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목소리로 다듬는 데는 올바른 호흡이 아주 중요해. 즉, 호흡을 복부로 (혹은 가슴이라면, 온 가슴으로) 해야 한다. 그럴 때 말이 성급하지 않고 부드럽고 차분하게 이어질 것.
단어들을 코에서 소리 내는 건 금물, 그러면 코맹맹이소리가 나온다.
공기와 단어들은 흉강에서 (가슴에서) 나와야 한다.
더 자주 소리 내어 읽으라.
그러면 목소리에 배음(overtone)이 많이 생기고 필요한 억양이 나타난다.
지나치게 큰 목소리는 섹시함에서 멀어지게 해, 또 아주 작은 목소리도 전달이 잘 안 돼.
적절함, 중용이 필요하다.
실전 연습
1. 벌린 입 앞에 손바닥을 대고 날숨으로 따뜻하게 데운다. 나오는 공기가 더 더울수록, 후두가 더 많이 열려 있고 하부 공명기들이 더 많이 작동할 수 있다는 뜻. 바로 이 하부 공명기들이 목소리에 그윽함과 넓은 폭을 부여하는 것. 요란하고 거세게 호흡하면 안 돼, 날숨은 가볍고 뜨거워야 돼.
2. 다음에 날숨에 소리를 (프리마 톤을) 담는다. 점차 크기를 키우되, 호흡 열기는 유지되어야.
3. 목소리를 높여서 실험해 보라. 그러나 손바닥에서 이전처럼 더운 공기 흐름을 느껴야 한다.
4. 이 연습이 익숙해졌다 싶을 때, 날숨에 [오] [아] [에] [우] [이] 음절을 하나씩 보탤 수 있다.
5. 그 다음에 단어며 어구들로 과감히 전환. 당신이 하는 말은 이제 상냥하고 그윽하고 음조 경쾌하게 울릴 것이다.
이 실습을 매일 10-15 분 수행한다면, 목소리가 더 섹시해지며, 그런 목소리는 말의 내용과 더불어 듣는 사람 뇌리에 오랫동안 남을 것.
섹시한 목소리라는 매력을 갖추기에는 호흡 이외에 목소리 음색, 말의 어조와 리듬이 또 아주 중요하다.
만약 이런 항목을 다 잘 습득한다면, 당신은 강력한 소통 도구를 얻게 되며, 그 결과 애정과 비즈니스와 소통의 전선에서 성공을 거둘 것.
섹시한 목소리 만들기에 유용한 작업
(심신의) 축기와 억눌림, 긴장 따위는 목소리에서 아주 잘 드러난다.
따라서 그런 것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는데, 이를 위해 가장 좋은 것은 댄스. 또 수영, 또 조깅, 또 노래 부르기 등. 긴장 이완과 호흡 강화에 제격이다.
물음 - 목소리를 바꿀 수 있나? 답변 - 목소리를 바꿀 수는 없지만, 조율은 할 수 있고, 해야 돼!
공장에서 갓 출고한 피아노가 있다.
반짝이고, 신선하고, 때도 안 끼고, 물론 마스터가 이미 조율도 잘 해 두었다. 건반을 누르면 청량한 소리가 울린다.
우리 모두는 바로 그런 피아노를 가지고 태어난다. (그걸 어떻게 알아? - 아기들의 맑고 우렁찬 목소리가 바로 그 증거.)
한데, 그런 피아노를 이십 년, 사십 년 동안 우리는 제대로 돌보지 않았고, 않는다.
자연히, 때도 많이 타고 잘 안 보이는 곳에 먼지도 끼고 (공명강이 지저분해져서 공명이 잘 안 되고), 무엇보다도 세월 흐르며 줄이 느슨해져서 소리도 엉망이다. 조율을 해야겠지...
이번 대화는 여성들을 향한 것. 특히 마릴린을 부러워하는 이들을.
남자들은 ‘상냥한’ 목소리를 좋아한다. 게다가 섹시함까지 곁들인다면!
그 표준이 바로 마릴린 먼로. 그녀에겐 부드럽고 그윽한 음색의 목소리가 있었다. (그래서 그런 목소리는 높은 톤이 있으면서도, 낮은 것처럼 지각된다.) 먼로처럼 울리게끔 목소리를 다듬을 수 있나? 목소리가 지나치게 날카롭고 높고 긴장하고 거칠다면, 그걸 조율하기 위해 취할 수 있는 방법이 있나?
있다. 목소리는 누구의 것이든 아름답게 태어난다. 단지, 그것을 제대로 다룰 줄 알기만 하면 되는 것.
음색을 부드럽게 만들려면, 목소리를 날숨으로 채울 필요가 있다.
호흡은 영혼과 직결돼.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이는 확실한 명제이다. 만약 목소리에서 호흡이 (날숨이) 들린다면, 그 목소리는 ‘영혼 깊은 곳에서’ 나와 마음을 담은 소리로 울리며, 친밀감을 일으킨다.
한마디로, 성대보다는 날숨으로 말하고 노래할 필요가 있다.
그런 울림을 어떻게 얻나?
누구나 할 수 있는, 간단한 연습을 몇 가지 소개한다.
1. 벌린 입에 손바닥을 갖다 대고 입김으로 덥힌다. 겨울날 손 시릴 때 하듯이. 날숨이 더 뜨거울수록, 후두가 더 많이 열린 것이며, 이는 또 목소리에 깊은 맛과 풍부한 성량을 부여하는 하부 공명강들이 더 잘 작동한다는 뜻. 성과를 빨리 보자는 욕심에서, 날숨을 강하게 하지는 말라. 뜨거운 기운이 가볍게 나오게끔 하라.
2. (우리 과제는 손을 녹이는 것이 아니야!) 이제, 같은 느낌을 간직한 채, 날숨에 소리를 보탠다. 숨을 내쉬면서 나직하게 소리를 내는 것. 신음 같은 것일 수도 있다. 날숨이 남아 있는 범위에서 소리를 조금씩 크게 한다.
3. 소리 높이를 이모저모로 실험해 본다. 하지만 손바닥에서는 여전히 더운 입김이 감지되어야 한다는 점을 명심.
4. 앞의 단계를 습득했다 싶을 때, (신음 같은) 프리마톤 대신에 모음 소리를 넣는다. [이] [에] [아] [오] [우]를 차례로 소리 낸다. 이 단계에서도 ‘더운 입김’을 잊지 말라!
5. 마지막으로, 음절 대신에 단어와 어구를 소리 낸다. 이제, 당신 입에서 흘러나오는 말은 부드러울 뿐 아니라 웅숭깊고 선율까지 띠게 될 것.
하루 10분이라도 목소리에 투자하면, 금방 좋은 결과를 확인하게 된다.
숨결이 가득 실린 목소리는
감동적으로 울리고, 대화 상대의 깊은 의식에서 메아리로 반영되며, 호감과 공감을 일으키고, 당신이 한 말과 더불어 당신 목소리가 오랫동안 뇌리에 남는다. (*얼마 전 티브이 무슨 노래 프로그램에서 '이지아(?)'라는 앳된 가수를 봤다. 매력이 있었다. 무엇보다도, 그녀는 성대가 아니라 날숨으로 노래를 하더라! 당신께서도 기회가 되면, 한번 유심히 살펴보시길!!)
물론, 섹시하고 호감 가는 목소리에는 호흡 이외에 목소리 음색이며 어조, 말의 리듬 같은 것 또한 중요하다. 이런 여러 요소를 잘 구비하면, 여성으로서 당신은 당신의 매력 랭킹을 올릴 뿐 아니라, 또한 강력한 소통 도구를 얻게 된다. 사랑을 위해서도, 비즈니스에도, 온전한 개성으로서 자아를 인식함에도.
첨언: (심신의) 축기와 억눌림, 긴장 따위는 목소리에서 아주 잘 드러난다.
따라서 그런 것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는데, 이를 위해 가장 좋은 것은 댄스. 또 수영, 또 조깅, 또 노래 부르기 등. 긴장 이완과 호흡 강화에 제격이다.
또 올바른 언어 사용에 주의한다. 속어와 거친 말이 튀어나오는데, 거기에 무슨 섹시함이나 매력이 있으랴. 남자들이 무서워서 달아날지도. 특히, 첫 만남에서는! ㅠ-ㅠ
이런 오류를 알아차리고, 근육들에게 본연의 작업을 맡기면서, 오류에서 벗어나기가 때론 쉽지 않아.
목소리를 그 원천인 호흡이 더 잘 떠받칠 때, 소리 경로에 있는 근육들은 휴식을 취하며 본래 기능 수행에 충실할 수 있다.
먼저, 턱 근육이 어떻게 긴장에서 벗어날 수 있는지 이해하고, 다음에 이 억눌림이 종종 숨어 있는 부위들을 인식하는 방법을 익힐 필요가 있다. 턱의 인식과 이완 실습
소리 경로 작업에서 다음 분야는 혀. 소통을 힘들게 하는 신경성 긴장은 무엇이든 혀 근육의 긴장으로 이어지고, 혀 근육은 혀를 뒤로 잡아당기거나 평평하게 만듦으로써 목구멍이 막히게 한다. 이 억눌림의 결과 목구멍과 입의 형태가 바뀌고, 공명강들의 반응이 파괴되며, 이는 또 목소리 음색에 영향을 미친다.
혀의 긴장은 후두에 전달되면서 성대 작업에 영향을 미치고, 후두에서 시작되는 긴장은 혀로 퍼지면서 조음에 영향을 미친다. 이 외에 후두의 긴장은 횡격막의 긴장을 야기하고, 그 반대도 마찬가지. 혀를 완전히 늘렸다가 의식적으로 이완할 때, 혀를 신체적으로 인식하게 된다. 혀를 잔뜩 늘렸다가 풀어주는 실습. 거울을 보면서, 혀 움직임에서 아주 사소한 변화라도 검사한다. 호흡이 약하고 게으를 때, 그걸 벌충하기 위해 혀가 긴장한다. 혀 근육이 편해지려면, 안도의 한숨을 최대한 깊게 내보내라.
만약 날숨에 매번 깊은 안도감을 싣는다면, 우리는 갖가지 심리적 위축에서 벗어난다. 즉, "난 할 수 없어" 혹은 "원칙대로 애쓴다면, 조금만 인내하며 확실하고 진지하게 작업한다면, 이걸 해낼 거야." 하는 식의 심리적 압박감에서 벗어난다.
서둘지 말라, 애쓰지 말라, 작업하지 말라. 그냥 안도의 한숨을 일으키기만 하라. 이제 우리 목표는 연구개 근조직에 고유한 불수의적 반응 능력을, 달리 말해, 공명강들이 충분히 기능할 수 있게 만드는 능력을, 연구개 근조직에 되돌려 주는 것.
입천장 앞에는 딱딱하고 뼈로 된 (치조) 부위가 있다. 중간에는 돔 형태를 띤다. 가장 멀리 있으며 부드러운 살로 된 부위가 바로 연구개. (*그림 참조)
연구개의 중간 부위에, 혀 뒷부분 위에, 작은 살덩이, 편도가 걸려 있다. 어떤 이들 경우 편도가 상당히 길고, 어떤 경우엔 거의 눈에 띄지 않아. 긴 편도는 가르릉대는 목소리 울림을 일부 야기할 수 있다. 한 쌍의 편도는 때로 고음을 편하게 이용하는 데 장애가 되기도 한다. 이런 경우 연구개 근육을 규칙적이고 의식적으로 단련함으로써, 편도의 크기를 줄이고 소리 경로를 시원스레 트이게 할 수 있다.
편도 사이에 부드럽고 살로 된 입천장이 있다. 이건 이중적으로 볼 수 있으니, 한편으론, 소리가 후두에서 구강으로 들어가는 독특한 ‘문구멍’으로, 또 다른 면에서는, 상부와 중간 공명강들로 이르는 길에서 ‘해치’ 같은 것으로.
규칙적으로 끊임없이 다듬지 않으면, 연구개 근육은 게을러지고 탄력을 잃는다. 근육이 게으르면, 연구개는 입 뒷부분에서 묵직한 커튼처럼 드리워서 진동을 흡수하고 죽인다. 이런 경우, 소리가 구강을 자유로이 통과하는 데 어려움이 생긴다. 진동들의 일부가 ‘문구멍’에서 멈추고, 다른 일부가 비강 쪽으로 흘러나갈 것. 콧소리는 어떤 경우이든 연구개의 게으름과 기민치 못함의 결과.
연구개가 ‘딱딱해졌다면’, 목소리는 단조롭게 울릴 것. 왜냐하면, 연구개의 기능들 중 하나가 달라지는 높이에 반응하는 근육 활력의 가장 섬세한 변화니까. 우리 목소리가 오르거나 내리는 것에 따라 근육들이 연구개를 올리고 내린다. 불수의적 수준에서 반응할 때, 연구개 근육은 소통의 정확한 뉘앙스를 생기게 하는 중요한 조건.
연구개 근육의 이 움직임은 전혀 포착되지 않아,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펴볼 수 있다. 고음을 내고 싶다고 상상하고 거울로 연구개를 살펴보라. 우리 의향에 저절로 반응해서 연구개가 순간적으로 올라가는 것을 보게 될 것. 이런 움직임은 신경계가 불수의적으로 기능하면서 자연스레 생긴다.
우리네 의식은 내추럴 보이스의 완전함과 표현성을 간직할 만큼 정교하게 연구개 근육을 조종할 수 없다. 하지만 무의식에서 필요한 경우 기민하게 반응하게끔 근육을 훈련할 수는 있다. 하품하면서 [카~~] 소리 내기. 거울 이용. 하품할 때, 근육은 연구개 부위에서만 늘어나지 않는다. 하품은 인두의 여러 근육에도 영향을 미친다.
인두와 목 뒷부분 사이에 주요 공명강들이 위치한다. 목구멍의 뒷벽은 근조직으로 덮여 있는데, 이 근조직이 근 활력 변화에 반향하면서 소리 높이의 변화에 반응하고, 그래서 소리 높이에 맞게 인두의 공명강이 조율된다.
목구멍이 구강으로 이어지는 부위에 주목하라. 연구개가 게으르고 혀가 긴장할 때, 이 부위는 소리 흐름에 정체를 일으킨다. 구강에서 횡격막으로 이어지는 경로를, 넓고 막힘없는 길로 상상하라. 이 목구멍 부위에서 해야 할 일은, 정체를 제거하고, 소리 경로에 광활한 느낌을 만들고, 호흡 중심과 막힘없는 접촉 위해 경로를 해방하는 실습을 연구하기 등일 것. 머리를 최대한 젖히고 어깨를 이완한 상태에서 [하아~~] 소리를 내며 실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