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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만들기’ 방법  


이건 가장 간단한 단어 암기법. 

기억해야 할 단어들을 토대로 흥미롭고 독특한 이야기를 궁리하는 게 본질이다. 

이야기가 더 다채롭고 생생할수록, 단어 자체와 그 순서를 다 더 잘 기억할 수 있다. 


이번 경우, 이야기를 이렇게 시작할 수도 있겠다. 


“나는 집에서 나오다가 누군가가 떨어뜨린 큰 숟가락을 밟았다. 

그게 내 이마를 때려서 무척 아팠다. 

이마를 쓰다듬으면서 난 아스팔트 위를 지나가는 유람선에 올라탔다. 

이때 빨간 진돗개가 내 바지를 물었는데, 하필이면 선인장 곁을 지나가는 순간이었다. 

내가 걷어차자 진돗개는 멀리 날아가서 자작나무 위에 떨어졌다. 

적당한 곳에 이르러 난 스포츠카로 옮겨탔다. …”



이 이야기를 계속하거나 따로 자신의 이야기를 궁리한다면, 단어 20개를 필요한 순서대로 기억하고 재생할 수 있을 것이다. 

좀 더 쉽게 하려면, 이런 식으로 한다. 

 

1. 독창적이고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만든다. 

줄거리는 특이하되 아주 단순하고 논리적이어야 한다. 

난해하거나 뜻이 복잡하게 구상하려 들지 말라. 

이야기가 더 복잡할수록, 단어들을 기억하기가 더 어려울 것이다. 

 

2. 자신을 이야기 주인공으로 삼는다

이건 중요한 점이다. 

주인공이 되면 가상의 모험을 감정적으로 겪을 수 있을 테고, 그러면 기억 작업이 강화될 것이다. 

따라서, 인물들의 감정 상태가 반영되게끔 이야기를 만들도록 한다. 

예를 들어, 호랑이를 피해 달아날 때 공포를 느끼거나 바닷가에 누워서 행복을 느낄 수 있다. 


상상하는 사건의 중심에 자신을 둠으로써, 이야기가 실제로 당신한테 일어난 것인 양 뇌가 믿게끔 ‘트릭’을 쓰는 셈이다. 

이야기에 감정을 도입할 때, 뇌는 이야기를 더 빨리 받아들이고 더 잘 기억할 것이다. 뇌의 신경세포들과 신경망은 무엇이 실제이고 무엇이 허구인지 구별하지 못한다. 따라서 뇌를 (잠시 선의로) 속이는 건 어렵지 않다. 


3. 상상력을 동원한다 

판타지가 풍부하지 않다고 스스로 여기는 이들은 기억술을 공부하다 보면 그게 잘못된 생각임을 깨달을 것이다. 

고양이가 빗자루 타고 날거나 선인장이 축구공을 걷어찬다고 상상하기가 과연 어려울까? 

아니, 쉬워! 

당신의 이야기를 토대로 만든 만화영화를 상상해 보고, 이 만화영화에 흥미로운 스타일과 다양한 색상을 입히라. 

 


예를 들어, 상상력을 발휘하여 이런 그림이나 장면을 그려 보라. 

 

나무에서 덧신들이 자란다. 

날개 달린 냄비가 하늘을 난다. 

드럼이 대문 위에 놓여 있다. 

개가 저녁 식사 후 설거지를 한다. 

책이 그네를 탄다. 

 

마음속에서 제임스 본드로 변하여 액션 가득한 영화를 찍는다. 

그러면 단어를 수십 개는 물론이고 수백 개도 거뜬히 기억하게 될 것이다!

 

 

<사슬 chain> 방법

<이야기 만들기> 방법과 상당히 비슷한 이 방법은 기억한 단어들을 차례로 연결하여 일종의 사슬을 만드는 것. 

그런 사슬을 만들 때는 기억한 단어를 전부 결합할 수 있는 일정한 줄거리를 궁리할 필요가 없다. 단어를 하나씩 차례로 놓아 최대한 더 독특하고 흥미로운 의미 구조를 만들면 된다. 


앞에 나온 단어들을 (숟가락, 유람선, 진돗개, 선인장, 자작나무, 자동차, 사랑, 탑) 예를 들면 이렇게 연결할 수 있겠다.

 

“큰 나무 숟가락에 해적선이 놓여 있는데, 그 갑판에 진돗개가 누워서 꼬리를 흔든다. 

개 머리에서 선인장이 자라고, 선인장을 자작나무가 꿰뚫는다.

자작나무에 자동차가 걸려 있고, 자동차 후드에는 하트가 그려져 있고,

하트에서 탑이 고개를 빼쭉 내밀고 있다.” 

단어들을 더 확실하게 기억하려면, 단어들의 연관성이나 연결에 특히 주의를 기울인다. 

그냥 개와 유람선을 볼 게 아니라, 개가 갑판에 어떻게 자리 잡고 있는지 보려고 애쓴다. 

 

<이야기 만들기>와 <사슬> 방법의 가장 큰 장점은 나이 불문하고 누구든 할 수 있으며, 나중에 유용할 수 있는, 흥미롭고 환상적인 이야기를 짓는 솜씨가 커진다는 것. 

 

하지만 이런 방법이 충분히 효과적이라고 하기는 어렵다. 암기 속도가 상당히 늦은 편이니까
그런데도 이걸 먼저 소개하는 까닭은 (정보를 기계적으로 반복하여 외우며 머릿속에서 되감는) 평소의 기억 방법과 (이제 우리가 알고 익히게 될) 특별한 기억법이 어떻게 다른지 느껴 보게 하려는 것이다. 


이건 기억술 훈련 여정의 시작일 뿐이다!

(알림)  Voice Training에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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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요한 것을 빨리 떠올리는 방법 

 - 신경심리학자들의 조언 

 

뭔가를 얼른 떠올려야 하는데 좀처럼 기억나지 않는 경우를 누구나 겪어봤을 것이다. 

한데, 신경심리학자들은 우리가 언젠가  눈으로 본 것을 뇌는 모조리 기억한다고 주장한다. 어떤 정보가 기억에서 깡그리 지워졌다 싶을 때조차 그렇다는 것이다. 필요한 실마리를 잡아당기기만 하면, 기억은 아주 상세하게 표면에 떠오른다고 한다. 

 

시각화, 공간 기억

 

눈으로 본 것을 죄다 뇌가 기억한다는 주장은 설득력이 크지 않은 듯싶은데, 과학은 이 사실을 확인해 준다. 

1970년대 초 유명한 실험이 실행됐다. (Lionel Standing).

보통사람들에게 1만 장의 이미지를 빠른 속도로 보여주었다. 이를테면, 무하마드 알리, 아령, 암스트롱의 달 표면 발자국, 니체의 저작 <도덕의 계보>의 표지, 붉은 장미 등을 보여주었다. 

그런 식의 이미지가 무려 1만 장이나 됐다! (실험은 꼬박 일주일이 걸렸다). 그런 정보량이 그 어떤 머리에도 들어갈 것 같지는 않았다. 하지만, 아주 평범한 사람들이 80% 이상을 기억해낼 수 있었다. 

 

요령은 기억에서 정보를 제대로 빼내는 것 

 

기억 단계에서 이미지들을 쌍으로 보여주었다. 그 가운데 하나는 이전에 본 것이고 다른 건 그렇지 않았다. 이를테면, 왼편에 무하마드 알리의 사진, 오른편에 발포성 위장약 Alka-Seltzer가 있다고 치자. 피실험자들은 이미 본 이미지를 알아야 했다. 대부분이 별 어려움 없이 그렇게 했다. 

 

2000년대 초에 실험을 더 복잡한 양상으로 반복했다. (Timothy F. Brady, Talia Konkle).

참가자들은 거의 같은 두 이미지 가운데 하나를 골라야 했다. 예를 들어, 오른쪽엔 5달러 지폐 묶음 사진, 왼편엔 1달러 묶음 사진이 있었다. 또 오른쪽에 녹색 객차, 왼쪽에 빨간색 객차가, 또 오른편에 가느다란 방울이 달린 작은 종, 왼편에 굵은 방울이 달린 작은 종. 

그 결과, 이미지들이 자잘한 면에서 다를 때도 사람들은 이미지의 거의 90%를 알아보는 것으로 드러났다. 

 

우리는 아무것도 잊지 않는다.

단지, 필요한 자료를 저장소에서 늘 끄집어낼 수 없을 뿐이다.

신경심리학에서는 사람이 자기 기억에 직접 접근한 경우를 딱 하나 알고 있다. 

20세기 초 유명한 러시아 신경심리학자 알렉산드르 루리야가 솔로몬 셰레솁스끼라는 이름의 아주 독특한 사람을 관찰했다. (나중에 그에 관한 책을 썼다. <대단한 기억에 관한 소책자>). 

 

솔로몬은 숫자로 가득 덮인 페이지를 쉽게 기억해냈다. 역순으로도 막힘이 없었다. 뜻이 있는 단어들은 물론이고 뜻이 없는 음절이나 숫자, 귀로 듣거나 지면에서 본 소리 등도 똑같이 잘 기억해냈다. 수학을 전혀 알지 못하면서도 복잡한 공식을, 이탈리아어를 모르면서도 이탈리아 시를 기억했다. 그는 시간이 흘러서도 아무것도 잊지 않았다. (그래서 엄청나게 고통을 받았다). 16년이 지난 뒤에도 놀라운 정확성으로 예전 정보를 내놓았다. 

 

그의 기억력 특징은 들은 말이나 소리에 자기도 모르게 시각적 이미지를 붙였다는 것. (한데, 우리가 앞에서 알아본 대로, 시각적 이미지는 영원히 우리에게 남는다). 

그런데 그에겐 모든 소리가 그 나름의 색깔과 구조, 때론 맛까지 있었다. 어떤 사람의 목소리가 그에겐 ‘노란색에 부서지기 쉬운’ 것처럼 보였고, 또 어떤 목소리를 그는 ‘활활 타오르는 불꽃 같은 게 나한테 밀려오는 것 같았다’고 묘사했다. 

그에겐 숫자들이 얼굴을 갖고 있었다.

예를 들어,

1은 당당하고 날씬한 남자,

2는 명랑한 여자,

4는 다리가 부은 남자,

7은 콧수염 기른 남자,

8은 아주 뚱뚱한 여자나 가방 위의 가방을 보게 하는 식이었다.

87이란 숫자를 들을 때, 그의 심안 앞에는 뚱뚱한 여자와 콧수염을 비트는 남자가 나타났다. 

 

그는 치통을 멈추게 할 수 있었다.

치통은 그를 괴롭히는 빨간 실처럼 보였다. 통증이 커졌다. 실이 더 굵어진 것. 그러자 그는 실이 점점 더 가늘어져서 허공으로 녹아 없어진다고 상상했다. 치통이 사라졌다. 

 

뇌의 작동 훈련

 

단어들은 저절로 그의 의식을 심적 이미지들로 금방 채웠다.

이것이 그가 지닌 경이로움이었다. 

보통사람은 그런 이미지를 의식적으로 만들 필요가 있다. 그러면 기억력이 솔로몬 셰레솁스끼 만큼 좋아질 것이다. 

 

그는 자기가 원한 것을 어떻게 힘도 안 들이고 기억 저장고에서 끄집어낼 수 있었었을까?

사실, 우리 뇌의 비선형적 연상 특성은 기억에서 회상을 적절한 순서로 끄집어내기를 아주 불가능하게 만들지 않는가? 

보통사람은 예를 들어 누군가의 이름을 떠올리려면 어떤 연상이나 하다못해 희미한 느낌이라도 필요하다.

‘미음 자로 시작하는 것 같은데, 흔하지만 뭔가 밝은 느낌을 주는... 아, 그래, 명희야!’ 

 

기억은 선형 논리의 법칙을 따르지 않는다.

그래서 우리는 정보를 순차적으로 살펴볼 수 없다

 

셰레솁스끼의 머릿속에는 숱한 기억이 도서관 색인 카드들처럼 차곡차곡 배열돼 있었다. 사실은, 그가 정보를 받은 순서대로 익숙한 장소들이라는 카드에 옮기면서 꼼꼼하게 정리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건대, 무의식적으로, 자기도 모르는 새에 그렇게 했다). 

 

이를테면, 수십 개 단어를 읽으면서 각 단어를 선명하게 시각화하고, 그 이미지를 아는 거리나 집 주변 장소를 따라 하나씩 배치했다. 첫 이미지(단어)는 집 현관에, 두 번째는 마당 가로등에, 세 번째는 담장에, 네 번째는 건널목에, 다섯 번째는 가게 진열창에 둔 것이다. 이 순서를 다 기억하기 위해, 그는 마음속에서 그 코스를 다 걸으며 주변을 둘러봤다. 

 

그의 놀라운 능력은 우리 각자의 내면에서 잠자고 있다.

엄청난 정보를 기억하는 게 믿기 어려워 보이지만, 사실 이건 누구한테나 있으며 키울 수 있는, 잘 발달한 공간 기억일 뿐이다.

 

런던에 가게 되면, 스쿠터를 타는 젊은이들을 주의 깊게 보라. 그 손잡이에는 도시 지도가 붙어 있다. 그들은 관광객이 아니라 미래의 택시 운전사들이다. 택시 운행 인증을 받으려면 어려운 시험을 치러야 하는데, 두 지점 간에 가장 가까운 길을 찾고 도중에 보이는 명소를 다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젊은이들이 시험을 준비하는 데 보통 2년에서 4년이 걸린다. 그 결과 그들은 도시 2천5백 개 거리의 교통의 특성과 위치를 기억한다. 그런 인상적인 지도를 머릿속에 담고 있는 덕분에 그들은 무엇이든 기억해낼 수 있다! 

(알림)  Voice Training에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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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피치를 더 자신감 넘치도록 바꾸는 방법  

 

다음에 직장 상사와 대화하거나 동료들 앞에 나와서 스피치를 할 때 좋은 인상을 주고 싶으면 이렇게 해 보시라. 

(여기서 말하는 스피치에는 Public speaking과 함께 광범위한 의미의 대화도 포함된다.) 

 

더 당당한 스피치를 만들려면. 마이크 앞에 선 사나이

 

무엇을 바꿔야 할지 알아두라

 

자기 스피치의 여러 측면을 평가하고, 어떤 면을 다듬어야 할지 결정하라.

만약 무엇에 문제가 있는지 스스로 알고 평가하기 어렵다면, 친구나 동료에게 도움을 청하거나 자신이 하는 말을 녹음하라. 

 

억양 (어조, Tone, 말투)

어구를 어떻게 말하느냐에 따라 청자들이 알아듣고 이해하는 정도가 달라질 수 있다.

예를 들어, 각 어구마다 끝에서 올라가는 (질문하는 식의) 억양은 당신이 하는 말의 신뢰성을 떨어뜨린다. 

(일상 소통에서는 '무엇을 말하느냐'보다 '어떻게 말하느냐'가 더 중요한 경우가 상당히 많다.

당신의 경우에도 그럴 것이다. 한번 확인해 보시라.

이 '어떻게'를 우리는 대화 기술 혹은 스피치 기법이라고 부른다.)

 

* <목소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 - 억양

* <퍼블릭 스피킹 - 감정 넣어 읽기

* <퍼블릭 스피킹 - 다양한 말투>   

 

말 속도 

적절한 휴지도 없이 지나치게 빠른 말은 당신이 신경질 부리는 듯한 느낌을 준다. 

 

* <에피소드, 일화(anecdote) 말하기

* <목소리 활용>  

 

목소리 크기 

지나치게 나직하거나 지나치게 큰 목소리 역시 당신에게 자신감을 보태주진 않는다.

평소보다 조금만 더 크게 말해서 당신 말이 명확하게 들리게 하되, 자칫 무례해 보이지 않게 하라. 

 

* <대화 기술 키우는 요령 10가지

* <목소리 운용>

 

휴지를 채우는 군더더기 말 (filler words) 

“아, 에, 어, 음, 그러니까, 에 또, 자…” 같은 군더더기 소리나 단어나 어구는 당신의 말을 제대로 알아듣기 힘들게 한다. 

 

* <말하기에 문제가 있다는 신호

* <전문 강연자, 라디오 진행자는...> 

 

기생 어구 (군더더기 말) 

이 대목에서는 누군가의 도움이 꼭 필요할 것이다.

왜냐면 어떤 어구나 단어 결합을 지나치게 자주 사용하는지 본인 스스로는 잘 모르니까.

이를테면, 답변을 생각하기 위해 시간을 좀 끌면서 “아, 그건 좋은 질문이에요!” 같은 말을 늘 쓸지도 모른다. 

혹은 “말씀을 가로막아 미안하지만…”, “이게 중요한지 모르겠으나…” 같은 표현을 남용하는 경우를 말한다. 

 

아주 까다로운 청중조차 박수 아끼지 않게끔 말하기를 익히라. 
우리 블로그에서 <Public Speaking>과 <Communication> 코너의 정보를 많이 이용하시라. 
이 둘을 떠받치는 것이 또 있으니, <Natural Voice>와 <Body Language>와 <Mind Stalking>이 그것이다. 역시 두루 참고하시라. 

잘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있으면 댓글이나 카톡이나 전자우편으로 물어보시라. 
실전 경험이 필요한데 어떻게 하면 좋을지... 역시 문의하시라. 

각종 형태의 말하기나 소통 훈련은 '벼락치기'로 가능한 공부와는 거리가 한참 멀다. 원리와 이론에 관한 정보를 좀 알아두고, 그에 근거하여 날마다 일상에서 꾸준히 단련하는 수밖에 없다. 
이런 이유 때문에 취업이나 진학 면접을 열흘, 보름 앞두고 '이른바 면접학원'이라는 데  다니는 것만큼이나 무의미한 짓도 없다. 왜? 왜냐면, 아무런 효과가 없으니까. 외려 역효과를 내기 쉬우니까! 

참고: <면접 대비>,
       <
첫만남과 신체 언어 - 면접, 데이트, 인터뷰>  

그보다는 '스피치나 토론, 소통, 신체 언어' 등에 관심 있는 사람들과 함께 동아리나 클럽을 만들거나 가입해서 어울리며 공부하는 게 가장 무난할 것이다. 

 

실습하라 

 

자신의 스피치에서 무엇을 바꿔야 할지 결정한 뒤, 새롭게 말하기를 최대한 자주 훈련하라.

대규모 청중 앞에서 하는 퍼블릭 스피킹은 자주 있지 않으니까, 일상의 상황에서 실습을 시작하라

* <스피치 리허설

 

- 동료들과 대화할 때. 커피 한 잔 마시면서 자신감 넘치게 보일 필요는 없지만, 동료들과 자연스럽고 매끈한 대화는…

두려움과 동요 없이 스피치 기량을 연습할 좋은 기회이다. 

* <말하기 불안 측정

* <말하기 체크리스트

 

- 회의에서 아이디어를 제시할 때.

당신의 아이디어를 다들 경청하고 기꺼이 채택할지 여부는 당신이 얼마나 자신 있게 제시하느냐에 따라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 

* <말하기 자신감>

* <자신감 강화 방법 24가지>

 

- 누군가의 작업을 평할 때.

만약 다른 직원의 일이나 기술을 당신이 평가해야 한다면, 자신감 있는 말투가 아주 중요하다.

자신의 스피치에서 바꾸고자 하는 측면을 그런 상황에서 하나라도 훈련하도록 한다. 

* <목소리 높여 말하기

* <소통에서 삼가야 할 표현>

 

- 질문할 때.

만남이나 회의, 강좌, 훈련, 세미나 등에서 우리가 종종 질문하는 만큼, 그때 실전 경험을 쌓을 기회는 많다. 

* <그 질문에 그 대답

* <한국의 특파원이란?>  

 

그밖에 자신감을 키우는 방법

 

1. 포즈 (자세, 태도)

일어서라, 두 발을 어깨 너비로 벌리고 등을 반듯하게 펴고 평소처럼 제스처를 취하라. 즉, 편안하게 대화할 때처럼. 

* <젊은 교사들이 흔히 범하는 실수

 

2. 시선 접촉 

만약 여러 사람 앞에 나서서 말하게 된다면, 그들 각자의 눈을 차례로 3-5초 동안 들여다보라.

일대일 대화에서는 눈길을 다른 데로 돌렸다가 다시 상대의 눈을 다시 볼 수 있다. 

* <소통에서 눈길의 중요성

* <대화를 잘 꾸리는 방법>

 

3. 신체 언어 

팔짱 끼지 말고 다리 꼬지 말고, 주머니에 손을 넣지 말라.

자세는 개방적이고 이완돼 있어야 한다. 

* <소통 기량 향상 - 신체 언어 팁 16가지

* <신체 언어와 강력한 speaker>

 

★ 습관을 바꾸기는 그리 쉽지 않다.

그러니 인내심을 갖고 가능한 한 더 많이 연습해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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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주 쉬운 기억력 강화 방법 10가지  

 

 

이 시대에 뭔가를 좀 제대로 해내려면, 엄청나게 많은 자료를 머리에 담아둬야 합니다. 

누군가의 이름, 주소, 전화번호, 암호 등등. 물론 메모나 일기 같이 아주 유용한 습관으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네 일상이 하도 역동적이다 보니까 때론 당장에 머릿속에서 뭔가를 끄집어내야 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기억력 강화 방법

 

“헤헤, 그건 기우야 기우! 스마트폰에 다 있는데 뭔 걱정이람?”

이것도 한 방법이긴 하겠지요?

그리고 단말기가 고장 나거나 잃어버려서 까맣게 속 태우는 경험도 즐겁게 누릴 준비는 돼 있겠지요?

나중에 치매를 벗 삼아 노년 보낼 확률이 높다는 경고도 기꺼이 받아들이고?

 

예전엔 전화번호를 수십 개씩 기억하곤 했는데, 이젠 그럴 자신도 없네요. (한숨 소리가 예서제서 들립니다.) 하기야 길 하나 찾는 것도 이젠 ‘내비’에 의존하는 판이니, 무슨 말을 더 하겠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니, 그런 시대에 처할수록, 자꾸 스러져가는 기억력에 불을 지필 필요가 있습니다. 

 

기억력 강화 방법은 기억도 못할 만큼 많아요. 정말 진지한 트레이닝이 필요한 것까지 포함해서 말이죠. 그러다 보니, “에이, 힘들어, 그냥 살고 말지~” 하면서 처음부터 외면하게 되는 경우가 또 적지 않은 듯합니다.

 

여기 (분주한 현대인들 입맛에 맞게) 간단한 방법을 소개합니다.

 

1. 왼손으로 양치질해 보라, 오른손잡이라면. 물론, 그 반대도 마찬가지.

그렇게 뇌 반구를 양쪽 다 훈련하면서, 생각과 기억의 속도를 키우는 것.

 

2. 쇼핑하러 나갈 때, 구입 물품 목록을 메모지에 적지 말고 머릿속에 담아두는 훈련을 한다.

안 그러면, 나이 이순 넘겨서 장 보러 나갈 엄두를 아예 못 내게 될지도 모른다.

 

머릿속에서 필름 되감기

3. 만약 영화를 즐겨 본다면, 이런 실습을 수행해 보라.

다 보고 난 뒤 머릿속에서 필름을 처음부터 끝까지 되돌리는 것.

어린애 장난 같을지 모르지만, 20초도 안 걸리는 대신 그 효과는 엄청나다!

 

4. 교육적인 책을 매일 읽는다.

이상적으로는, 1주일에 한 권. 그러면 한 해 52주에 쉰 두 권을 읽는 것. 10년이면 520권이야! Surprise~

 

5. 장기 기억을 강화할 필요가 절실하다면, 하루에 시구 하나라도 암기한다.

그 노리는 바는 서적의 경우와 같아.

1주일에 시구 하나를 외운다면, 한 해에 52개, 10년이면 520개가 된다. 놀랍지 않은가?

 

6.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간과하지 마!

(많이 먹으라는 건 결코 아니야.) 견과류, 꿀, 해초(켈프), 생선 같은 먹을거리는 기억력을 좋게 할 뿐 아니라 건강 자체를 든든히 하는 것.

 

7. 담배, 버려야지. 술, 줄여야지.

 

산화질소 Nitric Oxide

 

8. 사랑에 빠지는 거야!

그러면 혈관에 산화질소(nitric oxide)가 생성돼서, 덩달아 손상된 혈관이 복원되고 뇌가 왕성하게 움직이게 된다.

 

9. 신선한 공기를 더 자주 쐰다.

산소가 혈관에 더 많이 들어올수록, 기억력이 더 좋아진다.

 

10. 움직이라! 삶이란 움직이는 것임을 명심. 과체중, 줄여야지.

 

기억력 강화, 알고 보니 아주 쉬워요. 따로 힘들일 필요가 없네요. :-)

(알림)  Voice Training에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관련 포스트: 

치매 예방을 위한 조언 10가지

뇌 훈련에 좋은 퍼즐 몇 가지

(31) 기억력 강화

(32) 스피치는 읽는 거야, 말하는 거야?

가장 이상적인 스피치 방법

Public speaking(스피치)의 시작

(33) 원고 읽는 스피치

당신이 환생했다는 징후 13가지

인지 편향 (1)

말의 비언어적 요소

(61) 소통에서 삼가야 할 표현들

소통에서 상대방 조종 무력화하기

목소리가 성격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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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이 스피치를 잘 준비하게 돕는 방법  

- 좋은 스피치의 법칙 7가지와 기법 5가지  

 

 

“생각하기란 사람의 주된 능력이며, 

그 생각을 표현하고 싶어 함은 사람의 주된 욕구입니다. 

그리고 생각을 전파하는 것은 사람이 누리는 가장 소중한 자유입니다.” 

- 삐에르 부아스트: 프랑스의 사전 편찬자, 시인

 

 

사실, 대다수 사람들은 분명하고 생생하며 설득력 있게 말하고 싶어 합니다.

그런 면에서, 오늘날에는 아이들이 일찍부터 스피치 기법을 두루 익힐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당신의 아이가 과제물을 발표하고 각종 스피치 경연이나 디베이팅에 참여한다면, 스피치 주요 기법을 미리 습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청중의 주목을 끌며 내내 귀를 기울이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법칙 1. <주제를 알아야 합니다>

말할 대상과 자료를 잘 파악하고 습득해야겠지요.

스피치 목표를 정하세요.

스피치 계획을 세우세요.

더듬지 않고 텍스트를 말하도록 연습합니다. 

참고: 

데일 카네기가 권하는 스피치 시작

퍼블릭 스피킹(13) 청중 분석

퍼블릭 스피킹(27) 스피치 토픽

(28) 당신은 무슨 얘기를 하고 싶은가요?

 

법칙 2. <단정하고 상황에 어울리는 옷차림> 

외양에도 신경을 좀 써야 합니다. 옷차림은 본인에게 편하고 보는 사람들 마음을 끄는 것이면 충분합니다. 

 

법칙 3. <당당하게 등장합니다>

연단이나 무대, 청중 앞에서 나설 때 자신감 넘치는 태도와 움직임을 연습해야 합니다.

스피치 성공은 청중 앞에 나서는 모습에서 많이 결정됩니다.

첫인상이 처음 30초 안에 형성된다는 점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에요. 처음에 좋은 인상을 주지 못하고 나중에 바꾸려 하면, 몇 배나 더 힘들기 마련이지요. 

참고: 

신체언어와 강력한 speaker

비언어적 소통

체언어 카드책 2 개관, 유형  

 

법칙 4. <자연스럽게 행동합니다>

청중 앞에서 행하는 동작이나 몸가짐은 자연스러워야 합니다.

두 손을 계속 탁자나 연단 위에 올려 둔 채 말할 수는 없습니다. 딱딱해요. 어색해요. 말이 자연스레 나오기 힘듭니다.

헛기침을 삼가며, 틀에 박힌 행동은 피합니다.

군더더기 말이나 기계적으로 쓰는 표현은 스피치에서 제거합니다.

아주 가볍게 미소 짓는 것이 좋아요.

 

법칙 5. <화자/스피커의 자세>

두 발을 어깨 너비로 벌립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바로 그 정도로만 벌립니다. 만약 두 발을 어깨 너비보다 더 좁게 벌리고 있다면, 자세가 불안정하다고 느낄 겁니다. 두 발을 떠받치는 면적이 아주 작으니까요. (두 발을 맞댄 채 서 있다고 생각해 보세요. 힘들지요!) 어깨보다 더 넓게 벌린다면, 보는 이들한테 거들먹거리거나 건방지다는 느낌을 주기 쉽습니다.

어깨는 양쪽이 수평을 이루면서 뒤로 살짝 젖히고, 가슴은 평소보다 조금 더 내밀어 보세요.

또 아래턱은 수평선보다 살짝 위로 올립니다.

두 눈은 물론 앞에 있는 사람들을 친근하게 바라봐야겠지요?  

 

법칙 6. <미소>

얼굴에는 ‘모나리자의 미소’를 띱니다.

즉, 가벼운 미소, 혹은 본격적으로 미소 짓기 직전의 상태 같은 거예요.

만약 표정이 맥 빠지거나 무덤덤하다면, 보는 사람들 기분이 산뜻하지 못하겠지요? 적극성도 성의도 없어 보입니다. 그러니까 가벼운 미소를 짓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게 하려면 어떻게 하냐구요? 양쪽 입가를 살짝 올리면 돼요! 

참고: 

미소 지어야 하는 이유 7가지

마스크로 이용하는 미소 (오디오)

생활에 직결되는 몸짓말

 

법칙 7. <시작할 때의 모습 그대로 계속 이어갑니다> 

앞에 나오자마자, 혹은 청중에게 소개된 뒤에 곧장 입을 떼지는 마세요.

잠시 사이를 (휴지를) 두면서, 앞에 있는 사람들을 3-4초 동안 둘러보세요.

그러면서 그들과 처음 눈길을 맞추는 겁니다.

스피치 초반에는 말을 빨리 하지 말아요. 약간 느린 듯하되 또박또박 시작하세요.

그 다음부터는 아래에 소개하는 스피치 기법을 활용합니다. 

 

기법 8. <눈길 맞춤>

스피치하면서 간간이 청자들과 눈길을 맞추도록 애쓰세요. 

참고: 통에서 눈길의 중요성

 

기법 9. <자기 목소리를 잘 다룰 줄 알아야 합니다>

말소리가 단조롭고 지루하게 울려서는 안 됩니다.

더 중요한 대목에서는 좀 더 큰 소리로 말하세요.

스피치 내용에 따라, 좀 더 크거나 나직하게, 좀 더 빠르거나 느리게, 또 아주 빠르게, 또 보통 속도로 말하는 게 중요합니다.

그러면 듣는 사람들이 귀를 더 쫑긋 세우게 되니까요. 

참고: 

목소리 울림의 중요성

(37) 목소리 활용

(36) 목소리 운용  

 

기법 10. <중요한 대목을 따로 강조하는 게 좋아요>

전달하는 내용 가운데 가장 중요한 대목이나 핵심 메시지에 듣는 이들이 더 주목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그러려면 이런 어구를 이용할 필요가 있겠지요. 

“여기에 주목해 주시기 바랍니다.”

“중요한 점은 바로...” 등등. 

 

어떤 대목이나 핵심 사안을 강조하기 위해 취할 수 있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어요.

휴지를 더 길게 취하기,

의미심장한 눈길을 객석에 보내기,

대목에 걸맞은 특별한 제스처를 이용하기,

억양을 올리거나 낮추기 등. 

 

기법 11. <명료함>

말은 똑똑히 들리고 명확하고 논리가 닿으며 알아들을 수 있어야 합니다.

밋밋한 말과 ‘입속에서 우물거리는 말’을 피해야 돼요. 

참고: 

좋은 딕션과 목소리

(55) 딕션 연습

(54) 발음

딕션 훈련 깐 콩깍지

 

기법 12. <호흡>

숨 들이쉴 때 가슴을 더 펴고, 전체적으로 편하게 호흡하도록 합니다.

어떤 어구를 말하기 전에, 최대한 들이쉴 수 있는 공기의 80%로 폐를 채웁니다.

좋은 스피치에는 ‘횡격막 호흡’이 필수입니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횡격막-늑간근 호흡’인데, 이 호흡법을 평소에 충분히 익힐 필요가 있어요. 

숨을 충분히 깊게 들이쉬고 내쉬면, 스피치 두려움을 가라앉힐 수도 있습니다.

<4초 법칙>을 이용하세요. 즉, 4초 동안 천천히 깊게 숨을 들이쉰 뒤, 4초 동안 숨을 멈추었다가, 또 4초 동안 천천히 고르게 숨을 내쉬는 것이지요. 

참고: 

(53) 올바른 호흡 연습

(71) 호흡 키우고 목청 틔우기 실전

호흡 실습

언어 호흡

 


지금까지 소개한 법칙이나 기법은

사실 낱낱으로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이 동시에 서로 연관돼 작동하면서 ‘좋은 스피치’를 만드는 요소들입니다.

따라서 아이들이 그 각각을 충분히 익힌 뒤에 또 종합적으로 연습하도록 이끌 필요가 있습니다.

(알림)  Voice Training에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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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스피치 초고 쓰고 다듬기

(32) 스피치는 읽는 거야, 말하는 거야?

PS(1) 퍼블릭 스피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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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보 스피커가 알아둘 사항  

 

1. 좋은 스피치는 우선 내용이 충만하고 목적에 맞아야 한다.

 

2. 좋은 스피치는 발음도, 생각의 표현도 어법에 반드시 맞아야 한다. 

 

3. 좋은 스피치는 (웅변이 아니기에) 일방적인 사자후와 다르다.

흥미롭고 당면한 주제로 청자들과 자연스러운 대화처럼 나오는 것이 가장 좋은 특질.

 

초보 스피커들이 유의할 점

 

4. 스피치의 가장 중요한 특성은 청자들과의 밀접한 접촉 (소통), 자기 생각과 고찰을 그들과 나누려는 갈망.

 

5. 좋은 퍼블릭 스피킹은 혼란스러울 수 없다.

모든 면에서 일관되고 조리에 맞아야 한다.

 

6. 스피치 기법을 습득하면서, 올바른 발음뿐 아니라 올바르고 정연한 생각도 익힐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7. 끈기와 인내 - 초보 스피커에게 가장 긴요한 것.

 

8. 당신 발언의 주제는 당신과 청자들에게 다 흥미로워야 하겠다.

 

9. 스피치를 준비하면서 관련 글을 하나가 아니라 몇 가지 읽으라.

필자들의 여러 관점을 비교하라. 필요하다면 사전과 참고 서적을 이용하라. 

 

10. 도입, 본론, 결론 도식에 따라 스피치 플랜을 분명하고 매끈하게 세우라.

 

11. 지식을 뽐내려 들지 마, 지나친 상세함과 장황한 논거를 피한다.

가장 본질적인 것만 취하라.

 

12. 도약과 생략을 피하고, 생각을 끝까지 다 말하라.

 

13. 스피치의 외적 측면을 배려해. 과도한 제스처를 삼가라. 서둘지 않고 말하라.

 

14. 자기 목소리의 특성을 키우라.

목소리 기구를 단련하고 개선하라. 명료하고 정확한 발음을 갖추라.

 

15. 가장 상이한 주제들로 스피치를 실행해 보라.

 

16. 모음 [에] [의] [예] 등의 발음을 주의하라. 모음들을 빼먹거나 흐리지 마.

 

17. 자음 히읗(지향, 선호)의 발음 주의. [이해하다], [솔직히] 등.

 

18. 단어들 끝을 우물대지 마. 집어삼키지 마.

☞ 말끝 집어삼키며 우물우물 말하기

 

말끝 집어삼키며 우물우물 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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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뛰어난 낭독자, 성우, 배우, 아나운서, 스피커들의 말하기를 주의 깊게 들으라.

 

20. 자기 스피치를 녹음하여 몇 번 들으면서 발음과 억양에 주의하라.

(알림)  Voice Training에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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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흥미롭게, 마음 끌리게 말할 줄 알아야 한다.  

 

1) 먼저 자기 자신에게 흥미로운 것을 말해야겠지. 

(*스피치 토픽 선정 요령 참조) 

“나는 모든 장르를 다 좋아해, 따분한 것 빼고는!”

 볼테르의 재치 있는 말처럼, 화자 자신이 청중에게 흥미로운 사람이 되어야 한다.

 

라디오 진행자, 전문 강연자

 

2) 서둘지 말고, 휴지(pause)를 적절히 취할 줄 알아야. (여백의 미)

☞ 휴지(멈춤, Pause)의 힘

 

휴지(멈춤, Pause)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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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정보의 과다 적재는 금물

4) 경청하는 이들을 사랑해야 돼. 당신의 언사는 늘 다른 이들에 대한, 청자들에 대한 사랑을 드러내는 것이어야. 

 

5) 가장 중요한 점은 - 청자들을 느끼고 감지하고, 그들의 말과 표정, 자세에 반응하는 솜씨를 갖출 필요가 있다.

청자들이 앉아 있는 자세만 보고도 흥미를 느끼는지 아닌지 금방 알 수 있으니까. 

- 당신이 어떻게 말하고 있는지 알려면, 청중을 들여다보라. 

거울에서 자기 모습을 보듯이, 청중한테서 자기 말의 투영을 볼 것. 

 

말하는 기량을 키우기에 좋은 연습

1. 늘 시를 낭송하기 
2. 산문을 소리 내어 읽기 

3. 딕션 연습 (데모스테네스, "스피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첫째 발음이요, 두 번째도 발음이고, 세 번째 역시 발음이다.")
4. 목소리 힘 키우기 

5. 더 많이, 늘, 노래하기. 음치라도 상관없어! (목소리 단련, 물론 훈련 방법을 알아야겠지.)
6. 희곡을 소리 내어 읽기 

7. 매일 스피치 능력 향상 작업 일지 적기, 매일 일지를 녹음하기, 하루에 일어난 일을 2-3분 길이로 녹음하고 듣기, 3-4번 들으면 더 좋을 것. 
8. 각종 군더더기 말 피하기 (음, 에, 어, 그러니까, 솔직히 말해서, 쉽게 말하면 - 자신도 의식하지 못하는 filler words) 

 

제시하는 이런 방법이 얼핏 단순한 듯 보인다. 하지만...

세상의 천재적인 것은 전부 다 단순하고, 그래서 천재적인 것이다.

포장 화려한 것들을 조심하라. 내용물이 영양가 없으니까 치장하는 것 아니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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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슈타인, 해학, 촌철살인

유머, 금언, 경구 몇 가지

13-1. 자유의지란 환상이야

소통 기량 향상 - 신체 언어 팁 16가지

우리를 매트릭스에 묶어두는 환상 6가지

현명한 독서 방법

09. 우리 삶에서 단어들의 역할

<호밀밭의 파수꾼> 샐린저의 명구 24개

남자 사귀면서 여자들이 저지르는 실수 77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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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이상적인 public speaking  

 

스피치 전체를 간결하게 요약하고 그 플랜을 길잡이 삼아 대화하듯이 말하는 것. 

- 아니, 원고를 완전하게 작성해서, 아니면 다 암기해서 말하는 게 훨씬 더 마음 편하지 않을까? 

여기서 스톱! 잠시 생각해 보지요. 

가족이며 친구들과 나누는 대화를, 모임에서 주고받는 담소를, 하다못해 기도하는 경우에도, 우리는 뭔가  미리 작성해 놓고 하진 않잖아요?

이상적인 public speaking, idea plan action success

- 그건 그런데, 그렇다고 플랜에 따라 말하는 것과 원고 보면서 읽는 것과 정말 무슨 차이가 있을까?

원고가 다 작성돼 있는 경우에는, 물론, 단어 선택이며 중요한 생각을 빠뜨릴까 걱정할 필요가 없겠지요.

그러나 원고를 그저 또박또박 읽는 정도로는 청자들의 심금을 건드리기가 훨씬 더 어려워요. 많은 분량의 텍스트를 읽는 과정에서 사람에겐 대화체와 다른 말 속도와 억양이 나오는 법. 

 

당신이 청자들을 보는 게 아니라 메모에 눈길 모은다면,

많은 이들은 그리 주의 깊게 듣지 않을 겁니다.

청자들한테 행동하려는 갈망을 일으키려면,

편하게 마음에서 우러나와 말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미리 작성한 텍스트를 유치원생처럼 읽는 것이 아니라!

 

준비를 잘 하고 조금만 연습한다면, (머릿속에 있든, 작성한 것이든) 플랜을 흘낏 보는 것으로도 주요 생각과 주장을 죄다 기억해 내기에 아주 충분하다는 것을 알게 될 겁니다.

플랜에 따라 말하기를 익히려면, 무엇을 말할지 미리 궁리할 필요가 있어요. 

그렇다고 해서 단어를 죄다 생각한다는 것은 아니고, 그저 '말하기 전에 먼저 생각한다'는 뜻일 뿐.

충동적인 사람은 뭔가 마구 입을 놀려대고 나중에 후회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또 어떤 이들은 별다른 목적도 없이 이것저것 되는 대로 떠벌이기도 해요.

 

스피치 플랜은 간결해야 합니다. 

플랜이란, 생각과 주장을 떠올리는 데 도움이 되라고 작성하는 것이지요?

이정표 같은 것.

만약, 스피치 처음 문장들을, 즉 오프닝 부분만큼은 전부 적는 게 좋겠다고 여긴다면, 그렇게 하는 겁니다. 단, 문장을 다 짤막하게 만드세요. 

어떤 스피커들은 가장 중요한 것만 플랜에 넣지요. 그런 플랜에는

키워드 몇 개,

기억하여 인용하려는 지명,

생각을 떠올리게 하는 그림이나 표시가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렇게 플랜을 세우면, 스피치가 논리적으로 구성되고, 대화체로 말하게 됩니다. 

 

스피치 플랜은 작성하는 방법뿐 아니라 활용하는 방법도 중요하겠죠.

중요한 점은...

단어들이 아니라 생각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

그리고 스피치 원고를 통으로 암기하려 들지 말라는 것. 

 

스피치 중에 청자들과 시선 접촉을 유지할 필요가 있겠지요.

정확성이 요구되는 인용 같은 것은 메모 보면서 읽은 뒤, 눈길을 올리고 그것에 관한 얘기를 할 수 있어요.

또 생생한 사례를 들 때 메모를 보면서 읽지 마세요. 그게 아니라, 그저 친구한테 얘기하듯이 하는 겁니다. 

 

마음에서 우러나는 대로 진솔하게 말한다는 게 가장 중요해요.

그런 스피치를 들으면서 반응 보이지 않는 강심장은 거의 없을 걸요.

플랜 이용하여 스피치 하는 기법을 익히면, 좋은 스피커가 되는 쪽으로 큰 발을 내딛는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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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 알파에서 오메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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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 공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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