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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신의 징표 

 - 이 5가지 특성이 있는 자들을 조심할지어다! 

반드시 배신하고 말 터이니. 

 

 

“신뢰가 없는 관계는 휘발유 없는 자동차와 같다.

거기에 얼마든지 올라탈 수는 있지만, 그건 어느 때든 제자리에 서 있을 것이다.”

- 트렌트 셸톤 (Shelton)  

 

모든 장기적인 관계에는 신뢰가 필요하다.

그건 바위처럼 견고하고 흔들리지 않아야 한다.

그런 까닭에, 여기 제시하는 특성을 드러내는 사람들을 우리는 극히 조심해야 한다.

그런 자들은 결코 당신에게 진정으로 대하지 않으며 충실하지도 않을 테니까…

Keep in mind that it’s better to be safe than sorry! 나중에 후회하느니 애초에 조심할 일이다. 

 

유다. 배신의 징표 5가지

 

1. ‘입안의 혀’ 같이 구는 자들 

 

어떤 사람이 지나치게(!) 친절하거나 살랑거리며 입안의 혀처럼 군다면, 그 사람을 수상쩍게 보아도 좋다.

아니, 그래야 한다. 그리고 그런 촉이 당신을 배반할 일은 별로 없을 것이다. 

 

누군가가 듣기 좋은 말만 늘어놓거나 당신의 자존심을 적당히 부풀릴 줄 알지만, 정작 당신이 그 사람에 관해 중요한 뭔가를 알고자 할 때마다 얘깃거리를 얼른 바꾸곤 한다면… 조심할 일이다. 

대체로 그런 자들은 조만간 자의든 타의든 속내를 드러내게 되는데, 그걸 알아차리고 방비하기엔, 오호라, 때가 이미 많이 늦었구나! 

 

2. 공감 능력이라곤 눈곱만큼도 없는 자들 

 

다른 사람의 신뢰를 쉽게 저버리며, 그렇기에 믿어서는 절대 안 되는 사람에게는,

대체로 공감 능력이 사실상 제로인 경우가 많다.

 

이런 점은 논리적으로도 지극히 타당한 것이,

다른 사람의 입장을 알아주고 생각하는 마음이 티끌만큼이라도 있는 사람은,

가까이 지내던 사람을 절대 배신할 수 없을 테니까. 하다못해 그 배신으로 상대가 어떤 아픔을 겪게 될지 생각하지 않더라도 말이다. 

 

3. 나르시시스트나 에고이스트의 기미를 드러내는 자들 

 

연못에 비친 자기 얼굴에 빠진 나르시스

 

나르시시즘 성향이 있는 사람은 정말이지 자기가 세상의 중심이며 모든 게 자기 주변에서 돌아간다고 여긴다.

그러므로 그런 사람을 완전히 믿는 건 금물이다. 

 

그런 자들은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는 법이 없으며, 자기가 져야 할 책임도 항상 다른 사람에게 전가하려 든다.

당신이 그런 자와 친밀한 관계라면, 당신한테도 그렇게 할 가능성이 상당히 크다. 

그런 자들은 자기네 실수를 두고도 당신이 잘못된 결정이나 잘못된 선택을 하도록 등 떠밀었다고 박박 우기려 들 것이다. 

 

그런 자들은 뭔가 조금이라도 이득이 된다 싶으면 손바닥 뒤집듯이 당신을 배신할 것이다.

왜냐하면, 그들에겐 자신의 에고가 당신과의 관계에서 맛볼 수 있는 어떤 감정보다도 훨씬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마인드가 에고를 만들어 3

    루덩의 악마들 1편 4

    에고 (ego)

 

4. 혀를 함부로 놀리는 자들 

 

만약, 누군가한테서 비밀로 해 달라고 부탁받은 정보를 당신과 만나 얘기하고 또 하는 사람이 있다면,

설령 당신이 ‘절친’이니까 말해 주는 것이라고 덧붙인다 해도,

그런 사람한테는 중요한 뭔가를 절대 털어놓지 않도록 한다. 

만나는 사람 누구한테나 다 까발릴 테니까 말이다.

사실, 당신은 그 사람한테 ‘절친’이 또 얼마나 더 있는지 알 수 없지 않은가? 

 

그런 자들은 당신의 ‘개인적 공간’에 대한 권리나 프라이버시를 존중할 줄 모르며, 다른 사람의 비밀을 지켜줄 줄 모르는 게 부끄러운 짓인지도 모른다. 그런 자들은 다른 사람의 관심 얻고 인정받기에 급급해서, 가장 개인적인 정보까지도 아무한테나 떠버릴 수 있다. 

 

그렇게 해서 우쭐거림을 맛보거나 남들 눈에 더 두드러져 보인다 싶을 때, 특히 더 그렇다.

그런 짓으로 누군가가 상처받거나 진창에 빠질 수도 있다는 사실은 전혀 개의치 않는다

☞ "내 혀가 나의 적이야!" (말조심)

    험담과 언쟁 등에 관한 아포리즘

 

5. 바람 따라 도는 바람개비 같은 자들 

 

그런 자들은 중요한 만남을 약속하고는 마지막 순간에 취소한다.

그 어떤 프로젝트에도 그들의 참여를 기대함은 금물이다. 그런 사람들은 대개 우유부단하든지 아니면 애초에 진심이 없고 변덕스럽다. 

 

전자는 둘 다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두 옵션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는 점에서 그저 혼란을 겪는 것이다. 

후자는 완전히 반대되는 두 가지 옵션 사이에서 시계추처럼 오락가락할 수 있다.

그러나 어떤 경우에든 그들이 뭔가나 누군가에게 정말 성실한 것인지 당신은 결코 알 수 없을 것이다. 아니, 그런 자들은 믿음이나 신뢰란 게 무엇인지 알기나 하는 건지 의심스럽기조차 하다. 

 

당신 귀를 솔깃하게 만든다 해도 그런 자들은 결코 믿을 게 못 된다. 사실, 그들이 다음 날 아침에 일어나서 생각을 180도 바꾸어 당신이 잔뜩 기대한 도움을 갑작스레 거부하지는 않을지, 누가 알겠는가. 

(알림)  Voice Training에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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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논쟁에서 이기는 방법 5가지 

 - FBI 전략 

 

정말 복잡한 상황에서는 NLP 기법이나 교묘한 심리적 트릭 등이 그리 잘 작동하지 않는다. 

과장되게 공격적인 행동을 강요하는 포퓰리즘 같은 조언은 전반적 상황을 악화시킬 뿐이다. 

즉, 당신이 상대보다 더 강할지라도, 그는 무의식적으로 자기 힘을 총동원하여 당신 승리를 지연시키고 당신이 정신적 자원을 쓰게 만들 것이다. 

 

FBI의 협상가인 크리스 보스가 실전을 통해 이를 알아냈다. 크리스는 가장 어려운 상황에서 수십 명의 인질을 구했으며, 그런 과정을 통해 어떤 시나리오에서도 성공하는 방법을 만들어 냈다. 

 

논쟁에서 이기는 방법 5 가지

 

FBI가 위험한 테러리스트들을 멍청이로 만드는 데 쓰는 전략은 더 단순한 상황에서도 효력을 발휘할 것이 분명하다.  

 

1. 세세한 것에 주의를 기울인다 

당신의 상대에겐 논쟁할 만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그 전제나 배경을 이해하도록 애쓰라

당신 쪽으로 상황을 해결하게 만드는 가장 중요한 지렛대가 여기에 있을 수 있다. 

상대가 당신 제안에 왜 그렇게 반대하고 나서는지 이해가 안 되나? 

이해에 도움 되는 질문을 (leading question을) 더 많이 던지고 그 대답을 매우 주의 깊게 듣는다. 

 

비현실적인 기한이 중요한 거래를 망친다고? 

질문하라. 그러면 매니저가 자신의 휴가 때문에 무리한 일정을 강행하려 한다는 게 드러날 수 있다. 즉, 세부 사항을 이해하는 능력은 당신 문제의 미더운 해결책을 택하도록 도울 것. 

*참조: 비즈니스 협상 진행 방법 (1)

 

비즈니스 협상 진행 방법 (1)

업무 대화나 협의를  진행하는 기법에 관해 (1) 1. 개요 2. 질문의 여러 형태 3. 질문에 대답하는 기술 4. 자기 입장 옹호와 상대방 주장 무력화 5. 자기주장을 교묘하게 강조하는 트릭 6. 자기주장

mirchimin.tistory.com

 

2. 공격성 

이른바 ‘선빵’을 날릴 줄 안다고 해서, 늘 이기는 건 아니야.

만약 공격성과 원칙성을 지나치게 드러내지 않는다면, 대화에서 자신의 것을 얻기가 더 쉬우리라. 

 

당신 상대가 자기 입장을 딱 부러지고 되돌릴 수 없게끔 밝힘으로써 이후 협상이 무의미해지게 만든다는 점을 상상해 보라. 문자 그대로 당신으로 하여금 고개 숙이고 허리 꺾게끔 만드는데, 이런 걸 좋아할 사람이 누가 있겠나? 잠재의식에서 드러내는 첫 반응이 공격적인 방어일 텐데, 그러면 협상이나 논쟁에서 성공을 거두기 힘들 것이다. 

 

중요한 협상은 다른 식으로 시작하라. 

즉, 당신 이미지를 승리가 아니라 서로에게 편한 합의를 이루려 하는, 우호적인 사람으로 보여준다

이런 전략은 분명한 이득 외에도 당신에게 좋은 마스크가 되어, 핵심 위치를 피 흘리지 않고 차지하게 할 것이다. 

 

자신이 통제한다는 허상을 심어주기

 

3. 헛된 통제 

상대가 통제하고 있다는 환상을 만들도록 애쓴다. 협상의 성공이 여기에 있다. 

당신 주장이 옳다는 걸 상대가 인정하게 만들려고 굳이 힘을 들일 필요가 없다. 

 

“어떻게?”와 “왜?”로 시작하는 유도 질문을 (leading question을) 더 많이 건넨다

상대방은 전혀 중요치 않은 대답을 궁리하느라고 정신 에너지를 쓰게 될 것이다. 그러면 본격적으로 강공을 퍼부을 때, 그에겐 반격할 힘이 없게 된다. 

 

4. 공감 

전략적으로 공감을 내비친다. 

당신이 상대방 입장의 미묘한 점을 다 알고 있음을 상대에게 내보이고, 그 미묘한 입장을 공유하라. 

당신은 승리를 원하는 게 아니라 상대방이 어려운 상황에서 벗어나도록 돕기 원한다는 걸 상대가 믿게 하라

 

5. 거울 되비치기 

 

matching

 

상대방이 하는 말을 미러링하는 건… 

접촉을 확고히 하고 상대가 충분히 안전하게 느끼며 자신을 겁내지 않고 드러내게 만드는 가장 빠른 방법 축에 든다. 

 

상대방이 내뱉은 어구 가운데 세 번째 단어를 질문 억양처럼 약간 톤 높여서 반복한다. 

목소리는 낮아야 하며 도전이나 공격의 기미를 전혀 띠지  않아야 한다.

그럼으로써 당신이 상대방을 전적으로 이해하며 그의 입장에 서려고 애쓰고 있음을 내보이는 것이다. 

상대방은 당신을 경쟁자가 아니라 동맹자로 느낄 것이며, 이런 점을 나중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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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성지수 테스트 (EQ Test) 

 

 

미국 심리학자 Nicholas Hall이 만든 EQ (Emotional Quotient) 테스트는 당신이 살면서 감정을 어떻게 이용하는지 보여주는데, 자신과 다른 이들에 대한 태도며 소통 능력, 삶과 조화 추구에 대한 태도 등 감성지수의 여러 측면을 고려한다.

 

감성지수가 사람의 심리적, 신체적 행복과 성공을 고전적인 IQ 못지않게, 혹은 그 이상으로 촉진한다는 건 논쟁의 여지가 없는 사실이다. 기쁜 소식은, EQ가 IQ와 달리 개발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 EQ 테스트를 통해, 당신은 자신에 관해 흥미로운 사실을 많이 알게 되며, 목표를 더 효율적으로 달성하면서 자신이며 다른 사람들과 평화롭게 살 수 있을 것이다. 

 

빙산 상단 IQ, 빙산 하단 EQ

 

방법 

다음에 제시하는 30가지 서술은 당신 삶의 여러 측면을 어떤 식으로든 반영할 것이다. 서술에 당신이 동의하는 정도를 가장 잘 나타내는 점수를 표시하라. 

 

완전히 동의하지 않음 (-3점).

대부분 동의하지 않음 (-2점).

일부 동의하지 않음 (-1점).

일부 동의함 (+1점).

대부분 동의함 (+2점).

완전히 동의함 (+3점).

 

테스트 설문 

 

 

서술

점수 (동의하는 정도)

-3

-2

-1

+1

+2

+3

 

1

 

부정적 감정도 긍정적 감정도 나에겐 인생살이 방법을 아는 원천이다.

 

 

 

 

 

 

 

2

부정적인 감정은 내 인생에서 무엇을 바꿔야 할지 아는 데 도움이 된다.

 

 

 

 

 

 

 

3

나는 외부의 압력과 스트레스에 침착하다.

 

 

 

 

 

 

 

4

나는 내 감정의 변화를 관찰할 수 있다.

 

 

 

 

 

 

 

5

필요하면, 나는 삶의 요구에 맞추어 행동하기 위해 차분하고 집중적일 수 있다.

 

 

 

 

 

 

 

6

필요할 때면, 나는 명랑함이나 기쁨, 내적인 고양, 유머 같은 긍정적 감정을 폭넓게 불러일으킬 수 있다.

 

 

 

 

 

 

 

7

나는 내가 느끼는 것을 지켜본다.

 

 

 

 

 

 

 

8

뭔가에 화나거나 실망한 뒤, 나는 감정을 쉽게 억제할 수 있다.

 

 

 

 

 

 

 

9

나는 다른 사람들의 문제를 경청할 줄 안다.

 

 

 

 

 

 

 

10

나는 부정적 감정에 집착하지 않는다.

 

 

 

 

 

 

 

11

나는 다른 사람들의 감정적 욕구에 민감하다.

 

 

 

 

 

 

 

12

나는 다른 사람들을 진정시킬 수 있다.

 

 

 

 

 

 

 

13

나는 장애를 앞두고도 몇 번이고 일어서도록 자신을 독려할 수 있다.

 

 

 

 

 

 

 

14

나는 인생 문제에 창의적으로 접근하려고 애쓴다.

 

 

 

 

 

 

 

15

나는 다른 사람의 기분이나 충동, 욕구에 적절하게 반응한다.

 

 

 

 

 

 

 

16

나는 차분함과 준비성과 집중의 상태로 쉽게 들어설 수 있다.

 

 

 

 

 

 

 

17

시간이 허락하면, 나는 자신의 부정적 감정을 들여다보며 문제가 무엇인지 알아낸다.

 

 

 

 

 

 

 

18

나는 예기치 못한 슬픔이나 고뇌에 접한 뒤 금방 진정할 수 있다.

 

 

 

 

 

 

 

19

나의 진짜 감정을 아는 건 좋은 모습을 유지하는 데 중요하다.

 

 

 

 

 

 

 

20

다른 사람들이 자기감정을 직접 드러내지 않더라도 나는 그걸 잘 이해한다.

 

 

 

 

 

 

 

21

나는 표정을 보고 감정을 잘 헤아릴 수 있다.

 

 

 

 

 

 

 

22

행동할 필요가 있을 때 나는 부정적 감정을 쉽게 떨칠 수 있다.

 

 

 

 

 

 

 

23

다른 사람들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가리키는 신호를 나는 소통에서 잘 포착한다.

 

 

 

 

 

 

 

24

사람들은 내가 다른 사람들의 마음 상태를 잘 안다고 여긴다.

 

 

 

 

 

 

 

25

자신의 진짜 감정을 인식하는 사람들이 자기 삶을 더 잘 꾸린다.

 

 

 

 

 

 

 

26

나는 다른 사람들을 기분 좋게 만들 수 있다.

 

 

 

 

 

 

 

27

나는 인간관계 문제에 대해 조언할 수 있다.

 

 

 

 

 

 

 

28

나는 다른 사람들 감정에 잘 적응한다.

 

 

 

 

 

 

 

29

나는 다른 사람들이 개인적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자신의 의향이나 동기를 활용하게끔 돕는다.

 

 

 

 

 

 

 

30

나는 불쾌한 경험을 쉽게 털어낼 수 있다.

 

 

 

 

 

 

 

 

감성지수 측정 방법 

<감정 인식> 척도 - 항목 1, 2, 4, 17, 19, 25.

<자기감정 관리> 척도 - 항목 3, 7, 8, 10, 18, 30.

<자발적 동기 부여> 척도 - 항목 5, 6, 13, 14, 16, 22.

<공감> 척도 - 항목 9, 11, 20, 21, 23, 28.

<다른 사람들의 감정 인식> 척도 - 항목 12, 15, 24, 26, 27, 29.

 

EQ 테스트 결과 계산

각 항목에서 응답으로 표시한 점수를 합한다. 이 합산 값이 더 클수록, 해당 감정 표현이 더 뚜렷하다. 

 

해석

(각 척도의) 감성지수 수준:

14 이상 — 높은 수준

8–13 — 중간 수준

7 이하 – 낮은 수준.

 

(모든 척도의 총합인) 통합 수준의 감성지수는 다음처럼 결정된다. 

70 이상 – 높은 수준 

40–69 - 중간 수준

39 이하 – 낮은 수준. 

 

1. 감정 인식은 자신의 감정을 인식하고 이해하는 것이며, 이를 위해 자신의 감정 어휘를 끊임없이 보강하는 것. 감정 인식이 높은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자신의 내면 상태를 더 잘 알고 있다. 

 

2. 자기감정 관리는 감정의 유연성 혹은 노여움이나 짜증을 금방 가라앉히는 능력 등으로서, 달리 말해, 자기감정을 임의로 관리하는 것. 

 

3. 자발적 동기 부여는 감정 조절을 통한 행동 관리. 자기감정을 통제함으로써 당신은 자기 행동을 관리할 수 있으며 어떤 상황에서든 자제력을 잃지 않을 것이다. 

 

4. 공감이란 다른 사람들의 감정을 이해하는 것, 다른 사람의 지금 감정 상태를 함께 겪을 줄 알며 지지할 준비가 돼 있는 것. 이는 표정이나 제스처, 말의 뉘앙스, 포즈 등으로 사람의 상태를 이해할 줄 아는 것. 

만약 당신이 자기감정을 인식하고 그것과 자기 행동을 통제할 수 있다 해도, 이건 절반에 불과하다. 다른 사람들한테도 감정이 있다. 공감 수준이 높은 사람은 접촉하고 소통하는 사람들이 겪는 감정을 잘 파악한다. 

 

5. 다른 사람들 감정 인식은 다른 사람들의 감정 상태에 의식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능력. 

만약 대화 상대나 친밀한 사람이 어떤 감정을 맛보고 있는지 이해했다면, 당신은 올바르게 행동할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상대가 실망에 빠져 있다면 당신은 그를 지지할 수 있고, 그가 안절부절못한다면 위로할 수 있다. 

 


 

※ 당신의 EQ는 어떻게 나왔나요? 강한 측면과 약한 측면은? 

    자신에 대해 새로운 것을 알게 됐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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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현대인들의 소통 용량


8. 공감 드러내기, 감정이입



9. 좋은 청자 되기 


10. 소통 시간의 60-70% 시선접촉  



11. 갈등 요소 피하기


12. 상대방 이야기 골자 파악



13. 상대방 신체언어에 주목


14. 상대방 관심과 요구에 부응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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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과. 부모의 감정 문제는 어떡하나? <최종>)

 

가정에서 수행할 과제

 

과제 1

다음 여러 상황에서 부모들의 응답 가운데 <나-메시지>로 더 잘 반응하는 경우를 고르라. (가장 적절한 응답 버전은 이 레슨 끝에 제시한다.)

 

상황 1. 당신이 딸에게 책상 앞에 앉아 공부 시작하라고 몇 번 부른다.

딸이 “알았어, 이제 할게” 하고 대답하면서도 제 하던 일만 계속한다.

당신은 슬슬 화가 나기 시작하고, 그예 결정적인 한마디를 던진다.  

딸에게 이제 책상에 앉으라고 하는데 딸은 '알았다'고 하면서 계속 제 하던 일만 한다.

1. 몇 번이나 말해야 알아듣겠니?

2. 같은 말을 자꾸 반복하면 난 화나기 시작한다. 

3. 나는 네가 말을 안 들을 때 화가 난다. 

 

상황 2. 당신이 친구하고 중요한 얘기를 나누고 있는데, 아이가 자꾸 방해한다. 이때 당신의 말.

엄마가 중요한 대화를 나누는데 아이가 자꾸 방해한다.

1. 방해 받으면 대화하기가 힘들단다. 

2. 대화하는 데 방해하지 마라. 

3. 내가 대화하는 동안 다른 뭔가를 할 수는 없겠니? 

 

상황 3. 당신이 피곤하여 집에 온다. 십대 아들 방에 친구들이 있고 음악 소리가 요란하다. 탁자에는 먹고 마신 흔적이 낭자해. 당신은 짜증도 나고 화도 난다. (‘엄마 입장을 조금이라도 생각하면 얼마나 좋을까!’) 당신이 하는 말. 

엄마가 피곤한 상태로 귀가하니 아들과 친구들이 집안을 엉망으로 해놓았다.

 

1. 엄마가 피곤할 수 있겠다는 생각은 안 하니?!

2. 설거지 좀 해라.

3. 피곤하여 왔는데 집안이 엉망진창이면 기분 상하고 화가 난다. 

 

과제 2

다시 강조하고 싶은 것은... <나-메시지>를 쓰면서 당신이 지금 겪는 감정의 강도를 느끼는 만큼 강하게 일컫고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 알고 보면 이건 그리 간단치 않다.

부모들은 대개 자기감정은 속에 꾹꾹 눌러담으면서 아이한테 해야 할 말을 생각하는 데 익숙해 있으니까. 즉, 자기감정도 헤아려볼 필요가 있다는 뜻. 

 

이번 레슨에서는 자기 자신에게 더 귀기울이기를 제시한다.

먼저 아이에게 대답할 것을 생각하지 말고, 아래 각각의 경우에서 당신이 어떤 심적 체험을 겪을지 정확히 알도록 하라. 

우선 2번 난만 채우라. 처음 사례는 예로 든 것. 

 

1. 상황  

2. 당신의 감정  

3. <나-메시지> 

1. 아이가 식탁에서 장난을 친다. 그만두라는 엄마의 경고에도 계속하다가 우유를 엎질렀다.

 

당황했다.

화가 났다.

 

 

 2. 대학 신입생 아들이 구멍 난 바지를 입고 학교에 다닌다. 다른 바지를 입으라고 해도 말을 안 듣는다.

 

 

 

 3. 당신의 성숙한 딸이 불량한 남자와 이른바 사랑에 빠졌다’.

 

 

 

 4. 당신은 아파트 9층에 사는데 방에 들어가 보니 어린 아들이 창턱에 앉아 있다.

 

 

 

 5. 당신은 손님들을 기다리고 있다. 손님들과 함께 자르려고 준비한 케이크를 딸이 한 조각 잘라 먹었다.

 

 

 

 6. 당신이 금방 마루를 닦았는데, 아들이 지나가자 지저분해졌다.

 

 

 

 7. 남편 돌아올 시각에 맞춰 저녁을 차리는데, 야채가 부족하다. 딸에게 마트에 다녀오라고 하자 거부한다.

 

 

 

 

과제 3

이제, 각 상황에 적은 감정을 염두에 두고, 3번 난에 당신의 <나-메시지>를 적으라. 

예를 들어, 첫 번 상황에서 당신은 이런 식으로 말할 수 있겠다.

애들이 부모 말을 안 들을 때 나는 화가 난다!"

여기서 ‘애들’이란 (일반적, 보편적) 표현을 씀으로써 ‘너’에 대한 공격을 피할 수 있음에 주목하자

 

과제 4

이번엔 어떤 과제를 수행하라고 할지 당신은 아마 짐작했을 것이다.

즉, 자녀와 대화에서 <나-메시지>를 최대한 자주 이용해 보기!

여러 경우에 두루 적용해 봐야 익숙해지지 않을까

먼저, 지금 (자녀와 당신 둘 가운데) 누구한테 문제가 있는지 살펴보라. 즉, 누가 더 (부정적) 감정에 들끓고 있는지!

자녀보다는 당신이 정말 더 화나거나 속상하거나 끌탕을 하는 상태인가

그런 느낌과 감정에 압도돼 있나? 

그렇다면 그 상태를 먼저 자기 자신에게 알리라. 

이제 그것을 아이한테 말하라. (가능한 한 '에누리'하지 말고.) 

 

부모들의 질문 

 

문: <나-메시지>가 먹혀들지 않으면 어떡하나? 예를 들어, 어제 아들이 저녁 늦게 나가 놀려고 하기에 내가 "시간이 너무 늦어서 난 걱정된다" 하고 말했다. 그 말에도 불구하고 아이는 나가고 말았다. 

 

저녁 늦게 외출하려는 딸에게 걱정된다고 말해도 그냥 나가고 말았다.

답: 이 질문은 앞의 한 레슨에서 알아본 것과 비슷하다. (5과의 질문 마지막 항목 참조).

여기서도 이 물음에 답변은 비슷하다. 즉, <나-메시지>와 우리가 습득하는 다른 방법들을 적용한다 해서 아이가 당장 책상 앞에 앉거나 싫어하는 스카프를 두른다거나 저녁 늦게 외출하는 일이 없어지는 등 무슨 획기적인 변화나 성과가 금방 나타날 것이라 기대하지는 말라. 

이 몇몇 방법의 목적이나 용도는 그런 것이 아니라,

아이와 부드럽게 접촉하기,

아이와 상호이해 향상하기,

아이가 자립성과 책임감 갖추도록 돕기 등이다.

보다시피, 목적이 더 장기적이고 훨씬 더 일반적이다. 

 

당신의 어떤 말을 듣고 아이가 당신이 원하는 것을 하는 경우도 물론 있겠다. 하지만 이게 중요한 게 아니라, 그렇게 하겠다고 아이가 스스로 결정한다는 점이 중요하다

대개는 자녀와 관계가 좋아질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더 많다.

당신의 소통 스타일이 개선되고 있음을 아이가 믿어야 한다.

당장에는 당신의 적절하고 올바른 말과 표현 등이 새 건물을 쌓은 작은 벽돌에 불과할 것이다. 그러나 작은 벽돌을 많이 쌓지 않고서 어떻게 건물을 올리겠나?  

 

문: 딸이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한 뒤 눈물을 흘리며 집에 왔다. 난 아주 걱정된다. 어떻게 해야 하나? 

 

딸이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해 울면서 집에 와 엄마한테 하소연한다.

 

답: 그 순간 누구의 심적 체험이 더 강한지 이해하는 게 중요하다.

물론, 아이의 실패나 트러블은 전부 당신의 대응하는 감정을 일으킨다. 아이 일 때문에 당신이 크게 속상하고 화가 난다면, <나-메시지>를 이용할 수 있는데, 그렇다고 해서 당신의 그런 감정을 딸에게 전하라는 뜻은 아니다. 그러면 가뜩이나 마음 상한 딸의 문제가 더 깊어질 수 있다. 그게 아니라, 자기감정을 자신에게, 또 다른 성인에게 털어놓거나 혹은 노트에 적을 수도 있겠다. 

당신의 감정은 그렇게 처리하되, 괴롭힘을 당한 딸의 감정과 문제를 적극적으로 들어줄 필요가 있다. 여기서 당신의 공감 드러난다. 

 

문: 내가 아이한테 아주 화가 났다면 <나-메시지>를 어떻게 보내나? 

 

답: 분노는 대개 2차 감정이라고 심리학자들은 여긴다. 그건 다른 어떤 1차적 심적 체험을 기반으로 생긴다. 따라서 만약 아이한테 분노의 말을 던지고 싶어진다면, 잠시 멈춰서 본래 감정이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애쓰라

예를 들어, 

1) 아이가 당신에게 아주 거칠게 굴었다. 당신의 첫 반응은 분노 같은 것일 수 있다. 

2) 부모들 모임에서 당신 아이에 대해 좋지 않은 말을 많이 듣고 괴로움과 실망, 수치심을 느꼈다. 

3) 아이가 세 시간이나 늦게 집에 돌아오는 바람에 당신이 심하게 걱정했다. 하지만 아이가 들어오는 순간 첫 감정은 반가움과 안도! 이 처음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 가장 좋다. 

 

– (너의 행동에) 난 마음이 아프고 상처를 받았다.

– (너에 관해) 그런 얘기를 듣고 난 아주 화나/당황해/불쾌해.

– 다행이야! 무사하구나! 얼마나 걱정했는지!

그런 여러 경우에서 ‘천둥과 번개’가 들어설 자리는 이미 없게 됨을 당신은 곧 알게 될 것이다. 

 

문: 우리한테는 이런 경우가 잦다. 그러니까, “난 걱정돼” 하는 내 말에 아들이 “엄마, 걱정 말아, 난 아무렇지도 않아” 하고 대답하는 것이다. 최근에는 아들 입에서 “엄마 걱정은 엄마 문제야!” 하는 말까지 나왔다. 어떻게 해야 하나?

 

엄마가 걱정된다고 말하자 아들은 상관 말라고 한다.

 

답: 아들이 그렇게 대꾸한다면, 이건 당신이 아이의 영역에 들어섰고 아이 스스로 해결하려는 문제에 간섭했다는 징표이다. 그런 경우 이렇게 자문하는 게 가장 좋다. 

“아이가 하는 일이 나와 개인적으로 직접적으로 관련되나?” 

당신과 직접 관련되지 않는다면, 자신에 대해 염려할 권리를 아이 본인에게 넘겨 주시라.

그런 경우에는 당신이 아무리 걱정하고 안달한다 해도 아이한테 도움이 되지 않는다. 아니, 외려 방해가 될 수 있다!  

 

 

과제 1의 답변 

상황 1. 

2번 어구가 <나-메시지>일 것. 1번은 전형적인 <너-메시지>, 3번은 <나>로 시작해서 <너-메시지>로 넘어간다. 

상황 2. 

1번이 <나-메시지>, 나머지 둘은 <너-메시지>. 2번 어구에 <너>가 없지만, 그런 암시가 행간에 들어 있다.

상황 3. 

<나-메시지>는 3번 어구.

(알림)  Voice Training에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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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지 편향 (1)  

세상 인식에 영향 미치는, 내재된 메커니즘 4가지 

 

먼저, 이런 에피소드 하나. 

1995년 일요일 휠러라는 사내가 은행을 털기로 작심하고 거리로 나섰다. 그것도 하나가 아니라 둘을.

완벽한 성공을 거두리라 확신하면서 은밀한 계획을 세웠는데, 그 비장의 계획에서는 아주 신 레몬이 중요한 역할을 해야 했다. 

 

인지 편향
인지 편향이란, 자신뿐 아니라 궁극적으로는 인류 전체에도 진전을 가로막는 것으로서, 사람들이 스스로 만드는 크나큰 장애이다. - 무명씨.

 

‘투명 잉크’라는 것이 있다는 사실을 그가 얼마 전에 알게 됐다.

그건 기초과학 수업에서 흔히 쓰는 물질. 레몬 즙으로 잉크처럼 종이에 글자를 적고 말리면 눈에 보이지 않는다. 열을 가해야만 글자가 드러난다.

그의 기발한 계획은, 그에겐 불행하게도, 그런 레몬 즙을 얼굴에 바르고 은행을 털겠다는 것. 

 

얼굴이 종이와는 영판 다르다는 점에도 전혀 개의치 않았다.

‘레몬 즙을 얼굴에 바르면, 감시 카메라에 전혀 안 보이게 될 거야.’

그렇게 굳게 믿었을 뿐이다. 

 

그리고... 은행 두 군데를 털고 나서 두 시간 뒤, 당연히 체포됐다. 자신의 계획이 실패했다는 것을 그는 도무지 이해하려 들지 않았다. 심지어 형사들에게 항변하기도 했다.

“하지만 난 레몬 즙을 발랐는데, 내가 범인인지 어떻게 알았단 말이오!”   :-)

 

그런 식의 무지한 행위가 대다수 사람들한테서 나타날 일은 결코 없겠지만, 그럼에도 우리네 일상에는 무지를 드러내는 사례가 차고 넘친다. 이걸 인정하고 싶든 아니든 상관없이, 몇몇 오류는 우리한테 아예 들붙어 다닌다. 

 

사람은 다 단순하게 인지하게 돼 있다 

나 역시 살면서 스스로 범했고 범하는 여러 오류와 실수를 극복하려고 무던히 애를 쓴다. 오류 자체가 두렵기 때문이기보다는, 같은 문제를 자꾸 되풀이하는 듯싶기 때문에 그렇다.

같은 오류를 어떻게 연달아 반복할 수 있단 말인가?

내가 멍청한 것인가?

다른 이들이 그런 오류를 범하는 것을 왜 못 본단 말인가? 

(*오류/誤謬 - 바르지 못한 논리적 과정과 그로 인해 생긴 잘못된 추리나 판단) 

 

인지의 단순화
인지의 단순화 때문에 우리 뇌에서 오류가 생길 수 있다.

 

이런 오류를 학습 기회로 삼을 필요가 있음을 우리는 안다. 하지만 말하기야 언제나 실행하기보다 더 쉽다.

그런 오류가 왜 발생하는지, 아는 것이 더 중요하겠다. 

 

어떤 오류가 우리 뇌에 이미 내재돼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

우리는 태어날 때부터 세상을 단순하게 인지하게끔 프로그래밍이 돼 있다.

'단순하게 인지한다'는 것은 사고 과정에서 어떤 (필요한) 단계를 건너뛴다는 뜻이기도 하며, 그런 도약 때문에 우리는 종종 빈약하게 판단하고, 심한 경우에는 잘못된 결정을 내리기도 하는 것

 

신묘하기만 한 우리 뇌는 단 한 가지를 위해 진화했고 진화하고 있다.

바로, 생존!

뇌는 슈퍼컴퓨터처럼 변해 가면서, 세상의 무수한 정보를 받아들여 단순하게 만들 수 있다. 만약 그렇게 하지 않고 뇌가 받아들이는 모든 정보를 다만 몇 퍼센트라도 의식해야 한다면, 우리는 정신이 나갈 수도 있겠다. 

 

다행히 뇌는 모든 것을 받아들인 뒤 우리 각자의 <세상 모델>에 적당한 정보만 흘려보낸다.

이런 현상을 <심리적 회계 mental accounting>라고 부른다.

좋은 회계사는 시시콜콜한 내역까지 들이밀면서 고객을 따분하게 만들지 않아. 그보다는 고객이 관심 갖는 최종 산물을 내놓는다. 우리의 뇌도 그런 식으로 작동한다. 

 

넌 틀렸어, 내가 옳아!
‘내가 옳고 네가 틀렸어’ 하는 생각은 어려서부터 우리 뇌에 들어앉은 것일까?

 

왜 나는 늘 옳고, 다른 사람들은 늘 틀렸을까

누군가와 언쟁 벌이면서 벽에 머리를 박고 싶을 정도로 답답하고 화난다는 심정에 사로잡힌 적이 있지는 않나?

다른 사람들은 자신의 편향된 생각을 적절히 잘도 이용한다. 하지만 우리까지 그런 만족을 맛보려고 기를 써야 하나?

우리의 뇌는 우리 자신의 소신을 지키면서, 상충되는 정보는 피하려는 경향을 지니고 있다. 

 

만약 소신이 건물 같은 것이라면, 우리는 그 구조를 떠받쳐서 무너지지 않게 해야 한다. 모순되거나 상반된 소신을 찾느라고 토대 주변을 파헤칠 수는 없다.

사람은 다 웬만큼 무지에 익숙해 있으며,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오류를 잘 안 보려고 한다.

그 대신 자신의 결정을 정당화하고, 다른 사람들이 잘못됐다고 입증하려 드는 경우가 많다. 

 

자신의 오류를 인식하는 것이 성장과 명쾌함의 지름길

자신의 오류를 인정하다 보면, 우리가 얼마나 편향돼 있는지를 금방 알게 된다.

자신이 내린 결정을 잘 들여다보면, 전후관계가 분명해지면서 또 주변 사람들의 이해를 얻을 수 있을 것. 

 

그런 면에서,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범하는 오류 네 가지를 살펴본다.

이것들은 우리 안에 뿌리 내리고 있다.

조금만 주의 깊게 살펴보면, 어디서나 그런 오류가 있음을 알게 된다. 

(알림)  Voice Training에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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