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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바짐 젤란드 (Badim Zeland)

 

 

사람은 누구나 편안하고 넉넉하게 살고 싶어 한다. 질병에 시달리지 않고 풍파도 없이.

하지만 실제 인생은 그렇지 못해서, 폭풍우 속에 떠 있는 종이배처럼 사람을 뒤흔들어 툭하면 불안이나 좌절, 나아가서 분노 따위를 안기기 일쑤이다.

그러다 보니, 행복을 찾으려고 이런저런 방법을 찾고 시도해 본다. 인식의 지평을 넓히고 마음을 다스리기에 괜찮은 방법들이 정말로 더러 있기도 하다. 하지만, 그 좋:은 가르침마다 또 뭔가 허전한 구석이 있거나 거부감을 불러일으키는 부분마저 나올 때가 있다.

 

트랜서핑이라는 기법에는 아주 기묘하고 특이한 것이 많이 나온다. 믿기지 않을 정도로 충격적이다. 정말이지, ‘믿거나 말:거나이다. 다행히도 여기에 있는 방법은 내가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세상을 보는 눈이 완전히 달라졌다.

 

트랜서핑은 진부한 관점에서는 불가능한 것을 이루게 하는 강력한 기법이다. 달리 말해, 내 운명을 내 마음대로 다루는 것.

이게 말이 되나? 그런데 여기에는 기적이 아니라, 그 이상의 것이 있다. 알려지지 않은 현실이, 알고 보니 그 어떤 신비주의보다 더 놀랍더라.

 

성공 비결, 부자가 되는 법, 행복해지는 길 등을 알려주는 책은 많다. 귀가 솔깃해지는 제목들이다. 누가 그걸 원치 않는단 말인가.

하지만 거기서는 무슨 실습이나 명상, 자기완성 같은 것이 주를 이룬다. 그것도 필요하긴 하지, 그런데 금방 따분해진다. 인생 자체가 이미 끊임없는 시험이고 시련인데, 그들은 또 긴장하고 자신에게서 뭔가를 짜내라고 하는 거다.

 

너는 불완전한 존재이고, 그러니까 변해야 한다고, 그렇지 않으면 하나도 얻지 못할 것이라고 강변한다.

그래, 나 자신에 백 퍼센트 만족을 느끼지는 못한다. 하지만, 이렇게 생긴 그대로 살 수는 없단 말인가? 그러면 왜 안 되는 거야? 이런 생각을 떨치기가 어렵다.

내가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는지는 내가 가장 잘 알지 않는가? 바깥에서, 주변에서 누가 감 놔라 배 놔라 할 수 있는 것인가?

 

그런데, 나 자신을 바꿀 필요도 없다고 한다.

흔히 말하는 자기 계발에 해결책이 있는 게 아니었다.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생각하고 행동하는 방법을 근본적으로 바꾸면 된다.

그렇게 하려면, 자신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외려 자신에게 돌아가면 되는 것이었다.

 

여기서는 실습이나 명상, 자기 계발 같은 것을 하지 않는다.

트랜서핑은 새로운 자기완성 방법론이 아니라, 생각과 행동을 근본적으로 달리함으로써 원하는 것을 얻는 방법이다. 손에 넣으려고 애쓰는 게 아니라, 그냥 들어오게 하는 것. 그리고 자신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돌아가는 것이다.

 

살면서 우리는 다 많은 오류를 저지른다. 그러고 나서는, 그때 그 시점으로 돌아가서 바로잡을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꿈꾼다. 그 시점으로 되돌아갈 수는 없지만, 실수는 바로잡을 수 있다. 이게 곧 과거로 돌아가는 것과 비슷할지 모른다. 심지어는 과거로 전진!” 같은 것이다. 이 표현의 의미는 이 책 끝에서 알게 된다.

 

이제부터 하려는 얘기는 여러분이 그 어디서도 듣거나 읽어볼 수 없던 것이다. 그러니 예상치 못한 것에 대비하시라. 그건 아주 놀랍고도 유쾌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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