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만 문제가 아니야!
- 올해 전 세계에서 건강을 위협하는 문제 몇 가지
올해는 세계적으로 보건에 위협이 적지 않을 것.
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제법 기승을 부리면서 올해 벽두부터 떠오르는 위험에 올바르게 대처하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실감하게 된다.
이에 대해 러시아 보건부 장관을 역임한 스프룬(Suprun)이 페이스북에서 언급한 내용을 소개한다.
바이러스의 ‘공격’은 국가 안보에 대한 위협으로서, 경제나 건강에 외침이나 테러 못지않게 파멸을 초래할 수 있다. 우리에게 닥칠 수 있는 위협과 위험에는 이런 게 있다.
기후 변화 위협
기후 변화는 극심한 일기 불순, 영양실조 증가, 감염병 확산 등을 초래한다.
가뜩이나 지금 당장에도 대기 오염으로 해마다 7백만 명이 죽어가고 있지 않은가.
전쟁 지역에서 의약품에 대한 접근
지난 한 해 위험한 질병은 전쟁이 계속된 지역에서 주로 발생했다.
전쟁 행위 때문에 수많은 주민이 자기 집을 떠나야 했으며 의료 지원을 받을 가능성이 줄어들었다.
불공정한 의료서비스 제공
부국의 국민과 빈국의 국민 간에 평균 수명은 18년이나 차이가 난다.
그러나 한 국가나 도시 안에서도 기대수명에 상당한 차이가 눈에 띈다.
게다가 (암, 호흡기 질환, 당뇨병 등) 비전염성 질환이 세계적으로 증가하면서 저소득 국가들의 부담이 불균형적으로 발생한다. 그런 국가들에서는 그런 질병으로 인한 사망률과 보건 체계에 대한 부담이 더 높다.
의약품 이용에 제한
노동의 대가를 제대로 받지 못하거나 적게 받는 곳에서는, 환자들이 소득 대부분을 건강을 지키고 유지하는 데 들인다. 그러면서도 현재 전 세계 인구의 1/3은 의약품을 제대로 이용할 수 없다.
감염 취약성
한 전망에 따르면, 올해 약 4백만 명이 HIV(에이즈 바이러스), 결핵, 말라리아, 열대성 질병, 성병으로 사망할 것이다.
백신으로 치료할 수 있는 질병들도 계속 확산하고 있다. 예를 들어, 지난 한 해 어린애들을 포함해 14만 명이 홍역으로 죽었다.
각종 전염병이 계속 발생할 것
각종 전염성 질환이 급속도로 확산하여 수백만 명의 목숨을 위협할 것이다.
하지만 해마다 전 세계에서는 비극의 예방보다는 그 결과 극복에 훨씬 더 많은 돈을 쓰고 있다.
위험한 식재료와 식료품
음식에 대한 불평등한 접근 역시 문제가 된다.
한쪽에서는 굶주림과 부족한 식량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에, 다른 쪽에서는 과체중과 비만으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있다.
두 경우 모두 건강에 좋지 않은 식단, 또 설탕과 소금, 트랜스 지방의 과잉 섭취가 문제이다. 저 격차를 줄이는 게 중요하다.
건강한 생활방식을 영위하는 사람들이 투자할 필요가 있다
전 세계적으로 의료 인력이 부족하다.
의료 교육에 대한 투자 부족과 충분히 대우하면서 의사들을 고용하기 어려움 따위가 그 원인이다. 10년 뒤 전 세계에는 1800만 명의 의료 인력이 추가로 필요하게 될 것이다. 소득이 낮거나 평균 이하인 지역에서 우선 그렇다.
위험에 처한 십 대
10세에서 19세 연령층에서 백만 명 이상이 해마다 교통사고와 HIV, 자살, 폭력 등으로 숨진다.
술과 약물(마약)의 남용, 흡연, 신체적 무활동, 안전하지 못한 성행위, 아동 학대 등으로 십 대의 생명이 점점 더 크게 위험해지고 있다.
건강에 대한 잘못된 정보의 확산
건강 문제에 대한 비과학적 정보와 ‘가짜 뉴스’가 돌이킬 수 없는 해를 끼친다.
예를 들면, 백신 반대자들의 작업이 그렇다. 백신의 효과에 대한 확실한 증거가 있는데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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