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 장벽의 유형과 극복 (1)
"사람은 누구나 실수하기 마련,
그러나 멍청이들만 제 실수를 옳다고 고집한다."
- 키케로
사람들과 소통에서 특별한 장벽이 생길 수 있다.
소통 장벽이란 소통 당사자들 간에 정보 교환하면서 생기는 심리적 장벽.
소통 장벽의 형태:
1. 논리적 장벽
2. 스타일(어투) 장벽
3. '권위' 장벽
4. 의미 장벽
5. 음성적 장벽
6. 심리적 장벽
1. 논리적 장벽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의 경험과 지식, 개인적 욕구와 동기에 따라 상황을 자기 관점에서 받아들인다.
사람은 생각을 입에 올리기 전에 전달거리를 암호화한다. 내면의 언어를 단어들로 바꾸어 말로 표현한다. 그 단어들을, 소통의 수신인은 자신의 지적 수준과 정보 수용 능력, 인생관에 걸맞게 해석한다.
‘말하고-듣고-해독하고-이해하는’ 단계에서 전달의 70%가 상실되거나 왜곡된다. (*이런 점을 안다면, 우리가 말을 얼마나 조심하고, 아껴야 하는지, 실감하지 않을 수 없어요!)
이런 웃지 못할 일화 하나.
한밤중에 창문 두드리는 소리가 났다.
"주인 양반, 장작이 필요해요?"
"아니, 안 필요해요."
아침에 일어나보니, 마당에 쌓아둔 장작이 싹 사라졌다.
전달 평가 과정에서 전형적인 오류는 이렇게 요약된다.
"난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을 말했고, 그는 내가 말한 것을 이해했어."
하지만 이건 환상이니, 그 까닭은
첫째) 상대는 전혀 다르게 이해하고
둘째) 제 나름대로 이해하기 때문이다.
이해나 오해, 곡해와 관련된 주된 문제는 사유의 특성 때문에 비롯된다고 할 수 있다.
사유의 유형
1) 추상적이고 논리적인 사유
2) 선명하고 그림 같은 사유
3) 선명하고 사실적인 사유.
사유 활동의 속도와 유연성, 폭, 비판성은 사람마다 다 다르고, 이 때문에 정보의 왜곡과 곡해가 생기기 마련.
사람들 간에 정보 전달을 어렵게 하는 요소들
1) 언급의 부정확함
2) 전문 용어의 부적합한 이용
3) 상대방 의도를 잘못 해석
4) 외래어 과다 사용
5) 상대에게 정보를 충분히 전달하지 않음
6) 전달 서술의 빠른 속도
7) 주의를 완전히 집중하지 않음
8) 생각을 치장함.
장벽 극복 방법
1. 전달을 늘 분석하고 늘 곱씹어 보기
2. 상대방 관점 이해하기 위해 상대한테 주의 기울이기
3. 피드백 (“다 이해하셨는지 확인해 볼까요.”)
4. 논리적으로 구성된 전달: 청자한테 잘 이해되는 말로써 조리 있고 간결하게.
(알림) Voice Training에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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