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신체언어인가?
(비언어 소통의 기능)
비언어 소통이란…
표정과 제스처, 포즈, 눈길, 억양 등을 이용하여 대화자들 간에 정보를 주고받는 것.
<신체언어>라고 부르기도 한다.
비언어적 코드(시그널, 징표)들은
1) (구두) 정보를 보충하며
2) 대화자들의 감정을 표현하고
3) 입말을 대체한다.
소통을 더 효율적인 것으로 만들려면 비언어적 시그널들을 인식하고 해석하는 기술을 갖춰야 한다.
우리는 자신의 제스처며 눈길, 표정 따위로 상대에게 얼마나 강한 감정적 영향을 미치는지 인식하지 못할 때도 더러 있다.
비언어 소통의 기능
1) 비언어 시그널들이 우리네 입말에 겹치면서 감성적으로 입말을 보강한다.
2) 표정과 제스처, 포즈는 컨트롤할 수 없는 경우가 많기에 사람의 진면목을 드러낸다. 즉, 아주 달콤하고 그럴듯한 말을 하는데 비언어적 제스처가 전혀 다른 의미를 가리킬 수 있다.
3) 비언어적 시그널들이 때론 입말을 대신한다. 예를 들어, 고개 끄덕임, 어깨 으쓱이기, 눈 깜빡이기, 손사래 치기 등.
4) 또한 비언어적 소통이 언어 소통을 보충할 수 있다. 예, 누군가에게 공감하거나 가엾게 여길 때, 우리는 그를 말없이 안고 등이나 머리를 쓰다듬는다.
5) 비언어적 시그널들이 어떤 언급을 강조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반대와 불찬성을 표현할 때, “아니요!” 하고 말하면서 주먹으로 탁자를 치는 것.
비언어적 소통의 기능을 잘 알면, 자신의 신체언어를 조절하며 유쾌한 대화 상대가 되기에 좋다.
이것이 절대적으로 중요한 까닭은…
신체언어가 우리네 잠재의식을 드러내며, (입말과 신체언어가 어긋날 때) 사람들은 입에서 나온 말보다 비언어적 수단을 더 많이 믿기 때문이다.
비언어적 징표들을 주목하면, 상대가 말로 표현하지 않은 것도 보게 될 것이다.
비언어적 시그널(징표)에 영향 미치는 요소
1) 문화적 특성. 나라마다 나름의 비언어적 징표 체계가 있다. 외국인 파트너를 만나기 전에, 그 나라 에티켓의 특성을 알아둬야 한다.
2) 건강 상태. 어떤 질환을 갖고 있는 사람의 경우 목소리며 눈길, 제스처, 표정 등이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성급하게 결론 내리지 말고, 상대를 더 주의 깊게 봐야 한다.
3) 직업. 감정을 비언어적으로 표현하는 특징이 직업에 따라 다를 수 있다. (특히 창의적 활동을 하는 이들 경우)
4) 교양 정도와 지적 수준.
5) 사람의 사회적 위치. 지위가 더 높을수록 제스처를 덜 쓴다.
6) 연령대
7) 여러 징표의 불일치. 비언어적 시그널들과 어울리지 않으면 입말의 신빙성에 의문이 생길 수 있다.
우리네 몸은 감정과 느낌을 입말보다 훨씬 더 빨리 드러낸다.
비언어적 시그널들은 정보를 아주 많이 담고 있으며, 대화자들이 서로 더 쉽게 이해하도록 만든다.
비언어적 시그널을 지각하는 채널을 이렇게 구분한다.
*청각 채널 – 억양, 목소리 음색과 빠르기, 크기, 기침, 웃음, 휴지, 말더듬기, 소리 반복 등.
*시각 채널 – 표정, 제스처, 포즈, 눈길, 이미지, 화장, 연령, 인종 등.
*촉각(haptic) 채널 – 접촉/터치, 악수, 입맞춤, 포옹 등.
*후각 채널 – 냄새/체취 인식.
- 비언어적 코드가 화자의 입말을 (구두 언어를) 확인하거나 부정할 수 있다.
- 만약 비언어적 시그널들이 입말을 떠받친다면 구두 언급이 상대에게 더 강하게 작용하게 된다. 제스처 등이 입말과 어긋난다면 그 말보다는 비언어적 징표들을 더 많이 믿게 된다.
- 상대가 당신의 포즈나 제스처를 무의식적으로 따라 한다면 (matching), 이는 그가 당신 얘기를 경청하며 대화에 열려 있다는 뜻.
- 대화의 효율성은 입말뿐 아니라 비언어적 시그널들에도 (어쩌면 더 많이) 좌우된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을 상대하는 직업에서는 비언어적 시그널들을 제대로 인식하고 해석할 줄 알아야 한다.
(알림) Voice Training에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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