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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의 젊은 영혼
선하고 지혜롭다는 평판을 받는 노부인이 있었습니다.
어떤 자리에서 이 노부인에게 사람들이 물었어요.
“할머니! 당신은 참으로 힘겨운 삶을 살아 왔는데도,
여기 있는 그 누구보다도 더 젊어 보이는군요. 즉
, 인자한 눈매와 때 묻지 않은 마음을 갖고 계십니다.
무슨 비결이라도 있나요?”
“글쎄, 비결인지는 모르겠지만, 방법이 있기는 하다우.
사람들이 나한테 해준 좋은 것은 다 가슴에 담아두고,
나쁜 것은 다 흘려보내는 거지요.
만약 그 반대로 했다면,
지금 내 가슴은 아마도 갈가리 찢겨 있을 거라우.
신께서는 우리한테 소중한 능력을 두 가지 주셨답니다.
바로, 기억하는 힘과 망각하는 힘, 아니겠어요?
다른 이들이 우리한테 친절하게 배려하면서 선을 베풀 때,
감사하는 마음은 그걸 기억해요.
또, 못되고 사납게 굴면서 악을 행할 때는,
우리의 측은지심이 그걸 잊게 만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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