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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03.25 입말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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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말의 분석  

 

 

1. 말소리는 다음처럼 한정된 날숨에서 나온다.  

 

(1) 날숨이 성대주름 사이를 통과하면서 진동이 생긴다. (발성)   

*목소리 건드리기 

*목소리 프리마톤

 

(2) 날숨이 일정한 모양의 입을 지나면서 모음을 만든다. (발음

(3) 날숨이 공기 경로의 여러 부위와 접하면서 자음들을 만든다. (조음 

 * 딕션 훈련 깐 콩깍지

 

2. 글쓰기 철자의 모음과 자음들이 말하기에서는 소리나 단음(單音)에 해당된다. 

 

단음들이 결합하여 음절을 이루고, 음절들이 결합하여 단어를 만든다. 

단어들은 또 문장이나 어구를 이룬다. 

모든 단음의 음가를 최대한 정확하게 내야 한다. 

 

입말 분석, 좋은 말씨

 

 

3. 좋은 말씨  

 

다소 길게 이어지는 날숨이 진동하면서 어구에 있는 단어들에 담긴 소리를 내는 것을 말(소리)라 할 수 있다. 

참고: 목소리의 또 다른 정의

 

이 소리들이 매끈한 날숨에서 매끈하게 흘러나오게 해야 한다. 코르크마개처럼 펑 튀어나오는 것이 아니라! 

 

연속적인 말하기는 여러 어구로 나뉘며, 들숨 위해 취하는 인터벌과 휴지로써 말에 의미를 주거나 어떤 단어를 강조하게 된다. 이런 휴지를 수사적 휴지라 한다. (또 논리적 휴지, 문법적 휴지가 있다). 

말하는 데 쓰인 날숨을 보충하는 들숨을 편하고 소음 없이 들이쉬기 위해 시간을 넉넉히 확보하는 게 좋다. 그러면서 모든 소리를 깨끗하고 알아듣기 쉽고 분명하게 내며, 이 소리들을 내용이나 의향에 맞게 적절히 변조할 여유도 갖는다. 

좋은 말씨는 (딕션은) 말 내용 못지않게 목소리와 매너에도 많이 좌우된다. (*메라비언 이론. 7:38:55)

 

4. 명료함

말소리의 명료함을 음절 소리 내기 연습을 통해 키울 수 있다. 

참고: 조음체조조음기관 강화 (1)

 

하지만 음가를 정확히 낸다는 것이 '유치원 아이들 책 읽듯이' 소리 낸다는 뜻은 결코 아니다. 어조는 모음 소리들을 강조함으로써 생긴다. 무성자음들은 말의 가락을 끊으며, 어조와 조화하지 못하는 파열음이나 마찰음을 낸다.

 

5. 말하면서 범하는 오류 

 

모음: 이중모음 (복모음). "[상항실]을 가동하다." "이대한 강간 한국', "너, 이름이 머니?" 

또, [에]를 [애]에 가깝게 소리 내기. 예를 들어, [세 개]를 [새 개]로, [체념]을 [채념]으로. [계기]를 [게기]로...  *[연예인]을 [연애인]으로 소리 내기. 이런 현상은 아래턱과 혀 같은 조음기관이 게으르기 때문에 생긴다. [연애인] 경우에는 장단모음을 무시하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 

참고: 정준영 '야한 동영상'과 연예인

 

자음: 대체로 이런 소리가 말할 때 제 음가를 많이 잃는다. 달리 말해, 약해진다. 

예를 들어, [이해하다]를 [이애하다] 식으로. [남한의]를 [남안의], [솔직히]를 [솔직이] 등. 

*자음 소리들은 장단 모음을 제대로 지키면 대체로 어렵지 않게 소리 내게 된다.   

이런 문장으로 연습해 보자. 

"오해 대신 원활하게 이해하는 한 해를 함께 하도록 힘을 합칩시다." 

 

6. 불명확하게 하는 말

 

많은 화자들의 말이 명확하게 귀에 쏙쏙 들어오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왜냐면, 목소리가 어구 끝에서 낮아지니까. 그럴 때마다 마지막 소리를, 심지어 마지막 두세 개 소리를 청자들이 짐작할 수밖에 없다. 물론, 주의 깊게 들으면서 맥락을 알면 짐작하기가 어려운 것은 전혀 아니다. 

 

하지만 정말 좋은 스피커는 청자가 맥락과 상관없이 쉽게 인식할 수 있을 만큼 소리를 명확하게 낸다. 화자로서는 호흡과 조음기관 가동에 유념해야 한다.

 

7. 무겁고 굼뜬 스피치

 

성직자들한테서 자주 보이는, 느려 터진(?) 화법은 <그리 잘 다듬지 못한 모음들 + 다소 묵직한 목소리 내기 + 불명확하게 내는 자음들>에 기인한다. 

교사들은 종종 그 반대의 오류를 범한다. 말의 명료함을 키우려고 자음 소리들을 지나치게 열심히 조음한 결과, 말의 가락이 살지 못한다. 단조롭게 된다

     

8. 밋밋하게 하는 말 

 

말하기에서 또 다른 불쾌한 오류는…

1) 각 어구 끝에서 억양을 규칙적/습관적/일률적으로 낮추는 것 

2) 두세, 서너 음정만 이용하기에 단조로워진 억양으로 계속 뭔가를 강조하는 것.

 

참고: 목소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

 

9. 닫힌 입

 

노래할 때 입을 크게 벌리라는 주문은 분명히 잘못된 것이다. 하지만 말할 때 입을 제대로 놀리지 않는 것 또한 잘못된 말하기의 모범 사례이다. 우물우물 웅웅거리는 말소리. 

목소리 생산 메커니즘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언어 기관의 구조를 알아둘 필요가 있다. 

참고: 

상부 공명기

후두의 구조와 기능

기관(숨통)의 구조와 기능

목과 얼굴의 근육

척추와 목소리  

 

(알림)  Voice Training에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관련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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