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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소리, 알파에서 오메가까지> 

 - 오디오 들으며 알고 실행하기 (4) 

 

 

19. Voice Production 

(정신물리학적 측면. 소통의 시작은? 임펄스 고찰. 사회화) 

 

목소리 생산, 정신물리학적 측면, 임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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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목소리가 잘 울리지 않는 까닭은? 

(목소리 생산에 부정적 요소 - 호흡에서, 후두에서, 성대에서, 공명기관에서, 조음기관에서, 자세에서, 심리 상태에서) 

 

목소리 생산에 부정적 요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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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이완 (Relaxation). 긴장, 경직, 스트레스, 유유화화 

(얼굴, 목, 턱 근육 이완) 

 

이완, 긴장, 경직, 스트레스, 유유화화, 얼굴, 목, 턱 근육 이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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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호흡-발성-조음 기관의 이완. 이완과 감정 발산 

(척추 이완과 정렬, 혀 근육)

 

호흡-발성-조음 기관의 이완. 이완과 감정 발산. 척추 이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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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소리 건드리기 

(프리마 톤, 진동 만들고 느끼기) 

 

소리 건드리기, 프리마 톤, 진동 만들고 느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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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Voice Training에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관련 포스트: 

목소리: 호흡과 이완

내추럴 보이스 복원 방법 (4-2)

좋은 목소리 만들기 실습

긴장과 이완과 목소리 해방

중저음 가슴 목소리 만들기

인두와 후두

목소리 울림의 중요성

목소리 관련 흥미로운 사실

목소리가 잘 안 울려?

호흡은 목소리의 원천

발성에 관한 이론

척추와 목소리

유유화화(柳柳花花)

이완의 임펄스

긴장과 목소리

이완의 중요성

말하기 불안 측정

내추럴 보이스를 되찾으면 인생이 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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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소리, 알파에서 오메가까지> 

 - 오디오 들으며 알고 실행하기 (1) 

 

 

1. 목소리 개관 (설비, 조율) 

Speaking Voice, Singing Voice 

 

목소리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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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생각과 말과 목소리 

 

목소리는 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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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목소리 기구 (발성, 공명, 조음 기관) 

Natural Voice 

 

목소리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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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목소리 진단 3단계 

 

목소리의 높이, 억양, 멜로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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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목소리 식별 

 

목소리 성격, 목소리 식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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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목소리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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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목소리 4P (말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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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압축하는 바람에 음질이 조금 떨어질 수 있음을 감안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알림)  Voice Training에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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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과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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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ural Voice/목소리 4P2020. 9. 30.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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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 억양 다듬어 표현력 키우기 

 

말은 중요한 자기표현 수단. 

따라서 말의 질이나 격이 각별한 의미를 지닌다. 

아이들이 단조롭게 말하는 문제로 고심하는 부모들이 적지 않다. 특히 동화를 읽거나 시를 낭송할 때 그런 현상이 두드러진다.  

억양을 다듬어 표현력을 개발하는 것은 아이의 전반적인 성장과 발달에서도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말에서 표현력이 떨어지는 이유

- 아이가 자기가 하는 말의 의미를 전달하는 데 억양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해
- 혀와 입술, 턱, 성대 근육의 힘 부족
- 말의 표현 수단을 이용할 줄 몰라. 
- 아이의 개인적 심리 특성.

 

아이들 억양 다듬는 연습

 

억양이 왜 필요해?

억양은 소통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걸 통해 우리는 자기 생각과 감정, 느낌을 정확히 전달하며, 상대방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 

억양에는 멜로디와 템포, 리듬, 논리적 강세, 어구 강세, 음색, 휴지 등의 요소가 들어간다. 아이의 억양을 다듬어 표현력 개발에 들어가기 전에, 표정으로 자기감정 전달하기를 알려줄 필요가 있다. 

 목소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

 

표정 

- 어떤 감정이나 기분을 드러내는 얼굴 근육의 움직임. 

☞ 신체언어의 기초

 

<표정 흉내 내기> 

재료: 다양한 표정이 묘사된 작은 카드. (그림 참조) 

부모나 교사가 어떤 어구를 말하면, 아이가 그것에 걸맞은 표정의 그림을 차례로 내놓는다. 

 

다양한 표정 카드

 

<짐작해 보렴> 

재료: 앞에서 이용한 여러 표정 카드.

참여하는 아이들이 더 많을수록 더 흥미롭다. 

카드를 다 뒤집어 놓고, 아이가 아무거나 하나를 선택하여 카드에 묘사된 감정 상태를 표정으로 드러낸다. 

다른 아이들은 그게 어떤 감정인지 추측하게 한다. 

 

<마스크, 가면> 

 

여러 표정의 가면

 

재료: 여러 감정이 묘사된 마스크 

이 게임도 여럿이 하면 더 좋다. 

한 아이한테 표정 마스크를 쓰게 하는데, 당사자는 그게 어떤 표정인지 모르게 한다. 

다른 아이들이 입과 눈썹 등의 모양이나 위치가 달라지는 걸 보면서, 마스크 쓰고 있는 아이가 어떤 감정인지 추측한다. 

☞ 아이가 자기감정 상태를 표정으로 전달하는 법을 익히게 한 뒤, 억양 표현력 발달로 넘어갈 수 있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표현력의 여러 구성요소를 접하고 친숙해지게 한다. 

 

목소리 선율 

— 목소리를 높이에 따라 달리 내기.

즉, 기본 톤에서 위아래로 매끄럽게 미끄러지기.

말소리에 있는 모음 덕분에 말에서 선율과 부드러움, 유연함을 나타낼 수 있다. 

 

<듣고 받아적기> 

재료: 마침표와 느낌표, 물음표가 그려진 카드.

부모나 교사가 텍스트를 읽으면, 아이가 적절한 구두점이 그려진 카드를 내놓는다. 

 

물음표와 느낌표

<마침표> 

재료: 종이, 연필 

부모나 교사가 어떤 텍스트를 읽으면, 아이가 종이에 마침표를 찍는다. 

평서문이 많을수록 마침표가 더 많아진다. 

 

<필요한 물건은?> 

재료: (가위, 책, 노트, 실뭉치 등) 모든 물건.

부모나 교사가 아이들한테 내놓은 물건들 가운데서 예를 들어 1) 읽을 수 있는 것 2) 자를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찾아보라고 이른다. 

아이는 필요한 물건을 집어 들고 완전한 문장으로 대답한다. 

“가위로는 종이를 자를 수 있어요” 등등. 

 

말 속도 (Pace) 

— 말하는 속도:

어구들 사이에서 (말을 잠시 멈추는) 휴지를 고려하면서 언급 내용에 따라 말을 빠르게 하거나 느리게 하기. 

 

회전목마

<회전목마> 

아이들이 둥글게 서서 회전목마의 끈을 쥐고 둥글게 움직이기 시작한다. 

속도는 느린 걸음부터 뜀박질까지 계속 달라진다. 

 

<속도를 짐작해 보렴> 

재료: (빨강, 파랑, 녹색) 3가지 색깔의 머그 

부모나 교사가 말 속도를 계속 바꾸면서 어떤 시를 낭송한다. 

그 말 속도에 따라 아이가 머그를 내놓는다. 

빨리 말할 때는 빨강, 적절한 속도일 때 녹색, 느리게 말할 때는 파란색 머그.

 

 

리듬

— 음절의 장단에 따라 음절을 고르게 교체하기.

즉, 길고 짧음, 목소리의 오르내림을 달리하기. 

 

칼라 스틱, 모자이크

<무늬> 

재료: 칼라 모자이크나 칼라 스틱 

부모나 교사가 세기를 달리하면서 손으로 탁자를 두드린다. 

그 세기에 따라 아이가 색깔 있는 물건을 내놓는다. 예를 들어, 세게 치면 노란색, 약하게 치면 빨간색. 

그러고 나서 아이가 리듬을 스스로 재연해 본다. 

(여러 움직임과 말과 음악을 결합한 운동인) 로고 리듬과 손가락 놀림은 리듬감 형성과 발달에 아주 좋은 수단. 아이들은 음악과 함께 움직이기를 아주 좋아한다. 

 

어구 강세, 논리적 강세 

— 말의 뜻에 따라,

단어 그룹이나 개개 단어를 잠시 멈추거나 (휴지),

목소리 높이거나,

더 강하게 말하거나

길게 소리 냄으로써 강조하기. 

 

*요즘 아이들 대다수가 일찍부터 공부하기 시작하는 영어에는 어구 강세 외에 논리적 강세도 있다.

논리적 강세란 다른 단어들보다 강세를 더 줌으로써 어떤 단어를 강조하는 것. 

 

<중요한 단어> 

부모나 교사가 길지 않은 문장을 말하면서 어떤 단어를 강조하면 (논리적 강세 전달), 아이가 그 단어를 구별해낸다.

예를 들어, “나희가 그림을 그리고 있어요” 하고 말하면서 ‘그리고’에 논리적 강세를 둔다. 

거꾸로, 아이가 어구를 말하면서 필요한 단어를 목소리로 강조할 수도 있다. 

 

음색

– 미묘한 느낌을 반영하는 감정 채색 (우울한, 명랑한, 슬픈 음색 등).

 

<짐작해 보렴> 

부모나 교사가 (기쁜, 우울한, 사나운, 놀란, 겁먹은) 여러 목소리로 어구를 말하면, 아이가 어떤 음색인지 말한다. 

다음에 역할을 바꾸어서 놀아볼 수도 있다. 

 

휴지 (Pause) 

적절하게 휴지를 둠으로써,

- 말하는 중에 숨을 들이쉬어 호흡이 편해지고 (생리적 휴지),

- 생각을 정리하게 된다 (숙고의 휴지).

- 휴지를 두면 청자들이 말뜻을 제대로 이해하는 데 좋다 (논리적 휴지). 

 

고슴도치와 곰이 낚시를 하러 가다.

 

<어지러운 텍스트

부모나 교사가 텍스트를 읽는다. 

『새들이 다 남쪽으로 날아가고 풀잎들이 이미 오래전에 시들고 나무가 다 옷을 벗은 때였어요 고슴도치가 아기곰에게 말했지요 곧 겨울이 될 거야 올해 마지막 낚시를 하러 가자 넌 물고기를 아주 좋아하잖아 그리고 둘은 낚싯대를 들고 강으로 갔습니다 강은 정말 조용하고 평온했어요 그래서인가요 나무마다 슬픈 고개를 강물 위로 기울이고 강 한가운데는 구름이 몇 점 떠다니고 있었어요 그런데 구름이 짙은 잿빛에 털이 북슬북슬 나 있는 걸 보고 아기곰이 좀 무서워졌어요 우리가 만약 저 구름을 잡아 올린다면 그러면 저걸 어떻게 해야 하지 하는 생각을 잠시 한 뒤 고슴도치에게 말했어요 고슴도치야 우리가 저 구름을 잡으면 어떻게 할까 우린 못 잡아 구름은 마른 콩 미끼로 잡히지 않거든 혹시 민들레로 잡으면 모를까 뭐야, 민들레로 구름을 잡을 수 있다고 아기곰이 놀라서 묻자 고슴도치가 대답했어요 물론이야 구름은 민들레를 미끼로 써야만 잡을 수 있거든』 

출처: 구름을 어떻게 잡나? (아름다운 동화)

 

아이는 이야기를 듣고, 들으면서, 어디서 잠시 숨을 돌리면 (휴지를 두면) 좋을지, 자기 생각을 말한다. 

휴지는 구두점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이 텍스트에 구두점을 적절히 찍어 보게 한다.  

아이들 말하기 가르치는 부모, 교사


 

☞ 아이들은 주변 어른들이 하는 말을 듣고 고대로 본뜨면서 말을 배웁니다. 

이 점을 명심해야겠습니다. 말투도 그렇고, 쓰는 어휘에서도 그렇습니다

그러므로 어른 스스로 자신의 말본새며 말버릇을 항상 살피고 조심할 일입니다. 

 

적절한 단어를 어법에 맞게,

발음을 올바르게,

상황에 맞는 억양을 이용하여

말하는 습관을 들임으로써 자녀나 주변 아이들의 언어생활에 흠이 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맛난 걸 잔뜩 사주고 좋은 옷을 입히는 것보다도 훨씬 더 아이를 위하는 길입니다. 

(알림)  Voice Training에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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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하기 기술 향상을 위한 실습 10가지 

 

1. 자신을 사랑하기 

발음과 조음에 문제가 있는 사람은 자신을 사랑하는 걸까 아닐까?

그런 사람들도 자신을 사랑한다고 굳게 여기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실제로는…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의 목소리는 내면 깊숙한 곳에서 나오며, 그는 자기 얘기를 사람들이 듣기 원하는 만큼, 더 크고 더 또렷하게 말한다

자신을 사랑한다는 느낌을 만들려면, 아침마다 거울 앞에서 5분 동안 자신을 칭찬하라. 그리고 좋은 사람이 됐음에 늘 기뻐하면서 한낮에 자신을 위해 시간을 할애하라. 

 

2. 입을 (제대로) 벌리기 

말을 하면서 (지금보다) 입을 더 크게 벌리고 턱을 더 제대로 놀리라.

사람은, 근심에 잠기거나 신경이 예민해지거나 뭔가가 불편하다면, 말하면서 입을 제대로 벌리지 않고 (붕어처럼) 입술만 꿈쩍인다. 그런 말은 혼자 중얼거리는 것처럼 나직하고 발음도 명료하지 않아 알아듣기가 많이 힘들다. 

그런 식의 말하기를 직장 상사나 동료, 사업 파트너, 청자, 학생들이 높이 인정할 리는 거의 만무하다. 

 

말하기 능력 향상. 아이가 메가폰 쥐다

 

3. 하품하고 기지개 켜기 

아침에 “늦잠 잤어, 또 지각이야!” 하고 소리치며 벌떡 일어나는 대신,

느긋하게 기지개를 켜고 크게 하품하라.

말하기 기술에서 대부분 문제는 근육 뭉침에서 비롯된다는 점에도 있다.

즉, 아침에 잠에서 깬 뒤 근육은 여전히 멍한 상태에 있고 나중에 사무실에서도 우리는 스트레칭 한번 하지 않고 구부정하게 앉아 있기 일쑤다. 

 

스트레칭을 하면 목소리가 더 잘 나오게 하는 목 근육이 풀어진다.

또, 하품을 하면 턱관절을 활성화하고 입술과 목젖이 있는 기도가 이완된다.

바로 이 목젖이 우리가 목소리를 입이나 코로 내보내면서 말하는 방식에 영향을 미친다.

많은 사람이 콧소리로 말하는 까닭은, 날숨과 목소리를 코를 통해 내보내기 때문이며, 이건 또 하품과 이완으로써 이 조음기관을 단련하지 않기 때문이다. 

 

4. 등을 반듯하게 펴기 

(늑골 하단을 대략 경계로 삼을 수 있는) 흉강과 복강을 나누는 근육인 횡격막이 목소리 생산에 큰 역할을 한다. 몸을 수그리거나 긴장하면서 우리는 횡격막을 억누름으로써 그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방해한다. 

좋은 화자의 횡격막은 아주 기민하고, 그래서 위치를 금방 바꿀 수 있다.

등이 반듯하면 복근이 억눌리지 않기 때문에, 말하기에 필요한 공기를 필요한 만큼 취할 수 있게 된다. 

앉는 자세도 올바른지 확인해 보라.

즉, 양쪽 어깨뼈를 모으고 등이 반듯해지는 수준까지 내린다.

처음엔 익숙하지 않아 좀 불편하겠지만, 그런 자세로 차분하게 서거나 앉아 있을 수 있다는 게 중요하다. 게다가, 몸을 반듯하게 세우면 더 자신감 있게 보인다. 

 

5. 아래턱을 목에 직각이 되게끔 두기

한 젊은 여성이 보통 때 자기 목소리가 문 삐걱거리는 소리처럼 들린다고 투덜대곤 했다. 하지만 언젠가 친구들과 만나 와인을 한 잔 마시고 난 뒤 다들 그녀의 그윽한 가슴소리에 찬탄했다. 그 뒤 자기 목소리에 대한 불만의 원인을 찾아냈다. 아주 단순한 것이었다. 

알고 보니,

그녀는 턱을 높이 치켜듦으로써 목 부위 근육을 긴장시키곤 했으며,

그래서 목소리가 정상적으로 나올 수 없었던 것이다.

한데 이완된 상태에서는 턱이 제 자리에 있게 되고 공기가 (날숨이) 원활하게 빠져나가면서 목소리가 제대로 울렸다. 아래턱을 90도보다 밑으로 내린다면 (거북목), 목덜미 근육이 지나치게 긴장하면서 목소리가 제대로 나오기에 충분한 공기를 (날숨을) 확보하지 못한다. 

 

6. 공명기를 일깨우기 

아침 일을 보면서 허밍을 한다.

입을 다문 채 좋아하는 노래나 떠오르는 멜로디를 길게 뽑으라.

또, 책의 두어 단락을 입 다문 채 읽도록 해 보라.

혹은 더 간단하게, [음~~~] 소리를 내라. 소 울음소리. 

 

7. 물을 항상 조금씩 (홀짝홀짝) 마시기 

따스한 레몬수를 마셔서 몸을 일깨우라고 내과의들이 조언한다. 이 음료가 언어기관을 각성하는 데도 좋다. 아침에 물을 조금씩 삼키면서 목젖을 단련한다. 목젖이 올라가면서 충분히 작동하기에 코 먹은 소리가 저절로 사라진다. 

 

8. 진동 강화 마사지 실행

우리가 이미 말한 대로, 목소리는 성대주름 하나로만 만들어지는 게 아니다.

우리의 목소리는 공명기들 덕분에 아름다운 진동을 얻어 특별해진다.

전두부 부비강 (양 눈썹이 맞닿는 부위의 굴), 상악동, 위아래 입술, 흉곽 상부에서 진동 마사지를 실행한다.

다음 실습으로, 지정된 부위에서 마사지의 섬세함을 알게 될 것이다. 

 

머리공명기&#44; 전두동&#44; 사골동&#44; 상악동

전두동 (이마굴) 

전두동을 마사지하면서 [음~] 소리를 내고 이 소리를 위쪽으로 보낸다. 그 소리가 위쪽 어딘가로, 정수리 위로 올라가면서 더 엷어진다고 상상하라. 입천장이 끝나고 목젖이 시작되는 부위에서 진동이 생긴다. 물리적으로는 아무것도 진동하지 않지만, 진동의 느낌이 있을 것이다. 마사지함으로써 공명기들이 활발히 작동하게 되며, 몸이 모든 소리의 올바른 울림에 전반적으로 익숙해진다. 

상악동 (위턱뼈굴)

상악동을 마사지하면서 [음~] 소리를 코로 충분히 내보낸다. 

한쪽 콧구멍을 막고 [음~] 소리를 내되, 톤을 낮추고 열린 콧구멍으로 내보낸다. 실습을 제대로 수행하면, 열린 콧구멍의 콧날이 약간 진동한다. 

진동이 치아나 혀로 이동하지 않고 코 부위에 남아 있게끔 하는 게 중요하다. 이건 금방 되지 않겠지만, 코로 말하기에 익숙한 사람들은 이 과제를 쉽게 처리한다. 

양쪽 콧구멍으로 번갈아 소리를 내보내면서, 콧날 부위를 마사지할 수 있다. 이런 마사지의 효과를 알 것이다. 코가 막힌 상태로 말해야 할 때 종종 우리는 상악동의 어떤 부위를 직관적으로 확인하고 부기를 줄이며 공기 경로를 청소하고, 그럼으로써 더 알아듣기 쉽게 목소리를 낸다, 특히 [음]과 [은] 같은 비음을 내면서.

 

조음기관&#44; 경구개&#44; 입술&#44; 목젖&#44; 잇몸&#44; 치아&#44;혀&#44; 편도선

윗입술

진동 마사지는 윗입술을 진동하는 법을 알게 하는 게 목표다. 즉, 윗입술은 모든 소리를 올바르게 내기 위해 이완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v] 소리를 내면서 윗입술 중간 부분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감지하도록 애쓰라. 

올바른 [v] 소리는 바로 이 부위에서 생긴다. 즉, 공기가 입에서 45도 각도로 나와 입술 중간으로 들어가면서 다소 진동한다. 이 실습을 수행할 때 이 부위가 제법 간지러움을 느낄 것이다. 윗입술 위 부위에 마사지를 추가하라.

아랫입술

아랫입술도 윗입술처럼 하되 [z] 소리를 이용하는 게 다를 뿐이다. [z] 소리는 [v]와 똑같이 생기는데, 단지 공기가 아랫입술 중간으로 향한다. 아랫입술 중간 아래 부위를 마사지한다. 

아랫입술 중간 부위가 억눌려 있으면 [쉬], [쥐] 같은 발음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만약 [v], [z] 발음에 입술이 제대로 관여하지 않는다 싶으면, 지시한 부위를 마사지하고 물리적인 진동을 느껴 보라. 

가슴 공명기

가슴 공명기를 진동 마사지하기 위해 [줴] 소리를 내고, 이 소리를 날숨에서 최대한 가슴 아래로 보낸다. 그리하여 목소리를 최대한 낮추는 것이다. 이때 성대주름은 소리 생성에 관여하지 않아, 왜냐면 완전히 이완돼 있으니까, 비록 약한 진동을 몸에서 느낄 수 있을지라도. 

이 실습을 제대로 하는지 확인하려면, 손을 목 아래 가슴에 댄다. 바로 이 부위에서 진동을 느끼지만, 성대가 있는 목은 아니다. 이때 목소리가 더 낮아진다. 

 

9. 가슴 공명기를 항상 단련하기 

가슴에 손을 얹고 숨을 내쉬면서 작은 기관차처럼 [추-추-추] 소리를 낸다. 

[추] 소리 낼 때마다 가슴에서 나는 소리가 손바닥에서 뛰는 것처럼 들리면 된다. 금방 ‘가슴으로’ 말하기가 쉽지 않지만, 자꾸 연습하다 보면 익숙해질 것이다. 

 

10. 기관(숨통)을 열기 

입을 벌리고 숨 내쉬면서 [아~] 소리를 길게 낸다. 

이때 목 부위에서 최대한 힘을 빼도록 한다. 또한, 이렇게 함으로써 턱과 입술을 풀어주게 되는 부수적 효과를 얻는다. 

사람은 스트레스 상태에서 온몸이 움츠러들며, 이때 목소리가 목구멍을 힘겹게 비집고 나간다. 목을 잔뜩 긴장시켜 보면, 무슨 뜻인지 금방 알 것이다. 따라서 스피치나 프레젠테이션, 면담 전에 목을 이완할 필요가 있을 때마다, 이 실습을 몇 분 동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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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에서 아이의 딕션을 키워주기 

- 아이의 딕션은 아이의 교우 관계며 학업 성적에 

직방으로 영향을 미쳐  

 

"뭐, 아이들 딕션지 다듬어 주느라고 굳이 신경 써야 하나? 아직은 어려서 말하기가 좀 깔끔하지 못하다 해도, 나이 들면 저절로 좋아지지 않겠어?" 

그렇게 생각하면서, 혀짤배기소리나 불명료한 발음, 코 먹은 소리 아이의 언어 결함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부모가 적지 않다. 

아이들 딕션의 중요성

 

하지만, 아이의 말하기가 나이 들면서 (나이가 들어서도!) 뒤죽박죽이 되지 않게 하려면, 최대한 일찍 딕션을 잘 다듬어야 한다. 그렇지 않은 경우, 나중에 아이가 하는 말이 올바르며 알아듣기 쉽고 아름답게 만들기 위해 결국 언어치료사를 찾게 될 개연성이 매우 크다.

 

아이들 딕션 다듬는 일이 왜 그리 중요한가

 

알다시피, ‘딕션 diction’이란 개념에는 단어와 음절의 명확한 조음과 발음이 포함된다.

심리학자들 견해를 보자면, 단어와 음절의 올바른 조음과 발음이 아이의 성장과 발달 전반에 좋은 영향을 미치고, 사고 작용이 더 빨리 형성되게끔 촉진한다.

이와 반대로, 불명료하고 잘못된 말하기는

학업 성취도는 물론이고 동급생이나 친구들과의 좋은 소통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어려서부터 입말이 정확하면 나중에 글자를 깨칠 때도 제대로 읽고 제대로 쓸 줄 알게 된다.

올바르게 갖춰지고 명확하며 정확한 말하기가 아이의 학업 성취에 주된 요소이며 급우들 사이에서 인기의 척도라는 사실을 (어른들은 먼저) 인식할 필요가 있다. 

 

말하기 발달 초기 단계에서, 입말이 아주 적극적으로 발달하기 시작하는 2-3세 때, 부모가 딕션 문제를 알아차리는 게 아주 중요하다. 명확히 알아듣게 말하는 능력을 키우는 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많다. 

전문가들은 딕션에 영향 미치는 요인들에 가장 먼저 주목한다.

아이의 딕션이 안 좋다면, 거기엔 이런 원인이 있을 수 있다. 

- 음절의 발음이 파괴됨 (지나치게 빨리 말하기, 조음기관 작동 게으름) 
- 말에 있어야 할 소리가 없음 
- 무성음을 유성음으로 소리내기
- 단어에서 음절이 뒤바뀌거나 대체됨 
- 자음 소리의 약화 
- 어떤 음절을 비슷한 소리가 나는 음절로 바꾸기 etc.

 

좋지 않은 딕션이 아이의 과잉 행동이나 주의력 결핍, 셀프 컨트롤 미흡 등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더러 있다. 교수법과 의학이 발전하면서 딕션 관련 문제가 상당히 쉽게 해결된다. 딕션 향상은 조음체조를 규칙적으로 실행하는 것으로 충분한 경우가 많다. 

 

딕션 위한 효율적 실습

단어 발음할 때 주된 어려움은 혀를 입안에서 빠르게 놀려야 한다는 점.

이 기술을 습득하려면 혀 근육을 강화하고 지속적으로 연습해야 한다. 

 

언어기구 근육 발달 운동

 

1. 입술 워밍업 

<확성기/ 메가폰> - 입을 크게 벌린다. 동시에 [아] 소리를 낸다. 

<튜브/ 파이프> - 입술을 앞으로 최대한 내민다. 동시에 [우] 소리를 낸다. 

<미소> - 미소 짓듯이 입술을 양옆으로 늘이되, 위아래를 떼지 않는다. 

<가락지 빵> - 입술을 앞으로 최대한 동그랗게 뻗으면서 [오] 소리를 낸다. 

 

2. 혀 워밍업 

<삽> - 입 벌리고 혀를 내밀어 아래턱에 닿을 만치 길게 늘인다. 

<캔디> - 입 다문 상태에서, 혀로 양쪽 볼을 차례로 밀어 부풀린다. 사탕 문 것처럼. 

<추> - 혀를 내밀어 좌우로 번갈아 길게 늘인다. 

<바늘> - 혀를 앞으로 내밀어 최대한 늘인다. 

혀 운동, 설소대,

<버섯> - 혀를 입천장에 닿게 함으로써 설소대가 늘어나게 한다. 

<말> - 혀를 입천장에 붙였다가 “딱” 소리와 함께 빨리 떼기.

<칠면조> - 혀를 내밀어 윗입술을 따라 좌우로 움직인다. 서서히 움직임 속도를 높이고 목소리를 낸다. (노래하듯이 여러 모음 소리를 낸다).

<머그> - 입을 벌리고 혀를 살짝 내밀어 컵이나 찻잔 모양을 만든다. 

<드러머> - 혀로 윗니를 때리면서 [드, 드, 드~] 소리를 낸다. 

 

★ 각 실습을 2분 이상 실행해야 최대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같은 동작을 여러 번 반복할 때 아이가 싫증 느끼지 않게끔, 동시나 그림, 작은 장난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3. 좋은 목소리 음색을 가꾸는 실습 

*<음절을 길게 소리내기> - 숨을 깊이 들이쉬었다가 내쉬면서 [봄~~~], [빔~~~], [본~~~] 소리를 길게 낸다. 

*<큐 – 엑스> - [큐]와 [엑스]를 소리 낸다. [큐]를 소리 내면서 입술을 나팔 모양으로 힘차게 내밀고, [엑스] 소리 내면서 입술을 미소 짓듯이 양옆으로 늘인다. 

*<음향 연출> - 한쪽 손바닥을 귀에 대고 다른 쪽은 입에서 몇 센티 떼어 둔다. 이런 상태에서 여러 단어며 음절, 소리를 낸다. 이 실습을 하면서 자기 목소리의 진짜 울림을 알게 된다. 

 

집에서 아이의 딕션 가꾸는 방법 

말이 명료하여 다른 사람들이 쉽게 알아듣도록 말하는 솜씨를 키우는 데는 놀이가 가장 좋고 효율적인 방법이다. 나이와 상관없이 놀이 같은 실습과 흥미로운 작업을 통해 딕션이 더 빨리 좋아질 것이다. 이런 작업을 통해 조음 기관이 발달하는 것 외에도 부모와 아이의 관계가 더 돈독해지며, 아이는 부모와 소통에서 기쁨과 만족을 맛보기도 한다. 

 

아이의 말하기 능력을 키우는 놀이 

<되풀이하기> - 개개의 소리와 음절을 아이가 반복하는 훈련. 종종 게임 형태로 이뤄진다. 엄마나 아빠가 시를 읽으면, 아이가 각 시구의 마지막 음절들을 반복한다. 

 

농장 그림

 

<농장>

- 이 놀이는 앞엣것과 비슷하지만, 소리를 최대한 명료하게 내야 한다. 부모가 농장 거주자들에 대한 시를 읽고, 아이가 동물들이 내는 소리를 소리 낸다. 

<누군지 맞혀보기>

- 앞의 두 가지 놀이를 습득한 뒤 해야 해. 여러 동물의 그림을 바깥에서 보이지 않는 상자에 담는다. 아이가 그림을 한 장 끄집어내 그 동물에 걸맞은 소리를 낸다. 여럿이 하면 더 신난다. 

<팬터마임>

- 이건 조음 체조의 대안. 아이가 오로지 얼굴 표정으로만 여러 감정을 드러내게 한다. 이리하여 언어 관련 기구의 근육이 잘 훈련된다. 

<경찰관> 

- 이 놀이에는 호루라기가 필요해. ‘폭력배’나 ‘범죄자’라는 명령어가 나오면 아이들이 호루라기를 분다. 들숨에서 복부가 부풀어 오르고, 날숨에서 들어간다. 어깨는 움직이지 않아야 한다

<포효하는 사자> 

- 이 놀이는 특정 소리의 발음을 다듬기 위한 것. 특정 소리가 가장 많이 나오는 단어며 속담, 격언, 시구 등을 아이들에게 제시한다. 아이들이 제시된 단어들을 소리 내 읽으면서 소리를 다듬는다. 

 

발음 훈련 문장 

놀이 외에 딕션 향상에 (혀가 잘 안 돌아가는 어구) tongue twister도 아주 좋다.

"간장 공장 공장장은..." 같은 어구를 누구나 어려서부터 알고 있다.

그러나 그걸 올바르고 정확하면서도 빠르게 소리 낼 수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이 발음 훈련 문장을 주기적으로 연습하다 보면 언어 결함이 많이 사라지고 딕션이 상당히 좋아진다. 

발음 연습 문장이란 발음이 까다로운 소리가 있는 단어들로 연결된 특별한 텍스트이다. 자음의 올바른 발음 형성을 겨냥한 것.

딕션 향상 위한 도구로서 발음 훈련 문장을 활용할 때 주의할 점:

- 처음엔 발음 연습 문장을 3개 이하로 택하여 특정한 소리의 발음을 훈련한다. 
- 텍스트를 천천히 최대한 또박또박 소리 낸다.
- 거울 앞에서 연습하면 더 좋다. 
- 연습 문장을 감정 넣어 노래하듯이 말한다. 

 

아이의 딕션을 다듬어 줄 때 놀이와 발음 연습 문장 외에도 목소리와 언어 호흡에 주의하는 게 아주 중요하다. 

 

아름다운 말을 방해하는 것

말이란 사람의 문화 수준을 반영한다. ‘아름다운 말’이란 흔히 교양 있는 말을 뜻해. 오늘날 아이들의 말하기가 개인뿐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제법 심각한 문제로 대두된다. 다음과 같은 것이 말을 어지럽히고 사람의 인상을 망가뜨린다. 

 

* 군더더기 말 - “에”, “음”, “그러니까”, “말하자면” 등은 쓸모없는 말이다. 이건 입에서 나오는 정보를 인식하기 어렵게 한다. 이런 문제는 어휘력이 부족하거나 자기 생각을 요약할 줄 모르기 때문에 생긴다. 이런 문제를 막으려면 문학 서적 읽기, 여러 주제를 두고 아이와 대화하기 등을 장려하고 추진한다. 어린 나이에 말하기에 군더더기 말이 이미 박혀 있다면, 문제의 심각성을 알게 하고 엄격하게 통제하여 도와야 한다. 

 

* 비속어, 욕설 – 아이들은 어른의 언행을 그대로 모방한다. 한데, 모델이 되는 어른의 언행이 이상적이지 못한 경우가 적지 않다. 그러다 보니 아이들 입에서도 갖가지 욕설이며 비속어가 나오는 것을 심심찮게 들을 수 있다. 가정에서 못된 말이 나오지 않게끔 주의할 일이다. 만약 아이가 거리에서 들은 욕설을 되풀이한다면, 그런 말이 예의 바르고 교양 있는 사람에겐 어울리지 않는다는 점을 설명해야 한다. 

 

* 슬랭 - 아이들 간의 소통에서는 속어나 은어, 유행어 따위가 나오는 일이 흔하다. 하지만, 그런 단어를 쓴다고 해서 아이의 말이 좋아지거나 사람이 멋이어 보이는 게 아니라는 점을 설명한다. 

 

아이의 딕션 향상 위한 팁 

아이의 말하기 문제의 많은 부분을 부모가 집에서도 스스로 해결할 수 있다. 몇 가지 권고를 지키면 곧 좋은 결과를 얻게 될 것이다. 미취학 아동의 딕션을 향상시키기 위해 부모에게 권하는 방법.

 

어린 두 자녀와 엄마

 

- 아이와 함께 다양한 얘깃거리를 가지고 더 많이 대화한다. 

- 대화하면서, 자신이 하는 말의 정확성과 명확성을 지켜야 한다. 

- 단어들을 알아듣기 쉽게 억양을 넣어 말한다. 

- 아이가 말할 때 가로막지 말고, 제 생각을 다 표현하게끔 한다. 

- 견식과 어휘 확장에 관한 작업을 수행한다. 

- 책을 읽는다. 동화나 계발서, 교육 서적, 잡지 등. 병원이나 기다리는 시간을 보내야 하는 곳에서 장난감 대신 이야기나 동화를 끄집어낸다. 

- 매일 아이와 함께 조음 체조를 놀이 형식으로 실행한다. 

- 아이가 말하기에서 향상을 보일 때마다 칭찬한다. 

 - 잠들기 전에 아이가 낮에 있었던 일을 얘기하게 한다. 가장 기억되거나 마음에 들거나 화가 난 일을 얘기하게 한다. 

- 섬세한 운동 감각을 키우게 한다. 이는 딕션 향상에 도움이 된다. 콩이나 옥수수 같은 곡물로 여러 모양 만들기, 찰흙으로 모형 빚기, 전통 놀이 실뜨기, 뜨개질이나 단순한 아플리케 등이 아주 좋다. 

 

곡물로 만든 두더지 그림

 

아이들의 딕션 문제는 오늘날 중요한 문제로 대두된다. 거의 모든 아이가 소리나 음절, 단어를 제대로 소리 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이 문제에 각별히 주의를 돌려야 한다. 이런 문제를 바로잡거나 예방하기 위해서는 주기적이고 체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그러면 빠른 시일 안에 아이의 말이 깨끗하고 명료해질 것이다. 

(알림)  Voice Training에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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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소리 설비  

- 자세는 목소리 울림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 

 

1. 약간의 이론  

호주의 한 연극배우가 활동 전성기에 목소리를 잃게 됐다. 이비인후과를 전전하며 치료 받아도 나아지지 않았다. 그러자 그는 왜 그런 일이 생기는지 몹시 궁금하게 여겨, 원인 규명과 치유 운동에 직접 나섰다.

그 결과가 나중에 <알렉산더 테크닉>이 되었다. 

그가 내린 중요한 결론 -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 까닭은 머리를 뒤로 젖히고 밑으로 떨구면서 척추에 가해지는 무게 압박과 관련이 있었다. 

 

참고 

고개 숙인 각도와 경추가 받는 무게 압박

 

이런 일이 생기지 않게 하려면, 머리와 척추의 균형 잡는 법을 배워야 한다.

이런 사실을 깨닫고 나자 그 연극배우의 목소리 문제가 사라졌다. 머리와 척추의 정렬이 목소리와 관련된 문제를 다 해결할 수는 없지만, 직업적으로 목소리를 쓰는 이들에겐 유용하다. 

 

발성과 조음 기관의 기능을 향상시키려 하면서 여러 방법을 시도해 본 끝에 내가 알아낸 것은…
몸통에 대한 목과 머리의 특정한 위치가 전반적으로 인체를 가장 먼저 통제한다는 점이다.
Matthias Alexander 

 

한 여성 보컬리스트가 연습 때 목소리가 잘 나오지 않는 문제로 애를 먹었다. 알고 보니, 노래할 때 고개를 뒤로 심하게 젖히면서 아래턱이 좀 들리는 것이었다. 어떤 지인은 사람들 앞에서 발언할 때 목구멍에 통증을 느낀다고 투덜대곤 했다. 이비인후과에서는 아무런 문제도 찾아내지 못했다.

알고 보니, 그의 어깨에 문제가 좀 있었다. 즉, 어깨 근육이 단단히 뭉치는 바람에 스피치하는 동안 들숨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못했을 것이다. 우리는 물론 호흡이며 공명 등을 작업했지만, 근본적인 문제는 자세와 고개 위치에 있었다. 

 

자세는 어떻게 목소리에 영향을 미치나? 

목소리의 질과 비행성은 자세며 근육 긴장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관절 손상, 혹은 목구멍이나 턱, 어깨, 목 부위의 긴장이 목소리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래서 목소리 설비를 자세부터 시작하는 게 아주 중요한 것이다. 

우리의 머리는 상당히 무거운데 (4-5kg), 이 무게를 골격의 뼈들이 감당하게끔 인체가 설계돼 있다.

그러나 반듯한 자세에 문제가 있는 사람이 많고, 따라서 머리를 골격으로만 지탱할 수 없게 되며, 그러다 보니 이 역할 수행에 목 근육까지 나서기 시작한다

 

목덜미와 두개골 하부 근육의 위축

 

또 다른 문제는 목덜미와 두개골 하부에 있는 근육의 위축. 

근육은 움츠러들 때 수축한다는 점을 염두에 두라.

대다수 사람은 목덜미와 두개골 하부의 근육을 자기도 모르게 수축하곤 하며, 그리하여 척추 만곡을 초래한다. 이런 근육이 긴장하면 불편해질 뿐 아니라 (이건 많은 사람이 긴장하는 부위), 턱을 긴장하게 만들기도 하는데, 신체 뒷부분의 긴장은 앞면에 상응하는 긴장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따라서 머리의 위치가 달라짐으로써 턱이 긴장하게 될 수 있다. 

이게 목소리에 나쁘게 작용해. 목소리가 나오는 채널이 쪼그라드는 것이다. 

 

머리 위치가 잘못되면 나쁜 점이 또 있으니, 목소리 경로의 형태가 일그러지는 것이다. 

목소리 경로는 그 자체가 내장형 증폭기로서 목소리가 더 우렁차고 더 공명하게 만든다. 그런데 머리 위치가 잘못됨으로써 이 증폭기의 역량이 부분적으로 상실되며, 목소리 음색이 더 빈약해진다. 

따라서 머리의 반듯한 위치는 후두의 긴장을 줄일 뿐 아니라 목소리 음색을 더 풍부하게 만든다

 

목의 잘못된 위치

목의 잘못된 위치 

 

목소리 설비 위한 실습  

머리 정렬 

상체의 이완으로 시작한다. 

어딘가에 기대지 않고 똑바로 서라. 

어깨를 최대한 귀 쪽으로 끌어 올리라. 

어깨뼈를 한데 모은 뒤, 묵직한 어깨를 내리라. 

두 팔과 흉곽 상부가 이완됐는지 확인하라.

어깨에 힘을 뺀다. 양쪽 어깨가 앞으로 나와선 안 된다. 

이 순서로 움직이면 양쪽 어깨 위치가 고르게 되며, 이건 또 머리와 목의 정렬에 필수다. 

 

머리와 목의 정렬

기본자세, 양쪽 어깨가 위쪽으로 더 높아

 

머리를 정렬하라.

귓불이 어깨 위에 있고 아래턱은 앞으로 나오거나 들어가지 않아야 한다.

어쩌면, 아래턱을 좀 잡아당긴다거나 처음 자세에 비해 좀 아래쪽을 보는 듯할 수 있다. 이건 정상이야. 

억눌림에 주목하라. 목이 긴장하지 않아야 한다. 

이건 역동적 자세야, 정적인 명상 자세가 아니라. 만약 당신이 동상처럼 서 있는 것 같다면, 몸에서 긴장을 다 떨쳐내라. 두 다리와 엉덩이, 복부, 두 팔, 이마 등을 확인하라. 

자세를 반듯하게 함에 따라, 머리가 척추 위에 떠있다고 상상하라. 

당신에겐 정수리에서 천장으로 이어지는 줄이 있고, 이 줄이 꼭두각시의 끈처럼 정수리를 위로 끌어당긴다고 상상하라. 상상의 끈 덕분에 머리 무게가 줄었다고 상상한다면 목덜미 쪽의 압력이 줄어들 수도 있다. 

 

우리의 척추는 두개골에서 끝난다.

흔히 생각하듯이 목이 아니라, 바로 머리에서 끝나는 것이다.

정렬 목표는 신체의 신경과 에너지의 ‘철도’인 척추를 따라 에너지가 자유로이 위아래로 이동하는 데 있다. 따라서 척추 상부가 굽지 않고 하늘을 똑바로 가리키게끔 머리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목소리가 잘 나오지 않을 때마다, 머리의 위치며 자세의 올바름을 확인하라. 

 

턱의 긴장을 풀라. 

위아래 치아 사이에 공간이 약간 있을 정도로 턱에서 힘을 뺀다. 턱을 적극적으로 벌릴 필요가 없어 – 그저 턱에 뭔가가 들붙은 것처럼 무거워지게 하라. 

이제 혀를 다룬다. 

혀가 평평하게 놓이게 하라. 입의 바닥에 깔린 카펫처럼. 혀끝은 아래 앞니들 뒤에 놓인다. 입 뒤쪽의 공간을 느끼라. 위아래 입술이 맞물리고, 눈과 얼굴이 이완돼 있다. 이마에 ‘빨래판’이 있으면 안 된다. 

 

말이나 감정을 억제하다 보면 후두와 턱에 긴장이 생긴다. (머리가 반듯하고, 턱에 힘이 빠지고 혀가 평평한) 이 위치는 자연스러운 평온 상태이다. 이게 혹자에겐 좀 이상하게 들릴지 모른다. 우리네 대다수에게 이건 익숙한 상태가 아니니까 말이다. 하지만 이런 상태에는 노력이 가장 덜 든다. 처음엔 불편해 보일 수도 있다. 

 

그러면 이것이 발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 

이제 머리 위치 정렬이 목소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본다. 일부러 머리를 앞으로 내밀고, 목 근육을 긴장시켜 보라. 이 상태에서 느낌을 기억해 두라. 

이제 머리를 반듯한 위치로 되돌린다. 이 상태에서 느낌을 기억해 두라. 

 

다음에 이 두 가지 상태를 차례로 시도해 보라. 

숨을 깊이 들이쉬고 오랫동안 [아~~~] 소리를 내라. 

소리를 내면서 머리가 반듯한 위치로 돌아가 보라. 머리 위치가 다를 때 목소리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관찰하라. 

당신이 움직여서 반듯한 위치에서 벗어날 때 소리와 느낌에 주목하라. 

머리 위치가 바뀔 때 목소리가 억눌려 납작해진다. 

머리가 반듯한 위치에 있을 때 우리는 목소리에서 최고의 공명과 ‘둥근 소리/둥글둥글함’를 듣는다. 

이 상태를 억지로 유지할 필요는 없다. 알렉산더 기법에 따르면 정렬은 여정이지 최종 목적지가 아니다. 낮시간에 자신의 몸이 이 상태로 들어서도록 부드럽게 불러들이고 목과 턱과 혀의 근육에서 여하한 긴장도 인식할 필요가 있다. 

 

새로운 상태/위치에 익숙해지려면, 시각적 주의 환기를 이용하라. (예, 작업장에 스티커를 붙여 놓기). 

반듯한 등 자세 유지 위한 스티커

밝은 스티커는 등의 반듯한 상태를 확실하게 상기시킨다. 

 

실습: 벽  

벽에 등을 대고 선다. 

무릎에 힘을 뺀다. 

등이 벽에 닿는 부위에 주목하라. 

무릎을 구부려서, 벽에 살짝 기댄다. 

등 상부와 뒤통수가 전부 벽에 닿게끔 머리를 정렬한다. 

늘어나고 끌어당김을 느껴 보라. 

호흡을 멈추지 않도록 하라. 

한 발짝 앞으로 내디디면서 등의 새로운 위치를 유지하라. 

반듯한 등과 머리 위치는 자유로운 목소리 울림의 첫걸음이다. 
머리와 목의 위치가 몸의 자세에, 등과 사지의 근육 긴장 분포에, 또 호흡과 목소리 설비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명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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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바른 (생활) 호흡 원칙  

 

이른바 '언어 호흡'과 달리 우리가 일상에서 하는 호흡을 '생활 호흡'이라 부르자. 

에도 일정한 원칙이 있다. 

 

올바른 생활 호흡

 

1. 그 어떤 경우에도 공기를 억지로, 특히 입으로, ‘빨아들여서는’ 안 돼

 

2. 그 어떤 상황에서도 폐에 있는 공기를 다 내보내서는 안 돼.

("자연은 진공 상태를 싫어한다." - 아리스토텔레스)

 

3. 들숨은 반드시 코를 통해서.

(요가에서 하는 경고. “만일 입으로 숨을 쉰다면, 코로 밥을 먹어야 할 것이야”)

 

4. 호흡 과정에서 가슴은 들썩이지 않고 차분한 상태로 있어야 해.

 

5. 호흡은 주로 (주된 호흡 근육인) 횡격막이 작동하여 이뤄져야 해.  


 

호흡기관은 발성기관, 조음기관과 함께 움직여서 목소리와 말소리를 만든다

우리가 일상에서 아무 생각 없이 하는 호흡과 입말 행위 때 의식적으로 취하는 호흡은 서로 크게 다르다.

앞엣것을 생활호흡, 뒤엣것을 언어호흡이라 부르기로 한다.

통상 평온한 상태에서 우리는
코나 입으로 1초쯤 숨을 내쉬고, 1.5초나 2초쯤 휴지를 취하고, 그 뒤 1초쯤 숨을 들이쉽니다.
달리 말해,
1: 1.5: 1 즉 3.5초쯤이 한 호흡 주기이고, 이는 보통 사람의 경우 1분에 16회 정도 호흡한다는 뜻. 
이 생활 호흡은 비자의적인 움직임이고 무의식적으로 벌어집니다.

한데 그런 패턴이, 말을 할 때는 급격히 달라져서
대략 1: 0.5: 20 혹은 심지어 1: 0: 30이 될 수 있어요.
이런 언어호흡은 말하는 과정에 포함되고 말소리를 형성하며 말 가락의 근간이 된다는 특성을 지닙니다.

 

말하기와 언어호흡의 (특히, 날숨의) 관계도 잘 알아둘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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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과 목소리 울림

 

호흡과 목소리 울림

듣기 좋고 호감 가는 목소리를 내려면?  - 먼저, 호흡을 다듬고 잘 활용할 필요가 있다. 1. 호흡은 본능적인 것으로서, 우리가 말하고 노래하는 동안 부자연스러운 울림이 나오지 않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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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딕션과 목소리 위한 연습  

 

듣기 좋은 목소리와 좋은 딕션을 키우는 연습이 여럿 있다. 

개중 몇 가지를 소개한다.

 

1. 편한 자세를 취한다. 누워서, 앉아서, 서서. 

한 손을 복부에, 다른 손을 흉강 하부에 댄다. 

코로 공기를 (적절히) 들이쉰다. (복부가 부풀고 흉곽이 확장돼, 손으로 느끼고 조절). 

들숨 뒤에 곧장 편하고 고르게 숨을 내쉰다. (복부와 흉곽이 이전 위치로 돌아간다)

 

조음 부위
(1. 입술 바깥. 2. 입술 안쪽. 3. 치아 4. 치조 (치조 능선 앞부분) 5. 치조 능선 뒷부분 6. 경구개 앞부분. 7. 경구개 8. 연구개 9. 목젖 10. 인두벽 11 성대주름 12. 후두개 13. 혀뿌리 14. 혀 뒷부분 15 혀 앞부분 16. 설단(舌端) 7. 혀끝 18. 혀 아래 )

 

2. 호흡: 차분하고 짧은 들숨을 코로 취해. 

2-3초 숨을 멈추었다가 입으로 고르고 길게 내쉰다.

 

3. 입으로 가볍고 짧게 숨 들이쉰다. 

고르고 길게 내쉬면서 모음 소리 내기. [아] [오] [우] [이] [에] [의]

 

4. 숨을 고르게 내쉬면서 한 날숨에서 소리를 몇 개 이어서 내기. 

[아아아아] [아아아아오오오오] [아아아아우우우우]

 

5. 날숨에서 카운트. 한 호흡에서 “하나, 둘, 셋, 넷, 다섯”… 하고 센다. 

점차 숫자를 늘린다. 10-15까지. 숨을 반드시 고르게 내쉬어야. 이어서 거꾸로 한다. “열, 아홉…”.

 

6. 한 번 날숨에 속담이나 경구, 격언 따위를 점차 늘이면서 여러 개 말하기. (앞의 규칙 준수)

 

7. 짤막한 시를 한 편 골라서 낭송하되, 휴지에서 들숨을 제대로 취하는지 살핀다.

 

발성조음기관
1. 입술 2. 앞니 3. 치조 4. 혀끝 5. 혀등 6. 혀뿌리 7. 경구개 8. 연구개 9. 성대주름 (닫힌) 10. 성대 (열린)

 

8. 거울 앞에서 연습. 숨을 내쉬었다가 들이쉰 뒤 아래 소리를 최대한 길게 낸다. 

- [이이이~~]     

- [에에에~~]     

- [아아아~~]     

- [오오오~~]    

- [우우우~~]

 

순서대로 하는 이유가 있다. 예를 들어, 

가장 높은 소리 [이]부터 시작한다면, 손바닥을 머리에 대라.
가벼운 진동을 느낄 것, 이건 혈액이 왕성하게 순환한다는 표시. 
[에] 소리는 목구멍과 목 부위를 활성화하고, 
[아] 소리는 흉강 부위에 좋게 작용한다. 
[오] 소리를 낼 때 심장에 혈액 공급이 커지고, 
[우] 소리 내는 연습은 하복부의 기를 강화한다. 
(*이에 관해서는 <목소리와 생체에너지> 편에서 더 자세히 알아본다.)

그러니, 모음들을 순서대로 2-4회 느긋하게 소리 내라.

만약, 예를 들어 목소리 음색이 더 중후하고 목소리 자체는 더 웅숭깊고 표현력 커지게 하고 싶다면, 짬 날 때마다 [우] 소리를 여러 번 소리 내라.

 

9. 타잔. 이건 목소리 단련 이외에 목소리 관련 질환 예방에도 좋다. 

똑바로 서서, 숨을 내쉬었다가 크게 들이쉬라. [이이이~~] 소리를 크게 내면서 두 주먹으로 가슴을 두드린다. 타잔처럼. 이어서 [에에에~~] [아아아~~] [오오오~~] [우우우~~] 소리를 내면서 역시 가슴을 두드린다. 

이 연습을 공들여 수행하고 나면, 기관지와 기관이 분비물을 내보내면서 깨끗해지고, 호흡이 한결 편해지고, 에너지로 충전된다는 느낌을 받을 것. 신체를, 공명강을, 청소하는 것. 이 연습은 아침나절에 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 심신을 자극하고 활성화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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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액션 35 (발음 훈련 문장)  

 

세 가지 유형의 무지가 있다. 

하나는 정말 아무 것도 모르는 것, 

또 하나는 남들이 다 아는 것을 잘못 아는 것, 

나머지 하나는 알아야 하는 것이 아닌 것을 알고 있는 것.

- 샤를 뒤클로 (프랑스의 작가, 역사가)

 

샤를 뒤클로 - 세 가지 유형의 무지

 

발음 개선 작업을 꾸준히 합시다.

하루에 10분씩 발음하기 어려운 문장들을 최대한 명확하게 발음하도록 연습하세요.

 

여기 제시하는 문장들을 가지고 발음 연습을 어떻게 했는지 학습 일지에 기록하세요.

하루에 서너 개 문장을 외우세요.

당신도 그런 유형의 문장들을 찾거나 만들어 보고, 모아두세요. 

이 문장들을 가지고 매일 10분씩 연습합니다.

그러면 서너 주가 지나 당신 말은 더 명료하고 알아듣기 쉽게 될 거예요.

 

경찰청 쇠창살은 외철창살, 검찰청 쇠창살은 쌍철창살. 

내가 그린 그림은 뭉게구름 그린 그림, 네가 그린 그림은 양털구름 그린 그림. 

저기 저 콩깍지가 깐 콩깍지냐 안 깐 콩깍지냐? 

 

저 말뚝이 말 맬 만한 말뚝이냐 말 못 맬 만한 말뚝이냐? 

저 분은 백 법학박사, 이 분은 박 법학박사. 

저기 가는 저 상 장수가 새 상 장수냐 헌 상 장수냐? 

 

상표 붙인 큰 깡통은 깐 깡통인가 안 깐 깡통인가? 

한양 양장점 옆에 한영 양장점, 한영 양장점 옆에 한양 양장점 

 

간장 공장 공장장은 강 공장장, 된장 공장 공장장은 장 공장장.

도롱뇽 레롱뇽 미롱뇽 파롱뇽 솔롱뇽 라롱뇽 시롱뇽 도롱뇽

 

이 연습을 하다 보면 혀가 꼬여서 뜻대로 잘 움직이지 않지요?

혀뿐이 아니라 턱과 입술도 어째 빡빡하다 싶을 수 있어요. 그래도 참을성을 가지고 계속하세요.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나, 말을 빨리 하기보다 천천히 하기를 더 힘들어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대개는 긴장하거나 조급한 마음에 스피치의 기본 원칙들을 잊기 때문입니다. 

어구를 더 차분하게 다듬어서 입 밖에 낼수록 청자들은 더 쉽게 받아들이고, 더 빨리 말할수록 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하기가 더 어려워집니다.

차분하게 천천히, 명확하고 표현력 있게 말하는 데 익숙해져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마세요.
많은 것을 건성건성 말하기보다는, 적은 내용이라도 더 충실하게 말하는 것이 좋지 않겠어요?  

 

다음 문장을 명료하고 정확하게, 여러 리듬으로, 소리들이 쉽게 납득되도록 발음하여 읽어 보세요. 썩 쉽지는 않지만, 해낼 수 있을 겁니다. 

 

      강낭콩 옆 빈 콩깍지는 완두콩 깐 빈 콩깍지, 

            완두콩 옆 빈 콩깍지는 강낭콩 깐 빈 콩깍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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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발음 하나 제대로 못하면서 무슨...  

  

뛰어난 사람들 가운데서 명예로운 자리를 갈망하는 이는 

힘든 과제를 택하는 것이지만, 그건 언제나 사회의 지복을 위한 것이다. 

한데 변변치 못한 자들 가운데서 특별한 인물이 되려고 

머리 굴리는 자는 당대의 수치이다. 

프랜시스 베이컨 (영국의 철학자, 역사가, 정치가)

 

프랜시스 베이컨, 영국 경험론의 시조

 

깨끗한 말을 이루는 좋은 호흡과 발성, 목소리, 올바른 발음(딕션)은

정말 중요한 기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말로써 작용하기’에 소중한 조건들이요,

청자들을 설득하고 들끓게 만들고 행동에 나서도록 해야 하는 화자에게는 필수적인 능력입니다.

 

언젠가 자동차를 타고 가면서 라디오로 EBS 영어 강좌를 들었어요. 

목소리 예쁘고 영어 발음과 억양 나무랄 데 없고 우리말 설명도 활기찬 것이, 진행하는 여성이 참 마음에 들었어요.

“wash your hands… 여기서 wash 발음에 주의해야 합니다. 입술을 ‘오’에 가깝게 모아야겠지요? [ɔː], 따라해 보세요, [ɔː]… 네, 좋아요, wash your hands… 네, [ɔː], 이렇게 발음해야 합니다. 잘 익혀 두세요.”

그런데… 

“그래요, 손을 [깨끄치] 씻어야 하겠지요? [깨끄치] 씻는 겁니다…” 

이 대목에서 그만 실소를 금치 못했어요. 왜? 

왜냐하면, 남의 말 발음에는 그렇게나 신중하고 조심스레 대하면서, 왜 우리말 발음에는 무심할까, 이 무슨 모순인가, 싶었던 겁니다

 

주석: 이 책을 쓰던 몇 년 전에 비해, 지금 (2019년) EBS 영어 강좌를 진행하는 이들은, 특히 여성들은, 거의 모두 우리말 구사에도 거의 흠 잡을 데가 없. 아침마다 한두 시간씩 청취하면서 매번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국내의 웬만한 아나운서들보다 더 낫다. 그 비결을 알 법도 하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 말하거나 아니면 그저 대화하는 중에도 발음이 좋지 않아 애먹는 이들이 제법 있더군요. 발음이 명료하지 않아서 웅얼거리듯이 말하면 내용이 잘 전달되지 못해요. 대화중이라면 재차 물어볼 수는 있어요.

하지만 음절들의 경계가 불명료한 말이 계속 되다 보면 듣는 사람의 인내가 고갈됩니다.

그런 식으로 말하는 화자 본인도 짜증날지 몰라요. 자기 말을 다른 이들이 자꾸 가로막으면서 한 말을 또 하라고 하니까.

 

여러 번 강조하다시피, 우리말 발음에서는 특히 모음의 장단을 잘 지키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의미가 확 달라지니까 그렇습니다.

게다가 이 장단 발음을 잘 지켜 활용하면, 더 듣기 좋게, 감성적으로, 물 흐르듯이 말하기가 쉬워집니다.

왜냐하면,

리듬을 타니까 가락이 생기고,

가락을 타면 밋밋하게 말하는 것보다 발음하기가 더 편해서 더듬지도 않고 말에 생기가 더 돌게 되니까요.

물론 듣는 쪽에서도 알아듣기가 더 쉽고, 듣는 자체가 즐거울 수 있어요.

 

예전에는, 예를 들어

“눈(目)에 눈(雪)이 들어가니 눈물이냐, 눈물이냐”

같은 말놀이를 하면서 장단 발음을 익혔습니다. 장단 발음은 귀찮더라도 사전에서 단어마다 찾아 확인하고 익히는 수밖에 없습니다. (이현복이 지은 <한국어 표준발음 사전> 같은 것을 곁에 두고 자주 들춰보는 습관을 들이도록 하세요.)

 

어떤 이들은 “표준어 발음에서 모음의 장단 발음 구분이 사라지고 있으며, 이런 규정은 사전에나 있는 것일 뿐 평범한 표준어 화자들 가운데 모음 장단을 구별해 발음하고 알아듣는 사람은 많지 않다”고 주장하기도 해요.

하지만 실제로 그런 현상이 있다 해도,

그래서 장단 발음 구분은 중요하지 않다고 말한다면,

그건 지극히 소극적인 자세이고 우리말을 지키는 게 아니라 파괴하는 생각이 아닌가 싶네요.

왜냐하면, 그런 현상은 주로 우리말 교육이 부실했고 부실하기 때문에 생긴 것이니까요. 

 

예를 들어 영어에서 악센트 규정을 지키지 않고 사람들이 각자 내키는 대로 강세를 두어 말한다고 상상해 봅시다. 즉각 소통에 혼란이 빚어질 겁니다. 안 그렇겠어요? 우리말에서 모음의 장단 발음을 지키지 않는다면, 그 정도는 아니더라도 역시 비슷한 상황이 발생합니다.

말법이 문법보다야 좀 (혹은, 훨씬) 덜 엄격한 규정이지만, 그래도 약속은 약속입니다. 약속은 지킬 때 의미가 있지 않습니까? 그저 ‘사전에서나 하는 규정’ 정도로 깎아내릴 것이 아니라!

 

발음 얘기가 나오면 떠올리지 않을 수 없는 일화가 있지요? 

“[애무 장간]은 [애무]나 열심히 하시오!” 

흠, 대통령직을 수행하면서 [이대한 강간] 한국도 세워 보려 했던 YS는 발음 면에서 [학실히] 많은 얘깃거리를 남겼습니다.   

그런데 이건 그냥 씁쓸하게 웃고 넘길 일이 아닌 듯싶어요.

어떤 장삼이사가 그런 식으로 발음하고 말한다면, 아, 말공부가 좀 부족하구나, 생각하고 넘어갈 수 있겠지요.

 

하지만 대통령의 말은 나라를 대표하는 말이고 국민을 대신하는 말이지 않습니까? 일개인의 말이 아니잖아요? 존경과 사랑을 받아야 할 인사가 어떤 트위터 이용자의 말마따나 발음 같은 문제 하나로 세간의 웃음을 사서야 될 말입니까? 

“발음 하나 제대로 못하면서 무슨… ㅋㅋ” 

 

더욱이 대통령의 잘못된 말하기는 국민 다수에게 악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아, 발음을 엉망으로 해도 대통령이 되는구나. 제대로 말하는 공부를 하지 않아도 우리나라에서는 출세에 지장이 없나 봐!’

이 얼마나 끔찍한 일입니까?

그 동안 우리네 말하기 교육이 홀대를 받고, 사람들이 거기에 크게 눈길 돌리지 않을 만도 했어요. 

 

앞에서도 소개했다시피, 같은 경상도 출신의 허웅 선생은 “명색이 국어학자이기에 노력하여 발음 문제를 해결했다”고 말합니다. 국어학자이니까 그렇게 애쓰는 게 당연하지만, 대통령직에 있는 사람은 올바르고 상쾌한 우리말과 상관없다? 그런가요?

외려 국어학자보다 더 노력해야 하는 건 아닌가요?

왜?

나라와 국민을 대표하고 대신하는 대통령이니까! 

미국을 포함해 선진 여러 나라 정치 지도자들은 어떤지 가만히 살펴보세요. 목소리며 발음, 억양, 표정, 제스처, 나아가 구사하는 어휘까지 말입니다. 한 국가의 진정한 리더요 대표가 되려면, 기본적으로 무엇을 갖춰야 할지 당신도 금방 알게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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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모든 생명의 근간  

 

 

언제든 자신의 책무를 다 하려고 힘쓰라. 

그러면 실패했을 때조차 인류가 당신을 옹호할 것이다. 

 

토마스 제퍼슨 (미국 건국의 아버지, 3대 대통령)

토마스 제퍼슨

 

고대 인도의 성전인 우파니샤드에 이런 이야기가 실려 있습니다. 

말, 눈, 귀, 넋, 씨, 숨 같은 생명력들 간에 누가 가장 뛰어난지 자기네끼리 논쟁이 붙었어요. 

 

그들이 차례로 한 해 동안 몸을 떠났다가 돌아와서 각각 다른 생명력들에게 물었습니다. 

“그래, 내가 없는 동안 너희는 어떻게 살았냐?” 

다른 생명력들이 대답했어요. 

 

말이 없는 동안에는 벙어리처럼, 눈이 먼 동안은 소경처럼, 귀가 없는 동안은 귀머거리처럼, 넋이 나간 동안은 백치처럼, 씨가 없는 동안은 거세당한 남자처럼 지낼 수밖에 없었지만 그래도 살기는 다 살았다고… 

 

이제 숨이 몸을 떠나 보기로 했어요. 

그러자 다른 생명력들이 입을 모아 만류했습니다. 

“부디 떠나지 마오. 우린 당신 없이는 살 수 없다오.”

 

만일 2분여 동안 숨을 못 쉬게 하면 대다수 사람들은 가지고 있는 것을 다 내줄테니 제발 숨만은 쉬게 해 달라고 애원할 거예요. 이렇게 숨은 사람한테 가장 소중한데, 하도 당연한 것이라 여기기에 우리 대다수는 올바른 호흡법에 거의 눈길을 돌리지 않아요. 일종의 모순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먼저 호흡 원칙을 소개합니다. 

 

1. 그 어떤 경우에도 공기를 억지로, 특히 으로, ‘빨아들여서는’ 안 돼.

2. 그 어떤 상황에서도 에 있는 공기를 모조리 내보내서는 안 돼.

 

3. 들숨은 반드시 를 통해서. (요가에서 하는 경고. “만일 입으로 숨을 쉰다면, 코로 밥을 먹게 될 것이야.”)

4. 호흡 과정에서 가슴은 들썩이지 않고 차분한 상태로 있어야 해.

 

5. 호흡은 주로 (주된 호흡 근육인) 횡격막이 작동하여 이뤄져야 해. 

 

호흡기관은 발성기관, 조음기관과 함께 움직여서 목소리와 말소리를 만듭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아무 생각 없이 하는 호흡과 스피치 때 의식적으로 취하는 호흡은 서로 크게 다릅니다.

앞엣것을 생활호흡 (생리호흡), 뒤엣것을 언어호흡이라고 부르기로 합시다.

 

통상 평온한 상태에서 우리는

코나 입으로 1초쯤 숨을 내쉬고,

1.5초나 2초쯤 휴지를 취하고,

그뒤 1초쯤 숨을 들이쉽니다.

달리 말해, 1: 1.5: 1 즉 3.5초쯤이 한 호흡 주기이고,

이는 보통 사람의 경우 1분에 16회 정도 호흡한다는 뜻입니다.

이 생활호흡은 비자의적인 움직임이고 무의식적으로 벌어집니다. 

 

한데 그런 패턴이, 스피치를 할 때는 급격히 달라져서 대략

1: 0.5: 20 혹은 심지어 1: 0: 30이 될 수 있어요.

이런 언어호흡은 말하는 과정에 포함되고 말소리를 형성하며 말 가락의 근간이 된다는 특성을 지닙니다. 

 

의식적으로 벌어지는 언어호흡에서 가장 중요하고 적극적인 단계는 날숨이에요. 

이 날숨은 길면서도 고르고 가벼워야 합니다. 

 

저 앞 14단원에서 우리는 목소리 다루기를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참고: <목소리 운용>). 이제 여기서는 호흡을 통해 목소리의 4P를 더 다양하게 구사하는 방법에 관해 함께 생각해 보지요. 

 

가수들한테 무엇을 목소리 테크닉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생각하는지 묻는다면, 열에 아홉은 아마도 ‘호흡’이라고 말할 겁니다.

화자(speaker)들 역시 호흡을 잘 활용할 줄 알아야 합니다. 화자들은 누구나 전달하는 메시지에 알맞은 전달 기법을 동원하고, 이 두 가지가 또 목소리와 잘 어울리기를 바라지요. 목소리를 다양하게 구사한다는 것은 모두 목소리 울림에 관한 얘기입니다. 

 

첫째, 말 속도와 호흡

전달하는 내용에 맞추어 말 속도를 조절해야 한다는 것은 우리가 이미 확실히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호흡이 약해서 속도 조절이 잘 안 되는 화자들이 있어요. 만약 너무 빨리 말하거나 너무 느리다면, 혹은 말하기가 부자연스럽다면, 이런 점을 숙고하세요.

 

* 말이 너무 빠른 것은 충분히 호흡하기 위해 멈추지 않고 계속 입을 놀리기 때문인 경우가 많다.
적절히 숨을 쉬고 말 속도를 늦추고 싶다면,
말을 시작하기 전에 의식적으로 숨을 들이쉬라.
한 대목에서 다른 대목으로 넘어가기 전에
휴지를 취하고 숨을 쉬어야 한다는 점을 기억하라.

이런 훈련을 하라.
말문을 열기 전에 다섯 번 심호흡하고,
한 번 더 깊게 들이쉰 뒤 처음 몇 마디에서 숨을 힘차게 내뿜으라.

* 말이 너무 느린 것은 공기를 충분히 들이쉬어 이용하지 않기 때문일 수 있다.
그럴 때 목소리도 활기 없고 흐릿하게 나오기 쉽다.

이런 습관을 버리려
면,
자세를 올바로 갖추고 앞의 호흡 방법을 연습하라.
말할 때
복근으로 공기를 움직이는지 확인하라.
공기를 뱃속 깊숙이 들이쉬고 목소리를 울림으로써, 더 활기찬 소리를 만들라. 

 

둘째, 목소리 높이와 호흡 

노래할 때처럼 말할 때도 음조가 있어요. 바로 어조, 말의 가락, 말할 때 소리 높낮이의 변화 말입니다.

단지, 말할 때 쓰이는 음조는 일정하지 않고 노래 음조보다 소리 길이가 더 짧은 편이에요.

목소리가 더 흥미롭게 들리게 하려면 음조에 변화를 줍니다.

한데 나쁜 호흡 습관 때문에 이것이 잘 안 되는 경우가 간혹 있어요. 

 

* 음조가 너무 높고 가느다란 목소리는 얕은 호흡 때문일 수 있다.
얕은 호흡에서 벗어나려면, 복강을 이완하고 공기를 더 깊숙이 집어넣어야 한다. 그러면 후두도 이완되어 그리 높이 올라가지 않게 된다.
후두가 높이 올라갈 때 더 높고 가는 소리가 나올 수 있다.

* 긴장하고 쥐어짜는 목소리, 혹은 너무 낮은 목소리를 낸다면, 이건 들이쉰 공기를 다 쓰지 않기 때문일 수 있다. 지나치게 낮게 말하다 보면 목소리가 상할 수 있다. 소리가 목구멍에서만 가르랑거리지 않게 하려면, 공기가 자유로이 흘러야 한다. 

*낮고 불분명한 반기식음(半氣息音)을 교정하려면
성문을 제대로 열고 닫는 연습을 해야 하는데, 이런 식으로 할 수 있다.
하품하면 성문이 열리고, 허밍하면 성대가 정상으로 돌아와 성문이 닫히게 된다.

그리고 반기식음에 보컬 사운드를 조금씩 더 보태면 긴장되고 피곤한 소리를 개선할 수 있다
.
이때 목소리가 자유롭게 이동하고 더 많은 음조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음조가 더 편하게 변화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이 작업을 성실하게 수행한다면, 목소리에서 자유를 확실히 느낄 것!

 

셋째, 휴지와 호흡 

말하는 중에 취하는 휴지는 당신 말을 청중이 흡수할 수 있게 하는, 황금의 침묵입니다.

또 휴지를 취하면서 우리는 숨 쉴 시간을 확보해요.

호흡을 휴지에 적용하는 방법이 있어요.

 

* 처음 몇 마디를 말하기 전에 숨을 조금 깊게 들이쉬라.
그러면 몸과 마음과 감정이 다 차분해진다. 또 후두가 자극을 받으면서도 이완된다.
그리고 산소를 취함으로써 의식이 더 맑아져 더 명료하게 생각할 수 있다.

* 호흡을 의식하라.
수많은 화자들이 청중 앞에서도 언어호흡을 생각하지 않는다.
호흡을 의식하면 휴지를 자연스레 취하게 된다. 일상에서도 올바른 호흡법을 단련하면서 호흡을 더 많이 생각하라. 

 

넷째, 목소리 파워와 호흡

목소리 파워란 단순히 목소리 크기라기보다는 풍부한 성량이라는 개념이 더 맞을 겁니다.

목소리 파워가 호흡에 따라 높아지고 낮아질 수 있다는 것은 놀라운 사실입니다. (*목소리의 <크기>와 <세기>의 개념 차이)

 

* 강력한 사운드를 낼 만큼 공기를 흡입할 필요가 있다. 크게 말하면서도 공기를 울리지 못하면, 그저 고함치는 꼴이 되고 다른 이들에 대한 임팩트가 당신이 의도한 것과 사뭇 다를 수 있다. 게다가, 공기가 사운드와 함께 움직이도록 하면 목소리를 아주 잘 조절할 수 있어서 다양한 목소리 테크닉을 더 효과적으로 쓸 수 있다. 

* 강력한 화자는 긴장하지 않고 편안하며, 강력한 목소리도 긴장하지 않고 편안하다. 올바른 호흡은 후두를 편안케 하고, 이는 목소리가 억지로 나오는 게 아니라 편하고 자연스럽게 들리도록 한다. 

 언어 호흡을 잘 활용하면, 스피치에서 더 큰 파워와 더 좋은 페이스, 더 흥미로운 피치, 더 효과적인 휴지를 얻게 됩니다.

(알림)  Voice Training에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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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음기관 이모저모  

 

조음과 발음

엄밀히 말해, 조음이란 용어는 나가면서 진동하는 공기가 (날숨이) 완전히 혹은 부분적으로 멈추면서 자음을 생성하는 조음기구의 움직임을 가리켜야 하겠다. 

발음은 모음에, 조음은 자음 소리와 관련된다.

 

조음기관과 그 근육  

조음기관

입 - CH(볼 근육), O(구륜근). 

혀와 그 근육. 

 

후두와 3가지 수축근 - SC, MC, 10, Superior, Middle, and Inferior. 

코와 3가지 비개골 - 1TB, 2TB, 3TB. 

 

UJ(위턱), LJ(아래턱), P(구개), NR(코 지붕), F(눈 위 두개골 강) 0(코 뒤 뼈 강) H(설골); E(후두개); VC(성대) C(윤상) W(숨통) G(식도) 

 

공명실 (공명강)

조음기관은 인두, 입, 코로 이뤄져. 이것들이 가슴과 함께 공명실이라 불리는 음성기관의 일부를 구성. 공명실은 배음(overtone)과 부분음을 제공하고, 이것들이 성대 진동으로 생긴 기본음에 추가되면서 목소리에 독특한 음색을 부여한다.

이런 특별한 진동을 얻으려면, 진동하는 공기 기둥이 경구개나 코의 골질 지붕 위에, 혹은 그 두 가지 위에 있어야 한다. 근육은 진동하는 공기에 응대하여 진동을 만들 수 없으니까. (이건 말하거나 노래할 때 목소리를 커튼으로 보내는 것과 비슷해. 커튼은 진동을 흡수한다. 키우기보다는).

 

39. 혀

혀는 구강 모양과 공명을 완전히 바꿀 수 있다. 앞뒤로, 위아래로, 양옆으로, 모든 방향으로 전체나 부분이 움직일 수 있는 근육. 위아래로 혹은 옆으로 접히고, 진동할 수 있다.

혀는 NO, KO 같은 소리를 낼 때 뒤쪽에서 연구개와 맞닿기 위해 올라감으로써 입으로 들어오는 공기를 막을 수 있거나, 입안 더 앞쪽에서는 혀끝이 상부 앞니 뒤에서 경구개와 닿음으로써 공기를 차단할 수 있다. [N, T, D] 같은 소리를 낼 때, 혹은 조금 더 뒤에서 [스], [즈] 같은 소리 낼 때. 혀의 움직임으로 모음 소리는 변조되면서 무한히 다양하게 나올 수 있다. 

 

40. 혀의 움직임

혀의 앞과 양옆은 아래턱과 치아, 볼, 입술에 의해 형태가 잡혀. (비교. 그림 : CH(볼 근육) O(입술 근육)). 아래턱과 입술의 움직임에 의해 입 모양이 여러 모로 바뀔 수 있다. 그러면서 소리 형태를 바꾼다. 턱은 혀며 입술과 별개로 자체 근육으로 움직일 수 있다. 

만약, (모음) 발성 중에 혀와 입술이 차분한 상태에 있고 아래턱이 자체 무게로 천천히 내려가게 된다면, 소리가 계속 달라지는 것을 알 수 있다. 

만약, 턱과 혀가 가만있는 동안 입술이 안팎으로 움직이고 둥글게 모이거나 납작해진다면, 소리의 변화가 더 많이 나온다. 입은 가장 중요한 조음기관, 여러 부위를 움직임으로써 상이한 소리를 무수히 만들어 낼 수 있으니까

 

42. 공명강

코는 그 자체로 좋은 공명실이면서 공명에 뛰어난 많은 강들과 연결된다. 

속이 빈 굴들이 위턱에, 눈 바로 위 이마에 있고 (그림), 코 뒤의 뼈들에도 (그림) 있어서, 이 빈 굴들이 다 코와 연결돼 있다. 

코와 그 부속 굴들은 훌륭한 공명실로 간주할 수 있다. 

 

44. 입술 연습

1. 특히 발달된 근육은 구륜근. 미소 지을 때처럼 입을 늘이거나 [우:] 소리처럼 둥근 모양으로 입술 빨리 움직일 때.

2. 다른 근육들도 윗입술 올리고 내리는 역할, 윗입술을 위아래로 움직이면서, 토끼 입 흉내 내면서, 연습할 수 있어.

3. 모음들 발음 때 입술 움직임은 거울 앞에서 매일 연습해야.

4. 순음 [프, 브]에도 입술이 움직일 필요.

   

*윗입술과 아랫입술 사이 - 구열(口裂). 
구열의 양쪽 끝 바깥쪽 - 구각(口角). 
윗입술은 빰, 아랫입술은 아래턱과 경계. 입술 붉게 보이는 부분 - 홍순부(紅脣部). 
홍순부는 표피층이 두껍게 발달하고 角化現象이 적으며, 유두가 발달, 그 속에 모세혈관이 풍부하므로 붉은 색을 띤다. 
구륜근 - 입을 둘러싸고 있어서 입을 닫을 때와 입술을 내밀거나 오므릴 때, 휘파람 불 때 등에 작용. 
구열을 여는 것은 입술 주위 확장근. 입술에는 3차신경이 분포하고 지각성종말(知覺性終末)이 많이 퍼져 있어서 매우 민감하다.

 

45. 혀 연습

1. 거울 앞에 서, 입 크게 벌려, 입안에서 마음대로 아주 납작하게 누울 때까지 혀를 작업, 혀끝과 양옆은 아랫니에 닿아, 어떤 부위도 아랫니 꼭대기보다 더 높으면 안 돼.

2. 앞의 1의 납작한 위치에서, 혀끝을 앞니 잇몸 뒤로 천천히 올리고 원위치.

3. 납작한 위치에서, 혀 양옆을 올려, 오목하게 되도록, 원위치

4. 주요 모음 소리들 연습, 혀가 경직되지 않고 올바른 위치를 취하는지 주의, 각 모음을 3번씩 소리 내면서.

5. 주로 혀에 소리가 의존하는 자음들을 다음 순서로 연습, 각각 3번씩 소리 내면서: N, D, T, L, R, Z, S, ZH, SH, NG, K, G.

6. 혀를 최대한 입 밖으로 똑바로 내밀었다가 부드럽게 끌어들여.

 

* 점막, 내분비샘과 지방 사이 공간에 있는 가로무늬근 덩어리. 앞쪽 끝과 가장자리는 치아와 닿아 있어 음식물을 씹어 삼키는 활동과 음성 생성 돕는다. 

혀등에는 혀유두라는 수많은 점막 돌기. 

혀유두에는 음식 맛에 민감한 미뢰와 타액에 액체를 분비하는 장액샘이 있다. 

아랫면 점막은 매끄럽고 혈관이 분포돼 있어 자주색. 

구강 바닥에 있는 혀뿌리는 혀의 다른 부위로 가지를 뻗고 있는 신경과 동맥, 근육 다발을 포함. 인간의 혀는 음성보조기관. 

 

46. 아래턱 실습

1. 아래턱이 자체 무게로 내려가게 하면서 연속으로 몇 번 입을 열고 닫는다. 가슴 상부 쪽으로 움직임을 잡으라. 혀끝이 아랫니 뒤에 닿고, 혀 몸체를 입안에서 아주 납작하게 유지하라.

2. 다음 순서로 주요 모음들을 소리 내라:  <우:> <오오> <아와> <아아> <아우> <에에>.

<아아> 소리에서 치아가 손가락 두 개 너비로 벌어질 때까지 아래턱을 같은 간격으로 내리라, <아우>와 <에에> 소리 위해 부드럽게 닫으라, 동시에 혀 몸체 앞부분이  꼭대기에서 앞니 앞까지 올라가게 하면서, 혀끝이 아랫니 앞에 닿게 하면서. 이 변화 중에 입술이 적절한 모양을 유지하도록 주의,  또 처음 4개에서는 구각이 안으로 당기고, 뒤 2개에서는 밖으로 나가는 데 주의.

3. 아래턱을 곧장 앞으로 내밀고, 다시 부드럽게 당기라, 뒷덜미 근육 발달.

 

47. 연구개 실습

1. 입 크게 벌린 채 코로 들이쉬고 입으로 내쉬라. 이는 연구개와 혀에 아주 좋아. 코로 들이쉴 때, 혀는 뒤에서 올라가고 연구개는 그것과 만나려고 내려간다. 입으로 내쉴 때 혀가 납작해지고 연구개가 올라간다.

2. [AH] 소리에 이어 <NG]을 연달아 6회 소리 내면서, 매번 혀와 연구개를 편한 상태로 유지하려 애쓰라. 코로 들이쉴 때처럼 그것들이 같은 움직임을 하는 동안.

 

*연구개의 기능 - 가동성, 점막으로 덮인 근섬유로 구성돼. 삼킬 때 비관을 닫고 기도를 닫는 역할. 재채기할 때, 연구개는 노폐물을 입 쪽으로 돌림으로써 비관을 보호. 목젖이 연구개 끝에 달려. 연구, 목젖은 코골이에 관여하지 않는다고. 목젖이나 연구개 끝을 건드리면 많은 사람은 심하게 목이 막힘을 겪는다. 연구개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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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을 어떻게 발음하나? 

 

 

뭇 사람들 관심이 제법 뜨겁습니다. 

언론이라는 데서도 연일 이것저것 이른바 후속 보도를 내놓고 있군요. 

음모론에 민감한 이들은 "또 무슨 더 큰 사건을 덮으려고 이렇게 극성을 떠는 거지?" 하는 반응을 보이기도 하는 모양이네요. 

 

정준영 동영상 여배우

 

한 지인이 "에그, 말세야, 말세! 이거 봤어? 정준영 동영상 말이야. 어떻게 모자이크 처리도 안된 것이 인터넷에 이렇게 돌아다닐 수 있는 거지?" 하면서 스마트폰을 내밀더군요. 예의상 얼핏 쳐다보긴 했지만 곧 눈길 돌리고 말았습니다. 그런 쪽에 크게 관심이 없기 때문이에요. 제 감수성이나 인식 능력에 무슨 문제가 있는 건 아니겠죠? ㅎㅎ

 

사실 '야동'이라는 것… 그거 어쩌다 한두 번 보면 그 다음엔 물리지 않습니까? 레퍼토리가 다 고만고만하니까 말이에요. 그럴 즈음에는 이제 '역겹다'는 반응까지 올라오게 되고 말이죠. 

제 관심은 그 '야한 동영상'보다는 이 사건을 입에 올리는 사람들의 입으로 돌아갑니다. 직설적으로 말하자면, 작게는 발음이고 크게는 딕션에 관한 겁니다.  

 

언제부턴가 연예인[여:녜인]을 제대로 발음하는 사람을 보기가 힘들어졌어요. 대개는 [여내인]으로 발음하고 맙니다. 장단음에 관한 문제이고, 정확한 조음과 발음에 관한 문제예요

 

연예.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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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기야 우리말 발음에서 장단음이 깨진 지가 제법 오래 되긴 했는데, 이 '연예인' 같은 경우는 많이 심하다는 느낌입니다. 초등학생 교육을 맡고 있는 이에게 물어봤어요. "학교에서 장단음을 가르치긴 해요?" "다루긴 하지요. 한 페이지 정도." 

 

그냥 그 정도에 머무르는 모양입니다. 

우리말 단어의 장단음은 국어사전을 넘기면서 일일이 확인하고 입에 달라붙게 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게 무슨 중노동인가요? 그렇게 해서 될 일이 결코 아니에요. 그럼, 어떻게 해야 하나? 

 

아이들 입장에서 보자면 본래는 집에서, 학교에서, 사회에서 어른들이 올바르게 쓰는 장단음 발음을 듣고 그냥 따라하면서 자연스레 저절로 익히는 것인데 실제는 어른들조차 그게 안 되니까 문제가 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래서 (어른들이 제대로 하기만 하면) 하지 않아도 될 고민으로 '초딩 3학년생'이 끙끙 앓는군요. 

 

장단음 공부 방법

 

그런데 지금도 연세 지긋한 분들 가운데는 우리말 장단음을 '아무 생각 없이 저절로' 잘 지키고 구사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영등포]가 아니라 [영:등포]로 말이죠. 여권도 이 [여권]과 저 [여:권]은 완전히 다른 단어에요. 그분들은 그 윗대가 하는 것을 그렇게 듣고 배웠기 때문이에요. 그게 입말의 특성 중 하나이기도 하구요. 

 

여권.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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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현재 어른이라는 사람들은' 왜 우리말 장단음과 거리가 멀어지게 됐나? 

제 생각에는 티브이와 라디오의 악영향이 큽니다. 우리말을 제대로 구사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연예인, 개그맨, 하다못해 교수라는 이들까지) 방송에 나와서 잘못된 말을 마구 내뱉고, 이것을 보통 시청취자들은 아무런 검증 없이 그냥 따라하기 때문이 크다고 봅니다. 

 

물론 현대인들이 긴장과 스트레스가 심한 탓에 조음기관을 활발하게 작동하지 못하는 것도 또 다른 이유가 되겠습니다. 요즘 젊은 사람들이 부쩍 관심 기울이는 <딕션> 좋은 사람이 그리 많지 않은 것도 그런 이유 때문입니다. 그래서 조음 훈련이 필요합니다. 상세한 것을 곧 소개하겠지만, 일단 이 포스트를 참고하시지요.  

 

딕션이 좋은 사람은 왠지 정확하고 깔끔하고 미더워서 뭘 맡겨도 잘 해낼 것 같은 인상을 준다. 

딕션이 흐물거리고 투박한 경우에는 사람 자체도 그렇게 보이기 쉽다.

(알림)  Voice Training에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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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며 만남에서 많은 이들의 성패 여부가 

  목소리에 좌우돼  

 

 

사람들은 외모와 마찬가지로 목소리로 상대방을, 혹은 정치인을, 혹은 업무 파트너를 처음 몇 초 만에 판단하지요? 

(변호사를 '사야' 하는데 다른 조건이 비슷하다면 목소리 좋은 쪽으로 기웁니다. 목소리에 짜증이 배어 있는 변호사는 제 분야에서 성공하기가 쉽지 않을 거예요. 의사도 마찬가지이죠. 

목소리가 좋지 않은 교사를 대해야 하는 학생들은 많이 불행합니다. 학업 성취도가 떨어진다는 조사 결과도 있어요.) 

 

당신의 성공을 목소리가 좌우할 수 있어
목소리와 일

 

당신이 유명한 사람인지 아닌지가 중요하지 않아요. 어떤 유명인이 인상적인 외모를 지녔다 해도 사람들은 그를 떠올릴 때 먼저 목소리를 떠올립니다. (한때 그런 탤런트가 있었어요. "아, 저 사람은 입을 안 열면 더 멋있을 텐데!" 

 

외모나 매너, 스피치 원고가 중요하듯이, 목소리도 중요합니다

이건 당신의 생각과 주장과 호소를 상대에게, 청중에게 전달하는 도구이자 수단이니까요. 당신과 청중 간의 상호 이해는 바로 당신의 목소리 질과 언변에 달렸어요. 목소리는 청자들을 당신 편으로 끌어들이고, 그들이 고개 끄덕이게 만들며, 그들의 신뢰와 지지를 얻게 할 수 있습니다. 목소리로 사람들에게 힘을 주거나 졸게 하고, 매료하거나 뒷걸음질 치게 만들 수 있다는 건 우리가 익히 아는 사실입니다!

 

사람 목소리는 강력한 도구. 청자들은 유쾌한 목소리 듣기를 기대하고 또 그럴 자격이 있다는 점을 늘 기억해야 합니다. 듣기에 불쾌한 목소리는 좋은 이미지에 아킬레스건이 될 수 있어요. 그런 목소리 때문에 당신의 숱한 장점이 죄다 망가질 수도 있어요. 

단단하고 중후해 보이는 신사의 입에서 가늘게 삑삑거리고 덜그럭거리는 목소리가 나온다면?! 

크게 성공한 사업가가 귀청 째는 소리나 징징대는 듯한 음색의 소리나 코맹맹이소리를 낸다?! 

흠, 언밸런스... 

 

사람들은 균형을 좋아하고 지향하잖아요?
사람이든 사물이든 일이든 관계에서든 불균형을 우리는 본능적으로(!) 멀리하려 듭니다. 
혹여 의식적으로 견딜 수 있다 해도 무의식 수준에서는 견디지 못합니다. 왜냐구요?
왜냐하면, 자기보존 본능과도 직결되는 것이니 그래요.  

 

목소리가 당신의 성공이며 입신에 공조해야 해요!

당신에게 좋은 목소리가 있다는 인식은 당신께 힘과 자신감을 안길 것이며, 뭔가 새롭게 시도하고 성공할 수 있다는 전망을 밝혀 줄 거예요. 

 

어째서 우리는 어떤 이들의 말을 거의 그대로 믿고 받아들이게 되지요?

부분적으로, 이건 편안하게 선율을 타며 듣기 좋은 중저음 목소리 덕분. 그런 목소리에는 듣는 이의 귀청과 신경을 자극하는 소리나 튀는 억양이 별로 없습니다.

 

업무 세계로 눈길 돌려보지요.

많은 회사에서는 자기네 관리자며 판매 대표자며 영업 책임자들이 좋은 스피커이기를 요구합니다. 그러려면, 올바른 발음, 명료한 조음, 좋은 목소리 설비 등이 필수예요. 관리자들은 여러 사람과 쉽게 접하고 여러 상황에서 말할 줄 알아야 합니다. 업무 조찬에서부터 프레젠테이션과 강연에 이르기까지 말이죠. 

그 외에, 말하는 사람에게 좋은 목소리가 있다면 고객이며 구매자들이 기꺼이 들으며 발길 돌리지 않는다. 이런 자질은 확실한 이미지 구축에 유용한 것만큼이나 갖가지 성격의 업무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지닐 수 있습니다.

 

지금 목소리가 어떠한지는 중요하지 않아요. 당신의 직업이며 선명한 개성에 걸맞은 목소리를 트레이닝으로 다듬을 수 있으니까요. (누구나 좋은 목소리를 타고나지만, 먼지 털고 닦아주고 조율하지 않았을 뿐이니까!

 

조음 기관을 활성화함으로써 발음을 포함해 딕션 전체를 다듬으면 됩니다. 
모음과 자음 소리들을 정확하게 제대로 내는 법을 익히면 돼요. 

호흡을 조절하고 발성 기구를 제대로 활용할 줄 알게 되면, 귀에 거슬리는 콧소리며 기타 언어 결함을 제거하고 바로잡을 수 있습니다. 
가슴 공명을 키움으로써 힘을(!) 전혀 들이지 않고도 저 맨 끝에 앉아 있는 이들한테도 다 잘 들리게끔 말하기를 배울 수 있어요. 

어디 그뿐인가요. 몇 분 듣다 보면 수면제 노릇을 하는, 단조롭고 따분한 어조에서 벗어나 매끈한 선율이 실린 말로, 강연으로, 연설로 바꾸는 방법을 익히면 됩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우리는 다 해낼 수 있어요!

(알림)  Voice Training에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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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소대 짧은 아이들과 함께 하는 작업  

 

 

*설소대 (舌素帶, 혀밑띠) 

- 혀의 아랫바닥과 입의 점막을 잇는 띠 모양의 힘살. 정상적인 길이는 1.5 센티. 

만약 이보다 짧다면 혀 움직임에 제한을 받는다. 그 결과, 혀를 위로 올려서 내는 소리들이 잘 발음되지 않는다. ([르], [즈], [스] 따위).

설소대 늘이기

 

수술을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흔히 하는 말로, 혀가 짧으면 (혹은 의학적 용어로 설소대가 짧으면) 조음 기구의 기관들 구조가 좀 어긋나고, 그 때문에 올바른 소리를 만드는 데 애를 먹게 되지요. 이 때문에 걱정하는 엄마들이 드물지 않게 보이더군요. 그리고 고민하다가 이른바 '혀 수술'을 하는 경우가 심심찮게 있는 모양인데… 글쎄요, '바보 짓'이라고 단언하기는 어렵겠지만, 바람직한 결정이라고 말하기도 어렵겠네요. 

  

설소대가 8미리 이하로 짧다 해도 수술보다는 스트레칭으로 늘이는 것이 더 좋습니다. 

왜냐하면 수술 뒤에 설소대에 자국이 남는데, 이것 때문에도 혀의 기민성이 떨어질 테니까 말이죠. 

게다가 이런 수술을 받은 아이는 <설소대를 늘이기 위한 조음 연습>에 미리 겁먹을지도 모릅니다. "자라 보고 놀란 놈 솥뚜껑 보고 놀라는" 식이겠지요? 

짧은 설소대를 특별한 실습으로 필요한 만큼 늘일 수 있습니다. 아주 짧다면, 필요한 만큼 늘이는 데 (3개월 정도) 시간이 걸리기도 해요. (조금만 재미나게 힘 들이면 자연스럽게 바꿀 수 있는데, 칼을 댈 필요가 있겠어요?)   

 

실습 수행 원칙 

실습 중에 입을 최대한 크게 벌리면서도, 동시에 혀끝이 치조에 닿도록 해야 합니다.

1. 동작은 전부 천천히, 미소 지으면서, 최대한 끝까지 행해야 해요.

2. 혀가 뻐근하고 설소대에 통증이 생기는 등 이 실습에 아이가 힘들어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짬짬이 쉬게 해 주세요.

 

설소대 늘이기 위한 조음 실습

 

설소대 짧은 아이 딕션 연습

 

<칠장이>

미소 지으며 입을 벌린다. 넓은 혀끝으로 치아에서 목구멍까지 훑는다. 아래턱은 움직이지 않아야. "내 방을 칠할 때가 됐어요. 그래서 칠장이 아저씨를 불렀지요. 턱을 더 아래로 내려서, 칠 작업을 도와 줄까요?"

 

<말> 

미소 지은 상태로 입 벌려. 혀끝을 경구개에 부닥쳐 말발굽 같은 소리를 낸다. 입 벌리고, 혀끝은 길게 늘여 뾰족해지지 않는다. 혀끝이 안에서 말리지 않게, 아래턱이 움직이지 않는지, 살피라. 

"말을 타고 달리자꾸나, 매끈한 길을 따라서. 이웃 동네에서 우릴 초대했어, 맛난 케익을 먹자고. 근데 주인이 없네."

 

<버섯>

미소 지은 상태로 입 벌려. 넓은 혀를 입천장에 빨듯이 들러붙게 한다. 혀는 버섯 머리처럼, 설소대는 줄기처럼 된다. 혀끝이 말리면 안 돼, 입술은 미소 지은 상태. 

만약 이 실습이 잘 안 된다면, <말> 실습처럼 혀로 딱딱 소리를 내면서, 혀가 필요한 상태로 움직이게 단련할 수 있다. 

"난 가느다란 줄기 위에 있어, 매끈한 줄기 위에 있어, 부드러운 안감 달린, 검붉은 모자를 쓰고 말이야."

 

 

<아코디언>  

혀는 <버섯> 실습 때와 같은 위치, 입술은 미소 지은 상태. 혀를 떼지 않은 채 입을 벌리고 닫는다. 

"난 아코디언을 연주해, 입을 더 크게 벌리자. 입천장에 혀를 붙이고 턱은 더 아래로 내리는 거야."  

 

<북>  

미소 지은 상태, 입 벌린다. [드-드-드] 소리를 여러 번 명료하게 낸다. 

이 소리를 내면서 혀는 윗니들에 기대고, 입은 다물지 않는다. 

이 실습 중에 아이가 입을 다무는 경우가 아주 많다. 이를 방지하려면, 폭 1센티쯤 되는 나무막대기나 어린이 칫솔 손잡이를 치아 사이에 물려도 좋다. (손잡이는 두툼하지 않고 각이 있는 것) 

"자, 힘차게 북을 두드리자. 그러면서 노래도 하고. 드-드-드-드!”

 

<시소/seesaw>

미소 지은 상태에서 입 벌리고. “하나, 둘” 세면서 혀를 윗니와 아랫니에 차례로 붙인다. 아래턱은 움직이지 않아야 한다

"시소를 타고 놀자꾸나. 위로 아래로, 위로 아래로. 난 자꾸 위로 올라가네. 그 다음엔 내려오는 거야."

 

 

<혀로 코 건드리기>  

미소 지은 채, 입 벌리고. 넓은 혀끝을 코 쪽으로 올렸다가 윗입술로 내리기. 

혀가 좁아지지 않는지 살피라. 입술과 아래턱은 움직이지 않아야.

 

<축구> 

입 다물고, 혀끝이 긴장하여 양쪽 볼을 차례로 밀어서, 공처럼 부풀게 한다. 

도구를 이용한 조음 실습

만약 혀가 휘어 있고 아이가 <말>과 <버섯> 연습을 할 수 없다면, 설소대를 제대로 늘이기 위해 도구를 이용해서 혀를 들어 올린다.

 

설소대 마사지

왼손 엄지와 검지로 혀끝을 잡고 위로 올린다. 이때 입은 벌린 상태. 오른손 엄지와 검지로 당기는 동작 취하면서 설소대를 따라 위아래로 미끄러져.

 

설소대 늘이는 방법

혀 위에 소독 거즈, 검지와 중지를 혀 밑, 설소대 양옆에 놓고, 엄지로 혀 앞부분을 누르고 혀를 밖으로 잡아당긴다. 검지와 중지는 움직이지 않아.

 

<두더지>

엄지와 검지로 혀끝을 밑으로 잡아당긴다. - 마당에 두더지가 있단다.

엄지와 검지로 혀끝을 위로 당긴다.  - 언덕 밑에 수달이 있네. 

검지로 설소대를 밑에서 위로 세게 주무르면서 편다.  - 두더지가 수달을 무서워하는구나. 

 

고무 고리로 하는 실습(스포이트에서 잘라낸) 고무 고리를 혀끝에 놓는다. 아이가 입을 크게 벌려, 혀끝으로 고리를 입천장으로 올린 뒤 입 다문다. 실습 습득 뒤 하루 세 차례 10번씩 반복.

 

설소대가 짧은 경우 소리 설비 법칙
([르], [스], [즈] 같이) 혀끝이 제법 위로 올라가서 나는 소리는 아이가 설소대를 완전히 늘인 다음에 형성된다.
([엘], [츠], [뜨], [드] 같은) 소리는 설소대가 끝까지 늘어나지 않아도 이미 혀끝이 웬만큼 올라간 상태에서 만들 수 있다.

아이가 힘들어하지 않도록 같이 노는 마음으로 조금씩 꾸준히 해 나갈 필요가 있겠지요? 
좋은 결과를 맛보게 될 겁니다!

(알림)  Voice Training에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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