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화 (generalization)
이런 일반화가, 특히 힐난하는 성격의 일반화가 등장할 때,
남자는 반드시 자기옹호와 변명에 나서게 된다.
한데 그래봤자 아무 짝에도 쓸모가 없다.
왜?
왜냐하면, 여자들은 자기네가 펼치는 일반화를 단단한 사례를 들면서 여성 논리에 입각해 강화할 테니까.
이 일반화에 단골로 쓰이는 단어들이 있다.
‘만날’,
‘언제나’,
‘허구한 날’,
'한 번도',
'늘',
'깡그리',
‘절대’,
‘결코’,
‘매번’,
‘그 어디서든’,
’어디서나‘
따위 극단적인 용어. (*존경하는 독자 여러분께서도 덧붙여 주시라.)
예를 들어, 남자가 새 드레스 사주기를 마뜩치 않게 여기는 경우, 여자는 눈물 흘리면서 이런 식으로 말할 수 있다.
“당신은 나를 사랑한 적이 한 번도 없었어요.”
이런 외침과 절규를 (앙탈?을) 듣고, 만약 남자가 순진해서 사랑을 유감없이 발휘했던 장면과 상황 등을 예로 들며 자기 감정을 알리려고 든다면... 여자는 남자의 무자비와 무심함을 입증하는 사례를 한참 더 줄줄이 끄집어낼 것.
남자가 결국 드레스를 사주지 않는다 해도, 그의 신경은 닳아 문드러지고 그의 자기평가는 저하된다.
한데 여자에겐 자기가 희생하고 만다는 심리적 우위와 <마지막 한마디>가 남아 있다.
이런 경우 남자가 취할 수 있는 최고 전략은...
여자 입에서 나오는 이런 말들을 한 쪽 귀로 듣고 한 쪽 귀로 흘려버리는 것.
“당신은 언제나 이기적이었어요.”
“당신이 신경 쓰는 건 하나도 없어.”
“당신은 집안일을 전혀 안 해.” 등등.
만약 남자를 계속 곁에 두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여자는 ‘그건 (남자가 사랑한 적 없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며, 그가 사랑하고 있음’을 적극 증명하려 들 수 있다.
그러나 남자를 심리적으로 조종하기 위해 <감정적 압박>으로 전환할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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