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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0.05.26 목소리 통신 7탄
  2. 2019.04.16 동공의 비밀
  3. 2019.04.13 호흡은 목소리의 원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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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소리 트레이닝 통신 

 7 탄 

 

빗방울 듣는 소리가 정겹게 들리는 아침 시간입니다~

어제, 그제, 바깥나들이, 그것도 가족과 함께, 하신 이들, 많이 계시죠? 

자연은 참 지혜로운 듯합니다.

"이삼일 밖으로 나돌았으니, 이젠 좀 안에서 쉬면서 자신을 돌아보기도 하고 재충전도 하시오~~"

우리한테 그렇게 알리는 것 같아요, 비를 뿌림으로써 말이죠. :-)

 

어제 아침에 저는 다른 포스팅을 하다가 님들과 영혼의 교감(!) 시간을 놓치고 말았어요. ㅎㅎ

아, 참, <목소리에 관한 단상>이라는 글을 빗소리 들으면서 가볍게 읽어 보심이 어떨까요?

생각거리를 제법 접할 수 있을 겁니다.

 

 

<억양 넣기> 실습, 꾸준히 하고들 계시죠? 당연하지!

 

글말과 비교해 입말이 가지는 최고 장점은... 

인간적인 목소리와 억양, ‘음악적 형식’ 같은 보충적 표현성이 아닌가 싶습니다. 목소리에는 지극히 복잡한 현상, 사람의 가장 다양한 감정과 기분, 심지어 생각마저 표현케 할 수 있는 힘과 높이, 음색, 가락 실린 울림 등의 특징이 들어있지 않습니까? 

 

말 가락이, 억양이, 말투가 그 자체로 우리네 감정과 생각을 얼마나 다양하게 드러내는지, 그럼으로써 말의 뜻을 또 얼마나 넓히는지, 우리는 매일 매시간 접합니다.

러시아 작가 안드로니코프는 “안녕하세요” 하는 간단한 인사말조차 신랄하게, 퉁명스레, 공손하게, 무뚝뚝하게, 우울하게, 정겹게, 무심하게, 알랑거리며, 오만하게... 말할 수 있다고, 이 간단한 단어를 천여(!) 가지 다른 풍으로 말할 수 있다고 뻥을(?) 칩니다. ^^ (한데, 글로 쓴다면? ‘안녕하세요’마다 분위기에 따라 주석을 달아야 하겠지요! 글말과 입말의 본질적 차이~) 

억양(가락)은 우리네 목소리의 핵심이요 본질. 
목소리를 지배하는 것은 심리적 요소, 바로, 억양.
이것이 목소리 조율의 세 번째 비결입니다. (1. 구조적 요소 2. 생리적 요소는 우리가 이미 다뤘습니다!)

 

후두와 기관지체계가 연결된, 독특한 관악기, 우리 안에 있는 이 악기는 가볍게 불어야 더 좋은 소리를 냅니다. 이 파이프를 가지고 이모저모로 놀아보기도 하면서 친근해질 필요가 있어요. 즉 다룰 줄 알아야 합니다.

 

목소리를 다룰 줄 모르는 가수들은 소리치는 것으로 대신합니다. 

한데, 가만 보면, 목소리가 썩 좋지 않다 싶은데도 듣는 이들의 심금을 울리는 가수들도 있어요. 그들은, 바로 감정으로, 영혼으로 노래하는 것 아니겠어요? (제 경우에 언뜻 떠오르는, 예전에 좀 가깝게 지내던, 노래와 음악을 정말 사랑하는, 요즘 잘 나가는 가수가 하나 있는데, 거명은 하지 않겠습니다. 혹시 그이에게 결례가 되지 않을까 싶어서... 사실은, 큰 칭송인데 말입니다. ㅎㅎ)

 

목소리의 영혼은 바로 억양, 억양은 심리의 정보 요소. 

우리네 눈과 귀, 입맛, 촉각, 기타 감각기관은 다 정보의 원천.

팔다리는, 즉 운동기관은 들어오는 정보를 조종하는 역할.

 

목소리도 조종 기관에 해당하지만, 본질상 차이가 있어요.

목소리는 근육이라는 매개를 거치지 않고, 심리와 직접 연관됩니다.

 

'목소리와 심리의 직접 연관 메커니즘'이 사람의 경우 대개 3세 이후에 파괴되기 시작합니다. 

갓난애들 경우, 수의근은 (가로무늬근조직은) 아직 작동하지 않아요. 그래서 신생아의 울음소리가, 장애를 겪지 않은 소리가 그렇게 우렁찬 것. 그러다가 자라면서... 

수의근조직이 발달하면서... 

주변 세계의 물리적 법칙을 접하면서...

손뼉을 더 세게 치면 소리가 더 커지고, 공을 더 세게 던지면 더 멀리 나가...

이런 물리적 현상이, 법칙이 우리네 심리 세계로 전이되면서, 말하고 (소리치고) 노래하는 중에, 소리를 강화하는 중에 조음 체계로 전이됩니다.

달리 말해, 

목소리 형성의 자연적 모델이 (우린 이를 음향심리학적 모델이라 부를 것) 

물리적 모델로 (현상의 본질 이해하기 위해 이걸 음향적 모델이라 부를 것) 바뀌는 겁니다.

 

한데, 중요한 점은(!) 살아 있는 유기체들의 울림의 본질은 물리적 법칙과 전혀 다르다는 것! 

호흡과 목소리에 관련된 근육은 대부분 불수의근(민무늬근)이고, 이는 문자 그대로 우리가 의식적으로 건드려서는 안 되는 것!

우리 이론과 실제 적용에서 드러나듯이, 수의근조직은 (심호흡, 횡격막과 늑간근의 작업, 적극적 조음 등) 목소리 형성 과정에 적극 관여하면서 우리 목소리의 변수를 전부 악화시킵니다. 

거꾸로 이 시스템에서 긴장을 제거하면 우리 목소리는 우리가 이전에 전혀 생각도 못하던 특성을 드러내게 됩니다. 

 

 

억양이, 심리가, 정보가, 목소리를 지배한다!!

 

<부르는 억양>에 이어 오늘은 <부정, 거부의 이중 시그널>을 짬 날 때마다 웅웅거리세요.

샘플은 샘플일 뿐, 점차 자신에게 더 편한 쪽으로 다듬으십시오.

(점차) 온몸에 퍼지는 목소리 진동 덕분에 기분이 좋아질 거예요!

빠이~~

(알림)  Voice Training에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관련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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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언어: 

동공은 왜 축소되고 산나?  

 

우리가 어떤 긍정적이거나 부정적 느낌을 맛보면서 상대한테서 눈을 돌리거나 감아 눈빛은 ‘감출’ 수 있는 반면에, 동공의 산대와 축소는 우리 의지대로 되는 변화가 아니다. 

노련한 사람은 그런 동공 변화로 상대에 관해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동공의 비밀

동공은 홍채 한가운데 있는 둥근 구멍.
동공 크기는 망막에 닿는 빛을 조절하며 홍채 근육의 작업에 좌우된다.
한데 이 근육은 '
불수의근'이기에, 눈꺼풀 움직임과 달리 의식적으로 조절할 수 없다.

 

건강한 사람의 경우 동공은 늘 움직이면서, 주변 상황에 따라 평균 3-9 밀리미터 범위에서 축소되거나 산대한다. 또 생리나 심리에 의한 원인으로도 달라진다. 

 

동공 산대를 야기하는 것은 무엇인가?

• 조명 부족
• 통증
• 신체적, 지적 적극성 증대, 완전한 집중
• 놀람:  뜻밖의 날카로운 소리, 접촉 등
• 감정적으로 지나친 긴장.
이 외에 (녹내장, 망막질환, 뇌종양, 신경질환, 중독 등) 질환에 걸렸을 때, 눈약이나 향정신성 물질 같은 특정 약물 복용 때도 동공이 확대된다.

 

서로를 보라!

공감 신경계의 자극

대체로 감정에 관한 것일 때,

동공 산대는 (더 정확하고 분명하게 보려는 욕구는) 주변에 대한 높은 관심과 흥분, 정보를 최대한 얻으려는 무의식적 갈망의 명확한 징표

한데 이 징표에는 ‘플러스’도 있고 ‘마이너스’도 있다. 

예를 들어, 상대방이 아주 화나 있거나 놀랐다면 동공이 산대한다. 분노와 공격성이, 충격이나 묵직한 스트레스와 똑같이, 신체에서 아드레날린 분비를 야기하는데, 이것이 동공 크기를 키우게 되는 것. 

다른 면에서, 외적 자극물이 아주 즐겁고 긍정적이며 기분이 급격히 좋아지는 경우에도 동공이 산대한다. 이는 공감신경계가 자극된 결과이다. 이런 경우의 가장 분명한 사례는 서로 호감을 지니는 이성 간의 교제, 특히 성적 흥분. 

 

이런 점을 알고 있다면, 만약 관계에 확신이 없는 경우,

데이트할 때 상대를, 특히 동공의 변화를 주의 깊게 살펴보라.

이 사람이 나한테 정말 관심 있고 좋아하는가? 

흥미로운 현상 하나:
다른 이들에게 두루 호감을 주는 (이성이 아니라) 동성이 눈에 들어오는 경우,
우리네 동공은 대개 급격히 축소된다.
이는 그 동성에게 자기도 모르게 적의를 품고 배척한다는 무의식적 표시

 

은밀한 의도

동공 변화의 의미

과학적으로 입증된 사실:

똑같은 초상화나 사진이라 해도, 동공 크기를 조금만 크게 하면 그 주인공에게 긍정적인 관심이 40% 더 높아진다는 것.

바로 이런 사실을 광고나 마케팅에서 아주 잘 이용하고 있는 것.

흥미로운 실험 결과가 있다.

남자들 경우 호감 가는 여성들의 사진이나 그림을 볼 때 동공 산대에 성적 관심이 수반되는데, 여성들 경우에는 벌거숭이 관능적 터프가이의 사진뿐 아니라 갓난애 사진이나 어린애들이 섞인 다복한 가족사진을 볼 때도 같은 효과가 일어났다는 것.

 

눈을 가리는 짙은 안경을 이용하여, 도박꾼은 좋은 패가 들어왔음을 상대들에게 감추고, 교묘한 구매자는 어떤 제품에 관심이 큰 지를 판매자가 알지 못하게 한다.

자, 이런 점을 알고 난 지금,
당신에 대한 파트너의 태도와 상태를 알고 싶다면 그 눈을 주의 깊게 살펴볼 일이다.
눈을 ‘마음의 창’이라고 하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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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흡은 목소리 원천  

 

우리네 의식으로 조절되지 않는 호흡 근육은 (불수의근은) 복잡하고 ‘우아하며’ 신체 깊숙한 곳에 있다.

의식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근육들은 (수의근은) ‘볼품없고’ 크며, 폐에서 약간 떨어져 있다. 

 

호흡을 의식적으로 조절하다 보면… 

심리 상태 변화를 호흡이 예민하게 받아들이지 못하게 되고, 이는 호흡이 감정 임펄스에 반사적으로 반응하는 것을 방해하는 꼴이 된다. 호흡의 반사적 반응의 힘을 복원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단 하나, 호흡에 방해되는 (신체적, 심리적) 억눌림을 제거하고, 나아가 호흡이 활발해질 수 있는 일정한 자세를 취해 보는 것. 

 

호흡근육은 불수의근

 

누운 자세, 또 머리를 아래로 떨어뜨린 자세깊은 반사적 호흡을 자극한다.

이런 자세에서 호흡 깊이를 서 있는 자세에서 호흡 깊이와 비교해 보라.

앞의 두 자세에서 호흡 기관이 더 반사적으로 작동한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1 단계  

편하게 서서 척추를 길게 늘이고 근육에서 힘을 빼라. 

몸 중심에 주의를 집중하고 자연적인 호흡 리듬을 살피라. 위와 어깨, 아랫배의 근육을 최대한 편하게 유지하라. 호흡이 몸을 실제로 어떻게 움직이는지, 느끼라. (몸이 호흡을 주도하는 게 아니라!

당신의 자연스러운 호흡은 당신에게 익숙한 호흡 리듬과 비슷하지 않을 수도 있다. 호흡 과정의 이런 면을 생각해 보자. 즉, 날숨은 내부 이완의 완성이고 자연스런 휴지 이후 저절로 들숨으로 교체된다. 

 

2 단계  

들숨과 날숨

숨을 풀어 놓으라. (숨을 내쉬라)  

새로운 들숨이 필요하다고 느낄 때까지 기다리라. (근육 움직임을 억제하지 않고.) 

이 느낌과 욕구에 따라 호흡이 바뀌게 하라. (‘숨을 들이쉬지’ 말라!) 

다시 숨을 풀어 놓으라. (날숨과 들숨 중간에, 작은 짬에 온몸을 최대한 이완하라. 신체 내부 깊숙한 곳에서 호흡이 돌아오기를 (들숨을) 갈구하는 순간, 호흡이 돌아오게 하라 (숨을 들이쉬라). 

이 과정을 의식적으로 몇 번 반복한다. (내부 장기의 반응에 유의하면서.) 

이 들숨은 아주 작고 신체 중심에서 벌어진다. 생명 유지에는 이 정도 호흡으로도 충분하다.
몸이 더 많이 이완될수록 산소 요구는 더 적어진다.
깊은 명상 상태에서 호흡은 자연스럽고 눈에 띄지 않게 이뤄진다.
 
불안이 (긴장이) 호흡 강도를 키우거나, 때론 호흡을 어렵게 만든다.   

 
3 단계 

호흡을 인식하면서 2단계 작업을 계속하라. 

코가 아니라 입으로만 호흡할 수 있게 입을 벌리되, 너무 크게 벌리지는 말라. (들숨과 날숨이 편하게 교체될 만큼만 고르게 벌린다.) 입이 이완돼 있다면, 호흡하면서 [F~~~] 같은 소리가 저절로 나온다. (윗니들과 아랫입술 사이 어딘가에서 형성되는 소리가).

[프~~~] 소리를 일부러 내지 말라.

내부에서 호흡이 교체되면서 (날숨에서) 소리가 구강을 거쳐 나오게 하라.  

호흡의 인식과 관련된 호흡 연습은 전부 소리 연습과 비슷하고, 그렇기 때문에 입을 살짝 벌리고 한다. 말하기 과정에서 호흡은 순간적으로 바뀌는 임펄스들에 빨리 반응해야 하고, 호흡에는 곧고 편하고 넓은 통로가 필수다. 또 그 이전에 호흡이 신체 내부에서 해방된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4 단계  

자연적인 호흡 리듬을 계속 관찰하라. 

입을 살짝 벌리라. 들릴까 말까 한 [프~~] 소리가 날숨 때마다 나온다.

호흡과 눈길이 같은 부위에, 신체 중심에 집중됨을 느끼라.

당신 몸이 두 부위로 구성돼 있으며, 개중 하나는 머리로서 모든 상태를 평가하고, 둘째 부위는 호흡 과정에 직접 관여한다고 상상하라. 당신과 호흡이 하나라고 상상하라. 당신 호흡의 해방은 당신이 해방되는 것. 이제 가벼운 안도의 한숨을 일으킬 임펄스호흡 중심에 전달하라. 소리 없이. 

이 임펄스에 호흡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살피라.

익숙한 생리적 호흡에 비해, 임펄스에 상응하여 일어나는 안도의 한숨은, 많은 공기가 폐로 들어가고 [프~~] 비슷한 소리에서 많은 공기가 나가는 것을 알게 된다. 

 

안도의 한숨을 한 번 더 의식적으로 반복하라.

호흡 근조직의 자연스러운 반응을 살피라. 당신의 이성이 임펄스들을 배치하는 곳이라 상상하라.

(임펄스의 수신자인) 감정과 호흡 같은 곳에, 신체 중심에 있다. 

안도의 한숨으로 이어지는 임펄스를 다시 일으키라.

몸 깊숙한 곳에서 안도감을 느끼라.

이 감정과 호흡에서 동시에 벗어나라.

내면에서 이완되라.

날숨이 들숨으로 교체되게 하라. 

 

5 단계  

누워서, 또 몸을 수직으로 유지하는 데 에너지가 들지 않는 상태에서 호흡 과정을 마음속으로 추적하면서 이번 연습을 충분히 하라. 이제 우리는 완전히 이완된 몸에서 호흡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관찰할 수 있다. 

 

누워서, 몸이 중력에 굴하도록 하라.  
발가락들에서 긴장을 제거하기 위해 발바닥에 눈길을 돌리라. 
발바닥이 복사뼈에서 떨어지는 것처럼 상상하라. 
복사뼈들이 공기로 채워져 있다고 상상하라. 

장딴지에서 힘을 빼라. 
근육과 피부가 녹아서 서서히 사라지기 시작한다고 상상하라. 
무릎 관절이 공기로 채워져 있다고 상상하라. 
피부와 근육이 뼈에서 떨어지는 것처럼 대퇴부 근육에서 힘을 빼라. 대퇴부 관절들이 공기로 채워지고, 몸통에 붙어 있지 않은 것처럼 상상하라. 
둔부와 복부와 서혜의 근육들이 분리되어 용해된 것 같다. 

척추 전체가 미골에서 두개골까지 중력에 끌린다고 굳게 믿으라.
허리에서 힘을 빼되, 곧게 펴려고 하지 말라. 복부가 힘이 빠지면서 전부 서서히 사라질 때까지 녹는 것처럼 하라. 
견갑골 사이의 등 부위가 여러 방향으로 돌진하면서 척추에서 분리된 것처럼 상상하라. 

늑골들을 복부처럼 부드러운 것으로 상상하라. 늑골들이 중력에 굴하고 호흡에서 벗어나게 하라. 몸통이 마루를 따라 사방으로 퍼진다고 상상하라. 어깨 관절들이 공기로 채워지고 두 팔이 겨우 몸에 붙어 있다고 상상하라. 두 팔과 손끝이 묵직하게 따로따로 바닥에 놓였다고 느끼라.

손가락들에 눈길을 주라.  
두 팔을 따라 어깨를 통해 목 쪽으로 돌아오는 장면을 그리라.  

신경 임펄스
(호흡 중심에서 나오는 신경 임펄스)

경추들이 중력에 굴하게 하라, 그러나 7번째 경추의 꼭대기에 있는 굴곡은 자연스러운 것이니, 펴려고 들지 말라. 
목구멍에서 힘을 빼라.  
바닥에 있는 머리의 무게를 느끼라.  

얼굴 근육을 느끼면서, 피부가 무겁게 뼈 위에 놓일 정도로 근육이 '녹게' 하라.  귀 뒤에 있는 턱 근육에서 힘을 빼되, 턱이 닫히지 않도록 하라. 혀에서 힘을 빼라. 
두 볼과 입술, 이마, 눈꺼풀에서 힘을 빼라.  
두개골 근육에서 힘을 빼라. 

당신이 바닥으로 ‘스며들’ 수 있다고 상상하라. 이 상태에서 한동안 머물며, 상태를 즐기도록 애쓰라. 
안정되고 완전히 이완된 몸의 중심에서 호흡이 교체되는 순간에 몸이 가볍게 오르내린다고 굳게 믿으라.  

입이나 코를 통해 흡입된 차가운 공기가 어떻게 몸 중심에 도달하며, 그 뒤, 데워지면서 바깥으로 흘러나오는지 느끼라. 

내부에서 무엇이 벌어지는지 알 수 있도록 손바닥을 중심에 대라. 
깊게 가볍게 숨을 내쉬면서, 이 한숨이 먼저 서혜까지 내려갔다가 몸에서 ‘빠져나간다고’ 상상하라.  

중력에 몸을 맡기고, 날숨 때 근육들을 더 많이 이완하라. 이완된 팔이 뚝 떨어진 것처럼 복부가 갑자기 가라앉게 하라. 

호흡을 중력에 맡긴 채, 신체 조절을 그만두도록 해 본다. 신체 조절을 거부하기 전까지는 낡은 습관에 머무는 것. 

 

이제 다음 연습을 시도하라.   

안도감을 부르라, 안도의 한숨이 통제되지 않고 당신에게서 빠져나가도록 하라.  
더 깊은 안도의 한숨이 더 큰 호흡을 자극함을 알아차리라. 
임펄스가 호흡을 자극하고, 호흡이 몸을 흔들어 움직인다는 것을 알아차리라. 
여러 힘을 호흡 중심에 공급하면서, 자연스러운 호흡이나 가벼운 만족의 한숨, 혹은 깊은 안도의 한숨을 일으키는 갖가지 임펄스를 연구하라. 자연스러운 호흡으로 돌아오라.  

 

6 단계  

신체 인식 과정을 멈추지 말고, 바닥에서 일어나 똑바로 서라. 
바닥에서 겪은 것을 통해 어떤 신체적 느낌들을 이용할 수 있을지, 생각하라.  
마루가 아직도 등을 떠받치고 있는 것처럼 상상하라.  
위의 근육이 바닥에서 연습할 때처럼 축 늘어져 있다고 상상하라. 
중력이 뒤에 있다고 상상하라, 위벽이 날숨에서 가라앉게 하라.  
자연스러운 호흡 리듬을 느끼라.
누운 상태와 선 상태에서 다양한 호흡을 관찰하라.
다음에 주목하라.
즉,
 지금 호흡과 또 당신이 수직 자세에 있지만 바닥에서 호흡을 아직 인식하지 못했을 때 호흡의 인식 간에 무슨 차이가 있나. (있다면, 어떤?)   

호흡중추


호흡이 신체 어떤 부위를 움직이게 하나? 늑골들? 등? 옆구리? 복부? 서혜? 내부? 표면? 
당신에게 벌어지는 호흡 과정에서 - 이전보다 무엇을 더 잘 느끼나? 무엇을 더 나쁘게? 기분은 어떤가? 

어떤 부위에서 호흡이 해방되나? 어떤 경로를 지나가나? 

자신을 더 원기 있게 느끼나? 어쩌면 잠이 덜 깼거나 혼란스럽다고 느끼나? 
뭔가 새로운 것을 찾았나? 

작업하면서 늘 각자 그런 물음들을 자신에게 던지고 답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미 얻은 지식과 자신의 경험에 의지하여. 
당신의 의식은 변화를 썩 탐탁치 않게 여기면서 어떡하든 이전 경험을 보존하려 들 것이다. 
습관을 바꾸려면 의지력과 큰 갈망이 필수.   

 

는 들숨 때 몸을 두 부분으로 나누는 횡격막이 내려가는 만큼 내려간다.

숨 들이쉴 때 횡격막은 내려가면서 위를 아래로 ‘떠민다’. 위는 또 더 아래에 있는 내장을 떠민다.

그런 식으로, 들숨에 대한 응답으로 몸통 하부가 움직인다. 이 움직임은 몸의 앞부분만 건드리지 않는다.

 

호흡할 때 호흡 기관이 다 작동하게 하려면, 요추가 억눌림에서 벗어나야 한다. 

요추들은, 호흡 강도에 맞게 팽창하고 수축하면서, 호흡 중에 폐가 편안히 확장될 수 있는 조건을 만들게끔 돕는다. 당신이 서 있을 때는 요추의 이런 움직임이 눈에 띄지 않지만, 바닥에 엎드려 있을 때는 쉽게 느낄 수 있다.  

이런 점이 중요하다. 즉, 우리네 신경계는 호흡 과정을 최상으로 처리한다.
최종적으로 호흡을 통제하는 것은 우리의 생각과 느낌이다.

‘들이쉬어!’, ‘내쉬어!’, ‘호흡해!’, ‘들숨!’, ‘날숨!’ 하는 식으로 적극적 지시를 자신에게 내리는 대신,
우리는 "호흡이 바뀌도록 하세요." 혹은 "호흡이 해방되게 하세요.", "호흡이 들어오게 하라", "들어오는 호흡", "나가는 호흡" 식으로 
수동적 지침을 보낼 필요가 있다. 

 - 링클레이터의 <내추럴 보이스 해방>에서 

(알림)  Voice Training에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관련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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