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 앞에 장사 없어!
세상 만물과 사람을 모두 가혹하게 바꾸고 마는 시간!
시간의 위력을 생생히 보여주는 장면 20가지
찰나, 1초, 1분, 1시간, 하루, 일주일, 한 달, 한 해, 백년, 영겁(永劫)…
일상적인 번다함 속에서 우리는, 아아, 시간이 얼마나 덧없이 흐르는지 알아차리지 못한다. 그러다가 문득 허옇게 센 머리가 무성해지고 언제 저리 컸나 싶은 아이들을 볼 때 비로소 세월이 흘렀음을 실감한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더 놀라운 것은… 우리 주변 가까이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우리가 알아차리지 못한다는 점이 아닐까 싶다. 시간은 그 누구나 그 무엇에도 가차가 없고, 주변의 이런 변용이 때론 정말 인상적이다.
직접 보시라! (그리고 가능하면 소감을 한번 들려 주시라. 인생 무상? 왜 사나? 왜 이렇게 살아야 하지? 그럼, 어떻게 사나? etc.)
1
이건… 이건 ‘뽀샵질’ 같은 장난이 아니다.
한 소년이 언젠가 나무에 묶어 두었던 자전거인데,
그 소년은 1914년 전쟁터에 나가서 돌아오지 않았고…
2.
중국 만리장성의 계단은 평생 얼마나 많은 것을 목도했을까!
3.
이 두 마리 새끼 곰은 똑같은 것이었으며
나이가 30이 됐다는 점을 생각해 보시라.
단지, 왼쪽 녀석은 어린 주인의 사랑을 듬뿍 받았고,
오른쪽 녀석은 그 소년의 첫 아이를 위해 잘 보관돼 온 것이다!
4.
‘철의 요리사-셰프’라 불리는 모리모토가 자신이 쓰는 칼들을 보여주었다.
맨 위의 것은 완전히 새것이고, 맨 밑의 것은 3년 동안 쓰면서 갈고 닦은 것.
이런 변용을 우리가 과연 상상이나 했던가!
5.
똑같은 구두를 두 켤레 샀는데,
하나는 이미 제 역할을 다했고, 다른 것은 자기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6.
이 기타는 이미 이승에 없는 사람들을 기억하며
구슬픈 멜로디를 많이 담고 있을 게 분명해.
7.
이 두 사진의 모델은 같다.
단지, 사진 촬영 기간에 13년 차이가 날 뿐이야!
8.
아아, 얼마나 많은 사람이 이 길을 지나갔을까?
9.
이 달콤한 음료수 캔이 방치된 자판기 안에서 얼마나 있었을까?
2년이다!
10.
신선하고 달콤한 초콜릿이 10년 지나자...
11.
할아버지가 만든 의자,
'시간의 급습'을 피한 의자!
12.
광천수를 쓰는 스파와 욕장의 파이프.
끊임없이 사용한 지 6개월 만에 이렇게 더께가 앉았다.
13.
뉴욕 북동부 지역에 한때 석탄 화력발전소가 가동된 적이 있었다.
이 사진은 건물을 청소하기 전과 후의 모습.
14.
놀랄 것 하나 없다. 돌담이 무너진 것인데,
나무는 그 이전부터 품고 있던 돌을 여전히 품고 있는 것일 뿐.
15.
면도하면서 비누칠하는 솔을 갈아야 할 때가 됐어!
16.
이것도 포토샵의 결과로 보이나? 천만에!
본래 각진 벽돌 벽 한 조각이 바닷물에 쓸리고 쓸려서 둥글게 닳았다.
17.
똑같은 베갯잇이었다.
단지, 하나는 40년 동안 사용했고, 다른 것은 옷장에 있었을 뿐.
18.
이 ‘유니언 역' 대합실에는 아무래도 유령들이 살고 있을 것만 같아.
19.
사람들이 자전거 가게에 와서 벽 모퉁이에
자기 자전거를 이렇게 세워둔 지 30년!
저렇게 변용되지 않고 배길 수가 있을까?
20.
손녀와 할머니의 손. 여기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
(알림) Voice Training에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관련 포스트:
역사의 메아리 (올더스 헉슬리 소개와 작품 해설 4.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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