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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unication/자신감2019. 10. 6.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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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rginia Satir의 귀한 도움말 

  "<자기평가>보다는 <자기가치>가 필요해"  


'자기 가치'란 자기 자신을 조건 없이 사랑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자기 평가'가 외적 요소들에 좌우된다면, '자기 가치'는 내면의 중심축에 의해 결정된다. 


self-seteem  <  self-worth


안락의자나 소파에서 편한 자세를 취하라. 

다리를 쭉 뻗고 두 손을 자유롭게 둔 상태에서 잠깐이라도 충분히 이완한 뒤 자신에 관해 생각해 보도록 하라. 

누군가가 내뱉은 뾰족한 말들을 떠올리지 말고 우울한 기억으로 돌아가지 말라. 

깊게 호흡한 뒤 자문하라. “나는 누구인가? 난 어떤 사람이지?” 

'난 내 자신이 마음에 들어' 하는 순간들을 생각해 보라. 


어쩌면 당신에겐 흥미로운 직업이 있어서 늘 만족감을 맛볼지도 모른다. 혹은, 당신 외모에 대해 들은 컴플리멘트를 기억할 수도 있고, 당신이 누군가를 돕거나 좋은 일을 해준 순간을 떠올려도 좋겠다. 

그런 순간에 드는 감정에 최대한 집중하도록 하라. 그러면 높은 자기가치를 느낀다는 게 무엇인지 감이 잡힐 것이다.


이제 다른 상황을 떠올리라. 이를테면, 당신이 뭔가 곤란한 실수를 저질렀다고 치자. 

그런 것을 기억할 때 당신은 아픔이나 자책 같은 것을 맛본다. 하지만 그러면서 낮은 자기가치를 느낀다는 게 무슨 뜻인지 이해될 것이다. 


버지니아 사티어 여사가 도입한 '자기 가치'라는 표현이 우리한테는 좀 낯설다. 기왕에 쓰는 단어들 가운데서는 '자부심'에 가장 가깝겠다. 이에 비해 ‘자기 평가’라는 용어가 더 익숙하고 이해도 잘 된다. 물론, 개념과 뜻이 아주 다르다.  

자기 가치(self-worth)... 이건 자신의 영적 세계에서 다른 사람들한테는 보이지 않게 일어나는 것을 전부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심리적 요소로서, 타인들과 소통이나 우리의 행위를 통해 나타난다. 이건 자기 자신과 자신의 개인적 중요성을 담은 그림이다. 자기가치감은 한 사람의 평생에 걸쳐 계속 형성되며 변형된다. 이건 우리의 성공과 실패에 좌우된다. 


자기 가치가 특정한 상황에서 자신의 의미와 중요성을 느끼는 것이라면, 자기 평가는 특정한 상황과 무관하게 자신의 가능성/능력, 개인적 자질, 다른 사람들 속에서 자신의 위치 등에 대한 평가이다. 


자기 평가가 낮은 사람은 자기를 파트너가 알아보면 사랑이 깨질 것이라 두려워하고, 자기 평가가 높은 사람은 파트너의 개성이나 특성은 무시한 채 파트너를 제 나름의 이미지에 맞게 만들려고 드는 경향이 있다. 

이런 성향은 시간이 흐르면서 실망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서로 이해하도록 애써야 한다. 각자 유년기를 어떻게 보냈으며 그 당시는 어떤 사람이었는지 이야기하면서 서로 알아가는 게 더 좋다. 

(알림)  Voice Training에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자기 가치를 높게 보는 사람은 자신을 꼭 필요한 사람이라 느낀다. 자기 자신을 믿으며 힘든 순간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할 수 있다. 자신의 가치를 인정하고 받아들일 때라야 우리는 다른 사람들의 가치도 높게 보고 받아들이고 존중할 수 있다

그러나 간혹, 살면서 힘겨운 과제에 부닥칠 때, 삶이 피곤해지고 문제가 커져서 해결해야 할 때, 자기 가치가 높은 사람들 역시 자신의 자기 가치를 과소평가할 수 있다. 하지만 그들은 그게 일시적인 상태임을 이해하므로, 자기감정을 숨기거나 억누르려 하지 않는다. 

자기 가치를 낮게 여기는 사람들은 살면서 남들에게 속거나 모욕을 당하기 쉽다. 그러다 보니 자신을 지키느라고 불신의 벽 뒤에 숨음으로써 다른 사람들한테서 스스로 고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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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조언, 진부한 해결책   

"왜 한번 해보지도 않는 거야…" 

"내가 보기엔, 우리가 가서 사과해야겠다." 

"내가 너라면 반격을 했을 거야."

 

통상 우리는 이렇게 조언하기에 인색하지 않다. 게다가 아이들에게 조언하는 것이 부모의 의무라고 여긴다. 그리고 종종 자신을 본보기로 든다. 

"내가 네 나이 때는…" 

하지만 아이들은 그런 조언에 귀 기울이지 않는 편이다. 때로는 노골적으로 반항한다. “아빠는 그렇게 생각하지만, 내 생각은 달라요.” “그렇게 말하기는 쉽지요.” “그런 말 안 해도 알아요!” 

 

아이의 그런 부정적인 반응 이면에는 무엇이 있나? 바로... 독자적인 사람이 되어 스스로 결정 내리고 싶은 갈망이 있다. 성인들도 다른 누군가가 조언을 해댈 때 늘 기분 좋게 여기지는 않지 않는가. (이와 관련해 소중한 아포리즘 하나 - "청하지 않은 조언을 하는 것만큼 어리석은 짓도 없다.") 

한데 아이들은 성인들보다 훨씬 더 예민하다. 우리는 아이에게 뭔가를 조언할 때마다 이런 뉘앙스를 풍기기 쉽다. 즉, 아이는 아직 어리고 경험이 없으며 우리가 아이보다 더 현명해서 이미 모든 걸 알고 있다는... 

그리고 부모들의 그런 '위에 있는' 자세가 아이들의 반발심을 자극하고, 그래서 자기네 문제를 더 이상 얘기하고 싶어 하지 않게 된다는 데 문제가 있다. 

 

다음 대화에서 아빠는 그런 실수를 피하지 못했다. 

우울한 아들에게 진부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아빠

토요일 저녁 아들이 눈에 띄게 우울한 표정으로 집안을 어슬렁거리고 있다. 

아빠: 왜 그렇게 기분이 안 좋은 거니?

아들: 아, 그냥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요. 

아빠: 나가서 바람 좀 쐬고 와라. 날도 참 좋은데. 

아들: 아니요, 밖에 나가고 싶지도 않아요. 

아빠: 그럼, 철수한테 전화해서 게임을 하자고 하렴. 

아들: 게임도 질렸어요, 그리고 철수가 오늘은 바빠요. 

아빠: 그러면 책이라도 읽어!

아들: 아, 아빠, 왜 그렇게 채근하세요. 아빠는 내 기분을 몰라요. (자기 방으로 가서 문을 잠근다.) 

적극적 듣기 방법으로 아들과 대화하는 아빠

아빠가 <적극적 듣기> 방법을 떠올린 뒤 대화는 다르게 이어졌다. 잠시 뒤 아빠가 아들 방으로 들어가서 곁에 앉는다. 

아빠 (아들 어깨에 손을 얹고): 아직도 기분이 우울하구나. 

아들: 네, 안 좋아요. 

아빠 (잠시 침묵한 뒤): 아무 것도 하고 싶지가 않은 모양이네. 

아들: 그래요, 근데 리포트를 작성해야 하는데. 

아빠: 리포트를 써야 하는구나. 

아들: 네, 월요일까지, 고대 그리스 신화에 관한 건데, 참고 서적이 없어요. 어떻게 준비하겠어요? 

아빠: 자료를 어디서 찾을 수 있는지 생각해 보렴. 

아들: 그게 문젠데, 아무 데서도… (잠시 말을 끊는다.) 아, 그래, 영철이 집에 백과사전이 있어요. 

아빠: 그래, 거기엔 다 나와 있을 거야. 

아들 (이제 활기를 띠면서): 당장 전화할래요. 

(전화해서 백과사전 얘기를 끝낸 뒤 영철이한테 말한다.) 그 다음에 나가 놀자. 

 

가만히 살펴보면, 우리가 조언하려 한 것에 아이들 스스로 이르는 경우가 참으로 많다. 사실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 아이들 스스로 결정하고 해결책을 찾도록 훈련할 필요가 있다. 이것이 자립성을 키우는 길이다. 부모로서는 그런 기회를 아이들에게 주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비록 그렇게 하는 것보다는 조언을 건네는 것이 더 편하고 익숙한 것이긴 해도...  

 

5. 입증, 논리적 결론, 가르치기 

"식사하기 전에 손 씻어야 한다는 것쯤은 알 때가 됐잖니."  

"자꾸 딴 데 정신 팔면 실수하게 된다."

"내가 몇 번이나 말했니. 엄마 말에 콧방귀만 뀌더니 이젠 다 네가 해결해라."

 

이런 말에 아이들은 흔히 “그만해요”, “내버려 둬”, “됐어!” 하고 응답한다. 그렇게 단적인 거부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해도, 아이들에겐 심리학에서 <의미 장벽>이나 <심리적 청각장애>라 부르는 현상이 생겨 어른의 말을 듣지 않는다. 

물웅덩이에서 철벅이는 딸아이에게 아빠가 그만하라고 하지만...

다섯 살 된 영희와 아빠가 봄날 거리를 걷고 있다. 겨우내 쌓였던 눈이 녹으면서 인도 곳곳에 물웅덩이가 생겼다. 영희는 채 녹지 않은 눈과 여기저기 물 웅덩이를 보고 좀 신이 났다. 

 

아빠: 영희야, 웅덩이에 들어가면 신발이 젖는다. 신발이 젖으면 발과 몸이 차가워지고, 몸이 차가워지면 감기 걸리기 쉬워. 봄철 도시에는 병균이 많다는 걸 알아두렴. 

영희 (아빠 말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고인 물을 또 철벅이면서): 아빠, 근데 저기 지나가는 아저씨는 왜 코가 빨개? 

 

6. 지적, 질책, 꾸지람, 타박하기 

"이게 무슨 짓이냐!"

"또 엉망으로 만들었구나!"

"이게 다 너 때문이야!"

"너한테 쓸데없이 기대를 걸었구나."

"넌 어째 늘 그 모양이냐!"

 

이런 말이 아이들을 키우고 가르치는 데 아무 소용이 없다는 점에 당신은 이미 동의할 것이다. 이런 말들은 아이한테... 적극적 방어나 대응 공격, 거부, 화를 내거나 울적해짐, 억압감, 자신에게 실망, 부모와 관계에 대한 낙담 등을 야기할 뿐이다. 이런 경우 아이의 자존감이 낮아지며, 실제로 자신이 좋은 사람이 못 되며 의지 약하고 기대에 부응도 못하며, 결국 실패자나 낙오자라고 생각하게 된다. 한데 자존감이 낮으면 새로운 문제들이 또 나타난다.  

 

어떤 부모들은 비판이 교육적으로 아주 중요하다고 확신한다. 이 때문에 가정에서 아이와 소통하는 주요 형식이 때때로 명령 섞인 지적이 되는 것이다. 

아이를 나무라고 지적하는 아빠

 

아이가 온종일 듣는 말들이 무엇인지 살펴보자. 

"일어날 시간이다."  

"얼마나 더 뒹굴고 있을래?"

"봐라, 네 셔츠가 여기 처박혀 있잖아."

 

"저녁에 미리 가방을 챙겨 두라고 했지?!"

"문을 조용히 닫아라 아기가 자고 있어."

"왜 또 강아지를 산책시키지 않았니? 고양이 밥을 안 줬니? 네가 원해서 데려왔으니까 네가 챙겨야지!"

 

"네 방 꼴이 또 이게 뭐냐!"

"물론 숙제를 아직 안 했겠지."

"네가 먹은 밥그릇은 네가 씻어야 한다고 몇 번이나 말했니."

 

"밥 먹으라는 얘기도 이제 지쳤다."

"…을 하지 않으면 나가 놀 생각도 마라."

 

"전화기에 얼마나 오래 매달려 있을 거야?"

"잠잘 시간인데 아직도 뭘 하고 있는 거니?!"

네 강아지는 네가 산보시켜야지.

이런 말들을 아이가 계속 들을 날이 며칠이나, 몇 주간이나, 몇 해나 될지 계산해 보라. 아이가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인상이나 느낌을 얼마나 많이 받는가! 그것도 가장 가까운 사람들 입을 통해서! 

이 부정적인 압박감에서 다소 벗어나기 위해서라도 아이는 자신이 뭔가 가치 있는 존재임을 자신과 부모에게 내보여야 한다. 그리고 그 가장 빠르고 쉬운 방법은 부모의 지적과 요구를 비판하며 저항하고 나서는 것. (한데, 이건 또 주로 부모의 소통 스타일 때문에 생긴다.) 

 

이런 상황이 가정에서 일어나면, 어떻게 벗어날 수 있을까? 

첫 번째 중요한 방법은... 아이의 부정적 측면만이 아니라 긍정적 측면에도 눈길 돌리려고 애쓴다. 아이를 용인하고 너무 받자하면 혹시 아이 버릇을 나쁘게 만든 건 아닐지 걱정하지 말라. 그런 생각은 자녀와 관계에서 아주 해롭다. 먼저 하루 동안 아이에게 좋은 말을 할 수 있는 긍정적인 계기를 찾아보라. 예를 들면, 

"동생을 유치원에 데려다 주고 와서 고맙구나."

"약속 시간에 맞춰 집에 오니 잘 했어."

"너랑 같이 식사 준비하는 게 난 좋단다."

 

부모가 사랑한다는 것을 아이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아이한테 긍정적인 감정을 꼭 드러내지 않아도 된다고 여기는 부모들이 간혹 있다. 이건 전혀 그렇지 않다. 

 

11세 소녀의 쓰라린 고백. 

엄마는 날 사랑하지 않아, 난 분명히 알아. 몇 번이나 확인해 봤거든. 예를 들어, 며칠 전 오빠가 엄마한테 꽃을 선사했을 때 엄마는 미소를 지었어. 어제 나도 엄마한테 꽃을 사다 드렸어, 그리고 엄마 표정을 유심히 관찰했는데, 나한테는 미소를 짓지 않았어. 이제 난 분명히 알게 됐어. 엄마가 오빠는 사랑하면서 난 사랑하지 않아.

 

아이들은 어른의 행동과 말과 표정을 그렇게 있는 그대로 해석하는 경향이 크다. 아이들은 세상을 흑백 톤으로, 무조건 예스 아니면 무조건 노로, 받아들이기 쉽다. 이런 점들을 우리가/어른들이 늘 헤아리기는 하는 걸까? 

질문 하나 더: 우리(어른들) 자신은 가장 가까운 사람한테서 늘 비판과 지적을 받으면서 잘 살아남을 수 있었을까? 그에게서 좋은 말을 기대하고 그런 말이 나오기를 그리워하지는 않았나? 

 

7. 칭찬   (계속) 

(알림)  Voice Training에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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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unication/자신감2019. 5. 3.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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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의 수줍음(소심함) 정도는?  

 

수줍음, 소심함, 부끄러움, 쭈뼛거림, 어색함, 불편함, 위축, 축기, 주눅... 

Shyness는 딱히 정의하기 어려운 현상이다.

형태와 정도가 사람마다 상당히 다르며, 게다가 상황에 따라 또 바뀌기도 하니까 말이다. 

하지만 이것 때문에 생활에 불편을 겪는 이들이 적지 않다. 결국은 자신감 부재나 부족으로 이어지니까.

 

수줍음에는 경우에 따라 긍적적인 측면도 없지는 않지만, 대체로 이건 우리가 떨쳐내야 할 인간 속성 중 하나라 할 수 있다. 

그 원인을 파악하고, 극복 방법을 알아 일상에서 조금씩 고쳐 나가면 된다.

그 이전에 <나의 수줍음 정도>는 어떤지 알아보자. 

 

수줍음 소심함

 

아래에 60개 항목이 있다.

사람들이 느끼고 겪는 주된 두려움을 망라했다.

이건 또 <자기 평가>의 거울이라 할 수 있다.

이걸 살펴보고, 일상의 여러 분야와 구체적인 방향에서 자신의 일반적인 두려움 수준을 판단할 있을 것이다.

여기서 고려할 것은, 두려움에는 우리가 인식하는 것과 그렇지 못한 것이 있다는 점. 

 

모든 서술을 주의 깊게 읽으시라.

각각이 당신과 어떻게든 연관되며, 어떤 수준에서는 들어맞을 수 있다.

또는 그렇지 않은 것도 있을지 모른다. 즉, 당신과 무관한 것이 있을 수도 있다. 

서술에 100% 동의하면 - 우측에 10점을 매기라. 당신 상황에 딱 맞는다는 뜻이다. 
전혀 동의하지 않으면, 0점. 
절반쯤 동의하면, 5점. 
절반 이상 동의하면 - 수준과 정도에 걸맞게 6, 7, 8, 9점.
절반 이하 동의하면 - 역시 수준과 정도에 걸맞게 4, 3, 2, 1점으로 매기라.

 

이런 식으로 하면 적절하겠다.

각각의 서술을 읽으면서, 해당되는 경우를 5~10가지 떠올린다. 그리고 그런 경우에 당신 행동이 (느낌이) 얼마나 서술에 부합됐는지 생각하고 결정하는 것. 예를 들어, 

여러 사람들과 나눈 대화 10번 가운데 평균 5번에서 나는 당혹감을 맛본다. 
10가지 일 가운데 3가지에서 난 리스크를 무릅쓴다. 
10번의 밤 가운데 한두 번 악몽을 꿀 수 있다. 등등. 

 

각 서술에서 자기 평가 점수를 매겨 합산한 뒤, 다음 포스트에 소개하는 분석을 보라. 

이 테스트는 오로지 자신과 자신의 관심사를 두고 하는 것인 만큼, 자신에게 최대한 객관적으로 대할 필요가 있다. 혹시, 이 테스트에 나오지 않는 두려움이 당신에게 있을지도 모른다. 원한다면, 그런 것들의 점수도 추가하라. 

 

shyness

 

<상황 서술> 

 

1) 아침부터 괜히 풀이 죽어서 자신감 없음을 느끼는 경우가 잦은 편이다. 

2) 일반적으로, 뭔가에 억눌리고 묶이고 강제되어 불편하다는 느낌이 크다. 

3) 흥분하여 감정이 격앙될 때, 심장 고동이 빨라지고, 호흡이 가쁘게 되며, 떨리고, 식은땀이 나고, 몸이 굳으면서 뭔가 불쾌한 느낌이 생긴다. (하나라도 해당되면, 점수를 매기라.)

4) 사람들과 대화하면서 많이 당황하는 편이다.

5) 여러 분야에서 대체로 위험 부담을 (리스크를) 피하는 경향이 있다. 

 

6) 실패할까 염려가 커서,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 어렵다. 

7)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믿을 만하지 못하다고 본다. 

8) 나한테 위압적으로 작용하는 사람들이 있다.

9) 시험 치를 때, 많은 사람들 앞에서 말할 때, 중요한 만남을 앞둘 때, 걱정과 두려움이 들어 동요한다. (하나라도 해당하면, 점수를 매기라.) 

10) 자신의 죽음을 겁낸다. 

 

11) (부모, 자녀 등) 가까운 이들의 삶과 건강을 늘 걱정한다. 

12) 이유 없이 불안해질 때가 더러 있다.  

13) 가끔씩 막 미칠 것 같다는 느낌에 빠진다.  

14) 걷잡지 못할 공포 (패닉) 상태를 겪은 적이 있다. 

15) 나에게 삶이란 죽음만큼이나 괴롭고 두렵다.  

 

 

16) 사람이든 사물이든 어떤 대상과 오랫동안 관계 맺기를 피한다

17) 비행기나 지하철, 버스, 자동차에 타고, 승강기 안에 있는 게 겁난다. (하나라도 해당되면, 점수를 매기라.) 

18) 어둠이 무섭고, 불이 없는 공간을 피하며, 지하실이나 동굴에 내려가기를 피한다. 

19) (거미, 뱀, 바퀴벌레, 개, 고양이 같은) 동물을 보거나 접하면 걷잡을 수 없는 공포나 혐오에 빠진다. 어떤 사람들도 그렇다. 

20) 가까운 이들, 사랑하는 이들과 떨어져 있는 것을 겁낸다, 심지어 길지 않은 동안이라도.

 

21) 완전히 혼자가 되면 마음이 영 불편하고 힘들다. 

22) 밤 11시 넘어 집에 돌아가게 되면, 늘 픽업하거나 배웅해 달라고 부탁한다. (여성 경우)

23) 거리에 있을 때면 시비에 말려들까, 공격이나 강탈, 폭력을 당할까 겁나는 경우가 많다. 

24) 여자 친구와 걸을 때, 공격받을 수 있는 곳은 피하려고 한다. (남성 경우) 

25) 누군가가 부당하게 얻어맞고 모욕이나 조롱당하는 걸 보면서도 나서지 못한 적이 있다. 

 

26) 누군가가 명백히 거칠게 굴고 무례하게 대하며 공격했는데도 적절히 대응하지 못한 순간을 떠올리면 불쾌해진다

27) 직장 보스나 교사, 의사, 부모, 경찰 앞에서 두려움을 느낀 적이 있다. (하나라도 해당되면, 점수를 매기라.) 

28) 지하도로 들어섰는데 낯선 젊은 남자들이 앉아 있다면, 누군가가 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함께 가는 편이다. 

29) 피 흘리는 모습이나 드러난 상처를 보는 것은 힘들다. 

30) 주사, 치과 치료, 귀나 눈 같은 신체 부위의 의료 행위 등을 겁낸다. (하나라도 해당되면, 점수를 매기라.) 

 

31) 섹스를 앞두고 겁낸 적이 있다. 겁낸다. 

32) 불안감을 떨치려고 더 많이 먹고 마시고 약물을 복용한다. (하나라도 해당되면 점수를 매기라.)

33) 내 건강 상태를 자주 염려한다. 

34) 암이나 에이즈, 심장마비, 뇌졸중 등에 걸릴까 두렵다. (하나라도 해당되면...) 

35) 응급 의료 지원을 받을 수 없는 상황에 처할까 봐 염려한다. 

 

36) 혼자만 있으면, 잠을 설치고 불안하고 마음이 편치 않다. 

37) 문을 잠갔는지, 가스와 전등을 껐는지, 필요한 것을 챙겼는지, 몇 번이고 확인하는 일이 생긴다. (하나라도 해당되면 점수를 매기라.) 

38) 모든 것이 잘 되게 하려고, 남들이 보기엔 불필요한 행위를 할 때가 더러 있다. 

39) 무슨 안 좋은 일이 나한테 생겼다면, 다음부터는 그런 상황과 그런 사람들, 그 일을 연상시키는 것을 죄다 한사코 피한다. 

40) 악몽을 꾸며 잠을 잘 못 잔다. (가끔… 종종…)

 

41) 만일의 경우를 대비하여 돈과 식량, 옷가지, 물건 등을 비축해 두려 애쓴다. (하나라도 해당되면 점수를 매기라.) 

42) 돈이 바닥나는 경우가 생길까 불안해 하며, 충분히 있다 해도 돈을 잘 안 쓴다. 

43) (돈, 음식, 담배, 와인 등) 여분이 떨어지면 아주 불안하다. (하나라도 해당되면 점수를 매기라.) 

44) 천둥, 폭풍, 지진, 전쟁, 화재 등을 걱정한다.

45) 마법, 저주, 흉안, 악령, 최면술 등을 두려워한다. (하나라도 해당되면 점수를 매기라.)

 

46) 알지 못할 이유로, 근거가 전혀 없어 보이는데도, 남들과 달리, 두려워하는 뭔가가 (누군가가) 내 삶에 있다. (여하한 물체, 사람, 사건, 존재 등)

47) 현기증, 균형 상실, 의식불명, 수술 때 마취 등을 두려워한다. (하나라도 해당되면 점수를 매기라.) 

48) 괜찮다 싶은 어떤 일도 리스크 때문에 착수를 결정하하는 게 무척 힘들다.

49) 나의 여러 생각이 두려울 때가 더러 있다. 

50) 다른 사람들 눈에 체면 구기고 모양 빠질까 염려하며, 조롱의 대상이 되는 것은 나에게 치욕적이고 끔찍하다.

 

51) 근거도 없는, 혹은 근거가 조금 있는 죄책감이나 수치심을 가끔 맛본다. 

52) 잘 알며 가까운 사람들하고만 접촉하기를 더 좋아한다. 

53) 집에 혼자 있을 때만 아주 안전하게 느낀다. 

54) 주변 사람들한테 나는 기본적으로 나쁜 인상을 풍기는 것 같다. 

55) 이성과 접촉이나 교제를 최대한 피한다.

 

56) 주변 사람들 의견과 그들이 내뱉는 말에 신경이 많이 쓴다.

57) 버스나 지하철에서는 다음 내릴 곳을 앞두고 미리 출구 쪽으로 가 있으려고 든다. 

58) 나를 빤히 쳐다보면 기분이 나쁘다.  

59) 누군가를 사랑하거나 누군가한테 사랑받는 것을 두려워한다. 

60) 내가 뭔가를, 누군가를 겁낸다는 것이 겁나며, 두려워하는 상태가 두렵다.

 


 

*좀 복잡한가요? 최대한 객관적으로 자신을 평가해 보는 것도 필요한 일입니다. 당신의 경우, 몇 점이 나왔나요? 

(알림)  Voice Training에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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