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심리 탐구 5
여성들이여, 남자 심리를 아시는가?
☞ 한 가지 더.
긴장되고 스트레스받는 상황에서 남자는 혼자 있기를 원한다.
비슷한 상황에서 여자는 수다 떨고 싶어 하며, 그래서 상대를 필요로 하는데, 남자도 그럴 것이라고 막연히 생각하면 오산.
여자는 남자가 무슨 고민에 잠긴 것을 보고, 돕겠다는 마음으로 남자에게 말을 붙이려고 애쓰며 자꾸 묻기 시작해. 한데 남자는 거의 대답하지 않고 화를 내며 입을 꾹 다문다. 그러면 또 여자는 토라지고!
이때 실제로 남자가 입을 ‘꾹 다무는’ 것은 아니야. 이건 여자 쪽에서 볼 때 그리 보이는 것일 뿐. 남자는 입을 다물고 있는 게 아니라 생각하는 것이야, 생각에 골몰한 채 방해받기를 원치 않는 것일 뿐.
때론 남자가 함구하는 경우가 있기도 하다. 기분이 나쁠 때 아주 종종 그래. 이건 객관적으로 힘들고 긴장된 상황이 아니라, 그냥 기분이 나쁜 것이니, 이 두 상태를 혼동하지 마시라.
남자는 기분이 안 좋다면, 불만이 쌓여 사납게 굴면서 욕설을 내뱉고 싶어진다면, 바로 입을 ‘꾹 다물고’ 아무런 논의도 하지 않는다. 그런 상태에서 벗어나기 전에는! 왜 그런가?
남자의 이런 면을 여자들은 이해하지 못해. 정말 이해를 못한다.
여자는 갑자기 기분이 나빠지고 어려운 일이나 문제가 생기면, 뭔가에 찔렸거나 아픈 일이나 개인적인 위기가 발생해도, 자신과 주변 사람들 사이에 벽을 만들지 않아. 여자는 얘기하며 나누고 싶어 해, 그러면 더 편해지니까.
그러나 남자들은 달라. 남자는, 그렇게 양육되고 교육받은 탓에, 감정 흩뿌리는 짓을 아주 무의미하다고 여긴다. 남자들은 그래. 여자는 수다를 떨면 가슴이 좀 풀려. 남자는 터무니없는 생각을 마구 얘기하면, 그 자체로 더 힘들어져...
주의 깊고 사랑 가득한 여성은 이때 어떡해야 하나?
결론 10)
그냥 곁에 있으면서, 평소처럼 차분하고 경청하는 자세를 취하면 된다.
남자가 뭔가를 말하고 싶어 할 때, 그저 들어주기만 하면 돼.
코멘트 없는 게 더 좋아, 그저 곁에 앉아서 손잡아 주면 돼.
어쩌면 남자한테 해줄 만한, 유일한 말은 이런 것일지도 몰라.
“다 잘 될 거예요! 늘 잘 돼 왔잖아요!”
☞ 끝으로 하나 더.
남자가 당신한테 마음 상해 있다면, 더 조심하시라.
당신에게 서운한 감정 품고 있는 이들한테 반응하는 방법은 별개의 주제인데, 여기선 다른 것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곧, 남자가 그저 서운하게 여기는 게 아니라 당신한테 화가 났을 때.
주의: 만약 남자가 삐쳤는지 확실치 않고 당신에게 화가 나 있다고 보인다면, 후자로 인정하는 게 더 좋아.
남자는 정작 화가 나 있는데, 그 상태를 두고 “삐쳤군요” 하고 남자에게 말하는 것은 두 배로 화나게 하는 짓.
결론 11)
남자들 생각에 따르자면, 여자와 어린애들만이 삐치는 것. 그러니 더 조심스레 말할 필요가 있어. 남자들은 (여자나 어린애처럼) 삐치거나 토라지지 않아요. ^^ (*적절한 어휘 선택이 필수)
남자들의 이런 심리를 살피다 보면...
남자란 족속이 얼마나 자기중심적이며 자존심 강하고 (통 큰 척하면서도) 작은 것에 상처받는지 알만하다. 수컷들이 본래 그런 건가? ㅎㅎ
그런 남자를 열심히 움직이고 일하도록 만드는 것은 결국 여자!
남자 하나 잘 다룰 줄 모르는 여자는 좀 거시기해.
나폴레옹은 세계를 지배했지만, 그 나폴레옹을 지배한 것은 결국 조세핀.
여자들은 누구나 조세핀이 될 필요가 있어요!
그러기 위해 남자들 심리도 알아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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