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src="https://cdn.subscribers.com/assets/subscribers.js"> (14) 극단에서 균형 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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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 극단을 치달으며 균형 잡기  

 

어떤 남자들은 자기네가 보기에 전혀 논리적이지 못한 여자 행동에 극히 당황하면서 어쩔 줄 몰라 한다

즉, 여자가 충돌을 도발하면서 처음에는 남자를 ‘백열 상태’까지, 극도의 긴장이나 격앙 상태까지 몰고 가다가,

남자가 폭발할 듯싶다 하면 갑자기 비단처럼 부드럽고 새끼고양이처럼 온순해지는 경우를 두고 하는 말이다. 

 

여성 사고방식 - 극단에서 균형 잡기 전략

 

하지만, 남자들이여, 방심하지 마시라. 여자의 그런 모습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일 것은 아니다. 

그건 여자라는 존재의 본능에 내재돼 있는 행동이며, 결국 자신의 목적을 이루려는 장기 플랜의 한 단계인 것이니까.

이런 본능적 프로그램이 어떤 여자들 경우에는 잠재의식에서 (자기도 모르게) 나오는데, 또 어떤 여자들은 원하는 성과를 얻기 위해 <양 극단에서 균형 잡기> 전략을 의도적으로 발휘한다. 

 

그러면 여자들은 왜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양 극단의 균형 잡기> 전략을 쓰나?

남자와 관계에서 자기네 힘과 주도권을 적절히 안배하기 위함이다.

많은 남자들은 여자와 관계를 결정하는 주요 사안들이 자기네 손아귀 안에 있다고 여긴다.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여자가 동원한 긴장 극대화 수법으로 사랑과 증오라는 균형의 한 끝으로 내몰린 뒤,

남자는 혼란에 빠져서 어찌해야 좋을지 한동안 갈팡질팡한다.

‘이걸 어떻게 해야 하나... 목이라도 졸라야 하나, 아니면 저주라도 내려야 하나, 한바탕 욕이라도 퍼부어야 하나, 아니면 체면이고 뭐고 다 접고 하자는 대로 그냥 따라야 하나, 맹랑한 요구라 해도 말이야.’ 

 

사람의 성정이라는 것이 극단적인 상황에서 가장 선명하게 드러나는 만큼,

상대가 잠시나마 ‘마스크를 벗고’ 더 이상 겉치레에 연연하지 않을 때,

여자는, 남자의 반응이며 행동을 예리하게 살피면서 본능적으로든 잠재의식에서든 판단한다.

 

‘아, 이 남자가 여기까진 해줄 수 있는 것 같아, 이쯤에서 그만둘까 아니면 좀 더 극단으로 치달아 볼까, 이 남자를 가장 잘 조종하려면 이런, 아니, 저런 행동 노선을 견지해야겠어.’ 

 

이런 경우, 여자에게 유리하게 작동하는 요소가 하나 더 있다.

그건 바로, 육체적이거나 감정적인 흥분/격앙 상태가 많은 면에서 사랑에 빠진 상태와 흡사하며, 단지 이런저런 행동의 분위기만 다를 뿐인 것이라는 사실

 

감정이 격앙된 사람의 기분을 부정적인 것에서 긍정적인 쪽으로 돌려놓기만 한다면,

그 사람한테서 강렬한 성적 몰입을 일으키기는 쉽다.

(남녀가 혹은 부부가, 죽일 둥 살릴 둥 싸우다가, 어찌어찌 상황이 전환되어, 그 다음엔 침대 다리를 부숴 먹은 적이 없던가? 바로 그런 면을 얘기하고 있다. 이건 거의 다 여자의 시나리오에 따른 것이라고 봐도 틀리지 않겠다.) 

 

 

그렇다면, 부정적인 분위기를 긍정적인 쪽으로 어떻게 돌려놓나?

이건 조금이라도 생각할 줄 아는, 정상적인 여자에게는 식은 죽 먹기와 다를 바 없다.

심오한 지략과 교묘한 술수도 필요 없다.

그저...

섹시한 포즈나 몸놀림을 도발적으로 취하면서, (남자가 보기엔) 한순간에, 급작스레, 예측 불가하게, 온순하고 상냥하고 충실하며 애정 깊은 눈빛과 표정을 지으면 그만이다. 

 

그리하여, 남자의 관능과 감정 영역에 불을 지피면서, 남자의 일반적인 흥분 (격앙) 상태를 가장 강렬한 성적 몰입과 애정으로 전환시키는 것. (이런 전략에 안 넘어갈 남자 있으면, 나와 보라고 해. 또... 이런 전략에 익숙하지 못한 여자는... 그냥 남자처럼 사는 게 더 편할지도 모르겠다.)   

 

애정이 들끓고 성적으로 몰입하는 시기에 남자 몸에서는

마약 비슷한 물질이 분출되며,

이것 때문에 남자는 건강하게 사고하기 힘들고 (‘사랑에 눈먼...’, ‘여자에 미친...’ 같은 표현이 그래서 나온다),

본능 수준에서 <지배 전도>에 특징적인 행동을 보이게 된다.

 

그런 전환 이후 (그 다음엔 대개 격렬한 섹스가 이어지는데),

(마약류 같은 물질에) 취한 남자는 이전에 지니던 당당함을 상당히 잃고 여자한테 한층 더 들붙게 되며,

그 다음부터 가능한 것은 죄다 더 쉽게 양보하게 된다.

아주 자연스럽고 일반적인 현상.

 

그런 상황에서 여자한테 맞서려면(?) 남자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나. 

우선, 여자 행동의 주요 목적이 무엇인지를 분명히 알고

어떤 경우에도 (여자의 도발과 선동에 넘어가지 말고!) 자기감정을 잘 조절해야 한다.

매사에 그렇듯이, 셀프컨트롤이 중요하다. 

또한, 눈앞에서 벌어지는 것을 장기판이나 체스 게임처럼 생각할 수도 있다.

그렇게 한다면, 남자는 평정심과 건강한 판단력을 유지하고 상대방 ‘말’들이 어디로 튈지 미리 감안하면서, 외려 여자로 하여금 양 극단에서 균형을 잡게 만들면서, 그 반응을 살펴 가며 여자한테 어떻게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판단할 수 있다. 

 

관련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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