscribers.com/assets/subscribers.js"> 'Communication/소통, 화술' 카테고리의 글 목록 (2 Page)
728x90
728x90

 

  부정적인 감정의 뿌리  

 

 

긍정적인 감정이야 누리고 함께 나누면 되겠지만, 부정적인 감정은 잘 다스릴 필요가 있다.

<부정적인 감정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알고 실행하는 것이 실생활에서 심신 건강에 아주 중요하겠다. 

 

하지만, 그 이전에 부정적인 감정에는 어떤 것들이 있으며, 그건 어디서 비롯되는 것인지, 알아볼 필요가 있다. (그리고 더 그 이전에 <감정이란 무엇인가> 살펴보는 것도 좋겠다.) 

 

부정적인 감정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

 

1) 화 (노여움, Anger)

많은 사람들 경우,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하면, 자신도 모르게 (본능적으로) 속에서 화가 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그러면서 상대를 압박하고 얽매이게 만드는 효과도 생긴다. 달리 말해, 화를 냄으로써 상황을 컨트롤하려 드는 것. 언쟁에서 유리한 입장을 취하고, 자신의 실수를 남에게 전가하는 데 이용한다. (“방귀 뀐 놈이 성낸다.”) 

또 화나 노여움을 통해 자기권리를 지키려 들기도 한다. 화를 냄으로써 상대로 하여금 자신이 한 발 물러서야 함을 알게 하는 것. 

자신에게 내는 화는 자신이 뭔가를 하게끔 내몰며, 두려워하는 일에 착수하게 하는 방법일 수 있다. 행동을 시작하기 위한 방아쇠가 되기도 한다. (예, ‘난 왜 이렇게 뚱뚱하지?’ 하고 자신에게 화를 내면서 다이어트를 시작한다). 혹은 자신의 실수나 실패를 두고 자신을 징벌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2) 슬픔 (비애, Sadness)

이건 자신과 자신의 성취에 불만을 드러내는 방법. 욕구가 억압되는 바람에 생기는 괴롭고 답답한 감정. 또한 다른 사람들이나 상황에 자신의 실망을 투영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게 연민과 동정을 드러내는 모양일 수도 있다. 누군가에게 사고가 벌어졌음을 동정하면서, 슬픔으로 자신의 태도와 반응을 표현한다.

 

3) 짜증 (염증/厭症, Irritation)

이건 노여움의 약한 형태. 누군가의 행동이 탐탁하지 않아 자꾸 자극하고 신경 건드릴 때 나타난다. 욕구 불만을 표출하는 수단이며, 사람을 성가시게 하는 뭔가를 멈추게 할 수 있다. 또한, 사람이 침체 상태에서 벗어나 행동하게끔 동기를 제공한다. 

모든 경우에 짜증 이면에는 상황을 통제하고 지배하려는 갈망이 숨어 있다. 즉, 우리는 우리가 원하고 말한 대로 일이 되지 않을 때 짜증을 낸다.

 

4) 죄책감 (자책감, guilt)

이건 자신을 징벌하는 형태의 감정. 때론 자기가 저지른 오류의 책임을 회피하는 데 유용하게 쓰이기도 한다. 즉, 죄책감을 느끼고, 후회하면서, 그것으로 끝이다. 더 이상 아무 것도 할 필요가 없다. 죄책감이 남들보다 우월함을 드러내는 형식인 경우가 더러 있다. ‘나는 자신의 잘못된 행동에 이렇게 괴로워할 정도로 아주 발달된 사람이야.’ 

죄책감은 상당히 해로운 감정으로서, 자신의 뭔가를 바꿔야 한다는 신호이다. 그런 느낌이 어디서 비롯됐는지 분석할 필요가 있다. 즉, 뚜렷한 원인이 없는데도 주변이나 사회에서 주입한 것에 따라 그런 느낌을 받는 것인지, 아니면 정말 뭔가 흉측한 일을 저질렀는지 살펴봐야 한다. 즉, 행위의 원인을 분석하고, 자신을 진정 용서하고, 그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격려할 필요가 있다. 그러면서, 행위의 후과로 불거진 손실을 보상하거나 상처받은 사람한테 용서를 빈다면, 더 좋겠다. 

 

5) 실망 (낙담, Disappointment)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하는 상황에서 불만을 표출하기 위해 설계된 감정. 

 

6) 두려움, 불안 (Fear, anxiety)

이 감정은 자기보호 본능과 연관된다. 위험한 상황을 예방하여 사람을 지키는 것이 이 감정의 과제. 사람은 예기치 않게 일어나는 불상사와 장애, 붕괴, 파멸의 장면을 두려움을 통해 마음속에서 그린다. 

그러나 이런 감정의 과제는 사람을 방해하는 게 아니라 돕는 것. 즉, 위험을 예고하고 실제 상황을 보게 하고, 어디에 함정이 도사리고 있을 수 있는지 가리킴으로써 사람이 어려움에 대비하게 하는 것이다. 따라서 두려움이라는 감정을 무시하고 돌진하는 것은 현명한 처사가 못 된다. 불안은 무슨 일이 일어나기 전에 나타나는 느낌일 수 있다. 

 

이런 감정들이 왜 생기는지, 그 씨앗을 합리적으로 찾을 필요가 있다. 그럴 때, 이 감정의 양극성이 바뀌며, 그 결과 사람에게 에너지를 채워 움직이게 자극한다. 

참조: <두려움의 근본 원인>   

 

7) 절망 (자포자기, Despair)

뭔가 이루려는 여러 번의 시도와 노력이 바라는 결과를 안기지 못했을 때 나타나는 감정. 절망은 깊은 실망으로서, 향후 어떤 시도를 체념하고 포기하게 만든다

 

8) 냉담 (무관심, Apathy)

이건 뭔가에 맞선 저항이나 거역이 섬세하고 순하게 드러난 형태. 대개, 공공연히 저항할 힘이나 가능성이 없는 사람들이 드러낸다. 자신의 힘과 불만의 소극적인 표출.

참조:   

 

9) 우울감 (슬럼프, Depression)

이런 감정 역시 어떤 상황에서 주도권을 쥐려는 형태이다. 일이나 사람한테서 멀어지고, 정상적인 생활 흐름에서 벗어난다. ‘비 맞은 장닭 같은’ 사람한테서 주변 사람들이 얻을 것은 하나 없으며, 우울해하는 사람을 두고 주변에서 안타깝게 여기며 죄책감마저 느낄 수 있다. 그래서 주변 사람들을 조종하는 도구로 제법 많이 이용된다. 

우울이 분노의 소극적 표현인 경우도 더러 있다

 

10) 단념 (체념, discouragement)

이건 사람이 활동을 멈추고 휴식을 취해야 한다는 뜻. 혹은, 뭔가를 거부하고픈 내적인 욕구가 강하다는 뜻. 어쩌면, 그저 피로가 쌓인 상태일지도 모른다. 

 

관련 포스트:

7과. 부모의 감정은 어떻게 하나? (23)

<적극적 듣기>의 주요 성과 세 가지 (16)

자녀와 소통, 어떻게? (1)

1부. 지붕 위에 사는 카를손 1. 카를손과 만나다

질책과 비난 섞지 않고 자기감정 드러내기 51

관계에 고요와 평정의 공간 들이기 위해 경청을. 50

자신과 타인을 판단과 평가 없이 대하기 49

사람과 물건

<지금> 순간의 힘 52가지 실습

루덩의 악마들 11편 6 (최종)

도웰 교수의 머리 21, 22장

소통 장벽의 요소와 그 극복

퍼블릭 스피킹(26) 감정 넣어 텍스트 읽기

(8) 팩트에서 감정으로 전환

감정 드러내는 방법 (1)

소통 법칙 (1)

(4) 감정이란?

자기감정 표출 방법 (3)

표정: 감정 표현 실습

소통을 가로막는 감정적 장벽

부정적인 감정 해소하기

 

728x90

'Communication > 소통, 화술'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정적인 감정 해소하기  (0) 2019.05.04
소통을 가로막는 감정적 장벽  (0) 2019.05.04
뒷공론, 험담 (2)  (0) 2019.05.04
뒷공론, 뒷담화  (0) 2019.05.04
소통 장벽의 유형과 극복 (2)  (0) 2019.05.04
728x90

 

  뒷공론, 험담 (2) 

 

<나도는 험담에 어떻게 대응하나> 

 

1. 초연하게 대하라. 

나도는 험담에는 초연하게 대한다

다른 사람 몇몇이 나를 두고 뒤에서 자꾸 쑥덕거릴 때, 일에든 공부에든 집중하기가 쉽지 않다. 그래도 그런 부정적인 것에 신경 곤두세우기보다는, 긍정적인 움직임에 에너지를 쏟으라. 그러면 초연해지기가 쉬울 것.  

• 예를 들면, 책상을 정리한다, 가까운 곳을 산책한다, 친구와 담소한다, 수행 과제의 기한을 생각한다 등등. 


2. 긍정적인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려고 애쓴다. 

긍정적인 사람들과 시간 보내려고 애쓴다

몇몇이 뒤에서 당신을 두고 쑤군거릴 때, 자칫 자신이 따돌림 당한다고 느끼기 쉽다. 

하지만 그런 느낌에 굴하지 말고, 당신을 알아주고 아끼는 사람들과 더 자주 함께 하도록 한다. 그 사람들과 접촉을 통해 기분이 나아지며 자신감이 되살아나고, 험담이나 뜬소문 같은 허튼 짓거리를 아예 잊을 수도 있다.  

• 아주 친한 친구에게 전화해서, 어딘가 함께 다녀오자고 제시하라. 또, 가족이며 파트너와 시간을 더 많이 보내도록 한다. 


3. 자신의 매력적인 측면이며 요소를 떠올리라. 

자신의 가치를 헤아리면서, 강점이며 재주, 솜씨 등을 자기 자신에게 최대한 부각시키라. 괜히 자아비판에 빠져서 자신을 비하함은 금물! 그보다는 당신이 소중한 개체라고 생각하는 것이 더 좋다. 당신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만드는 데 무엇이 도움 되는지 생각해 보라. 책상에 앉아서 그런 것들의 목록을 작성하라. 

• 이 목록에는 이런 것도 집어넣으라. 즉, 자신의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특성, 자신과 주변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들. 이를테면, 이런 것을 적을 수 있겠다. ‘경청 능력이 뛰어남’,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사람’, ‘독창적 기질’ 등.  


4. 자신을 위해 기분 좋은 뭔가를 행하라. 

자신에게 기분 좋은 뭔가를 하라

긍정적인 행동은 긍정적인 느낌과 기분을 불러일으킨다. 뒤에서 쑥덕거리는 짓 때문에 기분 상하고 의기소침해질 때, 자신을 최대한 더 잘 돌보라. 좋아하는 것을 하라. 예를 들어, 사랑하는 강아지를 데리고 공원 산책하기, 매니큐어 바르기. 날마다 자신에게 조금이라도 시간을 들이라.  

 


<나에 대한 험담을 멈추게 하는 방법>       

 

1. 그런 험담이 (혹시 한쪽 귀로 들어온다 해도) 다른 한쪽 귀로 흘리라. (처음엔 쉽지 않을 수 있지만, 몇 번 하다 보면 익숙해짐을 알게 될 것.) 

 

우리 운명을 좌우하는 것은 사건들이 아니라 그에 대한 우리의 반응이다

당신에 대해 뒤에서 쑥덕거리는 사람들과 어쩌다 마주칠 수 있다. 하지만 그렇게 뒤에서 쑥덕거리는 것이, 사실은 당신보다 자기네의 못난 점을 더 많이 드러내는 일이라는 점을 기억하라. 다른 자들이 뒤에서 당신에 관해 이러쿵저러쿵 속닥이는 것이야 당신 힘으로 통제할 수 없다. 그러나 그런 짓거리에 대한 당신의 반응은 당신이 컨트롤할 수 있다. 또 그래야 한다. 

일반적으로도 이렇게 얘기한다. “우리 운명을 좌우하는 것은 사건들이 아니라, 그에 대한 우리의 반응이다.” 당신에 대한 험담조차 남의 얘기처럼 대할 수 있다. 누군가를 뒤에서 헐뜯기를 취미로 여기는 자들은, 그 자체로 심각한 문제를 지니고 있는 것이다. 그런 만큼, 남들 문제에 내가 괜히 희생양이 될 필요가 있겠는가?  


2. 당신을 질투하기 때문에 뒤에서 쑥덕거리는 것일 수 있다.

이 점을 기억하라. 

그런 것 같지 않다고? 

하지만 사람들이 다른 누군가를 두고 뒤에서 나쁘게 말하는 까닭은, 바로 그 누군가에 주눅 들기 때문인 경우가 많다. 험담하는 사람은 당신의 인생을, 당신의 능력과 재주를, 인기를 시샘하는 것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의도적이든 무의식적이든, 불쾌하고 사나운 말을 퍼뜨림으로써 당신에게 아픔을 가해 보려는 수작인 것. 

험담에 날카롭게 반응한다면, 바로 그들 노림수에 넘어가는 꼴이 된다. 

이 점을 명심하라.  


3. 낮은 자존감. 뒤에서 흉보기를 일삼는 자들의 또 다른 특성은 바로 낮은 자존감

그렇기 때문에, 다른 멀쩡한 누군가를 뒤에서 나쁘게 말하면서 제 자신은 우월감을 맛보려 한다. 

하지만 정작 제 얼굴에 침 뱉는 꼴인 줄은 모르는 것. 당신을 두고 뒤에서 험담하는 자는 자신을 늘 하찮은 존재로 느낄지도 모른다. 자존감이 낮으니까. 그걸 보상하려고, 험담하게 되는 것이다.

• 이런 심리를 알고서, 당신을 흉보고 다니는 사람한테도 친절하게 대한다면, 둘 사이의 부정적인 관계가 사라지게 될 것. 사실, 그런 사람은 그저 주변의 눈길을 끌려고 그러는 것일 수도 있다. 제 속이 허하고 사는 게 썩 즐겁지 못하니까. 가엾게 여길 만도 하다. ^^

(알림)  Voice Training에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관련 포스트:

여자의 특성

인지 편향 (1)

삶의 법칙 30 가지 (2-2)

뒷공론, 뒷담화

소통 장벽의 요소와 그 극복

찬사(compliment)와 아부

나는 얼마나 수줍음을 타나?

상대방 얘기를 들으면서 절대 하지 말아야 할 것

소통 법칙 (1)

소통 법칙 (2)

적절하게 말하기

질문 기법 (1. 오디오)

버지니아 사티어. 자기가치, 자기평가

12. 어떤 사건의 원인을 한 가지만 볼 수는 없어

우리를 매트릭스에 묶어두는 환상 6가지

'영혼의 짝'을 만났다는 징표 11가지

파트너의 배신을 알리는 신체 언어 시그널 10가지

삶에 대한 고통스럽고 불쾌한 진실 10가지. 프로이트

현명한 독서 방법

배신의 징표 5가지

명사들의 명언 20가지

싫은 사람을 상대하는 법

사람들, 흥미로운 사실 20가지

친절이 세상을 구한다

사소한 습관으로 사람 알기

험담과 언쟁 등에 관한 아포리즘

"내 혀가 나의 적이야!" (말조심)

 

"내 혀가 나의 적이야!" (말조심)

"내 혀가 나의 적이야!" - 경계하고 조심해야 할 상황 5가지 말이란 강력한 무기이다. 페르시아 시인 겐세위(Gencewi, 1141-1209, 중세 중동 지역의 시인)는 "가슴에서 우러나오는 말은 상대방의 가슴으

mirchimin.tistory.com

 

 

728x90
728x90

 

 뒷담화, 뒷공론, 험담  

 

나를 두고, 특히 내 개인사나 사생활을 두고 사람들이 등 뒤에서 저들끼리 킬킬거리며 쑤군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될 때... 뉘라서 기분 상하지 않을 수 있을까!

그런 뒷공론은 또 (사람 본성 때문인가, 희한하게도) 금방 퍼지기 때문에, 누구한테서 시작됐는지, '어떤 작자가 주범인지!' 알아내기도 쉽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허튼소리를 퍼뜨리는 자들과 맞서려고 하다가 괜히 분위기 망가뜨리고 '자기 꼴만 우습게 되기' 일쑤다. 우리네 사는 모습이 대체로 그러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뭔가 비책을 마련하기는 해야 한다. 

(살다 보면, 직장에서든 학교에서든 동네에서든, 누구한테나 왕왕 있기 마련이지만) 혹시 그런 '신경 건드리는' 일이 생겼을 때 가장 현명한 대응은 (결국) 무시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여기서 좀 더 나아간다면, 나 자신을 좀 더 긍정적인 사람으로 바꾸어 그런 뒷공론에 대한 자신의 시각을 바꿔 볼 필요도 있겠다. 

 

<뒤에서 쑤군거리며 험담하는 자들을 상대하는 방법>이라는, 그리 쉽지는 않은 주제를, 

1) 뒷공론 일삼는 사람들과 함께 하는 방법 

2) 뒷담화의 대상이 됐을 때 대응하는 방법 

3) 자신에 관한 험담을 바꿔 놓는 방법 등으로 나누어  함께 접근해 본다.  

 

방법 하나: 뒷공론을 취미로 여기는 자들과 함께 하려면?

 

1. 아무 것도 하지 말라. 

뒷공론 일삼는 자들과 함께 있어야 한다면.

당신에 관해 뒤에서 허튼소리 하고 다니는 작자와 한번 맞붙고 싶은 마음이 생길 수 있다. 하지만 그런 경우 최고의 대응은 그런 뒷공론을 무시하는 것. 그 자가 그런 소리를 당신 앞에서는 하지 못할 것이라는 점만 생각하라. 그렇기 때문에 그런 자에게 새로운 험담거리를 제공하지 않는 게 좋다. 그리고 그런 악순환을 깨려면, 당신에 관해 지금 나도는 헛소리들을 완전히 무시하는 것이 상책이다

 

당신이 어떤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데, 개들이 짖는다고 해서 매번 돌멩이 던지려고 발길을 멈춘다면, 그 목표에 도달하기 힘들 것이다. - 도스또옙스끼

 

2. 그런 뒷공론에 너그럽게 대하라. 

뒷공론에 너그럽게 대한다

험담에 반응하는 또 다른 방법은 사람들한테 더 부드럽고 상냥하게 대하는 자세를 키우는 것. '내 뒤에서 헛소리를 하고 다니는군' 하고 혐의가 가는 사람들한테도 잘 대한다면, 외려 그들이 어리둥절하여 갈팡질팡하지 않을까. 내면에서 혼란을 일으키지 않을까? 더 나아가서는, 우리가 모든 것에 낙관적으로 대한다면, 험담하는 자들이 자기네 행동에 미안함이나 죄책감을 느낄 수 있다.  

• 혐의가 가는 사람에게 컴플리멘트를 건네라. 예를 들어, “영희 씨, 이번에 발표가 아주 훌륭했어요. 정말 근사하던데요.” 

 

3. 거리를 두라.  

뒷공론 즐기는 자들과 거리를 둔다

남의 등 뒤에서 험담을 일삼는 사람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한다면, 그들과 거리를 좀 두도록 하라. 명심할 것 - 함께 일한다고 해서 꼭 친하게 지내야 한다는 법은 없다.   

다른 이들에게 상냥하게 대하되, 뒤에서 쑥덕대는 자들과는 가까이 하지 말라. 그런 자들에게 개인적인 일이나 사생활을 얘기하지 말라. 그것이 나중에 또 다른 험담 재료가 될 수 있다

 

4. 험담하는 동기를 생각해 보라. 

Why are you telling me this?

만약 당신에 관해 친구나 지인이 허튼소리를 퍼뜨렸다면, 그에겐 그렇게 한 이유가 있을지도 모른다. 좋은 친구들은 당신을 두고 이런저런 부정적인 소문을 퍼뜨리는 일이 거의 없을 것이다. 당신을 곤란하게 만들 수 있으니까. 만약 아는 사람 하나가 별 생각 없이 그런 험담을 입에 올렸다면, 그가 왜 그랬는지 이유를 알아보도록 하라. 또 그 사람이 그런 얘깃거리에 어떻게 반응할 수 있는지도 생각해 보라.  

 

이렇게 물어 볼 수 있다. "그런 걸 어떻게 알았어?" 혹은 "그런 소문을 전하면서 넌 뭐라고 했어?" 아니면 그냥 단순하게 "이런 얘기를 왜 나한테 하는 거지?" 하고 물을 수도 있다. 그리고 그 대답을 통해 말을 퍼뜨리는 동기를 알아낼 수 있을 것.

• 뒷공론하는 자와 관계를 꼭 끊을 필요는 없다. 그러나 훨씬 더 조심스레 접촉하는 것이 현명하겠다. 그 자는 그런 험담을 꺼내면서 아무런 책임이 없는 듯 보이려 애쓰겠지만, 실제로는 안 그럴 확률이 높다. “어디서, 누구한테서 들은 얘긴데...” 하고 입을 열 때, 그 스스로가 허튼소리나 험담을 퍼뜨리는 것이다. 차단하려 드는 게 아니라. 

 

5. 남의 등 뒤에서 험담하는 짓을 당신은 하지 말라. 

당신은 그런 짓을 하지 말고 차단하라

당신에 관해 누군가가 등 뒤에서 근거도 없이 쑥덕거리는 짓이 얼마나 불쾌한 것인지, 당신은 이미 알고 있다. 그러나 다른 사람에 관한 험담이 그렇게 오갈 때, 그것을 당신이 차단하려 들지 않는다면, 당신 또한 아주 얽히고설킨 상황에 잘못이나 책임이 있다고 볼 수 있다. 

다른 사람의 사생활을 두고 뒤에서 이러쿵저러쿵 말하기 좋아하는 자들이 어디나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들어주는 (그리고 릴레이처럼 전달하는, 퍼뜨리는) 사람들이 없다면, 그런 자들의 취미 생활은 금방 시들어 버리겠지.  

• 다음에, 누군가가 당신에게 어떤 소문을 늘어놓으려 한다면, 이렇게 말해 주라. “이보게, 괜한 헛소문을 끄집어내는 건 아닌가. 당사자도 없는 자리에서 개인사 얘기는 그만하세나." 

 

6. 권위나 영향력이 있는 누군가와 상의하라. 

영향력 있는 누군가와 상의하라

뒤에서 나도는 험담 때문에 일이나 학업에 방해가 된다면, 관리자나 당국자 차원에서 문제를 해결할 필요가 생길지도 모른다. 그런 경우 직장 보스나 책임자 등이 문제를 규명하고 해결하는 데 도움 될 수도 있다. 

• 그에게 이렇게 말할 수 있다. “학생들 (동료들) 가운데 몇몇하고 문제가 생겼습니다. 그들이 나에 관한 허튼소리를 계속 퍼뜨리고 다니는 듯한데, 그래서 근무(학업)에 집중하기가 힘듭니다. 당신이 (사장님이, 교장선생님이) 그들과 얘기 좀 해주실 수 있을까요?"

그럴 때 당신이 염두에 두는 자들은 (동료나 학생은) 이미 건들거리거나 ‘양아치’ 짓을 한다는 평판을 받는 자들일 개연성이 높다. 그렇기 때문에 교사나 관리자도 기강을 잡는 대책을 뭔가 취하게 될 것이다. 

 


 

* 헛소문, 유언비언 따위는 박테리아 같은 것. 사람들 관계를, 사회를 좀먹는다. 병들게 한다. 그 보균자들을 멀리할 것이며, 전염은 단호히 퇴치(차단)해야 한다. 단지 방법의 문제일 뿐. 

* 사람이라는 것이, 사람의 말이라는 것이 무서울 수 있다. 오죽하면... 三人言而成虎라는 경구가 나왔을까. "세 사람이 입을 맞추면 없는 호랑이도 만들어 낸다." 

* https://ru.wikihow.com/ 에서 옮기고 보충함. <방법 둘, 셋>이 이어짐.

 

* 참고. 뒷담화 [-談話. 뒤:땀화] 

당사자가 없는 자리에서 그에 관해 말을 주고받는 짓. 남을 헐뜯는 행위나 말. 험담. 

이런 해석도 있다. 

===> ‘뒷담화’는 ‘뒷다마’라는 말이 일본어에서 온 것이고 비속한 느낌이 강해 ‘다마’(-たま) 대신 발음이 비슷한 ‘담화’를 붙여 새로 만든 말이라고 합니다. 일단 ‘뒷담화’라는 말이 생기고 나니 ‘이야기’라는 뜻이 반영돼 ‘영화 촬영 뒷담화, 공연 뒷담화’처럼 ‘뒷얘기’라는 뜻으로도 쓰입니다. ‘뒷다마’나 ‘뒷담화’란 말보다는 ‘일이 끝난 뒤 뒷공론으로 하는 말’이라는 뜻의 ‘뒷말’이나 ‘뒷얘기’와 같이 쉬운 말을 쓰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알림)  Voice Training에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관련 포스트:

소통 장벽의 요소와 그 극복

찬사(compliment)와 아부

참을성 테스트

순한 사람조차 화나게 하는 말

좋은 소통의 담보 7가지

말로 하는 소통 스킬

소통 법칙 (2)

소통 법칙 (1)

소통과 스피치를 공부하는 까닭은?

삶의 법칙 30가지 (2-1)

삶의 법칙 30 가지 (2-2)

매력적인 여성이 되는 방법 5가지

소통에 등장하는 트릭과 조종

뒷공론, 험담 (2)

마음의 평화를 간직하는 방법 10가지

외로운 사람의 징표 7가지

정서적으로 미성숙한 사람과의 관계

관계에 대한 예리한 진실 38가지

당신 인생을 망가뜨릴 남자 유형 10가지

 

728x90
728x90

 

  소통 장벽의 

 유형과 극복 방법 (2)  

 

사람들과 소통에서 특별한 장벽이 생길 수 있다. 

소통 장벽이란, 소통 당사자들 간에 정보 교환하면서 생기는 심리적 장벽.

 

스타일로 인한 소통 장벽

 

2. 스타일 장벽

전달거리를 기술하는 스타일이 내용에 걸맞아야 한다.

전달이 제대로 수용되게 하려면, 주장과 주된 근거를 제대로 선택하고, 정보를 명확하고 간결하게 기술해야. 

 

‘프레임 규칙’

이는 기억이 심리적 법칙에 의거해 작동한다는 사실에 근거를 둔다.

즉, 모든 전달의 처음과 끝이 더 잘 기억된다는... 따라서 (업무) 대화의 시작과 끝을 명확히 잡아야 한다.

소통의 효율성을 높이려면, 대화 처음에 목적과 전망, 소통의 예상 결과를 합당하게 보여야 한다. 끝에서는 정리와 결산, 목적이 얼마나 달성됐는지 평가. 

첫 만남에서 시작이 가장 중요한 부분임을 기억하자.

왜냐하면, 서로에 대한 공감이나 반감이 형성되며, 이는 또 상대에 대한 태도며 경청에 영향을 미치니까. 그 이후 여러 만남과 업무 소통에서는 대화의 끝이 중요해, 그게 기억에 남으니까.

"사람들을 흥미롭게 하는 것은 협의 과정이 아니라 그 결과라는 사실을 염두에 두자." 

 

‘사슬 규칙’

소통 내용을 체계적으로 사슬처럼 엮어야 한다.

그럼으로써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수행하는 셈. 즉, 기억 개선, 전달의 조직화. 

사슬 버전: 
• 첫째, 둘째, 셋째... 등으로 열거 
• 중요한 순서에 따라 전달 요소들을 구성. 논리적 사슬 - "그렇다면…, 결론은…"  

 

소통에서 사슬 법칙을 활용하면, 우리는 전달 내용을 정돈하고 연결하고 조직할 뿐 아니라, 또한 상대가 전달받은 것을 잘 수용하고 기억하게 하기도 한다.

전달의 논리적 구성:  
1. 전달거리에 눈길 끌기 
2. 주요 조항 논의 
3. 질문에 대한 답변과 반박  
4. 종결: 결론, 요약 
5. 행동 촉구.

 

스타일 장벽이 생기는 원인

1) 전달의 형식이 내용과 어긋날 때 생긴다. 예를 들어, 대화에 초대해 놓고는 대화가 아니라 일방적 독백만 늘어놓을 때. 

2) 부정적 감정도 소통에서 스타일 장벽의 원인, 왜냐면 주의 깊게 듣지 않게 되니까, 즉, 전달하는 것을 이해하지 않으니까. 

3) 사람의 기질, 성격, 인생관 등의 차이에 좌우되고, 교양, 환경, 직업 등의 영향으로 형성된다. 

4) 정보를 대화체가 아니라 기능적-문어체로 전달할 때.

 

장벽 극복 방법

1. 전달하는 정보를 제대로 구성하기
2. 소통 상대에게 가장 적절한 속도로 간결하게 말하기

(알림)  Voice Training에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관련 포스트:

소통 장벽의 유형과 극복 (1)

소통 장벽의 요소와 그 극복

좋은 소통의 담보 7가지

소통 법칙 (1)

소통 법칙 (2)

지식의 저주 (The curse of knowledge)

여자의 특성

(15) 부인하고 무시하기

인지 편향 (1)

삶의 법칙 30 가지 (2-2)

소통에서 침묵하는 이유 5가지

소통에 등장하는 트릭과 조종

소통에서 상대방 조종 무력화하기

소통 장애 - 부정적 감정의 뿌리

뒷공론, 뒷담화

대화에서 피해야 할 표현들

소통 법칙 14가지 (3. 소통 용량, 갈등 요소 등)

당신은 자기 자신을 얼마나 알고 있나?

 

728x90

'Communication > 소통, 화술' 카테고리의 다른 글

뒷공론, 험담 (2)  (0) 2019.05.04
뒷공론, 뒷담화  (0) 2019.05.04
소통 장벽의 유형과 극복 (1)  (0) 2019.05.04
소통 장벽의 요소와 그 극복  (0) 2019.05.04
군더더기 말, 단어, 음절  (0) 2019.05.03
728x90

 

  소통 장벽의 유형과 극복 (1)  

 

"사람은 누구나 실수하기 마련, 

그러나 멍청이들만 제 실수를 옳다고 고집한다."

 - 키케로

 

사람들과 소통에서 특별한 장벽이 생길 수 있다. 

소통 장벽이란 소통 당사자들 간에 정보 교환하면서 생기는 심리적 장벽.

소통 장벽의 형태:  
1. 논리적 장벽 
2. 스타일(어투) 장벽 
3. '권위' 장벽 
4. 의미 장벽  
5. 음성적 장벽 
6. 심리적 장벽

 

소통 장벽

1. 논리적 장벽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의 경험과 지식, 개인적 욕구와 동기에 따라 상황을 자기 관점에서 받아들인다. 

사람은 생각을 입에 올리기 전에 전달거리를 암호화한다. 내면의 언어를 단어들로 바꾸어 말로 표현한다.  그 단어들을, 소통의 수신인은 자신의 지적 수준과 정보 수용 능력, 인생관에 걸맞게 해석한다. 

‘말하고-듣고-해독하고-이해하는’ 단계에서 전달의 70%가 상실되거나 왜곡된다. (*이런 점을 안다면, 우리가 말을 얼마나 조심하고, 아껴야 하는지, 실감하지 않을 수 없어요!) 

이런 웃지 못할 일화 하나. 
한밤중에 창문 두드리는 소리가 났다. 
"주인 양반, 장작이 필요해요?" 
"아니, 안 필요해요." 
아침에 일어나보니, 마당에 쌓아둔 장작이 싹 사라졌다. 

 

전달 평가 과정에서 전형적인 오류는 이렇게 요약된다. 

"난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을 말했고, 그는 내가 말한 것을 이해했어." 

하지만 이건 환상이니, 그 까닭은

첫째) 상대는 전혀 다르게 이해하고

둘째) 제 나름대로 이해하기 때문이다.

이해나 오해, 곡해와 관련된 주된 문제는 사유의 특성 때문에 비롯된다고 할 수 있다. 


사유의 유형

1) 추상적이고 논리적인 사유

2) 선명하고 그림 같은 사유

3) 선명하고 사실적인 사유. 

사유 활동의 속도와 유연성, 폭, 비판성은 사람마다 다 다르고, 이 때문에 정보의 왜곡과 곡해가 생기기 마련.


사람들 간에 정보 전달을 어렵게 하는 요소들

 

정보의 올바른 전달을 어렵게 하는 요인


1) 언급의 부정확함
2) 전문 용어의 부적합한 이용
3) 상대방 의도를 잘못 해석
4) 외래어 과다 사용
5) 상대에게 정보를 충분히 전달하지 않음
6) 전달 서술의 빠른 속도
7) 주의를 완전히 집중하지 않음
8) 생각을 치장함.

 

장벽 극복 방법

1. 전달을 늘 분석하고 늘 곱씹어 보기
2. 상대방 관점 이해하기 위해 상대한테 주의 기울이기
3. 피드백 (“다 이해하셨는지 확인해 볼까요.”)
4. 논리적으로 구성된 전달: 청자한테 잘 이해되는 말로써 조리 있고 간결하게.

(알림)  Voice Training에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관련 포스트:

소통 장벽의 요소와 그 극복

찬사(compliment)와 아부

피해야 하는 You-negative 구조

대화를 잘 꾸리는 방법

상대방 얘기를 들으면서 절대 하지 말아야 할 것

말로 하는 소통 스킬

소통 법칙 (2)

소통 장벽의 유형과 극복 (2)

소통에서 침묵하는 이유 5가지

소통에 등장하는 트릭과 조종

소통에서 상대방 조종 무력화하기

소통 장애 - 부정적 감정의 뿌리

뒷공론, 험담 (2)

당신은 자기 자신을 얼마나 알고 있나?

소통 법칙 14가지 (3. 소통 용량, 갈등 요소 등)

남녀 차이 (3. 오디오) - 여자와 고양이

정서적으로 미성숙한 사람과의 관계

소통 기량 향상 - 신체 언어 팁 16가지

05. 우리네 주관적 실재(세계)의 구조

사람, 흥미로운 자료 40가지 

 

728x90

'Communication > 소통, 화술' 카테고리의 다른 글

뒷공론, 뒷담화  (0) 2019.05.04
소통 장벽의 유형과 극복 (2)  (0) 2019.05.04
소통 장벽의 요소와 그 극복  (0) 2019.05.04
군더더기 말, 단어, 음절  (0) 2019.05.03
말하기에 문제가 있다는 신호  (0) 2019.05.03
728x90

 

  소통 장벽의 요소, 극복  

 

*소통 장벽을 만드는 요소 

(아래 항목에 충실하면, 그 누구라도 우리한테서 얼굴 돌릴 수 있다.)

 

1. 부정적 자기중심주의 (질병, 집안이나 직장에서 불상사 등 부정적 얘깃거리에 집중) 

2. 진부함 (다들 아는, 빤한 이야기)

3. 자기중심성 (오직 자기 생각과 관심사에만 집중)

4. 감흥 부족 (무표정, 단조로운 목소리, 시선 접촉 없음) 

5. 침울한 분위기

 

6. 알랑거리는 행위  *참조: <찬사와 아부>  

7. 공격적 행위 

8. 오만함 

9. 지나치게 떠벌임 (장광설) 

10. 청하지 않은 조언 ("청하지 않은 조언을 하는 것만큼 어리석은 짓도 없어!")

 

11. 행동이나 사안에 부정적 평가 

12. 상대방 의견 무시하는, 가혹한 촌평 

13. 분명치 않은 질문, (가부를 답하게 하는) 폐쇄적 질문 ("그래, 안 그래?")

14. 상대방을 무시 

15. 상대방 실수를 들먹이기 

 

남녀 두 사람, 소통 장벽의 극복

 

*소통 장벽을 극복하려면? 

(아래 항목에 충실하면, 당신은 그 누구하고도  정겹고 훈훈하게 지낼 수 있다.)

1. 소통 과정에 협조하는 자세  

2. 우호적으로 처신 

3. 상대방 의견 존중 

 

4. 소통 과정에서 솔직함과 열린 자세 유지

5. 상대방 감정 상태 파악하고 공감 표명 

 

6. 감성 충만 (우호적인 표정, 풍부한 감정 실린 목소리,  적극적 제스처, 미소, 시선 접촉) 

7. 상대방에게 매칭 (*matching - NLP 용어) 

(알림)  Voice Training에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관련 포스트:

자녀와 소통, 어떻게? (1)

질책과 비난 섞지 않고 자기감정 드러내기 51

대화 기술 키우는 요령 10가지

잘 모르는 사람들과 대화

피해야 하는 You-negative 구조

대화를 잘 꾸리는 방법

상대방 얘기를 들으면서 절대 하지 말아야 할 것

순한 사람조차 화나게 하는 말

첫 만남과 신체언어 - 면접, 데이트, 인터뷰

좋은 소통의 담보 7가지

말로 하는 소통 스킬

소통에서 말투의 중요성

소통에 등장하는 트릭과 조종

소통에서 침묵하는 이유 5가지

버지니아 사티어. 자기가치, 자기평가

진짜 사랑, 그 가혹한 진실 8가지

우리를 매트릭스에 묶어두는 환상 6가지

파트너의 배신을 알리는 신체 언어 시그널 10가지

현명한 독서 방법

 

728x90
728x90

 

  군더더기 말에 관해  

 

우리는 말할 때 왜 ‘음, 에에’ 따위를 입에 올리나?

듣는 사람을 짜증나게 하고 집중력 떨어뜨리게 하려면,

말하면서 단어들 사이에 '에, 음, 어...' 같은 쓰레기 단어를 계속, 열심히, 끈질기게 집어넣으면 된다.

적지 않은 사람들이 왜 그렇게 하나? 대체로 다섯 가지 이유를 들 수 있다. 

군더더기 말.에에... 음&#44; 저&#44; 그러니까... 쉽게 말해서

 

• 일상 언어생활의 습관

거의 누구나, 예를 들어 무대에서는 그렇게 하지 않아,  일상 대화며 발언에서 그런 악습이 나온다. 단지 그런 점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것일 뿐. 어떤 연구 결과를 보면, 입말 행위에서 나오는 모든 실수의 40%는 군더더기 말.

• 발언권을 유지하려는 방편

잡음을 만들어 넣음으로써 '내 말이 아직 끝나지 않았어' 하고 알리면서 다른 이들이 끼어드는 걸 미리 막으려. 

• 안절부절못하거나 극히 소심한 성격에서

어떤 이들은 안절부절못할 때 군더더기 말을 더 많이 쓴다. 신경 예민한 상태가 입을 통해 나올 때 최악이 될 수 있어. 

•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침묵을 두려워하기 때문

많은 사람들은 대화 중에 말이 없으면 뭔가 어색하고 불편하게 느끼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말을 절대 멈추지 않아야 하고, 뭔가 잡음이라도 내야 한다는 강박감을 느껴. (*하지만, 잠깐의 침묵이 얼마나 소중하며 서로에게 필요하고 편한 것인지 알기만 한다면!)

· 잘 알지 못하거나 자신 없는 대상에 (분야, 주제에) 관해 말해야 할 때

 

speaker - filler words

군더더기 말의 폐해와 유형 

음... 무엇이 문제인가? 가끔 나오는 군더더기 단어들이야 화자를 인간적으로 보이게 한다고 말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그럴 수도 있어. 그럼에도 화자는 군더더기 단어를 최소화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그런 단어들은 화자에게 보탬 되는 게 전혀 없다. 부작용만 만들어 낸다.  

* 군더더기 단어들은 청자들이 걸러내야 하는 말 잡음일 뿐. (잡음을 누가 좋아하나? 이건 소통 장벽들 가운데 하나.) 청중이 즉각 걸러내야 하는 말이라면, 그런 걸 왜 입 밖으로 배출하나?

 * 군더더기 말을 자꾸 반복하면 화자의 신뢰성이 약화돼. 자칫 준비를 게을리 했거나, 지식이 달리거나, 의욕이 부족한 건 아닌가, 의심 사기 딱 알맞다.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데 그런 의혹을 받고 싶은가. 불리함을 자초하고 싶은가?! 

 

반복되는 군더더기 말은 거의 다 청자들 신경을 날카롭게 건드리는 요소.

나도 모르게 (입에서 자주 내뱉는) 군더더기 말(단어)는 어떤 것일까?

영어에서 습관적으로 쓰는 "you know?" 같은 것도.

군더더기 소리 - 음, 어, 아, 으음, 에, 에에, 뭐...
군더더기 단어 - 기본적으로, 사실상 (자주 쓸 때) 
군더더기 어구 - “알겠어요?”, “내 생각에는”, “쉽게 말하면”, “내가 하려는 말은...”

 

군더더기 말은 스피치 원고에 절대 적히지 않고, 화자의 입에서 나오더라도 의미를 전혀 보태지도 않는다. 그런데도 이 음흉한 '말 딸꾹질'은 어디에나 있고 우리네 대부분 입말에서 날마다 튀어나온다. 일상에서 우리가 많이 접하는데, 이것이 심할 때면 아드레날린마저 분출되지 않는가! 

군더더기 말이 화자의 영향력에 왜 부정적 임팩트를 끼치는지 알아보고, 그것을 줄이기 위한 5단계 전략을 익힌다.  

 

1단계

군더더기 말을 제거하기 전에 먼저 얼마나 자주 쓰는지 알아볼 필요가 있다. 3가지 방법.

1) 당신이 말할 때, 그걸 찾아내고 코멘트할 사람을 곁에 두라. 군더더기 말의 사용 횟수뿐 아니라 또한 그것이 끼치는 부정적 영향을 들어보자. 
2) 자신이 평소 하는 말을 녹음해서 객관적으로 분석. 
3) 동영상 촬영이 훨씬 더 유용해. ‘어’ ‘에’ ‘음’ 따위로 말을 채울 때, 당신 표정과 두 눈에서 무엇이 벌어지는지 알게 돼.

검사 목적은 이런 물음에 답하는 것. 

* 군더더기 단어들을 얼마나 자주 넣나? 
* 그것들이 주의를 분산시키나? 정신을 어지럽혀? 
* 그것들이 당신 신뢰도를 해치나?

 

2단계

왜 그렇게 하는지, 그것이 왜 불필요한지, 인식하고 이해한다.

군더더기 단어며 소리들은 우리 뇌가 입을 따라잡기 위한 순간을 필요로 할 때 등장한다.

어떤 맥락에서, 군더더기 말은 작은 목적에 이로울 수도 있어.

예를 들어, 통화하면서 집어넣는 군더더기 소리들은 상대에게 이런 시그널을 보낸다.

'난 아직 생각하는 중이야, 내 말 아직 안 끝났어.'

이때 군더더기 단어들은 당신 생각이 계속되고 있음을 알리는 역할. 죽은 공백을 채운다.

 

그러나 사람들 앞에서 하는 발언 상황 대부분에서 이건 전혀 쓸모없는 시그널. 당신이 잠깐 침묵하자마자 청중 중 누가 말을 가로챌 위험은 거의 전혀 없어. 이때는 당신이 생각하고 있음을 알리기 위해, 그 공간을 채울 필요가 없다. (휴지라는 멋진 수단이 있어!) 그저... 생각만 하면 돼, 그러면 청자들이 이해할 거야.

 

3단계 

스피치 준비 수준을 높인다. 준비가 가장 안 됐을 때 군더더기 말이 가장 많아져. 충분히 준비하지 못할 때, 두 가지 현상. 

1) 말하는 중에 뇌가 단어들을 만들어야 돼. 그걸 (준비하는 동안 각인된) 기억에서 끄집어내는 것이 아니라. 이 순간 <인식의 강박>이 커진다. 
2) 준비가 안 됐을 때 화자는 (일반적으로) 더 예민해져. 예민해진다는 느낌을 갖게 되면 대다수 사람들은 더 빨리 말하게 된다. 준비 과정에서 필요한 한 측면은 적당한 휴식. 휴식 취할 때 뇌는 더 맑아지며 우리는 생각을 더듬지 않고 자연스레 말하기가 더 쉽다는 것을 발견할 것. 따라서 준비를 제대로 한다면, (다른 많은 이점도 있지만) 군더더기 단어들 발생을 줄일 것.

 

4-1단계 

천천히 말하라.

페이스 늦추는 것도 ‘음’ ‘어’ ‘에’ 등을 줄일 것,

왜냐면 뇌가 서둘지 않아도 될 테니까.

페이스를 극단적으로 바꿀 필요는 없어, 조금만 더 천천히 말해도 청자들 이해도는 훨씬 더 커져. 그러려려면 시간 제한과 자료 용량을 견줘 봐야. 내용이 많을수록, 제 시각에 끝내기 위해 더 빨리 말하게 될 것. 이런 유혹을 피하라.

4-2 단계 

휴지를 포착하라.

‘음’ ‘어’ ‘에’를 줄이는 최상의 방법은 휴지 취하기.

군더더기 단어(들)을 침묵으로 채우라. 지금까지 군더더기 말을 사용하는 데 익숙해 있을 테니, 그것들을 침묵으로 대신하려면 연습이 필요할 것. 당신 자신이 바뀌도록 하면, 그렇게 될 것. (이런 효율적인 방법도 우리가 앞에서 다뤘다. 당신이 군더더기 말을 쓰는 순간마다, "멍멍" 혹은 "야옹~" 소리를 내 달라고 상대에게 부탁한다. ^^ 금방 달라질 것.)

 

5단계 

진전을 모니터하면서, 인내를 가지라.

1단계 검사 과정을 다시 거치라, 지금 결과와 비교하라.

1) 스피치에서 군더더기 말 사용 횟수가 줄었나? 
2) 군더더기 말을 씀으로써 영향력에 대한 부정적 충격을 줄여 왔나?

3) 준비성과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스피치의 상관관계를 알아차리나?
4) 말하는 속도가 더 느린가? 
5) 다음에 할 말을 생각할 때, 그냥 잠시 휴지를 두나?

 

관련 포스트:

군더더기 말이 드러내는 당신 특성

우리 내면의 가치

기억하고 음미할 만한 경구 (1)

15. 당신은 당신 세계 안에 있다

우리가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과학 실험 3가지

우리를 매트릭스에 묶어두는 환상 6가지

말하기에 문제가 있다는 신호

퍼블릭 스피킹(8) 군더더기 말

(8) 두려움의 근본 원인

침묵의 힘 (묵언 수행)

퍼블릭 스피킹(10) 휴지 (pause) 취하기

퍼블릭 스피킹(12) 말하기 자신감

긴장과 목소리

아이들의 스피치 준비

퍼블릭 스피킹(64) 간결하고 명료하게

(43) 스피치 리허설

뉴스 진행 실무 5강

(56) 자기 암시

자신감 강화 방법 24가지

 

728x90
728x90

 

  당신의 목소리와 입말에 

 신경 써야 함을 알리는 징후  

 

* 당신이 금방 한 말을, 듣는 이들이 다시 말해 달라고 하는 경우가 드물지 않다. 

---> 딕션, 발음, 성량과 그 조절 

 

당신의 말하기에 적신호 증상


* 당신이 청중 앞에 나서서 말하기를 죽기보다 더 싫어한다는 점을, 주변 사람들이 알고 있다. 

---> 말하기 불안, 스피치 공포, 자신감 부족

* 당신 말에 (대화체에서도) 눈에 띠는 ‘쪼(調)’가 있다. 

---> 자연스러운 억양, 휴지, 완급 

* 10분쯤 대화를 나누고 나면 목소리가 피로해진다. 

---> 목소리 내구성, 위생, 이완, 공명 

* 말투가 하도 밋밋해서, 듣는 이들이 얼마 지나면 한눈팔거나 하품하다가 졸기 시작한다. 

---> 목소리 음역 확장, 목소리 운용, 억양 강화

* 어구가 길 경우, 어구 끝에 가서 목소리가 조절되지 않는다. 

---> 언어호흡 미비, 언어날숨 분배 

* 당신은 높은 지위에 있는데, 당신 목소리가 그걸 표시해주지 않기 때문에, 자신의 지위나 위치를 직접 설명하게 된다. 

---> 목소리 훈련, 적절한 배음 다듬기

* 당신 외모는 중후한데, 목소리는 어린애처럼 들린다. 

---> 외모와 목소리 불일치

* ‘흠’, ‘뭐’, ‘이제’, ‘그러니까’, ‘말이지’, ‘알겠어요?’, 혹은 ‘아아’, 따위 단어나 구절을 당신이 자주 (어쩌면, 무의식적으로) 반복하는 것에 사람들이 주목한다. 

---> 군더더기말, filler words, 간결함

* [스~] 소리 내면서 숨을 깊이 들이쉬거나 혀를 차는 등 듣는 이들의 신경을 건드리는 습관이 있다. 

---> 언어 습관

* 자기 목소리가 마음에 든 적이 없었으며, 지금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 

---> 내추럴보이스

 

관련 포스트:

728x90

'Communication > 소통, 화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통 장벽의 요소와 그 극복  (0) 2019.05.04
군더더기 말, 단어, 음절  (0) 2019.05.03
찬사(compliment)와 아부  (0) 2019.05.03
피해야 하는 You-negative 구조  (0) 2019.05.02
대화를 잘 꾸리는 방법  (0) 2019.05.02
728x90

 

  소통에서 컴플리멘트와 아부  

 

자신에 관해 좋게 말하거나 듣고 싶은 것을 말해 줄 때, 듣는 사람 마음은 일단 좋아진다. 

좋은 어조의 매너와 법칙으로 보자면, 모든 일에서 그렇듯이 찬사에도 중용과 절도가 있으며, 아부며 아첨, 알랑거림 따위는 다 엄혹하게 비난받기 마련

많은 이들이 컴플리멘트로 친구를 격려하기 좋아하지만, 그것과 아첨은 분명히 다르다. 

 

우화 여우와 까마귀

 

아부는 많은 사람들을 뒷걸음질 치게 만들지만, 
컴플리멘트 형태의 듣기 좋은 말은 상대한테 만족을 안긴다.

 

컴플리멘트는 특수한 형식의 칭찬이요, 용인과 감탄의 표현, 친절하고 유쾌한 말. 정중한 형태로 감싼 컴플리멘트는 늘 만족을 안긴다.
아부는 누군가의 환심을 살 목적으로 알랑거리는 말이며, 흔히 진정성이 결여되고 지나치게 과장돼 있다. 

 

컴플리멘트와 아부에는 차이가 있다.

전자는 진정으로 하는 칭찬으로서, 존중이나 인정, 감탄에서 우러나오는 것. 칭찬과 마찬가지로 컴플리멘트에는 늘 어떤 근거가 따른다.

아첨에는 개인적 이득 이외에 그 어떤 근거나 동기가 없다. 상대방이 정말 좋아서 듣기 좋은 말을 건네는 것이 아니라, 상대한테서 뭔가를 얻어 내려는 목적으로만 끄집어내는 말. 

 

컴플리멘트와 아첨을 구별하는 기준 몇 가지

1. 동기. 컴플리멘트는 상대방을 기분 좋게 만들기 위해 건네는데, 아부는 아첨꾼이 자신의 이득을 노리고 하는 것. 

2. 진정성. 컴플리멘트는 늘 진심에서 나오지만, 아부는 실제와 맞지 않게 알랑대며 늘어놓는 달콤한 칭찬. 뚜렷한 이익을 노리거나 얻으면서 하는 칭찬은 아첨, 그렇지 않은 ‘아부’는 컴플리멘트.

 

귀에 지극히 듣기 좋은 말을 조심할지니

 

아부에는 알랑대도록 만드는 동기만큼이나 범위며 단계가 많다.

아부가 응석 정도에 머무는 경우도 더러 있어. 리포트 평가나 시험 점수가 좀 더 잘 나올까 기대하여 강사에게 컴플리멘트를 다소 건네는 대학생 경우가 그럴 것.

장차 뒷배나 편애, 서비스를 바라면서 누군가에게 아부하는 짓은, 상당히 힘겹고 부질없는 작업이며, 아첨하는 대신 정작 해야 할 일을 하는 것보다도 훨씬 더 힘든 일.

 

본질적으로 아부는 마약과 비슷한 성격을 지니니, 누군가에게 한번 아부하기 시작했다 하면, 그만두기가 한층 더 어려워진다. 아부 ‘용량’을 갈수록 더 늘려야 하고 ,그렇게  해도, 그 효과는 갈수록 더 떨어지는 법. 그리고 전반적으로 완전히 부정적인 결과를 낳을 뿐

그렇기 때문에, 합당한 가치와 업적이 아니라 아부로 먹고 사는 자는, 아무리 좋아 봤자 그 위치가 늘 간당간당하다.

 

그러나 정말 위험한 아부가 있으니,

누군가의 판단력을 흐리고 결단력을 약화시키며,

누군가를 다른 상황에서 처신하는 것보다 부적절하고 비합리적으로 움직이게 만들며,

그 사람을 아첨꾼 뜻대로 행동하게 만들려는 의도가 노골적으로 배어 있는 알랑거림. 

 

아부란 다른 사람들과 관계를 좋게 꾸리고자 하지만,

표면상으로만 그럴 뿐인, 저렴하고 비효율적인 방법이다. 

 

컴플리멘트를 아부와 구별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은 과장하는 정도와 수준.

아첨꾼은 상대방 가치를 지나치게 부풀린다.

아부는 더 거칠며, 그 뻔뻔할 정도로 믿기 어려운 측면 때문에 배격될 가능성이 더 크다. 

비록 마음에서 우러나 아부하는 사람들도 더러 있기는 하지만,

정신이 건강하고 상식적인 사람들은 아부를 불쾌하게 여기며 경계한다. 

 

컴플리멘트 건네는 방법

 

컴플리멘트를 건네면서 이런 점을 기억해 둘 필요가 있어.

즉, 거기에 이중의 의미나 자칫 아첨하는 빛이 담기게 해서는 안 돼.

이 경계를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다면, 컴플리멘트는 어떤 식으로 건네야 하나?

- 확실한 어조로 말하되, 우호적으로, 미소 머금고.
- 값싼 신파조 효과나 과장된 열광을 피하기.
- 표정이며 제스처가 건네는 말과 어울려야. 

- 컴플리멘트에는 아이러니(반어, 비꼼)의 기미조차 있을 수 없어.
- 상투적 어구를 피하기. 

- 적시에 적절한 곳에서 건넨 컴플리멘트만이 높이 평가된다. 
- 컴플리멘트를 지나가는 말로 하지 말 것.

컴플리멘트를 건네면서, 상대방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고려할 필요가 있다.

 

* 정말 중요한 대목이에요! 

아부에 취해서, 사업이며 인생 망가뜨린 이들이 제법 있잖아요?

컴플리멘트는 적절하게 건넬 필요가 있어요. 그러면 관계가 훨씬 더 훈훈해지잖아요? 그런 연습도 할 필요가 있겠지요.

한데, 아아, 그 이전에 우리네 한국인들 중에는 정당한 자기 표현조차 쭈뼛거리는 경우가 적지 않으니, 이 또한 보기 좋은 모습은 못 됩니다. 

<찬사와 아부>라는 이번 포스트와 연관되는 금언이 하나 있어요. (제가 아주 중시하는!)  

내 오류를 제대로 지적해 주는 이는 나의 선생이요,
내 성실한 행위를 제대로 알아보는 이는 나의 친구이며, 
나에게 알랑대며 비위(脾胃)치레 하는 자는 나의 적이다
- 순자

(알림)  Voice Training에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관련 포스트:

남녀 차이 (1. 오디오)

대화에서 피해야 할 표현들

소통 법칙 14가지 (1. 오디오) - 호메로스, 소크라테스, 파스칼

17-1. 동일시가 우리에게 끼치는 영향

자신감 강화 (2)

나는 얼마나 수줍음을 타나?

피해야 하는 You-negative 구조

대화를 잘 꾸리는 방법

상대방 얘기를 들으면서 절대 하지 말아야 할 것

순한 사람조차 화나게 하는 말

1과. 조건 없는 수용이란? (2)

루덩의 악마들 1편 7

퍼블릭 스피킹(60) 소통 원칙 몇 가지

소통에 등장하는 트릭과 조종

남자에게 존중을 표하는 방법 (2)

Public speaking(스피치)의 시작

행복한 사람들, 불행한 사람들 (1)

퍼블릭 스피킹(23) 어휘력 강화

조하리 윈도 (2)

 

728x90

'Communication > 소통, 화술'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군더더기 말, 단어, 음절  (0) 2019.05.03
말하기에 문제가 있다는 신호  (0) 2019.05.03
피해야 하는 You-negative 구조  (0) 2019.05.02
대화를 잘 꾸리는 방법  (0) 2019.05.02
붙임성 테스트  (0) 2019.05.01
728x90

 

  <너 - 부정> 구조  

<일상에서 즉각 효과를 보는 어법>

 

 

사람들과 접촉하고 소통하면서 

<너 - 부정 (You-Negative)> 구조를 피한다!

 

아무리 조심해도, 혹은 때론 경솔하여, 사람들 간에 오해가 생기는 경우가 드물지 않아요. 

그럴 때 우리는 상대에게 어떻게 말을 하지요? 

“그건 오해야. 넌 내 말을 이해하지 못했어!” 

 

피해야 할 <너-부정> 표현


그런가요? 네, 대개 그렇게들 해요.

그런데 이렇게 말하면 어떨까요? 

“내가 내 생각을 잘 표현하지 못했나 봐."

의미는 똑같아요. 뉘앙스의 차이는 아주 커요! 

그리고 바로 이 뉘앙스 때문에 상대방의 기분도 크게 달라집니다!!

 

“넌 내 말을 이해하지 못했어!”

하고 말할 때는, 상대를 탓하는 꼴이에요. 

이 때문에 ‘너-부정’ 구조는 좋은 대화 방법이 못 됩니다. 

상대보다는 나한테 책임을 돌리는 것이 더 좋습니다. 이건 부끄러운 일이 전혀 아니에요.

 

전형적인 you-negative 표현의 예를 들어볼까요?

엄마들이 자녀에게 자주 이런 식으로 말을 합니다.

“철수야, 넌 어쩜 그렇게 말을 안 듣니?”

이렇게, 답답함이나 짜증 같은 부정적 감정까지 곁들인 부정적 표현을 접한 아이가 엄마 말을 잘 듣게 되기는 힘들어요. 사람의 심리상 그렇습니다

 

혹은, 이렇게 표현하기도 해요.

“철수야, 엄마 말이 말 같지 않아?”

이건, 형태상으로는 ‘너-부정’ 구조를 피하기는 한 건데, 그 속내를 파고들면 결국 상대방을 탓하는 셈이어서, 역시 아이가 반감을 가지게 만들기 쉽습니다.

“내 말이 말 같지 않아?” 대신에 이런 표현이 더 나을 겁니다.

“내 말에 설득력이 부족한가?” 혹은
“내가 알아듣게 설명하지 못했나 보다.” 혹은
“내 말이 미덥지 않은가?” 아니면, 하다못해,
“내 말이 뭔가 잘못됐니?”

이런 식으로 책임을 자신에게 돌리는 형태를 취하면,

오히려 상대방이 무의식적으로라도 미안한 마음을 품을 수 있어요. 

 

‘너-부정’ 표현은 상대한테서 반감을 사기 쉬워요.

그러다 보면, 대화 목표뿐 아니라 상대방의 신경까지 건드려서, 뜻하지 않게 해로운 공방전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말싸움으로 들어가는 거예요. 그래서 이런 부정적 표현을 자주 쓰는 사람이 결국 흔히 듣게 되고, 들을 수 있는 말은 이런 겁니다.

 “그럼, 넌 얼마나 잘났는데?!”

 

상대에게 마음의 상처를 주지 않으려면, <너 - 부정> 말투는 정말 피해야 합니다.

(알림)  Voice Training에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관련 포스트:

노부인의 젊은 영혼

산중 메아리 (echo)

인간의 말은 어떻게 생겨났을까

매력적인 여성이 되는 방법 5가지

엄마 말 안 듣는 아이

(61) 소통에서 삼가야 할 표현들

퍼블릭 스피킹(60) 소통 원칙 몇 가지

순한 사람조차 화나게 하는 말

대화를 잘 꾸리는 방법

상대방 얘기를 들으면서 절대 하지 말아야 할 것

소통 법칙 (2)

소통 법칙 (1)

소통과 스피치를 공부하는 까닭은?

당신은 자기 자신을 얼마나 알고 있나?

겁쟁이 토끼의 놀라운 변신

대화에서 피해야 할 표현들

유념해야 할 일상 메타 표현

외로운 사람의 징표 7가지

정서적인 성숙함의 징표 11가지 (2)

관계에 대한 예리한 진실 38가지

갈등 예방 표현법과 말씨

 

갈등 예방 표현법과 말씨

갈등을 예방하는 말씨와 표현법 - <나-서술 I-statement> 형태의 활용 이른바 <나-서술> 방법은 주변 사람을 (상대방을) 자극하거나 화나게 하지 않으려 애쓰면서 자신의 의도나 생각, 상태, 감

mirchimin.tistory.com

더 나직이 말할수록 더 건강할 것

토막생각 clip thinking

 

728x90

'Communication > 소통, 화술'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말하기에 문제가 있다는 신호  (0) 2019.05.03
찬사(compliment)와 아부  (0) 2019.05.03
대화를 잘 꾸리는 방법  (0) 2019.05.02
붙임성 테스트  (0) 2019.05.01
참을성 테스트  (0) 2019.05.01
728x90

 

  대화를 잘 꾸리는 방법  

 

남편, 아내, 친구, 지인, 직장 동료들...

많은 가까운 이들과 제대로 대화하기 어려울 때가 더러 있다.

경우야 여러 가지이겠는데, 가끔은 자기 생각과 느낌을 누군가한테 그냥 털어놓고 싶을 때도 있는 법. 

그러려면 대화 전체를 잘 구성할 필요가 있으며, 대화 상대가 흥미를 갖게끔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다. (이 부분은 따로 살펴본다.)  

어떻게 해야 하나?

많은 이들이 잘 인식하지 못하는 까닭에 무심코 저지르는 오류를 없애기만 해도 된다. 

 

대화를 잘 꾸리는 방법

 

1. 재단(판단, 평가)하지 않는다.

뭔가 열심히 얘기하는데 돌아오는 것이 평가나 비판뿐이라면,

상대방에겐 ‘장벽’ 같은 게 저절로 생기며 대화에서 멀어질 수 있다.

심지어 상대방 관점에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 해도, 좀 더 이해하려 드는 게 좋아.

“그건 틀렸어!” 하는 말로 찬물을 끼얹지 말고. 

☞ 자신과 타인을 판단과 평가 없이 대하기 49

 

2. 탓하지 않는다.

누군가가 뭔가를 잘못 했다고 비난해 봤자, 좋은 것보다는 손해되는 게 더 크다.

당신이 아무리 핏대를 올려도, 상대방 스스로 자기가 옳지 않거나 뭔가 잘못 했음을 <인식하기> 전에는 인정도 하지 않는다. (이건 인간의 당연한 속성). 그런데 비난을 해대니, 공연히 당신을 원망만 하게 될 것. 그러면 서로 힘들게 된다.

상대가 아무리 죽을죄를 졌다 해도, 탓하고 나무라고 몰아대지 않는 게 일단은 최상이다. 

 

3. 요구하지 않는다.

살면서 누군가에게 뭔가를 부탁할 수는 있지만, 그게 강청이 되어선 안 된다.

자칫 요구로 비칠 우려가 있으니까.

그저 부드럽게 ‘부탁’은 할 수 있어도, ‘요구’나 ‘지시’가 되어선 안 좋다. (혹시 ‘부탁’, ‘강청’, ‘요구’, ‘지시’ 등의 개념이 확실치 않다면, 국어사전을 뒤적여 뜻과 용례를 알아보면 되겠다.)

요구나 강청이 되는 순간 상대방은 불편하고 난처하게 느낄 수 있으며, 그 결과 아무것도 얻지 못할 확률이 상당히 높다.

 

4. 상대방을 헷갈리게 하지 않는다.

자신의 생각을 정확하고 명료하게 표현하며 상대방 물음에 확실하게 답하는 것이 지극히 중요하다.

서툰 은유나 암시를 늘어놓으면서 “한번 알아맞혀 봐” 하는 식의 게임은 금물.

솔직하고 담백하게 대하면, 상대방도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그런 자세로 응할 것이다. (이런 측면에서, 여성들은 신봉하고 애용하는 신비주의 전략을 재고해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참고: 여성의 신비주의  

 

5. 에둘러 말하지 않는다.

말하고 싶거나 염려하는 문제를 빙빙 돌려 말하지 말라.

그러면 괜히 당신만 더 속이 탈 것이며, 상대방 역시 저절로 그렇게 된다.

 

6. 눈길을 맞춘다.

시선 접촉이 또한 중요하다.

어떤 문제를 의논하면서 서로 바라보는 것. 이건 정직, 친밀, 주목, 이해 같은 측면을 상징하는 것이라 여겨도 좋다. (눈길을 두고는 동서양의 개념이나 습성에 차이가 제법 있긴 한데, 이런 차이도 점점 줄어드는 편인 듯하다. 시선 맞추기에도 요령 같은 게 있다.)

한데, 대화중에 눈동자를 자꾸 희번덕거리거나 눈길을 불안하게 여기저기로 내달리면서 피하는 사람은 불안정하거나 신뢰받기 어렵다는 점 하나는 동서양에 차이가 별반 없다. 

 

7. 질문을 주고받는다.

대화는 독백으로 이뤄질 수 없다.

당신이 하는 말이나 끄집어 낸 문제에 상대방이 자기 관점을 드러내게 해야 한다.

이게 아니라면, 대화를 왜 하는 거지? 상대방 견해를 알아야 한다.

상대방 얘기는 듣지 않고 서로 제 말만 하려고 기를 쓰는 대화는...

대화도, 접촉도, 교제도, 소통도, 아무것도 아니다. 이건 일방적인 선동이고 도발이며 자극일 뿐

어떤 경우에도 이런 짓은 허용하지 않도록 할 필요가 있다! (이런 식의 ‘대화’가 우리 주변에서 얼마나 횡행하는가. 남는 게 없다, 서로에게! 흠... 경청과 경청 기법 등은 우리가 이미 몇 번 살펴봤다.)

 

대화 독백

(알림)  Voice Training에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관련 포스트:

자신과 타인을 판단과 평가 없이 대하기 49

에고가 아니라 '참된 나'로 관계를 맺기 48

여자의 특성

지 편향 (1)

인간의 말은 어떻게 생겨났을까

소통에서 침묵하는 이유 5가지

퍼블릭 스피킹(59) 유쾌한 대화 상대

대화 기술 키우는 요령 10가지

잘 모르는 사람들과 대화

상대방 얘기를 들으면서 절대 하지 말아야 할 것

순한 사람조차 화나게 하는 말

목소리가 드러내는 사람 성격

목소리를 잘 가꿔야 하는 까닭

질문 기법 (1. 오디오)

신체언어 카드책 11: 눈

유념해야 할 일상 메타 표현

소통 법칙 14가지 (3. 소통 용량, 갈등 요소 등)

17-1. 동일시가 우리에게 끼치는 영향

기억하고 음미할 만한 경구 (1)

스쩬까 라진 (스텐카 라진)

선남선녀를 위한 신체 언어 해석 가이드 

 

728x90

'Communication > 소통, 화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찬사(compliment)와 아부  (0) 2019.05.03
피해야 하는 You-negative 구조  (0) 2019.05.02
붙임성 테스트  (0) 2019.05.01
참을성 테스트  (0) 2019.05.01
적절하게 말하기  (0) 2019.04.10
728x90

 

  당신은 사교적인가? 붙임성은?  


 

다음 16가지 질문에 ‘네’, ‘가끔’, ‘아니요’로 답하시라.

 

1. 일상적인 업무 미팅이 예정돼 있다. 그것 때문에 정상적인 생활 리듬이 깨지나?

2. 아파서 견딜 수 없게 될 때까지 의사 찾아가기를 미루지는 않는가?

 

3. 회의나 모임, 어떤 행사에서 발표나 보고, 정보 전달을 위임받을 때, 당신은 당황하거나 못마땅하게 여기나?

4. 어떤 도시로 출장을 다녀오라고 하는데, 그 도시를 당신은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다. 어떻게 해서든 이 출장을 피하려고 기를 쓰나?

 

5. 자신의 경험을 누구하고든 사람들과 나누기 좋아하나?

6. 거리에서 낯선 사람이 (길을 알려 달라거나, 시간을 묻거나) 당신에게 뭔가를 청하면, 신경이 곤두서고 짜증이 나나?

 

시각과 관점에 따라...

 

7. (투르게네프의 소설처럼) ‘아버지들과 아들들’의 문제라는 게 정말 있으며, 세대가 다른 사람들은 서로 이해하기 어렵다는 것을, 당신은 믿나?

8. 지인이 몇 달 전 5만 원을 빌리고는 (잊었는지) 갚을 생각도 안 하고 있다. 이럴 때 당신은 그 사실을 지인에게 상기시키기를 꺼리나?

 

9. 레스토랑이나 식당에서 분명히 질 떨어지는 음식을 내놓았다. 당신은 그저 화가 나서 그릇을 옆으로 밀어놓은 채 입 다물고만 있나? 

10. 모르는 사람과 단둘이 있게 될 때 당신은 그와 말을 섞지 않으며, 만약 그가 먼저 말을 걸어오면 어색하고 힘들다. 그런가?

 

11. (상점이든 도서관이든 영화관 매표소이든) 어디서고 긴 줄을 보면 끔찍하다는 생각이 든다. 줄에 서서 힘들게 기다리는 것보다는 아예 발길 돌리는 쪽을 택하나?

12. 충돌 상황을 조사하고 조정하는 무슨 위원회에 참여하기를 마뜩지 않게 여기나?

 

13. 문학작품이나 예술, 문화에 대한 아주 개인적 평가 기준이 당신에겐 확실하고, 그런 면에서 ‘남들의’ 견해는 전혀 감안하지 않는다. 그런가?

14. 당신이 잘 알고 있는 사안을 두고 한쪽에서 누군가가 분명 잘못된 얘기를 늘어놓고 있다. 이때 당신은 그냥 침묵하면서 언쟁에 끼어들지 않기를 택하나?

 

15. 업무나 학습에 관한 문제를 정리하도록 도와 달라는 부탁을 받으면, 귀찮다는 생각이 드나?

16. 당신은 자신의 관점을 (견해를, 평가를) 입말보다는 글말로 기술하기를 더 좋아하나?

 

life is an adventure... Dare it

 

점수 합산 방법과 결과

‘네’ - 2점, ‘가끔’ - 1점, ‘아니요’ - 0점으로 점수를 합산하여, 당신이 어떤 범주에 속하는지 알아본다.

 

14-18점:

당신의 사교성은 정상.
당신은 탐구심이 크며, 흥미로운 상대방 얘기를 기꺼이 경청하며, 타인들과 소통에서 상당히 관대하고, 자기 관점을 조곤조곤 옹호한다.
새로운 사람들과도 주뼛거림 없이 흔쾌히 만난다.

그러면서도 소란스러운 모임을 좋아하지 않아.
터무니없이 당돌한 언사와 수다스러움에는 화가 난다. 

 

9-13점:

당신은 사교적인 편. (때로는 그 이상일 수도 있고).

호기심이 크고 말이 많으며 여러 문제에 관해 얘기하기를 즐긴다. 그래서 주변 사람들을 불편하게 만들기도 한다.

새로운 사람들과도 기꺼이 사귄다.

사람들 눈길 받기를 좋아하며, 누가 무슨 부탁을 하면 늘 들어주지는 못한다 해도 일단 거부하지 못한다.

가끔 발끈하기도 하지만, 금방 식는다. 이른바, 뒤끝이 없는 타입.

 

당신에게 부족한 것이라면, 끈기, 참을성, 심각한 문제에 봉착할 때 과감성.

하지만 마음만 먹는다면, 물러서지 않을 수 있을 것.

 

4-8점:

당신은 붙임성이 아주 좋은 사람임에 틀림없어,

모든 일을 늘 다 꿰고 있다.

토론하기를 즐긴다, 비록 진지한 주제가 나오면 골치 아파할지는 몰라도.

어떤 문제가 나오면 제대로 알지 못하더라도 기꺼이 입을 연다.

어디서든 편하게 느낀다.

무슨 일이든 떠맡는다, 그 일을 늘 끝까지 해내지는 못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상사나 동료들은 당신을 약간은 요주의 인물로 꼽을 수 있다.

그런 면을 잘 생각해 보시라! 

 

어리석은 자들과 다투지 말라. 마크 트웨인

 

3점 이하:

당신의 사교성은 병들어 있다.

당신은 말하기 좋아하고 (영양가 없는) 말을 많이 하고, 당신과 전혀 관계없는 일에도 끼어들곤 한다.

전혀 알지 못하는 문제도 주제넘게 판단하려 든다.

원하든 원치 않든, 주변 사람들과 여러 갈등의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

발끈하며, 쉽게 노여움 타고, 객관적이지 못할 때가 드물지 않아.

진지한 일은 당신에게 맞지 않는다.

(직장에서, 집에서, 대체로 어디서든) 다른 이들이 당신과 함께 하기를 힘들어한다. 

 

당신은 자신을, 자기 성격을 갈고닦을 필요가 있어!

무엇보다도 참을성과 절제를 키우고, 다른 이들을 더 존중하시라.

그리고 자신의 건강도 생각해 보라.

이런 생활방식에는 어떤 것이든 후과가 남기 마련이니까.

(알림)  Voice Training에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관련 포스트:

여자의 특성

인지 편향 (1)

삶의 법칙 30가지 (2-1)

삶의 법칙 30 가지 (2-2)

노부인의 젊은 영혼

웃음

삶이란...

부정적인 감정 해소하기

참을성 테스트

순한 사람조차 화나게 하는 말

(9) 여성들이 즐기는 일반화

적절하게 말하기

소통 법칙 (1)

소통 법칙 (2)

색상 테스트

투사(投射) 테스트

자기인식.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자기인식.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좌뇌와 우뇌, 어느 쪽이 우세한지?

자녀와 갈등, 건설적 해결 방법 5단계 (28)

Idiot Test

자신감을 키우려면 (1)

 

728x90

'Communication > 소통, 화술'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피해야 하는 You-negative 구조  (0) 2019.05.02
대화를 잘 꾸리는 방법  (0) 2019.05.02
참을성 테스트  (0) 2019.05.01
적절하게 말하기  (0) 2019.04.10
소통에서 눈길의 중요성  (0) 2019.04.09
728x90

 

  당신의 참을성은 얼마나?  

 

당신은 타인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나요?

내 생각과 좀 다르더라도 타인의 의견을 존중하나요?

당신의 참을성, 너그러움 정도를 웬만큼은 알아볼 수 있는 테스트를 제시합니다. 

단, 오래 생각하지 말고 즉각 응답하는 게 좋아요.

 

관용이란... 사람들 간의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것.

 

1. 당신에게 흥미로운 아이디어가 생겼다고 여기지만, 다른 이들이 별로 관심을 보이지 않는군요. 그럴 때 기분이 나빠지나요?

а) 네   

b) 아뇨

 

2. 친구들과 만났는데, 누군가가 게임을 하자고 제안합니다. 당신은 어느 쪽을 더 좋아하나요?

а) 게임을 잘 하는 친구들만 참여하는 것

b) 아직 게임 룰을 모르는 친구들도 참여하는 것.


3. 당신에게 불쾌한 뉴스를 차분하게 받아들이나요?

а) 네   

b) 아뇨


4. 공공장소에서 술 취해 비틀거리는 사람들을 보면 짜증이 나나요?

а) 그들이 한계를 넘지 않으면, 상관없다.

b) 자신을 조절할 줄 모르는 사람들은 언제나 불쾌하다.


5. 직업이나 사회적 위치, 교육 수준 등이 다른 사람들과 쉽게 접할 수 있나요?

а) 그렇게 하기 힘들 것이다.

b) 그런 기준을 중시하지 않는다.

 

6. 당신을 겨냥한 짓궂은 농담에 어떻게 반응하나요?

а) 농담도 농담하는 사람도 마음에 안 든다.

b) 농담이 불쾌하더라도, 같은 식으로 응대하려고 한다.

 

7. “자격이 달리는데도 낙하산으로 어떤 자리를 꿰차고 앉아, 일을 제대로 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는 의견에 동의하나요?

а) 네   

b) 아뇨

 

8. 친구를 모임에 데리고 갔는데, 그 친구가 사람들 눈길을 한 몸에 차지하는군요. 그럴 때 당신은 어떻게 반응하나요?

а) 내가 예기치 않게 소외되는 것이, 솔직히 말해, 못마땅하다.

b) 그러면 나도 기쁘다.


9. 어떤 모임에 손님으로 갔는데, 한 노인이 요즘 젊은 세대를 비판하면서 옛날이 좋았다는 말을 계속 늘어놓는다. 당신은 어떻게 반응하나?

а) 그럴듯한 핑계를 대고 먼저 자리를 뜬다.

b) 언쟁한다.

 

tolerance 관대 포용 참음 intolerance 편협 과민, 불관용,

 

테스트 결과 

이제 점수를 합산해요. 

1-b, 2-b, 3-b, 4-a, 5-b, 6-b, 7-b, 8-b, 9-a로 답하면 각각 2점씩 더합니다. 

 

0~4점: 

당신은 단호한 성격에, 미안한 표현이지만, 완고한 사람이군요.

자기 의견을 다른 이들에게 어떡하든 강요하려 드는 경향이 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목소리를 자주 높이는군요.

이런 성격과 마음가짐으로는, 당신과 견해가 다르며 당신 언행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과 정상적인 관계를 유지하기 어렵습니다. 

 

6-12점: 

자신의 믿음을 굳건히 옹호할 수 있어요.

물론 대화를 이끌고, 필요하다면 자기 생각을 바꿀 줄도 압니다.

가끔 상대방을 지나치게 몰아붙이는 경우도  있네요.

그런 경우 성격이 더 약한 사람한테는 논쟁에서 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더 합당하게 이겨도 되는 것을, 굳이 ‘흥분하여 목소리 높일’ 필요가 있을까요?

 

14-18점: 

뚜렷한 소신이 섬세하고 유연한 마음씨와 잘 결합돼 있군요.

당신은 어떤 주장이라도 받아들이고, 언뜻 보기에 제법 모순적인 행동도 이해하는 마음으로 대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그걸 용인하지 않는다 해도 그래요.

당신은 자신의 견해에 상당히 비판적이며,

상대방 관점이 잘못된 것으로 드러난다 해도 상대 마음 상하지 않게 거부할 줄 압니다.

(알림)  Voice Training에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관련 포스트:

흰 까마귀 이야기 (Tolerance)

연애 초기 달콤한 기간에 대해

아이들의 행동 영역 4가지 (31)

도웰 교수의 머리 27장 (최종)

루덩의 악마들 3-3편 1

역사의 메아리 (올더스 헉슬리 소개와 작품 해설 4. 끝)

(38) 진실만 말하기

순한 사람조차 화나게 하는 말

(10) 주장을 반복하기

좋은 소통의 담보 7가지

소통 법칙 (1)

인지 편향 (1)

삶의 법칙 30가지 (2-1)

(67) 자기 기분 조율하기

(74) 조곤조곤 말하기

(63) 느긋하게 살기

(47) 동어 반복

 

728x90

'Communication > 소통, 화술'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화를 잘 꾸리는 방법  (0) 2019.05.02
붙임성 테스트  (0) 2019.05.01
적절하게 말하기  (0) 2019.04.10
소통에서 눈길의 중요성  (0) 2019.04.09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0) 2019.04.09
728x90

 

  상황과 상대에 걸맞게 말하기  

 

 

쥐가 황급히 고개를 흔들고는 재빨리 사라졌다.

쥐가 사라지자마자 앵무새 로리가 한숨을 내쉬면서 말했다.

"우리와 함께 있고 싶어 하지 않다니, 아쉽네!" 

 

그러자 앨리스가 주변을 의식하지 않은 채 큰 소리로 말했다. 

"여기로 우리 지나를 데려왔어야 하는 건데! 지나라면 순식간에 쥐를 다시 데려올 거야!" 

 

부적절한 발언

 

"실례지만, 지나가 누군지 물어봐도 될까?" 앵무새 로리가 궁금하게 여겼다.

 

앨리스는 자기가 좋아하는 녀석 이야기를 할 때면 늘 들뜨곤 했다. 

그래서 역시 주변을 전혀 의식하지 않은 채 신나서 대꾸했다. 

 

"그건 우리 고양이야. 

그 애가 쥐를 얼마나 잘 잡는지 너희는 상상도 못할 거야! 

새들을 낚아채는 솜씨는 또 어떻고! 

단번에 잡아서 꿀꺽 삼키는데, 뼈도 하나 안 남긴다구!"

 

이 말에 다들 몹시 긴장한 빛을 띠었다. 

새들이 저마다 집으로 돌아가려고 서둘렀다. 

 

늙은 까치는 숄을 두르면서 변명 삼아 말했다.

"난 집으로 가야겠는걸! 밤공기는 내 목구멍에 해로워."

 

카나리아도 떨리는 목소리로 제 아이들을 재촉했다.

얘들아, 얼른 집으로 가자꾸나. 너희들, 잠자리에 들 시간이 벌써 지났어!"

 

곧 다들 여러 이유를 들어 각자 집으로 흩어지고 

앨리스 혼자 남게 됐다. 우울하게 생각했다.

‘도대체 지나 얘기는 왜 끄집어냈을까? 

여기서는 지나를 아무도 안 좋아하잖아!’

 

가엾은 앨리스가 다시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정말 울적하고 외로웠다.

 

-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 김성호 옮김 

 

 

분위기 파악 못하고, 눈치 없이 나대고 지껄이는(!) 바람에 다른 이들의 눈총을 사고 자리에 있는 이들을 불편하고 불쾌하게 만든 경우가 혹시 나한테는 없던가? ^^

어떤 언어 행위가 적절한 것이며, 또 어떤 것이 부적절한가. 

 

적절하게 말하기란… 청자들의 요구와 관심, 이해력, 취향에 어울리는 어휘를 선택함으로써 혐오감을 주지 않는다는 뜻. 적절한 말을 쓴다는 자체가 우리와 다른 이들에게 존중과 호감을 드러내는 것.

 

* 격식 갖춘 말은 상황에 달라진다.

* 전문 용어의 사용. 은어(隱語), 욕설, 비속어 등의 사용 여부.

* 다른 이들에게 모욕적으로 들릴 수 있는 어휘 사용에 주의할 때, 그 말은 적절한 것이 된다. (성적 차별, 지역 차별, 인종 차별, 편견 등을 제거)

 

<적절하게 말하는 방법을 어떻게 익히나?>

1. 자신의 말을 살펴보면서, 부적절한 표현을 알아낸다.

2. 적절한 버전을 고르기 위해, 잠시 멈춘다.

3. 가장 적절한 어휘와 표현을 고른다. 

(알림)  Voice Training에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관련 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좋은 소통의 담보 7가지

말로 하는 소통 스킬

소통 법칙 (1)

지식의 저주 (The curse of knowledge)

여자의 특성

인지 편향 (1)

인간의 말은 어떻게 생겨났을까

소통에서 침묵하는 이유 5가지

(74) 조곤조곤 말하기

퍼블릭 스피킹(59) 유쾌한 대화 상대

(46) 정중한 말씨

대화 기술 키우는 요령 10가지

나는 얼마나 좋은 대화 상대일까?

소통에서 말투의 중요성

 

728x90

'Communication > 소통, 화술'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붙임성 테스트  (0) 2019.05.01
참을성 테스트  (0) 2019.05.01
소통에서 눈길의 중요성  (0) 2019.04.09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0) 2019.04.09
좋은 소통의 담보 7가지  (0) 2019.04.09
728x90

 

 소통에서 눈길의 중요성  

 

사람들 간 소통에서 눈길은 접촉 수단. 

초심리학자들이며 심령학 연구자들은 사람 에너지(기)의 40%가 눈을 통해 나온다고 주장한다. 

상대방을 직시하는 횟수는

당신이 상대를 자기보다 ‘더 높게’ 혹은 ‘더 낮게’ 여기느냐에 좌우된다는 것이 심리학자들이 내린 결론.

나이가 더 많은지, 사회적 위치가 더 높은지...

자신을 더 우월하게 여기는 사람이 상대를 직시하고 응시하는 횟수가 훨씬 더 많다. 

소통에서 눈길의 중요성

소통에서 눈길의 빈도는 시그널이 되기도 한다. 연구 결과,

긍정적 감정을 품는 경우 눈길 보내는 횟수가 더 많아지고,

(부끄러움, 불신, 불찬성 같은) 부정적 느낌이 있을 때는 상대를 잘 안 보려고 한다

 

영국 심리학자들이 실험으로 입증했다.

다른 사람과 소통을 좋게 만들려면, 소통 시간 전체의 60-70 퍼센트를 그와 눈길 맞추기에 써야 한다고.

그러나 두 사람이 대화 중에 그 이상으로 서로를 바라본다면, 두 사람은 상대방이 내놓는 정보보다도 상대방 자체에 더 관심을 갖는 것. 

수줍음이 많거나 소심하여 상대방 눈길을 대화 시간의 1/3 이하로 마주치는 사람은 신뢰를 얻기 어렵다. (서구에서는 분명한 사실이며, 이런 추세가 한국에서도 확산되는 게 아닌가 싶다.) 

 

사람들 접촉에서 눈길의 지속성과 빈도 뿐 아니라 방향도 중요하다.

업무적 눈길, 사회적 눈길, 친밀한 눈길로 나눈다. 

 

눈길의 방향. 업무적 눈길, 사회적 눈길, 친밀한 눈길

 

1) 업무적 눈길:

이마 한가운데와 양쪽 동공을 잇는 삼각형 부위에 보내는 눈길. 진지한 분위기 조성하고 대화 흐름을 컨트롤할 수 있다.

2) 사회적 눈길:

파티 같은 사회적 소통에서 취하는 눈길. 상대방 두 눈과 입 부위를 잇는 삼각형에 보내는 눈길. 이는 가벼운 접촉이나 우호적인 대화에 적당하다. 

3) 친밀한 눈길:

두 눈과 아래턱 이하 다른 신체 부위를 잇는 삼각형에 보내는 눈길. 이런 눈길로 남녀가 상대에게 관심을 표시한다.

 

눈길을 (혹은 눈빛을) 보면, 그 사람의 상태를 알 수 있다. 

- 가늘게 뜬 눈길: 주의 깊음, 관찰 
- 비스듬히 던지는 눈길: 교활함, 계략 

- 고개를 갸우뚱하면서 가늘게 뜬 눈으로 보내는 눈길: 회상, 기억 더듬기 
- 눈동자가 눈가로 쏠려서 생생한 눈길: 은밀한 관찰 

- 상대에게 얼굴을 정면으로 하고 직시하는 눈길 – 상대를 인정, 상대에게 관심 
- 급작스레 자주 불안정하게 눈 깜빡임 – 심리적으로 불편하거나 초조함.

 

현대의 민족지(民族誌) 학자들은, 모든 문명을 타인들과 소통 때 사람의 눈길 방향에 따라 두 그룹으로 나눌 수 있다고 본다. 

1) 대화하면서 상대방 눈을 바라보는 문화권. 아랍, 라틴아메리카, 유럽인들. 

2) 그 외의 민족들 경우, 눈을 똑바로 쳐다보면 무례한 것으로 여기기 때문에 눈길을 좀 돌린다. 

이 두 그룹의 사람들이 만난다면, 눈길과 눈길의 의미를 서로 달리 이해할 것이다. 

(알림)  Voice Training에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관련 글: 

루덩의 악마들 (1편 2)

진짜 사랑, 그 가혹한 진실 8가지

우리를 매트릭스에 묶어두는 환상 6가지

파트너의 배신을 알리는 신체 언어 시그널 10가지

인생의 (가혹한) 진실 15가지

환생의 증거? 전생을 얘기하는 아이들

남자 사귀면서 여자들이 저지르는 실수 77가지

10과. 자녀와 소통 방법 정리 (1부 끝. 37)

소통 장벽의 요소와 그 극복

자신감을 키우려면 (1)

대화를 잘 꾸리는 방법

(33) 원고 읽는 스피치

첫 만남에서 호감 사는 신체언어

신체언어 시그널을 읽지 못하는 이유

매력적인 이성 앞에서 몸의 변화

좋은 소통의 담보 7가지

사람 보는 눈

말로 하는 소통 스킬

여자의 구애 유혹 시그널 (1)

신체언어 카드책 11: 눈

동공의 비밀

728x90

'Communication > 소통, 화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참을성 테스트  (0) 2019.05.01
적절하게 말하기  (0) 2019.04.10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0) 2019.04.09
좋은 소통의 담보 7가지  (0) 2019.04.09
생산적 소통이 되게 하려면?  (0) 2019.04.09
728x90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얻는 

 교훈 다섯 가지  

 

1. 자신이 가고 싶은 길을 각자 정해야 한다.

- 어디로 가려고 하는 거지? - 고양이가 물음에 물음으로 대꾸했다.

- 어디든 상관없는데… - 앨리스가 말했다.

- 그렇다면 굳이 어디로 나가야 하는지 알 필요도 없겠군. - 고양이가 쏘아붙였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우리에겐 목표가 있나?

이루고자 하는 것을 분명히 안다면, 길을 선택하기가 더 쉽다.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른다면, 이리저리 헤매게 되겠지.

먼저 방향을 정하고, 다음에 움직이기 시작하자.

 

명심할 것 - 우리에게 어떤 길이 적합할지 아는 사람은 우리 자신밖에 없다. 그러니 스스로 선택하고 행동하기 시작한다.

 

2. 힘을 허비하는 짓은 그만두자.

"이런 면이 있단다. 온 힘을 다해 달리는데, 그래봤자 제 자리에서 뱅뱅 돌기만 하는 경우도 있다는 것!" (아름다운 여왕)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 여왕

 

여왕의 말이 맞다.

사람들은 자신의 인생이 그저 달라지지만 않게(!) 하려고 갖은 노력을 기울이는 경우가 더러 있다.

이런 일은 왜 생기나?

왜냐면, 우리가 모든 것에 아주 빠르게 익숙해지고, 그러면서 어떤 변화를 겁내게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잠깐 생각해 본다.

우리 인생의 모든 것에 우리는 만족하나?

나에게 익숙하고 편한 곳에 안주하기 위해 지나치게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한다.

뭔가를 바꾸면 이 삶이 더 좋아지고 훨씬 더 간명해질 수도 있지 않을까? 

 

3. 불가능해 보이는 것을 가능한 것이라 믿자.

- 못 믿겠어요? - 여왕이 딱하다는 투로 앨리스 말을 되풀이했다. - 다시 해 보렴. 더 깊이 숨을 들이쉬고 눈을 감는 거야.

- 그럴 리가 없어요! - 앨리스가 외쳤다. - 난 그걸 못 믿겠어요!

그리고 또 웃으면서 대꾸했다.

- 그래봤자 소용없어요! 불가능한 것을 믿을 수는 없거든요!

- 너한테 경험이 부족한 것일 뿐이야. - 여왕이 지적했다. - 네 나이 때 나는 하루에 반 시간씩 그렇게 했다! 어떤 때는 아침 먹기도 전에 불가능한 것을 수십 가지나 믿게 되곤 했지.

 

여왕의 조언

 

어떤 것들은 아예 불가능하다고 굳게 믿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왜?

그걸 할 수 있다고 믿으려 해 본 적도 없기 때문에.

즉, 글 한 줄 써 보지도 않고서 '난 작가가 결코 못 될 거야’ 하고 생각한다.

루이스 캐럴이 그렇게 했다면, 우리는 <앨리스> 같이 흥미진진하고 생각 일깨우는 책을 절대 읽지 못했을 것이다.

우리에게 꿈이 있다면, 그걸 이루기 위해 우리는 가능하고 가능하지 않은 것을 죄다 실행해 봐야 한다. 하늘을 봐야 별을 따든 말든 할 것이며, 복권을 사야 당첨도 기대해 볼 것이 아닌가.

 

중요한 것은 – 자신을 믿는 것.

 

4. 변화하되, 본질은 유지하자.

돌이켜보자면, 오늘 아침 잠자리에서 일어났을 때, 그건 나였을까 아니면 내가 아니었을까? 내가 전혀 아닌 듯싶기도 해요! 

“아, 그냥 한번 생각해 보세요! 오늘은 정말 이상한 날이에요! 어제는 여느 때처럼 지나갔거든! 내가 하룻밤 새에 달라진 건가요? 

하지만 만약 그렇다면, 난 도대체 누구일까요? 아아, 정말 복잡해…” (앨리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 변화

 

우리는 누구인가?

우리는 자신이 누구인지 정말 아는 걸까?

그걸 100% 확신할 수 있나?

이런 질문에 많은 이들이 답하기 어려워한다. 왜 그럴까?

냐하면 우리 인생에서 뭔가가 날마다 달라지기 때문이다.

사건들이, 주변 여건이, 사람들이, 관계가, 일이, 문제들이 달라지고, 그와 더불어 우리 자신도 바뀌기 때문이다.

 

이것을 겁낼 필요는 전혀 없다.

변화라는 것은 사실 진전한다는 징표가 아니겠는가.

변화가 없는 사람은 발전하지 못한다. 아침에 눈 뜰 때 모습과 저녁 잠자리에 들 때 모습이 전혀 다르다 하여 겁내지 말자. 그러면서도 우리 각자의 본질은 여전히 간직하는 것이 중요하다.

* <나는 누구인가?> 시리즈: 01. 세상의 지각 - 안팎의 세계   

 

5. 자신의 언사와 생각을 잘 살펴보자.

– 난 그렇게 하고 있어요. – 앨리스가 서둘러 입을 열었다. – 적어도, 내가 말하는 것을 마음속에 품기도 하거든. 이건 같은 거예요. 아시지요?

- 그럴 때 너는 마음속에 품은 것을 말해야 하는 거야. - 토끼가 말을 이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 자신의 생각과 말

 

우리가 의도하는 것을 우리네 말이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으로 충분할까.

늘 그렇지도 않을 것이다.

소통이란 아주 복잡한 일.

살짝 잘못된 억양이나 아주 엉뚱하게 고른 단어들, 상황에 어울리지 않는 표현 같은 것 때문에 우리가 말하고자 한 것의 뜻이 완전히 달라지는 경우가 왕왕 발생한다.

 

바로 이 때문에 우리는 말하기 전에 먼저 생각을 잘 다듬어야 한다.

마음에 품은, 염두에 둔, 의도하는 것을 말하자. 그와 다른 말이 뜬금없이 나오게 하지 말고.

또 말을 하면서도, '내가 지금 무슨 말을 하는 것인지' 생각하는 것도 역시 중요하다. 

말이란 입에서 내뱉기 위해 나오는 것이 아니라,

어떤 생각과 감정과 욕구를 전달하기 위해 나오는 것이다.

달리 말해, 공허한 수다는 영양가가 아주 적다. 

* 영국의 수학자요 철학자, 작가인 루이스 캐럴의 <앨리스>는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모든 이들에게 흥미로우며, 지혜를 안기는 글이다. 
동화라는 장르에는 어려서 읽고 나이 들어서 다시 읽을 때 비로소 진가를 맛볼 수 있는 글들이 제법 있다.
<앨리스>가 바로 그런 축에 든다 할 것이다.
아이들한테는 모험과 상상을 자극하며, 성인들에게는 철학적 의미를 곱씹게 하니 말이다.

(알림)  Voice Training에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관련 글:

좋은 소통의 담보 7가지

사람 보는 눈

소통 법칙 (1)

생각과 말

린드그렌의 <꼬맹이와 카를손> 

적절하게 말하기

여자의 특성

인지 편향 (1)

삶의 법칙 30 가지 (2-2)

목소리, 소통, 스피치 관련 방송 몰아 듣기

인간의 말은 어떻게 생겨났을까

뒤늦은 지혜

소통에서 침묵하는 이유 5가지

자녀와 소통, 어떻게? (1)

1과. 조건 없는 수용이란? (2)

사람과 물건

역사의 메아리 (올더스 헉슬리 소개와 작품 해설 3) 

 

728x90

'Communication > 소통, 화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적절하게 말하기  (0) 2019.04.10
소통에서 눈길의 중요성  (0) 2019.04.09
좋은 소통의 담보 7가지  (0) 2019.04.09
생산적 소통이 되게 하려면?  (0) 2019.04.09
사람 보는 눈  (0) 2019.04.09
728x90

 

  좋은 소통의 담보 

 

1. 말하기 역량 – 정확하고, 유창하고, 구체적이면서도 간결하게 말하는 능력

 

2. 경청 - 상대방 얘기를 귀담아듣는 솜씨와 의지

 

좋은 소통의 조건
(* 사람들 간에 여러 소통(접촉, 대화) 형태에서 '듣기' 부분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쓰기 9%, 읽기 16%, 말하기 35%, 듣기 40%)

 

3. (표정, 제스처, 자세 등) 비언어적 정보에 주목하고 지각하는 능력 

 

4. 관찰력 - 섬세한 행동 뉘앙스 알아차리는 능력.

 

5. 공감 - 상대방 감정 상태를 나누기 

 

6. 융통성 - 상황에 따라 행동을 적절하게 바꾸는 능력

 

7. 소통에 알맞은 시간과 장소, 주변 환경을 잘 선택하기. 

 

관련 글:

생산적 소통이 되게 하려면?

질문하는 솜씨

내 경청 능력은 얼마나 되나?

퍼블릭 스피킹(9) 다양한 말투

소통 법칙 (1)

삶의 법칙 30가지 (2-1)

삶의 법칙 30 가지 (2-2)

호흡 단계의 의미

인간의 말은 어떻게 생겨났을까

매력적인 여성이 되는 방법 5가지

뒤늦은 지혜

소통에서 침묵하는 이유 5가지

이런 때는 침묵이 외려 안 좋아

침묵의 힘 (The Power of Silence)

(61) 소통에서 삼가야 할 표현들

퍼블릭 스피킹(60) 소통 원칙 몇 가지

퍼블릭 스피킹(59) 유쾌한 대화 상대

(49) 호칭과 지칭

(46) 정중한 말씨

(44) 그 질문에 그 대답

자신에 관해 알게 되는 테스트

우리한테 있지만 무시하는 능력 12가지

신체 균형 잡는 방법

화술 향상을 위한 실습 6가지

배신의 징표 5가지

싫은 사람을 상대하는 법

 

싫은 사람을 상대하는 법

 마음에 들지 않거나 불쾌한 사람과 지내는 방법 우리는 이상적이지 못한 세계에서 살고 있다 이상적인 세계에서는 우리가 접하고 소통하게 되는 사람들이 전부 선량하고 친절하고 주의 깊고

mirchimin.tistory.com

 

 

728x90

'Communication > 소통, 화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통에서 눈길의 중요성  (0) 2019.04.09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0) 2019.04.09
생산적 소통이 되게 하려면?  (0) 2019.04.09
사람 보는 눈  (0) 2019.04.09
말로 하는 소통 스킬  (0) 2019.04.09
728x90

 

  생산적 소통  

 

여섯 살 난 아들이 사과를 먹다가 생각에 잠긴 얼굴로 아빠한테 묻는다.
- 아빠, 사과를 먹다 보면 갈색으로 변하는데, 왜 그래요?
- 아, 그건… 사과에는 여러 화학적 물질이 들어 있어서 그렇단다. 철 성분도 있고. 그런데 철 성분이 공기에 닿으면 화학적 반응이 일어나 산화하지. 그 결과 사과를 갈색으로 만드는 물질이 생기는 거야.

잠시 침묵이 흐르다가, 꼬마가 수줍게 묻는다. 
- 근데… 아빠는 지금 누구하고 얘기를 나눈 거지요?

 

생산적 소통

 

소통이 생산적인 것이 되게 하려면, 생각을 단순하고 분명하고 정확한 언어로 표현한다.

화자가 장황하고 막연하게 얘기하면, 청자는 무슨 말인지 알아듣기 힘들다.

그리하여 상호 이해가 깨지게 되니 상대방 말을 서로가 자기 식으로 해석하고, 그 결과 불통과 오해와 (사소한) 말다툼으로 이어지기 쉽다.

 

자신뿐 아니라 청자한테도 의미가 있게끔 자기 생각을 표현하는 것 또한 아주 중요하다.

정보가 지나치게 많지는 않은지 살펴보자! 한 번에 많은 정보를 듣게 되면, 제대로 납득하고 수용할 가능성이 떨어지기 마련.

우리는 상대가 수용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정보를 끄집어내면서 

청자의 이해를 돕는 것이 아니라 자기만족에 빠지는 경우가 흔하다. 

*참고: <지식의 저주> 

        <청중 분석> 

 

우리가 끄집어낸 말에 상대방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살피고 아는 것은,

효과적이고 생산적인 소통에서 지극히 중요한 측면이다.

피드백을 바탕으로, 소통이 어떻게 돼 가고 있으며 우리 메시지가 상대방에게 흥미로운지 여부를 가늠할 수 있다.

이 피드백을 통해 우리는 자신을 외부에서 보며, 우리 메시지를 상대가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제대로 판단할 수 있다.

그리고 전달과 납득이 잘못됐다면 언제든 고칠 수 있다.

 

상대방 반응은 안중에도 없이 저 혼자 신나게 떠들어대는 것이야말로 전형적인 소통 결함이다. 

(알림)  Voice Training에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관련 포스트: 

 

728x90

'Communication > 소통, 화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0) 2019.04.09
좋은 소통의 담보 7가지  (0) 2019.04.09
사람 보는 눈  (0) 2019.04.09
말로 하는 소통 스킬  (0) 2019.04.09
지식의 저주 (The curse of knowledge)  (0) 2019.04.08
728x90

 

  사람 파악과 인식에서 오류와 예방법  

 

소통은 말로만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 

눈길, 제스처, 자세, 거리, 위치, 냄새... 심지어 침묵조차 전부 소통의 중요한 요소이다.

*참고: <신체언어 총정리 (사전)> 

 

소통의 주된 요소 3 가지 가운데 가장 복잡한 것은 지각 (인식).

직접 접촉하기 전에 타인을 제대로 인식하는 능력은 대단히 중요하면서도 쉽지 않은 일이다.

이 소통 단계에서 생기는 여러 오류가 오해의 첫 번째 원인이 된다.

 

사람 파악과 인식에서 오류

 

사람을 파악하고 받아들이는 데 (잘못된) 영향을 미치는 효과 몇 가지

 

1. 후광 효과 

 졸업한 학교에서 교사 노릇하기가 더 어려운 법. (혹은, 부모 눈에는 머리 허연 아들딸도 여전히 아이처럼 보이기 쉬운 법. 혹은, 선지자가 고향에서 대접받지 못하는 현상과도 맥이 닿는다.)

 

2. 선입견 효과 

인지 부조화라는 스트레스를 피하려 하기 때문에 생긴다.

 

첫인상 효과

3. 첫인상 효과 

첫인상의 오류를 알게 된 순간에도, 그 영향에서 벗어나기가 쉽지 않다.

 

4. 논리적 오류 효과 

똑똑한 사람으로 보이는 비결. 침묵하면서 다른 사람들 말에 그저 씩 웃어주기만 하면 된다. (우리 대다수에게 그런 관념이 자리 잡고 있다.) 

 

5. 중심 쏠림 효과 

개인적 차이를 무시하고 단순화하려는 경향 때문에, 우리는 다른 사람을 제대로 평가하지 못한다.

 

6. 측정 단위 효과 

인간은 만물의 척도. (*이 잣대를 더 키우고 객관화하려고 우리는 끊임없이 공부하고 경험하는 것)

 

7. 설정 메커니즘 효과

사람이란... 라디오 수신기와 비슷하다. 많은 방송을 들을 수 있지만, 주파수 맞춘 하나만을 잡는다. 

사람 보는 눈

 

늘 그렇듯이, 
이른바 "나쁜 사람"들이 더 알고 보면 나쁘지 않고,
이른바 "
좋은 사람"들이 더 알고 보면 좋지 않은 경우가 있다. 
- G. 리히텐슈타인 (1742-1799, 독일 학자, 사회비평가)

 

 * (자세한 설명과 사례를 생략하고 소개한) 이런 부정적 효과나 작용을 웬만큼 중립화하는 방법

 

1. 안 지 얼마 안 되는 사람은 물론이고 여러 해 알고 지내며 아주 가까운 사람조차,

가끔씩은 살면서 처음 만나는 사람처럼 볼 필요가 있다. 과제는 상대를 더 잘 아는 것. 

 

2. 사람들이 다 자신의 직업과 역할의 흔적을 늘 띠고 있지는 않다는 점을 잊지 말자.

어떤 조건에서도 자신만의 특성을 간직할 수 있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3. 어떤 사람을 평가할 때, 그를 두고 남들이 하는 말에 신경 쓰지 말라.

참고할 필요도 없다. 오로지 당신 자신의 의견을 세우라. (가능한 한 백지 상태에서).

 

4. 첫 만남에서 금방 결론을 내리지 말라.

만남이 끝난 뒤, 벌어진 것을 흉중에서 ‘되감아 돌리고’ 그 사람의 행동과 대화 내용을 분석해 보라.

어떤 사실이라도 다양하게 해석할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말자.

 

5. 자신의 생각을 다듬은 뒤, 그 사람을 더 가까이 알기 전에는 그 생각에 갇히지 말라.

그에 관해 당신과 다른 의견을 듣는다면, 그 관점을 더 옳은 것으로, 그 사람을 좀 다른 입장에서 보는 계기로 대하라.

그러면 거기서 새로운 것을 많이 찾을 수 있다.

 

6. 당신이 잘 아는 사람이라 해도 성급한 결론을 내리지 말라.

당신의 추론이 맞다고 증명하는 것이 그 사람 언행에 정말 있는지, 생각해 보라.

 

7. 사람들을 다 고만고만하게 보지 말라.

자연의 팔레트에는 색상이 다양한데, 개중에 많은 것은 톤의 차이가 크다.

(알림)  Voice Training에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관련 글:

신언서판에 대해

침묵의 힘 (묵언 수행)

거짓말 제스처

첫 만남에서 호감 사는 신체언어

내추럴 보이스

여자의 특성

인지 편향 (1)

삶의 법칙 30 가지 (2-2)

산중 메아리 (echo)

침묵의 힘 (The Power of Silence)

역사의 메아리 (올더스 헉슬리 소개와 작품 해설 1)

목소리와 여성

달변가의 스킬 7가지

찬사(compliment)와 아부

목소리로 사람 알기

목소리가 드러내는 사람 성격

레마르크 <세 친구>의 금언

자신에 관해 알게 되는 테스트

하품하는 호모 사피엔스 (?)

화술 향상을 위한 실습 6가지

배신의 징표 5가지

싫은 사람을 상대하는 법

 

싫은 사람을 상대하는 법

 마음에 들지 않거나 불쾌한 사람과 지내는 방법 우리는 이상적이지 못한 세계에서 살고 있다 이상적인 세계에서는 우리가 접하고 소통하게 되는 사람들이 전부 선량하고 친절하고 주의 깊고

mirchimin.tistory.com

행복한 아이가 절대 하지 않는 것 4가지

사람들, 흥미로운 사실 20가지

여성과 대화하면서 멍청해 보이지 않는 방법

모든 연인이 알아둬야 할 관계 법칙 10가지

사소한 습관으로 사람 알기

당신의 분노 유형과 다스리는 방법 (2)

인간 심리와 행동에 관한 사실 10가지 (2)

대화에서 삼가야 할 말 (표현) (2-1)

나쁜 사랑

 

728x90

'Communication > 소통, 화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좋은 소통의 담보 7가지  (0) 2019.04.09
생산적 소통이 되게 하려면?  (0) 2019.04.09
말로 하는 소통 스킬  (0) 2019.04.09
지식의 저주 (The curse of knowledge)  (0) 2019.04.08
조하리 윈도 (2)  (0) 2019.04.08
728x90

 

  구두 소통 스킬  

 

사람들 간의 접촉과 상호작용이 소통의 기본. 

소통은 우리 생활의 가장 중요한 측면들 중 하나. 

우리는 하루 일과에서 70%의 시간을 소통에 쓰고 있고, 이 때문에 소통 없는 삶을 상상할 수 없다. 그런 생활이란 아예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구두 소통 스킬

소통 참여자들 수효에 따라, 관계 유형에 따라, 몇 가지 소통 형태가 있다. 이를테면… 

1) 개인의 내적 소통

2) 다른 사람과의 대인 소통

3) 그룹 소통

4) 공공연한 대중 커뮤니케이션 등. 

 

언어에 따라서는 세 종류의 소통을 들 수 있겠다. 

1) 구두(언어) 소통

2) 비언어 소통

3) 준(準)언어 소통.

소통은 모든 인간관계의 기초.

우리 자신을 제대로 표현하고 살면서 더 많은 것을 이루고자 한다면 소통 기술을 키워야 한다. 

 

*의사소통 기술을 키우기 위한 비결 몇 가지

 

1. 믿음을 얻으려면 긍정적인 단어들을 쓴다 

명료하고 긍정적인 단어들로 말을 해야 할 것.

왜냐면 당신이 사용하는 단어나 설명이 다른 이들에게 영향을 끼치고 느낌과 생각을 결정하니까. 

 

2. 스토리텔링

이건 다른 이들이 당신 메시지를 이해하게 하는 방법들 중 하나.

스토리를 말하는 것 외에, 금언이나 명언을 인용하거나 조크를 입에 올릴 수도 있다.

스토리를 통한 언어 소통은 당신이 제시하는 것에 상대가 눈길 돌리도록 끌어들이는 힘이 있다.

물론, 조크가 흔히 사람들 긴장 풀게 하고 마음을 더 열어 당신 말을 듣도록 하는 효과도 있다. 하지만 여기서는 스토리를 전하는 방식이  듣는 이들의 생각이며 행위, 기분에도 영향 미칠 수 있음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그들은 스토리를 들으면서 경험을 상상할 수 있고, 반응을 보일 것이다.

좋은 스토리를 아주 잘 얘기하면, 용기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

 

sender message feedback receiver
(말로 하는 소통. 발신자의 메시지 - 수신자의 피드백)

3. 질문을 제대로 알아듣기 쉽게 한다. 

정확한 답변을 얻을 필요가 있다면, 명확하게 질문하라.

이것은 당신이 모든 사람을 긍정적 논쟁에 불러들이고 당신 자신도 좋은 청자가 될 것이기 때문에 중요하다. 

"사람의 지력은 답변보다 질문에서 더 잘 드러난다." (얼핏 생각하기에는 답변만 잘 하면 된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참고: <질문하는 솜씨>

  (44) 그 질문에 그 대답

  인터뷰의 질문과 관련해

 

4. 하고 싶은 말을 생각하여 준비하라. 

직장 상사나 친구, 누구와 얘기하려고 하든지, 말하기 전에 늘 골자를 생각한다.

(따분하고 짜증나게 하는) 장광설을 피하게 될 것.

 

5. 군더더기 단어들을 피하라. 

fillar words. 아, 에, 음, 그러니까… 따위 표현을 어구에 덧붙이면서 말을 자주 멈추지 말라.

듣는 사람을 답답하고 신경 예민하게 만들 수 있다.

 

6. 부주의한 말을 조심하라. 

생각과 경험을 정확하게 묘사할 수 있는 방식으로 말하고, 당신이 실제 말하려는 것을 다른 이들이 지레 짐작한다는 점도 고려하라.

“절대로”, “모든”, “늘/언제나”, “결코 같은 단정적인 단어를 조심하라. 피하라.

예를 들어, (실제로는 두 번밖에 그런 적이 없었는데) 친구에게

“넌 내가 급해서 전화할 때마다 받지를 않더구나”

하고 말한다면, 그 끝은?

옥신각신, 말다툼, 기분 상함, 어색한 헤어짐... (우리 주변에서 심심찮게 목격하는 장면 아니던가?) 

(알림)  Voice Training에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관련 글:

지식의 저주 (The curse of knowledge)

자기감정 표출 방법 (2)

소통에서 눈길의 중요성

좋은 소통의 담보 7가지

사람 보는 눈

나는 얼마나 좋은 대화 상대일까?

퍼블릭 스피킹(7) 말하기 체크리스트

여자의 특성

인지 편향 (1)

(61) 소통에서 삼가야 할 표현들

퍼블릭 스피킹(60) 소통 원칙 몇 가지

퍼블릭 스피킹(59) 유쾌한 대화 상대

대화 기술 키우는 요령 10가지

잘 모르는 사람들과 대화

소통 장벽의 유형과 극복 (1)

우리를 매트릭스에 묶어두는 환상 6가지

삶에 대한 고통스럽고 불쾌한 진실 10가지. 프로이트

현명한 독서 방법

 

728x90

'Communication > 소통, 화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생산적 소통이 되게 하려면?  (0) 2019.04.09
사람 보는 눈  (0) 2019.04.09
지식의 저주 (The curse of knowledge)  (0) 2019.04.08
조하리 윈도 (2)  (0) 2019.04.08
조하리 윈도 (1)  (0) 2019.04.08
728x90

 

  지식의 저주    

 

'무지는 죄악'이라는 명제에 관해 이의를 달 사람은 하나 없을 듯합니다. 

거기(무지)에다 탐욕까지 갖추었다면… 이는 또 완벽한(?) 저주를 받았다고 해도 틀리지 않을 겁니다. 이에 관해서는 더 왈가왈부할게 없겠지요. 

 

무지는 죄악&#44; 셰익스피어

 

'아는 것이 힘이다', '아는 것만큼 보인다' 등등 지식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격언은 많이 있습니다. 오죽하면, '무지는 신이 내린 저주이며, 지식은 우리가 하늘로 오르게 하는 날개'라는 금언까지 있겠습니까.

 

모자라는 부분을 채우려 노력함은 당연지사인데, 차고 넘쳐서 지나침 또한 조심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물질에서든 정신에서든 별반 차이가 없는 듯싶습니다. 즉, 사치, 화려함, 분수 없음, 허영심, 공명심 따위가 다 조심하고 경계할 대상이 아니던가요? 

아는 것이 많다고 과연 하늘에 오를 수 있을지 의문 들지 않는 것도 아니지만, 그럼에도 아는 것이 많으면 분별력과 안목과 지혜 같은 덕목을 싹 틔우고 가꾸는 데 도움 되지 않을까 싶어요.

 

한데 세상사라는 것이 참 오묘해서, 아는 것이 너무 많을 때,

특히 어떤 분야에서 소위 전문가 소리를 들을 때, 자칫 잘못하면 외려 <소통에 장애를 겪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 '왜?'를 알아보기 전에 한 가지 실험 사례를 소개하지요.

 

<실험>

스탠퍼드 대학에서 심리학을 전공한 한 졸업생이 1990년 아주 단순한 게임을 하나 했다고 합니다.

즉, 피험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서, 한 쪽은 <Happy birthday> 같이 누구나 잘 아는 여러 노래의 리듬을 두드리게 하고, 다른 쪽은 그 리듬을 주의 깊게 들으면서 그게 무슨 노래인지 알아맞히는 것.

결과가 어땠을까요?

이 실험에서 한 그룹의 tapper들이 두드린 리듬의 노래는 모두 120개인데, 청자들이 정확하게 알아맞힌 곡은 3개였다는군요. 성공률 2.5%.

 

그런데… 실험에 들어가기 전에

"청자들이 리듬만 듣고 어떤 노래인지 정확하게 짐작할 확률이 얼마나 될까?"

하는 질문에 tapper들은

"50%는 될 거야"

하고 응답했고 합니다. 달리 말해, 

리듬을 두드리는 사람들은 자기네 메시지가 둘에 하나는 (50%는) 제대로 전달될 것이라고 예상(기대)했는데, 실제로 그렇게 된 메시지는 40개 가운데 한 개 꼴에 (2.5%) 불과했던 겁니다. 

 

바로 이 대목이 중요해요.

누구나 다 잘 아는 노래의 리듬을 두드리는 이들은 그렇게 두드리면서 그 노래의 멜로디며 노랫말까지 속으로 떠올립니다. 당연하지요? 그러면서 '에이, 이런 노래를 모르는 사람이 어디 있을까?' 생각하기 십상입니다.

그런데 그 리듬이 청자들에겐 해괴한 모스 부호처럼 들릴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는 것.

 

지식의 저주 모스 부호

 

제가 설명을 잘 했는지 모르겠으나, 전문 용어를 남발하는 전문가들 대다수가 저 tapper들과 같은 심리 상태에 있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니, 그렇습니다.

'에이, 이 정도를 설마 모를까. 이런 용어야 다들 웬만큼은 알겠지'

하는 모습을 보인다는 것이지요.

개구리 올챙이 적 생각 못하는 것과도 조금은 비슷할지 모르겠어요. 혹은, 역지사지가 부족한 탓일 수도 있을 거예요.

혹은, 더 나아가자면, 공감 능력이 떨어지는 것은 아닌지도…

그래서 본래 메시지를 잘 전달하지 못하게 되고, 나아가 소통에 장벽을 만들게 됩니다.

이런 현상에 <지식의 저주>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배음, 언어 호흡>

 

지식의 저주

제 경우에도 '아, 내가 지식의 저주를 받은 모양이야' 하고 느낀 경우가 제법 됩니다.

이를테면, <소통과 보이스, 스피치 세미나>에서 멤버들과 함께 얘기 나눌 때 그런 경우가 있어요.

"이완하고 진동과 공명을 통해 여러 배음(倍音)을 키워야 합니다" 혹은 

"목소리를 제대로 내려면 먼저 언어 호흡을 제대로 할 줄 알아야 합니다."

 

한데, 나중에 어떤 회원들이 그럽니다. 

"아, 난 배음이 배에서 나오는 소리인 줄 알았어요."

"언어 호흡이란 말은 머리털 나고 처음 들어 봐, 그게 뭐야?"

물론, 나중에 자세히 설명하면 "아아, 그거?" 하고 이해들 하지만, 처음엔 사실 저한테도 '이 정도는 누구나 웬만큼 아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있어서 가볍게 지나친 경우가 있다는 얘깁니다. ㅜ.ㅜ

 

<여러 분야에서>

'고객 만족!'이나 '효율성 100% 달성!' 같은 훌륭한 경영 전략도

실행 방법을 구체적으로 만들어 직원들에게 두루 알리고 교육하지 않는 한,

<지식의 저주>에서 벗어나기 힘들 겁니다.

비즈니스에서, 경영진과 일반 직원들은, 홍보자들과 고객들은, 본부와 현장 직원들은, 다 나름의 정보에 의지하지만 정보 불균형이 심한 탓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저 실험에서 tapper들과 청자들 경우처럼 말이죠.

 

전문 분야에 종사하는 이들이 (예를 들어, 건축가나 회계사, 엔지니어, 의사, 학자, 법률가들이), 전문 용어를 좀 입에 올려야 신뢰를 더 키울 수 있지 않겠는가, 중요한 개념들의 격이 살지 않을까, 내가 좀 더 '폼이 나는' 건 아닌가, 하고 생각할 수 있는데… 그건 잘못된 생각입니다.

사실 지식이 저주가 되는 까닭은,

전문 분야에서 새로운 영감이나 기발한 아이디어를 더 잘 떠올릴수록, 그것을 명쾌하게 전달하기가 더 힘들다는 데 있어요.

하지만 힘들다는 것일 뿐이지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는 점에 주목해야 하겠습니다.

 

<지식의 저주를 떨치는 방법>

 

1. 나에게 지식의 저주가, 그런 인간적인 취약함이 있는지를 먼저 확인하고 인정하기.

 

2. (말하기에서) 다방면으로 질문을 적극 장려한다.

사람들이 쓰는 단어를 주의 깊게 듣는다. 명료하고 단순한 질문에 명료하고 단순하게 대답하는 방법을 궁리한다. 전문용어가 과다하게 나올 때, “그걸 다른 식으로 어떻게 말할 수 있나요?” 하고 물으라. 혹은 “그 단어를 쓸 수 없다면, 어떻게 말했겠어요?”

 

3. 스토리텔링을 적극 장려한다.

우리 뇌는 이야기에 접속이 잘 되기 때문에, 스토리가 사실과 숫자보다 기억하기 더 쉽다. 실제 인물에 관해 실제 스토리를 동원하여 (구체적인 단어들로) 설명한다. (혹은 가공의 인물이 있는 가설적 상황을 이용해도 좋다.)

 

4. 독창적인 은유와 비유를 찾는다. 

비유는 새로운 아이디어나 낯선 개념을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것과 연결해 주기 때문에 유용하다. '아아, 이건 (내가 알고 있는) 그것과 비슷해, 이제 감을 잡겠어.'

 

5. 스피치 원고를 저런 식으로 작성한 뒤에 소리 내어 읽어 본다.

 

6. 원고를 목표하는 청중 가운데 누군가에게 주어 읽은 뒤 이해되지 않는 부분을 물어보게 한다. 

 

우리가 일상에서 자주 겪지요?

외지인에게 길을 알려줄 때도, 어쩌면 <지식의 저주>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경우가 드물지 않을 겁니다. 

 

길을 묻고 알려주기

 

관련 포스트:

인지 편향 - 편승 효과 Bandwagon Effect

인지 편향 (1)

남녀 뇌의 다른 점 20가지

매력적인 여성이 되는 방법 5가지

기억력 강화 방법 10가지

잔꾀의 끝

(48) 계단 에스프리

노련한 청자 (1)

말로써 하는 교육

입말의 특질

소통 법칙 (1)

생각과 말

(44) 그 질문에 그 대답

질문 기법 (2. 오디오)

질문 기법 (1. 오디오)

질문의 유형과 원칙

인간의 말은 어떻게 생겨났을까

대화에서 피해야 할 표현들

소통 법칙 14가지 (1. 오디오) - 호메로스, 소크라테스, 파스칼

정서적으로 미성숙한 사람과의 관계

 

728x90

'Communication > 소통, 화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람 보는 눈  (0) 2019.04.09
말로 하는 소통 스킬  (0) 2019.04.09
조하리 윈도 (2)  (0) 2019.04.08
조하리 윈도 (1)  (0) 2019.04.08
자기감정 표출 방법 (3)  (0) 2019.04.06
728x90

 

  조하리 윈도를 이용하여 

 자신을 확실히 인식하기  

 

[사례]

 

<열린 구역>

이건 가장 간단한 단계. 당신한테 있고 주변에서도 그렇게 보는 성격이나 습관, 특징, 자질을 적는다. 소극적일 필요도 없지만, 자신의 장점과 가치를 미주알고주알 적을 필요도 없다. 중요한 자질 3-6개로 족할 것. 예를 들어, 내 친구 고비 씨는 첫 번째 창에 이렇게 적었다.

 

조하리 윈도 활용

 

*적극적인 – (주된 업무인 인터넷 작업 두 군데 이외에도 하루에 많은 일을 해낸다. 그러면서 친구들과 가족 위한 시간도 낸다.)

*믿음직한 – (친구들도 가족도 그녀의 진실함을 의심치 않아.)

*책임감 있는 – (약속했다 하면, 핑계거리 찾지 않고 최선을 다한다.)

*의지 강한 – (내가 오래 전부터 아는 한, 그녀는 늘 그랬다.)

*여성스러운 – (이 단어의 정의를 분명히 해야겠지만, 통념에 어긋나지 않는다.) 

 

<숨겨진 구역> 

본인은 알고 있지만 주변 사람들에게 썩 드러내고 싶지는 않은 성격이나 습관, 자질 등을 적는다. 그렇게 되는 원인으로는 여러 가지를 꼽을 수 있겠다.

*자신을 실제 모습보다 더 좋게 보이고 싶은 마음

*그런 면을 누군가가 당신에게 불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경계심

*(아무리 가까운 사람이라 해도) 자신을 지나치게 노출하고 싶지 않은 마음 등등.

 

고비가 적은 목록은 이렇다.

*발끈하는 – (똑똑하고 신중한 그녀가 쉽게 노여움 탈 수 있다고 생각하기 어려웠는데, 알고 보니, 꾹꾹 눌러 담는 것이었더라.)

*상처 받기 쉬운 - 불손하고 무례한 행위나 모욕에 그녀는 거의 유머로 응대하곤 했다. 내 보기에, 결코 상처 받는 일이 없을 듯했는데, 무례한 사람들한테는 화가 나고 마음 상한다고 하는군.)

*안달하는 – (알고 보니, 그녀는 많은 것에 노심초사한다. 단지, 그런 면을 다른 이들한테 내보이지 않고, 그래서 여유 있어 보이는 것일 뿐.)

조하리 윈도 사례

<깜깜한 구역>

주변 사람들이 당신한테서 보지만 당신 자신은 못 보는 성격과 특성이 여기 들어간다. 이 창을 채우는 방법이 두 가지 있다. 

1) 가까운 친구한테 부탁 

2) 주변 사람들이 당신 성격에 관해 말하는 것을 한동안 귀담아듣기. 

전자가 훨씬 더 간단하고 빠르다.

 

고비는 자신이 모르는 자기 성격을 말해 달라고 나한테 부탁했다. 난 이렇게 적었다.

*인정 많은 – (‘철의 여인’처럼 행동하는 경우가 적지 않지만, 떠돌이 동물이나 아픈 아이들, 외로운 노인들을 얼마나 걱정하는지 내가 잘 안다. 할 수만 있다면, 그녀는 온 세상의 약자들을 구했을 것.)

*자기중심적인 – (이 대목에서 난 그녀의 가벼운 핀잔을 들어야 했지만, 내 나름대로 증거를 들이댔다. 즉, 나하고 대화할 때조차 그녀는 가끔 자기자랑을 늘어놓으며, 칭찬이나 컴플리멘트를 기대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자기 얘기 비중도 크다. 그녀도 동의했다.)

*과감한 – 거미를 보고 놀란다 해서 그 사람을 겁쟁이라 부를 수는 없다. 특히, 새로운 일에 과감히 뛰어들며, 약자 편에 서서 싸우는 사람인 경우에는 더더욱.)

 

<미지의 구역>

이 마지막 구역을 채우기가 가장 힘들다. 본인도 주변 사람들도 모르는 특징을 적어 넣어야 하니까. 그렇다고 지레 겁먹을 필요는 없다. 방법이 몇 가지 있으니까.

1) 당신이 갖추기를 갈망하지만, 당신 보기에 그렇지 못한 자질을 적어 넣기 (내면에서 점차 키우기.)

2) 다른 절친한 이들이 당신을 두고 툭툭 던지는 말에 귀 기울이기. 

예를 들어, 고비 씨 남편은 가끔 농담조로 "나한테 좀 더 살갑게 대해 줘~" 하고 말한다. 그녀의 직장 상사는 "고비 씨, 인턴이 새로 들어왔는데, 첫날부터 겁주지는 말아요." 하지만 모든 농담에는 일정한 몫의 진리가 숨어 있는 법. 

 

"난 내 안으로 들어가서 온 세상을 찾아내겠어!"

- 요한 볼프강 괴테 (1749-1832)

 

[조하리 윈도 모델 결산]

 

우리는 여러 상황 특성을 감안하고 자기 행동 라인을 가장 효과적으로 세우면서, <조하리 윈도> 각 구역의 평수가 목적에 맞게끔 바뀌도록 해야 한다는 점을 기억하자. 평소에, 늘, 일상에서! 그렇게 함으로써, 자기 자신과도 그렇고 소통하는 사람들과도 최고 수준으로 상호 작용할 수 있게 되며, 자신의 새로운 면을 늘 인식하게 될 것이다.

 

이런 방법으로 <열린 구역>을 의식적으로 꾸준히 넓힐 수 있다.

*자신에 관해 본인이 잘 알고 있는 여러 자질을 공개적으로 내보이면서 <숨겨진 구역>을 축소하며, 또 그럼으로써 주변 사람들이 이전에 알지 못했던 측면을 알게 하기.

*자신에 관해 주변 사람들에게 질문하고 피드백을 분석하면서 <깜깜한 구역> 축소하기.

*필요한 여러 자질을 목록으로 작성하고 갖추는 방법을 계획하여 실행하면서, <미지의 구역>을 축소하기.

*주변 사람들 보기에 나한테 미약한 자질이 무엇인지 물으며 스스로도 자신에게 부족한 것을 숙고하여 <미지의 구역>을 줄이고, 향후 그 여러 자질을 갖추기.

 

몇 달 뒤 고비의 <미지의 구역>에는 이런 형용사들이 적혔다. 

*자애로운, 친절한, 독창적인, 관대한, 인심 좋은.

 

이 방법이 우리를 일순간에 다른 사람으로 바꾸는 만병통치약은 물론 아니다. 하지만 삶을 더 낫게 바꾸고 사람들과 올바른 소통을 유지하며 주변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맺는 데 실제로 도움이 될 수 있다. 

적어도 고비 씨는 <조하리 윈도> 덕을 많이 봤다고 확신한다. 그녀 인생에서 오해와 마찰이 훨씬 줄어들었으니까.

 

관련 글:

버지니아 사티어. 자기가치, 자기평가

우리를 매트릭스에 묶어두는 환상 6가지

삶의 법칙 30 가지 (2-2)

삶의 법칙 30가지 (2-1)

매력적인 여성이 되는 방법 5가지

자신감 강화 방법 24가지

퍼블릭 스피킹(16) 소크라테스 이야기

도웰 교수의 머리 8장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Procrastination 질질끄는 버릇

Idiot Test

소중한 일은 절대 미루지 말아요. 야쉰

7과. 부모의 감정은 어떻게 하나? (23)

물리적 형태들 세계에서는 행복과 불행이 같은 것 43

루덩의 악마들 10편 1

루덩의 악마들 7-1편 1

조하리 윈도 (1)

사르트르 <출구 없는 방> (1)

'나'를 찾기 - 분리, 동일시

The Power of Now

 

728x90

'Communication > 소통, 화술'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말로 하는 소통 스킬  (0) 2019.04.09
지식의 저주 (The curse of knowledge)  (0) 2019.04.08
조하리 윈도 (1)  (0) 2019.04.08
자기감정 표출 방법 (3)  (0) 2019.04.06
자기감정 표출 방법 (2)  (0) 2019.04.06
728x90

 

  <조하리 윈도> 활용 

 자기인식  

 

자기계발을 시작하고 자신을 더 많이 인식하게 될 때, 우리한테는 이런 의문이 생기기 마련이다.

나는 어떤 사람이지? 

내가 알고 있는, 그런 사람일까, 아니면 나를 다른 이들이 더 잘 아는 걸까? 본연의 나는 어떤 사람이지? 

조하리 윈도. 자신의 장단점 알기
자기인식의 미더운 틀

 

내가 지금까지 ‘나 자신’과 살아온 만큼, 나보다 나를 더 잘 알 만한 사람은 없잖아. 하지만, 다른 이들이 가끔 나한테 내가 수긍하지 않을 수 없는 뭔가를 말해 주기도 하는데, 그걸로 보자면 그들이 나를 나보다 더 잘 아는 것 같기도 하단 말이야. 

도대체 진실은 뭐지? 실제로 난 어떤 사람이야?

 

<조하리 윈도>는 우리 자신의 긍정적 속성과 부정적 속성을 일목요연하게 보여줄 뿐 아니라, 다른 이들과 상호작용에서 열린 자세를 취하면 개인의 내적, 사회적 성격의 문제도 더 잘 해결할 수 있음을 알려준다. 자신의 내면과 어울리는 이들을 최대한 더 자주 살펴보려 한다면, 적절한 소통 전략을 취하고 여러 상황에서 출구를 훨씬 더 쉽게 찾을 것이다. 또한, 설정한 목표와 의도한 성과를 달성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많은 난관을 피할 수도 있게 된다.

 

한마디로, 자신의 장단점을 알 수 있다.

*주변에서 당신을 어떤 사람으로 보고 있는지 알게 됨.
*본인의 본질을 알 수 있음.
*자신의 감춰진 측면을 열 수 있음.
*자신의 심리 초상화를 그릴 수 있음. etc.

이 모델은 활용하기가 아주 쉬워서, 초보자도 가능하다. 

 

<조하리 윈도>를 소통 측면에서는 이렇게 해석할 수 있다.

 

열린 영역, 깜깜한 영역, 숨겨진 영역, 미지의 영역,

 

1. <열린 구역> 

사람들이 정보 주고받고 서로를 이해할 때, 관계가 좋아진다. 이 구역이 더 넓을수록, 1) 개인에 대한 정보를 서로 더 많이 알게 되며 2) 사람들 관계가 더 효율적이고 생산적이며 서로에게 이롭게 된다. 

2. <깜깜한 구역> 

다른 이들은 알지만 본인은 모르는 정보를 담는 이 구역이 클수록, 서로 이해하기가 더 어렵다. 

3. <숨겨진 구역> 

자신에 관해 본인은 알지만 다른 사람들한테는 알려지지 않은 정보가 담긴 이 구역으로 인해 소통이 힘들게 된다. 자신에 관한 부정적 정보를 다른 이들한테 감춤으로써 몰이해나 오해가 생겨 마찰을 빚을 수도 있으니까.

*참고. 단순히 중요하다고 여기지 않기 때문에 사람들이 나누려 하지 않는 정보가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어떤 영향력을 얻거나 상황을 지배하려는 욕심에서 정보를 감추고 나누지 않는 경우가 일상에서는 훨씬 더 많다. 

4. <미지의 구역> 

본인에게도 주변 사람들에게도 알려지지 않은 정보를 담고 있는 이 구역을 축소함으로써 소통 효율성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다. 

 

[실행 방법]

네 구역을 다 채워야 하는데, 어떻게 채우나?

1) 먼저 자신에 관해 아는 바를 적는다. 

2) 가까운 이들한테 당신에 관해 얘기해 달라고 청한다.

 

그 결과 전반적인 도식이 나올 것.

1) 나 자신에 관해 내가 알며 주변 사람들도 보는 자질은 무엇인지.
2) 나는 생각도 못하는데 주변사람들이 보는 것은 무엇인지.
3) 나에 관해 (주변에서는 모르고) 나만 알며 보는 것은 무엇인지.
4) 나도 지인들도 나에 관해 관찰하지 못한 자질들은 무엇인지.

 

사실, 아주 간단하고 편리한 방법이 있다. 형용사를 동원하는 것. (요 아래 형용사 어군을 제시하겠지만, 그 이전에 당신 스스로 생각해 볼 수 있다.)

1단계: 자신의 특성에 어울리는 형용사들을 각 구역에 집어넣기.
2단계: 가족이나 친구, 지인, 동료들에게도 똑같이 하도록 제시하기.

(누군가에게 드러내고 싶지 않은 속성이 있다면, 단계를 바꿀 수도 있다.) 각 구역을 다 채운 뒤, 그 결과를 과감하게 해석해 본다.

 

그러면 <조하리 윈도>를 활용하여 자신을 더 잘 알고 싶을 때, 쓸 수 있는 형용사 어군을 제시한다. 

 

[활동적인, 사치스러운, 괴팍한, 너그러운, 민감한, 섬세한, 용감한, 교활한, 완고한, 영리한, 자신만만한, 얌전한, 느긋한, 차분한, 야심찬, 허영기 있는, 유능한, 남다른, 상처받기 쉬운, 소심한, 성실한, 젠체하는, 생각 많은, 이해심 큰, 따돌림 당하는, 대담한, 매력적인, 상냥한, 부드러운, 예민한, 신경질적인, 카리스마 있는, 신사적인, 독자적인, 믿음직한, 지혜로운, 의심 많은, 다정다감한, 귀여운, 경박한, 경솔한, 노련한, 잘 속는, 총명한, 머리 좋은, 독특한, 히스테릭한, 박식한, 헌신적인, 수줍은, 착한, 뻔뻔한, 명랑한, 주의 깊은, 당당한, 반듯한, 상상력 풍부한, 지질한, 알랑대는, 침착한, 과격한, 끈기 있는, 은근한, 돌발적인, 우둔한, 어리석은, 탐욕스러운, 재치 있는, 유머러스한, 인간적인, 따스한, 사나운, 지배적인, 꼼꼼한, 세심한, 극성맞은, 영악한, 이악스러운, 존경받는, 무시당하는, 촉망되는, 부지런한, 게으른, 재빠른, 굼뜬, 치열한, 이념적인, 상식적인, 완고한, 뺀질대는, 신중한, 우유부단한, 창의적인, 노련한, 단정한, 칠칠맞지 못한, 지저분한, 깔끔한, 결기 있는, 무덤덤한, 적극적인, 수동적인, 조용한, 시끄러운, 떠벌이는, 과묵한, 소박한, 건들거리는, 권위적인, 우쭐대는, 건방진, 겸손한, 온유한, 너그러운, 인색한, 쩨쩨한, 활수 좋은, 눈물 많은, 냉담한, 냉정한, 냉철한, 모진, 마음 여린, 조신한, 자연스러운, 편안한, 푸근한, 까칠한, 까다로운, 줏대 없는, 조심스러운, 안달하는, 느긋한, 쟁쟁대는, 내성적인, 외향적인, 이성적인, 합리적인, 무모한, 저돌적인, 성숙한, 세련된, 멋있는, 섹시한, 천박한, 고상한, 질투하는, 배려하는, 탐구적인, 독단적인, 자기주장 강한, 호기심 많은, 자유로운, 엄격한, 살가운, 열성적인, 간 보는, 이기적인, 이타적인, 발끈하는, 자기중심적인, 토라지는, ... (그 다음을 또 당신이 채워 보시라, 필요하다면.) ]

(알림)  Voice Training에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관련 글:

마인드가 에고를 만들어 3

루덩의 악마들 11편 6 (최종)

남녀 뇌의 다른 점 20가지

인지 편향 (1)

(67) 자기 기분 조율하기

사람 보는 눈

(5) 깨어 있는 의식 - 고통 탈출

사르트르 <출구 없는 방> (1)

명상, 호흡 관찰

The Power of Now

대화에서 피해야 할 표현들

17-1. 동일시가 우리에게 끼치는 영향

자기인식.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10과. 우리의 감정 항아리 (35)

지금 순간의 힘 practice 방법

루덩의 악마들 11편 5

삶의 법칙 30 가지 (2-2)

소통과 스피치를 공부하는 까닭은?

버지니아 사티어. 자기가치, 자기평가

남녀 차이 (3. 오디오) - 여자와 고양이

 

728x90

'Communication > 소통, 화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식의 저주 (The curse of knowledge)  (0) 2019.04.08
조하리 윈도 (2)  (0) 2019.04.08
자기감정 표출 방법 (3)  (0) 2019.04.06
자기감정 표출 방법 (2)  (0) 2019.04.06
감정 드러내는 방법 (1)  (0) 2019.04.06
728x90

 

 자기감정을 개인적으로 표출하기 

 

1. 명상하기

명상은… 스트레스를 받거나 불안하게 느낄 때 에너지를 집중하고 마음을 가라앉히도록 도울 수 있는 강력한 도구이다. 

명상을 시작하려면 조용히 앉아 있기 편한 장소를 찾으라.

보통 호흡으로 시작한 뒤 심호흡으로 전환하여 코로 천천히 숨을 들이쉬고 폐를 채우면서 가슴이 붕긋 솟아오르게 하라. 다음에 입으로 천천히 숨을 내쉬라.  

감정 표출

호흡하는 동안, 느낌과 감정이 어디서 비롯됐으며 거기에 어떻게 반응하고 싶은지 생각해 보라. 

 

2. 자신의 감정을 적으라

자신의 느낌과 감정을 종이나 휴대전화에 기록하는 습관을 들이라.

감정을 그렇게 유형화하면 자신의 감정을 정리하고 명확히 아는 데 좋다.

기록을 하다 보면, 스트레스가 크게 줄고 면역체계가 강화되며 웰빙이 전반적으로 증대된다. 

감정 일지

 

•하루에 20분만 기록에 할애해 보라. 아무렇게나 적어도 좋다. 그냥 빨리 적음으로써 다른 불필요한 생각을 차단할 수 있다. 이건 당신의 개인 일지인 만큼 엉망이 되든 알아보기 힘들든 겁내지 말라. 

•먼저 좋은 경험을 적어서 당신의 생각을 고정시킨 다음에, 그 경험에서 어떤 느낌과 감정이 나왔는지 살펴보라. 

자신의 감정을 색깔이나 날씨, 음악에 비유하여 묘사해 보라. 예를 들어, 오늘 행복감을 느꼈다면, 그 행복이 어떤 색깔이거나 어떤 날씨였을지 설명하라. 

 

3. 몸을 움직이라

견디기 힘들어 보이고 지나친 화나 스트레스, 불안으로 가득한 날에는 그런 감정의 분출구를 찾을 필요가 있다.

그런 감정을 내면에 쌓아두어선 안 된다.

부정적인 감정이 더 커지거나 심지어 우울증이나 신체 문제를 야기할 수도 있으니까. 

즐거운 활동

•감정을 발산하는 다른 방법은 요가를 하고 얼굴을 부드럽게 마사지하고 즐기는 활동에 참여하는 것이다. 

*관련 글: 고통의 몸체 녹여 없애기 

 

(6) 고통의 몸체 녹여 없애기

 과거의 아픔:  고통의 몸체 녹이기 <지금> 순간의 힘에 다가설 수 없는 한… 우리가 겪는 감정적인 아픔은 모조리 우리 안에 웅크리고 있는 다른 아픔의 잔재 뒤로 숨어든다. 그건 이미 거기에

mirchimin.tistory.com

 

4. 자신을 대접하라

신바람이나 행복감, 즐거움, 기쁨 같은 긍정적인 감정을 맛볼 때,

쇼핑을 하거나 디저트를 마음껏 먹거나 친구들과 밖에서 어울림으로써 상승 여세를 유지하고 자신을 잘 대접하라. 

자신에게 상 주기

•그런 좋은 감정에 대해 자신을 긍정적으로 포상함으로써, 당신의 뇌는 안에서 당신 기분이 좋을 때 밖에서도 역시 좋은 일이 생긴다고 연결하기 시작한다. 그런 식으로 자기 자신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도록 조절할 수 있다. 


5. 어떤 상황에서 당신 감정의 다양한 표출 방식을 시각화하라

자기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은 당신만이 할 수 있는 선택이다.

당신이 떠올리는 상황 각각에 부정으로 혹은 긍정적으로 반응할 수 있고, 가능한 반응을 죄다 시각화하다 보면 그 상황에 대한 당신의 진짜 감정을 알아내는 데 도움이 된다. 

감정 표출 시각화

•예를 들어, 아주 친한 여자 친구가 떠날 예정이어서 당신은 화도 나고 슬프기도 하다고 인식한다. 당신은 자신의 고통을 최소화하기 위해 그녀를 피하거나 그녀와 싸우기를 택할 수 있을 것이고, 아니면 그녀와 최대한 많은 시간을 보내기로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알림)  Voice Training에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관련 글:

감정 드러내는 방법 (1)

(4) 감정이란?

퍼블릭 스피킹(11) 자신감 찾기

퍼블릭 스피킹(10) 휴지 (pause) 취하기

소통 법칙 (2)

명상, 호흡 관찰

소통 법칙 (1)

질책과 비난 섞지 않고 자기감정 드러내기 51

여자의 특성

삶의 법칙 30 가지 (2-2)

소통 장애 - 부정적 감정의 뿌리

여자와 남자, 서로 다른 존재

(7) 지나친 감정 표출

생산적 소통이 되게 하려면?

말로 하는 소통 스킬

고양이가 당신을 사랑한다는 징표 10가지

관계에 대한 예리한 진실 38가지

진짜 사랑, 그 가혹한 진실 8가지

'영혼의 짝'을 만났다는 징표 11가지

10과. 우리의 감정 항아리 (35)

728x90

'Communication > 소통, 화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조하리 윈도 (2)  (0) 2019.04.08
조하리 윈도 (1)  (0) 2019.04.08
자기감정 표출 방법 (2)  (0) 2019.04.06
감정 드러내는 방법 (1)  (0) 2019.04.06
소통 법칙 (2)  (0) 2019.03.22
728x90

 

2편. 자신의 감정을 타인에게 드러내기 

 

1. 이런 기술 형식을 취한다 - "나는 ...을 느껴."

자신의 느낌을 다른 누군가에게 드러낼 때 “나는”으로 시작하는 어구가 아주 제격이다.

왜냐하면, 이런 형식을 취할 때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내가 뭔가 잘못했나' 하는 느낌을 갖지 않게 하면서 관계를 잘 유지하게 되니까. 달리 말해, “너 때문에 난 ... 느낀다”는 식으로 말하면, 듣는 사람은 어떤 비난과 책임을 떠올리게 된다

그 대신 “난 ... 느낀다”는 어구로 바꾸라. 

감정 표출

* “나는...”이라는 어구에 감정, 행위, 원인의 세 요소가 들어간다. "나는..." 어구를 쓸 때, 복문으로 말하라. 이런 식이다. “네가 내 직업을 두고 나하고 언쟁할 때 난 화가 나는 걸 느껴, 왜냐면 내 지적 능력을 은근히 공격하니까.” 

 

2. 자신의 느낌(기분)을 두고 다른 이들과 대화를 먼저 시작한다. 

자신의 느낌을 다른 이들에게 얘기한다.

자신의 느낌에 관해 얘기할 테니 듣고 함께 생각해 보자고 다른 이들에게 말을 꺼내는 자체가 썩 내키지 않는 일일지 모른다. 하지만 꿍하고 지내는 것보다는 백 배 더 낫다. 필요하다. 

(해소할 필요가 있는 별로 안 좋은) 감정을 두고 누군가하고 얘기하기로 마음먹었다면, 그 사람과 관계에서 좋은 측면을 끄집어내면서 늘 긍정적으로 시작하. 그 다음에 "나는..." 어구를 이용하여 당신이 어떻게 느끼는지 얘기한다. 최대한 솔직하게.

 

* 예를 들면, 이런 식이다. “너와 함께 지내는 시간이 정말 즐거워. 넌 내 인생에서 아주 중요한 사람이고, 난 더 깊은 인연을 맺기 원한다. 이런 얘기를 꺼내기가 좀 망설여지기도 하는데, 하지만 솔직하게 털어놓으려고 해. 나는 ...을 느낀다.” 

* 업무 관계에서는, 진솔하고 단도직입적이고 긍정적으로 얘기를 시작하라. 예를 들어, “당신이 고된 일도 열심히 해 주시니 정말 감사합니다. 우리가 당신을 어떻게 도울 수 있는지, 회사가 어떻게 성공할 수 있는지 같이 얘기해 봅시다.”

* 대화를 조리 있게 이끌면서, 상대의 어떤 반응에 당황하거나 기분 나빠 하지 말라. 

 

3. 자신의 느낌을 명확히 전달한다. 

미더운 이들에게 자신의 느낌이나 기분을 명확히 전달한다.

의사소통은 느낌 표현에 극히 중요하다. 당신의 느낌을 함께 나누기 위해 아주 가깝고 미더운 이들을 택하라. 얘기하면서, 여러 어휘와 “나” 어구를 이용하여 최대한 명확하게 느낌을 표현한다. 

만약 어떤 상황에서 특별한 느낌을 받고 그것을 나누어야겠다면, 상황과 거기서 빚어지는 느낌을 확실하게 기술하라. 가까운 이들이 경청하고 당신 느낌을 수긍할 것이다. 

* 아주 가까운 이들은 당신이 미처 고려하지 못했을 수도 있는 상황에 관해 다른 시각을 보탤 수도 있다. 그들은 당신이 털어놓는 느낌을 통해 당신 일이 더 잘 되게 돕는 공명판이 될 수 있다

 

4. 다른 이들이 당신에게 얘기할 때 경청한다. 

다른 이들이 얘기할 때 경청한다.

의사소통은 쌍방 통행이다.

효과적인 소통을 위해 우리는 다른 이들이 말할 때 경청하는 법을 익혀야 한다.

누군가가 얘기하는 동안, 거기에 눈길과 귀를 온통 기울이고 (자기 생각을 다 접고!), 고개 끄덕여서 비언어적으로 반응하고, 그들 얘기에 피드백을 주라. 

* 피드백에는

“내가 들은 바로 당신은 ... 느끼는 건가요?‘

같이 확인을 위한 질문, 혹은

”이건 ... 때문에 자네한테 중요해 보이는데“

같이 말함으로써 화자의 얘기를 되비추기 등이 포함될 수 있다.

 

관련 글:

노련한 청자 (1)

퍼블릭 스피킹(20) 경청 기법

당신의 경청 수준은?

 

 

5. 심호흡한다. 

감정 컨트롤은 심호흡으로

 

어떤 상황에 감정적으로 반응하기 전에, 숨을 깊이 들이쉬라. 심호흡은 긴장을 풀어주고 혈압을 낮춘다. 과학적으로 증명된 사실이다. 반응하기 전에 숨을 깊이 들이쉰다면 머리가 맑아지고 책임감 있게 반응할 수 있다. 

* 가장 효과적으로 심호흡하려면, 한 주에 세 번 이상 호흡을 연습하라. 

 

6. 미덥고 긍정적인 사람들을 주변에 둔다. 

믿을 만하고 긍정적인 사람들을 주변에 둔다.

사람은 사회적 동물로서 상황의 분위기를 따라가는 경향이 있다.

누군가를 두고 뒤에서 쑥덕거리고 험담 늘어놓기 좋아하는 사람들과 어울린다면, 당신도 그런 부류에 속하게 될 개연성이 작지 않다. 그와 반대로, 따뜻하고 긍정적인 사람들로 주변을 채운다면, 당신은 좋은 자질을 갖추면서 성장한다는 느낌을 분명히 받게 된다. 

가까이 어울리려고 선택하는 친구들이 당신의 성패를 좌우하는 환경을 제공할 것이다. 반듯하고 든든한 친구들이 있다면, 그들에게 당신의 진짜 느낌을 드러내기가 훨씬 더 편하겠지.  

* 좋은 친구들을 선택하는 과정은 시간이 오래 걸리고 시행착오를 겪을 수 있다. 당신을 격려하고 지지하고 끌어올리고 힘나게 하는 친구들을 택하라. 

 

7. 자기감정 표현에 어려움을 겪는다면 전문적인 도움을 찾는다. 

자기감정 표현이 정 어렵다면 전문적 도움을 찾는다.

 

느낌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다 해서 당신에게 잘못된 것은 전혀 없다. 느낌에 관해 얘기하고 잘 표현하도록 돕는 누군가를 찾으면 된다. 

감정 표현 훈련뿐 아니라, 감정을 잘 표현하지 못하는 원인도 알아둘 필요가 있다.  

* 치유 전문가, 좋은 온라인 웹사이트, 콜라인 등을 이용해 당신 느낌에 관해 얘기하라. 

(알림)  Voice Training에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관련 글: 

728x90

'Communication > 소통, 화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조하리 윈도 (2)  (0) 2019.04.08
조하리 윈도 (1)  (0) 2019.04.08
자기감정 표출 방법 (3)  (0) 2019.04.06
감정 드러내는 방법 (1)  (0) 2019.04.06
소통 법칙 (2)  (0) 2019.03.22
728x90

 

 내 느낌과 감정을 어떻게 표출하나? 

 

1편. 자신의 느낌을 인식하기 

2편. 자신의 느낌을 다른 이들에게 드러내기 

3편. 자기 감정 표현하기  

 

'내 느낌을 그대로 드러내면, 듣는 이들이 혹시 곤혹스럽거나 불편해 하지는 않을까?' 하고 우려할 수 있다. 그런 경우가 적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자신의 느낌을 자꾸 숨기다 보면, 그것이 곧 불안이나 우울, 욕구 불만 등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심지어 신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대표적인 질환이 바로 '화병/' 아닌가. 더 나아가서는 대인 관계와 업무 관계에서 문제를 야기할 수도 있다. 

 

자신의 느낌을 적절하게 표출하는 방법을 익혀 활용하면, 자신을 더 잘 알게 되면서 심신의 건강이 더 좋아질 것이다.  wikiHow의 자료를 소개한다. 

* 느낌 - 어떤 대상이나 상태, 상황, 생각 따위에 반응하거나 인식하면서 마음속에 일어나는 기분이나 감정 상태. 

* 감정 感情 - 어떤 일이나 현상, 사물에 대하여 느끼어 나타나는 심정이나 기분

 

1편. 먼저 자신의 느낌을 인식하기 

 


1. 자신의 느낌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 

 

감정

어떤 상황에서 뭔가를 하기 전에 우리가 인식하고 수용해야 할 점이 있다. 즉, 어떤 느낌을 갖게 될 터인데, 그건 잘못된 것이 전혀 아니라는 점이다. 뭔가를 느끼는 행위 자체에는 좋고 나쁨이 없다. 그냥 느끼는 것일 뿐

* 어떤 느낌이 들 때, 자신에게 화를 내지 않는다. 그 대신 이렇게 생각하라. “난 이렇게 느껴, 이런 느낌을 가져도 괜찮은 거야.”  

 

2. 어떤 느낌에 몸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인식한다. 

 

감정이란

 

느낌은 감정에서 나오며, 감정은 뇌가 컨트롤한다. 뭔가를 느낄 때 몸의 반응에 주목하라. 

예를 들면, 두려움에 사로잡힐 때 식은땀을 흘리고, 당황할 때 얼굴이 화끈거리고, 화날 때 심장이 마구 뛸 수 있다. 신체 반응을 알아차림으로써, 어떤 느낌이 생기는지 더 쉽게 인식하게 될 것이다. 

* 만약 신체 반응을 살피기가 어렵다면, 조용한 곳에 앉아 심호흡하면서 몸을 이완시키도록 한다. 어떤 느낌과 연관된 신체 반응을 감지하기 위해 “이 느낌은 뭐지?” 하는 말을 반복한다.

  참고: "감정이란 마인드의 움직임에 대한 몸의 반응" 

 

 

3. 느낌을 잘 표현하는 어휘를 늘린다. 

 

 

적절한 단어를 찾을 수 없다면, 무엇을 느끼는지 표현하기 힘들지 않겠는가? 인터넷 검색으로 <느낌 차트>를 찾아 살펴보면서, 감정 범위를 이해하고 느낌을 묘사하는 단어들을 충분히 익히라.   

 ** 느낌을 가장 잘 설명하는 단어들을 익히도록 한다. 예를 들면, 흔히 쓰는 ‘좋은’ 대신에, ‘기쁜/즐거운’, ‘행복한/상서로운’, ‘고마운/감사하는’, ‘우쭐대는/의기양양한/득의만만한’ 같은 단어를 이용한다. 마찬가지로, 그저 ‘나쁜’ 느낌이라고 말하는 대신에 ‘화난/짜증나는/초조한’, ‘불확실한/미심쩍은/모호한’, ‘거부된’, ‘낙담한’ 느낌을 받는다고 구체적으로 표현하라. (*어휘력 강화 방법) 

 

4. ‘난 왜 이렇게 느끼는 거지?’ 하고 자문한다. 

 

느낌의 뿌리

느낌의 뿌리에 이르기 위해 ‘왜’라고 잇달아 자문하라. 

예를 들어, “난 울고 싶은 느낌이야. 왜 그렇지? 왜냐하면 부장한테 화가 많이 나니까. 

그건 또 왜? 왜냐면 그가 나를 불쾌하게 만들었으니까. 

그건 또 왜? 왜냐면 나를 존중하지 않으니까.” 

느낌의 밑바닥에 이를 때까지 ‘왜’라는 질문을 계속 던지라. 

 

5. 복합적인 느낌과 감정을 해부한다.  

 

복합적 감정

 

우리는 동시에 여러 감정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이 감정들을 하나씩 풀어 보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야 각각에 대처할 수 있으니까. 

예를 들어, 오랜 기간 병으로 고생하다가 세상을 뜬 친척이 있다면, 그 죽음에 슬퍼할 것이다. 하지만 그가 더 이상 고통 받지 않는다는 점에서는 안도감이 들 수도 있다. 

* 복합적인 감정은 1차 감정과 2차 감정을 함께 느끼기 때문에 생긴다. 1차 감정은 어떤 상황에 대해 처음 내보이는 반응이요, 2차 감정은 1차 감정에 뒤따라 나오는 직-간접적인 감정이다. 예를 들어, 만약 사귀던 사람한테 차임을 당했다면, 처음에 괴로운 느낌에 휩싸일 수 있다. 그러다가 ‘내가 사랑 받을 가치가 없나’ 하는 느낌도 들게 된다. 

 1차 감정과 2차 감정을 해부하고 판독할 필요가 있다. 심리의 흐름을 더 확실히 그려 볼 수 있다.

(알림)  Voice Training에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관련 글:

(4) 감정이란?

자기감정 표출 방법 (2)

인지 편향 (1)

삶의 법칙 30 가지 (2-2)

유년기 동경과 백학 (crane)

퍼블릭 스피킹(59) 유쾌한 대화 상대

(50) 비어, 욕설

선동과 도발에 넘어가지 않기

소통 장벽의 요소와 그 극복

소통 장벽의 유형과 극복 (2)

소통 장애 - 부정적 감정의 뿌리

소통을 가로막는 감정적 장벽

(7) 지나친 감정 표출

퍼블릭 스피킹(26) 감정 넣어 텍스트 읽기

표정: 감정 표현 실습

자기감정 표출 방법 (2)

자기감정 표출 방법 (3)

728x90

'Communication > 소통, 화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조하리 윈도 (2)  (0) 2019.04.08
조하리 윈도 (1)  (0) 2019.04.08
자기감정 표출 방법 (3)  (0) 2019.04.06
자기감정 표출 방법 (2)  (0) 2019.04.06
소통 법칙 (2)  (0) 2019.03.22
728x90

 

소통 심리의 법칙 몇 가지 

 

 

2. “아니”, “노”, “아니야” 같은 말은 상대방의 귀싸대기를 갈기는 것과 진배없어요.

 

이 어구를 잘 기억해 둘 필요가 있습니다. 이 역시 실제 소통 심리 법칙 가운데 하나. 

“그게 왜, 어때서? 뭐가 문젠데?!” 하고 반문하게 되나요? 그 이유는 이렇습니다. 

 

소통 심리

 

너나 할 것 없이 우리는 다 자기 생각을 소중히 여깁니다. 그걸 소리 내어 드러낼 때는 특히 더 그렇습니다. 우리는 자신의 견해 같은 것을 말하면서 그것이 제대로 평가 받기를 기대하지요. 상대방이 귀를 쫑긋 세우고 우리네 말을 듣다가 탁자를 탁 치며 “오, 거 참 멋진 생각이야!” 등등의 반응 보이기를 마음속 깊이 기대합니다. (안 그런가요? 당신 생각은 어떻습니까?)

 

한데 우리네 기대와 달리 실제로 우리가 종종 듣는 대꾸는… “아니, 안 그래…”, “아니야, 그게 아니라…” 같은 말이에요! 즉, 용인과 수긍 대신 부정과 반박을 접하고, 그에 대응해 우리도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감정적이든, 어깃장 놓는 심정에서든) 부정적인 반응을 띠게 되며, 그 결과 상대방을 동조자가 아니라 경쟁자나 적수로 보게 됩니다. (그런 사람과 같이 일할 생각이 크게 들지 않는 것은 당연지사).

 

이런 점을 명심합시다. 

“아니”라는 단어로 대답을 시작하는 사람은 상대방이 금방 한 말을 마치 마음에 안 드는 글에 가위표 박박 치고 꼬깃꼬깃 구겨서 휴지통에 내던지는 것과 매한가지라는 점! 

그런 걸 그 누가 좋아하겠어요?!! 그럴 때 진정한 대화 상대는 이미 사라지고 맙니다. 자리를 박차지 않는다 해도 마음은 이미 식어서 멀리 어딘가를 배회하고 있을 게 분명해요. 

 

그런데… 우리가 (무심결에 내뱉는) “아니요”에도 세상 모든 것이 다 그렇듯 양면성이 있기는 해요. “아니”라고 말하는 것이 어떤 면에서는 유익하고 또 어떤 면에서는 해롭습니다. 우리에게 불필요한 요청을 거부하거나 누군가의 끈덕진 들러붙음을 잘라야 할 경우, 우리는 단호하게 “아니야!” 하고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또 그런 경우에 내뱉는 “아니요”는 우리와 한편이에요. 

 

소통하는 사람들

 

그러나 상대방에게 뭔가를 얻기 원하며 그에게 반감 같은 것을 야기하지 않고 싶다면, “아니요”라는 단어는 잊는 게 좋습니다. 그런 경우에 대답을 ‘아니’로 시작하는 것은 “무슨 헛소리야?”하고 말하는 것과 진배없어요. 여기서 “아니요”라는 말은 논쟁 촉발 인자가 되기 쉽습니다. 그리고 논쟁이란 건강한 토론보다는 종종 거친 입씨름으로 이어지며, 따라서 논쟁을 일삼는 사람은 현명하지 못하다는 점도 우리는 잘 알고 있잖아요?  

 

주변 사람들의 대화를 잘 듣다 보면 이 단순한 소통 심리 법칙이 깨지는 것을 어렵지 않게 알아차리게 됩니다. 대화하면서 사람들은 “아니”라는 단어로 말문을 트는 경우가 많거든요.

 

 

“아니, 알겠는데…”

“아니요,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아니, 그게 아니라…” 등등.

 

사람에게는 반발과 반박하는 마음이, 맞서려는 기운이 강하게 도사리고 있는 듯합니다. 

이런 심리가 어찌나 강한지, 심지어 동의와 긍정을 표하면서도 (무심결에, 습관적으로, 혹은 무의식에 그런 게 깔려서?) “노”라는 단어로 입을 뗄 정도에요!

 

“아니, 그렇게 돼야지…”

“아니, 자네 말이 정말 맞아.”

“아니, 난 당신 말에 동의해요.”

 

(대화와 토론 등에서 들리는, 이런 표현은 부지기수. 심지어 절대적인 동의를 표할 때조차 “아니, 그래!” 하는 말이 나오기도 합니다.) 일상에서 조금만 관심 갖고 귀 기울여 보면, 어떤 사람들 경우에는 이런 말과 표현이 아예 입에 배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도 있어요!

 

아니, 정말 놀라운 것이, 어떤 사람들은 상대방의 언급이나 말에 모욕적인 귀싸대기를 안기며 반응하고는 금방 그 관점을 기쁘게 받아들인다고 덧붙이는 거예요. 나이브하게도. (*근데 지금 여기서 "아니"는 지금 우리가 다루는 '아니'와 성격이 다릅니다. 국어사전의 뜻풀이 1번이 아니라 2번에 해당되지요?)

 

협상에서 “No”라는 단어와 관련된 유명한 아포리즘이 하나 있습니다.

 

외교관이 만약 "Yes"라고 말한다면 그건 실제로는 "may be"란 뜻이고, 

"may be"라 말한다면 그건 실제로는 "No"라는 뜻이며, 

"No"라고 말한다면 그건 그에게 외교관 자질이 없다는 뜻이다.

 

(여기서 파생된 버전이 하나 있어요. 

여성이 ‘노’라고 말한다면 그건 ‘어쩌면’이란 뜻이고, ‘어쩌면’이라 말한다면 그건 ‘예스’라는 뜻이며, 만약 ‘예스’라고 말한다면, 그건 그녀가 숙녀가 아니라는?) 

☞ 참조: <여성의 yes, no, maybe>

 

소통 심리의 법칙을 간략히 살펴봤습니다. 혹여 지금까지 이런 측면에 눈길 돌리지 않았다면 (그리고 이 글에 동의한다면) 오늘부터라도 실생활에서 적용해 보십시오. (다른 법칙들이 계속 이어집니다.)

(알림)  Voice Training에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관련 글: 

소통 법칙 (1)

소통에서 눈길의 중요성

좋은 소통의 담보 7가지

사람 보는 눈

말로 하는 소통 스킬

목소리, 소통, 스피치 관련 방송 몰아 듣기

인간의 말은 어떻게 생겨났을까

소통에서 침묵하는 이유 5가지

(74) 조곤조곤 말하기

(61) 소통에서 삼가야 할 표현들

퍼블릭 스피킹(60) 소통 원칙 몇 가지

피해야 하는 You-negative 구조

찬사(compliment)와 아부

(46) 정중한 말씨

대화에서 피해야 할 표현들

유념해야 할 일상 메타 표현

소통 법칙 14가지 (3. 소통 용량, 갈등 요소 등)

소통 법칙 14가지 (1. 오디오) - 호메로스, 소크라테스, 파스칼

정서적으로 성숙한 사람의 징표 11가지 (1)

 

728x90

'Communication > 소통, 화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조하리 윈도 (2)  (0) 2019.04.08
조하리 윈도 (1)  (0) 2019.04.08
자기감정 표출 방법 (3)  (0) 2019.04.06
자기감정 표출 방법 (2)  (0) 2019.04.06
감정 드러내는 방법 (1)  (0) 2019.04.06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