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src="https://cdn.subscribers.com/assets/subscribers.js"> '청중연결' 태그의 글 목록
728x90

'청중연결'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9.04.01 퍼블릭 스피킹(13) 청중 분석
  2. 2019.03.27 신체언어와 강력한 speaker
728x90

 

 #액션 8 (청중 분석) 

 

“우리 각자는 말이라는 매개물 속에서 세상과 합쳐진다.”

- 한스 가다머 (1900-2002, 독일 철학자, <진리와 방법>) 

 

청중 분석과 청자들 분위기 파악은 좀 지루하게 느낄지도 모르겠으나 아주 중요한 작업이에요. 

왜냐하면, 성공적인 화자는 늘 피드백을 중시하니까! 

많은 화자들이 연극 공연에 임하는 배우처럼 Public speaking에 접근합니다. 토픽을 잡아 원고를 쓰고 몇 번이나 리허설을 하면서 나무랄 데 없이 준비하여 말을 하지요. 

한데, 토크나 스피치를 행하는 것과 햄릿을 연기하는 것 간에는 차이가 있어요. 

 

연극이나 댄스 쇼를 볼 때 관중은 무대와 감정적으로 섞이면서 감동이나 신명을 얻기 바라는데 비해, 연단 앞에 앉은 청중은 메시지를 들으면서 뭔가 값어치 있는 것을 얻고자 기대합니다. 청자들은 자기네가 이해하고 소화하고 기억되는 유용한 정보를 화자가 전달하기를 원해요. 

화자가 잘 훈련되고 잘 준비하고 나아가 엔터테이너 ‘끼’까지 넉넉히 갖추고 있다면, 청중은 듣는 말에 즐겁게 귀를 기울이겠지요.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스피치를 강력한 것으로 만들기에 충분치 않습니다.

 

성공적으로 말하기에는, 충분한 연습과 완벽한 준비뿐 아니라, 현장에서 객석 분위기를 파악하고 흐름에 맞추는 것도 중요합니다. 한마디로, 청중의 필요와 반응에 스피치를 조율하는 유연성을 발휘할 줄 알아야 합니다. 

노련한 화자가 되려면 열심히 준비한 것을 혼자 떠들기보다 청중과 연결되어 함께 어울려 논다는 기분이 무엇인지 알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걸 어떻게 연습하나? 

 

청중 분석

 

이걸 우리는청중과 연결하는 3단계라 부르기로 합시다. 

첫째,

청중은 어떤 이들이며, 배경과 관심은 무엇이며, 스피치에서 무엇을 얻기 원하는지, 미리 알아둡니다.

그러면 그 청중에 적절한 어휘와 얘깃거리를 고르기가 더 쉽겠지요. 

재정에 관한 얘기를 은행가들에게 말하는 것과 기술자들에게 말하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지 않겠어요? 청중에 맞게 용어를 조정해야 합니다.

전달하는 전문 지식도 마찬가지로 조절돼야 해요. 시간 관리, 혹은 업무와 사생활의 균형에 관한 얘기를, 경영자들에게 말하는 것과 대학을 갓 졸업한 신입 사원들에게 말하는 것에는 차이가 커야겠지요.

또, 기술이 좋고 준비를 잘 하고 노련할수록, 이번 스피치가 특히 이번 청중에 맞게 디자인됐는지 확인합니다. 즉,

“핵심 메시지는 동일하다 해도, 전달 방식과 어조, 태도는 청중 DNA에 따라 달라야 한다.” 

 

둘째,

Public speaking 직전에 몇몇 청자들과 접촉하는 것도 좋아요. 

그러려면 일찍 도착해야겠지요. 그들의 관심사가 무엇인지, 무엇을 가장 알고 싶어 하는지, 묻는 겁니다.

청자들이 많지 않다면 토크나 스피치를 시작하면서 그들과의 대화를 즉흥적으로 끌어들여 엮을 수도 있어요.

그러면 어떤 효과를 거두게 될까요?

강연이든 발표든 이야기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훨씬 더 친근한 성격을 띠고, 청중은 당신이 그들의 특별한 관심을 다루기 위해 왔다는 인상을 받게 됩니다. 나아가 오늘날 각종 형태의 말하기에서 가장 중시하는, 대화하는 듯한 스피치에 더 가깝게 되겠지요. 

 

셋째,

말하는 중에도 청중과 교감할 필요가 있어요.

그러면서 청자들의 반응과 질문에 스피치를 조율합니다.

그렇게 하려면? 

말하기의 큰 흐름이 일그러지지 않는 범주에서 청자들의 질문을 유도하고 북돋습니다.

그렇게 청자들을 자꾸 끌어들이면서 스피치 자체가 ‘당신만의 것’이 아니라 ‘우리 것’이라는 느낌을 갖게 합니다. 물론 그 이전에 청자들에게 던질 질문도 준비해야겠지요. 바로 그들을 위해 그들에게 당신이 말하고 있다는 느낌을 주는 겁니다.

그리고 청중이 당신 말을 이해하는지 확인합니다.

청자들의 자세를 보세요. 상체를 살짝 앞으로 기울이고 눈을 반짝인다면, 당신 이야기에 완전히 몰입됐다는 뜻. 상체를 무너뜨리고 두리번거리고 휴대전화를 만지작거린다면? 무슨 뜻인지 당신도 알지요. 또 고개를 끄덕이나, 메모를 하나… 

 

이런 일화를 하나 소개하지요.

남편이 티브이 앞에 앉아서 큰 소리로 신문을 읽습니다. 
- 통계에 따르면, 여성들이 남성들보다 말을 두 배나 더 많이 한다는군!

그러자 아내가 대꾸하네요.
- 거야 당신네 남자들한테는 무슨 말이든 두 번씩 해야 하니 그렇지요!!

 

현실에 대한 태도와 생각을 표현하는 방법에서 여성과 남성은 다릅니다. (*남녀 사고방식 차이 참조).

예를 들어,

여자들은 자녀와 건강, 요리 등에 관해 더 많이 말하고, 남자들은 얘깃거리로 스포츠와 정치, 기술을 더 많이 택한다고 합니다. 여성들은 더 부드럽고 예의 바른 말투를 쓰고 상대방 이름을 더 자주 부르며 대체로 다정하고 호의적인 분위기를 만들려고 하는 편입니다. 

남자들은 정보 교환을 더 지향하고, 상대방 감정을 별로 배려하지 않으며, 여자들에 비해 더 공격적이고 상대를 무시하려 드는 경우가 드물지 않아요. 

 

실험해 보세요. (일주일은 계속해야 해요.) 

당신과 소통하면서 여성들은 몇 번이나 당신 말을 끊었으며, 남자들은 몇 명이나 확인 질문을 던지고 다 듣지도 않은 채 자기 얘기를 시작하고 뭔가를 다시 말해 달라고 청했는지, 따위를 두루 분석해 보십시오. 

 

관련 글:

PS(1) 퍼블릭 스피킹

지식의 저주 (The curse of knowledge)

퍼블릭 스피킹(17) 야외 스피치

젊은 교사들이 흔히 범하는 실수

나에겐 꿈이 있습니다 (한글 번역)

초보 스피커가 유념할 사항

(32) 스피치는 읽는 거야, 말하는 거야?

퍼블릭 스피킹 모델 - 미스터 G가 되기

아이들의 스피치 준비

루덩의 악마들 10편 3

루덩의 악마들 1편 4

(73) 3의 법칙

(70) 시 낭송

(78) 작별 인사

(51) 에피소드, 일화(anecdote)

Public speaking 좋은 도입부

퍼블릭 스피킹(30) 스피치 비평

 

728x90
728x90

 

 신체언어와 

 더 강력한 화자가 되는 비결 12가지 

 

 

청중에게 더 미덥게 보이고 역동적인 화자가 되기 위한 

비언어적 소통 수단

 

신체언어와 화자

 

1. 가능한 한 앉기보다는 서서 말하는 게 더 낫다.

우리네 신체는 아주 중요한 소통 도구인데 그 절반을 청중에게 보이지 않는 건 바람직하지 못하다. (두 상태의 차이를 곰곰이 비교해 보라.)

실내에서 화자의 위치와 신체 움직임 전반은 소통의 강력한 구성 요소에 든다.

청자들의 주목과 기대를 한 몸에 받는 화자로서 당신의 것을 다 내주라!

 

2. 두 발을 바닥에 든든히 뿌리 내리라.

두 발을 어깨 너비로 벌리고 체중을 균등하게 실어 우뚝 선다.

이런 자세에서 안정적인 모습이 나온다.

안정적이고 듬직한 모습에서 또 청중은 당신의 생각과 주장도 그런 상태로 보게 되는 것.

 

3. 두 손을 ‘중립적으로’ 두라.

말을 하면서 우리는 두 손으로 뭣이든 하려고 드는 경향에 빠지기 쉽다. (이는 대체로 과도한 긴장에서 비롯되며, 이 '무엇이든'에는 불필요한 것이 많이 들어간다.)

그렇게 하는 대신 두 손과 팔을 그냥 '자연스레 양옆에 늘어뜨릴' 필요가 있다. 

'중립적'이라 표현하는 이 상태에서 퍼포먼스를 시작해야 한다.

그러면 정작 필요할 때 그 위치에서 두 손을 들어 올려 역시 '자연스러운' 제스처를 취할 수 있다.

두 손을 늘 허리 위쪽에 두면 불필요한 눈길을 끌 뿐이며, 이는 청자들의 집중력을 떨어뜨릴지도 모른다. 

 

4. ‘열린 신체 상태’를 이용하라.

 

rapport connect listen mirror relate explain build

팔짱 끼거나 (어떤 식으로든) 두 손을 맞잡고 있다면 화자와 청자들 간에 장벽을 만드는 셈.

그 대신 상체를 열어 두어, 청중과 당신 사이에 아무것도 없게 하라.

청중에 대한 영향과 청중과의 영교(rapport)가 양방향으로 자유로이 흐를 것.

 

5. 만약 앉아 있다면, 반듯이 앉되 상체를 앞으로 살짝 기울이라.

엉덩이를 의자 바닥에서 1/3 앞에 두고 상체를 가볍게 기울인다.

이때 청자에게 어떤 인상을 일으킬 수 있을까?

토크 대상에 정통하며 관심이 커서 몰입한다는 느낌. (이런 인상이 필요한 게 아닌가? 실제도 그래야 하고!)

의자 등받이에 기대거나 가슴 윗부분을 좀 숙여 구부정하면 몸은 편할지 모르지만 소통 효과는 크게 떨어진다

 

 

6. 제스처를 편하고 깔끔하게 하라.

"이 두 손을 어떻게 해야 돼?"

많은 대중 스피커들이 고민하는 대목.

두 손을 지나치게 많이 놀리는 건 아닐까 염려할 필요는 없다. 효과적으로 쓰기만 하면 되니까.

제스처는 뭔가를 정말 강조할 필요가 있을 때 동원해야 한다.

안 그러면, 과유불급!

제스처 하나하나를 강력하고 ‘깔끔하게’ 이용한다면 나름의 힘이 작동하여, 당신 메시지를 키울 것이다.

 

7.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발을 옮기라.

어떤 화자들은 무대 위에서 구름처럼 떠다니고, 또 어떤 이들은 초조한 듯 두 발을 놀린다.

우리는 분명한 목적을 지니고 발을 떼야 한다.

새로운 맥락으로 전환하기 직전에 두어 발짝 움직이라.

질문자에게 다가서거나, 뭔가를 가리키기 위해 화면에 접근할 때 발을 놀린다.

 

8. 원고보다 청중에게 눈길과 관심을 더 많이 보내라.

스피치는 뭔가를 청중에게 읽어 주는 행사가 아니라, 당신이 알고 있는 것을 당신 얘기 듣고 싶어 하는 이들과 함께 나누는 퍼포먼스야. 중요한 스피치 구성 요소들이 여럿 있으나, 무엇보다도 청중과 소통 채널을 열고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청중 분석, 청중 연결, 시선 접촉>. 아래 관련 포스트 참조)

 

9. (8번과 마찬가지 이유에서) 화면보다 청중에게 눈길을 더 많이 보내라.

 

10. 연단에 들붙어 있지 말고, 두 손은 청중이 볼 수 있는 곳에 두라.

 

연단에 기대 안경 들고 있는 스피커

연단은 당신과 청자들 간의 물리적 장벽이니까.

연단에 기대지 말라.

두 손을 거기 올리거나 두 손으로 짚지도 말라. (두 손 처리는 앞에서 소개했다)

연단 옆으로 나와서 말하는 것이 가장 좋다.

다음에 할 얘기가 뭔지 확인하기 위해, 언제든 연단 뒤로 돌아갔다가 다시 나올 수 있다.

 

11. 질문자들을 환대하라.

<질의응답>은 그 자체로 상당히 중요한 세션.

화자에게는 여러 모로 특히 더 그렇다.

질문자 쪽을 (삿대질하듯)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행위는 금물.

그 대신 손바닥이 드러나는 제스처를 쓴다. 청중을 당신 편으로 끌어들이는 효과적인 방법.

 

12. 공연히 필기구를 쥐고 있지 말라.

화이트보드나 플립차트 곁에서 말하는 동안 전혀 쓰지도 않으면서 마커를 들고 있는 화자들이 많다. 이 역시 긴장에서 비롯되는 것이며, 역시 청중의 집중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


 

비언어적 소통 수단은 스피치 내용 못지않게 (상황에 따라서는 그 이상으로!) 중요하다.

화자와 청자 간에 감정과 태도, 관계에 관한 정보를 아주 많이 담는다. 잘 이용하는 방법을 알고 익혀야 한다. 

참조: 메라비언의 <55-38-7> 법칙 

- 신체 언어의 기초 

- 입말 분석 

- 목소리 울림의 중요성    

(알림)  Voice Training에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관련 글: 

비언어 소통이란?

동작학 (kinesics)

대화 기술 키우는 요령 10가지

소통 장벽의 요소와 그 극복

신체언어 카드책 20 (끝): 신체언어 해석 종합 3

신체언어 카드책 15: 몸통과 발의 가리킴

신체언어 카드책 6: 손 제스처

첫 만남과 신체언어 - 면접, 데이트, 인터뷰

생활에 직결되는 몸짓말

알파 남성이 되는 길 5가지

신체언어 시그널을 읽지 못하는 이유

소통에서 눈길의 중요성

동공의 비밀

신체언어와 거짓말

첫 만남에서 호감 사는 신체언어

버지니아 사티어. 자기가치, 자기평가

우리를 매트릭스에 묶어두는 환상 6가지

'영혼의 짝'을 만났다는 징표 11가지

파트너의 배신을 알리는 신체 언어 시그널 10가지

 

728x90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