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 팔레트 넓히는 실습
어떤 이를 두고 “참으로 개성 뚜렷한 사람이야!” 하고 말할 때,
여기에는 그의 감성이 풍부하다는 뜻도 들어간다.
감성 풍부한 사람의 경우 감정과 느낌의 세계도 아주 폭넓으니,
거기엔 진정한 기쁨도 있고 한순간의 비탄도, 납덩이처럼 묵직한 피곤함도, 흥겨운 게으름 따위도 다 들어 있다.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감정 차트)
감성 팔레트의 질에 따라, 우리가 습득하여 이용하는 감정의 다양함뿐 아니라 감정의 구성도 결정된다는 점은 당연하다.
사람에게는 3가지 기본 감정이 있으니,
바로 잿빛 권태와 두려움과 노여움.
우리네 3가지 기본 감정을 기쁨과 관심과 감사로 채운다면, 훨씬 더 좋겠지.
한 부부가 있다. 둘의 관계는 무난하고 정상적이며 감정의 굴곡도 별로 없어. 이것으로 만사 OK라 할 수 있을까?
글쎄, 썩 좋다고 하기 어려워.
사람들이 서로 감정을 거의 전혀 표현하지 않는다면, 그 관계는 아주 종종 무덤덤하게 느껴지기 시작해. 그런 상태가 지속되다 보면, 그 후과는 어떻게 될까? 그렇게 묻어 두었던 감정이, 그런 감정적 단조로움이, 때론 감정적 폭발로 드러나기도 한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한 방법은 감성 팔레트를 넓히고, 주로 긍정적 감정을 폭넓게 서로 표현하며, 원칙적으로 서로에게 더 주의를 돌리며 상대방 상태를 더 잘 이해하는 것. 이렇게 되도록 훈련해야 해.
우리네 심리와 기분과 다양한 감정 상태는 우리의 사회화 수준, 소통하고 대처하는 습관의 특성을 반영한다.
이 점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해.
풍부한 감정을 지녀서 잘 활용하기 바란다면, 감성 팔레트를 확대하고 필요한 감정을 내보이도록 훈련할 필요가 있다.
어떻게?
실습으로 넘어간다.
여기에는 심리 상태 조절과 상호 이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감정 목록과 감정 훈련 과정이 포함된다.
• 자신감 • 비아냥거림 • 분개 • 고무된 기대/꿈
• 밝은 우수 • 우울한 슬픔 • 어린애처럼 삐치기
• 말 없는 순종 • 고약한 완고함/고집 • 지나친 조심성
• 경멸 • 피곤함 • 차분한 우월감 • 관대함
• 태평한 만족감 • 기쁨 • 우울한 눈물짓기 • 놀람
• 환희 • 절실한 부탁/청원 • 능글맞음 • 상냥함과 감사
실습은 네 단계로 나뉜다.
1단계:
한 사람이 위 목록 가운데 어떤 감정 상태를 드러내고, 상대방이 그 표정과 제스처로 어떤 감정인지 짐작한다.
주의 – 말없이 일상에서 하듯이 자연스럽게 드러낸다.
명확한 제스처와 과장되지 않은 자세로.
2단계:
한 사람이 위 목록에서 어떤 감정 상태를 표현하고, 상대방이 표현 수단을 ‘편집해서’, 그 감정이 더 잘 이해되고 정확하고 분명하게 묘사되도록 만든다.
3단계:
한 사람이 위 목록에서 어떤 감정 상태를 고르고, 상대방이 그 상태를 외적 표현성을 강조하여 빨리 취한다. 이때 내적 느낌은 상관치 않는다.
4단계:
한 사람이 위 목록에서 어떤 감정 상태를 말하면, 상대방이 내면 느낌을 강조하면서 빨리 그 상태를 만든다.
이 경우 외적 표현이 자연스레 나타나겠지만, 그건 내적 감정을 일깨우는 수단이 될 것.
*감정 표현 훈련:
한 사람이 어떤 감정을 말하면, 상대방은 종이로 얼굴 위아래 절반을 가리고 눈이나 입으로 느낌을 만든다.
초 절정 버전 – 얼굴 윗부분으로 (눈과 눈썹으로) 한 감정을 드러내고, 아랫부분으로는 동시에 다른 감정을 표현한다. (이게 과연 얼마나 잘 될까?)
아침마다 안면 근육 체조와 감정 체조를 실행하면 좋아.
10분쯤 시간 들여, 얻는 것은 무진장. 즉, 활력이 솟고 기분이 좋아지고 주변 사람들을 더 잘 이해하게 되며, 자기 생각을 더 쉽고 명확하게 드러내게 된다.
(알림) Voice Training에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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