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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말했잖아'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9.07.08 남자 심리 4 (자기 실수에 대한 태도)
  2. 2019.05.13 퍼블릭 스피킹(60) 소통 원칙 몇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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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 심리 탐구 4  

여성들이여, 남자 심리를 아시는가? 

 

 

☞ 남자들은 자신이 잘못 내린 결정에 상처를 아주 잘 받는 편이다. 게다가 자신이 옳지 않고 여자가 옳은 것으로 드러날 때, 이건 정말이지 남자들에게 가장 힘겨운 상황이 될 수 있다. 

 

남자 심리 탐구 4. 내가 뭐라고 그랬어?

 

남녀 간에는 자신이 저지른 크고 작은 실수를 대하는 태도에서도 차이가 있다. 

즉, 여자는 뭔가 실수했다 해도 상당히 태연한 모습을 보인다. 손 한 번 내저으며 이렇게 말할 수 있다. “다 그렇지, 뭐, 내가 뭐든 다 내다볼 수는 없잖아.” 여자는 오랫동안 심하게 자책하지 않을 것. 

 

한데 남자들은 달라, <남자로서의 권위, 능력, 미더움> 같은 요소들이 상하고 실추된 게 아닌가. 

누가 뭐라 하지 않아도 스스로 자신을 꾸짖고 원망하며 화도 나고 의기소침해진다. 

겉으로 드러내지는 않지만. 

그런 상황에서 여자가 질책이나 잔소리를 해댄다? 

 

 

이건 바로 남자 심장에 비수를 꽂는 것과 하나 다를 바 없다. 

이런 사례를 보자. 

우린 아파트를 사기로 결정했어요. 아주 괜찮은 물건을 찾았지요. 가격도 맞았어요. 난 구입하자고 주장하는데 남편이 “좀 더 기다립시다” 하고 말했어요. 그 아파트가 팔렸어요. 그 뒤 우리한테 적당한 물건을 찾기가 힘들었어요. 그래서 거의 1년 동안 비좁은 곳에서 살아야 했고, 게다가 다시 찾은 물건은 처음 것보다 더 비싸게 줘야 했어요.

 

음, 남편이 실수했군. 

상황이 어떠했건, 결과로 보자면 판단에 문제가 있었네. 

그래서 당신은 그 일을 두고 남편을 타박할 건가요? 

그 기억을 다시 떠올리면서? 

 

지혜롭고 다정한 부인들이여, 남편을 일찌감치 파멸시킬 작정이 아니라면, 이런 말은 부디 (제발) 잊어버리시라. 

“내가 뭐라고 했어? 여자 말 들어 손해날 일 없다고 했잖아요!” 

 

남자가 실수할 수 있음을 인정하고 바가지를 긁지 않는 것이 현명한 처사이다. 

일이 뭔가 잘못 됐다는 점을 두고 남자는 자신에게 이미 충분히 화가 나 있는데. 남자를 가중 처벌하지 말라, 불에 기름 붓지 마시라. 

그보다는 남자가 필요한 방향으로 더 힘차게 움직이게끔 유도하는 것이 더 좋아.    

결론 9) 

자기 남자를 늘 믿고, 믿는다는 것을 분명히 말해 줘야 돼. 

특히 일이 잘못 돼 남자가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 더더욱. 

직장에서 해고됐어, 그렇다고 재앙은 아니야, 더 나은 것을 찾으면 돼. 

 

여자는 남자가 어떤 문제든 해결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남자에게 심어 줘야 하고, 여자의 그런 행동이 남자를 향한 사랑의 표현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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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액션 36. 소통의 주요 원칙 

 

“주먹 쥔 손으로는 악수를 못할 거예요.” 

인디라 간디 (인도의 정치가, 수상)

 

인디라 간디

 

같이 얘기하면 편하고 즐거운 대화 상대란 어떤 사람을 가리키나요? 

당신 주변 사람들 중에서 그런 이들을 떠올려 보세요.

그리고 그이들이 가지고 있는 여러 특질을 나열해 보세요. 예를 들면, 상대방 얘기를 주의 깊게 들어주고 적절한 반응을 보일 줄 안다,  자신의 얘기도 깔끔하게 잘 표현한다, 등등. 

다음에 소개하는 소통 원칙들을 참고하기 바랍니다. 

 

☞ “따분한 얘기를 장황하게 늘어놓아 상대방을 힘들게 하지 않는다.”

네, 이것도 유쾌한 대화 상대가 갖춰야 할 덕목입니다. 상대에 대한 배려이기도 해요. 그러니까, 상대방 상태가 어떤지 충분히 알 필요가 있어요. 지금 내 독백을 들어줄 만한 컨디션인지 아닌지, 내가 혹시 상대를 방해하는 건 아닌지, 상대가 내 말을 듣기 원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어요. 이야기 중에도 우리는 간간이 ‘혹시 내 말이 언어 스팸은 아닌가?’ 자신을 돌아봐야 합니다. 유쾌한 대화 상대는 듣는 이들에게 언어 스팸을 절대 퍼붓지 않습니다. 적절하거나 즐거운 관심을 일으키는 실질적 정보만 제공합니다. 

“많은 내용을 간명하게 말할 줄 아는 사람이 진정 현명한 사람이다.” - 아리스토파네스, 고대 그리스의 극작가, 풍자가

간결하고 명료하게 말하기, 이것은, 예를 들면, 취업 면접에서도 요구되고 구직자가 반드시 지켜야 할 태도이기도 합니다. 

 

☞ “상대방의 말을 함부로 가로채지 않는다.”    

정 필요하다면 완곡하게 청하는 자세를 취합니다. “미안하지만, 내가 한마디 해도 될까요?” 혹은 “한 말씀 드려도…”

‘미안하지만’ 하고 운을 떼는 건, 상대의 말을 막게 되어서 미안하다는 뜻이에요. 그럴 때, “아니, 안 돼!” 하면서 거부하고 자기 말을 계속하려고 드는 사람은 거의 없어요. 그리고 자기 말이 잘렸다 해도 불쾌한 느낌을 거의 전혀 받지 않습니다. 사람 심리가 그렇습니다.

 

☞ “자기자랑을 하지 않는다.” 

이건, 어떤 경우에도 반드시 지켜야 할 철칙입니다. 이런 경구가 있어요. 

“자기자랑이란 예의 따위는 다 내버리고, 상대에게 ‘내가 당신보다 더 낫다’고 선포하는 것과 다를 바 없는 짓이다.” 

자기자랑을 한다는 것은 상대방을 깔본다는 뜻입니다. 그런 면을 듣는 이들이 알아차리지 못할 수 없어요. 그래서 절대 하지 말아야 합니다. 

물론, 면접에서 “자기 장점에 대해 말해 보세요” 하는 요구를 받을 때는 자랑이 좀 필요해요. 자기피아르, 자기마케팅, 자기세일. 그러나 일반적으로는, 스스로 자랑하지 말고 칭찬받을 일을 다른 이들이 말하게끔 하는 것이 자연스럽겠지요. “당신 업적과 달성을 당신의 일이 잘 알리도록 하라.”

 

☞ “자신에 관해 적게 말하고, 상대방 관심사를 더 많이 얘기하도록 한다.”

유쾌한 대화 상대는 (좋은 발표자, 보고자, 연설자, 강연자, 설교자는) 맑은 공기처럼 거의 눈에 띠지 않아요. 무슨 말이냐면, 그런 사람은 자신의 신상이나 신변에 관해 잡다하게 늘어놓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그보다는 일이나 공동 과제에 관해 더 많이 언급합니다. 

자신에 관한 얘기를 꺼내는 데에는 흔히 어떤 목표가 있기 마련이에요. 즉, 주변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치려는 것인데, 대개는 듣는 이들에게 잘난체한다는, 불쾌한 느낌을 주기 쉽습니다. 

 

☞ “유쾌한 대화 상대는 늘 인간적인 얼굴을 지닌다.” 

어떤 사람의 성격이나 됨됨이를 판단하는 방법이 여럿 있겠지만, 이런 점도 좋은 기준이 됩니다.

즉, 그에게 이득이나 불이익을 전혀 줄 수 없는 사람들에게 대하는 투를 보는 거예요.

이득을 줄 수 있는 사람들로는 식당 주인에게 손님들이 될 수 있고, 불이익을 줄 수 있는 사람으로는 직장 상사를 들 수 있겠어요.

우리가 그런 사람들한테는 흔히 잘 하잖아요? 친절하고 상냥하고 성심으로 대하려고 들어요.

그런데, 그렇지 않은 상대한테는…

글쎄요, 대하는 투를 좀 달리 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 듯싶어요. 

 

자신의 이득이 걸린 사람들한테는 살갑게 대하면서, 때로는 눈웃음까지 치고 허리를 연신 굽실거리면서도, 그렇지 않다 싶은 사람들한테는 무뚝뚝하고 쌀쌀맞게 대한다면… 그런 걸 가리켜서 우리는 어쩌면 ‘비인간적’이라고 말할 수도 있을 거예요. 

 

인간적인 얼굴을 지닌 사람은 대화 상대들을 구분해서 차별적으로 대하지 않습니다.

고객이나 직장 상사만이 아니라 모든 대화 상대와 인간적으로 소통한다면, 바로 유쾌한 대화 상대가 될 수 있는 자질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는 뜻입니다. 

 

이런 원칙들도 한 번 더 생각하기 바랍니다. 

어떤 것은 설명이 필요 없고, 이미 앞에서 얘기 나눈 것들도 있습니다. 

“상대방에게 훈계조나 설교조로 말하지 않는다.”  
“대화 주제에 관한 얘깃거리를 가능하면 넉넉하게 준비한다.”
“사소한 논쟁을 피한다.” 
“얘기를 독차지하려 들지 않는다.”  
“이상하고 부정적인 얘깃거리를 건드리지 않는다.” 
“소통에 성의 있게 동참한다.” 


 

대화에서 가능한 한 삼가거나 주의해야 할 표현들을 몇 가지 생각해 보겠습니다. 이건 사실 그 자체로는 소소한 것이며, 우리가 평소 말을 할 때 별 생각 없이 자주 쓰고 있는 것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런 표현들이 왜 나오며, 상대방에게 어떤 인상을 주는지 알고 나면, 우리 대화에서 많이 사라지게 될 겁니다. 

 

첫째, ‘솔직히 말해서’ ‘솔직히 말하자면’… 

일상 대화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이 표현은 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어? 어제도 그런 표현을 두어 번 썼는데, 그게 왜 안 좋다는 거야?

왜냐하면… 그런 표현은 언어 구조상 듣는 사람에게 이런 뜻을 전달하는 셈이니까. ‘지금 이 자리에서는 내가 어쩌면 솔직하게 말하는 걸지도 몰라. 그러나 평소에는 거짓말을 거리낌 없이 하지.’ 

 

상대는 자신도 알게 모르게 그런 인상을 받습니다. 즉, 그런 말은 표현 당사자가 진실을 감추거나 대화를 잘못된 방향으로 이끌려고 하는 신호로 해석되기 쉽습니다. 예리한 이들은 그런 말을 무의식적으로 알아듣고, 상대에게 솔직하지 못한 측면이 있음을 본능적으로 감지합니다. 바로 이런 측면을 우리가 알아 두어야 하는 겁니다.

물론 늘 진실만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없어요. 만일 누군가가 “난 절대 거짓말 같은 건 안 해” 하고 말한다면, 그게 이미 거짓말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솔직히 말해서” 같은 말을 자꾸 뇌까림으로써 자신의, 또 인간의 거짓된 본질을 내비칠 필요는 전혀 없잖아요? 

 

비슷한 이치에서 이런 얘기도 나와요. 

심리학자들과 언어 전문가들 “정말 사랑해”, “진정 사랑해”보다 그냥 “사랑해” 하는 말이 더 믿을 만한 것이라고 해석합니다. 정말 사랑한다면, 굳이 정말이라고 강조할 필요가 없고. 정말 사랑하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정말, 진정’을 강조한다는 거예요. 

여기서 중요한 점은 이렇습니다. 즉, 상대를 속이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솔직하고 정직한 제안을 하면서도 앞에 나온 표현들을 습관적으로 입에 올린다면, 괜한 의심을 사서 자신의 진심을 전달하는 데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점. 그렇기 때문에 그런 표현들은 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화에서 사소하지만 피해야 할 표현에 이런 것도 있어요. “내가 말했잖아!” “내가 뭐라고 했어?” 하고 소리치고 싶은 유혹을 참는 게 좋습니다. 우리가 경고한 실수를 상대가 저질렀다고 해도, 가뜩이나 힘든 상대를 그런 말로 두 번 죽여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예언자가 아니고, 1분 뒤에 무슨 일이 벌어질지 아무도 몰라요. 그러니, 어쩌다 뭔가 짐작한 것이 맞았다 해서 으스댈 일은 아니에요. 

참고: 순한 사람조차 화나게 하는 말

 

또 “쉽게 말해서” 같은 표현도 피하는 게 좋아요. 물론 어려운 말이야 쉽게 풀어줄 필요가 있어요. 한데, 지금 여기서 문제 삼는 것은, 전혀 어렵지 않고 누구나 다 알고 있는데도 “쉽게 말해서, 쉽게 말하자면”을 상투적으로 내뱉는 경우입니다. 이삼 분 얘기하는 동안 그런 어구를 두세 번 쓰는 사람들이 정말 있더란 말이지요.

 

이번 #액션의 과제는 이렇습니다.

앞에 나온, 피해야 할, 피하면 좋은 표현들을 당신은 얼마나 자주 쓰나?

주변에서는 얼마나 듣게 되나? 

대화에서 메타언어란 무엇을 뜻하며, 어떻게 쓰이나?

메타표현을 일상 언어에서 제외한다면, 우리네 대화는 어떤 모습이 될까?

완곡어법의 예를 몇 가지 들어 보라.

 

관련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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