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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 Speaking/언어 생활10

화술의 질을 높이려면? 화술의 질을 높이는 방법 - 효과적인 접근 6가지 말솜씨가 좋다거나 언변이 뛰어나다거나 입담이 걸쭉하다는 평을 듣는가? 아니면, 그런 말을 듣는 사람을 부러워하나? 무엇보다도, 자신의 생각을 조리 있고 흥미롭고 알아듣기 쉽게 표현할 줄 아는 것이 중요하겠다. 다음에 제시하는 접근 방법을 몇 달 동안 꾸준히 실습하고 나면, 누군가와 대화하면서 생각을 잘 표현하지 못해 당황하거나 답답해지는 순간이 부쩍 줄어들 것이다. 1. 재미난 연습이 하나 있으니, 주변에 있는 물건을 (이를테면, 휴대전화기나 프라이팬 같은 것을) 하나 집어 들고, 그것에 관해 5분 동안 아름다운 문학적 언어로 이야기를 해보라. 이 과정이 처음엔 분명히 어렵게 느껴지겠지만, 자꾸 하다 보면 매번 조금씩 더 쉬워질 것이다. 연습 시간을 서서.. 2020. 6. 24.
우리가 쓰는 '말'에 관한 약간의 정보 우리가 쓰는 '말'에 관한 정보 10가지 1. 인간의 언어 능력은 그야말로 기적 같은 것이다. 대화하면서 우리는 가슴, 목, 턱, 혀, 입술의 근육을 동시에 100개쯤 이용한다. 이 근육 각각은 수백, 수천 개의 근육섬유 다발이다. 말할 때는 걷거나 달릴 때보다 뉴런이 더 많이 이용된다. 운동뉴런 하나가 종아리 근육의 근육섬유 2천 개의 움직임을 통제할 수 있는 데 비해, 성대를 컨트롤하는 뉴런들은 기껏해야 한두 개 근육섬유를 관장할 뿐이다. 2. 입에서 나온 단어나 간단한 어구의 성격은 다 근육들의 움직임 패턴에 의해 정해진다. “안녕!”이라고 말하는 데 필수적인 정보는 모두 뇌의 언어 영역에 있다. 하지만 이건 엄격한 프로그램은 아니다. 예를 들어, 만약 혀를 다치거나 치과 수술을 받았다면, 새로운 .. 2019. 9. 5.
"난 짧게 말해~" "난 짧게 말해~" 언젠가 꼬맹이 티무르가 혼자 포도를 먹고 있었다. 동네 사내애가 다가와서 묻는다. "티무르, 뭘 먹고 있는 거니?" 그 물음에 티무르가 "그냥..." 하고 대꾸했다. "음, ‘그냥’이 뭐야? 무슨 대답이 그래?" "난 짧게 말해." "음, ‘짧게 말한다’는 건 또 뭐야?" "내가 뭘 먹느냐고 니가 물어서 내가 ‘포도야’ 하고 말하면, 넌 ‘나한테도 줘’ 할 거잖아. 그래서 내가 ‘안 줄래’ 하고 말하면, 너는 ‘왜?’ 하고 물을 테고. 거기에 내가 ‘그냥...’ 하고 대답할 게 빤한데, 그러니까 미리 짧게 ‘그냥...’ 하고 말하는 거다." 관련 포스트: (51) 에피소드, 일화(anecdote) (48) 계단 에스프리 나는 얼마나 좋은 대화 상대일까? 로이 클락의 글쓰기 도구 50 .. 2019. 8. 19.
인간의 말은 어떻게 생겨났을까 인간의 말은 어떻게 생겨났나 그리스인들은 인간을 이라 부른다. 인간이 다른 동물들과 다른 점은, 바깥 세계에 대한 느낌과 생각뿐 아니라 바깥 세계 자체를 묘사하는 소리 시그널 시스템을 세우는 능력에 있다. "아, 새들 중에서도, 예를 들어, 검은뿔찌르레기는 말을 제법 잘 하잖아!" 하고 반박할 수도 있겠다. 또 침팬지들은 단어와 아주 간단한 언어 구조를 몇 가지 배울 수 있다. 그러나 언어 체계 일부만 흉내 내거나 단어를 연결하는 정도가 아니라 일관성 있는 언어 체계를 만드는 능력은 인간에게만 고유한 것. 어떤 동물이, 말을 하게 되면서, 자신을 인간이라 불렀다. 원시인들이 타잔처럼 제 가슴을 두드리며 고함지르고 으르렁댔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인간의 입말은 아마 그렇게 시작되지 않았을 것이다.. 2019. 5. 29.
말에 관한 금언 말에 관한 금언 1. 글로써는 말을 다 표현 할 수 없고, 말로써는 뜻을 다 표현 할 수 없다. - 주역 개사전- 2. 한 마디 말이 들어 맞지 않으면 천 마디 말을 더 해도 소용이 없다. 그렇기에 중심 되는 한 마디를 삼가서 해야 한다. -채근담 3. 말이 있기에 사람은 짐승보다 낫다. 그러나 바르게 말하지 않으면 짐승이 그대보다 나을 것이다. -사디 4. 인간에겐 입이 하나 귀가 둘이 있다. 이는 말하기보다 듣기를 두 배 더하라는 뜻이다. -탈무드 5. 질병은 입을 좇아 들어가고 화근은 입을 좇아 나온다. -태평어람 6. 입은 화의 문이요, 혀는 이 몸을 베는 칼이다. 입을 닫고 혀를 깊이 간직하면 몸 편안히 간 곳마다 튼튼하다. -전당시 7. 말은 마음의 초상이다. -J.레이 8. 누구도 자기가 하.. 2019. 5. 24.
신언서판에 대해 신언서판 (身言書判)과 수사학 무릇 사람을 가리는 방법에 네 가지가 있으니, 첫째는 신(身)으로, 튼튼하고 균형 잡힌 풍모와 몸가짐, 둘째는 언(言)으로, 명료하고 정확하며 간결한 언변, 셋째는 서(書)로서, 힘 있고 아름다운 필치와 문장, 넷째는 판(判)으로, 사람의 문리(文理), 곧, 사물의 이치를 깨달아 아는 판단력. 사람이 아무리 풍모가 뛰어나고, 언변이 좋고, 글씨에 능하다 해도 사물의 이치를 깨달아 아는 능력이 없으면, 그 인물됨이 출중할 수 없다. 판단력(判斷力)이란, 사물을 인식하여 논리나 기준 등에 따라 판정할 수 있는 능력. 이런 식으로 말할 수 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여자 볼 때는 미모에 치중하고 남자 판단할 때는 ‘신언서판’을 기준으로 삼는다." 서양의 (고대 그리스와 로마의.. 2019.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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