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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riety/우화 동화2019. 9. 16.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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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  

 

<행복>이 세상을 돌아다니면서 만나는 사람마다 바라는 소원을 다 들어주곤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행복>이 커다란 구덩이에 빠졌는데 나오지를 못해 그냥 갇혀 있게 됐어요.

 

하늘에 꽃을 드리는 소년에게 행운의 빛이 깃들다.

 

사람들은 그 구덩이로 다가와서 <행복>이 어떤 상태에 있는지는 신경도 안 쓰고 그저 자기네가 원하는 것만 이루게 해 달라고 빌었습니다. 그래도 <행복>은 그들 소망을 다 들어주었어요.

 

그러던 중 한번은 한 청년이 다가왔습니다.

그는 구덩이에 갇혀 있는 <행복>을 보았지만 아무 것도 요구하지 않았어요. 그냥 묻기만 했지요.

“행복아, 넌 뭘 원하니?”

“이 구덩이에서 나가고 싶어.”

청년은 <행복>이 거기서 빠져나오게끔 도와준 뒤, 아무것도 바라지 않고 그냥 제 갈 길을 갔습니다.

 

그러나 그 청년의 뒤를 <행복>이 부지런히 좇아갔으니…


 

*이 우화가 마음에 와 닿았나요?

행복은 우리 내면에 있습니다.

우리가 선을 행하려고 애쓰면, 행복이나 행운은 저절로 우리 뒤를 따라오게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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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단계

  마음 편히 행복하게 사는 길  

 

형태들의 세계에서는 행복과 불행이 같은 것이야

 

이런 점을 한번 생각해 볼까요. 

우리는 왜 이런저런 목표를 세우고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나요? 

왜 늘 뭔가를 원하고 그걸 얻으려 애쓰나요? 

그 이유는 딱 하나… 행복해지기를 원하기 때문 아니겠어요? 어떤 목표를 세우고 이 목표를 이루면 고대하던 행복이 마침내 오리라 기대합니다. 

 

그래서 온힘을 다해 그 목표를 향해 나아가지요. 이때 어떤 일이 생기나요? 

현재 순간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미래를 위해 분발하면서 ‘그때가 되면 아주 좋을 거야’ 하는 생각으로만 살기 쉽습니다. 그 결과… 현재에서 행복할 기회를 놓치고 맙니다. 

 

‘지금 있다’는 기쁨과 평온과 만족스러움을…
현재 순간을 받아들이기만 하면 거기에 다 들어 있는 것을...
누리는 기회를 스스로 내팽개치는 셈이다.

 

그러나 목표가 이뤄졌다고 쳐요. 예를 들어, 원하던 대로 부자가 됐어, 혹은 몇 년 동안 꿈꾸던 집으로 이사했어, 혹은 내 짝을 만났어… 그때는 정말 행복하지요. 드디어 꿈이 이뤄졌어, 다 좋아! 

 

하지만 어떻게 생각하나요. 이 행복감이 평생 지속될 것 같나요? 일이 년, 십 년, 이십 년 지나서도 역시 행복하다고 느낄까요? 

물론, 아니에요.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형태들의 세계인 바깥세상에서는 모든 게 끊임없이 달라지니까

 

만약 우리네 행복이 형태들의 세계인 바깥세상이나 외부 환경이나 물질적인 것에 달려 있다면…
그런 행복이 오래 가지 못할 것은 자명하다. 

 

우리한테 행복을 가져다준 것이 사라지거나 바뀔 수 있지 않습니까? 

우리를 행복하게 만든 외적인 것과 자신을 동일시한다면, 필연적으로 불행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 '나'를 찾기 - 분리, 동일시

 

'나'를 찾기 - 분리, 동일시

 "내 구두가 나는 아니야!" - 멋진 자동차를 한 대 뽑았어요. 신나지요. 괜히 '폼'도 잡고 싶고... 그런데 어느 날 옆구리에 흠집이 난 걸 발견했어요. 속상해요, 안 해요? 화가 나요, 안 나요? 그래

mirchimin.tistory.com

 

에크하르트 톨레가 한 여배우를 예로 듭니다.

그녀는 젊어서 아주 예뻤고, 그래서 기쁘고 행복하다고 느꼈어요. 그러나 노년기에 아름다움이 사라지면서 기쁨과 행복감도 사라졌고, 그러자 자신이 아주 불행하다고 여기다가 결국 은둔자가 되고 말았어요. 

하지만 그녀가 자신을 자기 외모와 동일시하지 않고 내면의 영원한 삶과 동일시했다면…

자신의 노화를 차분하고 평온하게 지켜볼 뿐 아니라 내면의 진정한 영적 아름다움을 발할 수도 있었을 거예요. 그리고 이 내면의 아름다움은 바깥 껍질을 통해 한층 더 빛났을 것이며, 그 결과 외적 형태의 (육체의) 노화 과정이 더 늦춰질 수 있었겠지요. 

 

한마디로, 에고가 열심히 쫓아다니는 행복은 지속적일 수가 없습니다. 

이 세상은 이 행복에 뒤이어 그 반대되는 것이 늘 따라붙게끔 설계돼 있어요. 즉, 만약 오늘 뭔가를 얻어서 행복하다면, 그것이 언젠가는 없어질 테고 그러면 불행해질 수밖에 없다는 뜻입니다. 

 

상승 뒤에는 늘 하강이 뒤따르고, 그러다가 또 상승하고 또…

세상살이가 실제 그렇지 않나요? 여기에는 영구한 것이 전혀 없습니다.

행복이 오면 그 뒤에는 늘 그와 전혀 다른 것이 찾아오기 마련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이 흔히 생각하는 행복을 추구할 때…

즉, 외적인 뭔가로 이뤄지거나 얻는 행복을 추구할 때…

사실은 환상을 좇고 있는 겁니다.

그런 행복은 어차피 사라지며 정반대의 것으로 바뀔 텐데, 그걸 얻기 위해 힘과 에너지를 많이 허비하고 있는 겁니다

 

행복과 불행은 본질적으로 같은 것

 

에크하르트 톨레는 행복과 불행은 본질적으로 같은 것이라고 결론을 내립니다. 

행복이 불행이 되는 것은… 단지 시간문제일 뿐. 그러나 (우리가 이미 알게 됐다시피) 시간이 환상이기 때문에 행복과 불행은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행복과 불행이 같은 것이라고? 저런, 무섭고 끔찍해라!” 이런 느낌이 드나요? 

하지만 더 알고 나면, 여기에 나쁘거나 무섭거나 끔찍한 것은 전혀 없습니다. 인생은 돌고 도는 것이며 Up과 Down이 있어요. 꽃이 피면 지고 달이 차면 기울 듯이 인생도 그래요. 이게 자연스럽고 정상이에요. 이런 자연적인 과정을 우리는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만 하면 됩니다.

 

이 대목에서 노파심이 좀 드는군요. 혹시…

‘흠, 그렇다면, 어차피 사라질 것이며, 어차피 안정된 진짜 행복을 주지도 못하는 외적인 뭔가를 얻고 이루려고 온힘을 쏟을 의미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드나요? 

 

지금 우리 얘기가 세상사에 무관심이나 반감, 무노동, 무위도식 혹은 나아가 부정적인 태도를 부추기자는 건 물론 아닙니다. 진짜 행복의 원천은 바로 우리 안에 있다는 얘기를 하는 겁니다

이 원천은 우리 안에 살고 있는 <존재>요 우리의 <참된 나>입니다. 

이건 그 무엇에도 전혀 좌우되지 않는 행복의 원천이에요. 마르지 않는 행복 샘이에요. 

현재 순간과 연결되고 내면의 <존재>에 들어서면, 우리는 바깥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든 상관없이 평온하고 행복하게 느낄 수 있어요. 우리가 알다시피, 이건 바깥세상을 피해 움츠러드는 게 아닙니다. 오히려 그 반대에요. 내면에 머무름으로써 우리는 바깥세상에서 최대한 효율적으로 살고 행동하는 힘과 가능성을 가외로 얻게 됩니다

 

바깥세상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외부 환경에 더 이상 매달리지 않는 것…
이건 불필요한 목표에 힘을 허비하지 않고, 정말 필요한 것만 얻으면서,
<에고>가 아니라 <참된 나>에게 필요한 것을 취하면서,
걱정근심 없이 차분하고 행복하게 살기 시작한다는 뜻이다. 

 

  실습 43  

 

이 실습을 통해 자신의 몸을 포함하여 모든 물리적 형태와의 동일시에서 더 쉽게 벗어날 수 있습니다. 

누워서 눈 감고 자신의 <내면의 몸체>로 가라앉으십시오. 

 

그 에너지를 느끼세요. 

이 내면의 <에너지 몸체>에 깊이 뿌리 내리고, 자신의 <참된 나>와 연결합니다. 

이 <나>를 에너지처럼 느끼세요. 

즉, 형체가 없고 나이도 이름도 사회적 역할도 없는 무엇인가로 느껴 보십시오

 

물리적 형태와의 동일시에서 벗어나기 실습

 

자기 몸을 <내면의 목격자> 눈으로 인식하세요. 

이 몸이 녹는다고 상상하세요. 

몸이 한층 더 가볍고 투명해져요. 형태를 잃고 공간과 하나 되어 완전히 무게를 잃습니다. 

 

이때 당신의 <나>는 간직됩니다. 즉, 당신은 그 어디로도 사라지지 않아요. 

당신이 공간이 되고 공허가 되지만… <진정한 나>로서는 사라지지 않으며, 내면에 깊이 뿌리 내린 상태는 없어지지 않습니다. 

 

공간에서 녹아 그렇게 ‘사라짐으로써’ 환희와 흔쾌함을 느낄 거예요. 

 

호흡에 집중하면서 다시 몸을 느끼세요. 

내면에 뿌리 내린 상태를 계속 유지하세요. 

이제 눈을 뜨고 세상을 처음 보는 것처럼 보세요. 

지금 보는 모든 것에는 이름도 정의도 없다고 상상하세요. 

눈에 들어오는 것들을 당신은 전혀 알지 못하고 그에 관해 판단도 하지 않아요. 

당신과 세상 사이에 마인드가 걸어놓은 라벨은 더 이상 아무 것도 없습니다.  

 

늘 갱신되어 항상 새로운 <존재>를 형태들의 세상 뒤편에서 보세요. 

형태들 세계 바깥에서 이 <존재>를 인식하는 상태에 원하는 만큼 머무르십시오.

(알림)  Voice Training에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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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단계 

  부정적인 감정과 아픔과 고통에서 벗어나기  



세상을 바꾸기 위해 내 생각을 바꾸는 방법 

 

 

부정적인 감정이 생기지 않게 하는 좋은 방법이 더 있습니다. 

감정이 생각과 판단에서 나온다는 것을 우린 이미 알고 있잖아요? 

 

우리는 살면서 ‘아, 뭔가가 내 뜻대로 되지 않고 있어’, ‘뭔가 안 좋은 일이 생겼어’ 하고 먼저 판단을 해요. 

그리고 그렇게 생각할 때만 그 생각에 해당되는 감정이 뒤따릅니다.

불만이나 모욕감, 좌절, 분노 같은 것 말이에요. 

우리는 ‘내가 언제 그런 생각을 했었나?’ 할 정도로 생각 자체는 인식하지 못할 수 있어요. 

하지만, 어떤 감정이 생긴다는 것은 그 감정에 해당하는 생각을 했다는 뜻이에요. 

 

세상을 바꾸기 위해 내 생각을 바꾸는 방법

 

하지만 우리가 정말 객관적으로 생각하는 (판단하는) 것일까요? 

에크하르트 톨레가 한 저서에서 셰익스피어의 경구를 인용합니다. 

“세상에는 좋을 것도 나쁠 것도 없어. 단지 생각 때문에 그렇게 보이는 것일 뿐이지." 

 

실제로 그렇습니다.

예를 들어, 창밖을 내다보니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어요.

그걸 보면서 우리는 십중팔구

“오늘 날씨가 사납네, 끔찍해!”

하고 말할 거예요. 그리고… 그렇게 판단한 결과, 기분 잡치고 움츠러들어서 아무 것도 하고 싶지 않게 되지요. 

 

그런데 그런 날씨가 정말 그렇게 끔찍한 걸까요? 

만약,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 <거짓된 나>의 눈이 아니라 <참된 나>의 눈으로 창밖 날씨를 보았다면, 우리는 이 하루를 있는 그대로 볼 것이며 자신의 판단이 아니라 당면한 현실에서 시작했겠지요. 

 

그래서, 예를 들면, 옷을 더 따뜻하고 든든하게 차려입고 우산 쓰고 빗속을 거닐며 자신과 건강한 대화를 나눌 수도 있지 않았겠어요? 아니면, 외출하는 대신 집에서 방안 온도를 좀 높이고 창문 두드리는 빗방울 소리 들으며 따스함과 아늑함을 누릴 수도 있었겠지요.

그러면 이날이 끔찍할 리가 없어요. 오히려 “오늘은 참 멋진 하루였어!” 하고 말할 수 있었을 거예요.

 

에크하르트 톨레

우리가 뭔가를 두고 “나빠! 싫어!” 하고 말할 때 우리 내면이 전부 움츠러드는 경향이 있다고 말합니다.

이 감정적인 위축이 우리를 자기 삶의 힘에서 떼어내고 차단합니다

 

주변 모든 것을 ‘좋거나 나쁘다는’ 관점에서 판단하지 않게 될 때,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있게 할 때…

우리는 위축되는 게 아니라 당당해지고, 우주 에너지가 거침없이 자유롭게 우리를 거쳐 흐르면서 거대한 힘을 우리한테 안깁니다.  

 

한마디로, 우리네 생각과 판단은 객관적이지 못하며, 그것만이 옳다고 주장할 수 없는 것이에요.

왜냐하면, 어떤 상황에서든 그 상황을 들여다볼 수 있는 관점이 최소한 몇 가지는 있으니까요

그러나 우리 <에고>한테는 늘 불만의 관점을 택하는 습성이 있어요. 

그렇게 해서 우리가 현재 순간을 받아들이지 못하게 하는 것이지요

 

쩍하면

“아아, 일이 잘 안 풀려. 사는 게 참 고되고 힘들어. 끔찍해, 악몽이야!”

하고 푸념하거나 한탄하는 이들이 많아요.

이건 그들의 에고가, <거짓된 나>가 내는 목소리입니다.

<에고>는 많은 사람들이 ‘좋은 게 하나 없어. 죄다 나쁘다’는 생각에 빠지게 하려고 호시탐탐 기회를 노립니다

 

아주 하찮은 걸 두고도 계기만 있다면 습관적으로 자신을 괴롭히는 사람들이며 끝없이 볼 부은 사람들이 줄어들면 좋겠어요. <에고>의 그런 거짓된 판단과 잘못된 자세를 그때마다 바로바로 적발해 내는 습관을 들일 필요가 있어요. 

 

내면에서 어떤 목소리가 ‘좋은 게 하나도 없어, 최악이야’ 하고 불평할 때,

어떤 일이나 상황을 부정적으로 해석하는 자신을 발견할 때…

그 즉시 그건 <거짓된 나>의 목소리라는 점을 떠올리세요.

자신에게 상기시키세요. 

“이건 내가 불평하는 게 아니야. 에고가 불만을 품는 거지. 나에겐 불만이 없어!”

 

그런 다음에 판단과 해석을 멈추고 상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려 애쓰세요. 

즉, ‘이건 나쁘거나 좋은 게 아니야. 그냥 현실이야’ 하고 여기세요. 

그렇게 하다 보면, 뭔가 이로움을 반드시 얻게 될 거예요. 

왜냐하면, 아주 나빠 보이는 것에도 그 반대되는 밝은 측면이 언제나 있기 마련이니까

 

안타깝게도 우리네 <에고>는 이 밝은 면을 보지 못해요. 

왜냐하면 “정말 온통 다 나빠”에 묶여 있으니까요. 

하지만 <참된 나>는 객관적이고 건전하고 현실적인 눈으로 들여다봄으로써 우리한테 복이 될 수 있는, 긍정적인 뭔가를 꼭 찾아낼 겁니다. 

 

  실습 31  

 

불만스러운 느낌을 비롯해 부정적인 감정을 어떤 경우에 가장 자주 느끼게 되는지 생각해 보세요.

그런 불평불만의 밑바닥에 어떤 생각과 판단이 놓여 있는지 간단히 적으세요. 

 

예를 들어,

– 날씨가 고약하네.

– 집안 허드렛일에 지쳤어.

– 그자가 나한테 어찌 감히 그렇게 말할 수 있나.

– 이 물건들을 사야 하는데 돈이 모자라 걱정이야.

 

이제 <내면의 증인> 상태로 들어서서 이 상황을 직시해 보세요. 

즉, 아무 것도 판단하지 말고… 상황을 있는 그대로 보고 받아들이자는 얘기에요.

 

이 여러 상황이 객관적 관점에서 어떻게 보이는지 적으세요. 예를 들어, 

– 비가 제법 많이 내리는군.

– 집안일이 정말 많아.

– 그자가 나한테 무례하게 말했어.

– 이 물건들을 사야 하는데 돈이 요만큼밖에 없어.

 

(그렇게 달리 보고 나니까) 이 상황들이 더 이상 ‘나쁘고 자시고 할’ 게 아니라는 점을 알아차렸나요?

그냥 있는 그대로의 상황이 됐네요.  

 

내 판단이 들어가지 않은 상태에서,

달리 말해 내 감정을 집어넣지 않은 상태에서,

이 여러 상황이 (그 안에 들어 있는) 긍정적인 측면을 어떻게 드러내게 할 수 있을지 생각해 봅시다. 

각 상황을 어떤 결론이나 결정, 변화, 행동을 취하기 위한 원인이나 동기로 간주해 보세요. 

그리고 어떤 결과가 나왔는지 적어 보세요. 예를 들어, 

 

– 비가 내리네. 우산을 갖고 나가야지.

– 집안일이 정말 많아. 먼저 해야 할 일과 천천히 해도 될 일을 정해야 되겠군.

– 그자가 나한테 무례하게 말했어. 그런 태도를 용납할 수 없다고 말해 줘야겠다.

– 이 물건들을 사야 하는데 돈이 요만큼밖에 없어. 예산을 잘 짜서 당장 급하지 않은 건 놔두고 필요한 것만 사야겠어.

 

이런 식으로 접근하면, 고민할 일이 없어진다는 점을 알게 될 거예요. 

자신이 불행하다거나 불만스럽게 느끼지 않게 돼요.

짜증이나 화를 낼 필요도 없지요. 

 

뭔가 속이 뻥 뚫린 느낌이 들게 되는 것이… (하지 않아도 될, 방향을 잘못 잡은) 자신의 판단으로 더 이상 고민거리를 자초하지 않으며, <에고>의 판단과 해석으로 왜곡된 현실이 아니라 진짜 현실을 대하여 살고 행동하니까 그렇습니다. 

<에고>며 마인드며 감정들과 분리되는 법을 익힐 때, 우리는 새로운 고민거리를 쓸데없이 자꾸 만들어 내지 않게 될 거예요. 

 

고통이며 고민거리를 우리가 스스로 자신에게 안긴다는 점을 깨닫는 게 중요하다.  

 

고통은...

주변 모든 것을 우리네 마인드가 해석하기 때문에 생겨납니다. 

마인드의 판단과 그 판단에서 빚어지는 감정 때문에 생겨나요. 

고통과 고민거리는 우리네 <에고>가 모든 것을 좋고 나쁨으로 나누는 습성에서 생겨나요

 

실제와 <존재>한테는 좋고 나쁜 게 없어요. 오로지 있는 것만 있을 뿐이에요

만약 <내면의 증인> 상태에 들어선다면…

우리는 오로지 있는 것만 볼 뿐이지 그 이상 다른 것은 보지도 않고 생각도 안 합니다. 

그때 비로소 우리는 있는 것에 즐거워하며 만족을 느낄 수 있어요.

왜냐하면, <증인>의 눈이… 바로 이 세상을 보는 <존재>의 눈이니까. 

<존재>는 사람들을 통해 세상을 인식합니다. 그리고 그게 어떤 것이든 새로운 경험을 즐깁니다. 

 

판단과 감정을 배제하고 현실과 실제를 있는 그대로 자각하기

 

이 때문에 <지금> 순간에 머무름으로써 (이건 또, 증인 상태에 있다는 뜻인데) 우리는 늘 기본적으로 행복할 수 있어요.

부정적인 감정을 비롯해 마인드가 ‘나쁘다’고 여기는 것을 우리가 증인으로서 확인하고 나설 때…

그 ‘나쁜 것’은 우리와 무관해집니다

 

“이건 그냥 있는 이거야” 하고 말할 때,

우리는 이 현실을 (실제를) 자각하고 (즉, 과거와 미래에 연연하지 않고 생각과 감정의 혼란 속에서 헤매지 않으며 지금 이 순간의 체험에 초점을 맞추어 의식하고),

그럼으로써 이 현실에 초연해져서 <내면의 증인/목격자> 눈으로 바깥에서 인식하게 됩니다

우리가 이 현실을 지켜보지만, 이 현실에 있는 그 무엇도 우리 상태를 이미 바꾸지 못하며 우리를 지배하지 못하고 고통으로 끌어들일 수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심지어 부정적인 뭔가를 보면서도 행복하게 느낄 수 있는 겁니다. 

 

그리고 이때 놀라운 일이 벌어집니다.

즉, 언제 어디서 그 무엇에든 행복하게 느끼며, 우리 주변과 우리 삶에서 부정적인 생각이며 감정이 줄어든다는 것! 

이런 법칙이 효력을 발휘합니다. 

“먼저 행복하다고 느끼라… 그러면 당신 인생에서 행복한 일들이 시작될 거야.” 

  

이 법칙은 작동해요!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이걸 몰라요. 

그들은 자기네 인생에서 뭔가 좋은 일이 벌어지기를 기다리면서… 그 이전에는 행복하다고 느끼려 하지 않아요. 그런 좋은 일이 오려면 당연히 아주 오래 기다려야 할 거예요. 

또 어쩌다 좋은 일이 찾아오면, 그들은 거기에 집착하면서 그걸 잃을까봐 전전긍긍합니다. 

그러다 보면 또 행복하다고 느끼지 못합니다.  

 

이건 악순환이에요. 이 악순환에서 벗어나려면? 

우리의 행복한 상태가 외부 조건에 좌우되지 않을 때라야 이런 악순환에서 벗어나게 돼요

 

사실, 행복이란… 우리 안에 있는 것 아니겠어요? 

존재하는 순간순간 우리는 행복을 재현할 수 있어요. 

마인드가 기승부리게 놔두지 말고 <내면의 증인> 되고 부정적인 에너지를 확실히 깨달아 받아들이면…

그러면 그 부정적인 에너지가 사라져서 더 이상 우리를 건드리지 못할 거예요. 

그 무엇도 우리의 행복을 가로막지 못할 거예요. 

(알림)  Voice Training에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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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riety/우주정거장2019. 4. 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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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이란...  

 

 

삶이란

 

 

삶이란 우산을 펼쳤다 접었다 하는 일이요, 

죽음이란 우산을 더 이상 펼치지 않는 일이다. 

 

성공이란 우산을 많이 소유하는 일이요 

행복이란 우산을 많이 빌려주는 일이고 

불행이란 아무도 우산을 빌려주지 않는 일이다. 

 

사랑이란 하나의 우산을...

 

사랑이란

한쪽 어깨가 젖는데도

하나의 우산을 둘이 함께 쓰는 것이요, 

이별이란

하나의 우산 속에서 빠져나와

각자의 우산을 펼치는 일이다. 

 

 

연인이란

비 오는 날 우산 속 얼굴이

가장 아름다운 사람이요, 

부부란

비 오는 날 정류장에서

우산 들고 기다리는 모습이

가장 아름다운 사람이다. 

 

비 맞으며 혼자 걷는

 

비를 맞으며 혼자 걸어갈 줄 알면

인생의 멋을 아는 사람이요, 

비 맞으며 혼자 걷는 이에게 우산 내밀 줄 알면

인생의 의미를 아는 사람이다.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건 비요,

사람을 아름답게 만드는 건 우산이다.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의 우산이 되어 줄 때,

그 사람은 다른 사람의 마른 가슴에 단비가 된다 .

 

 

그리고 비가 올 때 우리는 

무지개 찾는 일도 잊지 않는다. 

 


 

카친 한 분이 보내준 글. 소스는 밝히시지 않았네요. 

비유가 아주 적절하기에 아주 조금 손질하여 여기 올립니다. ^^

 

이제 비와 관련된 퀴즈 하나를 드릴까요? 

"비가 올 때 산토끼는 어떤 나무 아래서 비를 피할까요?" 

 

비 올 때 토끼는 어떤 나무 아래서 비를 피하나요?

 

네, 열심히 생각해 보셔요. 단, 끙끙 앓을 필요는 없어요. 가벼운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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