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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04.14 삶이란... 4
  2. 2019.04.13 호흡 실습
  3. 2019.04.13 흉강 구조 2
  4. 2019.04.13 호흡과 목소리
  5. 2019.04.13 호흡은 목소리의 원천
Variety/우주정거장2019. 4. 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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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이란...  

 

 

삶이란

 

 

삶이란 우산을 펼쳤다 접었다 하는 일이요, 

죽음이란 우산을 더 이상 펼치지 않는 일이다. 

 

성공이란 우산을 많이 소유하는 일이요 

행복이란 우산을 많이 빌려주는 일이고 

불행이란 아무도 우산을 빌려주지 않는 일이다. 

 

사랑이란 하나의 우산을...

 

사랑이란

한쪽 어깨가 젖는데도

하나의 우산을 둘이 함께 쓰는 것이요, 

이별이란

하나의 우산 속에서 빠져나와

각자의 우산을 펼치는 일이다. 

 

 

연인이란

비 오는 날 우산 속 얼굴이

가장 아름다운 사람이요, 

부부란

비 오는 날 정류장에서

우산 들고 기다리는 모습이

가장 아름다운 사람이다. 

 

비 맞으며 혼자 걷는

 

비를 맞으며 혼자 걸어갈 줄 알면

인생의 멋을 아는 사람이요, 

비 맞으며 혼자 걷는 이에게 우산 내밀 줄 알면

인생의 의미를 아는 사람이다.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건 비요,

사람을 아름답게 만드는 건 우산이다.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의 우산이 되어 줄 때,

그 사람은 다른 사람의 마른 가슴에 단비가 된다 .

 

 

그리고 비가 올 때 우리는 

무지개 찾는 일도 잊지 않는다. 

 


 

카친 한 분이 보내준 글. 소스는 밝히시지 않았네요. 

비유가 아주 적절하기에 아주 조금 손질하여 여기 올립니다. ^^

 

이제 비와 관련된 퀴즈 하나를 드릴까요? 

"비가 올 때 산토끼는 어떤 나무 아래서 비를 피할까요?" 

 

비 올 때 토끼는 어떤 나무 아래서 비를 피하나요?

 

네, 열심히 생각해 보셔요. 단, 끙끙 앓을 필요는 없어요. 가벼운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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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흡 실습  

 

1. 두 손을 늑골에 (손가락이 가슴 중앙으로 오게끔 양 옆에) 놓고 (배꼽까지) 깊게 숨을 들이쉰다. 어깨 올리지 마. 

가슴으로 (폐로) 공기가 밀려들면서 늑골이 부풀어 오름을 손바닥으로 느낀다. 곧 공기를 적절하게 취했다는 뜻. 

공기를 내보낸다. 숨을 내쉰다. 늑골이 줄어드는 것을 두 손으로 느낀다.

 

호흡 실습

 

2. 먼저 혀를 앞의 윗니 뿌리 근처에 둔다. 

치아들 뒤로 경구개가 시작된다. 이 부위를 감지하라. 전면 치조 뿌리와 경구개를. 

이제 (두 손으로 늑골을 조절하면서) 들숨에서 들어오는 공기 양을 느끼고, 날숨에서 명료하고 큰 목소리로 “하나, 둘, 셋, 넷…을 세면서, 혀가 건드린 치조 뿌리 부위를 느끼도록 한다. 

바로 이 부위로 우리는 날숨을 내보내며, 여기서 우리네 말소리가 울리는 것. 이때 상상력을 동원하여, 경구개는 아주 ‘높고’ 낙하산처럼 둥근 지붕 형태를 하고 있다고 마음속으로 상상해 보라. 

조절되는 날숨에서 (또 들숨에서) 나는 그런 말을 우리는 설비된 말이라 부른다

공기가 단속적이 아니라 고르게 빠져나감에 따라 늑골이 어떻게 내려가는지 살피라. 

공기가 폐에서 고르게 나가면서 소리와 단어의 발성과 조음에 쓰이는 것.

 

코로 들이쉬기

 

3. 코로 아주 깊고 급격하고 빠르게 공기를 취한다. (아래 늑골들 쪽으로). 이때 어깨가 올라가지 않도록 주의

그다음에 입으로 급격하고 적극적으로 공기를 내쉰다. 이 연습은 호흡 기구를 활성화한다. 아주 적극적이고 의식적으로 조절하며 호흡하는 것. 후두와 혀의 올바른 상태를 설비하는 데 좋다. 거센 공기 흐름으로 성대를 마사지하는 것. 

보컬 실습에 들어서기 전에 이 연습을 몇 번 실행함으로써 준비된 상태를 갖추게 된다. 왜냐하면 이 연습으로 호흡 기구가 활성화될 뿐 아니라 모든 발성 시스템에 집중하게 되기도 하는 것이니까. 

 

4. 공기를 (입으로) 적극적으로 취하고, 날숨에서 [다, 다, 다…] 음절을 소리 낸다. 앞니들의 뿌리며 ‘소리가 연결되어 지나가는’ 두 앞니 사이의 틈을 ‘감지하면서’ 소리를 내라. 

혀는 윗니 뿌리 부근의 경구개를 때린다. 아래턱은 편한 상태지만 ‘아래로 떨어지는 건 아니다.’ 

호흡이 흔들리지 않고 고른지 살피라.

 

횡격막 움직임

 

5. 누워서 한 손을 늑골 부위에, 다른 손을 배 위에 얹으라. 숨을 깊게 들이쉰다. (폐에 공기가 가득 차서) 늑골이 부풀어 오르고 (폐가 횡격막을 밀면서 횡격막이 복부를 압박하기에) 복부가 올라오는 것을 두 손으로 느낀다. 

숨을 내쉬면서 “하나, 둘, 셋, 넷…” 소리 내어 센다. 모음을 길게 끌면서, 편하고 느긋하게 소리 내라. 공기를 마지막까지 ‘쥐어짤’ 필요는 없다. 

경쾌하고 리듬 있게 소리를 낸다. 소리는 둥글고 듣기 좋다. 이 연습에서 중요한 것은 호흡. 즉, 넉넉한 들숨에 이어 오랫동안 고르게 나가는 날숨. 

 

6. 조금 심화해 본다. 5번 실습과 동일. 누운 자세에서, 들숨과 날숨의 조절, 둥글고 길게 끄는 셈 소리. 

이제 셈을 두 자리로 소리 내자. “스물하나, 스물둘, 스물셋…” 

셈을 오랫동안 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들숨의 질과 고른 날숨이 관건. 

 

7. 입으로 공기를 깊게 들이쉰다. 날숨에서, 편한 음역에서 [음~~] 소리를 길게 낸다. 입술을 살짝 맞물리게 한다. 꼭 닿는 게 아니라. 호흡에 따라 두 손을 움직인다. 

소리는 가슴과 머리에서 울리고 ‘당신 몸을 다 채워야’ 한다. 

목구멍을 넓게 하고 (*제 2의 입을 크게 하고) 머리와 가슴의 공명기가 결합된다. 소리를 길게 끈다. 

이어서 [은~~], [웨~~], [즈~~] 소리로 바꾼다.

 

8. 실습 7번과 다 동일하다. 단지 자음에 이제 모음을 붙인다. 

[마~~], [붸~~], [자~~] 소리 형태가 바뀌지 않고 호흡이 터져 나오지 않도록 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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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흉강 구조 (흉곽)  

 

흉강은 척골과 흉골, 늑골들로 구성되는 골조

골격을 형성하는 뼈 구조 덕분에 내부 여러 장기가 기계적 손상을 피할 수 있다. 

심장이며 폐, 간, 식도 같은 주요 기관이 바로 이 공간에 있다. 

 

늑골&#44; 흉골&#44; 연골 조직

 

흉강 구조의 특성은 사람의 수직적 자세 때문에 앞부분은 납작하고 횡으로 늘어난다는 점.

그러나 가슴 근육도 그런 골조 형태에 영향을 미친다. 

 

구조

흉강 골조에는 4개 부위가 있으니, 이는 전면, 후면, 양 측면. 또한 위아래로 두 개의 구멍이 있다. 흉강의 앞 벽은 흉골과 늑연골로, 뒷벽은 12개의 척골과 늑골들로, 양측 벽은 12쌍의 늑골로 이뤄진다. 이런 구조 덕분에 내부 장기들이 여러 손상을 피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척골들이 병적으로 변하면 흉곽 형태도 변형될 수 있다. 이런 과정은 사람에게 아주 위험해. 내부 장기들이 억눌려서 여러 시스템의 작동이 파괴되지 않겠는가.

 

흉강 전면 후면

늑골

신생아 흉곽

흉강 상부에는 큰 늑골 7개가 있어서, 흉골과 연결된다.

조금 밑으로 늑골이 3개 더 있는데, 이는 연골로 위의 체절들과 결합된다.

흉강의 마지막 부위는 두 개의 '떠있는' 늑골. 이 두 늑골만 흉골과 결합되지 않고 뒷부분에서 척추의 가슴 부위와 연결돼 있기 때문에 그런 이름이 붙었다.  

이런 구조는 인간의 기본 골격이 되는 골조를 만든다. 이 골조는 사실상 움직이지 않으며, 뼈 구조를 지닌다. 갓난애들 경우 가슴 골조가 연골조직으로 돼 있지만, 아이가 성장하면서 체절의 발달과 골격화가 진행된다. 

또한 골조가 점차 커지면서, 사람의 골격과 올바른 자세가 형성된다. 그렇기 때문에 식탁에서도 아이의 자세에 늘 눈길 돌리는 게 중요하다.  

 

형태

많은 이들은, 흉곽 골조의 모양이 불룩해야 한다고 여긴다. 하지만 이건 큰 오해. 그런 외형은 갓난애들한테만 있는 것이고, 아이가 제대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외형이 달라진다. 

호흡 때 흉곽 움직임&#44; 폐&#44; 횡격막

흉곽 골조는 형성된 이후 비교적 평평하고 넓은 형태를 띤다.

그러나 이때 모든 변수가 정상이어야 해, 지나치게 넓거나 평평한 흉강 형태는 골격 구조의 병적 발달을 가리키는 것. (결핵 같은) 전염병을 앓거나 (척추 측만 같이) 가슴 부위 척추의 여러 모로 바뀔 때 기형이 생길 수 있다.

 

호흡 때 흉강의 움직임                                    

흉곽 골조가 실제로는 움직이지 않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일상 활동 중에 움직이기도 한다. 이는 호흡과 연관되는데, 왜냐하면 들숨 때 흉강 용량이 늘어나고 날숨 때 줄어들기 때문. 이런 과정은 특정한 근육들과 늑골의 탄성 덕분이다. 

들숨에서 (늑골이 흉골과 함께 올라감으로써) 흉강 용량이 커진다. 이때 흉강 용량만이 아니라 늑골들 사이 공간도 늘어난다날숨에서는 다 정반대. 즉 늑골들이 내려가고, 늑골 사이 공간이 수축되고, 흉강 용량이 줄어든다. 

http://spinheal.ru/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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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흡과 목소리의 관계    

 

1. 호흡은 본능적인 것으로서, 우리가 말하고 노래하는 동안 부자연스러운 울림이 나오지 않게 돕는다.

2. 긴장하지 않은 상태에서 말하고 노래하는 데도 호흡이 중요한 역할.

 

호흡과 목소리 관계

 

3. 한 어구를 다 끝내기 위해서는 호흡이 충분해야 돼.

이건 당연한 소리. 안 그러면 목소리가 일그러질 테니까.

날숨 길이는 30을 셀 정도까지 가는 게 좋다. 그 다음에 다시 들숨을 취한다.  

연습할 때는, 들숨 뒤에 잠시 호흡 정지 상태를 유지. 

예를 들어,  1-2-3-4 (들숨), 5-6 (정지), 7-8-9-10-11-12-13-14-15... (날숨. 이 길이를 점차 키운다.)

 

*일상에서 이용하는 여러 호흡에 주목 

 

1. ‘잠자는’ 호흡

- 잠잘 때 호흡이 어떤가? 약간의 코멘소리를 내면서 들숨과 날숨이 다 길고 깊다. 느긋하고 안정되게 호흡. 

2. 느리고 나직한 호흡

- 다른 사람들한테 들리지 않게 전화 통화할 때처럼. 혹은 막 뜀박질을 하고 난 뒤, 소리 없이 호흡. 위가 벌렁거려... 공기가 흘러나오긴 하는데 소리가 나지 않는다. 목구멍이 넓어지고 충분히 열린 상태가 되어, 잡소리가 섞이지 않는다.

마이크를 이용할 때 이런 방법이 적절하다. 숨소리 들리지 않는 호흡.

 

3. 하품 (우리 강좌에서 많이 다룬)

- 후두가 내려가고 목구멍을 편안케 한다. 하품하면서 소리도 낼 수 있다. 안도의 한숨이나 신음 같은 소리. 

4. (놀랐을 때) “흐~” "헉~"(날카로운 들숨)

- 빠른 호흡을, 아주 빠른 호흡을 가능케 해.

 

 5. 빠른 들숨의 횟수를 키우면서, 헐떡거림을 만들 수 있다.

- 이런 연습은 목소리에서 긴장을 제거하고 비브라토가 커지도록 돕는다. (*혹은 거꾸로 날숨 횟수를 더 키우면서) (*호흡체조에서 소개) 

6. 조절하는 호흡 (언어 호흡)

- 숨을 내쉬면서 [스~~] 소리를 낸다. 펑크 난 타이어에서 새 나오는 듯한 소리를 내면서. 매일 연습하기를 권고.

보통 2분 안팎의 날숨 길이를 유지할 수 있다면, 아주 좋다.

 

* 이런 연습을 매일 수행하면, 목소리에서 긴장이 사라지고 목 근육이 이완돼 목구멍도 편해진다. 그러면?

그러면 목소리가 더 편안하고 듣기 좋게 나오게 된다! 

물론, 목소리에 더 직접적으로 연관되는 훈련 방법이  많이 있지만, 일단 호흡을 통해서는 그렇게 한다. 물론, 호흡은 그 자체로도 지극히 중요한 대상!

(알림)  Voice Training에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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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흡은 목소리 원천  

 

우리네 의식으로 조절되지 않는 호흡 근육은 (불수의근은) 복잡하고 ‘우아하며’ 신체 깊숙한 곳에 있다.

의식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근육들은 (수의근은) ‘볼품없고’ 크며, 폐에서 약간 떨어져 있다. 

 

호흡을 의식적으로 조절하다 보면… 

심리 상태 변화를 호흡이 예민하게 받아들이지 못하게 되고, 이는 호흡이 감정 임펄스에 반사적으로 반응하는 것을 방해하는 꼴이 된다. 호흡의 반사적 반응의 힘을 복원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단 하나, 호흡에 방해되는 (신체적, 심리적) 억눌림을 제거하고, 나아가 호흡이 활발해질 수 있는 일정한 자세를 취해 보는 것. 

 

호흡근육은 불수의근

 

누운 자세, 또 머리를 아래로 떨어뜨린 자세깊은 반사적 호흡을 자극한다.

이런 자세에서 호흡 깊이를 서 있는 자세에서 호흡 깊이와 비교해 보라.

앞의 두 자세에서 호흡 기관이 더 반사적으로 작동한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1 단계  

편하게 서서 척추를 길게 늘이고 근육에서 힘을 빼라. 

몸 중심에 주의를 집중하고 자연적인 호흡 리듬을 살피라. 위와 어깨, 아랫배의 근육을 최대한 편하게 유지하라. 호흡이 몸을 실제로 어떻게 움직이는지, 느끼라. (몸이 호흡을 주도하는 게 아니라!

당신의 자연스러운 호흡은 당신에게 익숙한 호흡 리듬과 비슷하지 않을 수도 있다. 호흡 과정의 이런 면을 생각해 보자. 즉, 날숨은 내부 이완의 완성이고 자연스런 휴지 이후 저절로 들숨으로 교체된다. 

 

2 단계  

들숨과 날숨

숨을 풀어 놓으라. (숨을 내쉬라)  

새로운 들숨이 필요하다고 느낄 때까지 기다리라. (근육 움직임을 억제하지 않고.) 

이 느낌과 욕구에 따라 호흡이 바뀌게 하라. (‘숨을 들이쉬지’ 말라!) 

다시 숨을 풀어 놓으라. (날숨과 들숨 중간에, 작은 짬에 온몸을 최대한 이완하라. 신체 내부 깊숙한 곳에서 호흡이 돌아오기를 (들숨을) 갈구하는 순간, 호흡이 돌아오게 하라 (숨을 들이쉬라). 

이 과정을 의식적으로 몇 번 반복한다. (내부 장기의 반응에 유의하면서.) 

이 들숨은 아주 작고 신체 중심에서 벌어진다. 생명 유지에는 이 정도 호흡으로도 충분하다.
몸이 더 많이 이완될수록 산소 요구는 더 적어진다.
깊은 명상 상태에서 호흡은 자연스럽고 눈에 띄지 않게 이뤄진다.
 
불안이 (긴장이) 호흡 강도를 키우거나, 때론 호흡을 어렵게 만든다.   

 
3 단계 

호흡을 인식하면서 2단계 작업을 계속하라. 

코가 아니라 입으로만 호흡할 수 있게 입을 벌리되, 너무 크게 벌리지는 말라. (들숨과 날숨이 편하게 교체될 만큼만 고르게 벌린다.) 입이 이완돼 있다면, 호흡하면서 [F~~~] 같은 소리가 저절로 나온다. (윗니들과 아랫입술 사이 어딘가에서 형성되는 소리가).

[프~~~] 소리를 일부러 내지 말라.

내부에서 호흡이 교체되면서 (날숨에서) 소리가 구강을 거쳐 나오게 하라.  

호흡의 인식과 관련된 호흡 연습은 전부 소리 연습과 비슷하고, 그렇기 때문에 입을 살짝 벌리고 한다. 말하기 과정에서 호흡은 순간적으로 바뀌는 임펄스들에 빨리 반응해야 하고, 호흡에는 곧고 편하고 넓은 통로가 필수다. 또 그 이전에 호흡이 신체 내부에서 해방된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4 단계  

자연적인 호흡 리듬을 계속 관찰하라. 

입을 살짝 벌리라. 들릴까 말까 한 [프~~] 소리가 날숨 때마다 나온다.

호흡과 눈길이 같은 부위에, 신체 중심에 집중됨을 느끼라.

당신 몸이 두 부위로 구성돼 있으며, 개중 하나는 머리로서 모든 상태를 평가하고, 둘째 부위는 호흡 과정에 직접 관여한다고 상상하라. 당신과 호흡이 하나라고 상상하라. 당신 호흡의 해방은 당신이 해방되는 것. 이제 가벼운 안도의 한숨을 일으킬 임펄스호흡 중심에 전달하라. 소리 없이. 

이 임펄스에 호흡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살피라.

익숙한 생리적 호흡에 비해, 임펄스에 상응하여 일어나는 안도의 한숨은, 많은 공기가 폐로 들어가고 [프~~] 비슷한 소리에서 많은 공기가 나가는 것을 알게 된다. 

 

안도의 한숨을 한 번 더 의식적으로 반복하라.

호흡 근조직의 자연스러운 반응을 살피라. 당신의 이성이 임펄스들을 배치하는 곳이라 상상하라.

(임펄스의 수신자인) 감정과 호흡 같은 곳에, 신체 중심에 있다. 

안도의 한숨으로 이어지는 임펄스를 다시 일으키라.

몸 깊숙한 곳에서 안도감을 느끼라.

이 감정과 호흡에서 동시에 벗어나라.

내면에서 이완되라.

날숨이 들숨으로 교체되게 하라. 

 

5 단계  

누워서, 또 몸을 수직으로 유지하는 데 에너지가 들지 않는 상태에서 호흡 과정을 마음속으로 추적하면서 이번 연습을 충분히 하라. 이제 우리는 완전히 이완된 몸에서 호흡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관찰할 수 있다. 

 

누워서, 몸이 중력에 굴하도록 하라.  
발가락들에서 긴장을 제거하기 위해 발바닥에 눈길을 돌리라. 
발바닥이 복사뼈에서 떨어지는 것처럼 상상하라. 
복사뼈들이 공기로 채워져 있다고 상상하라. 

장딴지에서 힘을 빼라. 
근육과 피부가 녹아서 서서히 사라지기 시작한다고 상상하라. 
무릎 관절이 공기로 채워져 있다고 상상하라. 
피부와 근육이 뼈에서 떨어지는 것처럼 대퇴부 근육에서 힘을 빼라. 대퇴부 관절들이 공기로 채워지고, 몸통에 붙어 있지 않은 것처럼 상상하라. 
둔부와 복부와 서혜의 근육들이 분리되어 용해된 것 같다. 

척추 전체가 미골에서 두개골까지 중력에 끌린다고 굳게 믿으라.
허리에서 힘을 빼되, 곧게 펴려고 하지 말라. 복부가 힘이 빠지면서 전부 서서히 사라질 때까지 녹는 것처럼 하라. 
견갑골 사이의 등 부위가 여러 방향으로 돌진하면서 척추에서 분리된 것처럼 상상하라. 

늑골들을 복부처럼 부드러운 것으로 상상하라. 늑골들이 중력에 굴하고 호흡에서 벗어나게 하라. 몸통이 마루를 따라 사방으로 퍼진다고 상상하라. 어깨 관절들이 공기로 채워지고 두 팔이 겨우 몸에 붙어 있다고 상상하라. 두 팔과 손끝이 묵직하게 따로따로 바닥에 놓였다고 느끼라.

손가락들에 눈길을 주라.  
두 팔을 따라 어깨를 통해 목 쪽으로 돌아오는 장면을 그리라.  

신경 임펄스
(호흡 중심에서 나오는 신경 임펄스)

경추들이 중력에 굴하게 하라, 그러나 7번째 경추의 꼭대기에 있는 굴곡은 자연스러운 것이니, 펴려고 들지 말라. 
목구멍에서 힘을 빼라.  
바닥에 있는 머리의 무게를 느끼라.  

얼굴 근육을 느끼면서, 피부가 무겁게 뼈 위에 놓일 정도로 근육이 '녹게' 하라.  귀 뒤에 있는 턱 근육에서 힘을 빼되, 턱이 닫히지 않도록 하라. 혀에서 힘을 빼라. 
두 볼과 입술, 이마, 눈꺼풀에서 힘을 빼라.  
두개골 근육에서 힘을 빼라. 

당신이 바닥으로 ‘스며들’ 수 있다고 상상하라. 이 상태에서 한동안 머물며, 상태를 즐기도록 애쓰라. 
안정되고 완전히 이완된 몸의 중심에서 호흡이 교체되는 순간에 몸이 가볍게 오르내린다고 굳게 믿으라.  

입이나 코를 통해 흡입된 차가운 공기가 어떻게 몸 중심에 도달하며, 그 뒤, 데워지면서 바깥으로 흘러나오는지 느끼라. 

내부에서 무엇이 벌어지는지 알 수 있도록 손바닥을 중심에 대라. 
깊게 가볍게 숨을 내쉬면서, 이 한숨이 먼저 서혜까지 내려갔다가 몸에서 ‘빠져나간다고’ 상상하라.  

중력에 몸을 맡기고, 날숨 때 근육들을 더 많이 이완하라. 이완된 팔이 뚝 떨어진 것처럼 복부가 갑자기 가라앉게 하라. 

호흡을 중력에 맡긴 채, 신체 조절을 그만두도록 해 본다. 신체 조절을 거부하기 전까지는 낡은 습관에 머무는 것. 

 

이제 다음 연습을 시도하라.   

안도감을 부르라, 안도의 한숨이 통제되지 않고 당신에게서 빠져나가도록 하라.  
더 깊은 안도의 한숨이 더 큰 호흡을 자극함을 알아차리라. 
임펄스가 호흡을 자극하고, 호흡이 몸을 흔들어 움직인다는 것을 알아차리라. 
여러 힘을 호흡 중심에 공급하면서, 자연스러운 호흡이나 가벼운 만족의 한숨, 혹은 깊은 안도의 한숨을 일으키는 갖가지 임펄스를 연구하라. 자연스러운 호흡으로 돌아오라.  

 

6 단계  

신체 인식 과정을 멈추지 말고, 바닥에서 일어나 똑바로 서라. 
바닥에서 겪은 것을 통해 어떤 신체적 느낌들을 이용할 수 있을지, 생각하라.  
마루가 아직도 등을 떠받치고 있는 것처럼 상상하라.  
위의 근육이 바닥에서 연습할 때처럼 축 늘어져 있다고 상상하라. 
중력이 뒤에 있다고 상상하라, 위벽이 날숨에서 가라앉게 하라.  
자연스러운 호흡 리듬을 느끼라.
누운 상태와 선 상태에서 다양한 호흡을 관찰하라.
다음에 주목하라.
즉,
 지금 호흡과 또 당신이 수직 자세에 있지만 바닥에서 호흡을 아직 인식하지 못했을 때 호흡의 인식 간에 무슨 차이가 있나. (있다면, 어떤?)   

호흡중추


호흡이 신체 어떤 부위를 움직이게 하나? 늑골들? 등? 옆구리? 복부? 서혜? 내부? 표면? 
당신에게 벌어지는 호흡 과정에서 - 이전보다 무엇을 더 잘 느끼나? 무엇을 더 나쁘게? 기분은 어떤가? 

어떤 부위에서 호흡이 해방되나? 어떤 경로를 지나가나? 

자신을 더 원기 있게 느끼나? 어쩌면 잠이 덜 깼거나 혼란스럽다고 느끼나? 
뭔가 새로운 것을 찾았나? 

작업하면서 늘 각자 그런 물음들을 자신에게 던지고 답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미 얻은 지식과 자신의 경험에 의지하여. 
당신의 의식은 변화를 썩 탐탁치 않게 여기면서 어떡하든 이전 경험을 보존하려 들 것이다. 
습관을 바꾸려면 의지력과 큰 갈망이 필수.   

 

는 들숨 때 몸을 두 부분으로 나누는 횡격막이 내려가는 만큼 내려간다.

숨 들이쉴 때 횡격막은 내려가면서 위를 아래로 ‘떠민다’. 위는 또 더 아래에 있는 내장을 떠민다.

그런 식으로, 들숨에 대한 응답으로 몸통 하부가 움직인다. 이 움직임은 몸의 앞부분만 건드리지 않는다.

 

호흡할 때 호흡 기관이 다 작동하게 하려면, 요추가 억눌림에서 벗어나야 한다. 

요추들은, 호흡 강도에 맞게 팽창하고 수축하면서, 호흡 중에 폐가 편안히 확장될 수 있는 조건을 만들게끔 돕는다. 당신이 서 있을 때는 요추의 이런 움직임이 눈에 띄지 않지만, 바닥에 엎드려 있을 때는 쉽게 느낄 수 있다.  

이런 점이 중요하다. 즉, 우리네 신경계는 호흡 과정을 최상으로 처리한다.
최종적으로 호흡을 통제하는 것은 우리의 생각과 느낌이다.

‘들이쉬어!’, ‘내쉬어!’, ‘호흡해!’, ‘들숨!’, ‘날숨!’ 하는 식으로 적극적 지시를 자신에게 내리는 대신,
우리는 "호흡이 바뀌도록 하세요." 혹은 "호흡이 해방되게 하세요.", "호흡이 들어오게 하라", "들어오는 호흡", "나가는 호흡" 식으로 
수동적 지침을 보낼 필요가 있다. 

 - 링클레이터의 <내추럴 보이스 해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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