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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07.24 7단계. 고통의 몸체 다스리기 32
  2. 2019.07.09 달과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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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단계

  <고통의 몸체> 변환하기  

 

우리가 겪는 감정적인 아픔은
과거의 아픔과 합쳐져서 우리 마인드와 몸에 기식하게 된다.

이 퇴적된 아픔이 우리 몸과 마인드를 점령하고 있는 부정적 에너지장이다.
  이것이 바로 감정의 아픔덩어리, 혹은 고통의 몸체이다. 

 

과거의 아픔이 몸에 만든 부정적 에너지장 감지

 

깨달음 상태에 있지 못하는 동안에는… 

즉, 마인드나 에고나 <거짓된 나>가 아니라 <존재>며 <참된 나>와 하나가 되지 못하는 동안에는… 

아픔과 고통을 어떻게든 스스로 만들어 낼 수밖에 없어요. 때로는 아무 이유나 근거도 없이 마인드가 그냥 고통을 만들어 내기도 합니다.  

 

아주 평온하고 쾌적한 상황에 있을 수 있는데…

하지만 갑자기 어떤 불안한 생각이 머릿속에 들어와요. 우리 생각에 앞으로 일어날 수 있거나 과거에 일어난 일 때문에 전전긍긍하기 시작해요. 전자도 후자도 현실이나 실제가 아니라는 사실을 잊은 겁니다. 

 

과거는 이미 없고 미래는 아직 없으니…

걱정거리가 전혀 안 돼요! 

그런데도 우리는 전전긍긍하고, 그러면서 부정적인 감정뿐 아니라 아픔과 고통의 에너지까지 만들어내고, 그 에너지가 우리 몸에 자리를 잡습니다.  

 

에크하르트 톨레우리네 몸에 나름의 지혜가 있다고 말합니다.

달리 말해, 몸은 합리적이에요.

그러나 또 뭔가를 아주 쉽게 믿기도 해요. 그래서 실제 상황을 생각하는 상황과 구분하지 못해요.

우리 몸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이 마치 실제인 양 반응합니다.

 

심지어 따뜻한 침대에 편하고 안전하게 누워 있으면서도

‘흠, 뭔가가 나를 위협할 수 있어’ 하고 생각한다면…

몸은 실제로 위협당하는 것처럼 반응해요.

그래서 심장 박동 수가 늘어나고 호흡이 불규칙하게 바뀌며 근육이 긴장해요.

그렇게 해서 몸은 에너지를 추가로 더 만드는데…

하지만 이 에너지는 그 어디로도 나갈 데가 없어요. 위협이 실제 벌어진 게 아니라 가상이고 허구니까!

출구를 찾지 못한 이 에너지는 독성을 띠고 신체에 축적되어 정상적인 신체 기능을 방해하게 돼요. 여기서 그치는 게 아니라, 계속 불안한 생각을 만들어 내고 긴장을 키워요. 

 

안 좋은 일이 실제로 발생했다 해도 고통과 아픔의 에너지를 만들어 내지 않을 수 있어요. 

독성 에너지주변에서 벌어지는 것을 우리 마인드가 ‘나쁘다’고 평가하는 경우에만 생성됩니다.

그러나 <존재>에게는 이 세상에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전혀 없잖아요?

우리의 <참된 나>와 <내면의 목격자>한테 그런 게 없듯이 말이죠.

오로지 있는 것이 있을 뿐이며, “좋네, 나쁘네” 하는 판단은 우리네 마인드가 일삼는 것입니다

  

만약 우리가 <에고>의 삶이 아니라 <참된 나>의 삶을 산다면,

모든 것에서 행복을 찾을 수 있어요. 심지어 마인드가 나쁘다고 여기는 것에서도 그렇습니다. 

사실, 세상에 머무는 동안 최고의 목표들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어떤 경험이든 다 필요하며 유용하고 ‘좋은’ 것이 아니겠어요? 그리고 그 목표들 중 하나가 (과거와 미래에 연연하지 않고 생각과 감정의 혼란 속에서 헤매지 않으며 지금 이 순간의 체험에 초점을 맞추어 의식하는) 자각 상태의 제고라 하겠습니다. 

 

이걸 깨달을 때…
인생에서 아픔과 고통을 더 이상 자초하지 않을 수 있게 된다.

 

과거의 아픔이 퇴적된 감정의 아픔덩어리, 고통의 몸체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거의 아픔은 여전히 남아 있어요.

부정적인 감정이나 아픔, 고통 따위는… 쉽게 사라지고 증발될 수 없는 에너지임을 기억해 둬야겠어요. 이 에너지는 몸 안에 쌓여서 완전한 에너지 구성체를 만드는데, 이걸 에크하르트 톨레<고통의 몸체> 혹은 아픔덩어리라 부릅니다.  

 

고통의 몸체란…
부정적으로 충전된 에너지장으로서, 우리 심신을 점령할 수 있다.

 

고통의 몸체는 두 가지 형태로 존재합니다. 

휴면 상태와 활동 상태. 

그것이 늘 활동 상태에 있다면, 그 사람은 평생 고통스럽게 살기 때문에 세상에서 가장 불행할 수밖에 없어요. 그런 사람들 가운데서 범죄자나 자살자가 나와요. 필사적인 영웅이나 진실과 정의를 위한 투사도 이 부류에 든다고 할 수 있어요. 또 알코올중독자나 마약중독자, 거지, 노숙자처럼 인생 밑바닥으로 떨어진 사람들도 고통의 몸체에 늘 시달리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아요.

 

잠자지 않는 고통의 몸체가 겉으로 드러나게 되면…

행복이나 삶의 만족, 진정한 자기실현 등에 대한 희망을 늘 모조리 앗아갑니다. 그러나 줄곧 깨어서 활동 상태에 있는 <고통의 몸체>는 그리 흔치 않습니다. 대다수 사람들한테서 그건 잠자고 있다가 눈을 뜨고 또 졸기도 해요

고통의 몸체가 눈뜰 때…

아주 다정하던 사람이 갑자기 불쾌하고 못된 사람으로 바뀌거나, 혹은 낙천적인 줄 알았던 사람이 우울하고 비관적인 불평분자로, 혹은 조용하던 사람이 시끄럽고 히스테릭한 사람으로 바뀔 수 있어요. 

 

고통의 몸체가 깨어났다는 징후는 다른 사람들을 관찰하면서 잘 볼 수 있어요. 

그러나 정작 자기 자신은 바깥에서 명료하게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우리 고통의 몸체가 잠깨는 순간을 추적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당사자는 알아차리지 못할 수 있으나 그 순간에 그 사람은 본연의 자신이 아니라 다른 어떤 사람으로 변합니다. 헐크처럼 말이죠. 

 

알아차리고 의식하고 추적하고 관찰하기…
오직 이 방법으로만 <고통의 몸체>를 다루어서 그것의 횡포를 막을 수 있다.

 

이른바 분노조절장애도 바로 이 고통의 몸체가 심하게 횡포 부릴 때 나타나는 징후인데, 이걸 막는다는 게 그리 쉬운 일은 아니에요. 고통의 몸체는 자신이 발견되거나 노출되기를 아주 꺼리니까요. 그건 그림자처럼 빛을 겁내요. 그건 우리 안에 있다는 것을 우리가 깨닫지 못하게 하려고 몰래 숨어 있거나 위장을 해요.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용기를 내서 그걸 직시할 필요가 있어요

 

우리 각자의 내면에 웅크리고 있는 고통의 몸체를 깨우는 게 무엇인지 깨닫는다면, 그것이 언제 돌출할지 알아내기가 더 쉽지 않겠어요? 결국, 그것이 제 스스로 그냥 잠을 깨는 게 아니라 어떤 ‘방아쇠’가 작동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것이니까요.

 

과거에 아픔을 야기한 뭔가가 떠오르게 하는 상황이 전부 이 ‘방아쇠’ 역할을 해요. 

예를 들어, 

1) 부모가 생활비 같은 돈 문제로 자주 다투던 가정에서 성장한 사람은 경제적 문제와 관련된 얘기나 암시가 나오면 (의식적으로든 무의식적으로든) 고통을 겪을 수 있어요. 혹은, 

2) 어려서 부모 사랑을 받지 못한 사람은 버림받는 것을 아주 두려워하기 때문에, 이를테면 친구가 약속 시간에 겨우 5분 늦은 걸 두고도 그 사람의 아픔덩어리가 밖으로 튀어나올 수 있어요.

 

누구한테나 있는 이 고통의 몸체가 무엇에 반응하여 어떻게 작동하는지 알아차린다면, 그것을 감지하여 다스리기가 더 쉬워질 겁니다. 

 

  실습 32  

 

당신의 아픔덩어리가 어떤 상황에서 잠을 깨는지 알아차리는 것부터 시작해야겠어요. 

어떤 부정적인 감정이 든다거나 그 비슷한 기미라도 나타나게 된다면…

고통의 몸체가 잠을 깬다는 신호이자 반증입니다. 

 

갑자기 불만이나 짜증이 생기거나 화가 나거나 반감이나 혐오가 들거나 울적함을 맛본 적이 있나요?

자기도 모르게 기분 나빠진 적이 있나요? 

 

그런 것이 때로는 뚜렷한 이유가 없어 보이는데 생기기도 해요.

또 때로는 어떤 외부 원인 때문에 그런 상태에 빠지는 듯싶기도 해요.

예를 들어, 누군가가 한 말에 기분이 상한 경우. 혹은 무슨 일이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아서 화가 난 경우

 

그런데… 그 외부 원인이란

우리 내면의 ‘방아쇠’를 당기는 계기일 뿐이라는 점을 분명히 알아둬야겠습니다.

실제로, 같은 입장에서 같은 말을 듣거나 같은 실패를 겪었어도 기분 상하거나 화내지 않는 사람이 분명 있을 거예요. 그런 일 때문에 당겨질 ‘방아쇠’가 그에게 없다면… 안 그렇겠어요? 

외부 상황이 우리 상처를 건드립니다. 

과거에 우리한테 아픔이나 마음고생, 고통 겪게 한 무엇인가를 떠올리게 합니다. 

 

외부 상황이 당신한테 과거의 무엇을 떠올리게 했는지 정확히 기억해 내려고 애쓰세요. 

그렇게 하느라고 마음속에서 과거로 이동하여 거기 한참 머무르거나 갇힐 필요는 없어요. 

이야말로 과거 경험을 도움 삼아 현재에서 뭔가를 좋은 쪽으로 바꾸는 경우에요.

이런 상황에서는 회상이 유용해요. 

 

다만, 한 가지 조건을 지키는 것이 중요해요.

즉, 자신의 감정과 그 감정을 야기한 과거 상황을 <내면의 목격자> 눈으로 들여다봐야 합니다. 그러면 현재 순간에서 벗어나지 않으며 자신의 판단과 감정적 반응으로 흐려지지 않은 장면을 객관적으로 보게 될 겁니다. 

 

‘내 안에서 어떤 감정들이 가장 자주 일어나며 어떤 방아쇠로 촉발되는지’ 끊임없이 추적할 때, 우리는 <고통의 몸체>를 더 경계하고 조심하게 됩니다. 

이건 자신과의 싸움에서 완전한 승리를 거두는 데 가장 중요한 단계입니다

주의를 기울이고 경각심을 가지면, 고통의 몸체가 당신을 지배하는 힘이 금방 몇 배 더 약해질 거예요. 

(알림)  Voice Training에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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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riety/우주정거장2019. 7. 9.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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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과 아빠  

 

달을 볼 때면...

 

내가 아주 어릴 때였어요. 

 

하루는 아빠가 사다리를 갖고 나가 풀밭에 세우셨어요. 

그러고는 저녁 늦은 시간에 나를 거기로 데리고 가더니 이러시는 거예요. 

 

“우리 공주를 위해서 아빠가 하늘에 달을 걸어 두었단다.” 

 

그 말을 난 그 뒤에도 여러 해 동안 믿었지요. 

.

.

아빠는 이제 이 세상에 안 계시지만, 달을 볼 때면 아빠가 생각나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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