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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소리 훈련에 대해 


이 포스트는 Jeremy Fisher, Gillyanne Kayes 공저  <THIS IS A VOICE. 99 exercises to train your voice>의 한 대목을 옮긴 것입니다. 


목소리 작업하면서 우리는 어떤 이상적인 세련됨에 가까워지는 데 상당한 노력을 쏟는다. 이런 열망은 공교육 확산과 더불어 이미 19세기 말부터 존재했다. 


Voice Training


그 무렵 영국에서는 Standard English라는 프로그램이 개발돼 아주 인기를 끌었다. 이건 20세기 들어 인기와 권위를 한층 더 얻고, 영어권에서는 <설비된 발음>이나 <로열 영어> 같은 정의마저 생겨났다. 그러면서 사회 여러 계층에서 말하기 문제에 대한 염려와 말을 제대로 하려는 열망까지 생기게 됐다. 스피치 강좌가 유행을 탔고, 그 강사들은 목소리를 맑고 청아하게 만들어 주겠노라고 약속했다. 

웅변술 공부의 출발은, ‘어쩌다’ 습득한 것이기에 교정해야 하는 선천적인 악센트 같은 개인적 특성을 목소리에서 배제하면서, 목소리를 중립화할 필요성이 있다는 생각에 기반을 두었다. 실제로 새로운 발음을 다듬은 이들 대다수는, 목소리 가능성 확장에 중점을 둔 보컬 방법 습득의 지지자들이었다. 그들은 발음을 분명하고 부드럽게 만들어 줄 올바른 딕션 다듬기에 특별히 신경 썼다. 그러기 위해서는, 잘못된 사투리 특성을 반복하며 생각 없는 조음이 아니라, 궁리한 조음에 초점을 맞춰야 했다. 


Standard English 표준 발음이나 순정 영어, BBC 영어로도 알려진 표준 영어는 영국에서 표준 억양으로 간주된 영국 영어 형태이다.


Eloquence /수사법 /웅변술’이란 개념은 대중 연설 기법을 뜻하기 위해 16세기 초에 널리 쓰였다. 이런 의미에서 웅변술은 연극 무대며 교회 설교대, 무엇보다도 정치와 관련이 있었다. 그러나 17세기 초에 와서 이 개념은 더 폭넓게 쓰이게 됐으니, 말의 수사적 가공이나 장식뿐 아니라 언어의 적절함이나 올바름까지 건드렸다. 

이 개념을 1604년 Robert Cawdrey 사전에서는 <아름답게 말하는 기법>이라 정의했는데, 그의 후계자인 Edward Phillips는 1658년 자신이 편찬한 사전 <New World of English Words>에서 이 개념을 <웅변술과 올바르게 말하는 기법>이라고 정의했다. 

보다시피, 우아하고 아름답게 말하기보다 올바르고 정확하게 말하기가 더 중요해지는 데는 세월이 적잖이 흘렀다. 

Voice Training에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영어 말하기 기법의 (화술의) 최고봉은 조지 버나드 쇼의 희곡 <피그말리온>(1913)에서 볼 수 있다. 여기서 꽃팔이 소녀 리자 둘리틀은 자기 꿈을 실현하고 꽃가게에 취직하기 위해 ‘고상하게 말하는 법’을 가르쳐 달라고 음성학 교수한테 청한다. 이미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여기서 젊은 여인에게 말하기를 가르치는 과정은 일종의 변용 과정으로 보인다. 

피그말리온이 돌로 빚은 뒤 생명까지 넣은 갈라테아처럼, 리자 둘리틀은 “우-우-아아아-우! 오-우-우우우!” 따위 알아듣기 힘든 비명 같은 말 대신 우아하고 올바른 딕션 기법을 익힌 뒤 다시 태어난다.  

달라진 리즈의 고상한 말은 그녀가 잘 갈고 닦아 세련된 매너가 겉으로 드러난 것보다 훨씬 더 큰 무엇이다. 이건 그녀의 지식이 내면에서 나온다는 징표이다. 그녀의 말에 의미가 풍부한 까닭은, 그녀의 화술이 단순한 외적 변모가 아니라 내적 변화의 결과이기 때문이다! 


피그말리온 1막 <피그말리온> 1막 장면 - 코벤트 가든. 밤 11:15. 여름. 폭우. 사방에서 자동차 질주하는 소리가 들려. 행인들이 시장과 성 바울 교회로 달려간다. 교회 주랑 밑에는 폭우를 피해 들어선 사람 몇 명이 웅크리고 있다. 그들 중에...

목소리를 이상적으로 갖추기 위한 실습은 보컬 실습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싱어의 목소리를 더 강하고 표현력 좋게 만들기 위해 19세기 이래로 여러 방법과 기술이 개발됐다. (그 가운데 몇 가지를 이 책에서 소개한다). 이런 실습은, 목소리를 강하게 만들고 성역을 넓히고, 나아가 목소리를 잃지 않고 좋은 수준에서 유지할 필요가 있을 때 특히 효과적일 수 있다. 

보컬 공부와 연관된 신체 작업은 대체로 창의적 작업과 밀접하다. 목소리 설비 때 (횡격막, 흉곽, 후두, 인두, 혀, 머리 등) 자신의 조음 기구며 호흡 기구를 세세하게 상상하여, (실제 해부 구조와 공통점이 별로 없는) 회랑과 복도, 둥근 지붕, 벽감 등이 있는 신체 구조를 다 봐야 한다. 아, 물론, 여기서는 상상하는 그림의 정확성보다는 목소리가 이 그림의 틀에서 어떻게 나오는지 이해가 더 중요하다. 


목소리 설비를 다룬 초기 교육자들은 목소리가 생리적 데이터와 감정적 데이터의 조합이라 여겼다. 

“목소리는 신체에 좌우되지만, 목소리와 몸은 정신에 예속된다. 즉, 목소리는 신체적으로나 심리적으로 약할 수 있다. 감정을 적절히 다스리지 못하면 언제나 목소리 데이터를 활용하지 못하거나 잘못 이용하게 된다.”

“오만이나 경시, 혹은 교양인처럼 보이려는 가련한 시도 때문에 말의 유연한 흐름이 깨진다.” 


근래 수십 년 어간에 목소리 설비에 대한 시각이 넓어졌고, 이젠 보컬이나 연극 코치뿐 아니라 명상이나 노래, 요가 호흡을 연구하는 영성 실행 전문가들도 목소리와 스피치 훈련을 이끌고 있다. 

목소리에 관한 작업을 지금 사람들은 자신의 영적 상태를 바꾸고 형성하는 작업과 동시에, 병행하여 수행하고 있다. 


관련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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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의 말하기를 실질적으로 키워주는 연습 

 

제대로 말하기를 익히려면 발음 연습이 중요하다고 여기는 경우가 많다. 틀린 생각은 결코 아니다. 

하지만, 말이 나오기까지는 여러 단계가 있으며, 아주 많은 요소가 잘 어우러져야 한다.  

 

태어나면서 아기와 부모의 주기적인 촉각 접촉이 (스킨십이) 우선돼야 함은 물론이고, 아기가 어른들 말을 들으면서 조음을 (더 큰 의미로는, 딕션을) 항상 흉내 내도록 해야 한다. 

조음 체조  

 

어린애. 맘마, 빠빠, 붕붕, 찌찌

 

여기서는 아이들 언어 능력 향상에 간접적이긴 하지만 아주 본질적인 작업을 알아본다. 

어떤 것이며, 어떻게 하냐고?

 

1. 호흡 연습을 더 많이 한다.

아이들은 돌이 지나면 촛불 끄고, 솜털 불어 날리고 종잇장이나 솜뭉치, 종이봉지 불기를 제법 좋아한다. 그런 재미난 일에 어린애를 끌어들이기가 어렵지 않을 것. 

 

종이뭉치 입으로 부는 아이

 

한데, 이것이 말문을 트게 하는 데 가장 강력한 자극이 된다. 

1) 폐 기능이 강화되니까. 이건 소리를 내는 데 필수이다. 우리가 날숨에서 말을 하니 말이다. 

2) 혀와 볼 등 입 근육이 단련되니까. 이것도 말하기에 필수적인 것. 

 

2. 알곡, 모래, 물 등을 갖고 놀기 

 

알곡 가지고 노는 아이

 

이건 다 언어 능력 향상에 아주 좋은 자극제이다. 여기서 섬세한 운동 감각과 기술도 다듬어진다. 손가락 움직임이 신경 연결의 활발한 형성을 촉진한다는 점을 다들 기억하지 않는가? 

그밖에도 이런 놀이가 아이의 촉각을 민감하게 키운다. 감각적 자극물이 더 많을수록, 입말 발달에 더 좋다. 

 

3. 신체 균형을 위한 운동 

 

 

신체 균형 운동

 

 

이 대목이 좀 놀랍게 보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균형을 유지해야 하는 운동이나 몸 움직임이 뇌의 언어 영역을 잘 발달시킨다.

균형대 같은 기구 위에서 중심 잡기, 커다란 공을 이용한 각종 운동, 좁은 보도블록 위 걷기, 신경 심리 체조 등이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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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두 손을 동시에 사용하는 연습 

 

두 손으로 고무 찰흙 빚기

 

말문이 트게 하는 데는 좌뇌와 우뇌의 관계를 잘 설정하는 게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창의적인 움직임이 좋아. 두 손을 동시에 써서 고무찰흙으로 작은 공이나 소시지를 빚어내기. 또는 종이 두 장을 양쪽에 놓고 막대기나 동그라미, 파도 등을 양손으로 동시에 그린다. 

 

5. 감각 기관을 최대한 작동하기 

 

피펫에 물 담아 똑똑똑 떨어뜨리기

 

-연습이나 운동에서 아기의 감각 기관 몇 가지가 동시에 작동케 하는 게 중요해.

예를 들어, 피펫에 물을 담은 뒤 아기 손바닥에 방울방울 떨어뜨리면서 “똑, 똑, 똑” 소리를 낸다. 그리하여 시각과 청각, 촉각이 함께 작동하면서 활성화된다. 

 

마라카스, 작은 종

 

-연습할 때 작은 종이나 드럼 스틱, 마라카스 등을 활용하면 좋아. 

 

6. 동화가 아이의 말을 적극적으로 발달시켜 

세 살이 채 안 된 아이들에겐 만화영화를 보여주지 않는 게 좋다.

또, 아직 말문이 트이지 않거나 이제 막 입을 떼기 시작한 아이들한테 티브이와 스마트폰은 금물이다.

신경계의 발달을 겨냥한 심리적 힘이 전혀 다른 방향으로 향하면서 심리 발달이 더딜 수 있기 때문이다. 

 

인형

 

그러나 책은 어린애의 발달에 아주 적격이다.

하지만 아이가 동화 읽어주거나 들려주는 걸 듣고 싶어 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인형 극장이나 그림자 극장에 눈길 돌리지 않는 아기는 거의 없을 것이다. 또 스티커나 자석 같은 도구도 엄마에게 도움이 된다.  

 

※아이들은 다 개성이 제각각이지만, 누구한테라도 접근 방법을 찾을 수 있다!

올바른 의도와 확신이 중요하며, 그때 아이는 올바른 말로써 당신을 분명 기쁘게 할 것이다!

(알림)  Voice Training에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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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rchimin.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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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소리 트레이닝 통신 

 7 탄 

 

빗방울 듣는 소리가 정겹게 들리는 아침 시간입니다~

어제, 그제, 바깥나들이, 그것도 가족과 함께, 하신 이들, 많이 계시죠? 

자연은 참 지혜로운 듯합니다.

"이삼일 밖으로 나돌았으니, 이젠 좀 안에서 쉬면서 자신을 돌아보기도 하고 재충전도 하시오~~"

우리한테 그렇게 알리는 것 같아요, 비를 뿌림으로써 말이죠. :-)

 

어제 아침에 저는 다른 포스팅을 하다가 님들과 영혼의 교감(!) 시간을 놓치고 말았어요. ㅎㅎ

아, 참, <목소리에 관한 단상>이라는 글을 빗소리 들으면서 가볍게 읽어 보심이 어떨까요?

생각거리를 제법 접할 수 있을 겁니다.

 

 

<억양 넣기> 실습, 꾸준히 하고들 계시죠? 당연하지!

 

글말과 비교해 입말이 가지는 최고 장점은... 

인간적인 목소리와 억양, ‘음악적 형식’ 같은 보충적 표현성이 아닌가 싶습니다. 목소리에는 지극히 복잡한 현상, 사람의 가장 다양한 감정과 기분, 심지어 생각마저 표현케 할 수 있는 힘과 높이, 음색, 가락 실린 울림 등의 특징이 들어있지 않습니까? 

 

말 가락이, 억양이, 말투가 그 자체로 우리네 감정과 생각을 얼마나 다양하게 드러내는지, 그럼으로써 말의 뜻을 또 얼마나 넓히는지, 우리는 매일 매시간 접합니다.

러시아 작가 안드로니코프는 “안녕하세요” 하는 간단한 인사말조차 신랄하게, 퉁명스레, 공손하게, 무뚝뚝하게, 우울하게, 정겹게, 무심하게, 알랑거리며, 오만하게... 말할 수 있다고, 이 간단한 단어를 천여(!) 가지 다른 풍으로 말할 수 있다고 뻥을(?) 칩니다. ^^ (한데, 글로 쓴다면? ‘안녕하세요’마다 분위기에 따라 주석을 달아야 하겠지요! 글말과 입말의 본질적 차이~) 

억양(가락)은 우리네 목소리의 핵심이요 본질. 
목소리를 지배하는 것은 심리적 요소, 바로, 억양.
이것이 목소리 조율의 세 번째 비결입니다. (1. 구조적 요소 2. 생리적 요소는 우리가 이미 다뤘습니다!)

 

후두와 기관지체계가 연결된, 독특한 관악기, 우리 안에 있는 이 악기는 가볍게 불어야 더 좋은 소리를 냅니다. 이 파이프를 가지고 이모저모로 놀아보기도 하면서 친근해질 필요가 있어요. 즉 다룰 줄 알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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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를 다룰 줄 모르는 가수들은 소리치는 것으로 대신합니다. 

한데, 가만 보면, 목소리가 썩 좋지 않다 싶은데도 듣는 이들의 심금을 울리는 가수들도 있어요. 그들은, 바로 감정으로, 영혼으로 노래하는 것 아니겠어요? (제 경우에 언뜻 떠오르는, 예전에 좀 가깝게 지내던, 노래와 음악을 정말 사랑하는, 요즘 잘 나가는 가수가 하나 있는데, 거명은 하지 않겠습니다. 혹시 그이에게 결례가 되지 않을까 싶어서... 사실은, 큰 칭송인데 말입니다. ㅎㅎ)

 

목소리의 영혼은 바로 억양, 억양은 심리의 정보 요소. 

우리네 눈과 귀, 입맛, 촉각, 기타 감각기관은 다 정보의 원천.

팔다리는, 즉 운동기관은 들어오는 정보를 조종하는 역할.

 

목소리도 조종 기관에 해당하지만, 본질상 차이가 있어요.

목소리는 근육이라는 매개를 거치지 않고, 심리와 직접 연관됩니다.

 

'목소리와 심리의 직접 연관 메커니즘'이 사람의 경우 대개 3세 이후에 파괴되기 시작합니다. 

갓난애들 경우, 수의근은 (가로무늬근조직은) 아직 작동하지 않아요. 그래서 신생아의 울음소리가, 장애를 겪지 않은 소리가 그렇게 우렁찬 것. 그러다가 자라면서... 

수의근조직이 발달하면서... 

주변 세계의 물리적 법칙을 접하면서...

손뼉을 더 세게 치면 소리가 더 커지고, 공을 더 세게 던지면 더 멀리 나가...

이런 물리적 현상이, 법칙이 우리네 심리 세계로 전이되면서, 말하고 (소리치고) 노래하는 중에, 소리를 강화하는 중에 조음 체계로 전이됩니다.

달리 말해, 

목소리 형성의 자연적 모델이 (우린 이를 음향심리학적 모델이라 부를 것) 

물리적 모델로 (현상의 본질 이해하기 위해 이걸 음향적 모델이라 부를 것) 바뀌는 겁니다.

 

한데, 중요한 점은(!) 살아 있는 유기체들의 울림의 본질은 물리적 법칙과 전혀 다르다는 것! 

호흡과 목소리에 관련된 근육은 대부분 불수의근(민무늬근)이고, 이는 문자 그대로 우리가 의식적으로 건드려서는 안 되는 것!

우리 이론과 실제 적용에서 드러나듯이, 수의근조직은 (심호흡, 횡격막과 늑간근의 작업, 적극적 조음 등) 목소리 형성 과정에 적극 관여하면서 우리 목소리의 변수를 전부 악화시킵니다. 

거꾸로 이 시스템에서 긴장을 제거하면 우리 목소리는 우리가 이전에 전혀 생각도 못하던 특성을 드러내게 됩니다. 

 

 

억양이, 심리가, 정보가, 목소리를 지배한다!!

 

<부르는 억양>에 이어 오늘은 <부정, 거부의 이중 시그널>을 짬 날 때마다 웅웅거리세요.

샘플은 샘플일 뿐, 점차 자신에게 더 편한 쪽으로 다듬으십시오.

(점차) 온몸에 퍼지는 목소리 진동 덕분에 기분이 좋아질 거예요!

빠이~~

(알림)  Voice Training에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관련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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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정중한 말씨

아이들의 스피치 준비

루덩의 악마들 8편 3

"우리 애가 말을 해요!" (6-1)

아이들에게 딕션의 중요성과 실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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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하기 기술 향상을 위한 실습 10가지 

 

1. 자신을 사랑하기 

발음과 조음에 문제가 있는 사람은 자신을 사랑하는 걸까 아닐까?

그런 사람들도 자신을 사랑한다고 굳게 여기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실제로는…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의 목소리는 내면 깊숙한 곳에서 나오며, 그는 자기 얘기를 사람들이 듣기 원하는 만큼, 더 크고 더 또렷하게 말한다

자신을 사랑한다는 느낌을 만들려면, 아침마다 거울 앞에서 5분 동안 자신을 칭찬하라. 그리고 좋은 사람이 됐음에 늘 기뻐하면서 한낮에 자신을 위해 시간을 할애하라. 

 

2. 입을 (제대로) 벌리기 

말을 하면서 (지금보다) 입을 더 크게 벌리고 턱을 더 제대로 놀리라.

사람은, 근심에 잠기거나 신경이 예민해지거나 뭔가가 불편하다면, 말하면서 입을 제대로 벌리지 않고 (붕어처럼) 입술만 꿈쩍인다. 그런 말은 혼자 중얼거리는 것처럼 나직하고 발음도 명료하지 않아 알아듣기가 많이 힘들다. 

그런 식의 말하기를 직장 상사나 동료, 사업 파트너, 청자, 학생들이 높이 인정할 리는 거의 만무하다. 

 

말하기 능력 향상. 아이가 메가폰 쥐다

 

3. 하품하고 기지개 켜기 

아침에 “늦잠 잤어, 또 지각이야!” 하고 소리치며 벌떡 일어나는 대신,

느긋하게 기지개를 켜고 크게 하품하라.

말하기 기술에서 대부분 문제는 근육 뭉침에서 비롯된다는 점에도 있다.

즉, 아침에 잠에서 깬 뒤 근육은 여전히 멍한 상태에 있고 나중에 사무실에서도 우리는 스트레칭 한번 하지 않고 구부정하게 앉아 있기 일쑤다. 

 

스트레칭을 하면 목소리가 더 잘 나오게 하는 목 근육이 풀어진다.

또, 하품을 하면 턱관절을 활성화하고 입술과 목젖이 있는 기도가 이완된다.

바로 이 목젖이 우리가 목소리를 입이나 코로 내보내면서 말하는 방식에 영향을 미친다.

많은 사람이 콧소리로 말하는 까닭은, 날숨과 목소리를 코를 통해 내보내기 때문이며, 이건 또 하품과 이완으로써 이 조음기관을 단련하지 않기 때문이다. 

 

4. 등을 반듯하게 펴기 

(늑골 하단을 대략 경계로 삼을 수 있는) 흉강과 복강을 나누는 근육인 횡격막이 목소리 생산에 큰 역할을 한다. 몸을 수그리거나 긴장하면서 우리는 횡격막을 억누름으로써 그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방해한다. 

좋은 화자의 횡격막은 아주 기민하고, 그래서 위치를 금방 바꿀 수 있다.

등이 반듯하면 복근이 억눌리지 않기 때문에, 말하기에 필요한 공기를 필요한 만큼 취할 수 있게 된다. 

앉는 자세도 올바른지 확인해 보라.

즉, 양쪽 어깨뼈를 모으고 등이 반듯해지는 수준까지 내린다.

처음엔 익숙하지 않아 좀 불편하겠지만, 그런 자세로 차분하게 서거나 앉아 있을 수 있다는 게 중요하다. 게다가, 몸을 반듯하게 세우면 더 자신감 있게 보인다. 

 

5. 아래턱을 목에 직각이 되게끔 두기

한 젊은 여성이 보통 때 자기 목소리가 문 삐걱거리는 소리처럼 들린다고 투덜대곤 했다. 하지만 언젠가 친구들과 만나 와인을 한 잔 마시고 난 뒤 다들 그녀의 그윽한 가슴소리에 찬탄했다. 그 뒤 자기 목소리에 대한 불만의 원인을 찾아냈다. 아주 단순한 것이었다. 

알고 보니,

그녀는 턱을 높이 치켜듦으로써 목 부위 근육을 긴장시키곤 했으며,

그래서 목소리가 정상적으로 나올 수 없었던 것이다.

한데 이완된 상태에서는 턱이 제 자리에 있게 되고 공기가 (날숨이) 원활하게 빠져나가면서 목소리가 제대로 울렸다. 아래턱을 90도보다 밑으로 내린다면 (거북목), 목덜미 근육이 지나치게 긴장하면서 목소리가 제대로 나오기에 충분한 공기를 (날숨을) 확보하지 못한다. 

 

6. 공명기를 일깨우기 

아침 일을 보면서 허밍을 한다.

입을 다문 채 좋아하는 노래나 떠오르는 멜로디를 길게 뽑으라.

또, 책의 두어 단락을 입 다문 채 읽도록 해 보라.

혹은 더 간단하게, [음~~~] 소리를 내라. 소 울음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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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물을 항상 조금씩 (홀짝홀짝) 마시기 

따스한 레몬수를 마셔서 몸을 일깨우라고 내과의들이 조언한다. 이 음료가 언어기관을 각성하는 데도 좋다. 아침에 물을 조금씩 삼키면서 목젖을 단련한다. 목젖이 올라가면서 충분히 작동하기에 코 먹은 소리가 저절로 사라진다. 

 

8. 진동 강화 마사지 실행

우리가 이미 말한 대로, 목소리는 성대주름 하나로만 만들어지는 게 아니다.

우리의 목소리는 공명기들 덕분에 아름다운 진동을 얻어 특별해진다.

전두부 부비강 (양 눈썹이 맞닿는 부위의 굴), 상악동, 위아래 입술, 흉곽 상부에서 진동 마사지를 실행한다.

다음 실습으로, 지정된 부위에서 마사지의 섬세함을 알게 될 것이다. 

 

머리공명기, 전두동, 사골동, 상악동

전두동 (이마굴) 

전두동을 마사지하면서 [음~] 소리를 내고 이 소리를 위쪽으로 보낸다. 그 소리가 위쪽 어딘가로, 정수리 위로 올라가면서 더 엷어진다고 상상하라. 입천장이 끝나고 목젖이 시작되는 부위에서 진동이 생긴다. 물리적으로는 아무것도 진동하지 않지만, 진동의 느낌이 있을 것이다. 마사지함으로써 공명기들이 활발히 작동하게 되며, 몸이 모든 소리의 올바른 울림에 전반적으로 익숙해진다. 

상악동 (위턱뼈굴)

상악동을 마사지하면서 [음~] 소리를 코로 충분히 내보낸다. 

한쪽 콧구멍을 막고 [음~] 소리를 내되, 톤을 낮추고 열린 콧구멍으로 내보낸다. 실습을 제대로 수행하면, 열린 콧구멍의 콧날이 약간 진동한다. 

진동이 치아나 혀로 이동하지 않고 코 부위에 남아 있게끔 하는 게 중요하다. 이건 금방 되지 않겠지만, 코로 말하기에 익숙한 사람들은 이 과제를 쉽게 처리한다. 

양쪽 콧구멍으로 번갈아 소리를 내보내면서, 콧날 부위를 마사지할 수 있다. 이런 마사지의 효과를 알 것이다. 코가 막힌 상태로 말해야 할 때 종종 우리는 상악동의 어떤 부위를 직관적으로 확인하고 부기를 줄이며 공기 경로를 청소하고, 그럼으로써 더 알아듣기 쉽게 목소리를 낸다, 특히 [음]과 [은] 같은 비음을 내면서.

 

조음기관, 경구개, 입술, 목젖, 잇몸, 치아,혀, 편도선

윗입술

진동 마사지는 윗입술을 진동하는 법을 알게 하는 게 목표다. 즉, 윗입술은 모든 소리를 올바르게 내기 위해 이완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v] 소리를 내면서 윗입술 중간 부분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감지하도록 애쓰라. 

올바른 [v] 소리는 바로 이 부위에서 생긴다. 즉, 공기가 입에서 45도 각도로 나와 입술 중간으로 들어가면서 다소 진동한다. 이 실습을 수행할 때 이 부위가 제법 간지러움을 느낄 것이다. 윗입술 위 부위에 마사지를 추가하라.

아랫입술

아랫입술도 윗입술처럼 하되 [z] 소리를 이용하는 게 다를 뿐이다. [z] 소리는 [v]와 똑같이 생기는데, 단지 공기가 아랫입술 중간으로 향한다. 아랫입술 중간 아래 부위를 마사지한다. 

아랫입술 중간 부위가 억눌려 있으면 [쉬], [쥐] 같은 발음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만약 [v], [z] 발음에 입술이 제대로 관여하지 않는다 싶으면, 지시한 부위를 마사지하고 물리적인 진동을 느껴 보라. 

가슴 공명기

가슴 공명기를 진동 마사지하기 위해 [줴] 소리를 내고, 이 소리를 날숨에서 최대한 가슴 아래로 보낸다. 그리하여 목소리를 최대한 낮추는 것이다. 이때 성대주름은 소리 생성에 관여하지 않아, 왜냐면 완전히 이완돼 있으니까, 비록 약한 진동을 몸에서 느낄 수 있을지라도. 

이 실습을 제대로 하는지 확인하려면, 손을 목 아래 가슴에 댄다. 바로 이 부위에서 진동을 느끼지만, 성대가 있는 목은 아니다. 이때 목소리가 더 낮아진다. 

 

9. 가슴 공명기를 항상 단련하기 

가슴에 손을 얹고 숨을 내쉬면서 작은 기관차처럼 [추-추-추] 소리를 낸다. 

[추] 소리 낼 때마다 가슴에서 나는 소리가 손바닥에서 뛰는 것처럼 들리면 된다. 금방 ‘가슴으로’ 말하기가 쉽지 않지만, 자꾸 연습하다 보면 익숙해질 것이다. 

 

10. 기관(숨통)을 열기 

입을 벌리고 숨 내쉬면서 [아~] 소리를 길게 낸다. 

이때 목 부위에서 최대한 힘을 빼도록 한다. 또한, 이렇게 함으로써 턱과 입술을 풀어주게 되는 부수적 효과를 얻는다. 

사람은 스트레스 상태에서 온몸이 움츠러들며, 이때 목소리가 목구멍을 힘겹게 비집고 나간다. 목을 잔뜩 긴장시켜 보면, 무슨 뜻인지 금방 알 것이다. 따라서 스피치나 프레젠테이션, 면담 전에 목을 이완할 필요가 있을 때마다, 이 실습을 몇 분 동안 한다. 

(알림)  Voice Training에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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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잘 보고 갑니다...

    2020.08.27 14:11 [ ADDR : EDIT/ DEL : REPLY ]
    • 또 들러주셨군요.
      공통 관심사를 갖고 있는 이들끼리는
      서로가 반갑기 마련이겠습니다.
      뒤숭숭한 시절임에도
      평온하게 지내시리라 믿습니다.
      See U ~~

      2020.08.27 16:58 신고 [ ADDR : EDIT/ DE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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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에서 아이의 딕션을 키워주기 

- 아이의 딕션은 아이의 교우 관계며 학업 성적에 

직방으로 영향을 미쳐  

 

"뭐, 아이들 딕션지 다듬어 주느라고 굳이 신경 써야 하나? 아직은 어려서 말하기가 좀 깔끔하지 못하다 해도, 나이 들면 저절로 좋아지지 않겠어?" 

그렇게 생각하면서, 혀짤배기소리나 불명료한 발음, 코 먹은 소리 아이의 언어 결함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부모가 적지 않다. 

아이들 딕션의 중요성

 

하지만, 아이의 말하기가 나이 들면서 (나이가 들어서도!) 뒤죽박죽이 되지 않게 하려면, 최대한 일찍 딕션을 잘 다듬어야 한다. 그렇지 않은 경우, 나중에 아이가 하는 말이 올바르며 알아듣기 쉽고 아름답게 만들기 위해 결국 언어치료사를 찾게 될 개연성이 매우 크다.

 

아이들 딕션 다듬는 일이 왜 그리 중요한가

 

알다시피, ‘딕션 diction’이란 개념에는 단어와 음절의 명확한 조음과 발음이 포함된다.

심리학자들 견해를 보자면, 단어와 음절의 올바른 조음과 발음이 아이의 성장과 발달 전반에 좋은 영향을 미치고, 사고 작용이 더 빨리 형성되게끔 촉진한다.

이와 반대로, 불명료하고 잘못된 말하기는

학업 성취도는 물론이고 동급생이나 친구들과의 좋은 소통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어려서부터 입말이 정확하면 나중에 글자를 깨칠 때도 제대로 읽고 제대로 쓸 줄 알게 된다.

올바르게 갖춰지고 명확하며 정확한 말하기가 아이의 학업 성취에 주된 요소이며 급우들 사이에서 인기의 척도라는 사실을 (어른들은 먼저) 인식할 필요가 있다. 

 

말하기 발달 초기 단계에서, 입말이 아주 적극적으로 발달하기 시작하는 2-3세 때, 부모가 딕션 문제를 알아차리는 게 아주 중요하다. 명확히 알아듣게 말하는 능력을 키우는 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많다. 

전문가들은 딕션에 영향 미치는 요인들에 가장 먼저 주목한다.

아이의 딕션이 안 좋다면, 거기엔 이런 원인이 있을 수 있다. 

- 음절의 발음이 파괴됨 (지나치게 빨리 말하기, 조음기관 작동 게으름) 
- 말에 있어야 할 소리가 없음 
- 무성음을 유성음으로 소리내기
- 단어에서 음절이 뒤바뀌거나 대체됨 
- 자음 소리의 약화 
- 어떤 음절을 비슷한 소리가 나는 음절로 바꾸기 etc.

 

좋지 않은 딕션이 아이의 과잉 행동이나 주의력 결핍, 셀프 컨트롤 미흡 등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더러 있다. 교수법과 의학이 발전하면서 딕션 관련 문제가 상당히 쉽게 해결된다. 딕션 향상은 조음체조를 규칙적으로 실행하는 것으로 충분한 경우가 많다. 

 

딕션 위한 효율적 실습

단어 발음할 때 주된 어려움은 혀를 입안에서 빠르게 놀려야 한다는 점.

이 기술을 습득하려면 혀 근육을 강화하고 지속적으로 연습해야 한다. 

 

언어기구 근육 발달 운동

 

1. 입술 워밍업 

<확성기/ 메가폰> - 입을 크게 벌린다. 동시에 [아] 소리를 낸다. 

<튜브/ 파이프> - 입술을 앞으로 최대한 내민다. 동시에 [우] 소리를 낸다. 

<미소> - 미소 짓듯이 입술을 양옆으로 늘이되, 위아래를 떼지 않는다. 

<가락지 빵> - 입술을 앞으로 최대한 동그랗게 뻗으면서 [오] 소리를 낸다. 

 

2. 혀 워밍업 

<삽> - 입 벌리고 혀를 내밀어 아래턱에 닿을 만치 길게 늘인다. 

<캔디> - 입 다문 상태에서, 혀로 양쪽 볼을 차례로 밀어 부풀린다. 사탕 문 것처럼. 

<추> - 혀를 내밀어 좌우로 번갈아 길게 늘인다. 

<바늘> - 혀를 앞으로 내밀어 최대한 늘인다. 

혀 운동, 설소대,

<버섯> - 혀를 입천장에 닿게 함으로써 설소대가 늘어나게 한다. 

<말> - 혀를 입천장에 붙였다가 “딱” 소리와 함께 빨리 떼기.

<칠면조> - 혀를 내밀어 윗입술을 따라 좌우로 움직인다. 서서히 움직임 속도를 높이고 목소리를 낸다. (노래하듯이 여러 모음 소리를 낸다).

<머그> - 입을 벌리고 혀를 살짝 내밀어 컵이나 찻잔 모양을 만든다. 

<드러머> - 혀로 윗니를 때리면서 [드, 드, 드~] 소리를 낸다. 

 

★ 각 실습을 2분 이상 실행해야 최대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같은 동작을 여러 번 반복할 때 아이가 싫증 느끼지 않게끔, 동시나 그림, 작은 장난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3. 좋은 목소리 음색을 가꾸는 실습 

*<음절을 길게 소리내기> - 숨을 깊이 들이쉬었다가 내쉬면서 [봄~~~], [빔~~~], [본~~~] 소리를 길게 낸다. 

*<큐 – 엑스> - [큐]와 [엑스]를 소리 낸다. [큐]를 소리 내면서 입술을 나팔 모양으로 힘차게 내밀고, [엑스] 소리 내면서 입술을 미소 짓듯이 양옆으로 늘인다. 

*<음향 연출> - 한쪽 손바닥을 귀에 대고 다른 쪽은 입에서 몇 센티 떼어 둔다. 이런 상태에서 여러 단어며 음절, 소리를 낸다. 이 실습을 하면서 자기 목소리의 진짜 울림을 알게 된다. 

 

집에서 아이의 딕션 가꾸는 방법 

말이 명료하여 다른 사람들이 쉽게 알아듣도록 말하는 솜씨를 키우는 데는 놀이가 가장 좋고 효율적인 방법이다. 나이와 상관없이 놀이 같은 실습과 흥미로운 작업을 통해 딕션이 더 빨리 좋아질 것이다. 이런 작업을 통해 조음 기관이 발달하는 것 외에도 부모와 아이의 관계가 더 돈독해지며, 아이는 부모와 소통에서 기쁨과 만족을 맛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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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말하기 능력을 키우는 놀이 

<되풀이하기> - 개개의 소리와 음절을 아이가 반복하는 훈련. 종종 게임 형태로 이뤄진다. 엄마나 아빠가 시를 읽으면, 아이가 각 시구의 마지막 음절들을 반복한다. 

 

농장 그림

 

<농장>

- 이 놀이는 앞엣것과 비슷하지만, 소리를 최대한 명료하게 내야 한다. 부모가 농장 거주자들에 대한 시를 읽고, 아이가 동물들이 내는 소리를 소리 낸다. 

<누군지 맞혀보기>

- 앞의 두 가지 놀이를 습득한 뒤 해야 해. 여러 동물의 그림을 바깥에서 보이지 않는 상자에 담는다. 아이가 그림을 한 장 끄집어내 그 동물에 걸맞은 소리를 낸다. 여럿이 하면 더 신난다. 

<팬터마임>

- 이건 조음 체조의 대안. 아이가 오로지 얼굴 표정으로만 여러 감정을 드러내게 한다. 이리하여 언어 관련 기구의 근육이 잘 훈련된다. 

<경찰관> 

- 이 놀이에는 호루라기가 필요해. ‘폭력배’나 ‘범죄자’라는 명령어가 나오면 아이들이 호루라기를 분다. 들숨에서 복부가 부풀어 오르고, 날숨에서 들어간다. 어깨는 움직이지 않아야 한다

<포효하는 사자> 

- 이 놀이는 특정 소리의 발음을 다듬기 위한 것. 특정 소리가 가장 많이 나오는 단어며 속담, 격언, 시구 등을 아이들에게 제시한다. 아이들이 제시된 단어들을 소리 내 읽으면서 소리를 다듬는다. 

 

발음 훈련 문장 

놀이 외에 딕션 향상에 (혀가 잘 안 돌아가는 어구) tongue twister도 아주 좋다.

"간장 공장 공장장은..." 같은 어구를 누구나 어려서부터 알고 있다.

그러나 그걸 올바르고 정확하면서도 빠르게 소리 낼 수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이 발음 훈련 문장을 주기적으로 연습하다 보면 언어 결함이 많이 사라지고 딕션이 상당히 좋아진다. 

발음 연습 문장이란 발음이 까다로운 소리가 있는 단어들로 연결된 특별한 텍스트이다. 자음의 올바른 발음 형성을 겨냥한 것.

딕션 향상 위한 도구로서 발음 훈련 문장을 활용할 때 주의할 점:

- 처음엔 발음 연습 문장을 3개 이하로 택하여 특정한 소리의 발음을 훈련한다. 
- 텍스트를 천천히 최대한 또박또박 소리 낸다.
- 거울 앞에서 연습하면 더 좋다. 
- 연습 문장을 감정 넣어 노래하듯이 말한다. 

 

아이의 딕션을 다듬어 줄 때 놀이와 발음 연습 문장 외에도 목소리와 언어 호흡에 주의하는 게 아주 중요하다. 

 

아름다운 말을 방해하는 것

말이란 사람의 문화 수준을 반영한다. ‘아름다운 말’이란 흔히 교양 있는 말을 뜻해. 오늘날 아이들의 말하기가 개인뿐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제법 심각한 문제로 대두된다. 다음과 같은 것이 말을 어지럽히고 사람의 인상을 망가뜨린다. 

 

* 군더더기 말 - “에”, “음”, “그러니까”, “말하자면” 등은 쓸모없는 말이다. 이건 입에서 나오는 정보를 인식하기 어렵게 한다. 이런 문제는 어휘력이 부족하거나 자기 생각을 요약할 줄 모르기 때문에 생긴다. 이런 문제를 막으려면 문학 서적 읽기, 여러 주제를 두고 아이와 대화하기 등을 장려하고 추진한다. 어린 나이에 말하기에 군더더기 말이 이미 박혀 있다면, 문제의 심각성을 알게 하고 엄격하게 통제하여 도와야 한다. 

 

* 비속어, 욕설 – 아이들은 어른의 언행을 그대로 모방한다. 한데, 모델이 되는 어른의 언행이 이상적이지 못한 경우가 적지 않다. 그러다 보니 아이들 입에서도 갖가지 욕설이며 비속어가 나오는 것을 심심찮게 들을 수 있다. 가정에서 못된 말이 나오지 않게끔 주의할 일이다. 만약 아이가 거리에서 들은 욕설을 되풀이한다면, 그런 말이 예의 바르고 교양 있는 사람에겐 어울리지 않는다는 점을 설명해야 한다. 

 

* 슬랭 - 아이들 간의 소통에서는 속어나 은어, 유행어 따위가 나오는 일이 흔하다. 하지만, 그런 단어를 쓴다고 해서 아이의 말이 좋아지거나 사람이 멋이어 보이는 게 아니라는 점을 설명한다. 

 

아이의 딕션 향상 위한 팁 

아이의 말하기 문제의 많은 부분을 부모가 집에서도 스스로 해결할 수 있다. 몇 가지 권고를 지키면 곧 좋은 결과를 얻게 될 것이다. 미취학 아동의 딕션을 향상시키기 위해 부모에게 권하는 방법.

 

어린 두 자녀와 엄마

 

- 아이와 함께 다양한 얘깃거리를 가지고 더 많이 대화한다. 

- 대화하면서, 자신이 하는 말의 정확성과 명확성을 지켜야 한다. 

- 단어들을 알아듣기 쉽게 억양을 넣어 말한다. 

- 아이가 말할 때 가로막지 말고, 제 생각을 다 표현하게끔 한다. 

- 견식과 어휘 확장에 관한 작업을 수행한다. 

- 책을 읽는다. 동화나 계발서, 교육 서적, 잡지 등. 병원이나 기다리는 시간을 보내야 하는 곳에서 장난감 대신 이야기나 동화를 끄집어낸다. 

- 매일 아이와 함께 조음 체조를 놀이 형식으로 실행한다. 

- 아이가 말하기에서 향상을 보일 때마다 칭찬한다. 

 - 잠들기 전에 아이가 낮에 있었던 일을 얘기하게 한다. 가장 기억되거나 마음에 들거나 화가 난 일을 얘기하게 한다. 

- 섬세한 운동 감각을 키우게 한다. 이는 딕션 향상에 도움이 된다. 콩이나 옥수수 같은 곡물로 여러 모양 만들기, 찰흙으로 모형 빚기, 전통 놀이 실뜨기, 뜨개질이나 단순한 아플리케 등이 아주 좋다. 

 

곡물로 만든 두더지 그림

 

아이들의 딕션 문제는 오늘날 중요한 문제로 대두된다. 거의 모든 아이가 소리나 음절, 단어를 제대로 소리 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이 문제에 각별히 주의를 돌려야 한다. 이런 문제를 바로잡거나 예방하기 위해서는 주기적이고 체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그러면 빠른 시일 안에 아이의 말이 깨끗하고 명료해질 것이다. 

(알림)  Voice Training에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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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목소리 만드는 실습 13가지 

 

목소리를 좋게 만들기는 생각보다 더 쉽다. 

간단한 방법을 알고 평소에 꾸준히 실행하면 된다. 

목소리를 트고 조율하며, 나아가 더 힘차고 듣기 좋게 만들 수 있는 기본 실습을 소개한다. 

잘 설비된 목소리가 전문 보컬리스트들한테만 필요한 건 아니다. 소통에서 최대 효과를 얻고자 하는 이라면 누구나 갖춰야 한다. 

사실, 목소리란
소통의 메시지 (내용) 자체보다도 두 배나 더 상대한테 (청자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지 않은가
.
게다가 듣기 좋은 목소리의 소유자는 주변에서 더 성공적이고 매력적인 사람으로 인식된다. 

여기 소개하는 (아주 간단한) 실습만 잘 소화해도, 당신의 목소리가 지금보다 한층 더 미덥고 멋지고 매력적으로 울릴 것이다. 

 

목소리 좋게 만들기

 

목소리가 트이게 하려면 

당신이 자기 목소리라 여기는 것이 사실은 당신 목소리가 (당신의 natural voice가) 아닐 수도 있다.

그 이유는…

심한 긴장과 근육 위축이나 (예를 들어, 성대 하나에 의존하는) 잘못된 말하기 때문이다.

이제 그런 문제를 해소하고 당신의 진짜 목소리를 찾아서 내야 한다. 

 

1. 음향 연출 

먼저, 당신 목소리를 주변 사람들이 어떻게 듣는지 알아본다. 이를 위해 녹음실을 흉내 낼 수 있다. 왼손을 모아서 헤드폰처럼 왼쪽 귀에 대고, 오른쪽 손바닥을 마이크처럼 입에서 몇 센티 앞에 두라. 

테스트를 시작한다. 즉, 숫자를 세거나, 여러 단어를 말하거나, 목소리를 가지고 놀아 보라. 

이 실습을 9일 동안 매일 5-10분 동안 실행한다. 그러는 동안 당신 목소리가 실제로 어떻게 울리는지 알게 되며, 이를 바탕으로 목소리를 더 좋게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왼손을 귀에, 오른손을 입 앞에

 

2. Q – X 

목소리가 트이게 하려면, 목구멍을 풀어주고 주된 작업을 입술과 횡격막이 떠맡게 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큐-엑스” 음절을 소리 낸다. 

“큐” 소리 내면서 입술을 동그랗게 오므리고, “엑스” 소리를 내면서 입술을 미소 짓듯이 옆으로 길게 늘인다. 

이렇게 30번을 반복한 뒤, 무엇이든 짤막한 어구를 말해 보라. 성대주름은 덜 긴장하고 입술은 훨씬 더 잘 움직인다는 점을 실감할 것이다. 

 

3. 하품

후두의 근육을 풀어주는 데 가장 간단하면서도 효율적인 방법은 늘어지게 하품하는 것. 

이 재미난 실습을 하루에 5분씩 실행하라. 그러면 곧… 목소리에서 막힘이나 억눌림이 사라졌음을 알아차리게 될 것이다. 

 

4. 날숨에 신음하기   

이 실습을 많이 할수록 목소리의 (위축되지 않고 주눅 들지 않아) 자연스러운 울림이 좋아진다. 이 실습의 본질은 날숨을 진동시켜 울리게 하는 데 있다. (*목소리의 정의 참조)

기본자세: 반듯하게 서서 위아래 턱을 살짝 떼고 힘을 뺀다. 

공기를 들이쉬었다가 내쉬면서 소리를 낸다. 단, 소리를 낼 때 그 어떤 힘도 들이지 않아야 한다. 이렇게 제대로 한다면, 그때 나오는 소리가 우리한테 필요한 신음 같은 소리가 된다. 

실습을 제대로 실행할 때, 소리는 태양 신경총에서 나오게 된다. 목소리가 성량 풍부하면서도 표현력 좋게 울리게 하려면, 바로 거기서 (태양 신경총에서) 나오는 소리로 말해야 한다. 

 

듣기 좋은 목소리를 만들려면 

다음 실습으로 목소리가 낭랑하게 울리게끔 만들 수 있다. 

 

5. 세 가지 미소 

세 가지 미소: 입, 이마, 태양 신경총

 

이 실습을 4번 실습처럼 실행하되, 세 가지 미소라는 원칙을 준수한다. 

입과 이마로 미소를 짓고, 태양 신경총 부위도 미소 짓는다고 상상하라. 

그렇게 한 뒤, 숨을 내쉬면서 소리가 나게 한다. (날숨이 진동케 한다.) 

이 실습을 하루에 5분씩 꾸준히 하다 보면, 목소리가 더 경쾌하고 유쾌하고 믿음직하게 울리기 시작할 것이다. 

 

6. 요가 운동 

이건 인도의 요가 수행자들이 그윽하고 아름다운 목소리를 내기 위해 실행하는 수련이다. 

기본자세: 두 발을 어깨너비로 벌리고 선다. 

처음엔 몇 번 차분하게 숨을 들이쉬고 내쉰다. 다음에 숨을 깊이 들이쉬었다가 “하-아” 소리를 내면서 급격히 내쉰다. 

날숨은 최대한 가득하고 요란해야 한다. 이때 상체를 약간 앞으로 기울일 수 있다.  

 

7. 음절을 길게 소리 내기 

숨을 깊이 들이쉰 뒤 내쉬면서 [봄~~~], [빔~~~], [본~~~] 소리를 길게 낸다. 

마지막 소리를 최대한 길게 내라. 

윗입술과 코 부위에 진동이 생겨야 한다. 그러면 제대로 실행하는 것. 

[모-모], [미-미], [무-무], [메-메] 음절을 가지고 비슷하게 실습할 수 있다. 이때는 첫 번째 음절을 짧게 소리 내고 다음 음절을 길게 끈다. 

이 두 실습을 아침마다 10분씩 하면 더 좋다. 그러면 목소리가 더 듣기 좋게 될 뿐 아니라 성대주름이 강화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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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기다란 혀  

혀를 내밀라. 

먼저, 아래턱에 닿을 만치 아래쪽으로 최대한 길게 내민다. 이 자세를 유지하면서 고개를 숙이라. 

다음에 혀를 위로 올려 코끝에 닿도록 해 본다. 이때는 고개를 최대한 뒤로 기울인다. 

 

혀 늘이기

 

 

목소리를 더 강하게 만들려면 

다음 실습을 통해 목소리에 힘과 에너지를 담는다. 당신 목소리가 더 우렁차게 울릴 것이다.

 

9. [이], [에], [아], [오], [우] 

먼저 숨을 내쉬었다가 깊이 들이쉰 뒤 다시 내쉬면서 [이~~~] 소리를 길게 낸다. 

날숨이 거의 다할 때까지 편하게 하라. 단, 폐에서 공기를 억지로 짜내는 건 금물! 

다른 음절들도 같은 식으로 소리 낸다. (*이 순서대로 하는 게 좋다. 참고: 좋은 딕션과 목소리

3번씩 반복한다. 

이 음절들은 높이에 따라 차례로 늘어놓은 것이다. 즉, [이]는 가장 높은 소리 (머리 윗부분을 활성화).

[우]는 가장 낮은 소리 (하복부를 작동케 해). 만약 목소리를 더 웅숭깊게 만들기 원한다면, [우] 소리를 가지고 더 자주 실습하라. 

 

10. 타잔 

9번 실습을 수행하되, 이젠 가슴을 두 손으로 두드리면서 한다. 타잔처럼. 

이 실습은 목소리에 에너지를 채우고 기관지를 청소하는 데 좋다. 따라서 잔기침을 자주 하는 사람은 이 실습을 충분히 할 필요가 있다.

 

11. 소 울음 

이 실습은 가슴과 복부의 작동을 활성화한다. 

숨을 내쉰 뒤 제법 크게 들이쉬라. 

다음에 숨을 내쉬면서 입을 다문 채 [음~~~] 소리를 낸다. 

몇 가지 버전으로 실행한다. 처음엔 나직하게, 다음에 중간 크기로, 그다음엔 크게 소리 낸다. 또, 높이에도 다양한 변화를 줄 수 있으니, 크기와 높이를 적절히 섞어서 ‘진짜 소 울음’처럼 소리 내면 된다. 

 

12. [르] 소리 훈련 

혀에 힘을 빼고 입천장으로 올려서 [르] 소리가 연달아 나오게 한다. [르르르르르] 같은 소리가 나야 한다. 

이 실습을 3번 실행한 뒤, [르] 소리가 들어있는 단어들을 10개 생동감 있게 읽거나 말해 보라. 

따르릉, 와르르, 우르르, 빙그르르, 하루하루, 러시아, 로즈메리, 빙그레, 서로서로, 새로이,

구르는 듯한 [르] 소리가 나와야 한다. 

이 간단한 [르] 소리 훈련으로 목소리에 힘과 에너지가 생길 뿐 아니라 딕션이 좋아지기도 한다. (* 이 [르] 소리를 제대로 내지 못하거나 내기 힘들어하는 사람이 의외로 적지 않다. 설소대와 관련된 것일 수도 있고, 아니면 혀 근육이 뻣뻣하기 때문일 수도 있다. 어떤 경우이든, 해결해야 한다. 참고: 조음 체조

 

13. 과장된 웃음 

[르] 소리 실습을 하는데 후두 이완이 잘 안 된다면, 과장된 극장식 웃음으로 대체할 수 있다. 간단해. 숨을 내쉬면서 사납게 웃음 터뜨린다. [아-아-아-하-하-하-아-아-아]. 

소리는 가볍고 편하게 나와야 한다. 

동시에 제 자리에서 뛰고 가슴을 손으로 두드릴 수 있다. 그리하여 목소리를 금방 맑게 하여 작업에 임하게 할 것이다. 

 

명심할 점

실습 수행 때는 올바른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 즉, 복부에 힘을 빼고 가슴은 살짝 내민다. 

하지만, 등을 똑바로 세우기만 한다면, 그런 부위는 자동으로 올바른 상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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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 진행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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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의 비언어적 요소  

 

말(스피치)의 어떤 비언어적 특징이 

내용 파악에 영향을 끼치나? 

 

 

이건 무엇보다도, 억양 - 음색 - 템포와 리듬 - 호흡 - 조음 - 강약. 

이런 특징들이 합쳐져서 사람의 ‘목소리 초상화’를, 그의 내면 상태를, 외적 행동을, 심지어 그의 개인 스토리를 드러낸다. 

 

말 내용에 영향 끼치는 비언어적 요소들

 

전화 협의나 상담처럼 상대를 안 보고서 많은 일을 결정하게 되는 오늘날,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는 청각적 숙련은 특히 필요하고 중요하다. 우리가 통화하는 상대는, 우리가 말하는 투 하나로 우리에게 호감을 가질 수 있다.

마찬가지로, 우리도 오직 목소리에만 의존하여 상대의 성격과 분위기 따위를 파악하게 된다. 

 

더 잘 들으려고 상대방 말에 집중할 필요가 있을 때, 우리는 눈을 감기도 한다. 

그때 상대방 목소리에 따라 우리 흉중에서는 상대의 형상이 그려지기도 한다

우리의 듣는 훈련이 더 잘 돼 있을수록, 이 형상은 더 구체적으로 나타나고, 그렇게 얻은 ‘그림’이 눈으로 보고 평가한 것보다 상대의 진짜 성격과 분위기에 더 일치할 수도 있다. (우리네 눈은 자칫 속을 수 있지만, 귀는 별로 그렇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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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 표현력을 키우는 일과 ‘집중하여’ 듣는 일 동전의 양면.

즉, 자신의 목소리와 말의 억양, 음색 변조, 템포와 리듬 조절 등을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 익히면서, 우리는 다른 사람의 ‘말 전략’을 꿰뚫어보는 능력을 키우는 것.

노련한 요리사가 맛을 보고 음식에 어떤 성분들이 들어갔고 어떻게 요리했는지 알 수 있듯이, 우리도 자기 목소리를 의식적으로 마음대로 사용하면서, 어떤 효과를 내는 목소리 변수들의 조합 덕분에 말을 듣고 상대를 제대로 알아볼 수 있다. 

 

모든 구성 요소를 정리하게 되면, 우리는 화자의 기분을 상당히 잘 알아차릴 뿐 아니라 그에게서 우리네 말에 부족할 수 있는 목소리 수법을 차용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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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가지 억양, 어조, 톤을 예로 들어서 목소리의 어떤 물리적 징표들이 청각적 표현성을 결정하는지 살펴보자. (목소리는 몸과 떨어진 것이 아니며, 거꾸로 몸의 연장이요 기관인 까닭에 아래 도표에서 제스처와 표정, 자세 같은 변수들이 포함됐다.)

 

두 가지 억양과 어조의 비교. 호흡, 공명기,음조, 빠르기,리듬, 억양, 소리 흐름, 크기 등

 

모든 스피커들이 독특한 개성을 보태면서 나름대로 키운다면...

이 도식은 실제 public speaking에 긴요한 감정적 효과를 줄 것이다.

목소리 표현 솜씨를 좀 과장되게 훈련하면서, 우리는 본인의 감정 경계를 넓히고, 어떤 순간에 필요한 감정 상태를 적절하게 드러낼 수 있을 것.

 

목소리 톤, 표준 높음 낮음

 

이런 걸 복잡하게 여기는 이들이 있을지도 모른다.

"말의 표현력에 영향을 주는 목소리 변수들을 어떻게 다 한꺼번에 다룰 수 있겠어?"  

 

감정과 목소리에 묻어나는 징표들은 하나의 감정 안에서 서로 연관돼 있고, 또 우리의 목소리와 몸은 도표에 제시된 항목들과 제법 일치한다는 사실을 잊어선 안 된다. 

 

처음 자동차 운전석에 어떻게 앉았는지, 기억하자.

모든 작동이 아직 일치하지 않는 처음엔  발이 많아 헷갈리는 지네 같은 느낌이 들었다. 한데 그런 복잡한 작동이 점차 단일한 과정이 되어 간다. 자동차는 기계요 고유한 도식에 따라 작동하는 메커니즘이 아닌가. 즉, 우리의 몸과 목소리를 다루는 것은 그보다 훨씬 더 간단하고 자연스럽다. 

앞에 제시한 목소리 표현 변수들을 개별적으로 다듬을 수 있다. 그것들을 여러 모로 결합하고, 목소리를 자유로이 쓰면서, 우리는 표현력 풍부한 말하기를 익히며, 나아가 감정도 통제하게 될 것.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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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음 기관 강화  

 

1. 조음과 발음

엄밀히 말해, 조음이란 용어는 진동하면서 나가는 공기가 완전히, 혹은 부분적으로 멈추고 자음이 생성되는 조음 기관의 움직임에 써야 한다. 

조음 기관은 양쪽에 공통이지만, 발음은 모음에, 조음은 자음 소리에 관련된다. 

 

조음 기관, 목소리 경로,

 

2. 공명실

조음기관은 인두와 입, 코로 이뤄져. 

이것들이 가슴과 함께 공명실이라 불리는 음성기관의 일부를 구성. 

공명실은 배음(overtone) 부분음을 제공하고, 그것들이 성대 진동으로 생성된 본래 음정에 추가되면서 목소리에 음색을 부여한다. 

이런 특별한 진동을 얻으려면, 진동하는 공기 기둥이 입의 경구개나 코의 골질 지붕 위에, 혹은 그 둘의 위에 있어야 한다. 근육은 진동하는 공기에 응대하여 진동을 만들 수 없으니까. (이것은 말하거나 노래할 때 목소리를 커튼으로 보내는 것과 비슷해, 커튼은 진동을 키우기보다는 흡수하잖아). 목소리를 그렇게 둠으로써, 말하기와 노래에서 진동하는 공기 기둥의 꼭대기가 저항을 받는다. 

 

3. 혀

입 바닥에 위치한 혀는 구강의 모양과 공명을 완전히 바꿀 수 있다. 혀는 전체나 일부가 앞뒤, 위아래, 양옆, 모든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는, 그래서 혀뿌리나 중간, 혀끝이 따로 움직일 수 있는 근육기관. 위아래나 옆으로 접히면서 진동할 수 있다. 

혀는 NO, KO 같은 소리를 낼 때 뒤쪽에서 연구개와 접하기 위해 올라감으로써 입으로 들어오는 공기를 막을 수 있다. 혹은  N, T, D 같은 소리를 낼 때, 입안 더 앞쪽에서 혀끝이 상부 앞니 뒤에서 경구개와 닿음으로써 공기를 차단한다. 혀의 움직임은 모음 소리를 변조하고, 그래서 모음 소리가 아주 다양하게 생산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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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음기관 입 혀

 

4. 혀의 움직임

혀의 앞과 양옆은 아래턱과 치아, 볼 근육, 입술 근육에 의해 형태가 잡힌다.

아래턱과 입술이 움직이면서 입 모양을 여러 모로 바꿀 수 있으며, 이 변화로 소리가 변형된다.

턱은 혀며 입술과 동떨어어져 자체 근육으로 움직일 수 있다. 

만약, (모음) 발성 중에, 혀와 입술이 차분한 상태에 있고 아래턱이 자체 무게로 천천히 내려가게 된다면, 소리의 지속적 변화를 알 수 있다. 만약, 턱과 혀가 가만있는 동안 입술이 안팎으로 움직이고 둥글게 모이거나 납작해진다면, 소리의 변화가 더 많이 나온다.

 

5. 입은 가장 중요한 조음 기관, 여러 부위를 움직임으로써 상이한 소리를 무수히 만들어 낼 수 있으니까. 

 

6. 비강, 부비강

코는 그 자체로 좋은 공명실이면서 공명에 우수한 많은 강들과 연결된다.

속이 빈 굴들이 위턱에, 눈 바로 위 이마에 있고, 코 뒤의 뼈들에도 있는데, 이 빈 굴들이 다 코 쪽으로 열려 있다. 코와 부비강들은 훌륭한 공명실로 간주할 수 있다. 목소리 위해 진동하는 공기 기둥을 압축할 필요가 있는 것처럼, 공명실을 거쳐 압축할 필요도 있고, 공기 기둥은 입천장처럼 코 천장에서도 저지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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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음 체조  

 

말소리를 제대로 내기 원하거나 발성이 잘 안 되는 경우에 필요한 작업

목소리 관련 근육들이 기민하게 움직이게 하는 연습. 

규칙적으로 수행하면, 언어기관들의 힘과 정확한 움직임을 키우고, 입술과 혀의 위치를 더 정확히 잡게 될 것.

말소리를 제대로 내는 데 필수적인, 입술과 혀의 주된 움직임과 위치 다듬기로 조음 체조를 시작하는 것이 가장 좋다.

 

실습 수행에 참고

1) 조음 체조 수행 중에는 힘이 필요한 근육에만 쏠리게 한다.
목과 어깨 부위 근육을 편안히 유지하도록 특히 주의한다.
2) 최대 효과를 얻으려면 실습을 천천히 수행해야.

3) (출근이나 등교 이전) 아침에 수행하는 것이 가장 좋다. 
4) 이 간단한 실습에 아침마다 6~8 분쯤 들이면, 목소리 관련 기구의 활력이 온종일 유지될 것.

5) 발성과 발음 위한 실습과 결합하여 조음 체조를 실시하면 아주 좋다. 그러나 먼저 이 체조를 실시한다. 
6) 조음 체조를 실시하고 언어 기구의 각 부위가 다 적극 작동한다고 확신한 뒤, 대화나 책 읽기 중에 일반적인 조음에 주목하라. 말소리가 알아듣기 좋아야 한다. 

 

조음 체조 실행 방법

 

혀와 입술, 턱의 조음체조 1

1. <미소>

위아래 앞니들이 최대한 많이 보이게끔, (긴장 없이) 자연스레 미소 짓는다. 5-10 초 동안 유지. 위아래 치아를 고르게 맞물리며, 미소 지을 때 입술이 안으로 휘말리지 않게 한다.

 

 2. <작은 파이프> (<곤충 입>)

맞물린 입술을 앞으로 내민다. 1부터 5-10까지 세면서 그 위치를 유지. 만약 임의대로 입술을 내밀기 어렵다면, [우] 소리를 길게 내면 된다. 이후에 연습 1과 2를 번갈아 할 수 있다. 

 

3. <작은 집이 열려> (<작은 하마>)

가볍게 미소 짓고, 입을 천천히 최대한 크게 벌려서, 그 상태로 5-10 초 유지하다가 천천히 닫는다. 하마가 하품하듯이. 혀는 치아 뒤나 아랫입술 위에 얌전히 놓여 있다.

 

4. <호기심 많은 혀>

미소 짓고, 입을 살짝 벌리고 혀를 앞뒤로 움직인다. 혀를 넓게 만들어 아랫입술 위에 얹었다가 들인다. 입은 계속 벌린 상태. 8-10 회 반복.

 

5. <혀가 아래턱과 인사>

미소 짓고, 입 살짝 벌리고 넓은 혀를 아래턱 쪽으로 내민다. 5-10 회 반복.

 

6. <혀가 윗입술과 인사>

가볍게 미소 짓고 입 살짝 벌리고, 넓은 혀 가장자리를 윗입술 위에 놓기. 이후 연습 5와 6을 번갈아 할 수 있다. <그네뛰기>

 

7. <원숭이>

입 살짝 벌리고 혀를 아랫입술과 아랫니들 사이에 둔다. 5 초 동안 유지.

 

8. <불독>

<원숭이> 위치에서 혀를 윗입술과 윗니들 사이로 옮긴다. 5 초 동안 유지.

 

9. <들쥐>

입 다물고. 혀가 양쪽 볼을 차례로 민다. 각 위치에서 3-5 초 머물면서.

 

10. <원 그리기>

입 다물고. 혀끝으로 고르게 윤곽을 그리면서 혀가 안쪽에서 움직인다. (<불독> - 오른 볼 - <원숭이> -왼 볼 등, 이어서 반대로). 각 방향으로 5-6 회 원을 그린다. 

혀와 입술의 조음 체조

 

11. <말 안 듣는 혀를 혼내기>

미소 짓고, 입 살짝 벌리고, 혀를 아랫입술에 편하게 놓은 뒤 혀를 입술로 살짝 때리면서 소리 낸다. “뺘-뺘-뺘-뺘…”.  혀끝을 아주 가볍게 때리고, 다음에는 혀등을 때린다. 혀를 천천히 앞뒤로 움직인다. 이 연습은 혀의 불필요한 긴장을 잘 제거.

 

12. <밖에서 이 닦기>

미소 짓고, 입 살짝 벌리고, 치아들 내보이고, 칫솔질 흉내 내면 넓은 혀로 윗니 바깥 면을 훑는다. 또한 아랫니들도 양쪽 끝까지 닦는다. 각 연습 3-5 회씩.

 

13.  <혀 깨물기>

미소 짓고, 입 살짝 벌리고, 혀끝을 깨문다. 혀를 깨물면서 동시에 혀를 앞뒤로 움직여서 더 복잡하게 할 수 있다. 혀의 불필요한 긴장 제거에 좋다.

 

14. <삽>

미소, 입 살짝 벌리고, 넓은 혀를 아랫입술 위에 둔다. 이 위치에서 1부터 5-10까지 세면서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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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삽’ 위치에서 숨 내쉬기>

‘삽’ 위치에서 혀를 내밀고, 바람개비나 솜뭉치에 숨을 내쉰다. 혀를 길게 오므려서 숨을 내쉰다. 

 

16. <작은 산> 

미소 지으며 입을 살짝 벌리고, 혀끝을 아랫니 뒤에 두고, 혀를 넓게 하여 ‘작은 산’처럼 만든다. 그 위치에서 1부터 5-10까지 센 뒤 입 닫는다. 

 

17. <작은 산에서 바람이 분다>

‘작은 산’ 위치로 혀를 놓고, 혀 중간에서 차분하고 고르게 숨을 내쉰다. 공기는 차가워야 돼. 혀 위치를 바꾸지 않고 입을 살짝 벌리고 치아 사이에 작은 틈새를 만들어 숨을 내쉰다면, “스스~~” 소리가 날 수 있다. 

 

18. <아랫니 닦기> (안쪽)

미소, 치아 보이고, 입 살짝 벌리고 혀끝으로 아랫니들을 안쪽에서 ‘닦는다.’ 혀를 양쪽으로 움직이면서, 잇몸 부위에 있는지 확인. 부정확한 치찰음 발음 개선에 좋다. (齒擦音, sibilant - 닿소리 발음 때 공기가 좁은 틈을 이빨 쪽으로 통과되면서 발생하는 마찰을 이용해 내는 소리. 치측 마찰음)

 

19.  <달팽이>

미소 짓고, 입 살짝 벌린다. 혀끝이 아랫니 안쪽에 의지한다. (<작은 산>). 혀를 넓게 하여 혀등을 (혀 중간을) 앞으로 내밀었다가 입안 깊숙이 끌어들인다. 편한 속도로 8-10회 반복.

 

21. <작은 찻잔>

미소, 입 벌리고 혀를 찻잔 모양으로 위로 올린다. ‘찻잔’ 모양이 안 되면, 11번 <말 안 듣는 혀>를 더 연습. 손가락으로 혀를 집어 올릴 수도 있다. 

 

22. <맛난 잼>

미소, 입 벌리고, ‘찻잔’ 모양의 혀로 윗입술을 위아래로 핥기. 움직이다가 형태를 

유지한 채 혀를 입안으로 거둬들일 수 있다. 이때 아래턱이 움직이지 않는 게 중요해.

 

23. <작은 계단>

윗입술에서 ‘찾잔’, 윗니에서 ‘찻잔’, 입안 치아 뒤에서 ‘찻잔’으로 위치 이동. 각 위치에서 3-5초 혀를 유지.

 

24. <마술>

‘찻잔’ 위치에서 혀를 올리고 코끝으로 고르게 공기를 내보낸다. 콧잔등에 종이 띠나 솜뭉치를 올릴 수 있다. 

 

25. <찻잔 깨지 마>

혀를 ‘찻잔’ 모양으로 만들고, 형태 유지하면서 앞뒤로 움직인다. 각 단계에서 혀를 3-5 초 유지. 

 

26. <윗니 닦기> (안쪽에서)

미소, 입 벌리고 넓은 혀로 윗니를 안쪽에서 닦는다. 양쪽으로 오가면서. 혀끝이 위 잇몸 부위에서 움직인다. 

 

27. <칠장이>

미소, 입 벌리고 혀끝으로 경구개를 ‘칠한다.’ 혀를 앞뒤로 움직여 입천장을 어루만진다.

 

28. <북 치는 소년>

미소, 입 벌리고, 혀를 윗니 뒤에 놓고, “드, 드, 드~~” 소리를 낭랑하고 명확하게 여러 번 낸다.

속도를 점차 빠르게, 위아래 치아가 닿지 않게. 

 

29. <망아지>

미소, 입 크게 벌리고 혀끝으로 입천장을 딱딱 부딪는다. 속도 점차 빠르게.

 

조음기관 단련

30. <버섯>

미소, 혀 아래 인대가 늘어나도록 혀를 입천장에 붙인다. 그 상태에서 5-10 초 유지. 이게 잘 안 되면, <망아지> 연습으로 돌아간다. 혀 아래 긴장 풀기.

 

31. <아코디언>

이 연습은 <버섯> 위치에서 혀를 유지하게 된 다음에 실행. <버섯> 위치에서 입을 여닫는다. (아코디언 바람통이 늘어나듯이). 혀 아래 인대를 잘 늘여 준다.

 

32. <마부> 

입술 맞물리고, 그 사이로 힘차게 숨을 내쉰다. 입술이 진동하며, “프르르~” 소리가 난다. 변형. 입술 사이에 혀를 넓적하게 놓고 숨을 내쉰다. 입술 대신 혀가 떤다.

 

33. <바늘>

입 벌리고, 혀를 최대한 길게 내밀고, 가운데로 말아서 좁게 만든다. 그 상태로 10까지 센다.

 

34. <추>

<바늘> 위치에서 혀를 내밀고 진폭을 크게 하여 양옆으로 이동. 10-15 회. 아래턱이 혀를 따라 움직이지 않아야 한다! 혀가 아랫입술에 닿지 않아야.

 

35. <수다쟁이>

미소, 치아 내보이고, 입 살짝 벌리고, 넓은 혀를 윗입술 위에 놓고, 윗입술 따라 앞뒤로 혀끝을 빨리 움직인다. 혀가 윗입술에서 떨어지지 않으면서. 이어서 목소리를 보탠다. 재미난 수다쟁이가 될 것. 

 

36. <그네>

미소, 치아 보이고, 입 살짝 벌리고, 넓은 혀를 아랫니 안쪽 뒤에 놓고 3-5 초 유지. 이어서 넓은 혀를 윗니 안쪽 뒤에 놓고 3-5 초 유지. 두 위치를 차례로 5-6회 교대. 

 

37. <기선>

미소, 혀를 치아 사이에 두고 깨물고 “의의의의~~~” 소리를 길게 뽑는다. 

* 조음체조 수행한 뒤 딕션 다듬기로 넘어갈 수 있다.
좋은 딕션은 연설가나 배우, 강연자, 가수뿐 아니라 모든 이들에게 아주 중요하다.
우리는 늘 소통하는 세상에 살고 있으며, 소통에  절실한 게 무엇인지 아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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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딕션과 목소리 위한 연습  

 

듣기 좋은 목소리와 좋은 딕션을 키우는 연습이 여럿 있다. 

개중 몇 가지를 소개한다.

 

1. 편한 자세를 취한다. 누워서, 앉아서, 서서. 

한 손을 복부에, 다른 손을 흉강 하부에 댄다. 

코로 공기를 (적절히) 들이쉰다. (복부가 부풀고 흉곽이 확장돼, 손으로 느끼고 조절). 

들숨 뒤에 곧장 편하고 고르게 숨을 내쉰다. (복부와 흉곽이 이전 위치로 돌아간다)

 

조음 부위
(1. 입술 바깥. 2. 입술 안쪽. 3. 치아 4. 치조 (치조 능선 앞부분) 5. 치조 능선 뒷부분 6. 경구개 앞부분. 7. 경구개 8. 연구개 9. 목젖 10. 인두벽 11 성대주름 12. 후두개 13. 혀뿌리 14. 혀 뒷부분 15 혀 앞부분 16. 설단(舌端) 7. 혀끝 18. 혀 아래 )

 

2. 호흡: 차분하고 짧은 들숨을 코로 취해. 

2-3초 숨을 멈추었다가 입으로 고르고 길게 내쉰다.

 

3. 입으로 가볍고 짧게 숨 들이쉰다. 

고르고 길게 내쉬면서 모음 소리 내기. [아] [오] [우] [이] [에] [의]

 

4. 숨을 고르게 내쉬면서 한 날숨에서 소리를 몇 개 이어서 내기. 

[아아아아] [아아아아오오오오] [아아아아우우우우]

 

5. 날숨에서 카운트. 한 호흡에서 “하나, 둘, 셋, 넷, 다섯”… 하고 센다. 

점차 숫자를 늘린다. 10-15까지. 숨을 반드시 고르게 내쉬어야. 이어서 거꾸로 한다. “열, 아홉…”.

 

6. 한 번 날숨에 속담이나 경구, 격언 따위를 점차 늘이면서 여러 개 말하기. (앞의 규칙 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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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짤막한 시를 한 편 골라서 낭송하되, 휴지에서 들숨을 제대로 취하는지 살핀다.

 

발성조음기관
1. 입술 2. 앞니 3. 치조 4. 혀끝 5. 혀등 6. 혀뿌리 7. 경구개 8. 연구개 9. 성대주름 (닫힌) 10. 성대 (열린)

 

8. 거울 앞에서 연습. 숨을 내쉬었다가 들이쉰 뒤 아래 소리를 최대한 길게 낸다. 

- [이이이~~]     

- [에에에~~]     

- [아아아~~]     

- [오오오~~]    

- [우우우~~]

 

순서대로 하는 이유가 있다. 예를 들어, 

가장 높은 소리 [이]부터 시작한다면, 손바닥을 머리에 대라.
가벼운 진동을 느낄 것, 이건 혈액이 왕성하게 순환한다는 표시. 
[에] 소리는 목구멍과 목 부위를 활성화하고, 
[아] 소리는 흉강 부위에 좋게 작용한다. 
[오] 소리를 낼 때 심장에 혈액 공급이 커지고, 
[우] 소리 내는 연습은 하복부의 기를 강화한다. 
(*이에 관해서는 <목소리와 생체에너지> 편에서 더 자세히 알아본다.)

그러니, 모음들을 순서대로 2-4회 느긋하게 소리 내라.

만약, 예를 들어 목소리 음색이 더 중후하고 목소리 자체는 더 웅숭깊고 표현력 커지게 하고 싶다면, 짬 날 때마다 [우] 소리를 여러 번 소리 내라.

 

9. 타잔. 이건 목소리 단련 이외에 목소리 관련 질환 예방에도 좋다. 

똑바로 서서, 숨을 내쉬었다가 크게 들이쉬라. [이이이~~] 소리를 크게 내면서 두 주먹으로 가슴을 두드린다. 타잔처럼. 이어서 [에에에~~] [아아아~~] [오오오~~] [우우우~~] 소리를 내면서 역시 가슴을 두드린다. 

이 연습을 공들여 수행하고 나면, 기관지와 기관이 분비물을 내보내면서 깨끗해지고, 호흡이 한결 편해지고, 에너지로 충전된다는 느낌을 받을 것. 신체를, 공명강을, 청소하는 것. 이 연습은 아침나절에 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 심신을 자극하고 활성화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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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액션 35 (발음 훈련 문장)  

 

세 가지 유형의 무지가 있다. 

하나는 정말 아무 것도 모르는 것, 

또 하나는 남들이 다 아는 것을 잘못 아는 것, 

나머지 하나는 알아야 하는 것이 아닌 것을 알고 있는 것.

- 샤를 뒤클로 (프랑스의 작가, 역사가)

 

샤를 뒤클로 - 세 가지 유형의 무지

 

발음 개선 작업을 꾸준히 합시다.

하루에 10분씩 발음하기 어려운 문장들을 최대한 명확하게 발음하도록 연습하세요.

 

여기 제시하는 문장들을 가지고 발음 연습을 어떻게 했는지 학습 일지에 기록하세요.

하루에 서너 개 문장을 외우세요.

당신도 그런 유형의 문장들을 찾거나 만들어 보고, 모아두세요. 

이 문장들을 가지고 매일 10분씩 연습합니다.

그러면 서너 주가 지나 당신 말은 더 명료하고 알아듣기 쉽게 될 거예요.

 

경찰청 쇠창살은 외철창살, 검찰청 쇠창살은 쌍철창살. 

내가 그린 그림은 뭉게구름 그린 그림, 네가 그린 그림은 양털구름 그린 그림. 

저기 저 콩깍지가 깐 콩깍지냐 안 깐 콩깍지냐? 

 

저 말뚝이 말 맬 만한 말뚝이냐 말 못 맬 만한 말뚝이냐? 

저 분은 백 법학박사, 이 분은 박 법학박사. 

저기 가는 저 상 장수가 새 상 장수냐 헌 상 장수냐? 

 

상표 붙인 큰 깡통은 깐 깡통인가 안 깐 깡통인가? 

한양 양장점 옆에 한영 양장점, 한영 양장점 옆에 한양 양장점 

 

간장 공장 공장장은 강 공장장, 된장 공장 공장장은 장 공장장.

도롱뇽 레롱뇽 미롱뇽 파롱뇽 솔롱뇽 라롱뇽 시롱뇽 도롱뇽

 

이 연습을 하다 보면 혀가 꼬여서 뜻대로 잘 움직이지 않지요?

혀뿐이 아니라 턱과 입술도 어째 빡빡하다 싶을 수 있어요. 그래도 참을성을 가지고 계속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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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 들릴지 모르나, 말을 빨리 하기보다 천천히 하기를 더 힘들어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대개는 긴장하거나 조급한 마음에 스피치의 기본 원칙들을 잊기 때문입니다. 

어구를 더 차분하게 다듬어서 입 밖에 낼수록 청자들은 더 쉽게 받아들이고, 더 빨리 말할수록 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하기가 더 어려워집니다.

차분하게 천천히, 명확하고 표현력 있게 말하는 데 익숙해져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마세요.
많은 것을 건성건성 말하기보다는, 적은 내용이라도 더 충실하게 말하는 것이 좋지 않겠어요?  

 

다음 문장을 명료하고 정확하게, 여러 리듬으로, 소리들이 쉽게 납득되도록 발음하여 읽어 보세요. 썩 쉽지는 않지만, 해낼 수 있을 겁니다. 

 

      강낭콩 옆 빈 콩깍지는 완두콩 깐 빈 콩깍지, 

            완두콩 옆 빈 콩깍지는 강낭콩 깐 빈 콩깍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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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액션 33. 딕션 연습 

 

빛을 내는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으니, 

스스로 촛불이 되거나 아니면  

촛불을 반사하는 거울이 되는 거예요.

이디스 워튼 (미국 소설가. <순수의 시대>)

 

이디스 워튼, 순수의 시대

 

안타깝게도 자녀들 언어 생활에 신경 쓰지 않는 부모들이 적지 않아요. 그뿐 아니라 어린 자녀들과 접촉하면서 어른들이 잘못된 발음을 아무렇지도 않게 쓰는 경우가 또 적지 않아요. 

어른들의 잘못된 습관 때문에 아이들까지 그릇되게 말하고 그게 습관이 된다면, 이 얼마나 딱한 일입니까. (어른이 되어 고치려면 적잖이 애를 먹을 거예요.)

 

앞에서 복모음 발음이 잘 되지 않는 경우를 보았는데, 그런 발음 장애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을 소개하지요. 간단하면서도 아주 쓸모 있는 연습이에요. 그렇게 함으로써 입술 근육을 강하고 유연하게 만드는 겁니다. 

연습  1.  ‘푸우’ 숨을 내쉬고 자연스레 들이쉰다. 입술을 최대한 동그랗게 오므렸다가 미소를 지으면서 천천히 부드럽게 최대한 늘린다. 이 과정을 몇 번 반복한다. 이때 입술을 떼지 않고, 숨은 코로만 쉰다. 

연습  2.  ‘푸우’ 숨을 내쉬고 자연스레 들이쉰다. 입술을 아주 동그랗게 모아 내밀고, 그 모양을 유지하면서 좌에서 우로, 우에서 좌로 빙글빙글 돌린다. 이때 역시 코로만 호흡한다. 동그랗게 모아 내민 입술 모양이 깨지지 않도록 유의한다.

 

이제 연습 강도를 조금 높여 봅시다.

‘쁘뚜쁘또쁘따쁘떼쁘띠’를 한 호흡에 여러 번 반복하라. 

이 음절 결합을 하나의 단어로 생각하고 각 음절을 아주 또렷하게 소리 내라. 

입술을 편하고 경쾌하게 놀려서 최대한 분명하게 발음한다. 

동그랗게 모아 내민 입술 모양은 계속 유지하고 턱을 살짝 떨어뜨린다.

발음에 익숙해지면 한 호흡에서 속도를 키우고 반복 횟수를 늘린다. 

빨리 소리를 내면서 발음이 엉키거나 깨지지 않게 한다.

편한 소리 높이에서 크지 않게 소리를 낸다. 들이쉰 숨을 다 쓰지 말라. 

 

티브이 앵커로서 아주 중요한 사건을 세상에 전달한다고 상상하라.

쁘뚜쁘또쁘따쁘떼쁘띠쁘뚜쁘또쁘따쁘떼쁘띠,

쁘뚜쁘또쁘따쁘떼쁘띠쁘뚜쁘또쁘따쁘떼쁘띠… 

이 뉴스를 분명하게 알아듣도록 전해야 한다. 아나운서들이 하듯이 단어들 간에 짧은 휴지를 취하면서 호흡이 엉키지 않도록 조심한다.

 

같은 방법으로 이런 음절 결합도 연습해 보세요.

쁘추쁘초쁘차쁘체쁘치

뜨꾸뜨꼬뜨까뜨께뜨끼

그리고 이 세 가지를 편하게 조합하여 같은 방법으로 연습하세요. 

매일 15분씩 연습하세요. 

 

정확한 발음을 위해서는 입술과 혀, 턱을 자유자재로 놀릴 수 있도록 평소에 연습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 발음기관들을 연습하는 방법을 여러 모로 궁리해 보세요. 예를 들어, 혀를 뱀처럼 날름거리거나 아래턱을 좌우로 돌리기 같이 간단하면서도 필요한 동작을 다양하게 할 수 있어요. 

 

여기서는 목구멍과 연구개 근육 단련 방법을 소개합니다.

1. 입을 벌리고 또 닫고 하품하기. 입을 크게 벌리고 요란하게 공기를 빨아들이면서 하품한다.
2. 편하게 기침하기. 입을 크게 벌리고 주먹을 세게 쥐면서 기침하는 게 좋다. 또 혀를 빼물고 기침한다. 단, 무리하지 않게.

3. 고개를 젖히고 목을 헹구는 흉내. 과일 주스나 우유 같이 농도 짙은 액체로 목을 헹군다. 
4. 물이나 주스를 한 입 가득 머금고 조금씩 나눠 삼킨다. (20-30모금) 
5. 코를 잡고 양 볼을 부풀린다. 

6. [크], [그], [트], [드]… 같은 음을 천천히 소리 낸다. 
7. 흉내 내기. 몸이 아플 때 내는 신음, 소 울음소리. 옴마니반메훔.
8. 두 손을 뒤통수에 대고 누르면서, 그 저항에 맞서 고개를 뒤로 젖힌다. 거꾸로, 두 주먹으로 턱을 강하게 누르면서 머리를 떨어뜨린다.

9. 혀를 아래턱 쪽으로 빼물어 손으로 쥔 상태에서 혀를 입으로 끌어들인다. 
10. 모음 [이, 에, 아, 오, 우, 의]를 크고 힘차게 소리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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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발음 연습은 가능하면 거울 앞에서 하는 게 더 좋아요. 

매일 15분씩 ‘아, 에, 이, 오, 우’에 자음들을 붙여서 크게 소리 내세요. 

가, 게, 기, 고, 구    나, 네, 니. 노, 누    하, 헤, 히, 호, 후

입술 움직임을 주시하세요. 입술은 유연하게 움직여야 해요. 

거울에 비친 입술 모양을 보면서 멋쩍을지도 몰라요. 

 

- 이게 뭐람? 나이 먹고서 어린애 같은 짓을 하다니!

그런 생각이 드나요? 그럴 거예요! 

하지만 그런 생각은 버리고 이렇게 자신에게 주문을 거세요. “나이를 먹었지만, 정확하고 올바르게 말하기를 배우고 싶어. 이런 연습이 내게 도움이 된다면, 꺼릴 게 전혀 없어!”

 

연극배우들의 피눈물 나는 훈련을 기억하세요. 그들은 발성과 목소리 다듬기, 발음, 호흡 훈련을 끊임없이 합니다. 당신이 배우는 아닐지라도, 많은 사람들 앞에서 말하기를 익히고 대화 상대들의 호감을 얻기 원한다면 좋은 발음에 신경 쓸 필요가 있습니다. 배우나 아나운서들은 어디서고 짬만 나면 중얼거립니다. 사세시소수, 차체치초추, 파페피포푸…

 

발음 연습을 욕실에서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많은 이들이 욕실에서는 노래를 부르고 싶어집니다. 목소리가 좋건 나쁘건, 음이 맞건 안 맞건… 욕실에서는 긴장이 풀리고 다른 이들의 간섭이나 방해를 받지 않으니까요. 

자, 샤워기 아래 섰어요. 물줄기를 맞으면서 발음을 연습하면 성대의 힘도 키울 수 있을 거예요. 그러나 너무 크게 소리 지르면 목소리가 상할 수 있으니까 주의하세요. 나직하게 시작하고 조금씩 소리를 키웠다가 다시 서서히 낮추도록 하세요. 다데디도두… (대여섯 번) 

소리를 여러 가지로 조합해 보세요.  

타디타 - 타디짜,   타디토 - 타디쪼,    타디투 - 타디쭈,  타디테 - 타디쩨,     타디트이 - 타디찌. 

 

입을 차분하게 충분히 벌리면 말소리는 더 명료해져요. 
아무 거나 텍스트를 하나 들고 거울 앞에서 읽어 보세요. 

먼저 입을 절반만 벌리고 입술을 움직이지 않으면서 혀와 목구멍만 써서 말해 보세요. 
그 다음에 같은 텍스트를 입을 충분히 벌리고 읽어 보세요.
두 경우를 비교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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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발음 하나 제대로 못하면서 무슨...  

  

뛰어난 사람들 가운데서 명예로운 자리를 갈망하는 이는 

힘든 과제를 택하는 것이지만, 그건 언제나 사회의 지복을 위한 것이다. 

한데 변변치 못한 자들 가운데서 특별한 인물이 되려고 

머리 굴리는 자는 당대의 수치이다. 

프랜시스 베이컨 (영국의 철학자, 역사가, 정치가)

 

프랜시스 베이컨, 영국 경험론의 시조

 

깨끗한 말을 이루는 좋은 호흡과 발성, 목소리, 올바른 발음(딕션)은

정말 중요한 기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말로써 작용하기’에 소중한 조건들이요,

청자들을 설득하고 들끓게 만들고 행동에 나서도록 해야 하는 화자에게는 필수적인 능력입니다.

 

언젠가 자동차를 타고 가면서 라디오로 EBS 영어 강좌를 들었어요. 

목소리 예쁘고 영어 발음과 억양 나무랄 데 없고 우리말 설명도 활기찬 것이, 진행하는 여성이 참 마음에 들었어요.

“wash your hands… 여기서 wash 발음에 주의해야 합니다. 입술을 ‘오’에 가깝게 모아야겠지요? [ɔː], 따라해 보세요, [ɔː]… 네, 좋아요, wash your hands… 네, [ɔː], 이렇게 발음해야 합니다. 잘 익혀 두세요.”

그런데… 

“그래요, 손을 [깨끄치] 씻어야 하겠지요? [깨끄치] 씻는 겁니다…” 

이 대목에서 그만 실소를 금치 못했어요. 왜? 

왜냐하면, 남의 말 발음에는 그렇게나 신중하고 조심스레 대하면서, 왜 우리말 발음에는 무심할까, 이 무슨 모순인가, 싶었던 겁니다

 

주석: 이 책을 쓰던 몇 년 전에 비해, 지금 (2019년) EBS 영어 강좌를 진행하는 이들은, 특히 여성들은, 거의 모두 우리말 구사에도 거의 흠 잡을 데가 없. 아침마다 한두 시간씩 청취하면서 매번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국내의 웬만한 아나운서들보다 더 낫다. 그 비결을 알 법도 하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 말하거나 아니면 그저 대화하는 중에도 발음이 좋지 않아 애먹는 이들이 제법 있더군요. 발음이 명료하지 않아서 웅얼거리듯이 말하면 내용이 잘 전달되지 못해요. 대화중이라면 재차 물어볼 수는 있어요.

하지만 음절들의 경계가 불명료한 말이 계속 되다 보면 듣는 사람의 인내가 고갈됩니다.

그런 식으로 말하는 화자 본인도 짜증날지 몰라요. 자기 말을 다른 이들이 자꾸 가로막으면서 한 말을 또 하라고 하니까.

 

여러 번 강조하다시피, 우리말 발음에서는 특히 모음의 장단을 잘 지키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의미가 확 달라지니까 그렇습니다.

게다가 이 장단 발음을 잘 지켜 활용하면, 더 듣기 좋게, 감성적으로, 물 흐르듯이 말하기가 쉬워집니다.

왜냐하면,

리듬을 타니까 가락이 생기고,

가락을 타면 밋밋하게 말하는 것보다 발음하기가 더 편해서 더듬지도 않고 말에 생기가 더 돌게 되니까요.

물론 듣는 쪽에서도 알아듣기가 더 쉽고, 듣는 자체가 즐거울 수 있어요.

 

예전에는, 예를 들어

“눈(目)에 눈(雪)이 들어가니 눈물이냐, 눈물이냐”

같은 말놀이를 하면서 장단 발음을 익혔습니다. 장단 발음은 귀찮더라도 사전에서 단어마다 찾아 확인하고 익히는 수밖에 없습니다. (이현복이 지은 <한국어 표준발음 사전> 같은 것을 곁에 두고 자주 들춰보는 습관을 들이도록 하세요.)

 

어떤 이들은 “표준어 발음에서 모음의 장단 발음 구분이 사라지고 있으며, 이런 규정은 사전에나 있는 것일 뿐 평범한 표준어 화자들 가운데 모음 장단을 구별해 발음하고 알아듣는 사람은 많지 않다”고 주장하기도 해요.

하지만 실제로 그런 현상이 있다 해도,

그래서 장단 발음 구분은 중요하지 않다고 말한다면,

그건 지극히 소극적인 자세이고 우리말을 지키는 게 아니라 파괴하는 생각이 아닌가 싶네요.

왜냐하면, 그런 현상은 주로 우리말 교육이 부실했고 부실하기 때문에 생긴 것이니까요. 

 

예를 들어 영어에서 악센트 규정을 지키지 않고 사람들이 각자 내키는 대로 강세를 두어 말한다고 상상해 봅시다. 즉각 소통에 혼란이 빚어질 겁니다. 안 그렇겠어요? 우리말에서 모음의 장단 발음을 지키지 않는다면, 그 정도는 아니더라도 역시 비슷한 상황이 발생합니다.

말법이 문법보다야 좀 (혹은, 훨씬) 덜 엄격한 규정이지만, 그래도 약속은 약속입니다. 약속은 지킬 때 의미가 있지 않습니까? 그저 ‘사전에서나 하는 규정’ 정도로 깎아내릴 것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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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얘기가 나오면 떠올리지 않을 수 없는 일화가 있지요? 

“[애무 장간]은 [애무]나 열심히 하시오!” 

흠, 대통령직을 수행하면서 [이대한 강간] 한국도 세워 보려 했던 YS는 발음 면에서 [학실히] 많은 얘깃거리를 남겼습니다.   

그런데 이건 그냥 씁쓸하게 웃고 넘길 일이 아닌 듯싶어요.

어떤 장삼이사가 그런 식으로 발음하고 말한다면, 아, 말공부가 좀 부족하구나, 생각하고 넘어갈 수 있겠지요.

 

하지만 대통령의 말은 나라를 대표하는 말이고 국민을 대신하는 말이지 않습니까? 일개인의 말이 아니잖아요? 존경과 사랑을 받아야 할 인사가 어떤 트위터 이용자의 말마따나 발음 같은 문제 하나로 세간의 웃음을 사서야 될 말입니까? 

“발음 하나 제대로 못하면서 무슨… ㅋㅋ” 

 

더욱이 대통령의 잘못된 말하기는 국민 다수에게 악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아, 발음을 엉망으로 해도 대통령이 되는구나. 제대로 말하는 공부를 하지 않아도 우리나라에서는 출세에 지장이 없나 봐!’

이 얼마나 끔찍한 일입니까?

그 동안 우리네 말하기 교육이 홀대를 받고, 사람들이 거기에 크게 눈길 돌리지 않을 만도 했어요. 

 

앞에서도 소개했다시피, 같은 경상도 출신의 허웅 선생은 “명색이 국어학자이기에 노력하여 발음 문제를 해결했다”고 말합니다. 국어학자이니까 그렇게 애쓰는 게 당연하지만, 대통령직에 있는 사람은 올바르고 상쾌한 우리말과 상관없다? 그런가요?

외려 국어학자보다 더 노력해야 하는 건 아닌가요?

왜?

나라와 국민을 대표하고 대신하는 대통령이니까! 

미국을 포함해 선진 여러 나라 정치 지도자들은 어떤지 가만히 살펴보세요. 목소리며 발음, 억양, 표정, 제스처, 나아가 구사하는 어휘까지 말입니다. 한 국가의 진정한 리더요 대표가 되려면, 기본적으로 무엇을 갖춰야 할지 당신도 금방 알게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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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riety/PPTX2019. 5. 10.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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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추럴 보이스 트레이닝  





소통에서 차지하는 비중 (메라비언)


목소리 자가 진단 

- 자기 목소리 녹음 

- 앙케트 


목소리에 대해 

목소리의 정의 – 유성화한 공기 기둥 


발성의 양대 이론


(특히 감정이 우세한) 소통에서 차지하는 비중

표정과 제스처 55%, 목소리 38%, 말의 내용 7% 


내추럴 보이스의 정의 

목소리 기구 살펴보기 

연구와 실습 단계 


가슴 목소리 

프리마톤 실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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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소리와 여성 이미지  

 

 

옷차림 보고 사람을 만나고, 목소리로는… 그가 실제로 어떤 사람인지 안다. 

우리가 원하든 않든, 목소리는 우리 개성의 심층을 반영하고, 상대방 무의식에 직접 작용한다. 

심리학자들 견해에 따르면, 우리네 의식은 무의식 부분의 7%도 안 된다! 

 

목소리와 여성 이미지

 

우리가 잘 의식하지 못하지만, 모든 면에서 우리는 의식보다 무의식의 영향과 지배를 훨씬 더 많이 받는다. 따라서 우리가 사람들한테 일으키는 인상은 ‘옷차림’이 아니라, 무엇보다도 비언어적 요소들에 좌우되는 것. 즉, 표정이나 자세, 목소리… 

장동건처럼 보이는 남자가 목소리는 삑삑거리거나 코맹맹이소리라면, 그의 매력은 그가 입을 여는 순간 사라지거나 많이 줄어들고 말 것. 혹은 거꾸로, 거의 매일 부닥치는 이웃에게 눈길 한 번 돌리지 않고 지내다가, 우연히 전화 통화에서 그 이웃이 어떤 목소리로 말하는지 듣고는, 왠지 더 친하게 지내고 싶다는 마음이 들 수 있는 것.

 

이런 말이 있다. “남자는 눈으로 사랑하고, 여자는 귀로 사랑한다.” 일리가 있는 말. 사실, 남자들은 여성을 무엇보다도 외양으로 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상냥하고 그윽하고 배음 풍부한 목소리를 지닌 여성을 남자들이 더 좋아한다는 점도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 (취향에 따라 다를 수 있겠지만) 목구멍에 톱밥 낀 듯한 목소리로 말하는 여성은, 외모가 아무리 좋다 해도, "좀~ 그래~~" (혹여, 의식은 외모에 점수를 더 줄지 모르나, 무의식 수준에서는 외려 그 반대인 측면이 더 크겠다.)

 

친구며 연인, 친지, 동료들과 관계에서 목소리며 말본새가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우리는 생각조차 하지 않는 경우가 적지 않다. 

 

“내 친구의 어떤 점이 내 신경을 건드리는지 결국 알아냈어요. 말이 너무 빨라. 말을 조리 있게 잘 하고, 우리 생각도 대개 일치하는데… 하지만 속사포처럼 빨리 말하는 바람에, 난 알아듣기가 힘들고, 제대로 끼어들지도 못하면서 늘 긴장만 하게 되지요. 그렇게 5분만 지나면 벌써 자리를 뜨고 싶어져요.”

 

“남편과 함께 산 지 일 년. 다 좋은데, 그의 말투가 아주 단조롭고 건조해. 그래서 그가 정말로 무엇을 어떻게 느끼는지 알 수가 없어. 그의 말을 다 믿기가 어려워. 한번은 그가 책임자로 있는 부서의 모임에 나갔어. 분위기가 정말 가관이더군! 부하 직원들은 그의 말에 귀를 기울이며 딱딱하게 굳어 있는 거야. 게다가 그들은 부서장의 목소리를 흉내 내며, 그가 하듯이 말들을 하지 뭐야. 느릿느릿, 입도 거의 벌리지 않고, 나직하게, 억양도 거의 없이, 마치 장례식장에 있는 것처럼. 그런데 휴식 시간에 흡연실에서 수다를 떠는 걸 보니까, 직원들은 다 정상적인 젊은이들이더군. 생기 있고 명랑한!”

 

목소리는 우리 이미지를 강화하기도 하고, 이미지에 상반되게 작용할 수도 있다. 원동력이 될 수도 있고, 장애가 될 수도 있어. 

 

여러 목소리 특징에 대해 우리네 무의식이 보이는 전형적인 반응 몇 가지

 

톤 높은 여성 목소리, 쉬지도 않고 빠른 말, 붕 떠 있는 억양  –  히스테리 심한 여자, 오래 관계 맺기가 힘들다. 

그윽하고 낮으면서 날숨이 좀 섞인 여성 목소리, 가슴과 복부 공명강들이 울려, 매끈하고 경쾌하게 노래하는 듯한 말 - (문자 그대로) 숙명적인 여인. 이런 사람에게 어찌 빠지지 않을 수 있으랴.

 

날카롭지만 크지 않은 목소리, 치아 사이로 좀 새기는 하지만 조음이 잘 된 말, 뒷덜미 공명강이 울리고, 억양이 ‘넘실대며’, 길고 비논리적인 휴지들 - 제 생각을 솔직히 드러내지 않고 미꾸라지 같은 타입 - 경계할 필요가 있다.

남자의 ‘비로드 같은’ 목소리, 낮고 가슴에서 나오는 음색, 서둘지 않는 말, 휴지를 취하고, 억양이 다양하지만 각 어구에서 낮은 톤으로 끝나는 - 자신감 있고, 기대해도 좋은, 섹시한 사람.

 

단속적이고 힘이 잔뜩 들어간 말, 오토바이 시동 거는 소음과 비슷한 목소리며 억양, 희미한  음색, 긴장된 목소리 - 탱크 같은 사람, 멀리 해야 돼.

목소리가 억눌렸어, 말이 빠르고 종잡기 힘들어, 잦은 휴지와 군더더기 말들 - 자신감 없고, 기대하기 힘들거나 미덥지 못한. 관계 맺지 않는 게 더 낫다.

• ……

 

“말 좀 해 보게, 그래야 내 자네를 볼(알) 수 있지!” 

이 역설적인 발언은 소크라테스 입에서 나온 것. 됨됨이와 지적 본질을 평가해 달라고 누군가가 데리고 온 청년이 한참 동안 말도 않고 있을 때. 목소리는 우리가 자신에 관해 직접 말할 수 있는 것보다 종종 더 많은 것을 우리에 관해 말한다. 즉, 어떤 순간에 어떤 말을 입에 올리느냐에 따라, 우리의 두려움과 의구심을 드러내거나 편함과 힘을 과시하고, 사람들을 끌어당기거나 멀어지게 하고...

 

당신이 “난 확실히 믿어” 하고 말할 수 있지만, 그때 목소리가 약하게 울리고 딕션이 맥없고, 톤이 어구 끝에 가서 높아진다면... 상대방은 당신 말과 반대로 “난 못 믿겠어. 의문스러워” 하는 식으로 들을 것이다. 

당신이 “난 널 사랑해” 하고 말하지만, 목소리가 아주 날카롭게, 코맹맹이 음색으로, 건조하게 울린다면... 당신 파트너는 그 말을 이렇게 해석할 것. ‘그러나 그럴 여유가 없어… 난 피곤하고 짜증 나… 날 내버려 둬.’ 그리고 파트너의 서운함은 잘못된 게 아닐 것, 비록 당신은 자기 기분을 내보이지 않으려 애썼다 할지라도.

 

그렇다고 해서 목소리가 ‘거짓을 말하지 않는다는’ 뜻은 아니다. (역설적인 표현이지만) 목소리도 거짓을 말한다! 자신한테도, 다른 이들한테도. 가장 안타까운 것은… 우리 자신은 진실하고 정직한데, 목소리라는 녀석이 ‘멍청하게 들리고’ 거짓을 말하는 듯한 느낌을 줄 때!! 달리 말해, 어조며 변화, 음색, 속도 따위 총체적 소리 변수가 그런 느낌을 준다면, 얼마나 억울하겠는가만약 당신의 목소리와 말본새가 외모와 어울리지 않는다면, 상대방은 당신 외양이 거짓된 것이라 느낄 수 있다. 비록 구체적으로 무엇을 속이는지는 모른다 해도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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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가 ‘거짓을 말하는 듯’ 울리고, 적절한 지각을 가로막고, 상호이해를 깨고, 자신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게 하는 전형적 사례 몇 가지.

 

“난 스물다섯 살이고, 외양도 그렇게 보여요. 하지만 다들 나를 어린애처럼 대해. 내 남자 친구는 최근에 나한테 짜증을 냈어. 앵앵대지 좀 마! 바로 내 목소리를 두고 그렇게 말했어. 게다가 그가 보기엔 내가 늘 푸념하는 것 같다고 해요. 난 그럴 생각이 전혀 없는데도. 이게 정말 내 목소리가 ‘어린애 같기’ 때문일까?”

 

“난 자신을 호감 주는 여성이요 흥미로운 사람이라 여겨요. 많은 시간을 자기계발에 들이고, 요가도 하고, 심리 상담도 받으러 다니기도 해. 하지만 뭔가가 아닌 것 같아. 어떤 모임에서든, 지금은 직장에서도, 똑같은 일이 벌어져. 즉, 아무도 내가 하는 말에 귀를 안 기울이는 거야! 뭔가를 말하고 어떤 생각을 꺼내도 반응이 없어. 한데 불과 몇 분 뒤 누군가가 조금 전에 내가 한 말을 고대로 하는데도, 다들 박수를 친단 말이지! 난 무시당하는 듯해. 

얼마 전에 누가 그러더군. 그건 왜냐하면, 네 목소리가 ‘시들었기’ 때문이라고. 그럴지도 몰라, 목소리에 문제가 있어. 게다가 말을 좀 많이 했다 싶으면, 목소리가 금세 지치고, 거기다가 좀 흥분하면, 아예 안 나오기도… 이걸 고칠 수 있을까?

 

목소리의 권리

모든 사람의 목소리는 자연이 (신이) 안긴 소중한 선물, 놀랍고 완전한 소통 도구. 그러나 (심리적이고 사회적인 원인으로, 도시의 소음 속에서) 목소리는 위축되고 일그러지고 ‘녹슬고’ 변형된다. (세 살 이후부터!) 만약 우리네 목소리가 본디 자연이 부여한 대로 울렸다면, 모든 목소리는 매력적일 것. 

중요한 것은, 우리네 본래 (안팎의) 형상에 걸맞은 것일 터. (서널 살 이전까지 가지고 있던) 내추럴 보이스를 ‘되찾는’ 이들은 그 과정에서 목소리 자체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얻는다. 자신의 내면을 새로이 발견해 채우며, 완전히 새롭고 조화로운 삶의 방향을 찾게 된다.

 

내추럴 보이스 발견하고 되찾기

 

본연의 목소리를 ‘발견하고 되찾는’ 작업 그리 간단치도 않고 빨리 되지도 않아. 사실, 우리는 얼마나 많은 세월을 ‘잘못된’ 목소리를 가지고 살았고 살고 있는가! 또 이 작업은 혼자 책을 보면서 하기도 쉽지 않다.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알기 쉬운 조언 몇 가지.

 

1. 단어를 구성하는 철자의 음가를 또박또박 소리 내도록 한다. 

조음이 잘 된 말은 자신과 상대방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사람의 말로 받아들여진다. 자신의 말에 책임을 지고, 듣는 사람이 무슨 말인지 알아들으려 긴장하지 않게 배려하는 사람의 말로 수용된다.
친구한테 당신 말을 컨트롤해 달라고 부탁하거나 당신 말을 녹음해 들으면서, ‘집어삼키거나’ 우물대는 음절들을 ‘잡아내라’. 또, 만약 쉬지 않고 빨리 말한다면, 각 음가의 발음을 추적하면서 말 속도를 본질적으로 늦출 수 있을 것. 

 

2. 자세를 돌아보라. 

어떤 순간이든 척추와 어깨, 목이 편하고 유연성을 느낄 수 있다면, 목소리가 목구멍뿐 아니라 온몸에서 울릴 수 있는 것. 이것이 내추럴 보이스를 복원하는 첫 걸음.

  

3. 편하게 호흡하라! 

날숨에 목소리가 실려 나온다. 말하면서 목소리를 날숨과 결합할 수 있다면, 목소리가 자연스럽게 울릴 뿐 아니라 또한 늘 안정적이고 내구성도 커진다. 우리는 평생 숨을 쉬는데, 숨을 오래 쉰다고 지치지는 않지 않는가.

  

4. 흉내 내기. 

당신 말에서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억양을 좋아하는 배우한테서 찾아 흉내 내. 처음엔 좀 불편할 것, 새 옷 입은 것처럼. 그러나 억양이 점차 익숙해질 테고, 새로운 색채와 감정으로 맛깔나게 말할 수 있을 것. 아이들은 ‘원숭이처럼 흉내 내면서’ 어른들보다 훨씬 더 빨리 잘 배운다. 우리 성인들이, 아이들한테 배울 게 적지 않다.

  

5. 가능한 한 목소리를 자주 울리라! 

소리 내어 웃으라, 신음을 크게 내라, 노래하라, 자기만족을 위해! 거리 저쪽에서 친한 사람을 본다면, 달려가지 말고 그냥 소리 질러 부르라!

우리는 다 자기 말을 사람들이 경청하고 이해하고 믿기를 바란다. 그렇게 하라고 우리한테 목소리가 있는 것. 완전하고 독특하고 가장 아름다운 악기가 우리한테 있는 것. 이 <마법의 피리>를 그저 조율하기만 하면 돼. 그 연주하는 방법이야 우리가 태어날 때부터 알고 있는 것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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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보 스피커가 알아둘 사항  

 

1. 좋은 스피치는 우선 내용이 충만하고 목적에 맞아야 한다.

 

2. 좋은 스피치는 발음도, 생각의 표현도 어법에 반드시 맞아야 한다. 

 

3. 좋은 스피치는 (웅변이 아니기에) 일방적인 사자후와 다르다.

흥미롭고 당면한 주제로 청자들과 자연스러운 대화처럼 나오는 것이 가장 좋은 특질.

 

초보 스피커들이 유의할 점

 

4. 스피치의 가장 중요한 특성은 청자들과의 밀접한 접촉 (소통), 자기 생각과 고찰을 그들과 나누려는 갈망.

 

5. 좋은 퍼블릭 스피킹은 혼란스러울 수 없다.

모든 면에서 일관되고 조리에 맞아야 한다.

 

6. 스피치 기법을 습득하면서, 올바른 발음뿐 아니라 올바르고 정연한 생각도 익힐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7. 끈기와 인내 - 초보 스피커에게 가장 긴요한 것.

 

8. 당신 발언의 주제는 당신과 청자들에게 다 흥미로워야 하겠다.

 

9. 스피치를 준비하면서 관련 글을 하나가 아니라 몇 가지 읽으라.

필자들의 여러 관점을 비교하라. 필요하다면 사전과 참고 서적을 이용하라. 

 

10. 도입, 본론, 결론 도식에 따라 스피치 플랜을 분명하고 매끈하게 세우라.

 

11. 지식을 뽐내려 들지 마, 지나친 상세함과 장황한 논거를 피한다.

가장 본질적인 것만 취하라.

 

12. 도약과 생략을 피하고, 생각을 끝까지 다 말하라.

 

13. 스피치의 외적 측면을 배려해. 과도한 제스처를 삼가라. 서둘지 않고 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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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자기 목소리의 특성을 키우라.

목소리 기구를 단련하고 개선하라. 명료하고 정확한 발음을 갖추라.

 

15. 가장 상이한 주제들로 스피치를 실행해 보라.

 

16. 모음 [에] [의] [예] 등의 발음을 주의하라. 모음들을 빼먹거나 흐리지 마.

 

17. 자음 히읗(지향, 선호)의 발음 주의. [이해하다], [솔직히] 등.

 

18. 단어들 끝을 우물대지 마. 집어삼키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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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끝 집어삼키며 우물우물 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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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뛰어난 낭독자, 성우, 배우, 아나운서, 스피커들의 말하기를 주의 깊게 들으라.

 

20. 자기 스피치를 녹음하여 몇 번 들으면서 발음과 억양에 주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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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음기관 이모저모  

 

조음과 발음

엄밀히 말해, 조음이란 용어는 나가면서 진동하는 공기가 (날숨이) 완전히 혹은 부분적으로 멈추면서 자음을 생성하는 조음기구의 움직임을 가리켜야 하겠다. 

발음은 모음에, 조음은 자음 소리와 관련된다.

 

조음기관과 그 근육  

조음기관

입 - CH(볼 근육), O(구륜근). 

혀와 그 근육. 

 

후두와 3가지 수축근 - SC, MC, 10, Superior, Middle, and Inferior. 

코와 3가지 비개골 - 1TB, 2TB, 3TB. 

 

UJ(위턱), LJ(아래턱), P(구개), NR(코 지붕), F(눈 위 두개골 강) 0(코 뒤 뼈 강) H(설골); E(후두개); VC(성대) C(윤상) W(숨통) G(식도) 

 

공명실 (공명강)

조음기관은 인두, 입, 코로 이뤄져. 이것들이 가슴과 함께 공명실이라 불리는 음성기관의 일부를 구성. 공명실은 배음(overtone)과 부분음을 제공하고, 이것들이 성대 진동으로 생긴 기본음에 추가되면서 목소리에 독특한 음색을 부여한다.

이런 특별한 진동을 얻으려면, 진동하는 공기 기둥이 경구개나 코의 골질 지붕 위에, 혹은 그 두 가지 위에 있어야 한다. 근육은 진동하는 공기에 응대하여 진동을 만들 수 없으니까. (이건 말하거나 노래할 때 목소리를 커튼으로 보내는 것과 비슷해. 커튼은 진동을 흡수한다. 키우기보다는).

 

39. 혀

혀는 구강 모양과 공명을 완전히 바꿀 수 있다. 앞뒤로, 위아래로, 양옆으로, 모든 방향으로 전체나 부분이 움직일 수 있는 근육. 위아래로 혹은 옆으로 접히고, 진동할 수 있다.

혀는 NO, KO 같은 소리를 낼 때 뒤쪽에서 연구개와 맞닿기 위해 올라감으로써 입으로 들어오는 공기를 막을 수 있거나, 입안 더 앞쪽에서는 혀끝이 상부 앞니 뒤에서 경구개와 닿음으로써 공기를 차단할 수 있다. [N, T, D] 같은 소리를 낼 때, 혹은 조금 더 뒤에서 [스], [즈] 같은 소리 낼 때. 혀의 움직임으로 모음 소리는 변조되면서 무한히 다양하게 나올 수 있다. 

 

40. 혀의 움직임

혀의 앞과 양옆은 아래턱과 치아, 볼, 입술에 의해 형태가 잡혀. (비교. 그림 : CH(볼 근육) O(입술 근육)). 아래턱과 입술의 움직임에 의해 입 모양이 여러 모로 바뀔 수 있다. 그러면서 소리 형태를 바꾼다. 턱은 혀며 입술과 별개로 자체 근육으로 움직일 수 있다. 

만약, (모음) 발성 중에 혀와 입술이 차분한 상태에 있고 아래턱이 자체 무게로 천천히 내려가게 된다면, 소리가 계속 달라지는 것을 알 수 있다. 

만약, 턱과 혀가 가만있는 동안 입술이 안팎으로 움직이고 둥글게 모이거나 납작해진다면, 소리의 변화가 더 많이 나온다. 입은 가장 중요한 조음기관, 여러 부위를 움직임으로써 상이한 소리를 무수히 만들어 낼 수 있으니까

 

42. 공명강

코는 그 자체로 좋은 공명실이면서 공명에 뛰어난 많은 강들과 연결된다. 

속이 빈 굴들이 위턱에, 눈 바로 위 이마에 있고 (그림), 코 뒤의 뼈들에도 (그림) 있어서, 이 빈 굴들이 다 코와 연결돼 있다. 

코와 그 부속 굴들은 훌륭한 공명실로 간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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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입술 연습

1. 특히 발달된 근육은 구륜근. 미소 지을 때처럼 입을 늘이거나 [우:] 소리처럼 둥근 모양으로 입술 빨리 움직일 때.

2. 다른 근육들도 윗입술 올리고 내리는 역할, 윗입술을 위아래로 움직이면서, 토끼 입 흉내 내면서, 연습할 수 있어.

3. 모음들 발음 때 입술 움직임은 거울 앞에서 매일 연습해야.

4. 순음 [프, 브]에도 입술이 움직일 필요.

   

*윗입술과 아랫입술 사이 - 구열(口裂). 
구열의 양쪽 끝 바깥쪽 - 구각(口角). 
윗입술은 빰, 아랫입술은 아래턱과 경계. 입술 붉게 보이는 부분 - 홍순부(紅脣部). 
홍순부는 표피층이 두껍게 발달하고 角化現象이 적으며, 유두가 발달, 그 속에 모세혈관이 풍부하므로 붉은 색을 띤다. 
구륜근 - 입을 둘러싸고 있어서 입을 닫을 때와 입술을 내밀거나 오므릴 때, 휘파람 불 때 등에 작용. 
구열을 여는 것은 입술 주위 확장근. 입술에는 3차신경이 분포하고 지각성종말(知覺性終末)이 많이 퍼져 있어서 매우 민감하다.

 

45. 혀 연습

1. 거울 앞에 서, 입 크게 벌려, 입안에서 마음대로 아주 납작하게 누울 때까지 혀를 작업, 혀끝과 양옆은 아랫니에 닿아, 어떤 부위도 아랫니 꼭대기보다 더 높으면 안 돼.

2. 앞의 1의 납작한 위치에서, 혀끝을 앞니 잇몸 뒤로 천천히 올리고 원위치.

3. 납작한 위치에서, 혀 양옆을 올려, 오목하게 되도록, 원위치

4. 주요 모음 소리들 연습, 혀가 경직되지 않고 올바른 위치를 취하는지 주의, 각 모음을 3번씩 소리 내면서.

5. 주로 혀에 소리가 의존하는 자음들을 다음 순서로 연습, 각각 3번씩 소리 내면서: N, D, T, L, R, Z, S, ZH, SH, NG, K, G.

6. 혀를 최대한 입 밖으로 똑바로 내밀었다가 부드럽게 끌어들여.

 

* 점막, 내분비샘과 지방 사이 공간에 있는 가로무늬근 덩어리. 앞쪽 끝과 가장자리는 치아와 닿아 있어 음식물을 씹어 삼키는 활동과 음성 생성 돕는다. 

혀등에는 혀유두라는 수많은 점막 돌기. 

혀유두에는 음식 맛에 민감한 미뢰와 타액에 액체를 분비하는 장액샘이 있다. 

아랫면 점막은 매끄럽고 혈관이 분포돼 있어 자주색. 

구강 바닥에 있는 혀뿌리는 혀의 다른 부위로 가지를 뻗고 있는 신경과 동맥, 근육 다발을 포함. 인간의 혀는 음성보조기관. 

 

46. 아래턱 실습

1. 아래턱이 자체 무게로 내려가게 하면서 연속으로 몇 번 입을 열고 닫는다. 가슴 상부 쪽으로 움직임을 잡으라. 혀끝이 아랫니 뒤에 닿고, 혀 몸체를 입안에서 아주 납작하게 유지하라.

2. 다음 순서로 주요 모음들을 소리 내라:  <우:> <오오> <아와> <아아> <아우> <에에>.

<아아> 소리에서 치아가 손가락 두 개 너비로 벌어질 때까지 아래턱을 같은 간격으로 내리라, <아우>와 <에에> 소리 위해 부드럽게 닫으라, 동시에 혀 몸체 앞부분이  꼭대기에서 앞니 앞까지 올라가게 하면서, 혀끝이 아랫니 앞에 닿게 하면서. 이 변화 중에 입술이 적절한 모양을 유지하도록 주의,  또 처음 4개에서는 구각이 안으로 당기고, 뒤 2개에서는 밖으로 나가는 데 주의.

3. 아래턱을 곧장 앞으로 내밀고, 다시 부드럽게 당기라, 뒷덜미 근육 발달.

 

47. 연구개 실습

1. 입 크게 벌린 채 코로 들이쉬고 입으로 내쉬라. 이는 연구개와 혀에 아주 좋아. 코로 들이쉴 때, 혀는 뒤에서 올라가고 연구개는 그것과 만나려고 내려간다. 입으로 내쉴 때 혀가 납작해지고 연구개가 올라간다.

2. [AH] 소리에 이어 <NG]을 연달아 6회 소리 내면서, 매번 혀와 연구개를 편한 상태로 유지하려 애쓰라. 코로 들이쉴 때처럼 그것들이 같은 움직임을 하는 동안.

 

*연구개의 기능 - 가동성, 점막으로 덮인 근섬유로 구성돼. 삼킬 때 비관을 닫고 기도를 닫는 역할. 재채기할 때, 연구개는 노폐물을 입 쪽으로 돌림으로써 비관을 보호. 목젖이 연구개 끝에 달려. 연구, 목젖은 코골이에 관여하지 않는다고. 목젖이나 연구개 끝을 건드리면 많은 사람은 심하게 목이 막힘을 겪는다. 연구개음. 

(알림)  Voice Training에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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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음 발음 연습 문장>  

 

 

말이 깨끗하고 듣기 좋게 울리려면… 

적절한 호흡, 조율된 목소리, 좋은 딕션 (발성+조음), 올바른 발음 

같은 요소가 정말 중요합니다. 

 

딕션 훈련
tongue twister

 

발음이 명료하지 않거나 잘못 되면 내용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거나 청자의 주의가 분산되기 쉬워요. 대화하는 동안이라면 다시 물어볼 수는 있겠지요. 

하지만 음절 간의 경계가 불명료한 말이 계속되다 보면, 청자의 인내가 고갈됩니다. 그런 식으로 말하는 사람 자신도 어쩌면 짜증날지 몰라요. 자기 말을 다른 이들이 자꾸 가로막으면서 한 말을 또 묻고 다시 하라니까 말입니다! 

 

"[애무 장간]은 [애무]나 열심히 하시오!" 
한때 사람들 사이에서 많이 나돌던 일화 아닙니까? 

복모음 음가를 제대로 내지 못하다 보니 저런 현상이 생기는데, 그래[이대한 강간 한국]도 나왔어요. ^^

 

<조음체조>를 열심히 하면, 특히 복모음 발음 장애는 저 <조음체조>를 통해 입술 근육을 유연하고 유순하게 만들면, 해결됩니다. 배우나 아나운서들은 호흡, 딕션, 목소리 조율, 발음 훈련을 짬만 나면 합니다. (놀면서도 할 수 있어요! 방법을 알기만 하면!!) 당신이 배우나 아나운서가 아니라 해도, 대화 상대한테 호감을 사려면 좋은 발음에 신경 쓸 필요가 다분합니다. 

 

각 나라마다 깔끔한 말하기를 훈련하기 위해 <tongue twister>,  <скороговорки>, <발음 연습 문장> 등이 참 많습니다. 영어에도, 러시아어에도... 우리 한국에서 널리 알려진 발음 훈련 문장을 살펴보지요. (사실 이 정도면 웬만한 딕션 훈련은 다 소화할 수 있어요.)

 

"저기 저 콩깍지가 깐 콩까지냐, 안 깐 콩깍지냐?"
"이분은 백 법학박사, 저분은 박 법학박사." 

"한양 양장점 옆에 한형 양장점, 한영 양장점 옆에 한양 양장점."
"경찰청 쇠창살은 외철창살, 검찰청 쇠창살은 쌍철창살."

"간장 공장 공장장은 강 공장장, 된장 공장 공장장은 장 공장장."
"도롱뇽 레롱뇽 미롱뇽 파롱뇽 솔롱뇽 라롱뇽 시롱뇽 도롱뇽"

"상표 붙인 큰 깡통은 깐 깡통인가 안 깐 깡통인가."
"강낭콩 옆 빈 콩깍지는 완두콩 깐 빈 콩깍지, 완두콩 옆 빈 콩까지는 강낭콩 깐 빈 콩깍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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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잘 안 되는 발음이 조금씩 다를 수 있어요.

그런 것을 평소에 기록해 두면서 더 신경 써야겠어요.

이 발음 연습을 하다 보면 혀가 꼬여서 뜻대로 잘 움직이지 않지요? 어디, 혀뿐이겠어요. 턱과 입술도 어째 빡빡하다 싶을 수 있어요. 그래도 지멸있게 연습해야 합니다. 재미나게. 단, 요령이 필요해요. 

1. 맨 처음엔 음절 하나하나의 음가를 제대로  내도록 한다. 이를테면,  
"깍지" "콩깍지" "깐 콩깍지" "안 깐 콩깍지"

2. 다음에, '논리적 휴지'를 생각하면서 관련되는 단어들끼리 이어서 소리 낸다.

3. 말하는 속도를 좀 빠르게 한다. (이때 발음이 또 꼬인다면 다시 1, 2단계로 돌아간다.)

4. 여러 가지 리듬과 속도로 실행해 본다. 

 

물론, 저 단계로 들어서기 전에, 목 근육, 목구멍, 얼굴 근육, 어깨 근육, 후두에서 긴장을 제거하여 편하게 움직이도록 해야겠지요? 자세를 반듯하게 취하고. 이완 방법과 실습은 곧 자세히 소개하겠습니다. 특히, 하품~~  

아, <조음기관> 단련도 본격적으로 시작해야겠죠? ^^  

(알림)  Voice Training에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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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을 어떻게 발음하나? 

 

 

뭇 사람들 관심이 제법 뜨겁습니다. 

언론이라는 데서도 연일 이것저것 이른바 후속 보도를 내놓고 있군요. 

음모론에 민감한 이들은 "또 무슨 더 큰 사건을 덮으려고 이렇게 극성을 떠는 거지?" 하는 반응을 보이기도 하는 모양이네요. 

 

정준영 동영상 여배우

 

한 지인이 "에그, 말세야, 말세! 이거 봤어? 정준영 동영상 말이야. 어떻게 모자이크 처리도 안된 것이 인터넷에 이렇게 돌아다닐 수 있는 거지?" 하면서 스마트폰을 내밀더군요. 예의상 얼핏 쳐다보긴 했지만 곧 눈길 돌리고 말았습니다. 그런 쪽에 크게 관심이 없기 때문이에요. 제 감수성이나 인식 능력에 무슨 문제가 있는 건 아니겠죠? ㅎㅎ

 

사실 '야동'이라는 것… 그거 어쩌다 한두 번 보면 그 다음엔 물리지 않습니까? 레퍼토리가 다 고만고만하니까 말이에요. 그럴 즈음에는 이제 '역겹다'는 반응까지 올라오게 되고 말이죠. 

제 관심은 그 '야한 동영상'보다는 이 사건을 입에 올리는 사람들의 입으로 돌아갑니다. 직설적으로 말하자면, 작게는 발음이고 크게는 딕션에 관한 겁니다.  

 

언제부턴가 연예인[여:녜인]을 제대로 발음하는 사람을 보기가 힘들어졌어요. 대개는 [여내인]으로 발음하고 맙니다. 장단음에 관한 문제이고, 정확한 조음과 발음에 관한 문제예요

 

연예.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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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기야 우리말 발음에서 장단음이 깨진 지가 제법 오래 되긴 했는데, 이 '연예인' 같은 경우는 많이 심하다는 느낌입니다. 초등학생 교육을 맡고 있는 이에게 물어봤어요. "학교에서 장단음을 가르치긴 해요?" "다루긴 하지요. 한 페이지 정도." 

 

그냥 그 정도에 머무르는 모양입니다. 

우리말 단어의 장단음은 국어사전을 넘기면서 일일이 확인하고 입에 달라붙게 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게 무슨 중노동인가요? 그렇게 해서 될 일이 결코 아니에요. 그럼, 어떻게 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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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입장에서 보자면 본래는 집에서, 학교에서, 사회에서 어른들이 올바르게 쓰는 장단음 발음을 듣고 그냥 따라하면서 자연스레 저절로 익히는 것인데 실제는 어른들조차 그게 안 되니까 문제가 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래서 (어른들이 제대로 하기만 하면) 하지 않아도 될 고민으로 '초딩 3학년생'이 끙끙 앓는군요. 

 

장단음 공부 방법

 

그런데 지금도 연세 지긋한 분들 가운데는 우리말 장단음을 '아무 생각 없이 저절로' 잘 지키고 구사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영등포]가 아니라 [영:등포]로 말이죠. 여권도 이 [여권]과 저 [여:권]은 완전히 다른 단어에요. 그분들은 그 윗대가 하는 것을 그렇게 듣고 배웠기 때문이에요. 그게 입말의 특성 중 하나이기도 하구요. 

 

여권.mp3
다운로드

 

그러면 '현재 어른이라는 사람들은' 왜 우리말 장단음과 거리가 멀어지게 됐나? 

제 생각에는 티브이와 라디오의 악영향이 큽니다. 우리말을 제대로 구사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연예인, 개그맨, 하다못해 교수라는 이들까지) 방송에 나와서 잘못된 말을 마구 내뱉고, 이것을 보통 시청취자들은 아무런 검증 없이 그냥 따라하기 때문이 크다고 봅니다. 

 

물론 현대인들이 긴장과 스트레스가 심한 탓에 조음기관을 활발하게 작동하지 못하는 것도 또 다른 이유가 되겠습니다. 요즘 젊은 사람들이 부쩍 관심 기울이는 <딕션> 좋은 사람이 그리 많지 않은 것도 그런 이유 때문입니다. 그래서 조음 훈련이 필요합니다. 상세한 것을 곧 소개하겠지만, 일단 이 포스트를 참고하시지요.  

 

딕션이 좋은 사람은 왠지 정확하고 깔끔하고 미더워서 뭘 맡겨도 잘 해낼 것 같은 인상을 준다. 

딕션이 흐물거리고 투박한 경우에는 사람 자체도 그렇게 보이기 쉽다.

(알림)  Voice Training에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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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발음 하나 제대로 못하면서 무슨…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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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며 만남에서 많은 이들의 성패 여부가 

  목소리에 좌우돼  

 

 

사람들은 외모와 마찬가지로 목소리로 상대방을, 혹은 정치인을, 혹은 업무 파트너를 처음 몇 초 만에 판단하지요? 

(변호사를 '사야' 하는데 다른 조건이 비슷하다면 목소리 좋은 쪽으로 기웁니다. 목소리에 짜증이 배어 있는 변호사는 제 분야에서 성공하기가 쉽지 않을 거예요. 의사도 마찬가지이죠. 

목소리가 좋지 않은 교사를 대해야 하는 학생들은 많이 불행합니다. 학업 성취도가 떨어진다는 조사 결과도 있어요.) 

 

당신의 성공을 목소리가 좌우할 수 있어
목소리와 일

 

당신이 유명한 사람인지 아닌지가 중요하지 않아요. 어떤 유명인이 인상적인 외모를 지녔다 해도 사람들은 그를 떠올릴 때 먼저 목소리를 떠올립니다. (한때 그런 탤런트가 있었어요. "아, 저 사람은 입을 안 열면 더 멋있을 텐데!" 

 

외모나 매너, 스피치 원고가 중요하듯이, 목소리도 중요합니다

이건 당신의 생각과 주장과 호소를 상대에게, 청중에게 전달하는 도구이자 수단이니까요. 당신과 청중 간의 상호 이해는 바로 당신의 목소리 질과 언변에 달렸어요. 목소리는 청자들을 당신 편으로 끌어들이고, 그들이 고개 끄덕이게 만들며, 그들의 신뢰와 지지를 얻게 할 수 있습니다. 목소리로 사람들에게 힘을 주거나 졸게 하고, 매료하거나 뒷걸음질 치게 만들 수 있다는 건 우리가 익히 아는 사실입니다!

 

사람 목소리는 강력한 도구. 청자들은 유쾌한 목소리 듣기를 기대하고 또 그럴 자격이 있다는 점을 늘 기억해야 합니다. 듣기에 불쾌한 목소리는 좋은 이미지에 아킬레스건이 될 수 있어요. 그런 목소리 때문에 당신의 숱한 장점이 죄다 망가질 수도 있어요. 

단단하고 중후해 보이는 신사의 입에서 가늘게 삑삑거리고 덜그럭거리는 목소리가 나온다면?! 

크게 성공한 사업가가 귀청 째는 소리나 징징대는 듯한 음색의 소리나 코맹맹이소리를 낸다?! 

흠, 언밸런스... 

 

사람들은 균형을 좋아하고 지향하잖아요?
사람이든 사물이든 일이든 관계에서든 불균형을 우리는 본능적으로(!) 멀리하려 듭니다. 
혹여 의식적으로 견딜 수 있다 해도 무의식 수준에서는 견디지 못합니다. 왜냐구요?
왜냐하면, 자기보존 본능과도 직결되는 것이니 그래요.  

 

목소리가 당신의 성공이며 입신에 공조해야 해요!

당신에게 좋은 목소리가 있다는 인식은 당신께 힘과 자신감을 안길 것이며, 뭔가 새롭게 시도하고 성공할 수 있다는 전망을 밝혀 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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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서 우리는 어떤 이들의 말을 거의 그대로 믿고 받아들이게 되지요?

부분적으로, 이건 편안하게 선율을 타며 듣기 좋은 중저음 목소리 덕분. 그런 목소리에는 듣는 이의 귀청과 신경을 자극하는 소리나 튀는 억양이 별로 없습니다.

 

업무 세계로 눈길 돌려보지요.

많은 회사에서는 자기네 관리자며 판매 대표자며 영업 책임자들이 좋은 스피커이기를 요구합니다. 그러려면, 올바른 발음, 명료한 조음, 좋은 목소리 설비 등이 필수예요. 관리자들은 여러 사람과 쉽게 접하고 여러 상황에서 말할 줄 알아야 합니다. 업무 조찬에서부터 프레젠테이션과 강연에 이르기까지 말이죠. 

그 외에, 말하는 사람에게 좋은 목소리가 있다면 고객이며 구매자들이 기꺼이 들으며 발길 돌리지 않는다. 이런 자질은 확실한 이미지 구축에 유용한 것만큼이나 갖가지 성격의 업무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지닐 수 있습니다.

 

지금 목소리가 어떠한지는 중요하지 않아요. 당신의 직업이며 선명한 개성에 걸맞은 목소리를 트레이닝으로 다듬을 수 있으니까요. (누구나 좋은 목소리를 타고나지만, 먼지 털고 닦아주고 조율하지 않았을 뿐이니까!

 

조음 기관을 활성화함으로써 발음을 포함해 딕션 전체를 다듬으면 됩니다. 
모음과 자음 소리들을 정확하게 제대로 내는 법을 익히면 돼요. 

호흡을 조절하고 발성 기구를 제대로 활용할 줄 알게 되면, 귀에 거슬리는 콧소리며 기타 언어 결함을 제거하고 바로잡을 수 있습니다. 
가슴 공명을 키움으로써 힘을(!) 전혀 들이지 않고도 저 맨 끝에 앉아 있는 이들한테도 다 잘 들리게끔 말하기를 배울 수 있어요. 

어디 그뿐인가요. 몇 분 듣다 보면 수면제 노릇을 하는, 단조롭고 따분한 어조에서 벗어나 매끈한 선율이 실린 말로, 강연으로, 연설로 바꾸는 방법을 익히면 됩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우리는 다 해낼 수 있어요!

(알림)  Voice Training에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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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소대 짧은 아이들과 함께 하는 작업  

 

 

*설소대 (舌素帶, 혀밑띠) 

- 혀의 아랫바닥과 입의 점막을 잇는 띠 모양의 힘살. 정상적인 길이는 1.5 센티. 

만약 이보다 짧다면 혀 움직임에 제한을 받는다. 그 결과, 혀를 위로 올려서 내는 소리들이 잘 발음되지 않는다. ([르], [즈], [스] 따위).

설소대 늘이기

 

수술을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흔히 하는 말로, 혀가 짧으면 (혹은 의학적 용어로 설소대가 짧으면) 조음 기구의 기관들 구조가 좀 어긋나고, 그 때문에 올바른 소리를 만드는 데 애를 먹게 되지요. 이 때문에 걱정하는 엄마들이 드물지 않게 보이더군요. 그리고 고민하다가 이른바 '혀 수술'을 하는 경우가 심심찮게 있는 모양인데… 글쎄요, '바보 짓'이라고 단언하기는 어렵겠지만, 바람직한 결정이라고 말하기도 어렵겠네요. 

  

설소대가 8미리 이하로 짧다 해도 수술보다는 스트레칭으로 늘이는 것이 더 좋습니다. 

왜냐하면 수술 뒤에 설소대에 자국이 남는데, 이것 때문에도 혀의 기민성이 떨어질 테니까 말이죠. 

게다가 이런 수술을 받은 아이는 <설소대를 늘이기 위한 조음 연습>에 미리 겁먹을지도 모릅니다. "자라 보고 놀란 놈 솥뚜껑 보고 놀라는" 식이겠지요? 

짧은 설소대를 특별한 실습으로 필요한 만큼 늘일 수 있습니다. 아주 짧다면, 필요한 만큼 늘이는 데 (3개월 정도) 시간이 걸리기도 해요. (조금만 재미나게 힘 들이면 자연스럽게 바꿀 수 있는데, 칼을 댈 필요가 있겠어요?)   

 

실습 수행 원칙 

실습 중에 입을 최대한 크게 벌리면서도, 동시에 혀끝이 치조에 닿도록 해야 합니다.

1. 동작은 전부 천천히, 미소 지으면서, 최대한 끝까지 행해야 해요.

2. 혀가 뻐근하고 설소대에 통증이 생기는 등 이 실습에 아이가 힘들어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짬짬이 쉬게 해 주세요.

 

설소대 늘이기 위한 조음 실습

 

설소대 짧은 아이 딕션 연습

 

<칠장이>

미소 지으며 입을 벌린다. 넓은 혀끝으로 치아에서 목구멍까지 훑는다. 아래턱은 움직이지 않아야. "내 방을 칠할 때가 됐어요. 그래서 칠장이 아저씨를 불렀지요. 턱을 더 아래로 내려서, 칠 작업을 도와 줄까요?"

 

<말> 

미소 지은 상태로 입 벌려. 혀끝을 경구개에 부닥쳐 말발굽 같은 소리를 낸다. 입 벌리고, 혀끝은 길게 늘여 뾰족해지지 않는다. 혀끝이 안에서 말리지 않게, 아래턱이 움직이지 않는지, 살피라. 

"말을 타고 달리자꾸나, 매끈한 길을 따라서. 이웃 동네에서 우릴 초대했어, 맛난 케익을 먹자고. 근데 주인이 없네."

 

<버섯>

미소 지은 상태로 입 벌려. 넓은 혀를 입천장에 빨듯이 들러붙게 한다. 혀는 버섯 머리처럼, 설소대는 줄기처럼 된다. 혀끝이 말리면 안 돼, 입술은 미소 지은 상태. 

만약 이 실습이 잘 안 된다면, <말> 실습처럼 혀로 딱딱 소리를 내면서, 혀가 필요한 상태로 움직이게 단련할 수 있다. 

"난 가느다란 줄기 위에 있어, 매끈한 줄기 위에 있어, 부드러운 안감 달린, 검붉은 모자를 쓰고 말이야."

 

 

<아코디언>  

혀는 <버섯> 실습 때와 같은 위치, 입술은 미소 지은 상태. 혀를 떼지 않은 채 입을 벌리고 닫는다. 

"난 아코디언을 연주해, 입을 더 크게 벌리자. 입천장에 혀를 붙이고 턱은 더 아래로 내리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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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미소 지은 상태, 입 벌린다. [드-드-드] 소리를 여러 번 명료하게 낸다. 

이 소리를 내면서 혀는 윗니들에 기대고, 입은 다물지 않는다. 

이 실습 중에 아이가 입을 다무는 경우가 아주 많다. 이를 방지하려면, 폭 1센티쯤 되는 나무막대기나 어린이 칫솔 손잡이를 치아 사이에 물려도 좋다. (손잡이는 두툼하지 않고 각이 있는 것) 

"자, 힘차게 북을 두드리자. 그러면서 노래도 하고. 드-드-드-드!”

 

<시소/seesaw>

미소 지은 상태에서 입 벌리고. “하나, 둘” 세면서 혀를 윗니와 아랫니에 차례로 붙인다. 아래턱은 움직이지 않아야 한다

"시소를 타고 놀자꾸나. 위로 아래로, 위로 아래로. 난 자꾸 위로 올라가네. 그 다음엔 내려오는 거야."

 

 

<혀로 코 건드리기>  

미소 지은 채, 입 벌리고. 넓은 혀끝을 코 쪽으로 올렸다가 윗입술로 내리기. 

혀가 좁아지지 않는지 살피라. 입술과 아래턱은 움직이지 않아야.

 

<축구> 

입 다물고, 혀끝이 긴장하여 양쪽 볼을 차례로 밀어서, 공처럼 부풀게 한다. 

도구를 이용한 조음 실습

만약 혀가 휘어 있고 아이가 <말>과 <버섯> 연습을 할 수 없다면, 설소대를 제대로 늘이기 위해 도구를 이용해서 혀를 들어 올린다.

 

설소대 마사지

왼손 엄지와 검지로 혀끝을 잡고 위로 올린다. 이때 입은 벌린 상태. 오른손 엄지와 검지로 당기는 동작 취하면서 설소대를 따라 위아래로 미끄러져.

 

설소대 늘이는 방법

혀 위에 소독 거즈, 검지와 중지를 혀 밑, 설소대 양옆에 놓고, 엄지로 혀 앞부분을 누르고 혀를 밖으로 잡아당긴다. 검지와 중지는 움직이지 않아.

 

<두더지>

엄지와 검지로 혀끝을 밑으로 잡아당긴다. - 마당에 두더지가 있단다.

엄지와 검지로 혀끝을 위로 당긴다.  - 언덕 밑에 수달이 있네. 

검지로 설소대를 밑에서 위로 세게 주무르면서 편다.  - 두더지가 수달을 무서워하는구나. 

 

고무 고리로 하는 실습(스포이트에서 잘라낸) 고무 고리를 혀끝에 놓는다. 아이가 입을 크게 벌려, 혀끝으로 고리를 입천장으로 올린 뒤 입 다문다. 실습 습득 뒤 하루 세 차례 10번씩 반복.

 

설소대가 짧은 경우 소리 설비 법칙
([르], [스], [즈] 같이) 혀끝이 제법 위로 올라가서 나는 소리는 아이가 설소대를 완전히 늘인 다음에 형성된다.
([엘], [츠], [뜨], [드] 같은) 소리는 설소대가 끝까지 늘어나지 않아도 이미 혀끝이 웬만큼 올라간 상태에서 만들 수 있다.

아이가 힘들어하지 않도록 같이 노는 마음으로 조금씩 꾸준히 해 나갈 필요가 있겠지요? 
좋은 결과를 맛보게 될 겁니다!

(알림)  Voice Training에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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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소리는 어떻게 나오나 

 

 

"내 목소리는 어디서 어떻게 나오는 거지?" 하고 누구나 생각해 본 적이 있을 거예요.  

그리고 목소리가 여러 형태의 인간관계에서 얼마나 중요한 구실을 하는지도 실감하는 이들이 적지 않겠지요. 

그 이전에 목소리는 자기구현의 중요한 수단이기도 합니다. 

 

faringe, traquea, laringe, Bronquio, Narina...

 

한데 목소리와 관련해 잘못된 상식이 널리 퍼져 있기도 합니다. 이를테면, "아, 목소리, 그건 타고나는 거 아니야? 어떻게 바꿔볼 수 있는 게 아니잖아?!" 같은 생각 말이죠. ^^ 이게 왜 잘못된 생각인지는 우리 블로그를 통해 곧 알게 될 겁니다. 

 

사실, 인류가 동굴 시대에 그르렁거리는 목구멍소리부터 시작해서 수천 년을 써 온 데 비해 목소리의 연구와 훈련에 본격적으로, 체계적으로 눈길 돌린 지는 얼마 안 됩니다. 뛰어난 성악가 집안의 일원으로서 그 자신이 베이스로 활동하다가 무대를 떠난 뒤 목소리 연구와 보컬 교육에 전념한 가르시아 주니어의 활동을 대개 그 효시로 잡는 편이에요. 1850년대가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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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목소리 훈련은 본래 singer들을 위한 것이었어요. 

그러다가 1900년대에 들어서서 연극 배우들도 그 길에 들어섰습니다. (여기에 지대한 공을 세운 이로 링클레이터 여사를 꼽아도 틀리지 않을 겁니다.) 

그러다가 또 민주화된 사회 각 분야에서 보통사람들이 활발하게 활동하면서 그들에게도 목소리 조율과 설비와 훈련이 필요하게 됐어요. 서구에서 40-50년 전부터 시작된 모습이라 보면 되겠지요. 

 

목소리… 알고 보면, 흥미진진한 내용이 정말 많습니다. 요 근래 <딕션>에 대한 관심이 특히 젊은이들을 위주로 부쩍 늘었더군요. 바람직한 현상입니다. 하지만, 딕션의 개념이 우리 사회에선 아직 썩 명확하게 자리 잡지 못한 감이 있는데, 며칠 안에 총정리를 한번 해드리겠습니다. 

 

우리네 목소리가 어떻게 나오는 것인지 알아보지요. 발성 혹은 voice production에 관한 얘긴데, 바로 링클레이터 여사가 정리해 놓은 겁니다. 

 

<간략한 도식>  

1. 외부 자극을 받아 임펄스(충동)가 대뇌 운동중추 부위에서 생긴다.
2. 이 임펄스가 척수를 거쳐 말초신경으로 전달되면서 호흡기관을 작동시킨다. (들숨과 날숨을 일으킨다.) 

3. 임펄스에 의해 성대주름에 떨림이 생긴다. 
4. 이 떨림이 나가는 공기의 기둥을 (날숨을) 흔들어 진동을 일으킨다.

5. 이 공기 진동이 (곧, 목소리 초성이) 여러 공명강에 의해 강화된다.
6. 입술과 혀 같은 조음기관의 작업으로 목소리가 말소리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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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단계를 (과정을) 이미지로 표시하면 대략 이런 식이겠어요. 

(중심앞이랑부터 시계 방향으로 말이죠.)

 

중심앞이랑 - 들숨과 날숨 - 성대주름 - 공기 진동 - 공명강 - 혀와 입술 조음 기관

 

그리고 우리네 신체기관에서 벌어지는 무한하고 복잡한 여러 과정을 극히 단순화한 저 도식을 좀 더 구체적으로 묘사해 보면…  

1) 뇌 운동영역에서 생긴 임펄스가 말초신경을 통해 목소리 형성에 관여(촉발)한다.
2) 임펄스는 상응하는 신체 부위에 도달해, 각 부위의 조정 활동을 촉진한다.

3) (그 결과) 인두의 일부가 열리고, 들숨 근육이 축소되고, 흉강의 압력이 낮아진다. 그리하여 공기가 (흉강과 폐의 압력 차이로) 비교적 자유롭게 폐에 들어간다. (들숨)
4) 폐에 공기가 충분히 차면, 과정이 거꾸로 반복된다. 복부와 흉강의 근육이 인두와 입, 코 같은 소리 경로로 공기를 거꾸로 밀어낸다. (날숨)

5) 하지만 성대 일부가 목구멍을 닫으면서, 나가는 공기 흐름을 가로막는다. (*목소리 attack
6) 공기가 빠져나갈 때 유연한 성대주름이 떨기 시작한다. (*이는 <근탄력 이론>. 다른 <신경크로낙시 이론>으로는, 임펄스에 의해 떨기 시작한 성대주름이 나가는 공기 기둥을 흔들기 시작한다.) 

7) 이 떨림이 소리 경로를 통해 돌발적으로 나가는 공기 흐름을 갈라놓는다.
8) 성대주름의 떨림에 의해 공기가 진동하면서 목소리 초성이 생긴다.

9) 구강과 비강 등 공명강의 형태와 크기, 열린 정도에 따라 여러 배음(overtone)이 생긴다. 소리 높이는 성대가 떨리는 속도에 좌우된다.

 

팁 하나. 공명에는 두 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1) 말소리로 바뀌지 않은 목소리에 모양과 음색을 부여하는 공명. 

(2) 목소리를 바꾸어 말소리가 되게 하는 공명. 

 

첫 번째 울림 형태는 자연이 인간에게 부여한 것, 두 번째는 말과 밀접하게 연관되는 것. 

첫째 유형에서 둘째로 넘어가는 데 필요한 노력과 여기서 비롯되는 움직임을 조음이라 부른다. 

(알림)  Voice Training에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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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사랑 로고스  

(대화와 사색을 통한 Public speaking 길잡이) 

 

차 례

 

 감사의 말 5

추천하는 말들 6

인사말 8

 

1. 우리는 왜 말을 하지요? 15

#액션 1 (말의 요소) 19

#액션 2 (오프닝) 22

 

2. 우리는 침묵하고 우리는 생각한다 27

#액션 3 (말하기 체크리스트) 32

#액션 4 (멍멍, 꼬끼오, 야옹) 34

#액션 5 (다양한 어투) 38

#액션 6 (휴지 취하기) 40

 

내 사랑 로고스, 대화와 사색을 통한 public speaking 길잡이

 

3. 입안이 마르고 무릎이 떨려요! 45

#액션 7 (발언 자신감) 49

#액션 8 (청중 분석) 52

 

4. 당신 시간은 끝났어요 55

#액션 9 (시간 감각) 60

 

5. 중요한 필터 세 개 63

#액션 10 (야외 스피치) 67 

 

6. 말하기 훈련이 잘 될 거라고 보여져요보여요? 71

#액션 11 (잘못된 언어 사용) 77

 

7. 경청 기술 83

#액션 12 (카운트 3) 87

 

8. 아름다운 구속 89

#액션 13 (어휘력 키우기) 93

#액션 14 (제목 뽑기) 96

 

9. 저 이야기에는 파토스가 있어! 97

#액션 15 (감정 넣어 읽기) 102

 

10. 당신은 어떤 얘깃거리에 주목하나요107 

#액션 16 (토픽) 111

 

11. 저 사람은 어떻게 말하고 있지? 113

#액션 17 (스피치 비평) 116

#액션 18 (기억력) 123

 

12. 스피치는 읽는 거야, 말하는 거야? 127

#액션 19 (원고 읽는 스피치) 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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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초고 쓰고 다듬기 137

#액션 20 (수사 장치) 143

 

14. 목소리 다루기 147

#액션 21 (목소리 관리) 152

 

15. 진실을, 오로지 진실만을! 155

#액션 22 (스피치 경구) 160

#액션 23 (에토스 키우기) 163

#액션 24 (거짓말 실험) 167

 

16. 글 쓰는 것처럼 말하지 말아요! 169

#액션 25 (스피치 리허설) 173

#액션 26 (그 질문에 그 대답) 176

 

17. 즉석 발언 179

#액션 27 (정중한 말씨) 182

#액션 28 (동어 반복) 184

#액션 29 (계단 에스프리) 187

 

18. 호칭과 지칭 191

#액션 30 (비어, 욕설) 198

#액션 31 (에피소드) 202

 

19. 모든 생명의 근간 207

#액션 32 (호흡 연습) 212

 

20. 발음 하나 제대로 못하면서 무슨ㅋㅋ 215

#액션 33 (발음 연습) 219

 

21. 나에겐 재능이 있어? 그래! 223

#액션 34 (심리 훈련) 226

#액션 35 (발음 훈련 문장) 229

 

22. 유쾌한 대화 상대 231

#액션 36 (소통 법칙) 236

#액션 37 (피해야 할 표현들) 241

#액션 38 (면접) 244

#액션 39 (느긋하게 살기) 250

 

23. 간결하고 명료하게 253

#액션 40 (로고스란?) 257

#액션 41 (로고스 키우기) 261

 

24. 강한 사람이 되려면? 265

#액션 42 (셀프컨트롤) 269

#액션 43 (희곡 읽기) 271

#액션 44 (시 낭송) 273

 

25. 신묘장구대다라니 277

#액션 45 (목소리 강화) 281

 

26. 3의 법칙 285

#액션 46 (가만가만 말하기) 289

#액션 47 (소리 높여 말하기) 291

#액션 48 (정치인들의 언어) 293

 

27. 강렬한 인상 295

 

작별 인사_ 299

 

(알림)  Voice Training에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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