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여성과 대화하면서
따분하고 멍청해 보이지 않는 방법
(젊은) 여성과 나누는 대화가 일이나 의무는 아니다.
하지만 고역이나 썩 즐거운 일이 되지도 못할 수 있으니, 이성과 소통하는 법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특히 더 그렇다. 그리고 그런 이들이 의외로 상당히 많다. 그들을 위해 몇 가지 방법을 제시하니, 단순한 기술처럼 익혀 보시라.
처음엔 뭔가 비틀리고 이해되지 않고 우스꽝스럽게 될 수도 있다. 그러나 매번 새로이 대화를 엮을 때마다 당신은 여성들을 훨씬 더 잘 이해하고 그들에게 다가갈 열쇠를 훨씬 더 잘 찾을 것이다. 이 열쇠로 당신이 원하는 문을 열면 된다.
여성들과 소통하는 완벽한 방법은 없을지도 모른다.
상황에 따라, 상대에 따라, 개별적으로 접근해야 하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기 제시하는 복합 처방은 당신에게 도움 될 것이다.
- 대화 지속하는 방법을 알아두시라.
만약 당신이 말문을 열었다면, 어떻게 계속 이어가야 할지를 알아두라.
그러면 불편한 침묵으로 시달리지 않을 테니까.
예를 들어 대니 드비토(Danny DeVito)의 최신 영화에 관한 이야기를 끄집어내기로 했다면, 이 대화를 계속할 줄 알아야 한다는 뜻이다.
이때, 상대방 여성이 이 얘깃거리에 흥미를 보이는지 확인하는 것이 특히 중요하다. 만약 상대가 하품하진 않지만 먼 곳을 쳐다보거나 전화기만 만지작거리고 있다면, 얘깃거리를 얼른 바꾸도록 한다. 그렇게 하되, 대화의 실마리가 끊어지기 전에 하는 게 또 중요하겠다.
- 올바르고 적절한 질문을 건네시라.
인터넷에서 찾을 수 있는 의사소통 가이드 대부분은,
당신이 상대에게 관심 있음을 상대가 느끼게끔 질문을 최대한 많이 하라고 권한다. 하지만…
이게 전적으로 옳은 건 아니야.
질문이 있긴 해야 하지만, 적절하고 흥미로운 질문이어야 한다.
안 그러면, 당신은 집요하거나 따분한 사람으로 보이기 쉽다. 무슨 말 한마디가 끝날 때마다 질문을 던지는 사람은 상대에게 짜증을 일으킨다.
만약 상대방 젊은 여성이 피자 배달을 하고 있다고 말할 때, “우와!”하고 소리치거나 “멋져!” 식으로 내보이는 반응은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 이게 원해서 하는 일이 아니라는 걸 다들 아니까. 그러나 일터에서 재미나거나 웃기는 사건은 없는지 묻는다면, 상대가 기꺼이 입을 열 것이며, 그러면 대화가 무르익을 것이다. 피상적인 질문은 아예 잊어버리는 게 더 낫다.
- 자신에 관해 얘기하시라.
이게 독백이 되어서는 안 되며 장황해서도 안 된다.
자신의 관심사, 하는 일, 지난주 당신에게 일어났던 재미난 뭔가를 말하라.
그런 정보가 너무 많으면 안 된다. 곤란하다. 역효과가 날 수 있다.
자신의 살아온 여정을 짤막하게 알리면 충분할 것이다.
자신의 사연을 얘기할 때, 자기 자신이 아니라 상대방 여성에게 초점을 맞추라.
대화 내내 자신에 관한 정보를 조금씩 집어넣으면 더 좋다. 예를 들어, 상대 여성이 개를 좋아한다고 입을 떼면 당신은 개를 한 녀석 데리고 있어서 매일 산책시킨다고 덧붙일 수 있다. 그리고… 다음에 이 녀석을 산책시킬 때 같이 가자고 제안할 수 있다.
- 대화 엮을 기회를 활용하시라
만약 여성이 당신하고 말을 섞기 시작한다면, 그건 당신에게 할 말이 있다는 뜻이다.
기회를 얻었음에도 그런 대화가 막다른 골목에 이른다면, 그건 오로지 당신이 우둔하게 생각하고 행동하기 때문일 뿐이다.
예를 들어, 여자 친구가 자기는 일을 너무 많이 해서 지쳤기에 휴가가 필요하다고 말할 때, 당신은 눈알을 굴리면서 그녀의 푸념이 끝날 때까지 기다릴 수도 있겠다. 하지만 귀를 세워 듣고 직장에서 문제가 무엇인지 좀 더 자세히 물어봐 주는 게 더 좋다.
사실, 젊은 여성들이 종종 푸념을 늘어놓을 수 있는데,
바로 그것이 다양한 주제를 두고 정상적이며 의미 있는 대화를 시작하기 위한 발판이 될 수 있다.
이런 푸념을 귓전으로 들어 넘기지 않고 적절하게 활용할 필요가 있다.
- 당신의 생각을 선별하거나 편집하지 마시라.
누구한테나 머릿속에 필터가 있어서, 낯선 상황에서는 말하기에 제동을 건다.
당신은 ‘이런 생각을 그녀가 좋아할까, 내가 한 말에 충격받지는 않을까, 혹시 따분하게 여기진 않을까’ 등등을 혼자 머릿속에서 되씹을 수 있다. 그러나 당신이 잘 알지 못하는 여성과 대화할 때는, 그런 필터가 충분한 대화에 걸림돌이 된다.
필터를 잠시 꺼두라.
안 그러면, 아주 밋밋하거나 진부한 말만 하게 될 것이다.
그러다 보면, 대화가 공허해지고 당신은 기억에 남는 사람이 못 되겠지.
상대 여성에게 솔직하게 대하면서 필요하다 싶은 걸 그냥 말하라.
그녀가 당신의 본 모습을 맨 처음부터 알게 하라.
그러면 소통이 더 편해질 테고, 그녀는 금방 친구가 될 것이다.
그다음엔, 원한다면 더 많은 일도 계획할 수 있다.
- 침묵을 겁내지 마시라.
대화를 나누다가 입을 다물게 되는 순간이 생길 때, 많이 불편하고 어색한가?
그럴 필요 없다. 그걸 두려워하지 말라.
기자들은 인터뷰하면서 침묵이나 휴지(pause)를 일부러 이용해서 상대가 스스로 입을 떼게 만들기도 한다.
무슨 소리냐 하면…
대체로 사람들은 침묵을 불편하게 여기기 때문에, (잠깐의) 적막을 이야기로 채우려 드는 경향이 있다.
(대화 중에) 침묵이나 휴지는 당신의 조력자이다.
침묵이 찾아온 순간, 어색하거나 당황스러운 빛을 띠지 않고 그냥 상대방을 바라보며 기다린다면, 상대 여성이 입을 열 것이다. 그녀가 얘기하게 하라. 조용해진 순간을 잘 활용하라.
- 대화 말미에 이르러 찬사를 건네시라.
여성들은 찬사 듣기를 아주 좋아한다.
컴플리멘트를 들을 때 기분이 좋아진다.
그렇다고 해서 한없이 늘어놓는 찬사를 좋아하는 여성은 없다. ‘찬사의 양’이 ‘찬사의 질’을 높인다.
이건 <시장의 법칙>이라 할 수도 있겠다.
여러 경험을 종합할 때, 대화가 마무리될 즈음에, 당신이 대화를 끝내고자 할 때, 컴플리멘트를 건네는 게 가장 좋다.
그 이유는 두 가지이다.
1) 상대 여성이 어떤 찬사 듣기를 정말 바랐다면, 당신이 보낸 찬사에 진심으로 고마워할 테니까. 그리고 당신은 그녀의 긍정적인 반응을 분명히 보게 될 것이다.
2) 만약 찬사에 여성이 차갑게 대한다면, 당신은 거기에 시간을 많이 들일 필요가 없음을 확실히 알게 될 테니까.
- 대화를 마무리하시라.
‘지금 이 자리를 계속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아쉬움을 품어본 적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접촉과 소통을 마무리해야 한다. 과유불급.
대화 마무리할 시점을 분명히 알 필요가 있다.
안 그러면, 대화가 지나치게 늘어지기 쉽고, 결국엔 상대 여성에게 지나치게 편안함을 안길 수 있다.
만약 상대 여성은 대화를 계속하기 원하는데 당신이 그럴 형편이 못 된다면, 그 열망을 다음 기회에 펼칠 수 있도록 하는 게 훨씬 더 좋다. 그런 경우, ‘애프터’가 그녀한테는 간절히 바라는 만남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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