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소리가 성격을 만든다
억양이 사람을 말해 준다, 아무리 감추려 한다 해도.
억양으로 선하거나 악한 사람을, 겸손하거나 오만한지 알 수 있어.
말을 다 안 듣고도, 말할 줄 모르면서도, 아이들은 말에 실린 감정에 따라 그 사람이 어떤지 안다.
목소리는 나이에 따라서도 구분돼.
나이마다 성대가 여러 가지: 젊은이들의 성대는 탄력 있고 목소리가 더 높으며 부드러워, 나이 든 사람의 성대는 힘이 빠지고 목소리가 낭랑함을 잃는다.
목소리 음색에는 입 크기와 체중도 영향을 미친다.
색채에 따라 목소리를 부드럽고 딱딱한 것으로 나눈다.
부드러운 목소리는 자상함이나 알랑거림을, 단단한 목소리는 힘이나 에너지를 가리켜.
사람을 목소리로 연구하라.
사람을 보지 않고 목소리만 듣고서도 이미지가 즉각 그려진다. 상대방에게 얼마나 열린 자세로 자연스레 대할 수 있는지를 우리는 목소리를 듣고 본능적으로 느낀다. 세상에 같은 목소리란 없다.
여자들은 촉촉한 바리톤을 좋아하고, 남자들은 여성의 안에서 흘러나오는 듯한 가슴소리를 좋아해. 이것은 바로 섹시함과 연관돼. 만약 우리 피부가 위(밥주머니)의 작업을 반영하고 혀가 면역체계를 투사한다면, 목소리는 성적 기관의 투영이다.
오페라가수들은 트레몰로로 남자들을 환희에 가까운 상태로 몰아넣는다.
발성기관과 생식기 상태의 관계를 알아내고서 산부인과 의사들은 통증을 제거하고 작은 골반 근육을 이완하여 출산을 쉽게 해주는 목소리 이용 방법을 창안했다.
러시아 학자들의 연구.
같은 어구를 여러 감정 담아 말하는 사람의 연령을 목소리로 판단하라고 청자들에게 제시했다. 분노와 두려움의 감정은 모르는 사람을 열 살쯤 더 나이 든 것으로, 기쁨과 선량함은 훨씬 더 젊게 보도록 만들었다.
그런 심리적 특성을 오랫동안 늙고 싶지 않은 이들은 기억해 둬야 한다.
목소리로 사람 성격의 몇몇 특징을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목소리 톤이 높은 여자들은
통상 빠르게 말하고 수다쟁이라는 평을 듣는다. 그런 식으로, 그들은 자기네 허튼 문제들을 떠벌인다. 그들은 사회의 공격에 굴복하고 인생의 장애를 겁낸다.
단조롭고 메마른 목소리를 지닌 여성들은
감정 표현에 인색하고, 단단한 논리가 그들의 모든 행동을 지배한다. 그들의 몸도 그렇게 억눌린 것으로 보인다. 빠르고 단속적인 말은 철저한 셀프컨트롤과 자제를 말한다.
작은 목소리의 소유자들은
삶에서 자기를 표현하는 힘이 부족하다. 그들은 자기네 말을 아무도 듣지 않고 신경 쓰지 않는다고 믿는다. 그런 사람들 경우 종종 척추에도 문제가 있으니, 즉 떠받치는 힘이 부족하니, 어깨가 구부정하거나 허리에 통증을 호소한다.
도시 생활도 목소리 힘을 앗아간다.
대도시에서는 제 감정을 드러내며 큰 소리로 외치고 노래하고 말하는 것이 허용되지 않는다. 인생 초반에 있는 아이들은 그런 금지를 대개 무시하지만, 어떤 순간에 부모와 교사들이 ‘입을 다물게’ 만들기 시작한다. 만약 금지 압력이 지나치게 크다면, 사람은 내면의 힘을 잃는다.
강한 개성을 키우고 간직하려면, 자기 목소리에 더 자주 의지를 부여하는 것이 좋다.
그런 기회를 적극 찾으라. 예를 들어, 교외에서 마음껏 소리를 질러 보라. 그리고 제 목소리의 메아리를 들어 보라. 노래방에서 노래도 하고, 집에서는 어떤 가락이든 읊조리고 하다못해 흥얼거리기라도 하라.
자세를 늘 똑바로 하고 상대방의 눈을 보라, 그러면 당신 목소리도 당신 자신도 더 확고해질 것.
아이들과 놀고, 애니메이션 주인공과 동물들의 목소리를 흉내 내 보라.
킥킥대지 말고 크게 웃어라, 눈물 감추지 말고 통곡을 하라, 분노를 억제하지 말고 고함을 지르라.
목소리 어조와 성격
어조는 감정이나 신체 상태에 따라 달라진다.
일정한 적법성을 찾는 게 중요해. 만약 어떤 특성이 계속 나온다면, 다른 사람의 생각이나 행동을 두고 어떤 결론을 내릴 수도 있다. 언어적 성격은 아주 많고, 그래서 개중에 가장 정보가 많이 담긴 것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목소리가 성격을 만든다.
목소리로 그 사람의 성격이며 기분, 심지어 심리적 특성도 판단할 수 있다.
목소리 음색은 지문처럼 사람마다 다 다르다. 혹자는 듣기 좋은 목소리를 타고나고, 혹자는 그렇지 못한 경우가 있다. 그러나 출구는 늘 있는 법. 목소리를 다듬을 수 있다.
잘 쓰기만 한다면 말과 목소리는 상대방의 무의식에 작용하는, 강력한 심리 도구가 될 것.
심리학자들이 대화 상대 목소리의 높이며 음색의 여러 버전에 사람의 주된 감정적 반응을 밝혀냈다.
1. 자세를 늘 바르게 갖도록 한다.
자세가 좋으면 호흡기관이 제 위치에 있게 되며, 그러면 호흡이 경쾌하고 편해진다. 소리는 가슴에서 나와야 돼. 연습을 제대로 수행하는지 확인하려면, 손을 가슴에 대라. 손이 떨리면, 제대로 소리 내는 것.
2. 노래 부르기는 호흡을 강화하고 목소리 울림을 좋게 한다.
집에 혼자 남아 집안일을 다 끝냈다면, 어떤 노래든 제법 크게 불러 보라. 풍선을 부는 것도 호흡기관 강화에 아주 좋다.
3. 말에 어조를 다양하게 넣어 보라.
‘단조로운 톤으로’ 말하는 경향이 있다면 특히 더 필요하다. 시나 수필의 짤막한 대목을 몇 번 소리 내 읽으라, 매번 어조를 바꿔 가면서.
*참고: 목소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
4. 청자에게 전하려는 생각을 명료하게 요약하는 방법을 익히라.
그러면 말의 휴지에서 쓸데없는 군말이 나오지 않을 것. 자기 의견에 적절한 논거를 갖추라, 모음의 장단 발음을 잘 구별해서 말하라.
5. 말소리를 나직하게 웅얼웅얼하다가는 누군가에게 뭔가를 설득하기란 불가.
데시벨을 1/2만 더 키워서 건넨 정보는 청자를 훨씬 더 잘 설득하고 더 잘 먹힌다. 자기 목소리에 적당한 ‘크기’를 파악하고 설정하라. 목소리를 점차 높이면서 하나부터 열까지 세고, 마음에 드는 울림이 나올 때 그걸 기억했다가 이용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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