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도한 감정 표출
감정 풍부한 여자를 남자들이 좋아한다고
여성들이 가정하거나 짐작하는 데에는 일정한 근거가 있다.
매혹적인 여성들이 인간 심리를 잘 모르면서도 본능적으로 감지하는 것 하나 - 차분하거나 뭔가에 집중해 있는 남자보다 여성의 기복 심한 플레이에 감정적으로 끌린 남자를 성적으로 흥분시키기가 훨씬 더 쉽다는 것.
여자에게 성적 매력을 느끼는 남자를 <지배 전도(Inversion of domination)> 단계로 이끌기는 어렵지 않다.
그리고 여자는 필요한 것이나 양보를 남자한테서 얻어낼 수 있겠지.
대체로, 신체나 감정의 흥분 상태는...
맥박 빈도나 호흡 횟수 증가, 신체 호르몬 등 여러 면에서, 사랑에 빠진 상태와 흡사하다.
어떤 이유에서 감정적으로 달아오른 남자에게 성적으로 자극하는 시그널을 보내는 여성은, 남자 눈길을 사로잡아 더 강하게 흥분시킬 개연성이 크다.
하지만, 남자 눈길을 사로잡기 위해 여자는 감성적이어야 한다는 본능적 느낌의 본질을 잘 이해하지 못한 채, 여성들이 (가끔은 수상하고 미심쩍은 신비주의도 섞으면서) 감정을 과장되게 표출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 이는 상당히 아쉬운 측면이다.
과장된 감정이 상황이나 관계를 악화할 뿐인 상황에서 특히 그렇다.
예를 들면, 어떤 문제를 의논하거나 충돌하는 자리 같은 상황에서.
적절하지 않은 순간에 잘못 작동하는 과잉 감정은 대개 역효과를 낸다.
이유가 있건 없건 여자들이 자주 만드는 ‘찻잔 속 태풍’을 접하면서 남자들은 (체면이나 위신 때문에, 혹은 귀찮아서) 겉으로 드러내지는 않지만 속으로는 이런 느낌을 갖게 된다.
‘빌어먹을 여편네가 또 맛이 갔군.’
감정 분출을 남용하는 여성에게는 남자가 끌리려 하다가도 주춤할 수 있다.
여자의 감정적 불꽃에 대응하여 ‘심리적인 방어’가 남자한테 서서히 형성된다.
남자의 이 심리적 갑옷은 결국 여자한테 불리한 장치가 될 수 있는데, 무슨 말이냐면,
나중에 여자가 감정을 과시적으로, 짐짓 과장하여 터뜨리는 것이 아니라 어떤 상황이나 일로 인해 실제 감정을 발산할 때도 남자가 제대로 반응하지 않거나 못하게 될 수 있다는 뜻이다. ('양치기 소년'의 효과 같은 것)
여자들은 온갖 ‘감정적 선동’을 동원하여 남자를 조종하려 드는데,
이때 남자는 자신의 감정적 반응을 주의 깊게 살피고 조절하면서 여자가 얻으려는 게 무엇인지 알아차리고 행동 방침을 결정해야 한다.
여자가 남자를 조종하려는 목적으로 시도하는 감정적 작동과 여자의 진짜 감정 표출을 혼동하지 않는 것이 남자들한테 중요하겠다.
조종에는 늘 어떤 은밀한, 혹은 심지어 노골적인, 목적이 따르기 마련이다.
즉, 일정한 물질적 보상이나 심리적 우세를 차지하기 같은 것.
심리적 조종과 진실한 감정 표현을 구분하기란 상당히 힘들다. (*여자들이 흔히 쓰는 <감정적 위협>은 곧 소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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