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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03.18 여성 사고방식의 비밀 (23-0)

 

  여성 사고방식(논리)의 비밀  

 

 

“여자하고 말다툼하는 건 정말이지 맞바람에 침 뱉기와 진배없어!” 

실제로 여자와 언쟁하고 논쟁하기를 웬만한 남자들은 힘들어해요. 그러고는 분풀이라도 하듯이 저희끼리 여자의 사고방식을 흉보면서 우스갯소리를 지어내기도 합니다. 

 

여성의 사고방식이 진화 과정을 거치면서 카멜레온의 보호색 못지않게 생활 전선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는 점은 별로 생각도 않고 말이죠.

 

여성의 사고방식, 나나나 커뮤니티

 

여성들은 비교적 근래에 들어 남성과 동등한 권리를 얻었어요. 유사 이전부터 선사 시대를 거쳐 중세에도 여성들은 남자에게 상당히 의존했잖아요? 

남녀 간 사고방식의 차이는, 젠더 차이에서 자연스레 비롯된 결과입니다. 

남성들이 사회에서 제 위치를 차지하고 필요한 물적 자원을 얻기 위한 싸움에 남성 논리를 동원한다면, 여성들은 남자를 다루고 남자가 얻은 자원을 효과적으로 거둬들이기 위해 여성 논리를 키워 왔다고 하겠습니다. 

 

남자들을 대하는 여성의 사고방식, 또 남자와 관계에서 여자들이 본능적이거나 의식적으로 설치한 덫에 관해 앞으로 20여 차례에 걸쳐 알아보겠습니다. 어때요, 흥미로운 테마 아닌가요? 

 

여자들의 논리나 사고방식에 대한 우스갯소리는 남자들이 만들어낸 것이겠지요. 예를 들면, 

“여자들은 머리채는 긴데 생각은 짧아.” 

"닭이 새가 아니듯이 노파는 사람이 아니야."

 

한데, 여자들의 말과 행동 대부분이 근시안적인 남자에겐 논리도 없고 일관성도 없으며 심지어 어리석은 것처럼 보일지 모르겠지만, 실제로는 일정한 목표를 확실히 따르고 있다는 점, 특히 남자들이 기억해 둘 필요가 있겠어요.

 

마야꼽스끼라는 시인은 "별들이 반짝인다면, 그건 누군가에겐 필요하다는 뜻이야" 하고 읊었습니다. 그래요, 자연에 무의미한 것은 전혀 없어요. 카멜레온의 보호색이나 장미의 가시가 외적을 막기 위함인 것처럼, 남자와 여자의 사고방식은 아주 구체적인 목표를 따르고 있어요. 

 

남자가 생존하고 상황에 적응하기 위해 남성적인 사고방식을 키워 온 것처럼, 여자도 똑같은 이유로 여성적인 사고방식을 (논리를) 키워 온 겁니다. 

단지 남자와 여자의 목표가 조금은 다르며 자신의 웰빙을 위해 싸우고 상황에 적응하는 방식이 제법 다르다는 점이 차이일 뿐이죠

 

 

인류 역사로 볼 때 여성 해방이 그리 오래 된 일은 아니에요. 오늘날 대부분 선진국에서는 여자들이 평등권을 얻고 남자들 못지않게 기회를 보장 받고 있어요. 하지만 그래도 권력과 (돈을 포함해) 자원이 여자들보다는 남자들에게 상당히 편중돼 있는 게 사실입니다. 

 

최근 2백 년 어간을 예외로 한다면, 인류 사회에서는 선사시대 사회나 영장류 무리에서 그렇듯이 수컷들이 지배적인 위치를 차지하지 않았습니까? 수컷들의 주된 과제는 파워와 자원을 차지하고 계급 사다리에서 이왕이면 가장 높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싸움이었어요. 수컷은 무리에서 더 높은 지위를 차지할수록 가장 좋은 먹을거리뿐 아니라 더 매력적인 암컷들을 얻으면서 더 많은 자원을 소유했지요.

 

(영장류) 암컷들은 수컷들에게 종속적인 위치에 있으면서 이왕이면 더 높은 랭킹의 수컷을 ‘얻어’ 최대한 오래 곁에 두려고 본능적으로 몸부림쳤어요. 랭킹 높은 수컷은 자손에게 우수한 유전 인자를 대물림할 뿐 아니라 암컷과 그 새끼들을 최상의 자원으로 보장해 줄 수도 있으니까요. 

그런데 서열 높은 수컷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다른 암컷들과 처절하게 경쟁해야 하기 때문에, 암컷으로서는 다른 수컷들의 눈길을 끌어야만 했습니다. 만에 하나 1순위로 찍어 둔 후원자가 걸려들지 않는 경우 랭킹이 좀 낮더라도 암컷과 새끼들에게 생존에 필요한 자원을 보장할 능력의 다른 수컷들을 찾기 위해서도 그래야 했습니다.

 

원숭이 무리와 아주 흡사한 상황을 현대 사회의 일부 계층에서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수컷들의 자원 보장이 신통치 못한) 시골의 미녀들이 부유한 졸부들을 만나기 위해 대도시로 가지요. 이들은 부유한 남편이나 애인을 찾고 자원을 최대한 빼내기 위해 갖은 책략을 다 씁니다. 때론 '보험 삼아' 수컷을 동시에 둘 이상 유혹하기도 하구요. 

지금까지 한 얘기를 달리 표현하면 이렇습니다.  

 

남자의 사고방식이 주변 세계를 적절히 평가하고 이 평가에 기초하여 올바른 해결책을 얻도록 설계돼 있다면, 여자의 사고방식은 남자를 은근히 통제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남자는 구체적인 사실과 정보가 있으면 일을 더 잘 해요. 이에 반해 여자는 확실해 보이는 사실을 쉽게 무시하고 자기한테 맞지 않는 정보는 아무 미련 없이 쳐내 버립니다. 여성은 거의 매 순간 남자의 기분과 감정 상태를 본능적으로 알아차립니다. 이 본능 덕분에 남자의 기분과 감정 상태를 남자 모르게 통제하고 조종합니다. 

 

많은 남자들이 이런 상황을 겪어 봤을 거예요. 즉, 여자가 어떤 이유로 처음엔 남자를 잔뜩 열 받게 하다가, 더 이상 넘으면 안 될 지경에 이르렀다고 느낄 때 갑자기 아주 온순하고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바뀌는 것 말이에요. 그러면 남자는 1분 전에 있었던 일도 까맣게 잊을 만큼 마음이 다 풀어지고, 나아가서는 왠지 미안한 마음까지 들게 되지요. 잘못한 것이 없는데도! 

 

여성 사고방식의 (논리의) 강점은 무너지는 법이 절대 없다는 것이에요. 
여성적 사고방식을 제대로 구사하고 활용한다면 어떤 언쟁에서도 이기고 어떤 상황에서도 우위를 차지할 수 있어요. (물론 거친 폭력 사태에 이르지 않는다면 말이죠.) 논쟁이나 기자회견, 선거 연설 등에 여성 논리의 요소나 기법이 많이 이용되는 것을 우리는 쉽게 봅니다. 

예를 들어, 국정 혼란에 관한 기자들 질문에 본질적인 답변을 피하면서 딴 소리를 하는 정치인과 고위 행정 관료들이 그래요. 
"왜 청년 실업자가 급증하고 도시의 자영업자들이 다 죽어가는가?" 하는 질문에
노회한 정치인은 여성적 논리 수법을 동원하여
"그래도 경상수지는 흑자이고, 외환 보유고는 4천 억 달러를 넘겨 사상 최대"라 하면서 말을 쉽게 돌리지요. 

정치인들이 애용하는 모호한 언급이나
"난 그런 뜻으로 말한 게 아니에요", "내가 언제 그런 말을 했나요?" 따위는
여성적 사고방식과 (논리와) 흡사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관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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