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 부호 정리 (2)
2. 물음표( ? ): 의심이나 물음 (상대방이 다시 생각하거나 말하게 만들려는 것)
(1) 직접 질문할 때.
☞ 이제 가면 언제 돌아오니? | 이름이 뭐지?
(2) 반어나 수사 의문(修辭疑問)을 나타낼 때.
☞ 제가 감히 거역할 리가 있습니까? | 이게 은혜에 대한 보답이냐?
(3) 특정한 어구 또는 그 내용에 대하여 의심이나 빈정거림, 비웃음 등을 표시할 때, 또는 적절한 말을 쓰기 어려운 경우 소괄호 안에.
☞ 것 참 훌륭한(?) 태도야. | 우리 집 고양이가 가출(?)을 했어요.
참조
1) 한 문장에서 몇 개의 선택적 물음이 겹쳤을 때에는 맨 끝의 물음에만 쓰지만, 각각 독립된 물음인 경우에는 물음마다.
☞ 너는 한국인이냐, 중국인이냐? | 너는 언제 왔니? 어디서 왔니? 무엇하러?
2) 의문형 어미로 끝나는 문장이라도 의문 정도가 약할 때에는 물음표 대신 온점(또는 고리점)을 쓸 수도 있다.
☞ 이 일을 도대체 어쩐단 말이냐. | 아무도 그 일에 찬성하지 않을 거야. 혹 미친 사람이면 모를까.
3. 느낌표( ! ): 감탄이나 놀람, 부르짖음, 명령 등 강한 느낌
(1) 느낌을 힘차게 나타내기 위해 감탄사나 감탄형 종결 어미 다음에.
☞ 앗! 아, 달이 밝구나!
* 특정한 어구 또는 그 내용에 대하여 감탄이나 놀라움 표시할 때, 또 읽는 이의 주의를 환기하고 싶은 경우에는 문장 중간 소괄호 안에.
☞ 얼마나 배려 깊은(!) 마음씨인지. | 선머슴 같던 우리 집 딸아이가 드디어 엄마(!)가 되었어요.
(2) 강한 명령문 또는 청유문에.
☞ 지금 즉시 대답해!
(3) 감정을 넣어 다른 사람을 부르거나 대답할 적에.
☞ 춘향아! 예, 도련님!
(4) 물음의 말로써 놀람이나 항의의 뜻을 나타내는 경우.
☞ 이게 누구야! 내가 왜 나빠!
참조
감탄형 어미로 끝나는 문장이라도 감탄 정도가 약할 때는 느낌표 대신 온점을 쓸 수도 있다.
☞ 개구리가 나온 것을 보니, 봄이 오긴 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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