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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07.24 사물의 자연스러운 흐름에 승복은... 40
  2. 2019.07.24 참나를 찾아서 받아들이기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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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단계

  수용하고 승복하는 연습  

 

물러서서 상황을 있는 그대로 수용함은… 

치유에 필요한 올바른 진단

 

에크하르트 톨레는 물러서고 승복하는 상태를 무관심과 혼동해선 안 된다고 끊임없이 상기시킵니다.

뭔가를 괴로워하기에 진저리나거나 뭔가에 맞서다가 지칠 때 우리는 “난 두 손 들었어”, “어떻게 되든 상관없어”, “이젠 지겨워졌어‘ 하고 말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건 사물의 자연적인 과정에 승복하는 것과는 질적으로 다릅니다!

 

무관심은 (혹은, 냉담은) 은밀한 저항과 똑같은 것이다. 

 

무관심이나 냉담은 은밀한 저항이다.

 

무관심 역시 저항의 한 형태인데, 단지 위장된 것일 뿐이에요.

<지금> 순간에 있으면서 사물의 자연스러운 과정에 승복한다는 것은…

일어나는 것에 무관심해진다는 게 절대 아닙니다. 외려 정반대에요. 즉, 무관심이란 현재 순간에서 벗어남이요 현재를 인정하고 싶어 하지 않음입니다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때, 우리는 거기에 무심할 수 없어요.

그러나 현실을 받아들이면…

고통은 더 이상 없게 됩니다. 고통은 불만과 불용에서 비롯되는 것이니까,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였다면, 고통이 설 자리가 없어집니다.

 

자각의 특별한 상태는 그렇게 무관심이나 고통과 양립할 수 없어요. 

그렇다면, 특별한 자각 상태란 무엇인가?

바로 승복하는 상태입니다

 

에크하르트 톨레우리가 진정 승복할 때면 그 무엇과도 견줄 수 없는 평온과 선명함을 느끼게 된다고 말해요. 마치 우리 의식이 내면의 빛으로 갑자기 밝아진 것처럼 말이죠. 

이건 <존재>의 에너지가 우리한테 밀려와서, 그 덕분에 우리가 눈을 뜨고 더 높은 수준에서 진동하기 시작한다는 뜻이에요. 바로 이 때문에 깨달음이 승복과 불가분의 관계인 것이에요.

 

사물의 자연스러운 과정에 승복하지 않고서는 깨달음이 불가능하다. 

 

승복이란 완전히 내적인 상태이자 의식의 상태라는 점에 다시금 주목하십시오. 

그렇기 때문에 승복하면서도 외적 수준에서는 아주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여러 목표를 달성하고 자기 이익을 지킬 수 있습니다

 

꽃이 피면 지는 것처럼 사물의 자연스러운 과정에는 승복할 필요가 있지만, 나쁜 뭔가에 승복해서는 절대 안 됩니다.

하고 싶지 않은 것을 누군가가 하라고 요구한다 해서, 따를 의무는 없어요. 우리한테는 “아니요”라고 말할 권리가 있으니까요. 

그러나 그렇게 하려고 해도, 불필요한 해석과 판단과 부정적 감정 없이 상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승복하는 데 어떤 내면 자세가 (마음가짐이) 필요한지 더 쉽게 이해되게끔 이런 비유를 들어 볼까요.

이를테면, 울창한 숲속에서 길을 잃었다 칩시다. 이럴 때 흔히 보이기 쉬운 반응은… 

잃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싶어 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런 사실에 저항을 하지요.

그래서 당황하여 이쪽저쪽으로 오가다가 결국 한층 더 낯설고 외진 곳에 빠지게 됩니다. 실제를 인정하려 들지 않고 더 버둥댈수록, 올바른 길을 택할 가능성은 더 줄어듭니다.

 

그러나 만약 차분하게 마음 가라앉히고 “음, 내가 길을 잃었군. 이게 사실이야. 이건 현실이야” 하고 자신에게 말한다면…

기정사실이며 실제 현실을 대하는 만큼 갈팡질팡하는 모습은 나오지 않겠지요. 

이제는 현실 부정에서 시작하는 게 아니라 객관적인 현실에서 출발하는 것이니 만큼, 그 다음에는 만물의 자연스러운 과정에 자신을 맡길 수 있게 될 겁니다

패닉 상태에 빠져 허둥대는 대신 자신을 추스르고 그 상황에서 벗어나는 진짜 방법을 찾기 시작한다면… 아마도 멀지 않은 곳에서 길을 발견하거나, 혹은 태양이나 지형지물을 기준으로 삼거나, 혹은 자신의 직관이 가리키는 쪽으로 나아가게 되겠지요. 

 

한마디로, 상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는 것은… 정확한 진단을 내리는 것과 같습니다.

제대로 진단할 때 비로소 올바른 치료법을 찾을 수 있지 않겠어요? 

나에게 어떤 질환이 있다는 사실을 부정하는 동안에는…

치료할 까닭이 없으니, 당연히 치료하지도 않아요. 병은 더 깊어지는데 말이죠. 

바로 이것이 우리가 말하는 승복(承服)의 의미입니다. 

 

승복한다는 것은 (어떤 사실을 잘 이해하고 인정하고 따른다는 것은)

“됐어, 이놈의 병 때문에 죽는다 해도 어쩔 수 없지. 난 치료받지 않고 그냥 살래”

하는 뜻이 아니에요. 

그걸 인정한다는 뜻입니다. 

‘그래, 난 병들었어. 이게 사실이야. 앞으로는 이런 사실을 참작해서 행동할 거야.’ 

 

운명에 순종함을 승복하는 자세와 혼동하지 않아야 합니다.

숲속에서 길을 잃었을 때, “할 수 없지, 이렇게 된 바에야 여기서 살래” 하고 말할 사람은 없을 거예요. 그렇게 하는 것은 승복이 아니라, 운명에 맥없이 복종하는 것이며 실제로는 싸움의 또 다른 모습일 뿐입니다. 

진창에 빠졌다 해서, “이제 여기서 평생 살 거야. 이게 세상 돌아가는 이치야” 하고 말할 사람은 하나도 없어요.

이 경우에 진짜 ‘세상 돌아가는 이치’는…

“그래, 난 진창에 빠졌어. 이게 현실이야” 하고 인정한 뒤, 그 현실을 기점으로 해결책을 모색하고 나서는 것이겠지요. 그때 비로소 우리는 만물의 자연스러운 과정에 합류하게 됩니다. 

 

중요한 점은… 
승복하고 물러선다 해서 세상이 달라지고 상황이 바뀌는 게 아니라, 그렇게 함으로써… 
세상과 상황을 바꿀 수 있게끔 바로 우리 자신이 내면에서 변모한다는 것이다. 

 

  실습 40  

 

살면서 어떤 상황을 바꾸고 싶어 한 적이 있었나요? 

그런 상황을 어떤 것이든 떠올려 보십시오.

 

예를 들어, 금전 문제나 주거 문제라든지, 아니면 복잡한 대인 관계에서 탈출이나 무질서한 생활 다잡기 등 근심하고 괴로워하고 불만 품는 상황이 다 해당되겠어요. 

 

현재 상황에 대한 불만과 저항이 있는가, 있다면 어떻게 느껴지고 나타나나.

 

현재 순간에 들어가서 자신의 <참된 나>와 연결하고 <내면의 목격자> 상태로 들어선 뒤, 현 상황에 불만과 저항이 있다면(!) 그게 어떻게 느껴지고 나타나는지 추적해 보세요. 

 

예를 들어, 

‘뭔가에 화가 나는데, 왜 참아야 하지? 그래서 더 화가 나는 것 같아.’ 

‘그 일이 잘 안 풀려서 맥 빠지네. 무기력감에 사로잡혀 있어.’

‘음, 뭔가 삐딱한 이 상황에 좀 더 공격적으로 맞서서 바로잡아야겠어.’ 등등.  

 

하지만 그런 생각이나 감정은 다 마인드와 그것이 만든 <거짓된 나>의 술책임을 깨달아야겠지요? 자신에게 이렇게 말하십시오. 

“지금 여기에 있자. 이 순간에 존재하자. 있는 것만 보자.” 

 

더 좋은 쪽으로 바꾸고 싶은 상황에 손전등을 비추고 있다고 상상하세요. 

이건 당신의 깨어 있는 의식의 광선입니다. 자신에게 이렇게 말하십시오. 

“이 불빛 아래 드러나는 게 진짜 있는 것이야. 이게 실제이고 현실이야. 나는 지금 여기 있는 것을 받아들인다.”

 

불만에 차고 저항하는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을 현재 순간이라는 토대 위에서 마음속으로 그려 보십시오. 

‘불쾌함이나 저항, 부정적인 감정을 없앤다면, 이 상황에서 난 어떻게 행동할 수 있지?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뭔가가 있을까?’ 

 

점검한 뒤 어떤 가능성이 나타난다면, 그렇게 움직이면 됩니다. 

 

모든 문제가 단번에 해결될 수는 없다는 점을 기억하세요. 즉각적인 결과를 기대하지 말고 결과에 집착하지도 말고, 한 번에 한 가지 행동에만 집중하면서 한 단계씩 나아가세요. 

그리고 이 전체 과정에서, 지금 여기 있는 것을 받아들이는 상태에 계속 머무르세요

(알림)  Voice Training에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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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단계

  수용하고 승복하는 연습  

 

삶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려면, 먼저 자기 자신을 받아들여야 

 

에고는 아주 종종 우리를 여러 망상으로 이끕니다.

때로는 거의 전 인류가 이런 식의 망상에 사로잡힙니다. 그래서…

저항하고 투쟁하는 자는 강하고, 물러서고 승복하는 이는 약하다는 견해가 일반적인 것으로 간주되지요

그런 식의 대중적 망상은 세상 사람들 대다수가 아직도 자각하지 못하고 영적 동면 상태에 있음을 말해주는 것일 뿐입니다. 

 

내가 나 자신에게 어떻게 저항하는지 먼저 알아야 한다.

 

우리는 먼저 ‘내가 자기 자신에게 어떻게 저항하는지’… 자신의 진정한 본성과 <참된 나>를 받아들임에 어떻게 저항하는지부터 인식해야겠습니다. 사람들은 대체로 어떤 사회적 역할이나 기능, 가면에 붙들려 있고, 자신에 대해 자기나 누군가 타인이 생각하는 것에 집착합니다

 

이건 분명 우리가 아니라 우리 안에 있는 <에고>가 그렇게 하는 것이겠지요. 

우리가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도 에고가 가로막고 나설 거예요. 

자기 자신을 받아들이기도 이렇게 쉽지 않은 마당에, 삶을 자연스러운 흐름에서 받아들이려 할 때 에고가 가만있겠어요? 그리 즐겁지 못한 상황과 감정들까지 포함하여 지금 여기에 있는 것을 받아들이려 할 때는 또 어떻겠어요? 하지만… 

 

먼저 자기 자신을 받아들이지 않고서는 다른 어떤 것도 받아들일 수 없다. 

 

따라서… 만약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가 아직은 힘들다면,

자신을 받아들이는 실습에 특히 주목할 필요가 있어요. 

 

 

  실습 39  

 

종이에 원을 하나 그리고, 한가운데에 ‘나’ 글자를 큼직하게 적으십시오. 

이건 <존재>의 일부로서 우리의 진정한 본질을 표시하는 것입니다.

 

'존재'의 일부인 나

 

당신이 살면서 수행하는 역할과 기능을 ‘나’ 글자 주변에 나열하세요. 

1) 직업, 직위, 사회적 역할 등을 적어 보세요.

2) 다음에는 (엄마, 남편, 딸 등) 가정에서 역할을 적으세요. 

3) 또한 자신을 구별하는 데 익숙한 다른 정의를 기입하세요. 예를 들면, 우표 수집가, 아마추어 등반가, 사회운동가, 어떤 종교나 영적 운동의 신봉자 등. 

 

당신이 보기에 더 소중하게 여기는 정의를 원 중심에 더 가까이 두고, 자신과 덜 동일시한다 싶은 것을 원 가장자리에 더 가까이 두십시오. 

 

그런 다음에 <지금> 순간으로 들어서서 자신의 <참된 나>와 연결하세요. 

다음엔 원 가장자리부터 시작하여 차례로 자신에 관한 정의를 읽으면서, 각각에 “이건 <나>가 아니야” 하고 덧붙이세요.

 

각 항목을 그렇게 넘어갈 때마다, 내면의 저항이 어디서는 더 크고 어디서는 더 작게 생길 겁니다. 어떤 항목에서 저항이 특히 강하다면… 바로 그 역할이나 기능을 <에고>가 특히 단단히 쥐고 있다는 뜻임을 알아두십시오. 

 

모든 역할이나 기능에서 자신을 금방 분리하기가 힘들지도 모릅니다. 

가정에서의 역할과 분리되기가 특히 힘들 수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이런 점을 분명히 이해해야겠습니다. 

 

자신과 그 역할을 분리한다는 것이…
남편이나 아내, 엄마나 아버지, 아들이나 딸의 역할 수행을 그만둔다는 뜻이 아니다.
그게 아니라,
그 역할에 대한 자신의 태도를 바꾼다는 뜻일 뿐이다.

 

그것이 당신에게 소중하고 사랑스러운 역할이라 해도…

그건 어차피 역할에 불과한 것임을 기억해 두십시오. 세상 모든 것과 마찬가지로 그것도 한시적인 것입니다. 

하지만 당신의 진정한 본질은 영원하고 불변입니다. 

 

우리는 여러 가지 옷을 입을 수 있지만, 어떤 옷을 입는다고 해서 그 옷이 되지는 않아요

마찬가지로 우리네 진정한 본질이 여러 역할과 기능에 적합할 수 있지만, 어떤 역할을 한다 해서 그 역할이 곧 <나>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자신에게 이렇게 말하십시오. 

“나는 나야. 나는 자신의 <참된 나>를 받아들인다. 나는 바로 나야. 나는 <존재>의 일부야. 나인 것이 바로 나야.”

 

그렇게 분리하는 실습을 매일 수행하다 보면, 자신의 역할과 기능을 이전보다 더 잘 수행하게 됐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런 변화가 생기는 까닭은…

어떤 역할에 더 이상 얽매이지 않고, 자신에게 자유를 주며, 사물의 자연스러운 추이에 따라서, 즉, 삶과 세상과 자기 자신과 조화를 이루면서 역할을 수행하게 되는 덕분이에요.

(알림)  Voice Training에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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