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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05.02 내면의 소리 (머릿속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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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을 방해하는 내면의 목소리...  

 

 

내면의 목소리, 이건 어디서 생기는 것인가? 

부정과 모순으로 가득한 내면의 대화를 어떻게 멈춰야 하나?


평소에 별반 생각도 않고 그 누구에게 말도 않겠지만, 거의 모든 사람에게는 내면의 목소리가 있다. 즉,

우리 머릿속에서 종종 울리는, 생각 흐름의 속삭임.

이 내면의 목소리가 가끔은 우리를 고무하여 마지막 몇 미터를 달리게 하기도 한다. “그래, 조금만 더 달려! 결승선에 거의 다 왔어!” 혹은 ‘결국 다 잘 될 거야’ 하면서 사람을 진정시키기도 한다. 

 

 

하지만 이것이 아주 무례하고 불친절할 때도 있다. 

그래서 사람을 억압하고 징벌하고 공황 상태에 빠뜨리고 퇴행하게 만들기 일쑤다. 이런 내면의 목소리는 우리의 원숙함과 최고의 개인적 특질을 반영하지 않아. 이건 우리네 ‘가장 좋은 나’가 내는 목소리와 거리가 아주 멀다. 

 

많은 사람들이 “넌 하찮은 놈이야, 결코 남들처럼 잘 살지 못할 거야” 혹은 “넌 아무 짝에도 쓸모없는 루저야” 같은 말을, 저주 같은 주문을, 별 생각 없이 바로 자기 자신에게 내던진다. 또 그렇게 함으로써, 사실은 결코 원하지 않는 미래의 모습을 제 손으로 만든다. 

 

당신 머릿속에서 울리는 목소리는 신의 목소리가 절대 아니야. 
그저 신에게서 나오는 것처럼 느끼는 것일 뿐이지.

 

그렇다면, 우리네 내면의 목소리는 어디서 나오는 것인가?

 

우리가 내면의 목소리라 부르는 것은 사실 외부에서 우리한테 들어온 것이 대부분이다

우리는 다른 사람들의 말과 어조를 그대로 흡수한다. 즉, 짜증나거나 화난 부모의, 우리를 억누르려고 을러대는 형이나 선배의, 학교 불량배나 학생에게 만족하지 못한 교사의 (주로 부정적인) 말들을. 무능하고 쓸모없다고 주변에서 우리에게 퍼붓는 목소리들을 자꾸 들으면서, 그런 말을 조금씩 자기 안으로 들이게 되고, 결국엔 (자기도 모르는 새에) 가슴에 영원히 붙박아 둔다. 

어른이며 교사며 권위자들이 하도 자주 끈질기게 지적해 대는 바람에, 그런 지적이 어느 순간 우리 의식에 단단히 뿌리 내려서 우리 자신의 생각 틀이 되고 마는 것이다. 

 

그런 까닭에, 성숙하고 온전하고 행복한 개체가 되는 길은... 

<내면의 목소리>를 자신에게 유익하고 힘이 되고 건설적인 목소리로 바꾸는 것

그런 목소리는 진정한 친구나 사랑하는 사람, 선량한 멘토의 목소리처럼 우리 내면에서 울려야 한다. 이 새로운 목소리가 우리에게 새롭고 긍정적이며 건설적인 생각 틀로 굳어질 때까지 우리 안에서 자주 오랫동안 울려야 한다. 

 

우리의 삶과 행동은 시간이 흐르면서 우리가 자신에게 하는 말과 비슷해진다. 

우리가 자신에게 하는 말이, <내면의 목소리>가, 우리 자신의 생각이 되는 것이다. 

아주 차분하고 따스하며 느긋한 어조로 말하는 것이 가장 좋은 내면의 목소리.

그리하여, 오랜 세월 힘든 삶을 보냈지만

그러면서도 세상과 사람들에게 한을 품지 않고

마음이 강퍅해지지도 않은 사람한테서

연민의 포옹을 받는 듯한 느낌을 주는 것이어야 한다. 

 

직장에서는 누군가의 오만하고 우리를 비웃는 목소리가 종종 우리네 머릿속에 들어온다. 그런 목소리는,

업무를 탁월하게 처리하고 경력을 쌓아야만 애정 어린 관심이며 존중, 친절을 누릴 수 있다고 자꾸 속삭인다.

많은 사람들 앞에 나서서 제대로 말하지 못하고, 운전을 빨리 배우지 못하고, 최고 세일즈맨이 못 됐다 하여, 우리한테 애정 어린 관심과 좋은 평가를 돌리지 않는다.

 

바로 이런 현실 때문에, 우리는

어떤 업적이나 성취와

애정 어린 관심을

구분할 줄 아는 목소리를 자기 안에서 더 키워야 할 것이다. 

뭔가를 제대로 못 했다 해도 우리에겐 애정 어린 관심을 받을 자격이 있으며,

남들보다 앞서는 것이 우리 개성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 아니며 그 일부일 뿐임을 일깨워주는 목소리 말이다. 

 

이런 <내면의 목소리>는, 달리 말하자면, 바로 어머니 목소리이다. 
하지만 또 사랑하는 사람의 목소리이거나 우리가 좋아하는 시인의 목소리, 혹은 일터에서 피곤하게 돌아온 아버지나 어머니를 위로하는 아홉 살 아이의 목소리가 될 수도 있다. 

이건, 당신이 무엇을 이루었는지, 얼마나 잘 났는지 따위와 상관없이,
당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는 사람의 목소리. 

 

아침에 일어나야 할 때, 내면의 목소리가 
"눈 뜨고 노래를 흥얼거려!" 하고 말한다. 
그때 난 그 녀석한테 이렇게 대꾸하지. 
"입 닥치고, 눈이나 더 붙여라!" 

 

자신의 뇌와 의식 상태를 의식적으로 다루는 방법을 익혀서, 꿈이 더 빨리 이뤄지게 하라!

 

우리네 많은 이들은 신경 예민한 사람들 속에서 자랐다.

도로에서 앞차가 좀 늦게 간다고 욕하고 빵빵거리고

식당에서 주문한 음식이 늦게 나온다고 소리치는 사람들 속에서.

또 자기 편하자고 남들을, 이웃을 불편하게 만들기를 예사로 아는, 몰염치한 사람들 속에서 살고 있다. 

그런 사람들은 자신의 힘과 능력을 믿을 수 없기 때문에 그렇게 한다. 
그런 사람들은 무슨 시험을 치를 때도 그렇지 않은 이들보다 더 초조하게 군다. 
그런 사람들은 별것도 아닌 일에 안달하며 주변 사람들마저 피곤하게 만든다. 다른 이들의 일이 좀 잘 되면 시기하고 질투한다. 때로는 뒤에서 수군덕거리며 중상모략에 모함까지 일삼는다.  

 

그런데 문제는, 바로 그 목소리들이 이제 우리 자신의 것이 되어서,

우리 잠재력을 온전히 평가하지 못하게 만든다는 데 있다.

우리가 외부에서 받아들여 우리 안에 (자기도 모르게) 심어 놓는 목소리는,

그리고 <내면의 목소리>라는 이름으로 틈만 나면 슬몃슬몃 기어나오는 것은,

사실은 근거 없이 두려움 품게 하고 자신을 연약하게 만드는 목소리가 대부분이다.

그런 목소리들은 억눌러야 하지 않겠는가.

그 대신 터무니없는 두려움과 부끄러움을 지우며 우리의 힘을 발휘하게 하는 목소리를 자꾸 키워야 할 것이다. 

우리네 머리란 우리가 한때 알던 사람들의 목소리가 죄다 저장돼 있는 커다란 동굴 같은 공간. 
무익한 소리들은 죽이고, 삶의 난관을 헤치고 나아가도록 이끄는 목소리들에 집중하는 방법을 익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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