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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 편향 (1-3): 기본적 귀인 오류  

- 성급한 판단
 


우리는 왜 그리 성급하게 판단하나?
앞에 자동차가 시속 40킬로 정도로 가고 있다. 

‘산보라도 나온 거야? 도대체 왜 저리 꾸물대는 거지? 분명 운전대 너머도 제대로 못 보는 노인이겠지.’ 

그렇게 여기고는 속도를 내서 그 자동차 옆으로 붙어 호기심을 풀려고 차창을 통해 흘낏 살펴본다. 

‘어? 노인이 아니네.’ 

젊은 여자가 휴대전화로 통화하느라 꾸물댄 것이다. 

 

Fundamental Attribution Error


이런 오류의 작동 메커니즘은 이런 식이다. 

'철수가 오늘 늦었어, 그러니까 그는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는 마음이 약하며 늘 늦는 거야.'  

작은 관찰 하나를 (그것이 아주 부정확하다 해도), 넓게 일반화하는 것. 

 

이후의 판단에 다 그 딱지가 붙어 다닌다. (첫인상의 중요성도 여기서 나온다.) 

조금 별난 (튀는) 일에서 생긴 모습이나 특성을 여기저기 갖다 붙이는 것은 

우리가 세상을 단순하게 보느라 이용하는 자동적인 과정. 

 

세상은 복잡다단한 곳이며, 

우리 뇌가 처리해야 하는 감각적 자극과 사회적 자극의 총량은 우리가 지각할 수 있는 힘을 훨씬 더 능가한다. 

그렇기 때문에 뇌가 복잡한 것들을 분류하는데, 

그 작업은 아주 빠르면서도 또 정확성이 상당히 떨어진다. 

지금 이런 이야기에 혹자가 

‘에이, 이건 아니야, 온당하지 않아’ 

하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안전하고 통제되는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는, 우리네 본질적인 요구에 직면할 때 온당함은 별 이슈가 못 된다. 

 

사람들은 갖가지 문제를 이해할 수 있고 안전한 것으로 만들고자 한다. 

그렇기 때문에 비난하기가 더 쉬우며, 

그러다 보니, 어떤 실수나 실패를 상황보다는 개인적인 요인으로 돌리게 된다. 

 

☞ 루덩의 악마들 1편 5

 

루덩의 악마들 1편 5

루덩의 악마들  The Devils of Loudun 올더스 헉슬리 저 (번역, 주석, 해설 – 김성호) 이 첫 번째 공격에 이어 그랑디에가 카르멜회의 주요 수입원을 겨냥해 무례한 언급을 연달아 퍼부었다. 바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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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어떤 일이 생기게끔 만든 또 다른 일을 일부라도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대개는 그저 짐작만 하는 것일 뿐. 

어떤 것들이 깔끔하게 정돈됐다고 믿음으로써, 

세상을 공정한 것으로 보려는 우리 욕구가 충족되며 우리가 컨트롤하고 있다는 환상이 커진다. 
 
<기본적 귀인 오류>는 어떤 책을 표지로 판단하는 것 이상이다. 

이는 세상을 간명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것으로 보려는 근본적 욕구에서 나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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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의) 목소리와 이미지와 매력 (1) 

 

* 그동안 목소리와 스피치 관련 강좌 또 <여성 리더십 코스> 강연 등에서 오고간 이야기를 정리해 봤습니다. 특히, <목소리와 여성 이미지>가 주된 내용이지만, 남성들 경우에 대입해도 큰 차이는 없을 겁니다. 

몇 회에 걸쳐 게재하는 내용을 접하면서,
"어머나, 내가 별 생각 없이 내놓는 목소리며 말본새에 이렇게 중요한 의미가 있었다니!"
하고 놀랄지도 모르겠습니다. 한마디로, '세상은 아는 만큼 보이는 법" 아니겠습니까?
꼼꼼이 숙독하고 음미한다면, 크게 도움 될 겁니다. 

 

"매력적인 것에는, 유익한 것과 마찬가지로, 

그 나름의 합리적인 이유가 있다."

            - 장 파브르

 

장 파브르, 프랑스의 곤충학자, 저술가

 

목소리는 우리네 개개인의 이미지를 채색하거나 빈약하게 만들면서, 한 치 오차도 없이 전달한다.

주의 깊게 포착한 목소리 억양이나 말소리 뉘앙스로 우리는 다른 사람들의 기분 상태며 성격, 수준을 판단한다. (주변 사람들 역시 우리를 그렇게 평가한다). 

목소리와 말투를 듣고 우리는 순간적으로 그 사람의 어떤 모습을 떠올린다

목소리는 초고속 자기표현 스타일의 가장 중요한 특징 중 하나.

목소리가 매혹적인지 아닌지에 따라 첫인상이 일순간에 (의식적으로, 무의식적으로) 결정된다. 

 

어떤 대화 상대의 목소리는 매우 듣기 좋아서 우리를 사로잡고 매료하는 반면에,

또 어떤 사람의 말소리는 긴장과 불편을 초래하는지, 그 이유를 생각해 본 적이 있나?

어째서 어떤 대화 상대의 말투나 말본새는 우리 귀를 즐겁게 하는데,

또 어떤 사람들의 말은 그저 귀를 따갑게 만들기만 하는지?

 

목소리 음색이며 말의 가락과 특성에 우리가 의식적으로 귀 기울이는 일은 드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 이들의 말소리는 우리에게 기분 좋은 인상을 주는 반면, 또 어떤 사람들 말소리는 우리로 하여금 저도 몰래 뒷걸음치게 만든다.

전자의 경우에는 아름다운 목소리 음색이 우리 심금을 흔드는 것. 듣기 좋은 목소리 울림이 우리 심장을 두근거리게 해!

후자의 경우, 목소리 음색이 우리한테서 의혹과 초조를 일으키고 따분하게 만들고…

목소리에서 생기는 인상은 무엇에 좌우되나?

 

상대방의 말을 우리가 지각하는 데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무엇인가? 

우리네 말은 상대방에게 어떤 인상을 주나? 

목소리는 우리네 개인적인 면모를 어떤 식으로 채색하거나 빛 바라게 만드나? 

표현력 좋고 유쾌하게 말하는 매너는 어떻게 익히나?

☞ 퍼블릭 스피킹(30) 스피치 비평

 

퍼블릭 스피킹(30) 스피치 비평

#액션 17 (스피치 비평)  토론이나 특강, 보도, 교양 등 여러 장르의 티브이 프로그램을 시청하세요. 가능한 한 앞에 소개한 항목대로 출연자들의 언어 행위를 분석하고, 프로그램 진행자들을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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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의 여인"이라 불리던 마가렛 대처 여사가 타계한 지 10년 가까이 돼 가는군요.
그녀의 정치적 공과에 대해 여기서 논할 건 아닙니다. 우리가 눈여겨볼 것은,
자신의 정치적 위치가 더 커지면서 목소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바쁜 와중에도
목소리 트레이닝을 받았다는 점입니다.
1960년, 70년, 80년대 그녀의 목소리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한번 들어보는 것도 흥미로울 겁니다. ^^

 

말하는 태도에 (말본새에) 따르는 첫인상 

 

- 말하는 매너에 어떤 개인적 특성이 반영되나요?

= 말하는 매너에서 개인의 심리 상태가 묻어 나와요.

정신 상태라든지 지적 상태, 자기평가나 자율의 수준, 개별적인 매력 같은 것, 한마디로, 우리네 ‘나’의, 자아의, 심오한 구성 요소가 전부 순간적으로 목소리에 반영되는 것이죠. 그것도,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오로지 자연법칙에 따라서!

 

- 표현성 떨어지는 목소리는 어떤 인상을 주나요?

= 외적 호감과 외적 이미지의 매력이 표현성 부족한 말을 꺼내자마자 깨지고 말아요!

표현력 떨어지는 목소리는 가슴에 와닿지 않고 거짓이나 위선처럼 들려요.

우리가 원하든 아니든, 우리네 깊은 개인적 특성이 그렇게 우리 목소리에서 드러납니다!

게다가 말하는 매너에는 장점만 반영되는 게 아니라, 결점과 콤플렉스 같은 것도 나타나게 마련입니다. 

 

- 우리 콤플렉스는 말하는 매너에서 어떻게 드러나지요?

= 개인적 콤플렉스는 눈 깜빡할 새에 언어적 결점으로, 무대 언어 전문가들의 용어로는, 언어적 위축으로 바뀝니다.

우리가 외모의 결점은 화장이나 의상, 장신구 따위로 감출 수 있지만, 목소리를 그렇게 하기란 거의 불가능해요! 언어적 결함은 화장이나 의상, 성형 같은 것을 동원하여 숨기고 지우고 감출 수 없어. 단지, 교정은 가능해요!

 

자연스러운 여성적 매력

 

- 콤플렉스는 목소리를 빈약하고 위축되게 만드는군요. 그럼, 목소리를 장식하는 것은 뭐지요?

= 개인적 특질! 이것이 목소리에 특별한 매력을 채워요! 듣기 좋게 울리는 목소리는 모든 외적 형상에 각별한 매혹을 부여해요! 표현성 넘치는 목소리는 여성 이미지에 둘도 없는 독특함을 안기고! 목소리가 매력적으로 울릴 때 외모의 아름다움도 더 커지는 법! 자연은 정말이지 아주 지혜로워요! 사람이 자기 외모는 인위적으로 바꿀 수 있게 했으면서도, 목소리에는 관용을 전혀 베풀지 않았어!

 

- 그게 무슨 뜻이에요?

= 자연은 목소리의 여러 결함을 사람이 인위적으로 교정할 수 있는 범주를 미리 제한해 둔 겁니다.

사람 목소리 울림의 결함은 뛰어난 분장사도 유능한 외과의나 성형의도 손대지 못해요!

소리를 아름답고 조화롭게 만들 수 있는 사람은 오로지 그 소유자 하나뿐이며, 개인적인 노력으로 가능한 것이죠. 의지를 자유로이 발산할 때, 비로소 목소리가 매혹적으로 울리게 할 수 있어요!

 

- 그건 어떻게 하는 건데요?

= 목과 목구멍에 힘을 주지 않고 편하게 나오는 목소리만이 아름답게 울리지요!

이건 또 심리 상태와도 직결되는 사안이에요.

말하지 않으면서 목소리를 표현성 풍부하게 만들기란 불가능하지만,

그렇다고 목에 힘주어 나오는 목소리도 부자연스럽고 긴장되게 울리잖아요!

듣기 좋고 아름다운 목소리란, '편하고 경쾌하게 술술 흘러나오는' 것이라고 말들 해요.

매력적인 목소리는 막힘없이 자연스럽게 나오지요!

자유로운 흐름에 목소리의 아름다움이 있는 것!

목소리 연구자들과 심리학자들이 목소리를 아름답게 내는 방법을 여럿 고안했어요, 그러나 일상에서 꾸준히 다듬지 않으면 그런 방법도 한갓 조언에 그치고 말겠지.

 

- 내 목소리는 힘차긴 한데, 다루기가 좀 벅차… 목소리가 어떤 때는 너무 나직이, 어떤 때는 지나치게 크게 울리니…

= 인간 목소리에 자연은 또 하나의 트릭을 장치해 뒀어요. 그래서 타고난 것만으로 보컬 표현성을 키우기는 아주 힘들어요!

 

- 내 보기엔, 목소리 아름다움은 타고나는 것 같아요. 누구 목소리는 표현성 풍부한데, 또 누구 목소리는 별로… 내 목소리는 아주 작고 나직해…

= 아름다운 목소리는 다듬는 데서 나와요! 일종의 기법이랄까?

그러니까 그걸 완성하려면 따로 노력을 좀 들여야 해요!

사람은 누구나 매력적인 목소리를 낼 수 있어요. 단지, 그러려면, 목소리의 자연스러운 미를 내부에서 풀어주어야 해요!

내추럴 보이스의 색채를 확 드러낼 필요가 있어!

아름다운 목소리는 이미 우리 안에 있건만, 많은 사람이 그걸 모르고, 그냥 꾹꾹 눌러두고 있을 뿐이지요!

 

내추럴 보이스를 찾고 드러내는 게임

 

- 난 내 목소리가 맘에 안 들어! 하지만 무엇부터 다듬고 조율해야 할지 모르겠고… 목소리 울림이 왜 안 좋은 건지, 이유도 모르겠는걸요! 목소리 문제 해결 방법이 있을까요?

= 바로 그런 것 한 가지를 지금 해 볼까요? <어조 식별>이라는 게임을 해 보지요.

이 게임을 통해 우리는 상대방 말소리뿐 아니라 자신의 목소리 표현에도 더 주의하게 됩니다. 자기 목소리의 결함을 파악하게 되고, 우리네 개인적 특성이 말소리에 어떻게 반영되는지 일목요연하게 알 수 있어요.

 

- 이 게임에서 우리는 어떤 역할을 하지요?

= 흥미롭게 듣는 청자와 듣기 좋은 목소리를 지닌 상대방의 역할. 이 게임을 하고 나면 우리는 서로 개인적 특성을 더 알게 될 거예요. 목소리며 말의 특성. 우리 개인적 특성이 특징적인 말투에 어떻게 나타나는지 말이죠.

 

- 난 여태껏 목소리 울림에 딱히 신경 써 본 적이 없었네!

- 나도 그래… 의미 전달이 중요한 것이라 여겼지! 난 목소리보다는 상대방 표정을 더 중시했어.

= 흔히 우리는 소통에서 단어의 뜻에 눈길을 더 돌리고, 상대방의 표정과 눈빛, 비언어적 제스처 따위를 평가하지요.

억양이나 어조는 일종의 배경으로, 부수적으로 흘러가고. 그런데 이 부차적인 것이 화자에 관한 정보를 가장 먼저 알려 주는 경우가 많답니다!

이 게임에서는, 상대방의 인상에 관해 우리가 여태껏 익숙하게 접근하던 방법을 조금 바꿔서, 부차적인 것으로 평가하는 솜씨를 키우는 겁니다. 즉, 말소리의 울림과 표현성으로.

그럼, 흥미로운 청자의 역할을 해 봅시다. 누가 먼저 이 역할을 맡겠어요?

 

- 나도 해 보고 싶어요. 상대방 목소리 울림으로 상대방의 개인적 특성을 식별하는 방법이 궁금해요. 어쩌면 나 자신의 말에도 더 주의 깊게 대하게 될 거야! 난 내 목소리 때문에 늘 신경이 쓰였어요. 이미 체념할 정도로. 내 목소리가 아름답게 울리고 상대방 귀를 즐겁게 해 주면 좋겠어요. 무슨 역을 하면 되지요? 

= 우린 대화를 계속할 텐데, 넌 눈을 감고 우리 목소리를 구분해 보는 거야. 단어들이 아니라, 목소리 음색과 높이, 어조, 뉘앙스 따위에 집중하면 돼요.

다시 말하는데, 이 게임에서는 상대방의 말의 내용에서 (즉, “무엇을 말했나?”에서) 말하는 매너로 (즉, “어떻게 말했나?”로) 초점을 전환하는 게 중요해요. 게임 중에 목소리에 집중해서 그 목소리 주인공이 누구인지 식별해 봐요. 일상 소통에서는 이런 면에는 신경을 별로 안 쓰고, 그냥 말뜻을 이해하려고 듣곤 하지. 

다들 한 번씩 흥미로운 청자 역할을 한 뒤에, 느낌을 서로 주고받읍시다.

 

개별적인 어조, 억양, 톤

 

- 눈을 감으니까 목소리가 정말 또렷하게 들리는걸! 마치 청각 채널이 추가됐거나 소리 증폭기가 켜진 것처럼…

= 우리가 눈을 감으면, 보상이라는 생리적 법칙이 작동하기 시작해요.

즉, 나머지 모든 감각이 더 예민해지는 거야. 청각과 촉각, 미각, 후각이 외부에서 들어오는 신호를 평가하는 과정에 적극적으로 관여하게 되지요.

그렇게 여러 감각기관이 동원된 결과, 우리 느낌이 더 예민해지고,

그렇게 얻은 인상은 시각적 형상의 진부한 영향에서 벗어나 더 명확하고 선명해집니다.

그렇게 주의력이 커지고 관심도가 높아지는 상태는, 일상 소통에서도 지극히 중요하고 엄청나게 큰 뭔가가 벌어질 때 우리한테 나타나요. 

 

- 우리 각자의 ‘소리 초상화’가 선명하게 그려지는 게 나도 정말 놀라운걸. 실제 상황에서도 가끔 눈을 감고 상대방 말 가락에 귀를 기울이는 게 좋겠어.

- 난 일할 때 늘 그렇게 해. 출판사 편집자로서, 모르는 사람들과 전화 통화를 자주 하거든, 그러니까 주문자들과 협상하고, 저자들과 미팅도 잡는단 말이야. 그런데 전화 통화하면서 얻은 인상만으로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할 때가 더러 있어. 다들 알다시피, 전화 통화도 그렇고, 말하는 매너로 상대방이 어떤 사람임을 식별하는 것이 나한테는 아주 중요해. 목소리 울림으로 상대방을 짐작한 뒤, 나중에 만났을 때, 내 느낌이 얼마나 맞는지 확인하곤 해. 

 

- 어때, 호감 가는 목소리가 호감 가는 외모와 관련이 있었어?

- 아, 내 실험 결과로는, 듣기 좋은 목소리의 소유자는 외모도 매력적이야.

자기가 하는 말을 잘 생각하고 사려 깊은 이들이 목소리도 매혹적인 경우가 많아.

그런 이들과 상대하면 대개 기분 좋고 마음 편해.

그런 이들하고는 모든 면에서 대하기가 유쾌해!

그들은 서둘지 않으면서, 장황하지 않게, 알아듣게끔, 말을 하거든. 상대와 자신의 시간을 소중히 여겨!

어조에서 쇳소리나 덜거덕거리는 소리가 들리는 사람들은 전혀 그렇지 못해. 조리도 없이 속사포처럼 쏘아대거나 뭔가 혼자 웅얼대듯 말하는 사람들 역시 좋은 인상을 주지 못하고…

 

- 그건 왜?

- 알아듣기 힘드니까 한 번, 두 번, 자꾸 되묻게 되고, 그러다 보면 힘들어서 나중엔 대화를 포기하게 되잖아! 심지어 은근히 짜증까지 유발한단 말이야! 그런 사람들은 자신에 대한 존중감이 없고, 다른 이들한테도 부주의하게 대하는 편이야. 대화 대상에도 관심이 없는 것 같다는 느낌마저 들어

 

- 왜 그런 생각을?

- 자기가 하는 말이 상대에게 잘 전달되게 하려고 애쓰는 사람은 말 자체에도, 목소리 울림에도, 신경을 쓰거든!

(계속 - 목소리의 개별적 특성)

(알림)  Voice Training에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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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인터뷰 요령  20가지  

 

 

1. 옷차림은 상황에 어울리게. 

2. 조금 일찍 도착. 현장에서 세팅에 늘 시간이 좀 걸린다. 만약에 늦는다면, 인터뷰 기회를 놓칠 수 있다. 

 

3. 어색함을 깨고 좋은 첫인상을 주라. 인터뷰 대상이 편하게 느끼게 만들라. 

4. 미리 준비하라. 토픽을 조사했는지, 질문을 준비했는지, 상대방을 가능한 한 많이 파악했는지 등을 점검하라. 

 

인터뷰 요령

 

5. 인터뷰에서 얻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둔다. 당신 계획은? 당신의 초점은 무엇인가?

6. 피회견인이 인터뷰 주제를 알아야 하지만, 질문까지 미리 알리는 일은 별로 없다. 전반적인 토픽은 밝힐 수 있지만, 구체적인 질문은 절대 그러면 안 된다. 

 

7. 당신이 상황을 컨트롤하는 사람이다. 마이크를 넘겨주지 말고, 상황을 철저히 통제한다

8. 듣고 또 듣고 또 들으라. 자신의 질문 목록에 얽매이지 말라. 잘 듣다 보면 다음 질문이 저절로 나올 것. 최고의 리포터들은 훌륭한 청자이다. 

 

9. 가능하면 마이크를 통해 질문하라. 

10. 배터리와 테이프, 미니디스크 등을 늘 충분히 준비하라. 

 

11. 여러 장비의 작동 방법을 알아두라. 그걸 모르면 곤란해 (프로가 아니야). 

12. interviewee의 이름자를 잘 알고 또박또박 소리 낸다. 이것은 인터뷰 시작하면서 분위기를 만드는 방법. 또 오디오 레벨을 확인할 수 있다. 

 

13. 끈질기되 정중하게 대한다. 묻고 또 묻고 다시 되묻는다. 

<3의 법칙> 

14. 명확한 답변이 나오게 묻는다. 사례를 묻는다. 

 

15. 상대가 큰 인물이라 하여, 주눅들어 소심하게 굴지 말라.  

16. 상대방의 신체언어를 잘 살펴보라. 

 

17. 인터뷰 중에 메모하기. 현장을 세세하게. 상대가 입고 있는 옷, 스토리에 색채를 보탤 만한 것을 죄다 기록한다. 당신의 역할 중 하나는 옵서버의 역할임을 기억하라. 

18. 인터뷰 말미에, 상대에게 더 추가할 것이 있는지, 다른 추천할 인터뷰 대상이 있는지, 나중에 전화로 질문을 또 해도 좋은지 등을 물으라. 

 

19. 만약 정보원이 (피회견인이) 대화를 비밀로 혹은 ‘오프 더 레코드’로 하기를 청한다면, 적절하게 반응할 준비를 하라. Off-the-record란 다른 사람한테서 확인하지 않는 한 그 정보를 쓸 수 없다는 뜻. 

20. 연습하고 또 연습하고 또 연습하라. 인터뷰는 저널리즘에서 가장 힘들지만 또 어쩌면 가장 중요한 기술. 끊임없이 연습하라. 또한 누군가로 하여금 당신을 인터뷰하게 시켜 보면서, 인터뷰 상대의 입장과 느낌은 어떤지 알아볼 수도 있다. 

 

(알림)  Voice Training에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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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언어적 소통 수단> 

 - 첫 만남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비결  

 

주변 사람들이 우리와 만났을 때 우리에 대해 갖는 인상의 9할은 처음 4분 어간에 형성된다. 

또, 이 인상과 느낌의 60-80%는 비언어적 시그널들로써 생긴다. 

누군가와 첫 만남이, 데이트가 잘 끝나는지 여부는 얼마나 좋은 인상을 주느냐에 좌우된다. 

각종 면접에서도 역시 마찬가지. 

 

첫 만남과 신체언어

상대가 애프터를 신청하고자 하는 마음은 만나서 처음 15초 사이에 결정된다. 

그 이후 당신이 말하는 것은 대부분 그냥 잊히고 말며, 당신이 풍긴 인상만 기억에 남게 될 것이다. 

 

(각종) 첫 만남에서 지켜야 할 5가지 황금 원칙

 

1. 걸음걸이

상대에게 다가가면서, 어슬렁대지 않되 서둘지도 말라.

걸음걸이에서 자신감이며 만나서 기쁘다는 감정이 풍겨야 한다. 

 

2. 인사 

미소를 지으라.

악수를 하게 된다면 손을 안정되게 유지하라. 상대와 같은 힘으로 손을 쥐라.

자신을 소개한 뒤, 처음 15초 동안 상대 이름을 두 번 입에 올리라.

30초 이상 길게 말하는 것은 절대 금물

 

3. 제스처

적절하다 싶으면, 상대의 제스처와 표정을 그대로 따라하라.

(*NLP에서 말하는 matching) 여성이 얼굴 표정을 너무 자주 바꾸면, 남자가 경박한 사람으로 여길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하라.

당신은 생기 넘치고 흥미진진하게 보여야 돼. 치아가 보일 만큼 미소를 지으라.

참고: <미소 지어야 하는 이유 일곱 가지> 

 

4. 거리(간격)

상대의 사적 공간을 존중하되, 너무 멀리 떨어지지는 말라.

그렇지 않으면 따로 노는 느낌을 주니까.

간격이 너무 가깝다 싶으면, 상대는 한 걸음 물러나거나 몸을 뒤로 젖힐 것이다.

아니면, 탁자를 손가락으로 두드리는 등 반복적인 제스처를 쓰기 시작할 것.

참고: <신체언어에서 공간 (Proxemics)> 

 

5. 떠남

헤어지면서 상대 이름을 한 번 입에 올리라.

사람들은 늘 떠나는 이의 등을 보기 마련.

만약 당신이 남자라면, 구두 닦을 때 뒤쪽에 특히 유의하라. 남자들은 이걸 종종 잊는데, 여자들은 늘 거기에 각별히 눈길을 돌린다.

헤어지려 할 때 여자는 옷차림과 머리를 가다듬기 시작한다. 상대에게 뒷모습이 나쁘게 보이지 않으려고.  

(알림)  Voice Training에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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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 파악과 인식에서 오류와 예방법  

 

소통은 말로만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 

눈길, 제스처, 자세, 거리, 위치, 냄새... 심지어 침묵조차 전부 소통의 중요한 요소이다.

*참고: <신체언어 총정리 (사전)> 

 

소통의 주된 요소 3 가지 가운데 가장 복잡한 것은 지각 (인식).

직접 접촉하기 전에 타인을 제대로 인식하는 능력은 대단히 중요하면서도 쉽지 않은 일이다.

이 소통 단계에서 생기는 여러 오류가 오해의 첫 번째 원인이 된다.

 

사람 파악과 인식에서 오류

 

사람을 파악하고 받아들이는 데 (잘못된) 영향을 미치는 효과 몇 가지

 

1. 후광 효과 

 졸업한 학교에서 교사 노릇하기가 더 어려운 법. (혹은, 부모 눈에는 머리 허연 아들딸도 여전히 아이처럼 보이기 쉬운 법. 혹은, 선지자가 고향에서 대접받지 못하는 현상과도 맥이 닿는다.)

 

2. 선입견 효과 

인지 부조화라는 스트레스를 피하려 하기 때문에 생긴다.

 

첫인상 효과

3. 첫인상 효과 

첫인상의 오류를 알게 된 순간에도, 그 영향에서 벗어나기가 쉽지 않다.

 

4. 논리적 오류 효과 

똑똑한 사람으로 보이는 비결. 침묵하면서 다른 사람들 말에 그저 씩 웃어주기만 하면 된다. (우리 대다수에게 그런 관념이 자리 잡고 있다.) 

 

5. 중심 쏠림 효과 

개인적 차이를 무시하고 단순화하려는 경향 때문에, 우리는 다른 사람을 제대로 평가하지 못한다.

 

6. 측정 단위 효과 

인간은 만물의 척도. (*이 잣대를 더 키우고 객관화하려고 우리는 끊임없이 공부하고 경험하는 것)

 

7. 설정 메커니즘 효과

사람이란... 라디오 수신기와 비슷하다. 많은 방송을 들을 수 있지만, 주파수 맞춘 하나만을 잡는다. 

사람 보는 눈

 

늘 그렇듯이, 
이른바 "나쁜 사람"들이 더 알고 보면 나쁘지 않고,
이른바 "
좋은 사람"들이 더 알고 보면 좋지 않은 경우가 있다. 
- G. 리히텐슈타인 (1742-1799, 독일 학자, 사회비평가)

 

 * (자세한 설명과 사례를 생략하고 소개한) 이런 부정적 효과나 작용을 웬만큼 중립화하는 방법

 

1. 안 지 얼마 안 되는 사람은 물론이고 여러 해 알고 지내며 아주 가까운 사람조차,

가끔씩은 살면서 처음 만나는 사람처럼 볼 필요가 있다. 과제는 상대를 더 잘 아는 것. 

 

2. 사람들이 다 자신의 직업과 역할의 흔적을 늘 띠고 있지는 않다는 점을 잊지 말자.

어떤 조건에서도 자신만의 특성을 간직할 수 있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3. 어떤 사람을 평가할 때, 그를 두고 남들이 하는 말에 신경 쓰지 말라.

참고할 필요도 없다. 오로지 당신 자신의 의견을 세우라. (가능한 한 백지 상태에서).

 

4. 첫 만남에서 금방 결론을 내리지 말라.

만남이 끝난 뒤, 벌어진 것을 흉중에서 ‘되감아 돌리고’ 그 사람의 행동과 대화 내용을 분석해 보라.

어떤 사실이라도 다양하게 해석할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말자.

 

5. 자신의 생각을 다듬은 뒤, 그 사람을 더 가까이 알기 전에는 그 생각에 갇히지 말라.

그에 관해 당신과 다른 의견을 듣는다면, 그 관점을 더 옳은 것으로, 그 사람을 좀 다른 입장에서 보는 계기로 대하라.

그러면 거기서 새로운 것을 많이 찾을 수 있다.

 

6. 당신이 잘 아는 사람이라 해도 성급한 결론을 내리지 말라.

당신의 추론이 맞다고 증명하는 것이 그 사람 언행에 정말 있는지, 생각해 보라.

 

7. 사람들을 다 고만고만하게 보지 말라.

자연의 팔레트에는 색상이 다양한데, 개중에 많은 것은 톤의 차이가 크다.

(알림)  Voice Training에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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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체언어 시그널을 잘 읽지 못하는 이유

 

사람들의 몸짓과 제스처를 읽고 해석하는 것은 특별한 기술이다

이런 능력을 누구나 지니고 있지는 않으니까. 

하지만, 이걸 익히고 일상에서 실제로 적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미소라고 해서 다 좋은 기분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냉소도 있고 조소도 있지 않은가. 히죽거림 역시 그 이면에는 썩 좋지 않은 감정이 숨어 있다. 

 

머리를 감싸고 고민하는 여성

 

신체언어를 잘못 읽고 해석하게 되면, 자칫 친구나 동료, 지인들과 관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달리 말해, 정확하게 읽고 올바르게 해석해야 한다. 

많은 이들이 실제로 범하는 잘못에는 몇 가지 원인이 있다. 우선 일반적인 것만 알아본다.

 

• 성급하게 결정 내리기

그 사람이 처한 환경이나 신체언어 시그널이 발생한 전후 상황을 (맥락을!) 고려하지 않고,

단편적인 제스처만 보고 상대의 감정이나 태도가 어떠하다고 성급하게 판단하는 것은

신체언어를 잘못 읽고 해석하는 결정적 원인

예를 들어,

아시아 권의 사람들은 시선 접촉에 익숙하지 않은 경우가 적지 않은데,

그런 점을 감안하지 않고 눈길을 맞추지 않는다 하여, 그가 뭔가를 숨기거나 거짓말하는 것이라고 서둘러 예단하기.

특히 일본인들 경우, 상대를 오랫동안 빤히 쳐다보는 것은 노여움의 표현이다. 

또 수줍음이 심하거나 소심한 사람들도 눈길 맞추기를 힘들어할 수 있다.

따라서 신체언어 시그널로 사람을 판단하기 전에 늘 모든 측면을 고려해야 한다. 

 

• 선입견

선입견에 입각한 신체언어 해석하기는 실패의 또 다른 원인.

첫인상과 선입견은 때로 연관된다.

어떤 사람에 대해 어떤 첫인상을 품고, 이후로도 그 첫인상대로 ‘그 사람은 이래’ 하고 여기는 것이 바로 그런 경우이다. 

예를 들면, 첫 만남에서 어떤 사람이 위압적인 분위기를 보인 결과, 당신은 그를 '남을 지배하려 드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거기까지는 그럴 수 있겠으나, 이후에도 그의 행동이 다 위압적인 분위기에서 나올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역시 마찬가지로, 어떤 사람을 미리 부드럽고 신사적이라고 넘겨짚는다면, 그가 당신에게 어떤 해도 끼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 사람 보는 눈

 

사람 보는 눈

사람 파악과 인식에서 오류와 예방법  소통은 말로만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 눈길, 제스처, 자세, 거리, 위치, 냄새... 심지어 침묵조차 전부 소통의 중요한 요소이다. *참고: <신체언어 총정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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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전에 겪었던 나쁜 경험 

이것도 신체언어 읽기에 실패하는 한 원인.

사람들이 늘 먼저 떠올리는 나쁜 경험들이 올바른 신체언어 해석을 가로막을 수 있다.

이전과 상황도 다르고 사람도 다른데, 단지 비슷한 느낌 때문에 상대의 행동이 전부 당신에게 나쁜 느낌을 안길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이 역시 올바른 해석을 가로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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