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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05.24 말에 관한 금언
  2. 2019.05.03 찬사(compliment)와 아부

 

 

  말에 관한 금언  

 

 

1. 글로써는 말을 다 표현 할 수 없고, 말로써는 뜻을 다 표현 할 수 없다. - 주역 개사전- 

2. 한 마디 말이 들어 맞지 않으면 천 마디 말을 더 해도 소용이 없다. 그렇기에 중심 되는 한 마디를 삼가서 해야 한다. -채근담 

 

3. 말이 있기에 사람은 짐승보다 낫다. 그러나 바르게 말하지 않으면 짐승이 그대보다 나을 것이다. -사디 


말에 관한 금언 a wise sayings

 

4. 인간에겐 입이 하나 귀가 둘이 있다. 이는 말하기보다 듣기를 두 배 더하라는 뜻이다. -탈무드

5. 질병은 입을 좇아 들어가고 화근은 입을 좇아 나온다. -태평어람

6. 입은 화의 문이요, 혀는 이 몸을 베는 칼이다. 입을 닫고 혀를 깊이 간직하면 몸 편안히 간 곳마다 튼튼하다. -전당시

 

7. 말은 마음의 초상이다. -J.레이 

8. 누구도 자기가 하는 말이 다 뜻이 있어서 하는 것이 아니다. 그럼에도 자기가 뜻하는 바를 모두 말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H.애덤즈

9. 말을 많이 한다는 것과 잘 한다는 것은 별개이다. -소포클레스 

 

10. 말에도 아름다운 꽃처럼 색깔이 깃들어 있다. -E.리스

11. 가혹하고 부정적 뜻이 함축된 증상의 말들을 피하라. -데이비드 J. 리버만 

12. 아는 것을 안다 하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 하는 것이 말의 근본이다. -순자

 

13. 강한 음악적 요소가 말 안에 있다. (신음, 질문, 예고, 동경... 억양. 수많은 몸) -비트겐슈타

14. 내 언어의 한계는 내 세계의 한계를 의미한다. -비트겐슈타인 

 

15. 내가 이것을 우리 스승들의 언어인 라틴어로 쓰지 않고 내 모국어인 프랑스 말로 쓰는 이유는, 아주 순수한 천부적 이성만을 가지고 판단하는 사람들이 고서만을 믿는 인사들보다 더 잘 내 의견을 판단할 수 있으리라 기대하기 때문입니다. -데카르트

 

16. 단어나 언어는, 그것이 쓰이거나 언급될 때, 내 생각의 메커니즘 속에서는 어떤 역할도 하지 않는 것 같다. 생각에서 원소의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이는 유형의 실체들이야말로 명백한 기호이며, 임의로 재생되거나 결합될 수 있는 다소 뚜렷한 이미지다. -아인슈타인

 

17. 올바른 어휘를 선택하면, 상황에 따른 상대방의 반발을 실제로 감소시킬 수 있다. -데이비드 J. 리버만

18. 언어란 사고의 토대이고, 사고는 감정의 영역이다. -데이비드 J. 리버만 

19. 말 뒤에 있는 의미는 보통 언어 소통에서는 별로 문제되지 않는다. -비트겐슈타인 

 

20. 맥박은 앓고 있는 병을 알려 주는 언어이다. - 세르반테스 

21. 모든 철학은 언어비평(言語批評)이다. - 비트겐슈타인 

22. 모든 철학적 문제는 언어가 휴가 갔을 때만 생겨난다. -비트겐슈타인 

 

23. 문장은 거기에 쓰는 언어의 선택으로 결정된다. 평소에 쓰지 않는 말이나 동료들끼리만 통하는 표현은 배가 암초를 피하는 것처럼 피해야 한다. -율리우스 카이사르 

 

24. 말은 스스로 흘러가고 말로부터 행위로, 행위로부터 말로의 전이 과정이 이뤄진다. -비트겐슈타인 

25. 말에는 해야 할 순서가 있는 것이다. -주역 간괘 

26. 본능은 첫 번째이고 이성은 두 번째이다. 언어 놀이 안에 비로소 그 이유가 여럿 있다. -비트겐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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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통에서 컴플리멘트와 아부  

 

자신에 관해 좋게 말하거나 듣고 싶은 것을 말해 줄 때, 듣는 사람 마음은 일단 좋아진다. 

좋은 어조의 매너와 법칙으로 보자면, 모든 일에서 그렇듯이 찬사에도 중용과 절도가 있으며, 아부며 아첨, 알랑거림 따위는 다 엄혹하게 비난받기 마련

많은 이들이 컴플리멘트로 친구를 격려하기 좋아하지만, 그것과 아첨은 분명히 다르다. 

 

우화 여우와 까마귀

 

아부는 많은 사람들을 뒷걸음질 치게 만들지만, 
컴플리멘트 형태의 듣기 좋은 말은 상대한테 만족을 안긴다.

 

컴플리멘트는 특수한 형식의 칭찬이요, 용인과 감탄의 표현, 친절하고 유쾌한 말. 정중한 형태로 감싼 컴플리멘트는 늘 만족을 안긴다.
아부는 누군가의 환심을 살 목적으로 알랑거리는 말이며, 흔히 진정성이 결여되고 지나치게 과장돼 있다. 

 

컴플리멘트와 아부에는 차이가 있다.

전자는 진정으로 하는 칭찬으로서, 존중이나 인정, 감탄에서 우러나오는 것. 칭찬과 마찬가지로 컴플리멘트에는 늘 어떤 근거가 따른다.

아첨에는 개인적 이득 이외에 그 어떤 근거나 동기가 없다. 상대방이 정말 좋아서 듣기 좋은 말을 건네는 것이 아니라, 상대한테서 뭔가를 얻어 내려는 목적으로만 끄집어내는 말. 

 

컴플리멘트와 아첨을 구별하는 기준 몇 가지

1. 동기. 컴플리멘트는 상대방을 기분 좋게 만들기 위해 건네는데, 아부는 아첨꾼이 자신의 이득을 노리고 하는 것. 

2. 진정성. 컴플리멘트는 늘 진심에서 나오지만, 아부는 실제와 맞지 않게 알랑대며 늘어놓는 달콤한 칭찬. 뚜렷한 이익을 노리거나 얻으면서 하는 칭찬은 아첨, 그렇지 않은 ‘아부’는 컴플리멘트.

 

귀에 지극히 듣기 좋은 말을 조심할지니

 

아부에는 알랑대도록 만드는 동기만큼이나 범위며 단계가 많다.

아부가 응석 정도에 머무는 경우도 더러 있어. 리포트 평가나 시험 점수가 좀 더 잘 나올까 기대하여 강사에게 컴플리멘트를 다소 건네는 대학생 경우가 그럴 것.

장차 뒷배나 편애, 서비스를 바라면서 누군가에게 아부하는 짓은, 상당히 힘겹고 부질없는 작업이며, 아첨하는 대신 정작 해야 할 일을 하는 것보다도 훨씬 더 힘든 일.

 

본질적으로 아부는 마약과 비슷한 성격을 지니니, 누군가에게 한번 아부하기 시작했다 하면, 그만두기가 한층 더 어려워진다. 아부 ‘용량’을 갈수록 더 늘려야 하고 ,그렇게  해도, 그 효과는 갈수록 더 떨어지는 법. 그리고 전반적으로 완전히 부정적인 결과를 낳을 뿐

그렇기 때문에, 합당한 가치와 업적이 아니라 아부로 먹고 사는 자는, 아무리 좋아 봤자 그 위치가 늘 간당간당하다.

 

그러나 정말 위험한 아부가 있으니,

누군가의 판단력을 흐리고 결단력을 약화시키며,

누군가를 다른 상황에서 처신하는 것보다 부적절하고 비합리적으로 움직이게 만들며,

그 사람을 아첨꾼 뜻대로 행동하게 만들려는 의도가 노골적으로 배어 있는 알랑거림. 

 

아부란 다른 사람들과 관계를 좋게 꾸리고자 하지만,

표면상으로만 그럴 뿐인, 저렴하고 비효율적인 방법이다. 

 

컴플리멘트를 아부와 구별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은 과장하는 정도와 수준.

아첨꾼은 상대방 가치를 지나치게 부풀린다.

아부는 더 거칠며, 그 뻔뻔할 정도로 믿기 어려운 측면 때문에 배격될 가능성이 더 크다. 

비록 마음에서 우러나 아부하는 사람들도 더러 있기는 하지만,

정신이 건강하고 상식적인 사람들은 아부를 불쾌하게 여기며 경계한다. 

 

컴플리멘트 건네는 방법

 

컴플리멘트를 건네면서 이런 점을 기억해 둘 필요가 있어.

즉, 거기에 이중의 의미나 자칫 아첨하는 빛이 담기게 해서는 안 돼.

이 경계를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다면, 컴플리멘트는 어떤 식으로 건네야 하나?

- 확실한 어조로 말하되, 우호적으로, 미소 머금고.
- 값싼 신파조 효과나 과장된 열광을 피하기.
- 표정이며 제스처가 건네는 말과 어울려야. 

- 컴플리멘트에는 아이러니(반어, 비꼼)의 기미조차 있을 수 없어.
- 상투적 어구를 피하기. 

- 적시에 적절한 곳에서 건넨 컴플리멘트만이 높이 평가된다. 
- 컴플리멘트를 지나가는 말로 하지 말 것.

컴플리멘트를 건네면서, 상대방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고려할 필요가 있다.

 

* 정말 중요한 대목이에요! 

아부에 취해서, 사업이며 인생 망가뜨린 이들이 제법 있잖아요?

컴플리멘트는 적절하게 건넬 필요가 있어요. 그러면 관계가 훨씬 더 훈훈해지잖아요? 그런 연습도 할 필요가 있겠지요.

한데, 아아, 그 이전에 우리네 한국인들 중에는 정당한 자기 표현조차 쭈뼛거리는 경우가 적지 않으니, 이 또한 보기 좋은 모습은 못 됩니다. 

<찬사와 아부>라는 이번 포스트와 연관되는 금언이 하나 있어요. (제가 아주 중시하는!)  

내 오류를 제대로 지적해 주는 이는 나의 선생이요,
내 성실한 행위를 제대로 알아보는 이는 나의 친구이며, 
나에게 알랑대며 비위(脾胃)치레 하는 자는 나의 적이다
- 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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