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src="https://cdn.subscribers.com/assets/subscribers.js"> '내면의 고요' 태그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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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의 고요'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19.07.23 고요에 귀 기울이기 25
  2. 2019.07.22 생각 흐름 멈추어 '지금' 순간에 침잠하기 11
  3. 2019.07.21 내면의 고요 8
  4. 2019.03.20 (3) 깨달음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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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단계

  <내면의 목격자> 찾아내기  

 

 

<드러나지 않는 세계>와 연결 통로

 - 고요에 귀 기울이기

 

<내면의 목격자> 덕분에

우리는 바깥세계에서 살고 활동하면서도

<드러나지 않은 것>이며 <존재>와 늘 연결 상태에 머물 수 있습니다.

바로 내면의 목격자가 그 들머리를 열어 줍니다. 혹은, 이 채널들이 내면의 목격자를 지나간다고 말해도 되겠어요

 

고요에 귀 기울이면...

 

이 채널들을 여는 좋은 방법이 두 가지 있습니다. 

1) 고요에 귀 기울이기

2) 빈 공간 응시하기. 

 

에크하르트 톨레우리네 바깥세상에서 신(하나님)의 개념에 가장 가까운 것은 고요나 적막이라고 간주합니다.

<드러나지 않은 것>은 우리네 현실에서 바로 고요의 형태로 존재합니다.

<드러나지 않은 것>과 접촉하기 위해서는 고요에 주의를 돌리기만 하면 됩니다. 

심지어 소음이나 누군가와 나누는 대화에서도 이 고요를 포착하면 됩니다. 어떤 소음에든 고요한 휴지나 갭이나 동안이 있기 마련이니까요. 이런 점을 알아차린다면, 우리 내면의 고요도 성장하게 됩니다.

 

우리 ‘내면의 목격자’가 이 고요를 관찰하고 주변 세계에서 확인하도록 해야겠어요. 그렇게 될 때, 우리는 한순간에 <드러나지 않은 세계>로 들어가서 그 일부가 되어 우리가 알아야 할 모든 지식과 지혜와 고도의 진리와 지혜에 다가들 수 있을 겁니다

 

내면의 목격자 혹은 증인이란…

모든 것을 절대 진리의 빛에서 보는 천안(天眼)이기도 합니다.

자신의 문제나 물음에 대한 답을 모두 <내면의 목격자>한테서 얻을 수 있어요. 복잡한 상황에 처해서 예전엔 아무리 궁리해도 찾아내지 못하던 해결책을 분명히 얻게 됩니다. 자기 자신이며 자신의 진정한 갈망과 욕구를 더 잘 깨달을 수 있어요. 

이건 놀라운 일도 아닌 것이… <내면의 증인>은 결국 <존재>의 일부니까요

 

이건 <드러나지 않은> 거대한 세계와 우리를 이어주는 중개자요 연결고리이다. 
이 드러나지 않은 세계는 빛과 사랑과 에너지와 진리와 지혜와 힘의 세계이다. 

 

만약 어떤 물음에 답을 찾거나 어떤 아이디어가 필요하거나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할 때…

굳이 머리 감싸고 숙고할 필요가 없습니다

‘거 참, 뭐 이런 조언이 다 있나?’

이상하게 보일지도 몰라요. 마인드를 지나치게 신뢰하는 데 익숙해진 이들에게는 말이에요. 

 

그러나 마인드가 우리를 즐겨 우롱한다는 것을 우린 이미 알지 않았습니까? 

마인드의 들끓는 활동의 환상 이면에는 허튼 것이 숨어 있는 경우가 아주 많아요. 

그런 상황에서는 마인드보다 <내면의 목격자>를 믿는 것이 훨씬 더 좋습니다

 

이 목격자가 입을 열게 하려고 무슨 생각을 할 필요가 없어요. 

외려 정반대로… 내면의 고요에 귀를 기울이면 됩니다. 

이 고요는 우리가 <드러나지 않은 것>에 이르는 길이거든요. 

 

  실습 25  

 

 

생각이며 말이며 단어들 사이에 있는 고요한 순간을 어떻게 포착해야 하는지, 우리는 이미 알았습니다.

이제는 외부의 여러 소리에서, 심지어 소음에서도, 내적 고요의 순간들을 포착해 봅시다. 

 

먼저 자신이 있는 곳에서 갖가지 소리에 귀를 기울입니다. 

소리가 요란하든 크지 않든 혹은 아주 나직하든 상관없어요. 

바깥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세요. 

 

그 다음, 일순간도 끊어지지 않고 계속 이어지는 소리는 없다고 상상하세요. 

소리는 전부 진동입니다.  즉, 소리와 고요가 일정한 주기로 반복되는 것이며, 이건 모든 소리에는 휴지가, 고요의 순간이 있다는 뜻이에요. 

그 고요한 순간이 귀에 들리지 않을 수 있지만, 그래도 존재하는 건 분명합니다.

 

소리에서 이 고요의 순간을 찾겠다는 목표를 잡고 소리에 귀 기울여 보세요. 

이렇게 상상하면 좋을 거예요. 

소리 속으로 깊이 들어가 이 소리를 거치면서 소리 뒤편에 있는 것을 듣는다고 말이지요.  

 

고요한 순간을 물리적으로는 듣지 못할 수 있지만 (들을 수도 있고), 분명히 느끼기는 할 거예요.

그런 식으로, 우리는 늘 현재 순간에 침잠해서 그 안에 깊이 존재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알림)  Voice Training에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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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단계

  마인드에서 벗어나기: 

 <참된 나>를 얻는 길  

 


생각의 흐름 멈추기 - <지금> 순간에 깊이 머물기

 

여러 생각을 떨치고 나면 본연의 자신과 결합하게 된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아차립니다. 

(과거와 미래에 연연하지 않고 생각과 감정의 혼란 속에서 헤매지 않으며 지금 이 순간의 체험에 초점을 맞추는 의식 상태인) 자각으로 보통 때보다 훨씬 더 깊게 들어설 거예요. 

이때의 느낌을 에크하르트 톨레는 현존이라 부릅니다. 

 

우리는 <존재> 안에 깊이 들어가 있어요. 

현재 순간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가 삶의 여정에 완전하고 충실하게 있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여기에는 잔잔하면서도 정말 기뻐하는 상태가 꼭 따라붙습니다. 진짜 살아 있다고 느끼는 바람에, 다른 생각이며 감정이며 체험 등이 죄다 썩 대수롭지 않아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러면서도 이 상태란… 현실 도피가 아니라, 거꾸로 현실을 더 깊고 객관적으로 자각하여 납득하는 것입니다. 에고의 상태가 아니라, 에고가 없는 상태입니다

 

그리하여 우리는 지상의 물질세계에서 살고 행동하는 법을 서서히 익히면서도 평온하고 조화로운 <존재> 상태에 머물게 됩니다. 이 때문에 우리네 활동이 주눅 드는 건 결코 아니며, 되레 이전보다 힘을 훨씬 덜 들이고도 훨씬 더 큰 효과를 얻게 될 거예요. 

지금 순간과 하나 되기

비결은 단순합니다. <지금>이라는 순간의 힘이 돕는 것이죠. 

마인드와 분리되어 잡념의 흐름을 멈춰 세우고 <지금> 순간과 하나가 된 덕분에 자기 안에서 <존재>를 찾은 사람에게는 우주의 힘이 작용하기 시작합니다

바로 이 때문에, 생각의 흐름을 멈추어서 우리가 더 우매해지는 것이 아니라… 훨씬 더 총기를 띠고 나아가 현명해지기까지 합니다. 무의미한 생각의 흐름 대신 알짜 지식을 갖추게 되니까 말이지요. 

 

잡다한 생각들의 끊임없는 흐름은 무익한 마인드 상태요,
내면의 고요는 마인드가 유일하게 거두는 결실이라 할 수 있다. 

 

<존재>란… 마르지 않는 힘의 원천입니다. 마인드와 이것이 낳은 생각의 줄기가 우리와 <존재> 사이에 장벽을 만드는데 이것이 사라지기만 한다면, 우리는 <존재>에 담겨 있는 힘을 전부 마음껏 쓸 수 있습니다

 

자신이나 자기 생각에 심각하게 대하는 태도가 때로는 마인드에서 벗어나는 데 방해가 됩니다. 그런 태도를 갖게 하는 것은 바로 <에고>요 <거짓된 나>입니다. 바로 이 에고가 자기 자신이며 (생각을 포함하여) 자기가 생산하는 것을 죄다 아주 심각하게 여기는 거예요

반면에 <참된 나>의 관점에서는 우리의 생각이 중요해 보일 때가 더러 있긴 해도 보기만큼 중요하지는 않습니다.   

 

잠깐이라도 마인드의 속박에서 벗어난다면, 우리는 세상의 본질과 진정 융합됨을 느낄 수 있으며, 이때 생각이며 문제며 걱정 따위가 다 의미를 잃고 중요하지 않게 돼요. 그리고 이 덕분에 삶이 훨씬 더 만족스러워집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여러 문제를 대체로 지나치게 크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에 더 심각하게 대할수록 해결은 더 어려워지기 마련이에요. 그렇다고 경솔하게 대하라는 소리는 아닙니다. 단지, 조화를 이루고 균형을 맞추라는… 평범한 일들과 일상의 걱정근심을 본래 자리에 두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런 것들은 삶의 본질이 결코 아니에요. 인생의 으뜸 요소가 아니에요

 

가장 급한 것은… <존재>와 하나 되는 것, 또 이 합일을 얻어 <존재>로 돌아가기 위해 우리가 하는 것입니다. 잡다한 생각에 빠져서는 이 점을 이해하기 힘들어요. 

잡다한 생각에 사로잡힐 때 우리는 중요한 것을 부차적인 것으로, 대수롭지 않은 것을 대단한 것인 양 착각하기 쉬워요. 하지만 생각의 흐름을 멈추면, 모든 것이 제 자리로 돌아가게 됩니다

 

우리네 마인드 대부분을 차지하는 잡생각의 내용이 공허한 수다에 불과하여 아무 데도 쓸모없으며 전혀 도움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우린 이미 확인했습니다. 이런 점을 확실히 깨달았다면, 자기 생각을 그저 귀하게만 여겨 마냥 매달리는 일은 더 이상 없겠지요.  

 

  실습 11  

 

나중에 마인드에서 또 생각이 줄줄 이어지는 것을 알게 되면, 이렇게 중얼거리십시오. 

“이 생각들에는 별 의미가 없어. 중요하지 않아. 진지하거나 심각한 게 아니야.”

그러고 나서 그 생각들을 떨쳐버리세요. 

 

마인드가 무의미한 수다를 떨고 있음을 발견할 때마다, 이 생각들은 중요한 게 아니라고 반복하여 자신에게 말하세요.  

 

마인드의 무익한 생각 흐름 차단하기

 

생각의 흐름을 멈추고 나면... 내면이 고요하고 평온해지면서 매혹적이고 조화로운 순간을 접하게 돼요. 거기엔 오직 기쁨만 있을 뿐이요, 아픔이나 고통 따위는 전혀 없음을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이건 우리가 진짜 자신과 진짜 삶에 파고들었다는 뜻입니다. 

 

이젠, 그런 상태를 간간이 누리기만 할 게 아니라, 그 상태에서 사는 방법을 익히는 것이 우리가 할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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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단계

  마인드에서 벗어나기: 

 <참된 나>를 얻는 길  

 

내면의 고요는 <참된 나>의 자연스러운 속성

 

제멋대로 흘러나오는 갖가지 생각을 훨씬 더 쉽게 멈추려면,

내면의 고요가…

우리의 진정한 본질임을 깨달을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는 다 <존재>에서 나왔으며 그것과 관계는 우리가 감지하지 못할 때조차 끊어지는 법이 없는데, 이 <존재>의 속성이 바로 내면의 고요입니다. 

 

쉴 새 없이 주절거리는 마인드는…

우리의 참 본질이 아닙니다. 그건 우리의 본모습이 아니에요. <거짓된 나>가 튀어나오는 것이에요.

이 <거짓된 나>, <에고>는 ‘내가 바로 너의 참 모습’이라고 우리를 꼬드기기 위해 그렇게 끝없이 지껄여대는 건데… 하지만 그건 그렇지 않습니다. 

 

당신이… 바로 <존재> 자체인 것을! 내면의 고요가 당신 자신이다. 
조화와 사랑이 바로 당신 자신이다. 무한한 평온이 당신의 본질이다. 

 

본래 모습인 이 평온에… 진정 성스러운 이 평온에 누구나 다 이를 수 있습니다. 만약 마인드와 분리돼 있다면, 즉, ‘이 마인드는 내가 아님’을 충분히 인식한다면 말이죠! 

 

내면의 고요는 공허가 절대 아닙니다.

거기엔 우리를 놀라게 하는 게 하나도 없으며, 무엇보다도 거기엔 생명 없는 것이 하나도 없다는 점이 가장 중요합니다. 

많은 이들이 고요나 평정을 두려워하는데,

왜냐면 이 개념에서 죽음이나 부존재를 연상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겁낼 필요가 전혀 없어요.

왜냐하면, 이 내면의 고요보다 더 생기 넘치는 것은 없으니까요. 사실, 이건 모든 삶과 모든 생명의 근원인 <존재>의 고요가 아니겠어요?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겠으나, 내면의 고요는 텅 빈 게 아니라 가득 차 있습니다. 

생각으로 가득한 게 아니라, (과거와 미래에 연연하지 않고 생각과 감정의 혼란 속에서 헤매지 않으며 지금 이 순간의 체험에 초점을 맞추는 의식 상태인) 자각으로 충만해요.

이건 침묵 속에서 이뤄지는 자각의 영역이며, 바로 이 영역에서 여러 지식이 말없이 생각 없이 그냥 순수한 이해의 형태로 나올 수 있습니다

마인드가 갖가지 생각에서 (잡념에서) 벗어날 때,

우리는 ‘최고 진리’의 근원에 (즉, <존재>에), 혹은 순수 의식에 다가서게 됩니다.  

 

이런 점을 확실히 알아두는 게 중요합니다.

즉, 깊은 내적 고요와 평정의 상태에서 사는 것이 아무 것도 하지 않는다는 뜻은 아니라는 점! 

‘잡생각이 없어지는’ 무념 상태에 들어서고 내면의 고요에 침잠한다 해서, 혼수상태에 빠지거나 정신 줄을 놓는 게 전혀 아니에요. 의식이 활기를 덜 띠게 되는 게 아니라, 그 반대로 더 활발해져서 더 명료하고 효율적으로 작동합니다.

<존재> 자체가 생각하고 움직이는 차원으로 전환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우리는 자신의 내면이나 주변 세상 어디서든 고요를 들을 수 있어요.

심지어 어떤 소음에서도 고요를 분명히 들을 수 있어요. 이건 놀랍지도 않은 것이…

사실, 세상은 <존재> 안에서 하나이고 우리도 다 그 안에서 하나이며, 만물이 다 <존재>의 속성을 물려받는데, 그 가운데 하나가 깊은 고요와 그윽한 평정이니까 말이지요! 

 

내면의 고요와 평정, 나무 울창한 숲

 

이것이 세상 만물의 처음 상태입니다. 

그런 만큼 우리는 그 무엇에서든 고요를 보고 듣고 배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고의 스승은 아무래도 자연이겠지요. 

 

   실습 8  

 

숲이든 공원이든 나무들 무성한 자연 어딘가에서,

마음에 드는 (혹은, 처음 눈길 가는) 나무 하나를 택한 뒤 발길 멈추고 잠시 응시하십시오. 

이 나무가 그냥 살아 있는 게 아니라, 영혼과 의식을 갖추고 있다고 상상해 보십시오. 

나무의 의식에 마음속으로 파고들어, 그 의식이 무엇으로 가득한지 헤아려 보세요.

자신의 감각을 작동해서, 나무가 느끼는 것을 느껴 보세요

 

처음에 감지할 수 있는 것은… 깊은 평온과 고요. 

나무는 평온과 고요 속에 있습니다. 

하지만 이 고요는 뭔가로 가득 찼어요. 이 고요에는 조화가 있어요, 조용한 기쁨이 있어요.  지금 여기 있다는 기쁨, 존재한다는 기쁨이 있어요

나무는 계속 살고 자라면서 조화와 평온과 기쁨의 상태에 있습니다. 

 

나무를 응시하고 교감하면서 나도 그 평온 상태에 깊이 잠긴다고 상상하십시오. 

나무가 우리한테 본보기를 보이는 것 같지 않나요? 

우린 그걸 따르기만 하면 돼요.

지금은 나무가 우리의 스승입니다.

 

꽃이나 하다못해 풀잎 같은 식물에서도 배울 수 있어요. 

동물들한테서도 배울 수 있어요. 

그들의 내면 상태를 흉내 내고 닮고자 하면서 말이지요. 

 

자갈과 암석, 바다, 바람, 구름 같이 무생물이라 부르는 (실제로 자연은 다 살아 있는 것이지만!) 자연에서도 배울 수 있습니다. 겉으론 불안해 보일지 몰라도, 알고 보면 모든 자연에는 깊은 평온이 가득합니다. 바람이 아무리 윙윙거려도, 천둥이 아무리 요란해도, 바다가 아무리 요동치더라도…

그들 내면에는 자연의 평온이 있습니다

 

우리는 그 평온을 감지하면서 그 고요한 상태로 들어설 수 있어요. 

이것이 바로 <참된 나>와 만남일 거예요

(알림)  Voice Training에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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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에고>가 완전함을 추구하는 방식

루덩의 악마들 8편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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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깨달음이란 

 자신의 생각 위로 올라서는 것  

 

 

- 이 세상에서 살아남으려면  아무래도 생각을 해야 하지 않겠나? 

 

우리네 마인드는 활동의 도구요 수단이다. 그것은 특정 작업에 이용할 수 있고, 그 작업이 끝나면 내려놓게 돼 있다. 그게 마인드의 소명이다. 그런 만큼, 난 이렇게 말하고 싶다. 

즉, 대다수 사람들이 하는 생각의 8할에서 9할쯤은 쓸데없이 반복되는 것일 뿐 아니라, 또 이 반복적인 생각의 대부분은 그 기능 장애와 종종 부정적인 성격 때문에 해롭기도 하다는 것. 이게 사실이라는 점은 자신의 마인드를 잘 관찰해 보면 확인하게 될 것이다. 

 

이 무익하고 해로운 과정이… 생명 에너지가 심각하게 유출되는 원인이다.

 

깨달음이란, 에크하르트 톨레


이렇게 강박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사실 중독과 다를 바 없다. 모든 중독 형태의 특징이 무엇인가? 아주 간단히 말해… 그걸 멈출 수 있다는 사실을 더 이상 느끼지도 못하는 것이야. 대안이 없다고 느끼는 것이다. 중독 상태가 우리 자신보다도 더 강한 것처럼 보인다. 그건 또 우리한테 거짓된 쾌감을 안기는데, 이 거짓된 쾌감이 나중엔 반드시 고통으로 바뀐다. 


- 우리는 왜 강박적인 생각에 중독되나?

 

왜냐하면 자신을 자기 마인드와 동일시하기 때문인데… 이건 우리가 자아감을 마인드의 내용과 움직임에서 끌어낸다는 뜻이다. 또 왜냐하면, ‘만약 생각하기를 멈춘다면, 나도 존재하지 않게 될 텐데’ 하고 믿기 때문이다. 

 

우리는 나이 들어가면서 개인적이고 문화적인 조건에 입각하여 자신에 대한 심상을 형성한다. 이 허깨비 같은 자신을 <에고>라 부를 수 있다. 에고는 마인드의 움직임으로 이뤄지며, 끊임없는 생각을 통해서만 유지될 수 있다. 

<에고>라는 용어를 여러 사람이 제각각으로 이해하겠지만, 여기서 말하는 에고란… 자신을 무의식중에 마인드와 동일시함으로써 생겨난 <거짓된 나>를 의미한다.

 

에고한테는 현재 순간이란 게 거의 없다. 그건 과거와 미래만 중요하게 여긴다. 

이렇게 진실에 완전히 거꾸로 가는 까닭은… 에고 모드에서 작동하는 마인드의 기능에 문제가 상당히 많기 때문이다. 

 

마인드는 과거를 생생하게 유지하는 데 늘 신경 쓴다. 왜냐하면, 마인드가 보기엔… “아, 과거가 없다면, 넌 도대체 누구야? 네가 있을 수 있겠어?” 

마인드는 계속 살아남고 미래에서 해방이나 충족 같은 것을 찾기 위해 자신을 끊임없이 미래에 투영한다. 흔히 이런 식으로 말한다. “언젠가 이런저런 일이 일어나면, 그때 난 행복하고 만족할 거야, 편안해질 거야.” 

 

에고가 현재와 관련이 있는 듯 보일 때조차도 에고가 보는 건 사실상 현재가 아니다. 즉, 에고는 과거의 눈으로 보기 때문에 현재를 완전히 잘못 지각한다. 혹은, 마인드가 투사된 미래의 목표로 나아가는 수단 정도로 현재를 축소하기 일쑤이다. 자신의 마인드를 관찰해 보면, 이것이 <에고>의 작동 방식임을 알게 될 것이다.

 

해방에 이르는 열쇠는 현재 순간에 있다. 

그러나 마인드가 곧 자신이라 여기는 한, 그 현재 순간을 찾을 수 없다. 

 

- 난 분석하고 판별하는 능력을 잃고 싶지 않아. 더 명료하고 더 집중적으로 생각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은 괜찮지만, 내 마인드를 잃고 싶지는 않아. 사유하는 재능은 우리한테 있는 가장 소중한 것이야. 그게 없다면 우리는 그저 또 하나의 동물에 불과하지 않겠나? 

 

마인드가 우세한 상태는… 의식 진화 과정의 한 단계일 뿐이다. 이제 우리는 다음 단계로 긴급히 넘어가야 한다. 안 그러면, 계속 괴물로 커지는 마인드에 의해 우리가 파멸하고 말 것이다. 이 문제는 뒤에서 자세히 다루겠다. 

 

생각과 의식은 동의어가 아니다. 

생각은 의식의 작은 측면에 불과하다. 

생각은 의식 밖에서 실재할 수 없지만, 의식은 생각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깨달음은 생각 위로 올라선다는 뜻이다. 생각보다 더 낮은 수준으로 떨어지거나 동식물 수준으로 회귀한다는 뜻이 아니야. 깨달음을 얻은 상태에서는… 필요할 때마다 언제든 사고력을 여전히 이용하지만, 이전보다 훨씬 더 집중적이고 효율적으로 사고하게 된다. 또 생각하는 마인드를 주로 실용적인 목적에 이용하면서도, 무의식적인 내면 대화에서는 벗어나 내적인 고요와 평온을 맛본다. 

 

마인드를 이용할 때, 특히 창의적인 해결책이 필요할 때, 생각과 고요 사이를, 마인드와 무념 사이를, 몇 분마다 오가면 좋다. (no-mind 상태인) 무념이란… 생각이 제거된 의식이다. 그렇게 해야 창의적으로 생각할 수 있다. 왜냐하면 그때 생각에 진정한 힘이 생기기 때문이다. 훨씬 더 광대한 의식 영역과 연결되지 못한 생각은 금방 빈약하고 무분별하고 파괴적인 것이 되고 만다.

 

마인드는 본질상 생존을 위한 장치이다. 다른 마인드들을 공격하고 방어하기, 정보를 수집하고 저장하고 분석하기 등은 마인드가 곧잘 해내지만, 그런 건 다 창의적인 것이 전혀 못 된다. 진정한 아티스트들은, 그들이 알든 모르든, ‘마인드가 없는’ 상태에서, 내면의 고요에 머물러서, 뭔가를 만들어 낸다. 그때 마인드가 창의적 임펄스와 직관에 형태를 부여하는 것일 뿐이다. 

 

위대한 과학자들조차 그들의 창의성이 심적으로 고요한 시기에 번뜩였다고 말한다. 아인슈타인을 비롯해 미국의 가장 저명한 수학자들을 대상으로 그들의 작업 방법을 알기 위해 전국적으로 조사한 결과 아주 의외의 사실이 밝혀졌다. 생각은 ‘부차적인 역할만 할 뿐인데, 그마저도 창의적 과정의 짧고 결정적인 마지막 단계에서만 작용한다’는 것이었다. 

 

이런 점에서 보자면, 아주 많은 학자들이 창의적이지 못한 까닭은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지를 모르기 때문이 아니라 어떻게 생각을 멈추는지 모르기 때문이라 해도 과언은 아니겠다.

 

지구상의 생명이나 우리 몸이 만들어져 지속되는 기적은 마인드나 사고 활동의 결과가 아니다. 마인드보다 훨씬 더 큰 지능이 (혹은, 지혜가) 작동하는 게 분명하다. 크기가 1천 분의 1 인치밖에 안 되는 사람 세포 하나가 어떻게 6백 쪽짜리 책 1천 권에 해당하는 DNA의 정보를 담을 수 있단 말인가? 

 

인체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더 많이 알면 알수록, 우리는 그 안에서 일하는 지혜가 얼마나 광대한지, 또 우리네 지식이 얼마나 초라한지 더 깨닫게 된다. 마인드가 이 내면의 지혜와 다시 연결될 때, 그건 가장 훌륭한 도구가 된다. 그러면 그 자체보다 더 큰 뭔가를 제공한다.  

 

(알림)  Voice Training에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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