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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07.24 고통의 몸체가 우리를 불행하게 하는 방법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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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단계

  <고통의 몸체> 변환하기  

 

고통의 몸체가 부정성으로써 우리를 불행하게 만드는 방법

 

만약 앞의 실습을 수행하면서 어떤 저항이 들었다면…

그건 아주 자연스러운 현상이에요

우리가 이미 얘기했다시피, 고통의 몸체는 노출되는 것을 겁내기 때문입니다. 

그건 우리를 무자각 상태로 몰아가며, 심지어 우리한테 어떤 고통이 있다는 사실도 부정하게 만들려 할 겁니다. 

 

고통의 몸체에 지배돼 살던 나

 

어떤 고통이 우리한테 실제로 있을 뿐 아니라 우리가 그걸 몇 해 동안 끌어안고 있음을 인식하게 되면, 진짜 충격일 수도 있어요. 그런 자각 자체가 종종 고통스러운 것이기도 해요. 

그래도 이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왜냐하면, 고통의 몸체가 아무리 불쾌하다 해도 그게 내 안에 있음을 인식하고 받아들여야 치유도 가능하니까요.  

 

이 단계에서 중요한 것은…

‘아, 내가 예전에는 이 고통의 몸체가 지시하는 대로 살고 행동했구나’

하면서 자책에 빠지지 않는 것입니다.

그 당시 우리는 자각하지 못한 상태였기에 ‘자신이 무슨 짓을 저질렀는지도’ 정말 몰랐으니까요. 

 

<고통의 몸체>에 지배돼 저지른 행동을 우리가 책임질 수는 없어요. 

예전에 행한 것은 전부 그것의 행위요 결정이요 반응이었습니다. 

그것의 횡포에 저항할 힘이 우리한테 부족했을 뿐이에요. 

 

그러므로 자신을 꾸짖어선 안 됩니다.

자책과 자기비판에 빠지지 말아요.

죄책감을 안고 살면 안 돼요.

예전엔 우리가 본연의 삶 속에 사실상 없었기 때문에 고통의 몸체가 우리를 지배한 것이라는 점만 깨달으면 됩니다. 즉, 우리에겐 선택의 여지가 없었어요. 우리를 대신하여 고통의 몸체가 선택한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자책할 이유가 전혀 없어요. 그 상황에서 우린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던 거예요

 

그러나 이젠 모든 게 달라졌습니다. 

우리는 진정 존재하는 사람이 됐어요.

자기 자신 안에 있고 현재 순간에 존재해요. 

이제 우리는 일어나는 것을 전부 과거와 미래에 연연하지 않고 생각과 감정의 혼란 속에서 헤매지 않으며 지금 이 순간의 체험에 초점 맞추어 의식하는 자각 상태에 있어요. 곧, 이젠 우리의 <참된 나>가 우리 삶에서 결정하고 행동하고 선택할 수 있다는 뜻이에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점은…
그렇게 하기 위한 힘이 이젠 우리한테 있다는 것이다. 

 

예전엔 우리가 삶에 존재하지 않고 힘이 없음을 이용하여 고통의 몸체가 선택하고 결정했다면,

이젠 우리가 존재하고 우리한테 힘이 있습니다.

이 힘을 주는 것이 바로 현재 순간이에요. 

현재 순간에 있을 때, <존재> 자체와 그 힘에 접근할 수 있게 되니까요.

그리고 이 힘으로써 고통의 몸체를 이겨내고 과거의 고통들에 사로잡힌 현실이 아니라 자신에게 새로운 현실을 만들 수 있어요. 

 

당신 삶에 있던 극적인 사건이며 불쾌한 일이며 문제는 전부 고통의 몸체가 만들어 낸 것이다.
그건 당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당신을 비슷한 불행으로 잇달아 끌어들일 수 있다. 

 

전형적인 사례를 하나 들어볼까요. 

아버지가 엄마에게 못되게 굴고 술독에 빠져 살면서 딸을 갖가지로 학대하며 폭력까지 휘두른 가정에서 한 소녀가 살았다면…

성인이 됐을 때 이 여성의 아픔덩어리는 아버지와 비슷한 파트너를 선택할 개연성이 아주 높아요.

만약 그녀가 이 아픔덩어리의 에너지를 자각의 빛으로 바꾸면서 그것과 분리되지 않는다면, 유년기에 시작된 일련의 고통이 이후에도 계속될 겁니다. 

 

예전에는 우리가 낯선 (괴물 같은) 에너지에 예속되고 지배받았기 때문에 본연의 자기 자신이 되지 못했다는 점을 깨닫는 것이 아주 중요해요. 이제 우리는 그런 것이 반복되지 않게 할 힘을 갖추었어요. 

 

고통의 몸체가 언제 또 부정적인 감정을 들쑤셔서 우리를 바람직하지 않은 상황으로 끌어들이는지 알아차리는 방법을 익혀야 합니다. 그런 일이 생기겠다 싶으면 즉각 행동과 생각을 멈추고 자신에게 이렇게 말하세요. 

“됐어, 그만. 여기에 끌려드는 건 내 의지가 아니야. 난 다른 건 선택할래.” 

 

그렇게 자각된 자세를 통해 우리는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아주 빨리 바꿀 수 있습니다. 

 

  실습 34  

 

살면서 어떤 불쾌한 일이 생겼거나 뭔가 실패한 상황을 몇 가지 떠올리세요. 

그런 상황을 우선 서너 가지라도 들어 보세요. 종이에 간단히 적어도 좋아요. 

그리고 그 각각의 상황에 앞서서 자신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떠올리세요.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상황이 발생하기 전 자신의 상태를 기억하는 거예요. 

기분이 어땠는지, 어떤 생각과 감정에 휩싸여 있었는지 등을. 

 

아, 그래. 안 좋은 상황에 빠지기 전에 나에겐 부정적인 감정들이 상당히 컸구나

알게 됐을 거예요. 이를테면, 두려움이나 초조, 긴장, 짜증, 적대감, 뭔가에 대한 저항 같은 것이었어요. 

그 결과, 부정적인 감정에 휩쓸려 원치 않는 사건들에 뜻하지 않게 빠져들었어요. 

바로 이 파도에 떠밀려 불상사나 실패나 문제에 부닥치게 된 것이었지요

 

 

일련의 불상사가 생기기 전에 어떤 상태에 있었는지 다시 한 번 잘 떠올려 보세요. 

그리고 이런 질문을 자신에게 던지고 대답해 보세요. 

 

- 그때 나는 무엇을 하거나 하려 하는지 정말 잘 알고 있었나?

- 그때 난 자제할 수 있었나?

- 어떤 걷잡을 수 없는 힘이 나를 마구 내몬다는 느낌은 없었나?

- ’나한테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르겠어‘ 하고 나중에 자신에게 말하진 않았나? 

 

만약, 어떤 부정적인 감정이나 생각에 휩쓸려서 바람직하지 못한 뭔가에 끌렸다면…

그건 고통의 몸체에 조종당했다는 표시입니다.

그것 때문에 자각을 잃고, 결국 자신에게 해가 될 행동을 한 것이에요.

 

어쩌면, 당시에는 우리한테 선택의 여지가 없어서 달리 행동할 수 없었던 것처럼 보일지도 몰라요. 사실, 선태의 여지가 없었던 건 맞아요. 왜냐면 그 상황에서는 우리의 <참된 나>가 없었으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고통의 몸체가 대신 선택한 거예요. 

그런데 고통은 새로운 고통을 낳기만 할 뿐이지, 다른 것은 전혀 낳을 수 없어요. 

 

그 상황을 다 이제 <참된 나>와 <내면의 증인> 입장에서 차례로 다시 살펴보세요. 

그 상황에서 빠져나오세요. 

판단과 감정의 프리즘을 거치지 말고 선입견 없는 관찰자의 시각으로 보세요.  

 

그 각각의 상황에서 원치 않은 결과를 초래하지 않았을 행동 버전을 몇 가지 찾으세요. 

자신의 <참된 나>가 이끌었다면 어떻게 행동했을까요? 

실제로 더 좋게 선택할 길이 몇 가지 있었음을 알게 됐을 거예요. 

단지 <거짓된 나>의 눈으로 보는 동안엔 그 길들이 보이지 않았을 뿐, <참된 나>의 눈으로 보면 반드시 보게 될 겁니다. 

 

만약 지금 삶에서 긍정적인 선택을 못 보는 상황이 있다면, 그것도 <내면의 증인> 관점에서 살펴보세요.

그리고 <고통의 몸체> 때문에 비생산적이며 해로운 결정으로 내몰리지 않도록 하세요.  

(알림)  Voice Training에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관련 포스트: 

7단계. 고통의 몸체 다스리기 32

내 생각과 관점을 바꾸기 Reframing 31

6단계. 부정적 감정과 고통에서 벗어나기 27

목격자 모드로 들어서기 23

4단계. 의식을 몸에 연결하여 '존재'에 뿌리 내리기 17

마인드가 우리에게 안기는 불만 극복하기 15

생각들 사이의 고요한 틈새 9

1단계. 깨달음의 시작: 우리는 누구인가? 1

<지금> 순간의 힘 52가지 실습

행복한 사람, 불행한 사람 (2)

(25) 불만과 불행을 털어내기

(23) 무자각의 수준

(6) 고통의 몸체 녹여 없애기

(7) 에고와 고통의 몸체

(9) <에고>가 완전함을 추구하는 방식

The Power of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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