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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0.12.13 여성의 목소리, 말본새, 이미지 (4)
  2. 2019.04.11 "이게 내 진짜 목소리란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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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의 목소리와 이미지 

 - 목소리의 전반적 인상 평가  

 

"난 내 목소리가 싫어!"

 

- 난 내 말투가 늘 부끄러워. 나도 수줍음이 많고 자신감이 부족해. 내 생각을 입 밖에 내기가 힘들어요. 무슨 질문을 받으면 순간적으로 당황해, 얼굴이 빨갛게 변하고 창백해지고 한 마디도 꺼낼 수가 없어요. 또 가끔 나도 모르게 가시 돋친 말을 할 때가 있어요. 그러고는 염려하며 자책을 하지, 왜 그런 삐딱한 말을 했나… 도저히 견디기 힘든 상황이 있어요. 어디론가 숨고 다른 사람들한테서 벗어나고 싶어지는 거야! 나한테는 말한다는 게 끔찍한 고통!

내 목소리도 아주 싫어. 그 소리를 견딜 수 없어! 낯선 이들이야 말할 것도 없고 친구들하고도 소통하기가 힘들어요. 특히 직장 상사들과 소통은 마지못해 하고 있어. 그들과 소통하다 보면 내가 하찮은 존재라는 느낌이 들기도 하지, 뭐야! 공공장소나 기관에 가면 입술이 떨어지지 않아. 머릿속이 어지럽고 생각이 뒤엉키고…

 

- 다른 사람들과 의사소통에서 뭐가 그렇게 무서운 건데?

- 상대방이 나를 비웃지 않을까 겁이 나는 거야. 때론 사람들이 다 싫어지기 시작해. 그러다 보니 사람들을 쳐다보는 것도 무서워. 어떤 상황에서도 편하게 느끼면서 여러 사람과 차분하게 소통할 줄 아는 사람이 부러워…

소규모 그룹에서 말하거나 여러 사람 앞에서 발언할 때, 난 족쇄에 묶인 듯한 느낌을 받아. 동요가 심하다 보니 생각을 분명히 드러내지 못하겠어. 생각을 모을 수 없고, 집중이 안 되고, 말하려 했던 것을 까먹고… 얼굴만 화끈거리지. 언어 능력을 아예 잃는 거야. 목소리가 개미 소리처럼 기어들고, 성인이 아니라 십대 여자애처럼 말을 하는 것 같아. 듣는 이들이 자꾸 뭔가를 되묻고, 그러면 난 더 정신이 아뜩해지는 거야. 한마디로, 멍청한 여자처럼 보이는 거지. 

 

목소리의 전반적 인상 평가

 

"사람들 앞에 나서서 말하는 건 죽기보다 더 끔찍해!"

 

- 자기 목소리 울림에 그렇게 병적으로 반응하기 시작했을 때가 언제인지 혹시 알아?

- 녹음 목소리를 처음 들었을 때부터 그랬어. 그건 내가 늘 혐오스럽게 여기던 목소리와 비슷했어. 그런 목소리로 말하는 사람들과 소통하는 게 늘 불편했거든. 누군가가 삑삑대는 톤이 실린, 어린애 같은 목소리로 말하는 걸 들으면 속으로 웃곤 했는데. 

 

- 목소리 울림을 고쳐 보려고 했나?

- 아니! 난 오늘까지도 목소리는 타고나는 것이라고 믿었어. 나한테는 태어날 때 그런 끔찍한 목소리가 주어졌으며, 그것 때문에 평생 고통을 겪어야 한다고 여겼지… 목소리는 바뀌지 않는 것이라고 여겼어! 이것 때문에 자신감도 잃었고. 그렇게 삑삑거리는 목소리를 가지고 어떻게 다른 사람들 마음에 들 수 있겠어?! 자연스럽게 아름답게 울리는 목소리 소유자들을 평생 부러워할 뿐이라는 생각이 굳어진 거야. 그윽하고 가슴에 스며드는 목소리가 정말 부러워! 거기엔 영혼과 따스함도 많이 깃들어 있잖아!

 

= 단념하고 포기하기엔 일러요! 결함을 그냥 갖고 간다면 대가를 비싸게 치르게 될 거야. 부러워하기만 하면 소용이 없지! 누구나 자기 목소리의 아름다움을 ‘드러낼’ 힘을 충분히 가지고 있어. 목소리 울림의 결함은 충분히 고칠 수 있어. 시간과 노력이 좀 필요할 뿐!

 

- 내 ‘어린애 같은’ 목소리를 바꾸고 싶은 마음이야 굴뚝같지! 방법만 안다면, 밤낮으로 연습할 수 있어.

= 그렇게 열심히 하지 않아도 가능해요! 물론, 웬만큼은 노력해야 하지만.

 

목소리는 심리 상태의 지표

 

- 나도 내 목소리가 마음에 안 들어, 내 말소리를 들으면 기분마저 나빠질 정도로… 밖에서 내 목소리를 처음 들었을 때, 그러니까 녹음한 소리를 들었을 때, 아주 부끄러웠어. 목소리가 어째 단조롭고 맥이 없고 명료하지 못하더군. 한마디로, 내 목소리가 지겨웠어. 결점을 고쳐서 목소리를 더 듣기 좋게 만들고 싶어요.

 

= 좋은 연습이 많이 있어요. 

목소리며 목소리 음색과 높이를 다루는 방법을 익힌 뒤 

우리는 음색 좋은 목소리를 얻을 뿐 아니라, 자신의 감정 상태도 조절할 수 있게 되지요. 

우리는 기분이 좋을 때조차 습관적으로 맥없고 징징대는 목소리로 말한다는 점을 종종 알아차리지 못해요. 우울한 어조는 상대방을 물러나게 할 뿐 아니라 당사자에게도 해로운 영향을 끼쳐요.

 

- 어떻게?

= 좋은 기분이나 분위기도 맥없는 목소리에 ‘감염되면’ 저절로 사라지고 말거든. 

 

진정 어린 목소리

 

= 영혼 깊숙한 곳에서 편하고 경쾌하고 자연스레 흘러나오는 목소리를 진정 어린 목소리라 일컬어요. 그런 목소리는 진실하고 허심탄회하며 편안한 소통을 만들고, 상대의 진정성도 불러일으킵니다.

 

- 난 내 목소리의 ‘결함’을 알아내기 힘들어요. 뭘 바꿀 필요가 있는지, 어떻게 아나요?

= 자기 목소리 울림의 특성을 분석하기 위해서는 이런 규준을 이용할 수 있어요. 먼저 목소리의 전반적인 인상을 평가한 뒤, 매력적인 울림에 방해가 되는 게 무엇인지 알아보지요. 

 

목소리의 전반적인 인상: 듣기 좋은 – 듣기에 불쾌한.

 

매력적이지 못한 목소리를 만드는 요소들 평가

 

목소리에 좋지 않은 요소를 평가하기 위해 이런 기준을 이용하세요. 

"내 목소리는 사실상 늘 (어떠어떠하다)." – 10 점.

"내 목소리는 사실상 결코 (어떠어떠하지) 않다." – 0 점.

괄호 안에 아래 특징을 하나씩 넣어 보세요. 

 

- 구체적인 예를 들어 주실래요?

= 만약 "내 목소리는 겁먹은 듯이 울린 적이 한 번도 없다"라면, 0점. 

       "내 목소리는 사실상 늘 울적하게 들려…"라고 평가한다면, 10점.

 

- 내 목소리가 가끔 울적하다면, 어떡해요? 

= 그런 경우에는 우울한 목소리가 나오는 정도에 따라 자기 느낌에 가장 적절한 점수를 매기세요. 2, 3, 4, 5. 목소리가 더 자주 울적하게 나올수록 점수가 더 커져요. 

 

내 목소리는 (......) 울린다

10

9

8

7

6

5

4

3

2

1

비고

우울하게, 울적하게

 

 

 

 

 

 

 

 

 

 

 

맥없이, 활력 없이

 

 

 

 

 

 

 

 

 

 

 

따분하게, 밋밋하게

 

 

 

 

 

 

 

 

 

 

 

겁먹은 듯이

 

 

 

 

 

 

 

 

 

 

 

집요한 것처럼

 

 

 

 

 

 

 

 

 

 

 

화난 듯이

 

 

 

 

 

 

 

 

 

 

 

위협적으로, 고압적으로

 

 

 

 

 

 

 

 

 

 

 

불평하는 듯이

 

 

 

 

 

 

 

 

 

 

 

슬프게

 

 

 

 

 

 

 

 

 

 

 

토라진 듯이

 

 

 

 

 

 

 

 

 

 

 

불행한 듯이

 

 

 

 

 

 

 

 

 

 

 

징징대는 것처럼

 

 

 

 

 

 

 

 

 

 

 

알랑거리는 듯이

 

 

 

 

 

 

 

 

 

 

 

애걸하듯이

 

 

 

 

 

 

 

 

 

 

 

자신 없게

 

 

 

 

 

 

 

 

 

 

 

온순하게

 

 

 

 

 

 

 

 

 

 

 

소심하게

 

 

 

 

 

 

 

 

 

 

 

날카롭게

 

 

 

 

 

 

 

 

 

 

 

떨리는 듯이

 

 

 

 

 

 

 

 

 

 

 

뭔가 잘못한 것처럼

 

 

 

 

 

 

 

 

 

 

 

,,,,,,

 

 

 

 

 

 

 

 

 

 

 

 

 

 

 

 

 

 

 

 

 

 

 

 

(계속: '목소리 힘과 적극적인 자기표현) 

(알림)  Voice Training에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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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녹음 목소리가 

 낯설게 느껴지는 까닭은?  

 

자신의 녹음 목소리를 듣고 대다수는 "아니, 이게 내 진짜 목소리란 말이야?" 하는 반응을 보인다. 혹자에겐 자신이 알던 제 목소리보다 좀 더 높게, 또 누군가에겐 좀 더 날카롭게 들릴 것이다. 

어떤 경우이든, 말하면서 늘 듣는 자기 목소리와 거의 전혀 다르다는 점은 분명하다

단적인 예를 들어, 어린애들은 녹음된 자기 목소리를 제 목소리인지 거의 전혀 알아차리지 못한다. 

 

녹음 목소리, 대화 목소리

(1. 자신의 목소리 녹음을 들을 때 - 외부 소리 진동이 막힘없이 고막에 이른다. 목소리가 날카롭고 거칠게/강하게 들린다. 

2. 대화하면서 자기 목소리를 들을 때 - 소리 진동이 두개골과 내부 조직을 통과하면서 목소리가 달리 지각된다. 목소리가 더 부드럽게 들리며 더 낮은 듯싶다. )

 
이런 차이가 왜 나는 것일까? 

1) 얘기하는 순간 내가 듣는 내 목소리와

2) 실제로 울려 퍼져서 주변 사람들이 듣는 내 목소리,

이 둘 사이에는 차이가 있음을 많은 이들이 알아차린다. 

그 원인은 두개골에 있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말하는 순간 두개골 안에서 생기는 진동과 관련된다. 

 

우리네 목소리는 (기본음, 원음은) 목구멍 아래 부위에서 생성된다.

폐에서 나온 공기가 지나칠 때 성대주름이 떨며 소리를 내기 시작하는 것.

(*이는 목소리 생산의 <근탄력 이론>. 이와 다른 <신경크로낙시 이론>도 있다. 참조: <발성에 관한 이론> ) 

 

기본음이 후두와 인두 등 각종 공명기에서 강화되는 동시에 혀와 입술과 아래턱 같은 조음기관의 작동을 거쳐 필요한 말소리로 (단어로) 바뀐 뒤, 입 밖으로 나가고 상대의 (청자의) 청각 채널로 들어가서 고막과 내이를 자극한다. 그 뒤 소리 시그널들이 전기 임펄스로 바뀌고, 이것이 뇌에 흡수된다. 

하지만 밖에서 들어오는 소리를 내이만 받아들이는 것은 아니다.

우리 몸의 청각기구는 우리 몸이 만드는 진동에 의해 활성화될 수 있다. 우리가 말을 할 때, 성대주름만 진동하기 시작하는 게 아니야. 두개골도 아주 미세하게 진동한다. 

 

“사람이 말할 때, 후두에 있는 성대주름이 진동한다.
이 순간 진동은 온몸의 피부와 두개골, 구강으로 전달된다. 이 진동 또한 당사자는 소리로 인식한다.” 
                                                                               - Vanderbilt 대학 청각학 교수 Ben Hornsby 

 

청각기관

 

그런데 소리가 뼈를 통과하기란 공기 속을 지나가는 것보다 훨씬 더 어렵다. 이때 저항이 생기면서 시그널의 주파수가 낮아지는 동시에 내이로 듣는 소리의 높이도 낮아지고, 그러면서 고막을 양쪽에서 자극하는 피드백 효과 같은 것이 나온다. 즉, 이 순간 고막은 밖으로 나가는 소리뿐 아니라 말하는 순간 두개골 안에서 생기는 진동도 흡수하는 것.

그 결과, 우리는 자신이 말하는 순간의 진짜 목소리를 (주변 사람들이 듣는 목소리를) 실제로는 들을 수 없게 된다.

 

우리네 귀가 입 뒤에 위치한 까닭에, 입에서 나오는 소리가 앞에 있는 대상에 먼저 도달하고, 그 다음에 되튀어서 귀에 들리게 된다. 그러면서 소리 시그널이 에너지를 잃게 되며, 이 때문에 우리 목소리의 주파수와 높이가 달라진다.

 

결국, 사람은 자기가 말하는 순간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듣는 소리의 톤에 비해 톤이 더 낮은,

달리 말해, 왜곡된 자기 목소리를 듣는 것.

이 톤의 차이를 뇌가 다듬어서 단일한 소리 시그널로 바꾸는데, 바로 이것을 우리는 자기 목소리로 인식하는 것이다. 이 목소리는 실제보다 좀 더 저음이다. 

 

사람이 실제로 듣는 자기 목소리는 공기로 전달되는 동시에 뼈로도 전도되면서 생기는 스테레오 시그널 같은 것.
하지만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당신 목소리를 모노 방식으로 듣는데, 오로지 공기를 통해 전도(傳導)되는 것만 들을 것이다.
                                                                                     
- 마이클 켈리 <Understanding the Power of Your Vo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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