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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1.01.02 뇌 편도체에 관해
  2. 2020.09.07 호흡 체계와 호흡 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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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도체: 기능과 위치 

 

 

우리 주변 세계의 다양한 작용은 감각기관에 의해 인식되어 뇌로 들어가는데, 이 뇌는 구조가 복잡하고 몇몇 부위로 나뉜다. 

외부 신호들은 중립적일 수 있지만, 종종 아주 강한 감정을 일으킬 수도 있다.

공포, 분노, 적의, 공격성 등 보호 역할을 하는 감정이 특히 그렇다. 

 

상황 평가는 대뇌피질에서 수행하지만, 감정 자체의 내용은 편도체에 달려 있다.

이건 관자엽 갈고리 이랑의 피질 아래 깊은 곳에 있는, 한 쌍의 작은 회색질 덩어리. 

 


편도체의 일반 특성 


뇌의 이 작은 부분은 모양과 크기가 아몬드 알맹이와 비슷해 그렇게 불린다.

편도체는 뇌 관자엽(측두엽)에 두 개가 있으며, 뇌의 원시 부위로서 자율 기능, 가장 단순한 생리 반응 또 두려움과 분노, 즐거움 등 기본 감정을 담당하는 변연계에 속한다. 


변연계의 가장 깊은 곳에 자리 잡은 편도체는 뇌의 백색 물질에 묻혀 있을 뿐 아니라 특수한 ‘껍질’로 덮여 있기도 하다. 

이건 이른바 (대뇌수질 안쪽에 있는 신경세포 집단인) 기저핵으로서, 뇌에서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많은 핵이나 뉴런 군집 중 하나이다. 

 

편도체 자체도 복잡한 구조를 띠며 세 가지 유형의 핵을 결합한다. 

 

*정서적 행동을 담당하는 기저핵 

*미각과 관련된 피질핵 

*후각과 관련된 편도핵. 

 

백색 물질에 관해 좀 알아야겠다. 

더 잘 알려진 뇌 회백질은 신경세포의 군집으로서 고도의 정신 기능을 담당한다.

간단히 말해, 우리는 회백질의 도움으로 생각을 한다. 

 

뇌의 백질은 보조적이지만 매우 중요한 기능을 수행한다. 

즉, 뉴런들 사이에 신호를 전달하고 거기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것이다. 

 

편도체가 뇌의 여러 부위와 연결되고 정보를 순간적으로 받아들이게 하는 것은 바로 백색 물질의 환경이다. 

그리고 뇌의 부피와 비교해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편도체는 아주 중요한 기능을 수행한다. 


편도체의 기능 


편도체는 변연계 전체와 마찬가지로 아주 원시적인 형성으로서, 척추동물이 막 등장하던 초기 진화 단계에 생겼다. 

따라서 이 뇌 부위가 수행하는 기능 역시 상당히 원시적인 반응이며 행동과 관련된다. 

 

그렇다고 해서 이 기능이 시시하다는 뜻은 아니다. 

우리 몸의 가장 중요한 보호 반응과 관련된 기능이니 말이다. 


감정과의 연결 


편도체의 주요 기능은 감정 조절. 물론, 모든 감정은 아니다. 

사람에겐 합리성이나 중요도에 따라 각각 다른 여러 수준의 감정 상태가 있다.

 

예를 들어, 난데없이 굉음을 들으면, 우리는 움찔하면서 근육이 수축하고 심장은 더 빨리 뛰기 시작한다.

이건 도망가서 안전을 꾀해야 한다는 무의식적 욕구를 일깨우는, 가장 원시적인 공포감이다.

 

이런 충동은 합리적인 생각이 들거나 사태를 파악한 의도가 형성되기 전에 발생한다.

이건 바로 편도체가 만들어낸 공포감이다. 

 

편도체는 노여움이나 분개, 혐오 같은 감정을 주관하는데, 이런 감정 역시 원시적 방어 반응과 크게 관련된다. 

이런 감정 반응은 동기 부여의 성격을 지녀서, 사람이 행동하게끔 자극한다.

달아나서 안전을 꾀하거나 찾아내 공격하는 것은 편도체가 관장하는, 두 가지 주요 행동 반응이다. 


편도체 핵의 일부가 맛과 냄새의 지각을 담당한다는 사실도 보호 반응과 관련되는데, 

몸에 위험하거나 위협이 되는 정보를 이 자극물이 전하기 때문이다. 

고등동물의 경우 냄새가 위험을 알리는 가장 중요한 신호 축에 들지 않는가. 

 

오랫동안 편도체가 유독 부정적인 감정과 관련 있다고 여겨졌지만, 

최근 실험 결과를 보면, 만족감 같은 아주 단순한 긍정적 감정도 뇌의 이 부분을 자극할 수 있다고 나타났다. 아마도 만족감은 음식물이나 먹이의 맛이나 냄새와 반사적으로 연관될 것이다. 

 

편도체는 사람에게 중요한 이미지를 기억에 저장하는 해마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편도체가 만들어낸 감정적 배경 덕분에 감각 이미지가 기억에서 견고해진다. 

그래서 뭔가가 우리를 놀라게 했을 때, 그것과 다시 마주치면 이미 감정적으로 채색된 이미지가 기억에서 되살아난다. 

 

연구자들은 사람에게 있는 각종 포비아가 바로 편도체의 활발한 움직임과 관련된다고 본다

 

그러나 이와 동시에, ‘감정적으로 채색된 감각 이미지’와 ‘작용’ 사이의 연관성을 확립함으로써 

편도체의 작업을 조건반사체 형성 과정의 중요한 부분으로 만든다. 여기에 학습도 들어간다. 

 

우리의 원시적인 공포감은 편도체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자율신경계와의 관계 

 

우리는 감정을 내적 수준에서 겪을 뿐만 아니라, 바깥으로 드러내기도 한다. 

게다가 진화상으로 볼 때 감정은 특정 행동 반응을 촉발하는 작동 신호이다. 

그리고 이를 위해서는 신체의 생리적 기능이 달라져야 한다. 

 

예를 들어, 위험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몸이 중요한 기능을 활성화하는 쪽으로 온 힘을 써야 한다. 

즉, 심장이 더 힘차게 뛰도록 혈액에 아드레날린이 분비되고, 

혈압이 달라지게끔 근육의 혈관으로 혈액을 몰아넣고, 

달음질치려면 근육과 뇌에 산소를 더 많이 공급해야 하기에 호흡이 달라지고 폐활량이 커지는 것이다. 


하지만 위험은 다른 반응도 일으킬 수 있으니, 사람이 몸을 움츠리고 심장이 얼어붙고 호흡이 얕아진다. 

즉, 우리 몸이 눈에 덜 띄어 안 보이게 하려고 애쓰는 경향이 있다. 

감정 상태를 반영하는 다른 신체 반응도 두루 열거할 수 있다. 

 

감정과 운동 반응의 연결을 편도체가 수행한다. 

위험할 경우 뇌에서 자율신경계로 들어오는 신호 역시 편도체가 하는 일이다. 

편도체의 신경핵이 자극받으면 이런 효과가 나타난다. 


*혈압 변화 

*심박수의 감소나 증가 

*근육 긴장도(활력) 변화 

*장의 연동(꿈틀운동)에 지장 초래  

*호흡 성격 변화 

*노르에피네프린과 코르티솔 같은 호르몬 분비 강화. (이런 호르몬은 스트레스 상황에서는 몸을 활성화하면서도, 주로 뇌 신경을 비롯해 장기에 파괴적인 영향을 미친다). 

 

간혹 변화가 지나치게 심하면, 부정맥이나 기외수축, 설사, 고혈압 위기 등 병적인 반응이 발생할 수도 있다.  

 

편도체는 우리 몸의 작업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면서도,

고도의 정신 활동에는 관여하지 않으며 정서적 스트레스 외에는 장기 상태에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않는다.

질병으로 인해 편도체가 파괴된 경우, 사람이 두려움과 공격성을 경험하지 못하게 됐다는 사례가 있다.

 

그러나 이것이 사고(생각하기)나 사회적 소통을 포함해 다른 정신적 과정에는 전혀 나타나지 않았다. 이건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도 입증됐다. 
편도체의 주요 기능에는 사람 얼굴 인식도 있는데, 이 역시 과거에는 방어 행동과 연관됐다. 


편도체와 성적 지향 

 


성적 지배라는 반응을 비롯해 성적 행동 역시 가장 오래된 행동 양태에 든다. 

쾌락적 감정의 경험을 포함하여 성적 반응의 형성에 편도체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남자와 여자는 생리적 반응이 다르듯이 성적 행동에서도 서로 다르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남녀의 편도체는 모양과 크기에서 서로 다르다. 

게다가 편도체의 물리적 매개변수와 활성화 정도는 테스토스테론의 수준에 좌우된다. 

 

그래서 사내애들의 편도체는 여자애들보다 발달이 더디며, 특히 성적인 성숙도 역시 사내애들이 더 늦게 시작된다. 

그러나 성인 남자들의 편도체는 여자보다 더 크다. 

성적 행동의 여성적 유형은 좌뇌의 편도체가, 남성적 유형은 우뇌의 편도체가 담당한다. 

게이들 경우 왼쪽의 여성적 편도체가, 레즈비언의 경우 오른쪽의 남성적 편도체가 더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편도체의 병변 

 

편도체와 병리학적 반응의 관계는 별로 연구된 바 없으며, 그것도 주로 쥐를 대상으로 한 것이다.

편도체는 그 위치의 특성상 거의 손상을 입지 않는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편도체가 손상되는 경우 사람은 거의 살아남지 못한다. 


그러나 출생 외상과 관련된 측두엽 간질이 바로 편도체 기능의 이상으로 인해 커진다는 가정이 있다. 

 

1) 편도체가, 운동 경련을 일으키는 충동의 원천이 될 수 있다. 

2) 그런 간질의 심각한 형태에서는 사람이 얼굴을 인식하지 못하게 되고 심지어 거울에 비친 자기 모습도 알아보지 못한다. 

그런데, 얼굴 인식은 편도체의 기능 중 하나이다. 


편도체와 방어 반응의 연관성이, 공포증(phobia)이며 자폐증, 우울증, 공황 발작 등 많은 정신질환의 원천일 수 있다고 추정하기도 한다. 
이런 질환은 아마도 대뇌피질이나 시상(視床) 핵 등 뇌의 다른 부위들과 편도체의 상호작용이 깨지면서 생길 것이다. 

 

그 결과, 방어 반응의 ‘합리성’과 그 반응의 합리적 통제 수준이 떨어진다. 

그리하여, 편도체와 시상의 연결 채널에 이상이 생기면, 주변 모든 것이 위험 원천으로 인식될 때 불안 수준이 커질 수 있다. 

 

지금까지 살펴봤듯이, 편도체는 뇌의 신비한 영역 중 하나로서, 그 기능이 아직 충분히 밝혀지지 않았다. 

이 작은 편도체를 살피다 보면, 자기도 모르게 이런 생각이 든다.

우리 뇌의 다른 공간에는 도대체 어떤 비밀이 얼마나 숨어 있을까? 

 

psychologist.tips/에서 인용, 보충. 

(알림)  Voice Training에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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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흡 정리 4 

 

4. 호흡 메커니즘 

 

들숨과 날숨 

 

이산화탄소가 혈액으로부터 폐포의 공기로 계속 들어가고 산소가 혈액에 흡수되어 소비되는 만큼, 폐포의 가스 구성을 위해서는 폐포의 공기가 순환되어야 한다. 

숨을 들이쉬고 내쉬는 호흡 덕분에 폐포에서 환기가 이뤄진다. 

폐 자체에는 근조직이 없어서 공기를 압축하거나 폐포에서 내보낼 수 없다. 폐는 흉강의 크기 변화를 수동적으로 따를 뿐이다. 

폐와 흉강 벽 사이의 틈새 같은 공간인 흉막강의 압력이 폐의 공기압보다 더 작은 만큼, 폐는 항상 흉강 벽에 붙어서 흉강 모양의 변화를 고대로 따른다. 숨을 들이쉬고 내쉴 때 흉막은 벽쪽흉막의 형태를 반복하면서 그걸 따라 미끄러지듯 움직인다. 

 

들숨은, 횡격막이 내려가면서 복강의 장기를 밀어 내리고 늑간근이 흉곽을 위로 앞으로 사방으로 들어 올리면서, 일어난다. 흉강이 확장하는데, 폐에 있는 가스가 폐를 벽쪽흉막으로 밀어붙이는 만큼 흉강의 확장을 폐가 따라간다. 폐도 확장된다. 그 결과 폐포 내부 압력이 떨어지고 바깥 공기가 폐포로 들어간다. 즉, 들숨이 생긴다

 

날숨은, 늑간근이 이완하면서 시작된다. 중력의 영향으로 흉벽이 가라앉고, 늘어난 복벽이 복강의 장기를 압박하고 장기가 횡격막을 압박하는 만큼 횡격막이 올라간다. 흉강이 줄어들고, 폐가 수축하고, 폐포의 공기 압력이 대기압보다 더 높아지면서 공기 일부가 폐포에서 나간다. 즉, 날숨이 생긴다

 

이건 다 차분하게 호흡할 때 일어난다. 심호흡에서는 복근과 어깨 근육, 그 외 몇몇 근육이 추가로 작동한다. 

 

5. 호흡 조절 

 

호흡의 신경 조절

호흡 중추, 연수

 

들숨과 날숨의 리듬을 조절하고 몸 상태에 따라 호흡 성격을 바꾸는 호흡 중추연수에 위치한다. 

호흡 중추에는 들숨 중추와 날숨 중추가 있어서, 이것들이 호흡근 작업을 조절한다. 

 

호흡의 빈도와 깊이가 호흡 중추에 의해 자동으로 조절된다. 즉, 어떤 외부 작용이 없이도 자극이 생긴다. 

숨을 들이쉬면서 폐가 확장하는 동안 폐포의 수용체 일부가 자극을 받고, 날숨에서 폐가 수축하는 동안 폐포의 다른 수용체들이 자극을 받는다. 

이 자극이 수용체들에서 호흡 중추로 전달되고, 거기서 또 늑간근과 횡격막으로 전달된다. 들숨과 날숨이 반사적으로 일어난다. 

 

숨을 멈출 때는 들숨과 날숨의 근육이 동시에 수축하여, 흉곽과 횡격막이 같은 위치에 유지된다. 

 

호흡 중추의 작업에는 대뇌피질에 있는 것들을 비롯해 다른 중추들도 영향을 끼친다. 

이 중추들의 작용 덕분에 우리는 음식을 삼키거나 말하거나 노래할 때 그에 적절하게 호흡 횟수를 임의로 바꿀 수 있다. 운동하면서 호흡 리듬을 의식적으로 바꿀 수도 있다. 

호흡의 강도는 몸을 쓸 때만이 아니라 감정 상태에 따라서도 바뀐다. 

 

☞ 참조:

 

☞ 연수 – 척추동물 뇌의 최하부에서 척수 윗부분으로 이어지는 부분. 뇌줄기의 일부로서, 대뇌와 중뇌, 소뇌 및 척수에서의 신경 섬유가 통하며, 일부 신경은 이곳을 중계점으로 한다. 심장 활동, 호흡 운동, 혈관의 수축 확장, 타액 분비, 기침, 재채기의 반사 등을 지배하는 중추가 있다.

 

기침과 재채기 

 

먼지나 불쾌한 냄새로 코점막이 자극되면, 호흡이 잠깐 멈추고 성문(聲門)이 닫히게 된다. 

그 뒤에 강한 (억제하기 힘든) 날숨이 시작된다. 

공기압이 높아지고, 맞붙은 성대주름 사이를 헤치고 공기가 터져 나가는 순간이 온다. 이때 성문을 뚫고 나가는 공기 흐름의 속도는 50–120m/s에 이른다. 

공기 흐름이 밖으로 향하면서 독특한 재채기 소리가 난다. 

공기며 점액과 함께, 점막을 자극한 물질도 배출된다. 

 

기침 때도 재채기 때와 같은 과정이 벌어지는데, 단지 공기 대부분이 입으로 나가는 것일 뿐이다. 기침은 비강이나 폐, 기관지, 기관, 후두 또 흉막 등의 점막이 자극받으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재채기나 기침은 보호 성격을 띤다. 

 

호흡의 체액 조절 

 

(혈액, 림프액, 조직액 등) 체액의 주요 조절자는 이산화탄소이다. 

체액 조절은 호흡의 깊이와 빈도를 통제하니, (예를 들어, 근육을 쓸 때 산화 과정이 커져서) 혈액 속에 СО2가 과다하면 호흡이 빨라지고 부족하면 느려진다. 

이산화탄소가 과다한 혈액이 호흡 중추에 이르면, 중추가 자극을 받아 활동성이 커진다. 

그러면 호흡이 더 깊거나 더 잦아지고, 그 결과 이산화탄소가 배출되고 산소 부족이 보충된다. 

 

 

만약 혈액 속의 이산화탄소 농도가 감소하면, 호흡 중추의 작업에 제동이 걸리고 자기도 모르게 숨을 멈추게 된다. 신경 조절과 체액 조절 덕분에 혈액 속의 이산화탄소와 산소의 농도는 어떤 조건에서도 일정 수준을 유지하게 된다. 

 

니코틴이 호흡기에 미치는 영향 

 

담배의 니코틴 같은 중독 물질은 신진대사에 끼어들어 신경 조절과 체액 조절 등을 방해한다. 게다가 담배 연기에 들어있는 물질이 호흡기 점막을 자극함으로써, 점액을 더 많이 쏟아내게 된다. 따라서 흡연자들은 자주 기침하게 되는데, 그리하여 흡연의 해로운 작용에서 폐가 보호된다. 

 

흡연자의 폐는 신축성을 잃어 잘 확장되지 못하며 활력이 떨어지며, 혈액과 폐포 간의 가스 교환이 나빠지고 타르로 인해 폐암이 생길 수 있다. 

 

흡연은 목소리 생성에도 영향 미친다. 

연기와 온도 변화로 인해 성대주름이 붓게 되며 거칠고 쉰 목소리가 나온다

담배를 처음 피우게 된 사람들이 자칫 잘못 여기는 점이 하나 있다. 즉, 담배 연기를 깊이 빨아들이지 않으면 폐포에만 흡수되기 때문에 몸에 위험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니코틴을 비롯해 여러 물질이 이미 구강에서 흡수되기 때문이다. 

연기를 코로 내보내면 비강에서도 흡수될 수 있다. 

게다가 니코틴과 많은 담배 성분은 침에 녹아서 장에서도 흡수된다. 

 

6. 실내 공기 환경과 그 보호 

 

대기 중에는 산소가 21%, 질소가 78%, 이산화탄소가 0.03%, 기타 가스가 1%쯤 들어있다. 사람의 날숨에 포함된 산소량은 16.3%까지 떨어지고, 이산화탄소 함량이 (3~4%) 늘어난다. 

 

아주 답답한 실내에서도 산소 함량은 약간 감소하지만 이산화탄소 농도는 급속히 증가한다. 게다가 이산화탄소뿐 아니라 담배 연기나 과음 뒤의 구취 또 기타 해로운 물질들도 몸에 악영향을 끼친다. 따라서 답답한 실내에 있으며 두통과 무기력감이 생기고 작업 능률이 떨어지는 것이다. 

 

예를 들어 연탄을 피우는 곳에는 공기 중에 일산화탄소(CO) 혼합물이 있을 수 있는데, 이건 독성이 매우 강하다. 혈액의 헤모글로빈과 결합하여 쉽게 카르복시헤모글로빈을 만든다. 일산화탄소를 취한 헤모글로빈 분자는 오랫동안 폐에서 조직으로 산소를 전달할 수 없게 된다. 그러면 혈액과 조직에 산소가 부족해져 뇌와 다른 장기의 작동에 영향을 미친다. 

 

카르복시헤모글로빈 - 혈액에서 일산화탄소와 헤모글로빈이 결합한 것. 헤모글로빈은 산소보다 일산화탄소에 대한 친화력이 크기 때문에 혈액 속에 일산화탄소가 침입하면 헤모글로빈과 결합하고 있던 산소는 일산화 탄소로 쉽게 치환된다. 이렇게 되면 산소 전달 능력이 떨어져 일산화 탄소 중독을 일으키게 된다.

 

 

일산화탄소에 중독되면 두통과 메스꺼움이 생긴다. 구토나 경련, 의식 상실이 생기고 심한 경우 질식사도 우려된다. 

응급처치 때는 피해자를 얼른 신선한 대기로 내놓고 더 깊이 숨 쉬게 하며 암모니아수를 냄새 맡게 한 다음 뜨거운 차를 마시게 해도 좋다. 의식을 잃고 호흡이 정지된 경우엔 인공호흡을 해야 한다. 

많은 지역에서 음식 조리에 가스레인지를 사용한다. 가정용 가스 중독은 여러 면에서 일산화탄소 중독과 비슷하다. 응급처치 방식은 같다. 

 

실내에서 가스 냄새가 감지되면 즉각 문을 다 열고 가스 누출 원인을 찾아 차단하고 안전한 곳으로 가야 한다. 가스 혼합물이 폭발할 위험이 있기에, 실내에서 불을 붙이거나 전등을 켜면 안 된다. 

 

 먼지와의 싸움 

 

공기 중에 포함된 먼지의 유해성 

1) 폐포와 기도의 벽을 기계적으로 손상할 수 있다.

2) 폐에서 가스 교환을 방해

3)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어 위험하다. 

4) 미생물과 바이러스가 먼지 입자에 들러붙어 감염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5) 납이나 크롬의 입자가 먼지와 함께 신체에 들어와 화학 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 

 

대기 오염의 원천으로는 차량 배기 가스, 산업적 유해 물질 배출, 농업에 사용하는 농약과 광물성 비료 등을 꼽을 수 있다. 작업 중에 먼지를 막기 위해 가스 마스크나 거즈 마스크를 착용하면 좋다. 호흡 중에 먼지 입자가 거즈에서 걸러진다. 오염 정도에 따라 마스크를 바꿔야 한다. 

(알림)  Voice Training에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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