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src="https://cdn.subscribers.com/assets/subscribers.js"> '영적 동면' 태그의 글 목록
728x90
728x90

 

10단계

  깨달음 수련장으로서의 인간관계  

 

질책과 비난 섞지 않고 

자기감정 표현하는 법 익히기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이… 

그 사람의 에고이즘을 묵인한다는 뜻은 아님을 기억해 두세요. 

누군가를 사랑한다고 해서 그에게 복종하며 자신을 희생한다는 뜻이 아님을 잊지 마세요. 

 

질책과 비난 없이 자기감정을 표현하기

 

내 마음에 안 들어도 참아야 한다는 뜻이 아니에요. 

우리에겐 자신을 옹호하며, 아닌 것에는 “노”라고 말할 권리가 있어요

단지… <에고>가 그렇게 하지만 않으면 돼요.

 

만약 “노”라고 말한다면… 자신의 <참된 나>가 그렇게 말하게 해야 돼요. 깨어 있는 의식 상태를 잃지 말고, 부정적인 감정이나 자동으로 튀어나오는 반응에 빠지지 않아야 해요

자신이 행하고 말하는 것 속에 전적으로 존재해야 돼요. 즉, 충실해야 합니다. 

그러면 마음에도 없는 말을 ‘열 받아서’ 마구 늘어놓지 않게 되며, 실수를 저지르지 않으며, 감지하는 것만 정확하게 표현하게 될 거예요. 

 

상대에 대한 자신의 태도며 자기감정, 자신의 바람, 상대에게 동의 여부 등을 표현할 수 있고 해야 돼요. 상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는 것이… 참기 어려운 것을 참으며 용인한다는 뜻이 결코 아니라는 점을, 우리가 이미 여러 번 얘기 나눴지요? 

 

상황이 실제로 어떠한지를 분명히 의식하세요. 

어떤 관계들이 내 방향이나 조건에 맞지 않는다면… 현실이 무엇이며 형세가 어떤지를 살펴보세요. 

단, <거짓된 나>의 왜곡된 프리즘을 통해 볼 게 아니라 <내면의 목격자>의 눈으로 보아야 해요. 그때 우리는 그 사안과 관련해 실제로 생각하고 느끼는 것을 말할 수 있을 거예요. 

 

다른 사람에 대한 질책이나 비난을 섞지 않고 자기감정 드러내는 법을 익힐 필요가 있다. 
이건 우리의 감정이라는 점을 의식하고, 또 자기감정에 책임질 줄 알아야 한다. 그렇다고 해서 자신을 탓하기 시작한다는 뜻은 아니야. 나에게 어떤 부정적인 감정이 있다 해도, 그것이 다른 누군가의 잘못 때문이라고 여기지는 말아야 한다는 뜻일 뿐이다. 

 

  실습 51  

 

가까운 사람에게 어떤 불만이 있다면, 그걸 혼자 조용히 알도록 하세요. 

현재 순간에 들어서서 자신의 <참된 나>와 연결한 뒤, 이 불만을 <내면의 목격자> 눈으로 바라보세요. 

이 불만과 연결된 감정이 무엇인지를 의식합니다. 

혹시… ‘이 감정은 내 <고통의 몸체>에서 파생된 것은 아닌가, 이 가까운 사람의 행동은 그저 ‘방아쇠’가 됐을 뿐이고.’ 

 

하여튼 이 감정들을 깨어 있는 의식 상태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나름대로 분류해 보세요. 

‘내가 느끼는 것은 구체적으로 뭐지? 모욕감이야? 노여움? 과소평가되고 무시당했다는? 아니면 또 다른 무엇인가?’ 

 

그렇게 해서 이 감정들을 인식하고 이해했을 때, 이 감정을 두고 가까운 사람과 얘기할 기회를 찾으십시오. 물론, 적절한 시점을 찾고 그 사람이 내 말을 제대로 들을 준비가 돼 있는지, 먼저 확인해야겠지요.

 

확인해야 할 게 또(!) 있습니다. 

‘지금 난 차분한 상태에 있고, 내 <고통의 몸체>가 이 순간 꿈틀거리지는 않나?’ 

주의와 눈길 일부를 내면에 유지하면서 거기에 (내 안에) 고요와 평정이 간직돼 있는지 살펴보세요.

 

이렇게 준비가 다 됐을 때, 자신의 감정이며 심적 체험을 그 가까운 사람한테 차분하게 말하면 됩니다. 단, 단어 하나하나에, 심지어 억양에도, 질책이나 비난의 기미가 전혀 없게끔 말해야겠지요

 

부정이 담긴 말을 해야 할 때는 ‘나’라는 대명사로 어구를 시작하세요. 

“넌/당신은 날 사랑하지 않아.” (X)

“나는 당신의 그런 행동에서 내가 사랑받지 못한다고 느껴” (O)

 

지금 당신은 자기감정에 관해서만 얘기하고 있다는 점을 기억하세요. 

이런 공식은 상대의 공격을 예방합니다. 즉, 상대방 <고통의 몸체>가 활성화되면서 대응하여 공격하는 일이 없을 겁니다. 그럼으로써 두 사람은 관계를 차분하게 거론하고 평화롭게 서로 이해할 기회를 얻게 될 거예요. 

☞ 갈등 예방 표현법과 말씨

 

갈등 예방 표현법과 말씨

갈등을 예방하는 말씨와 표현법 - <나-서술 I-statement> 형태의 활용 이른바 <나-서술> 방법은 주변 사람을 (상대방을) 자극하거나 화나게 하지 않으려 애쓰면서 자신의 의도나 생각, 상태, 감

mirchimin.tistory.com

 

대다수 사람들은 서로 의존하고 집착하는 상태에서 살고 있으며,

이 상태가 인간관계이고 사랑이라 부릅니다.

하지만 사랑이 의존이나 집착으로 대체될 때,

그건 증오라는 정반대의 얼굴을 띠게 됩니다. 

 

진정한 사랑은 의존이나 집착과 전혀 무관하기 때문에 증오로 바뀌는 일이 결코 없을 것이다.
진정한 사랑은
깨어 있는 의식이 있는 곳에서만 가능하다

 

만약 우리 각자의 <참된 나>가 만나서 어울린다면…

그들 사이에는, 그 무엇으로도 그림자를 드릴 수 없는 사랑만이 있을 거예요. 

‘나는 언제 자신의 <참된 나>로써 소통하며, 언제 에고나 고통의 몸체로 소통하는지?’ 알아보세요. 

 

두 개의 <에고>가 서로를 어떻게 공격하며, 아픔과 고통과 (둔감한) 무자각 상태를 서로에게 어떻게 투영하는지를 내면의 목격자 눈으로 바라보세요. 에고들이 그렇게 하도록 놔두는 대신, 우리가 상대에게 깨어 있는 의식을 보낸다면…

우리의 사랑을 방해하는 것들이 다 사라질 거예요.

 

내면에서 느끼는 사랑을 다른 이에게 보내세요. 

사랑과 고요와 평온의 공간을 어디에 있든지 만들어 내세요. 

그러면 진정한 사랑과 진정 깨달은 관계를 우리가 보게 될 거예요. 

 

집착이나 증오 따위 그 무엇으로도 대체되지 않는 사랑을 우리 스스로 만들 수 있어요. 

이런 사랑을 먼저 내면에서 만든 뒤, 다음에 세상과 다른 이들에게, 모든 대인관계에 그 사랑을 옮겨가야 하겠어요. 

  

인류에게는 다음 진화 단계로 한 걸음 내딛을 시기가 도래했어요. 

즉, 영적 동면에서 깨어나 늘 자각된 상태가 되어야 할 시기 말이죠. 

이 놀랍고 돌이킬 수 없는 과정에 우리도 적잖이 기여할 수 있습니다. 

 

끝.

(알림)  Voice Training에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관련 포스트:

피해야 하는 You-negative 구조

찬사(compliment)와 아부

남자를 존중하는 방법 (1)

(46) 정중한 말씨

퍼블릭 스피킹(59) 유쾌한 대화 상대

소통 장벽의 유형과 극복 (1)

퍼블릭 스피킹(19) 우리말 잘못 쓰기 경연

퍼블릭 스피킹(9) 다양한 말투

소통 법칙 (2)

소통과 스피치를 공부하는 까닭은?

감정 드러내는 방법 (1)

자기감정 표출 방법 (2)

자기감정 표출 방법 (3)

루덩의 악마들 6편 1

루덩의 악마들 2편 1

인지 편향 (1)

여자의 마지막 한마디

(4) 감정이란?

남녀 사고방식의 차이 (23-1)

(30) 5장. 현존 상태

 

(30) 5장. 현존 상태

5장 현존하는 상태 이건 당신이 생각하는 것과 다른 거야 - 당신은 자신의 현존을 체감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계속 강조합니다. 머리로는 이해되는 듯한데, 그런 걸 내가 정말 겪어 본 적이

mirchimin.tistory.com

 

728x90
728x90

 

8단계

  수용하고 승복하는 연습  

 

삶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려면, 먼저 자기 자신을 받아들여야 

 

에고는 아주 종종 우리를 여러 망상으로 이끕니다.

때로는 거의 전 인류가 이런 식의 망상에 사로잡힙니다. 그래서…

저항하고 투쟁하는 자는 강하고, 물러서고 승복하는 이는 약하다는 견해가 일반적인 것으로 간주되지요

그런 식의 대중적 망상은 세상 사람들 대다수가 아직도 자각하지 못하고 영적 동면 상태에 있음을 말해주는 것일 뿐입니다. 

 

내가 나 자신에게 어떻게 저항하는지 먼저 알아야 한다.

 

우리는 먼저 ‘내가 자기 자신에게 어떻게 저항하는지’… 자신의 진정한 본성과 <참된 나>를 받아들임에 어떻게 저항하는지부터 인식해야겠습니다. 사람들은 대체로 어떤 사회적 역할이나 기능, 가면에 붙들려 있고, 자신에 대해 자기나 누군가 타인이 생각하는 것에 집착합니다

 

이건 분명 우리가 아니라 우리 안에 있는 <에고>가 그렇게 하는 것이겠지요. 

우리가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도 에고가 가로막고 나설 거예요. 

자기 자신을 받아들이기도 이렇게 쉽지 않은 마당에, 삶을 자연스러운 흐름에서 받아들이려 할 때 에고가 가만있겠어요? 그리 즐겁지 못한 상황과 감정들까지 포함하여 지금 여기에 있는 것을 받아들이려 할 때는 또 어떻겠어요? 하지만… 

 

먼저 자기 자신을 받아들이지 않고서는 다른 어떤 것도 받아들일 수 없다. 

 

따라서… 만약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가 아직은 힘들다면,

자신을 받아들이는 실습에 특히 주목할 필요가 있어요. 

 

 

  실습 39  

 

종이에 원을 하나 그리고, 한가운데에 ‘나’ 글자를 큼직하게 적으십시오. 

이건 <존재>의 일부로서 우리의 진정한 본질을 표시하는 것입니다.

 

'존재'의 일부인 나

 

당신이 살면서 수행하는 역할과 기능을 ‘나’ 글자 주변에 나열하세요. 

1) 직업, 직위, 사회적 역할 등을 적어 보세요.

2) 다음에는 (엄마, 남편, 딸 등) 가정에서 역할을 적으세요. 

3) 또한 자신을 구별하는 데 익숙한 다른 정의를 기입하세요. 예를 들면, 우표 수집가, 아마추어 등반가, 사회운동가, 어떤 종교나 영적 운동의 신봉자 등. 

 

당신이 보기에 더 소중하게 여기는 정의를 원 중심에 더 가까이 두고, 자신과 덜 동일시한다 싶은 것을 원 가장자리에 더 가까이 두십시오. 

 

그런 다음에 <지금> 순간으로 들어서서 자신의 <참된 나>와 연결하세요. 

다음엔 원 가장자리부터 시작하여 차례로 자신에 관한 정의를 읽으면서, 각각에 “이건 <나>가 아니야” 하고 덧붙이세요.

 

각 항목을 그렇게 넘어갈 때마다, 내면의 저항이 어디서는 더 크고 어디서는 더 작게 생길 겁니다. 어떤 항목에서 저항이 특히 강하다면… 바로 그 역할이나 기능을 <에고>가 특히 단단히 쥐고 있다는 뜻임을 알아두십시오. 

 

모든 역할이나 기능에서 자신을 금방 분리하기가 힘들지도 모릅니다. 

가정에서의 역할과 분리되기가 특히 힘들 수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이런 점을 분명히 이해해야겠습니다. 

 

자신과 그 역할을 분리한다는 것이…
남편이나 아내, 엄마나 아버지, 아들이나 딸의 역할 수행을 그만둔다는 뜻이 아니다.
그게 아니라,
그 역할에 대한 자신의 태도를 바꾼다는 뜻일 뿐이다.

 

그것이 당신에게 소중하고 사랑스러운 역할이라 해도…

그건 어차피 역할에 불과한 것임을 기억해 두십시오. 세상 모든 것과 마찬가지로 그것도 한시적인 것입니다. 

하지만 당신의 진정한 본질은 영원하고 불변입니다. 

 

우리는 여러 가지 옷을 입을 수 있지만, 어떤 옷을 입는다고 해서 그 옷이 되지는 않아요

마찬가지로 우리네 진정한 본질이 여러 역할과 기능에 적합할 수 있지만, 어떤 역할을 한다 해서 그 역할이 곧 <나>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자신에게 이렇게 말하십시오. 

“나는 나야. 나는 자신의 <참된 나>를 받아들인다. 나는 바로 나야. 나는 <존재>의 일부야. 나인 것이 바로 나야.”

 

그렇게 분리하는 실습을 매일 수행하다 보면, 자신의 역할과 기능을 이전보다 더 잘 수행하게 됐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런 변화가 생기는 까닭은…

어떤 역할에 더 이상 얽매이지 않고, 자신에게 자유를 주며, 사물의 자연스러운 추이에 따라서, 즉, 삶과 세상과 자기 자신과 조화를 이루면서 역할을 수행하게 되는 덕분이에요.

(알림)  Voice Training에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관련 포스트: 

8단계. 승복이라는 의미 37

아픔과 고통을 자신에게 이롭게 변환하기 36

7단계. 고통의 몸체 다스리기 32

순수하고 투명한 내적 에너지 몸체 29

6단계. 부정적 감정과 고통에서 벗어나기 27

목격자 모드로 들어서기 23

내면의 몸체 20

무자각 상태에서 벗어나기 12

내면의 고요 8

'거짓된 나'가 아픔과 고통을 낳아 5

1단계. 깨달음의 시작: 우리는 누구인가? 1

<지금> 순간의 힘 52가지 실습

에고 (ego)

(20) 의식의 진화

(17) 부정성과 고통의 뿌리는 시간 속에

명상, 호흡 관찰

'나'를 찾기 - 분리, 동일시

 

728x90
728x90

 

5단계

  <내면의 목격자> 찾아내기  

 

자신을 관찰하다 보면 삶에 현재 순간이 저절로 더 많이 들어온다.
마인드를 관찰할 때, 마인드에 더 이상 갇히지 않는다.
또 관찰 대상보다 훨씬 더 강력한 뭔가를 느끼게 되는데,
그건… 마인드의 이면에서 조용히 관찰하는 존재, 말없는 감시인이다.  

 

자신에게 침잠하는 동시에 세상에 열린 상태가 되는 방법 

 

내면에 가라앉고 내적 뿌리를 깊이 내린다는 것은…

<지금> 순간에 들어앉아 자신의 깊고 <참된 나>와 접하여 산다는 뜻입니다.

또 진정한 자신이 되어 진정한 삶을 산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것이 바깥세계를 등진다는 뜻은 절대 아닙니다!

자신의 <참된 나>와 접속함을…

자기 안으로 움츠러들기, 폐쇄성, 현실에서 차단됨 따위와 혼동하면 안 되겠어요이건 전혀 다르고 상반된 개념들이에요. 확실히 구별해야 합니다. 

 

또 아주 중요한 것은… 그것을 느낌 수준에서 구별할 필요가 있다는 점! 

자신과 자신의 상태에 주의를 기울이면서 의식적으로 대할 필요가 있어요. 그리고 ‘내가 지금 <참된 나>와 접함으로써 깨어 있는 상태에 있는지, 아니면 그저 방어막이나 갑옷 속으로 들어가 바깥세상에서 떨어져 있는 것인지’를 언제나 잘 파악해야 합니다. 

 

<참된 나>와 접한 상태는 그렇게 둔감한 자기방어하고는 전혀 다릅니다. 

두려움 속에 사는 자들만이 바깥세상과 스스로 차단됩니다. 

하지만 <참된 나>와 접함으로써 우리는 모든 두려움에서 해방되지 않습니까?  

 

왜냐하면, <거짓된 나>와 무너지기 쉬운 외적 형태를 더 이상 우리 자신이라 여기지 않으니까요.

<내면의 나>와 <참된 나>는 무너질 일이 없어요. 그 무슨 형태라는 게 아예 없으니까요.

그러므로 <내면의 나>는 그 무엇도 겁내지 않아요.

그렇기 때문에 만약 <내면의 나>를 진짜 자기 자신이라 여긴다면, 우리도 역시 모든 두려움에서 해방됩니다. 

 

더욱이 <내면의 나>를 접하는 자체로 이미 가장 강력한 보호가 보장됩니다. 그러니 바리케이드를 치거나 갑옷으로 잔뜩 무장할 필요가 있겠어요? 세상에서 가장 단단한 갑옷을 걸친 것보다 훨씬 더 안전하게 보호받고 있는데!

결과적으로, <참된 나>와 접한 상태는…

완전하게 개방되고 투명하면서도 난공불락의 상태인 겁니다. 

 

<내면의 나>와 연결될 때, 우린 겁낼 필요가 없고 세상을 피해 숨을 이유도 없다. 
우리는 아무 두려움 없이 세상과 대놓고 편하고 자유롭게 교류할 수 있다.  

 

하지만 그런 상태에 어떻게 이를 수 있나? 

내면에 침잠하면서 동시에 바깥세상과 자유롭고 공개적으로 교류하며 접촉하고 소통하고 활동하고 목표 세워 달성하고 세상 바꾸는 상태를 어떻게 얻을 수 있나? 

 

내면의 목격자,관찰자, 증인

 

이를 위해서는, 바깥세계에서 행동하는 사람인 동시에 그 행동을 내면에서 지켜보는 목격자가 될 필요가 있습니다. 이건 ‘인격 분열’ 같은 게 아니냐구요?

천만의 말씀, 그 반대로 우리네 세속적인 화신과 영적인 화신이 서로 긴밀히 협력하며 보충하여 완전한 상태입니다. 

 

이건 우리가 한 발짝 내디딜 때마다 무엇을 왜 어떻게 하는지 명확하게 의식하는, 깨어 있는 상태에요. 그리하여 대다수 사람들이 영적 동면에 빠져 자기가 뭘 하는지도 제대로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벗어나는 것이죠. 

한데, 영적 동면에 빠져 있는 사람들 경우, 그들의 내면 목격자가 깊은 잠에 취해 있고 <내면의 나>가 눈뜨지 않으며, 그 대신 <거짓된 나>가 살아서 제 행위의 의미도 모르고 결과에 책임지려 하지도 않으면서 마구잡이로 행동해요.  

 

<내면의 나>를 발견한 뒤, 그걸 자기 내면의 관찰자요 목격자로 바꿀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게 해야만, 자신의 행동과 삶을 스스로 컨트롤함으로써 자신의 진정한 주인이 될 수 있어요.

그렇게 할 때, 우리는 외부의 사건이며 사건들 흐름에 떠밀려 정처 없이 떠다니며 의지가지없는 나무토막 상태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실습 22  

 

조용한 곳에서 혼자 눈 감고 긴장을 푸세요.

자기 <내면의 몸체>와 연결하고 내면에 뿌리내린 상태로 들어서세요. 

형태가 없고 시간을 초월하며 무한히 깊은 <내면의 나>와 접촉되는 것을 느끼세요. 

그 느낌에 주의를 집중하세요. 

 

이런 이미지가 혹시 도움 될지 모르겠어요.

즉, 우리네 육안을 우리가 내면 깊은 곳에 머물면서 바깥의 것을 살펴보는 잠망경이라고 그려보는 것 말이지요.

단, 시각적 형상에 집착하지는 마세요.

지금 우리 내면의 목격자는 내면 깊숙한 곳에서 바깥세계로부터 보호받으며 평온하게 있으면서도 외부 공간에 다 접할 수 있는데, 이 목격자가 감지하는 것을 느껴 보세요. 

 

육안을 뜨지 말고, 그 목격자의 눈으로 주변 상황을 본다고 상상하세요. 

눈 감은 채 그렇게 한 다음에, 눈뜨고 이 주변 상황을 내면의 목격자는 어떻게 볼지 상상할 수 있어요. 

<내면의 나>에 계속 주의를 집중해야 합니다. 

 

‘눈으로만 세상을 지각하는 게 아니구나’ 하고 느낄 거예요. 

내면의 목격자는 우리가 육안으로 보지 못하는 것까지 포함하여 모든 것을 아주 예리하게 포착해요. 

그 덕분에, 움직이거나 몸을 돌리지 않고서도 공간에 세심하게 귀만 기울이면, 우리는 주변에서 벌어지는 것을 정확히 알게 될 거예요. 심지어 벽 뒤나 거리에서 벌어지는 것도… 

 

바깥세계를 내면에서 섬세하게 지각하는 상태가 될 때…

이건 자기 안에서 <내면의 목격자>를 찾아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알림)  Voice Training에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관련 포스트:

소중한 일은 절대 미루지 말아요. 야쉰

'내면의 몸체'를 거쳐 '존재'에 이르기 21

4단계. 의식을 몸에 연결하여 '존재'에 뿌리 내리기 17

무자각 상태에서 벗어나기 12

3단계. 마인드의 위험한 술책

생각 흐름 멈추어 '지금' 순간에 침잠하기 11

깨달음의 시작: 우리는 누구인가? 1

<지금> 순간의 힘 52가지 실습

(6) 고통의 몸체 녹여 없애기

(2) 마음의 포로에서 벗어나려면?

루덩의 악마들 6편 2

(7) 에고와 고통의 몸체

루덩의 악마들 7-1편 1

(4) 감정이란?

고대 아라비아 우화

마음의 평화를 간직하는 방법 10가지

16-1. 우리는 자신을 누구라고 여기나?

정서적으로 성숙한 사람의 징표 11가지 (1)

(30) 5장. 현존 상태

레마르크 <세 친구>의 금언

목소리, 알파에서 오메가 (3)

 

목소리, 알파에서 오메가 (3)

 <목소리, 알파에서 오메가까지>  - 오디오 들으며 알고 실행하기 (3) 13. 날숨의 경제적 이용. 늑간근-횡격막 호흡   14. 심상을 활용한 호흡 연습. 자연스러운 임펄스 15. 심상 활용 호흡 실습,

mirchimin.tistory.com

여성의 목소리와 이미지와 매력 (1)

내면의 목소리를 제대로 듣는 법

 

728x90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