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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04.13 호흡에 관해
  2. 2019.04.13 언어 호흡
  3. 2019.04.12 퀴즈 문제 하나 2
  4. 2019.04.12 발성에 관한 이론
  5. 2019.04.11 "이게 내 진짜 목소리란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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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흡에 관해 꼭 알아둬야 할 것   

 

호흡에 관한 이론이나 실습은 참으로 다양합니다. 

개중에는 자칫 위험한 것도 있어요. 

요가에서 명상과 엑스터시에 이르기 위한 호흡법은 (정신에는 어떨지 모르나) 신체 건강에는 위험할 수 있다는 지적이 설득력 있습니다. 

 

호흡 개관. 들숨과 날숨

 

우리가 관심 갖는 호흡 방법은 이른바 '언어 호흡'.

들숨을 가볍게 빨리 (소리 안 나게) 들이쉬고 가능한 한 길게 끄는 연습이 필요해요.

그래야 말을 (노래를) 쓸데없는 휴지 없이 지속하기에 좋으니까요.

 

호흡에 관해서는 전반적으로 이런 점만 생각하면 틀리지 않을 겁니다.

1. 심호흡은 몸에 해롭다.

2. 잦은 호흡도 그렇다.

이 대목에서 뭔가 좀 이상하다 싶거나 궁금증이 생길지도 모르겠는데, 그런 부분은 따로 얘기 나누도록 하지요. (이를테면,  "어? 숨을 조금 들이쉬고 어떻게 오래 끌어?" 그렇죠. 그래서 꾸준한 연습이 필요합니다. 경제적인 날숨!) 아래 소개하는 호흡법도 특히 건강 증진과 관련해 참고하시길~

 

<올바른 호흡은 건강 증진의 안전한 지름길>

올바른 호흡은 뇌를 비롯해 신체 모든 기관의 혈액 순환을 개선하고 신진대사를 정상화하여 건강을 촉진한다. 신체 기관에서 생화학적 과정은 이 과정에 관여하는 요소들이 일정하게 준수될 때 비로소 올바르게 벌어진다.

신체 기관에 산소와 질소, 이산화탄소 농도가 적절해야 한다.

대기에는 산소가 있고, 들숨에 21%쯤, 날숨에 16%쯤 들어 있다.

 

즉, 생존에는 5% 산소로 충분하다는 뜻.

나머지 산소를 우리는 그냥 걸러낸다. 더 깊고 더 자주 호흡한다 해도 산소를 더 많이 흡수하지 못할 것. 왜?

왜냐하면 혈관에 들어오는 산소량을 바로 이산화탄소가 조절하니까.

이산화탄소는 들숨에 0.03%쯤, 날숨에 4%쯤 들어 있다. 

 

이산화탄소는 신체 기관의 미세혈관을 자연스레 활성화한다.

그것은 탄수화물이 분해돼 나오는 최종 산물로서 신체 각 기관에서 늘 생성된다.

혈관에 있는 이산화탄소 양에 따라 혈압이 좌우된다.

정상 상태에서는, 120/80 밀리Hg, 혈액에 이산화탄소 농도가 6.5%쯤 된다는 조건에서.

이산화탄소는 날숨 중에 폐를 거쳐 신체 기관에서 빠져 나간다. 그러나 그때까지는 혈액에 들어 있어서, 미세혈관의 활력을 조절한다. 즉, 혈관 수축을 막아 준다. 

 

호흡을 자주 가쁘게 하면 혈액 이산화탄소 농도가 줄어든다. 날숨으로 내보내는 것. 이산화탄소 농도가 6.5% 이하로 줄어들면 미세혈관이 축소되고, 그러면 신체 각 기관과 조직에서 혈류가 줄어든다. 즉, 국소 빈혈 (ischemia)을 유발한다. 국소 빈혈은 또 저산소증(hypoxia)으로 이어져서 세포들이 제 기능을 충분히 수행하지 못하며 죽기 시작하니, 뇌와 심장뿐 아니라 중요한 신체 기관 전반에서 경색이 생긴다. 

건강한 사람은, 정상 상태에서 코로만, 천천히, 리듬 있게, 깊지 않게 호흡해야 한다. 
이때 호흡을 1분에 6-8회 취할 필요가 있다. (일반적으로는, 1분에 16회 정도!) 
이것은, 깊지 않은 들숨 1-2초, 차분한 날숨 3-4초, 다음 들숨 이전에 휴지 3-4초. (호흡의 한 주기를 이렇게 취해야). 
이 3-4초 휴지 중에 폐에서 가스가 교환되며 동시에 호흡 관여 기관들이 휴식을 취한다. 이 순간 건강한 사람 혈액의 이산화탄소 농도는 6.5%쯤 된다. 

 

입으로 숨쉬는 사람은 코로 밥을 먹어야 해! 
-요가에서

 

호흡을 잘못하는 경우, 어떤 일이 벌어지나

스트레스, 안 좋은 음식, 환경 파괴, 운동 부족, 과로, 질병, 해로운 물질의 신체기관 틈입, 몇몇 약품 같은 여러 요소들이 신체기관에 작용하면서, 우리네 호흡은 달라지기 시작하고, 1분에 20회, 심지어 50회까지 잦아진다. 그러면…

호흡기관이 휴식 취할 틈이 완전히 사라지는 것.

밤에 더 자주 입으로 호흡하기 시작한다. 마치 공기가 부족한 듯한 느낌이 나타난다.

그러면서 들숨이 갈수록 더 깊어진다. 그리고 혈액의 이산화탄소 농도가 줄어들기 시작한다. 더 자주, 더 깊게 호흡할수록 이산화탄소가 더 많이 배출되니까.

• 혈액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일정 수준 이하로 감소하면서 신체 기관에서는 교환 과정이 파괴되고 커지기 시작해.
• 지방이 잘못 처리되고 활용돼. 이 결과 체중에 문제가 생겨. 과체중과 비만으로 인해 근육과 인대, 관절이 힘들어져.
• 피부 영양 파괴는 피부 노화와 주름 생성으로 이어져.

• 안저(眼底)에 혈액이 잘 공급되지 않아 시력 장애가 생겨.
• 청력이 서서히 약해져, 안뜰(전정)기관 작업이 파괴돼.
• 결막염, 중이염이 자주 생겨. 

• 콩팥 기능이 떨어지고, 소변이 고이고, 석회 침착이 시작된다.
• 소화기와 비뇨기의 미세한 구성요소들이 파괴되고, 위염과 결장염, 아구창 등이 생긴다.
• 혈압이 달라져 (높아지거나 떨어져). 

• 신체 기관에 산소 부족으로 심장이 세게 작동하기 시작하면서, 심근에 문제가 생겨. 신체 기관의 정상적 방어 반응이 점차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고 알레르기 기능으로 바뀐다.
• 아주 종종 감기에 걸리고, 코가 거의 늘 막혀, 편도선염과 두통, 헐떡임, 불면에 시달려. 수면 부족으로 노이로제 증세가 커져. 

• 칼슘과 인을 비롯해, 뼈에 필수적인 다른 성분들 흡수 가능성이 떨어지면서, 특히 아이들 경우 자세가 틀어지고, 흉곽이 변형되며, 척추가 비뚤어진다. 
• 호흡이 올바르지 못한 결과, 각종 질환이 몰려든다.

 

그러나 자연은 지혜로워서, 인간의 의지로 호흡을 조절할 수 있게끔 신체기관에 장치를 해 두었다. 

 

호흡 연습

 

얼마나 연습해야? 

호흡 연습 이전에 비해 2-3배 더 좋아짐을 느끼려면, 때론 3-5개월로 충분해.

작업은 어떤 상태에서도 가능하다. 출근길에, 앉아서, 티브이 보면서, 산책하면서.

한데 우리는 왜 이것을 잘 하지 않는가? 왜냐하면, 인간이란 병적으로 게으르기 때문에. 심지어 자기 건강 돌보는 것에서도 우리는 게으름을 피운다. 

 

올바른 호흡 복구 과정에서 신체 기관은 ‘건강 회복에’ 긴요한 물질을 죄다 스스로 만들기 시작한다.

올바른 호흡을 습관화하면, (놀라지 마시라!) (어떤 이들 경우 늘 달고 다니는) 다음 질환들을 약물 쓰지 않고 병원에 가지 않아도 잡을 수 있다. 

1. 신경계: 두통, 현기증, 불면증, 이명, 기억력 감퇴, 빠른 정신적 피로, 화를 잘 냄, 초조, 알 수 없는 불안감, 무감정, 청력 악화, 비문증, 떨림, 틱 장애, 척수신경근염.
2. 자율신경계: 발한, 오한, 추위와 더위에 약함, 체온 불안정.

3. 내분비 시스템: 갑상선기능항진, 비만이나 마름, 갱년기, 생리불순, 임신중독, 임포텐츠, 제 2형 당뇨.
4. 호흡시스템: 후두와 기관지 경련, 헐떡임, 공기 부족 느낌, 들숨 깊지 못한 느낌, 흉강 압박 느낌, 답답함, 코로 호흡 곤란, 혈관운동신경 타입의 비염, 감기 잘 걸리는 체질, 기관지염, 기침, 입안과 비인후 마름, 만성편도선염, 후두염, 부비강염, 가슴에 만성 통증.

5. 심혈관계: 빈맥, 부정맥, 사지와 뇌와 심장 등의 혈관 경련, 기미, 손발 차가움, 혈압 상승이나 하강, 각종 혈관 문제.
6. 소화계: 불량, 식욕 상승이나 감퇴, 입안이 침이 많거나 마름, 식도와 위경련, 대장염(설사), 담즙 장애, 속쓰림, 잦은 트림, 위장 가스.

7. 근육골격계: 근육쇠약, 근육통증, 경련, 근육위축, 척추측만, 흉곽 기형, 관절과 척추 통증. 
8. 피부와 점막: 피부 건조, 피부 가려움, 습진, 건선.

9. 신진대사 장애: 비만, 쇠약, 지방종증, 관절 부위 염분 누적.

호흡 하나만 잘 해도, 건강을 충분히 챙길 수 있다!

(알림)  Voice Training에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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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어 호흡 - 횡격막 호흡  

 

1. 횡격막 호흡은 (엄밀하게, 횡격막-늑간근 호흡은) 사람에게 가장 좋은 호흡 

유년기에 우리는 누구나 제대로 호흡하지만, 나이 들면서 심신 위축과 콤플렉스, 두려움 따위를 지니며 스트레스 상태에 처하게 되고... 그 결과 횡격막이 점차 억눌리면서 가슴으로 호흡하기 시작한다. (잘 하는 경우라 해도, 횡격막을 최대한 활용하지 못한다.) 

언어호흡 횡격막 호흡

 

가슴으로 호흡하면 공기가 폐의 상부만 채우며 산소 공급이 줄어들게 된다.

이 때문에 면역력이 저하되고 뇌 작업의 질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그렇기 때문에 올바른 호흡법을 익히는 것은 중요하고, 이를 위해 간단한 실습을 제시한다.

 

2. 횡격막 호흡은 목소리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 

목소리는 청자들에게 작용하는 가장 중요한 도구.

오래전부터 알려지기를, 우리 몸에서 소리는 공기가 성대주름을 지나면서 생긴다는 것. (*이는 발성의 <근탄력 이론>으로서 지금도 가장 지배적인 것으로 자리 잡고 있지만, 이를 반박하는 이론도 있어서 논쟁이 치열하다. 바로, <신경크로낙시 이론>. 참고: 목소리 생산 이론

실제로 목소리 형성 과정은 간단히 정의하기 어려울 만큼 아주 복잡하다.

우리 목소리가 얼마나 좋게 울릴 것인지는 올바른 자세와 조음기관 발달에 좌우되지만, 그보다 더 근본적인 요소는 올바른 호흡.

 

호흡은 어떻게 작동하나? 

호흡이란 우리가 의식하지 못하면서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과정이고, 그렇기 때문에 그게 어떻게 그리 되는지 깊이 생각하는 경우는 드물다. 그러나 알아볼 가치가 있다. 왜냐하면, 호흡 방법에 따라 신체 상태뿐 아니라 지적 능력마저, 심지어 (연기, 보컬, 연설 같은) 어떤 활동에서 성공까지 좌우되는 판이니. 올바른 호흡은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데, 특히 스피치 기법 면에서 그렇다. 그건 화자에게 자신감을 부여하고, 이 자신감이 나중에 청자들에게 전달되는 것. 

 

횡격막

횡격막 호흡을 혼자서도 익힐 수 있다.

이를 위해, 배우들 연기나 스피치 기법에서 널리 쓰이는 실습을 수행.

올바른 횡격막 호흡을 바탕으로 한 건강 증진과 다이어트 시스템도 있다. 횡격막 호흡의 특성을 이용하면, 목소리의 표현력과 힘을 훨씬 더 많이 얻게 되고, 목소리를 여러 면에서 좋게 다듬을 수 있다.   

횡격막은 흉강과 복강을 구분하는 커다란 근육 가로막. 이것이 내려가면 폐 압력이 저하되면서 공기가 밀려들고 복부가 부풀어 오른다. 횡격막을 활용하여 호흡할 때, 폐에 더 많은 공기가 모이고 신체는 더 많은 산소를 얻는다.

 

3. 횡격막 호흡의 장점 

가슴호흡과 복부 호흡보다 우월한 점이 더 많다.

개중 하나는, 산소를 더 많이 얻을 수 있다는 점. 왜냐하면, 공기가 폐의 하부와 상부를 다 지나가니까. 

무엇이 폐 부위를 전부 채우게 하면서 폐활량을 키우나? 횡격막 호흡은 아주 쉽고, 그 결과 음성기관이 가장 편안한 조건에서 작동한다. 화자는, 횡격막 호흡으로 넘어가면서 변화를 곧 느낀다. 즉, 편안하고 듣기 좋고 아주 새로운 목소리를 얻을 것. 

 

4. 실습 

일정한 체계 하에 꾸준한 작업이 필요.

이는 목소리가 호흡에 좌우되는 독특한 도구인 만큼 가치가 있다.

전반적으로 횡격막 호흡과 실습은 매일 무의식에서 강화될 것. 그러면 조건반사가 다듬어지고, 그 결과 리듬 있는 호흡이 생기고, 또 목소리를 힘 안 들이고 저절로 관장하게 된다.

그러나 처음엔 공기를 제대로 모으고 내쉬는 법을 익혀야 해, 논리적 휴지까지 공기 여분을 끌면서. 이 실습은 호흡을 소리 안 나게 하도록 하며, 이는 스피치 기법에 적잖이 중요하다. 

 

횡격막 호흡의 올바른 방법은 하나밖에 없으니, 말하거나 노래할 때 공기가 횡격막에 '의지하는' 것처럼 돼야 한다. 이때 횡격막은 다소 아래로 내려가면서 폐를 늘려 공기로 가득 채운다. 그리하여 폐에는 언제든 공기 여분이 축적돼 있으며, 이는 각종 말하기에 아주 긴요한 것. 호흡 멈춤과 들숨-날숨 실습을 주기적으로 수행한다면 폐활량이 커지며, 그 결과 주변 사람들 눈에 띄지 않게 호흡할 수 있게 될 것. 

 

* <호흡 관련 근육> 작업에 관한 동영상을 하나 소개한다. 

횡격막의 움직임을 머릿속에 담아두고 그 작용 원리를 인식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이걸 습득하면 자기도 모르게 횡격막 호흡으로 넘어갈 것. 그 다음 실습에 들어간다.  

(동영상: 호흡 근육 작업)

 

1. <간단한 집중 >

반듯하게 앉아서 이완. 눈 감아도 좋아. 횡격막으로 호흡. 이때 횡격막 움직임을 감지하려 애쓰면서 거기에 집중. 

2. <책 움직임> 

누워서 무겁지 않은 책을 배 위에 놓으라. 횡격막으로 호흡하면서, 책이 위아래로 오르내리는 것을 관찰.  

 

3. <개의 호흡> 

개들이 어떻게 호흡하는지 본 적 있나? 두 팔과 두 다리 뻗어 엎드린 채 입 벌리고, 복부에 힘을 빼고 빠르게 호흡하자. 이런 자세에서 횡격막 움직임을 느끼기가 아주 쉽다. * 이 실습 횟수에 주의. 현기증 나는 빠른 호흡과 비슷해. 두통이 나면 멈추라. 

4. <호흡량 축소> 

눈 감고 공기를 최대한 적게 들이쉬고 내쉬도록 한다. 코끝에서 공기 흐름의 느낌이 사라지는 만큼, 어떤 단계에서 횡격막 움직임을 감지하게 될 것.  

 

*실습을 처음 수행할 때 주의. 

지나치게 자주, 깊게 호흡할 필요는 없다. 폐에 드나드는 공기가 과도하여 현기증 나거나 심하면 졸도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규칙적으로 작업하면, 우리 몸이 아주 고마워하겠지? 

(알림)  Voice Training에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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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요한 퀴즈 문제 하나  

 

건강한 사람에게는 태어나는 순간 자연이 아주 완벽하고 아름답게 이것을 부여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것을 잘 간직하고 적절하게 활용하는 이들은 많지 않다. 

사람은 누구나 (당신도 포함해서!) 이 놀라운 도구를 지니고 있다. 

하지만, 그걸 제대로 적극 활용할 줄 아는 사람이 얼마나 되나? 

어떤 도구를 말하는지 짐작하시겠지? 

 

내추럴 보이스

 

오호, 애재라, 우리네 대다수의 경우, 나이를 먹어 가면서 이것의 빛과 잠재력이 점점 퇴색되고 시들어 가기만 할 뿐… 이것은, 이 도구란, 무엇인가?!

이 도구란… 바로 당신 목소리!! 

 

능력 있고 정직하며 그 안목이 미덥기까지 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사람과 썩 접하고 싶지 않고 그 사람 말에 수긍하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는, 그런 사람들을 당신은 필경 만난 적이 있을 터. 왜?

단지 하나, 그 목소리가 불쾌하게 들렸고, 들린다는 이유 때문에! 

 

그 반대 되는 경우도 있기 마련. 이를테면, 혹자가 진부한 얘기나 늘어놓고 심지어 때론 거짓말까지 삼가지 않지만… 

그 목소리에 자신감과 열정이 넘치고, 그 어조가 매끈하여 듣기 감미로워서, 그냥 그 사람 말을 다 믿고 싶고, 그가 하자는 대로 따르고 싶어지는 경우도…

 

직업 성격상 목소리를 잘 다듬고 가꾸고 키워야만 하는 이들이 있다.

배우와 가수들만 그런 것이 결코 아니야! 정치인, 비즈니스맨, 교사, 강연자, 관리자, 정신과 의사, 변호사, 상담자, 트레이너, 세일즈맨 그들의 성공 여부는 바로 청중과 고객과 동료들의 눈길을 끌어당길 줄 아는 솜씨와 직결된다

직업적 성공을 떠나서도, 우리는 이성을 매료시키고, 유쾌한 대화 상대가 되고, 우리의 제안이나 요청에 상대 동의를 얻고, 설득할 줄 아는 재주도 지니고 싶어 한다. 그 모든 것에도 역시 살아 있고 진정 어리고 유쾌한 목소리가 필수인 것! 

 

그런데, 혹여…

* 당신은 자기 목소리를 잘 다루지 못하는 듯싶은가?  
* 당신 목소리가 당신의 당당한 외모와 어울리지 않는다고 느끼시나?

녹음해서 들어보니, 거칠고 쉰 목소리로 들리나? 아니면, 맥없거나 아무런 맛도 없다고? 
* “내 목소리는 너무 높아서 (혹은, 낮아서) 불만이고 문제가 있어!” 그렇게 여기시나?

* 가끔 당신 의지와 무관하게 목소리에서 날카로운 음조가 튀어나온다고? 
* 간혹 당신이 ‘코로’ 말을 하며 당신 목소리에 코맹맹이 기미가 있다는 점을 알아차리나?  

소리나 음절, 어미를 ‘집어삼키고’, 그래서 당신 말이 종종 무시되나?
혀나 턱이 말을 잘 안 들어서 음가를 정확히 내기가 힘들다고 느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 당신 목소리가 더 상냥하고, 더 가락을 띠며, 더 웅숭깊고, 맛깔나게 울리기를 갈망하나?
* 당신은, 냇물이 시원스레 흐르듯이, 그러니까 자연스럽게 술술, 그러면서도 단조롭지 않게 말하기를 원하나? 게다가, 긴장하지 않고 힘 들이지 않으면서도 넓은 홀 구석구석까지 목소리가 다 들리기를?

* 뭔가 잘못 말하지 않을까 겁내지 않고 위축되지 않으면서, 온 마음으로 허심탄회하게 말하기를 원하나?
* 당신 생각을 온전히 전달하기 위해, 생각한 것을 죄다 명료하고 정확하게 소리 내기를 갈망하나?
자신의 녹음 목소리를 흐뭇하고 대견하게 듣고, 연인이며 친구들한테도 목소리로 인사말을 기쁘게 보내기를 소망하시나?

  
그런데 왜, 어째서, 아직까지 이 중요한 작업을 시작하지 않는가? 
 

사회화

 

자신의 내추럴 보이스를 되돌리는 일이 그리 어렵지 않으며, 빠르고 쉽고 유쾌하게 할 수 있다는 점을, 어쩌면 당신은 별반 생각하지 않았을지도 몰라! 그래, 바로 ‘되찾고, 되돌리고, 복원하는’ 것! 

어린애들한테는 목소리 문제가 없다. 그들은 목소리의 억눌림이나 위축 같은 것을 모르니까. (물론, 신체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경우에). 어린애들 목소리는 거의 전부 자연스럽고 깨끗하고 맛깔나게 울리지 않는가

 

한데, 서너 살부터 우리한테 무슨 일이 벌어지는가? 

이른바 사회화 (socialization) 과정.

“떠들지 마라”, “소리치지 마”, “멍청한 질문 하지 마”, “입 다물어” 등등이 우리를 억누르며,

그 결과 우리에겐 조심성이 생기고, 호흡이 억눌리며, 우리는 위축되면서 더 왜소해져 간다.

그리고 그런 면면이 다 우리 자세에도, 목소리에도 여지없이 반영된다.

몸과 마음의 억눌림이 다 목소리 울림에서 나타나는 것! 

고대 그리스의 걸출한 의사 갈레노스가 설파하길… 눈만이 아니라 목소리 또한 영혼의 거울이라 했거늘!
주변 사람들은 당신 목소리 울림을 들으면서 당신에 관한 정보를 거의 틀리지 않게 받아들인다.
그들은 그런 과정을 의식하지 못할 수도 있지만, 본능적으로, 무의식 수준에서 당신에게 친밀감이나 거리감을 맛보게 된다. 

(알림)  Voice Training에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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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카를손이 천막 놀이를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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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소리 생산의 양대 이론  

 

이론이란?

theory는 연구와 고찰을 뜻하는 그리스어 theoria에서 유래.

이는 아이디어, 명제, 가설 등의 총합적 시스템.

이론에는 논리적으로 상호 연관된 여러 추론이 포함된다.

이론을 가공할 때 과제 해결과 새로운 과학적 지식 획득 방법이 쓰인다. 

 

과학적 방법에는 객관성 요구가 특징: 확인은 믿음으로 수용되어선 안 돼, 관찰과 실험의 결과가 주목되는 것. 획득된 사실은 가설과 이론이 무엇을 위해 공식화되는지 설명하고, 이미 그것을 근간으로 명제와 결론을 설명하려 한다. 그런 식으로 이론은 진귀한 현상의 설명과 이해, 예측에 쓰인다. 

2

대개 이론은 여러 실험 결과에 근거하지만, 예외도 있으며 가정이 늘 입증될 수는 없다.

실험이 불가능하거나 지나친 비용이 들 때, 예측되는 측면이 증거로 이용된다. 즉, 해당 이론에서 나오며 이전에는 알려지지 않은 사건이 관찰에서 발견되는 경우.

논리적 법칙에 따라 구성된, 입증되지 않은 과학적 주장을 가설이라 부른다. 

 

3

모든 이론은 관련된 용어를 가지고 있고 논리에 의거하며 증명이 따른다.

그것의 목적은 공식화한 명제들과 논리적 연결 고리에 입각하여, 현상을 설명하고 거기에 의미를 부여하며, 과거를 묘사하고, 미래의 전개 과정을 예견하는 것.

광의에서 이론은 어떤 현상을 설명하려는 목적을 위한 사실과 아이디어, 관념 등의 총합으로 이해된다.

비공식적 관계에서는 어떤 문제와 관련해 누군가의 시각과 견해의 총체를 이론이라 부르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때는 입증과 논거로 과학적 기반이 꼭 필요하지 않다.


 

목소리 생산의 양대 이론 

1. 근탄력 이론   

2. 신경크로낙시 이론

 

 

목소리 생산의 근탄력 이론이 훨씬 더 일찍 생겼다. 그 지지자들로는 가르시아, 무제홀드 등.

주요 본질은, 목소리가 공기 흐름과 성대가 관여하여 날숨 단계에서 형성된다는 것. 이때 성대는 공기의 영향 아래 소극적으로 진동한다. 이 이론은 환자들에게 정상적인 성대주름이 있지만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 경우를 설명하지 못했다.

 

(라울 위쏭의) 신경크로낙시 이론은 목소리 형성과 생산에서 중추신경계가 선도적으로 기능한다는 것.

바로 그것이 임펄스를 보내며, 이 임펄스가 성대를 진동케 한다.

언어 기구의 신경이 훼손되면 말과 목소리 형성이 파괴된다.

 

말하고 노래하는 목소리의 분출은 음성기관이 작동한 결과. 노래 소리는, 성대의 진동으로 생긴 뒤 공명강들 덕분에 강화되고 풍부한 음색을 띠게 된다. (가르시아, 뮐러, 무제홀드 등의) 근탄력 이론에 따르면, 성대의 진동수는 (따라서 소리 높이는) 그 늘어남과 나가는 공기 힘으로 조절된다. 

프랑스 생리학자 라울 위쏭은 1950년 새로운 신경크로낙시 이론을 제시했는데, 이에 따르면 목소리 인대의 (성대주름의) 진동수는 중추신경계에서 목소리 근육에 전달된 임펄스의 주파수와 동일하며, 들숨의 세기가 소리 높이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두 이론이 서로 배제하는 것은 아니만,

노래 과정에서 중추신경계의 역할이 으뜸임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이 점을 보컬 지도자나 합창단 지휘자는 충분히 감안해서 긍정적 감정을 활용해 창의적 상황을 만들어야 한다. 

(알림)  Voice Training에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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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녹음 목소리가 

 낯설게 느껴지는 까닭은?  

 

자신의 녹음 목소리를 듣고 대다수는 "아니, 이게 내 진짜 목소리란 말이야?" 하는 반응을 보인다. 혹자에겐 자신이 알던 제 목소리보다 좀 더 높게, 또 누군가에겐 좀 더 날카롭게 들릴 것이다. 

어떤 경우이든, 말하면서 늘 듣는 자기 목소리와 거의 전혀 다르다는 점은 분명하다

단적인 예를 들어, 어린애들은 녹음된 자기 목소리를 제 목소리인지 거의 전혀 알아차리지 못한다. 

 

녹음 목소리&#44; 대화 목소리

(1. 자신의 목소리 녹음을 들을 때 - 외부 소리 진동이 막힘없이 고막에 이른다. 목소리가 날카롭고 거칠게/강하게 들린다. 

2. 대화하면서 자기 목소리를 들을 때 - 소리 진동이 두개골과 내부 조직을 통과하면서 목소리가 달리 지각된다. 목소리가 더 부드럽게 들리며 더 낮은 듯싶다. )

 
이런 차이가 왜 나는 것일까? 

1) 얘기하는 순간 내가 듣는 내 목소리와

2) 실제로 울려 퍼져서 주변 사람들이 듣는 내 목소리,

이 둘 사이에는 차이가 있음을 많은 이들이 알아차린다. 

그 원인은 두개골에 있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말하는 순간 두개골 안에서 생기는 진동과 관련된다. 

 

우리네 목소리는 (기본음, 원음은) 목구멍 아래 부위에서 생성된다.

폐에서 나온 공기가 지나칠 때 성대주름이 떨며 소리를 내기 시작하는 것.

(*이는 목소리 생산의 <근탄력 이론>. 이와 다른 <신경크로낙시 이론>도 있다. 참조: <발성에 관한 이론> ) 

 

기본음이 후두와 인두 등 각종 공명기에서 강화되는 동시에 혀와 입술과 아래턱 같은 조음기관의 작동을 거쳐 필요한 말소리로 (단어로) 바뀐 뒤, 입 밖으로 나가고 상대의 (청자의) 청각 채널로 들어가서 고막과 내이를 자극한다. 그 뒤 소리 시그널들이 전기 임펄스로 바뀌고, 이것이 뇌에 흡수된다. 

하지만 밖에서 들어오는 소리를 내이만 받아들이는 것은 아니다.

우리 몸의 청각기구는 우리 몸이 만드는 진동에 의해 활성화될 수 있다. 우리가 말을 할 때, 성대주름만 진동하기 시작하는 게 아니야. 두개골도 아주 미세하게 진동한다. 

 

“사람이 말할 때, 후두에 있는 성대주름이 진동한다.
이 순간 진동은 온몸의 피부와 두개골, 구강으로 전달된다. 이 진동 또한 당사자는 소리로 인식한다.” 
                                                                               - Vanderbilt 대학 청각학 교수 Ben Hornsby 

 

청각기관

 

그런데 소리가 뼈를 통과하기란 공기 속을 지나가는 것보다 훨씬 더 어렵다. 이때 저항이 생기면서 시그널의 주파수가 낮아지는 동시에 내이로 듣는 소리의 높이도 낮아지고, 그러면서 고막을 양쪽에서 자극하는 피드백 효과 같은 것이 나온다. 즉, 이 순간 고막은 밖으로 나가는 소리뿐 아니라 말하는 순간 두개골 안에서 생기는 진동도 흡수하는 것.

그 결과, 우리는 자신이 말하는 순간의 진짜 목소리를 (주변 사람들이 듣는 목소리를) 실제로는 들을 수 없게 된다.

 

우리네 귀가 입 뒤에 위치한 까닭에, 입에서 나오는 소리가 앞에 있는 대상에 먼저 도달하고, 그 다음에 되튀어서 귀에 들리게 된다. 그러면서 소리 시그널이 에너지를 잃게 되며, 이 때문에 우리 목소리의 주파수와 높이가 달라진다.

 

결국, 사람은 자기가 말하는 순간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듣는 소리의 톤에 비해 톤이 더 낮은,

달리 말해, 왜곡된 자기 목소리를 듣는 것.

이 톤의 차이를 뇌가 다듬어서 단일한 소리 시그널로 바꾸는데, 바로 이것을 우리는 자기 목소리로 인식하는 것이다. 이 목소리는 실제보다 좀 더 저음이다. 

 

사람이 실제로 듣는 자기 목소리는 공기로 전달되는 동시에 뼈로도 전도되면서 생기는 스테레오 시그널 같은 것.
하지만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당신 목소리를 모노 방식으로 듣는데, 오로지 공기를 통해 전도(傳導)되는 것만 들을 것이다.
                                                                                     
- 마이클 켈리 <Understanding the Power of Your Vo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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