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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소리하기
여자들의 <딴소리하기> 전략은 대화를 일순간에 아주 엉뚱한 방향으로 돌리는 것.
예를 들면, 혼잡한 버스에서 조금만 비켜설 수 없겠느냐는 부탁에 여자는 이런 식으로 대꾸할 수 있다.
“나도 마찬가지에요, 게다가 난 모자까지 쓰고 있잖아요!”
혹은 “그 새 구두를 어디서 샀어?” 하는 남편 물음에 여자가
“당신은 늘 자기 차 부품 살 생각만 하지요?!” 하고 대응할 수 있다.
남자는 자기가 흥미 느끼는 얘기를 계속 이어가려 할 수 있다.
그러나 여자는 계속 엉뚱한 쪽으로 대꾸하면서 남자가 제풀에 지치게 할 수 있다.
만에 하나, 남자가 지칠 줄 모르고 집요하게 나온다면, 여자는 자신의 널따란 병기고에서 다른 무기(수법)들을 동원할 것이다.
예를 들면, <긴장 증폭>이나 눈물 같은.
자신의 관심 쪽으로 얘기를 도저히 이끌 수 없다 싶다면,
남자는 더 미련 두지 말고 물러나서 가능한 한 느긋하게 마음먹는 것이 건강에 이롭겠다.
"당신은 날 사랑하지 않는 것 같아요."
"허튼소리 좀 그만해. 난 아무도 사랑하지 않아."
- 이건 남자의 딴소리인가?
끔찍한 것을 우스꽝스럽게 만드는 것은 유머이고,
우스꽝스러운 것을 끔찍하게 만드는 것은 풍자이다.
- 스따니슬랍 레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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