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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03.14 퍼블릭 스피킹(5) 스피치 오프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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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 2 (오프닝)

 

우리 트레이닝 과정에 흥미를 느낍니까

첫 번째 #액션을 시작했나요?

이 책을 읽는 게 아니라, 내 얘기를 듣고 있다고 상상하기 바랍니다.

 

이 책은 실습(#액션)들로 연결돼 있어요. 실습을 꾸준히 수행하면 언어 생활과 소통과 대인 관계에서 지금보다 적어도 두 배 이상은 더 좋아질 것이라고 감히 보장합니다.

 

마를렌 디트리히. 볼품없는 새끼 오리...

 

앞으로 제시하는 과제 중에 어떤 것들은 까다롭다는 이유로 그냥 미뤄두고 싶기도 할 거예요.

사실 어려운 과제가 제법 나올 겁니다. 그러나 의지력과 인내심을 발휘하길 바랍니다.

이 훈련 과정을 완주해 보세요. 성과에 당신은 크게 기뻐하게 됩니다.

물론, 그저 책장을 넘기는 게 아니라 과제를 다 충실하게 수행하는 경우에 그렇습니다.

 

당신은 오십여 가지 #액션(실습)을 수행하게 됩니다. , 서둘지 않기 바랍니다.

#액션을 두세 번씩 반복한 뒤에 다음으로 넘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트레이너로서 내가 제시하는 몇 가지 조건을 진지하게 생각하기 바랍니다

받아들인다면 성공은 떼어 놓은 당상이에요.

1. 하루에 적어도 한 시간, 사실상 매일 과제를 수행하되 따로 시간을 낼 필요는 없어요.
출근하면서, 티브이 볼 때, 강의 들으면서, 동아리에서 어울리며 익힐 수 있어요.
우리 훈련 과정의 특징은 실용심리학을 적용하여 실생활에서 수행할 수 있게 꾸몄다는 점입니다.

2. 수행 과정을 날마다 기록하세요.
과제들을 어떻게 실행했는지 분석하는 것이 바람직해요. , 무엇이 잘 됐고, 무엇이 안 됐나, 이런저런 과제를 수행하면서 어떤 생각이 왜 들었는지.

3. 함께 실습할 수 있는 사람들을 찾으세요.
학습 그룹, 직장 동료들, 이웃, 가족, 하다못해 지하철 옆 사람들이 될 수 있어요. 종종 마주치는 이들이면 좋고, 당신의 기량을 검증할 수 있는 사람들이면 더 좋아요. 함께 기량 연마에 동의하는 두세 명을 찾는 것이 바람직해요. 서로 지적하고 조언하면서 함께 실습한다면, 훈련 과정을 더 앞당겨 마치게 될 겁니다.

4. 어쩌면 가장 중요한 부탁이 되겠어요.
, 녹음기를 활용하세요. 자신의 발언을 녹음해서 들어봐야 해요. 녹음한 것은 보관해 두기 바랍니다.

 

이제 트레이닝을 본격적으로 시작합시다.

당신은 가능하면 더 많은 사람들과 접촉하고 소통해야 합니다. 물론 셀프컨트롤에 늘 유념하면서.

 

어떤 어구로 대화를 시작하나요? 말문을 여나요

그 어구를 어떻게 입 밖에 내지요? 

 

다시 말하건대, 주변 사람들과 소통을 통해서만 말하는 법을 제대로 익힐 수 있습니다.

주변 사람들을 우리 훈련 과정에 끌어들이도록 해 보세요. 누구를 대상으로 삼겠습니까?

직장 동료? 이웃사촌? 친구들?

과정에 끌어들이고자 하는 이들한테 처음에 어떻게 말을 시작할지, 자신만의 독창적인 오프닝을 궁리해 보세요.

 

지혜가 담긴 경구를 인용하여 시작할 수도 있겠지요?

그런 경우, 적어도 낭패를 볼 일은 없습니다. 화자가 인용하는 지혜로운 생각을 청자들은 보통 흥미롭게 받아들이고, 화자 자신도 대개는 더 크게 보이기 마련입니다. 

, 저 사람이 참으로 지혜로운 말을 꺼내네. 어디선가 저런 듬직한 인용구를 골랐을 텐데, 메모도 안 보고 입에 올리잖아. 똑똑한 사람이야!

 

아래에 소개하는 경구(아포리즘) 몇 가지를 읽고, 그 중에서 당신 이야기나 발언의 오프닝으로 삼기에 가장 좋아 보이는 것을 고르세요.  

우리는 실제로 무엇을 원하는지 확실히 아는 경우가 드물다.”
우리 뇌는 우리 몸보다 더 게으르다.”
침묵하는 것이 부끄러운 순간, 말하기가 가장 어렵다.”
라로슈푸코 (1613-1680)

다르게 배열된 단어들은 다른 의미를 얻고, 다르게 배열된 생각은 다른 인상을 일으킨다.”
달변이란 생각을 그림처럼 생생하게 묘사하는 것. 만일 생각을 표현하면서 화자가 거기에 다른 어떤 특징들을 보탠다면, 그는 초상화가 아니라 풍경화를 그리는 것이다.”
글은 형편없이 쓰지만 말은 뛰어나게 잘 하는 이들이 더러 있다. 상황과 호의적인 청자들이 그의 지력을 불태우게 하고, 그런 연료가 없을 때보다 더 생동감 넘치게 움직이게끔 만들기 때문이다.”
파스칼 (1623-1662)

 

인용해 보기를 권고한 이들의 출생년도를 왜 표기했는지, 생각해 보세요.

당신이 이렇게 말하기를 바라기 때문은 아닐까요?

 

이미 사백 년 전에 프랑스의 저명한 사상가는 (철학자, 작가, 정치가는) 언급하길

그리고 앞의 경구들 중 어떤 것이 이어지겠지요.

 

이런 식으로 입을 열면 효과가 더 큽니다.

아시다시피, 이미 사백 년 전에 여러분이 잘 아는 파스칼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때 만약 청자들 가운데 열에 아홉이 파스칼이라는 이름을 처음 듣는다 해도, 그들은 가만있을 거예요.

왜냐면 누구나 다 자신을 교양 있고 똑똑한 사람으로 간주하기 원하고, 많은 이들은 모르면서도

파스칼이 누구에요, 무슨 일을 했지?”

하고 묻기를 왠지(!) 불편하게 여기고 주저하니까요.

 

스피치 연구자들이 제시하는, 효과적인 오프닝 유형은 상당히 많아요.

, 바라건대 이런 어구로 시작하지는 마세요. ㅠ.ㅠ

 

저는 발언을 하고자 해요 ===> (당신은 이미 시작했어요. 그러니 곧장 본론으로 들어가세요.) 
저는 여러분에게 이런 얘기를 하고 싶어요.” ===> (하고 싶으면 그냥 하는 겁니다. 더욱이 이미 말하기 시작한 걸요.)
아주 긴장하고 흥분되어서 입을 열기가 힘들군요.” ===> (이런 오프닝에 청자들이 호의적으로 대하리라고 믿는 건 위험합니다. 이렇게 말문을 여는 것은 아주 드문 경우에나 가능합니다.)
지금, 앞에서, 여러분이 들으신 대로, 많은 분들이 무슨, 무슨 말씀들을 하셨어요.” ===> (군더더기 단어들이 많아요. 이건 다 화자의 자신감이 크지 않다는 반증이고, 모인 이들의 관심을 식히는 거지요.)
내가 하고 싶은 얘기는 이미 앞에서 거의 다 했군요. 그러나 연단에 나온 이상 ===> (최악의 오프닝 버전. 왜냐면 객석의 대다수는 당신이 더 낫게 발언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으니까요.)

 

* * * 실습 과제  

1. 나쁜 오프닝 사례를 더 모아 보세요. 그런 것들은 피하도록 합시다.
2. 직장에서나 학교에서, 텔레비전이나 라디오에서, 누가 발언을 어떻게 시작하는지, 어떤 어구로 말문을 여는지, 오늘부터 주시하고 분석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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