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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0.11.25 Voice Training에 초대합니다
  2. 2019.08.16 소중한 일은 절대 미루지 말아요. 야쉰 2
  3. 2019.05.14 (70) 시 낭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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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oice Training 





목소리의 역할(기능)과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안타깝게도 우리 사회에서는 아직 미흡한 편입니다. 


자기표현과 원활한 소통의 1차 도구요, 나아가서는 자아실현의 첫 번째 수단임에도 말입니다. 





새로운 세계를 접해 보세요! 


당신의 가능성을 한층 더 키워 보세요!!



목소리 단련 방법


카톡 ID: mirchimin

E-mail: chimin@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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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중한 일은 

 절대 미루지 말아요."  

 

 

계부와 사는 게 나에겐 즐겁지 않았어,

그래도 그가 나를 키워 주었지.

그래서 때때로 후회도 하는 거야,

뭔가 좀 기쁘게 해 드린 게 없구나...

 

어머니가 들려주는 말씀이,

자리보전하여 명이 스러져 가던 나날에

그분은 나를 생각하면서 기다리셨다는 거야.

"아, 슈라가 있다면... 나를 구해줄 텐데!"

 

아빠한테 안겨서 행복해하는 소녀

 

고향마을에서 자기 집 없이 사는 할머니께

난 종종 말하곤 했어. 할머니를 아주 사랑해요,

내가 크면 집을 지어 드리고

장작도 패 놓고 빵도 잔뜩 장만해 드릴게요.

 

눈 덮인 러시아 시골 농가

 

많은 꿈을 꾸었고, 많은 것을 약속했어...

레닌그라드 봉쇄 때 노인을 구할 수 있었을 텐데,

하루하루 미루기만 하다가...

아아, 그날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구나.

 

레닌그라드 봉쇄 당시 물을 긷는 시민들

 

이제 난 인생 역정(程)을 숱하게 거쳤고

빵도 잔뜩 사고 집도 지을 수 있을 거야.

한데 계부는 안 계시고, 할머니는 돌아가셨어...

소중한 일은... 절대 미루지 말아요, 여러분! 

 

인생의 여정

 

- 알렉산드르 야쉰 (1958)

- Chimin 옮김

(* 슈라 - 알렉산드르의 애칭) 

 

러시아 시인 알렉산드르 야쉰
A. Яшин 알렉산드르 야쉰 (1913~1968) - 러시아 시인, 산문가, 저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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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rchimin.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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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액션 44. 시 낭송  

 

“당신의 이 시구들은 

외과 수술로만 내 뇌에서 들어낼 수 있답니다.” 

오시프 만델슈탐 (1891-1938, 러시아 시인)

 

오시프 만델슈탐

 

저런 찬사를 듣는 시인은 얼마나 행복할까요? 

저 찬사를 받은 이는 러시아 시인 안나 아흐마토바(1889~1966)였습니다.

 

시를 많이 외우고 있습니까? 

기억력 강화 방편의 하나로 시를 외우는 것도 좋습니다. 

기억력과 표현력을 키우기 위해 시를 이용했지만, 스피치에서 인용하는 시구는 당신의 핵심 메시지를 강조하고 청중의 심금을 울리고 스피치 품격을 높이는 데도 유용할 때가 많습니다.    

 

다들 살면서 적어도 시 한 편씩은 듣지 않았겠어요? 다들 알고 좋아하는 시를 몇 행만 넣어도 그 시구의 위력이 당신 이야기에 독특한 힘을 보탤 겁니다. 시에 쓰인 어휘는 (시어들은) 대개 혀에서 쉽게 나오고 청중의 가슴에 쉽게 들어갑니다. 

 

많은 청자들이 매일 시를 접하지는 못하기 때문에, 당신 입에서 나오는 시구 몇 개에도 귀를 곤두세울 가능성이 높아요. 또 시를 인용하는 당신을 청자들은 시인과 비슷하게 느낄 수도 있어요. 발언에 인용한 시 덕분에 스피치 자체가 청중에게 강한 인상을 남길 수도 있습니다. 

 

단, 인용하는 시의 영향력이 커지게 하려면 낭송을 철저히 연습할 필요가 있습니다.

시가 자연스레 들리게 하려면, 평소에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겠지요. 

시 낭송은 말하기 발달 과정에서 각별한 자리를 차지합니다. 

시어에는 리듬과 선명한 형상, 울림이 있어요. 

어린 시절 엄마와 할머니가 들려준 동요는 세월이 흘러도 쉽게 잊히지 않습니다.

 

 

시 낭송 방법을 정리해 볼까요?

 

1. 작위적인 목소리를 내지 않는다.

시를 제대로 분석하고 이해하여 정조를 파악한 뒤, 그 분위기에 적절한 음색으로 맛깔스럽게 표현하는 것이 좋은 낭송. (특히 우리 한국에서, 많은 낭송자들이 흔히 저지르는 오류 - 시 낭송에 감정을 '지나치게' 많이 집어넣는 것이 좋다고 여긴다. 여기서 모든 불편함과 어색함이 나온다.)

 

2. 우리말을 유려하게 구사하려면 무엇보다도 장단 발음을 잘 지켜야 한다. 

리듬감이 저절로 생길 뿐 아니라 말하기 자체가 훨씬 더 쉬워질 것. (이른바 ‘쪼/調’에 빠지지 않도록 주의. 장단음과 띄어 읽기, 휴지 따위를 지킬 때 저절로 생기는 자연스러운 리듬 대신 자기만의 독특한 가락에 의존하는 ‘쪼’는 듣는 이들에게 이상하고 어색한 느낌을 준다. 이런 현상 역시 '작위적인' 것에 속할 터이다.) 

 

3. 정확한 발음, 올바른 발성법과 호흡법을 익힌다. 

 

4. 시에 들어 있는 재미난 말과 반복되는 말에 눈길을 돌린다. (운율)

 

5. 시 내용에 걸맞은 장면을 머릿속에서 그린다. (시의 회화성)

 

6. 자기도취에 빠지지 않는다.

그러려면 낭송하는 이도 자신의 목소리를 들을 필요가 있다. (감정 절제와 조절 - 1번과 비슷한 맥락).   

*참고: <셀프 컨트롤>  

 

7. 목소리를 높이지 않는다.

(연극 무대에 나선 초보 연기자들은 대개 소리를 지르는 경향이 있다. 전체 맥락과 자신의 역할에 대한 이해 부족을 고성으로 때우려는 건 아닐까? 시 낭송에서도 초보자들은 일단 목소리를 키우고 톤을 높이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 지양해야 한다.)

 

8. 청자에게 생각할 시간과 감상할 여유를 준다.

(문장 부호를 잘 지키고, 각 단어와 행, 연에서 흐름에 맞게끔 휴지를 취한다.)

 

시 낭송에 무슨 특별한 규정이 있는 건 아니라 해도, 앞에 제시한 몇 가지를 유념하여 연습하다 보면 당신은 머지않아 낭송 대가라는 찬사를 들을 수 있을 겁니다. 

좋은 낭송 비결에 넣을 것이 더 있지는 않을까요? 

당신도 한번 생각해 보고, 있다면 보충해 주세요.

 

그리고 이런 생각을 접하고 한 번 음미해 보세요.

사람들이 글을 읽으면서 모르는 단어들을 알려 하지 않고 트릭과 줄거리만 좇으며 깊이 읽지 않는 것이 가장 안타까운 일이다. 

속독이 아니라 완독을 익혀야 한다. 느긋한 읽기의 즐거움을 높이 사야 해. 

시를 처음부터 주르르 읽어 내려가는 것은 금물먼저 시의 음악성을 포착하고, 그 뒤에 소리를 내든 안 내든 이 가락을 타고 읽어야 한다.

 

(알림)  Voice Training에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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