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뻐꾸기 Kukushika>
아직 쓰지 못한 노래는 몇 곡이나 되지?
말해 줘, 뻐꾸기야, 그리고 다 불러 보렴.
도시에서 살아야 하나, 시골에서 살아야 하나,
돌이 되어 누워야 하나, 아니면 별이 되어 불타야 하나?
(후렴)
나의 태양이여, 나를 쳐다보렴,
내 손바닥은 주먹으로 바뀌었어,
너한테 화약이 있다면, 나에게 불꽃을 주렴.
그러면 돼...
이제 누가 외로운 길을 갈 터인가?
용맹한 이들의 머리가 전쟁터에 쌓였건만,
또렷하게 기억된 이들은 적어,
멀쩡한 마음으로, 대열에서 주먹 굳게 쥐고.
(후렴)
나의 태양이여, 나를 쳐다보렴,
내 손바닥은 주먹으로 바뀌었어,
너한테 화약이 있다면, 나에게 불꽃을 주렴.
그러면 돼...
자유 의지야, 넌 지금 어디 있나?
누구와 함께 다정한 새벽을 맞이하고 있지? 대답해 주렴.
너와 함께 있으면 좋아, 네가 없으면 안 좋아.
머리와 어깨가 채찍 아래 버티고 있구나.
(후렴)
나의 태양이여, 나를 쳐다보렴,
내 손바닥은 주먹으로 바뀌었어,
너한테 화약이 있다면, 나에게 불꽃을 주렴.
그러면 돼...
(리메이킹: 뽈리나 가가리나 & 올가 자돈스까야)
кукушка
Песен, еще не написанных, сколько?
Скажи, кукушка,
Пропой.
В городе мне жить или на выселках?
Камнем лежать
Или гореть звездой?
Звездой...
Солнце мое, взгляни на меня:
Моя ладонь превратилась в кулак.
И если есть порох, дай огня.
Вот так.
Кто пойдет по следу одинокому?
Сильные да смелые
головы сложили в поле,
В бою.
Мало кто остался в светлой памяти,
В трезвом уме
да с твердой рукой в строю.
В строю.
Солнце мое, взгляни на меня:
Моя ладонь превратилась в кулак.
И если есть порох, дай огня.
Вот так.
Где же ты теперь, воля вольная,
С кем же ты сейчас
ласковый рассвет встречаешь?
Ответь!
Хорошо с тобой да плохо без тебя.
Голову да плечи терпеливые под плеть.
Под плеть.
Солнце мое, взгляни на меня:
Моя ладонь превратилась в кулак.
И если есть порох, дай огня.
Вот так.
좋은 노래들은 끊임없이 진화하는 듯합니다.
다른 싱어들이 나름대로 해석하고 맛을 넣어 생명을 불어 넣어서 말이죠.
이 노래는 본래 빅또르 쪼이 (빅토르 최)가 만들어 불렀어요.
시대가 변하면서 노래 분위기도 많이 달라지는군요.
그래도 감동이라는 본질은 그대로지만.
그리고 그 감동이 노래에서는 멜로디보다 노랫말에서 우러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진정한 'Sing a Songwriter'는 바로 진짜 (음유) 시인이 되는 게 아니겠어요?
우리 한국의 경우, 저는 '정태춘, 송창식' 같은 이들을 우선 꼽고 싶습니다. ^^
(빅토르 최, 빅또르 쪼이, 꾸꾸쉬까, 뻐꾸기)
관련 포스트:
목소리 (singing voice) 단련에 좋은 노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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