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기쁨과 슬픔>
- 칼릴 지브란
기쁨이란 슬픔의 또 다른 모습,
웃음 번지던 바로 그 눈가에
때로 눈물이 맺히지 않나요.
슬픔이 속 깊이 파고들수록
그대 기쁨은 더더욱 커질 겁니다.
그럴 수밖에 없는걸요.
지금 술을 담고 있는 예쁜 이 잔도
도공의 불가마에서 타들어 가는
열기로 만들어졌잖아요.
상처받은 영혼을 아름다운 선율로
어루만지는 저 피리 구멍들도
나뭇가지에 칼로 낸 자국이잖아요.
기쁨으로 가득 찰 때,
가슴 깊이 들여다보세요.
지금 기쁨 안기는 그것이
예전에 당신을 슬프게 했던
바로 그것이니까요.
슬픔에 잠길 때,
그 속을 다시 가만히 들여다보세요.
예전에 기쁨이었던 것들이
지금은 울고 있잖아요.
관련 포스트:
삶의 법칙 30 가지 (2-2) (20. 상반의 법칙)
728x90
'Variety > 삶에 관한 이모저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생 낭비 (0) | 2019.09.08 |
---|---|
아이 넷을 키우는 엄마의 카툰 (0) | 2019.08.30 |
Procrastination 질질끄는 버릇 (0) | 2019.08.19 |
소중한 일은 절대 미루지 말아요. 야쉰 (2) | 2019.08.16 |
사람과 물건 (0) | 2019.07.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