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영혼의 짝’을 만났다는
징표 11가지
영혼의 짝은 완벽한 관계를 제공하는 사람이 아니라 당신이 인생의 길흉화복을 함께 겪을 수 있는 사람이다.
영혼의 짝은 당신한테 그냥 어울리거나 걸맞은 사람이 아니다.
깊은 수준에서 당신이 연결된 사람이다.
일부 심리학자들은 ‘영혼의 짝’을 찾으려 하지 말라고 권하기도 하는데, 거기에 몰두하다가 좋은 잠재적 파트너들을 놓칠 수 있기 때문이란다. 또, 그런 진짜 반쪽은 (the better half) 아예 없을지도 모르니까.
하지만 영혼의 짝은 반드시 있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단지, 이는 첫눈에 심장 오그라드는 느낌을 주는 사람이 아니다.
그보다는 우리가 진정 깊이 사랑하는 사람들이 시간 흐르면서 영혼의 짝이 되는 것이라는 주장.
두 가지 다른 견해 가운데 무엇이 옳은가?
소울메이트란 존재가 과연 있기는 한 걸까?
아아, 아직은 그 누구도 딱 부러지게 말할 수 없다. 이 물음에 답하려면, 자신의 관계를 돌아보면서 다음과 같은 특징이나 징표가 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그런 게 있다면, 무엇이든 가능해!
1. 말이 없어도 서로 뜻이 통할 수 있다.
무슨 심령술사가 되라는 얘기는 아니다. 하지만 이건 사실이다.
이 사람이 있는 자리에서 당신은 어색한 침묵을 뭔가로 채우려고 쉴 새 없이 재잘댈 필요를 못 느낀다. 왜냐면 이 사람과 있을 때는 침묵이 어색하지 않고 외려 놀라울 정도로 따스하고 편안하니까.
또 대화할 때 마치 서로의 생각을 읽는 것처럼 편하게 말을 맺을 수 있음을 아주 종종 깨닫는다. 그리고 어떤 면에서 실제로 그렇다.
두 사람의 영혼은 강한 끈으로 이어져 있다. 보통사람들한테는 그림의 떡.
2. 당신이 그냥 느낀다.
이 사람이 당신한테 완벽하게 어울린다고 마음속 깊이 느낀다.
내면의 목소리가 그렇게 속삭인다. 이건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감정이 아니다. 사람의 (특히, 여자의) 가장 큰 힘은 직관에 있는 만큼, 거기에 충실할 필요가 있다.
3. 눈을 마주볼 때, 두 사람한테서 화학 반응이 일어난다.
두 사람은 아주 활발하고 매혹적인 화학 반응의 두 요소 같다.
둘이 만날 때 서로를 사로잡는 감정은 믿기 어려운 힘과 충만함으로 두드러진다.
당신은 이전에 다른 사람들과 관계에서도 물론 특별한 감정을 맛봤어. 그러나 지금 느끼는 것과 조금이라도 비슷한 감정은 기억나지 않는다. 두 사람의 성적 에너지 역시 뜨겁게 달아오른다 해도 침대에서 아주 좋다는 데 그치지 않고, 일상에서도 열정과 애정이 두 사람을 꽉 채운다.
4. 두 사람이 서로를 더 좋게 만든다.
서로에게서 가장 좋은 것을 일깨워 그것이 무르익도록 주제넘지 않고 긍정적으로 조금씩 자극한다. 이 사람과 함께라면 당신이 인생에서 최고의 팀에 들어있다고 느낀다. 상대의 관심사를 간과하거나 무시한다는 느낌을 서로 주는 법이 없다.
당신도 당신의 반쪽도 개인적으로 발전하면서 상대의 발전을 응원하기 원한다. 진정한 영혼의 짝은 그냥 아주 친밀한 사람일 뿐 아니라 나아가서 아주 소중한 파트너이다.
5. 당신이 편하고 자연스럽게 느낀다.
파트너가 치명적으로 마음 상할 뭔가를 실수로 말하게 될까 겁내지 않는다.
당신의 행동을 파트너가 이상하게 보면서 이해하지 못할까 겁내지 않는다. 샤워하면서 이상한 노래를 부른다 해도 말이다.
당신은 그런 걸 전혀 겁내지 않는데, 왜냐면 이 사람과 함께 있으면 아주 편하고 아늑해지니까.
당신은 어떤 주제로도 대화할 수 있다고 느낀다. 둘이 마치 아주 오래전부터 알고 지낸 듯하다.
6. 양쪽에 단점과 결점이 있고, 그걸 서로 알면서도 여전히 함께한다.
그래, 당신에게 결점이 있어, 파트너에게도 그렇고. 그걸 당신이 잘 아는데…
그래도 상관없어. 왜냐하면, 당신은 외모에서 행동까지 이상적인 누군가를 찾거나 늘 웃음 짓고 옳은 일만 하는 사람을 구하려고 애쓰는 게 전혀 아니니까. 그런 사람은 영혼의 짝이 아니야, 이건 결점만 없는 게 아니라 생명도 없는, 윤기 나는 인형이다.
두 사람은 서로의 결점과 단점을 보고 알지만 그걸 받아들이고, 그와 함께 서로를 받아들인다.
소울메이트는
당신에게 완벽한 관계를 제공하는 사람이 아니라,
당신이 인생의 길흉화복을 함께 겪을 수 있는 사람이다.
7. 둘이 함께 있으면 좋고 편안하다.
파트너와 함께 있으면서 당신이 계속 스트레스를 겪어선 안 된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느껴야 한다. 주변 모든 것이 질서정연하고 모든 일이 제대로 된다.
함께 있는 동안 계속 바늘방석에 앉은 것 같다면…
흠, 그 사람이 누구이든, 당신 영혼의 짝은 못 된다.
8. 둘 사이에 이견이 있곤 해.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에서는 뜻이 맞는다.
좋아, 그는 완벽한 사람이 아니야. 면도한 뒤 세면대를 늘 지저분하게 놔두고 변기 시트를 위로 올린 상태로 두어서 당신을 열 받게 한다.
그의 입장에서는 또 당신이 식사 때 쩝쩝거리고 욕실을 몇 시간씩 차지하는 습관에 짜증이 날 수 있다.
그래, 그런 것에 짜증이 나고 심지어 화도 날 수 있어…
그렇다고 해서 두 사람 관계에 금이 가지는 않는다.
두 사람은 둘에게 정말 중요한 것에서 뜻이 맞지 않는가.
관계의 토대를 이루는 것에 동의한다.
파트너가 소중히 여기는 것을 당신도 소중히 여기고, 같은 관점에서 세상을 본다.
9. 그 사람한테는 솔직하게 마음을 열 수 있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가 생각하며 실제로 느끼는 것을 파트너에게 말할 수 있는 관계를 추구한다.
만약 운 좋게 영혼의 짝을 찾았다면, 당신은 원한다면 자기 생각을 죄다 파트너에게 얘기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러나 만약 당신이 어떤 얘기는 할 수 없다고 느끼거나 파트너가 이해하려 들지도 않고 당신을 비난한다고 느낀다면…
그 파트너가 당신 영혼의 짝은 분명히 아니라는 뜻이다.
영혼의 짝은 당신의 어떤 관점에 동의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어떤 경우에도 당신이 하는 얘기를 비난과 편견 없이 듣는다.
10. 영혼의 짝을 만났다 해서 관계가 반드시 낭만적이어야 하는 건 아니다.
당신 영혼의 짝이 알고 보니 낭만적인 파트너가 아닐 수도 있다.
관계에 대해 지금까지 우리가 살펴본 항목이 다 성적인 측면과 무관하다는 점을 보면, 이 부분이 이해될 것이다.
당신은 둘 사이에 깊은 정신적 정서적 유대감을 느끼지만, 성적 측면에서 서로에게 끌리지 않음을 금방 깨달았다.
그렇다고 해서 영혼의 동반자가 아니라는 뜻은 절대 아니다. 그런 사람을 찾아낸 것만으로도 훌륭하다.
11. 둘이 첫눈에 반하고 사랑해야 하는 건 아니다.
당신은 영혼의 동반자가 반드시 새로운 사람이라고 생각할지도 몰라.
파티에서 막 만난 사람이거나 아니면 지하철이나 도서관에서 우연히 마주친 사람이라고 여길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실제로는 같은 층에 살며 벌써 몇 년째 알고 지내는 이웃일 수 있어, 혹은 가장 친한 친구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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