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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s/글쓰기2019. 4. 29.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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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쓰기 도구 50가지  

 

미국에서 널리 알려진 글쓰기 코치 로이 클락의 <글쓰기 도구 50가지>를 소개한다. 

 

참고할 점. 

1. 이것은 당연히 영어의 글쓰기를 대상으로 했다. 
2. 우리네 글쓰기와는 다른 점이 분명히 있다.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아둘 필요가 있겠다. 

3. 하지만, 잘 정리된 틀을 참고하면서 필요한 부분은 우리네 글쓰기에도 적용하면 된다. 이것이 바로 창의가 아니겠나?
4. 궁극적으로는 우리 <한국어 글쓰기 틀>을 새로이 정리하고 만들어 냄에 도움이 되겠다. 

5. 이 <글쓰기 도구>는 창작 글뿐 아니라 뉴스 기사며 리포트 작성도 염두에 두었다. 
6. 가장 중요한 것들 중 하나라면, 글쓰기 기법 가운데 많은 것이 말하기에도 똑같이 적용된다는 점! 특히 구성이나 수사 장치 같은 것에서!

 

로이 클락 글쓰기 코치

 

이런 점들을 염두에 두면서, <글쓰기에 유용한 공구 박스>를 열어 본다. 하지만, 그 이전에 전체 틀을 정리했다. 

이 <글쓰기 도구 목록>을 간편하게 이용하면 좋겠다. 이것을 복사해서 지갑에 넣거나 일지에 담아 두라. 혹은 책상이나 키보드 곁에 붙여 두라. 글 쓸 때 참고하고, 새로운 구상이 떠오를 때마다 보강하면 더 바람직하겠다. 

 

가. 기본 

 

글쓰기 기본 도구

 

도구 #1: 크고 작은 가지들은 오른쪽에 

문장을 주어와 동사로 시작하고, 부차적인 요소들은 오른쪽으로 몰아 둔다.

아무리 긴 문장이라도, 주어와 동사가 먼저 뜻을 드러내면, 명료하고 힘찰 수 있다. (*영어에 해당됨. 한국어의 경우 주어와 동사의 간격이 지나치게 멀어지지 않게 할 필요가 있겠다.)

 

도구 #2: 강력한 동사들을 이용하기 

동사를 현재나 과거형에서 가장 강력한 형태로 쓴다.

강력한 동사는 행동을 만들고 단어들을 절약하며 주체를 드러낸다. 

 

도구 #3: 부사를 조심하여 다루기 

대체로 부사는 동사의 뜻을 약화하거나 반복하는 경향이 많다. 

 

도구 #4: 스톱 표시인 마침표 (온점) 

문장과 단락의 시작과 끝에 강한 단어들을 둔다.

마침표는 스톱 표시. 마침표 다음에 나오는 단어는 모두 “날 좀 봐요” 하고 외친다. 

관련 포스트: 구두점 총정리 (5-1)

 

도구 #5: 단어의 영역을 준수하기 

핵심 단어들이 최적의 공간을 차지하게 한다.

특별한 효과를 노리는 것이 아니라면, 명백한 단어를 별 생각 없이 반복하지 말라. 

 

도구 #6: 단어들을 가지고 놀기 

심지어 진지한 스토리에서도 단어들을 가지고 놀라.

즉, 어휘를 다양하게 구사해 본다. 특히, 독자에게 친근한 단어들을 쓰라.

평범한 필자가 피하지만 평범한 독자가 이해하는 단어들을 택한다.   

 

도구 #7: 구체적이고 상세하게 파고들기 

달리 말해, 생생하게 묘사하기. 개를 그냥 개라 적지 말고, 그 이름을 부르라. 

“글자의 힘은 독자가 듣고 느끼게 만드는 것이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독자가 보게끔 만드는 것이다.” - 조셉 콘래드

 

도구 #8: 독특하고 독창적인 이미지를 찾아내기 

일상에서 기발하다 싶고 폭넓게 연상되는 단어 목록을 만들라.

진부하고 상투적인 표현이나 낡은 은유를 피한다. 

“인쇄물에서 흔히 보는 은유나 직유, 수사적 표현 따위를 절대 쓰지 말라.” - 조지 오웰

 

도구 #9: 단순하고 간결한 문장이 더 좋아 

기교 섞어서 길게 늘어지는 문장은 피한다.

아주 복잡하다 싶은 항목일수록 더 짧은 단어와 문장으로 묘사한다. 

“복잡한 것을 간단하게 말하는 사람이 가장 현명한 사람이다.” - 아리스토파네스 

 

도구 #10: 스토리의 뿌리를 인식하기 

스토리에 담긴 신화적인 뿌리, 상징적 뿌리, 시적인 뿌리 등을 알아보라.

뉴스 (기사) 쓰기나 제목 달기의 뿌리에는 대체로 스토리텔링 기법이 있음을 감지하라. 또 조심하라.  

 

나. 특수 효과 

 

글쓰기의 특수 효과

 

도구 #11: 줌아웃 혹은 줌인 

뉴스나 얘깃거리가 아주 진지한 것이라면, 줄여서 (깎아서) 말하라.

토픽이 그리 심각한 것이 아니라면, 좀 과장하라. 

 

도구 #12: 페이스 조절 

문장 길이를 다양하게 함으로써 스토리 흐름의 속도를 조절한다. 

 

   

도구 #13: 보여주고 얘기하기 

좋은 필자들은 추상화의 사다리를 자유자재로 오르내린다.

밑바닥에는 피 묻은 칼이나 로사리오, 혼인반지, 야구 기록 카드 따위가 있다.

꼭대기에는 ‘자유’나 ‘교양’ 같이 더 고도의 의미를 담는 단어들이 있다.

 

도구 #14: 흥미로운 이름들 

글 쓰는 이들은, 훈련이나 습성에 따라, 흥미로운 이름을 지닌 사람과 장소에 끌린다는 점을 기억하라. 

 

도구 #15: 캐릭터의 특성을 드러내기 

묘사하는 인물의 특성을

장면과 디테일, 대화를 통해 독자에게 밝히라. 

 

도구 #16: 기묘하고 흥미로운 것들 

기묘하고 흥미로운 것들을 서로 가까이 배치하라. 

 

도구 #17: 요소들의 수효 

문장이나 스토리에서 이용하는 사례의 수효에 중요한 의미가 있다.

하나와 둘, 셋, 넷 이상일 때, 그 자체로 큰 차이를 띤다. (*<3의 법칙> 참조) 

 

도구 #18: 내재된 긴박감 

독자가 페이지를 넘기게 하려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무엇이 있어야 한다. 

 

도구 #19: 당신 목소리를 조율하기 

좋은 필자들은 글에 자신의 ‘목소리’를 담으려 한다. 신뢰와 권위가 곁들인 목소리를.

하지만, 필자의 여러 효과 장치들 중에서,

‘목소리’라 불리는 특질이 가장 중요하거나 달성하기 어려운 것이다. (*이것을 달리 '딕션'이라 부르기도 한다.)

 

도구 #20: 이야기할 기회 

저널리스트들이 ‘스토리’라는 단어를 무절제하게 남용한다.

리포트에는 흐릿한 스토리는 물론이고 재미없는 스토리도 필요치 않다. 스토리와 리포트의 차이는 무엇이며, 필자는 그것들을 어떻게 전략적으로 이용할 수 있나?

이야기풍의 이점을 활용하라. 

 

도구 #21: 인용과 다이얼로그 

신문 기사에 등장하는 인용과 소설에 나오는 대화가 독자에게 미치는 영향의 차이는? 인용과 대화가 어떻게 다른지 알아두라. 

 

도구 #22: 항상 준비된 상태 

<햄릿>에서 요령을 취하여, 긴 스토리도 늘 얘기할 준비를 갖추라.

예기치 못한 것을 예견하라. 

 

도구 #23: 길목마다 금화를 깔아두기 

당신의 스토리를 따라 독자가 계속 움직이게 만들고 싶은가?

스토리 곳곳에 금화를 두어서 독자들이 그걸 주우며 계속 나아가게 만드는 방법을 익히라. 

 

도구 #24: 큰 대목마다 간판 달기 

주요 대목들을 식별할 수 있다면, 스토리 구조를 들여다보기가 더 쉽다.

제목과 소제목 달고 분류하기. 

 

(계속 - <다. 청사진>

글쓰기 도구 50가지 (2-2)

 

글쓰기 도구 50가지 (2-2)

계속 - 로이 클락의 글쓰기 도구 50 가지 (2-1) 를 소개한다. 참고할 점. 1. 이것은 당연히 영어의 글쓰기를 대상으로 했다. 2. 우리네 글쓰기와는 다" data-og-host="mirchimin.tistory.com" data-og-source-url=..

mirchimin.tistory.com

(알림)  Voice Training에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관련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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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진행자를 위한 언어호흡 연습  

 

언어호흡과 목소리 설비

공명강 다루기와 성역 확대

목소리 힘과 내구력 강화

어조 다양화, 발음, 말 속도 다듬기 등

 

방송 진행자 위한 언어호흡 실습

 

우리가 알다시피, 호흡의 들숨과 날숨은 무의식적 수준에서 벌어진다. (불수의근이 작동.) 

그러나 마이크 앞에서는 호흡이 우리 의지를 따라야 한다. 달리 말해, 우리가 호흡을 다룰 줄 알아야 한다. 여느 때보다 공기를 더 많이 취하고, 그 공기를 유지하고, 논리적 휴지에 이를 때까지 공기가 충분하게끔 경제적으로 쓰는 방법을 익혀야 한다. (논리적 휴지에서 공기를 다시 들이쉰다.) 

 

언어호흡은 말할 때 이용하는 호흡, 별다른 잡음 없이 폐에 공기를 재빨리 채우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들숨에 관여하는 주요 근육: 1) 횡격막 2) 늑간근. ​

근육이 이완된 상태에서 누워서 하는 호흡이 누구한테든 가장 자연스러운 호흡. 그러니 누워서 손을 배 위에 얹으라. 다른 손은 가슴에 둔다. 가슴에 놓인 손이 움직이지 않고 배에 올린 손이 올라가게끔 숨을 들이쉬라. 복부로 호흡할 때 긴장 없이 가볍게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다.

이제 일어서서 똑같이 반복하라. 

 

<횡격막-늑간근 호흡>이 익숙하게 되려면, 실습을 체계적으로 수행해야 한다. 아침마다 하는 게 더 좋아. 몸의 위치에 따라, 호흡 근육들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느끼도록 한다. 

선 자세에서 상체를 숙이면서 이완하라. 

다음에 어깨와 가슴을 들어 올려 뒤로 젖히라. 

등은 곧추 세우고, 목과 팔, 어깨에는 힘을 다 뺀다. (스타니슬랍스키가 "옷걸이에 걸린 몸통"이라 부른) 이런 자세가 자연스럽고 익숙한 것이 되어야 한다. 언어호흡 실습 때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다음 여러 실습의 목표는, 횡격막 근육이 기민하고 자유롭게 신축하도록 만들기. 이는 또 화자가 말을 할 때 횡격막이 도우며 목소리 울림을 보전케 하기 위함이다. 

 

실습 1 <촛불> 

- 고르고 집중적인 날숨 키우기

 

안정되고 고른 날숨, 촛불 불기

 

15x4센티 크기의 종이를 입 앞에 5-8센티 간격으로 댄다. 

입술을 휘파람 불듯이 모아 종이에 바람을 불기 시작. 

​날숨 내내 종이 네 모서리가 일정하게 유지되게 한다. 

언어호흡에서 고른 날숨을 연습. 

 

​아나운서는 날숨을 고르고 길게 낼 줄 알아야 한다. 

만약 날숨이 단속적이라면, 종이가 펄럭이며 떨기 시작할 것. 

날숨이 고르다면 종이가 뒤로 기울면서 동일한 상태 유지할 것. 

촛불을 불 때 불꽃이 일정한 모양을 유지하게 하듯이. 

늑간근과 횡격막 부위에 나타나는 가벼운 긴장에 주목. 

날숨이 고르게 나가도록 한다. 

 

실습 2 <바람 빠지는 공> 

- 고르고 힘차며, 끝에 가서 약화되지 않는 날숨 키우기

 

바람 빠지는 공

 

구멍 나서 “스스~~~” 소리 내는 공을 흉내 낸다. 

두 손바닥은 양쪽에서 흉강을 움켜쥔다. 최대한 높이. 

손바닥으로 가볍게 힘 안 들이고 ‘공’을 누르라, 공기가 폐에서 더 오랫동안 나가게끔. 

이 실습을 소리 담아서 힘 들이지 말고 가볍게 수행하라. 

두 손이 천천히 가까워지면서, ‘공’의 작은 저항을 느낀다. 

 

또한 공기도 “스스~~~” 하는 소리와 함께 길고 천천히 나간다. 

공에 공기가 빠져나갈수록, 두 손이 가까워진다. 

결국 양쪽의 손가락 끝이 닿는다. 

이와 더불어 적극적 소리 “스~~~”에서 남은 공기가 빠져나간다. 

언어호흡을 갖추기 위한 이 실습을 몇 번 실행하라. 

소리도 두 손에도 긴장 없이 가볍게 수행해야 한다.

 

실습 3 <소리 흉내> 

- 고른 날숨, 차분한 날숨, 힘찬 날숨, 여러 가지를 실습

자연의 여러 소리를 떠올리고 재현하라:

바람 소리: 스스스스스... 

숲의 소음: 쉬쉬쉬쉬쉬... 

모기 소리: 에에에에에…

꿀벌 소리: 즈즈즈즈즈...

까마귀 울음: 카르르! 카르르! 카르르!...

까치 재잘대기:트르르! 트르르! 트르르! ...

모터 소리: 르르르르르…

초인종 소리: 리리리리리… 

이때 횡격막의 작동에 주목한다

나뭇잎들 소리나 땅벌 소리를 낼 때 횡격막이 가장 덜 긴장하며, 

공기가 마치 자연으로 흘러나가는 듯하다. 

모터 소리나 초인종 소리에서 긴장이 커지고 소리가 힘차게 나간다. 

까마귀 울음과 까치 재잘대기에서는 횡격막이 힘차고 적극적으로 움직이면서 

공기가 단속적으로 나간다. 

 

실습 4. 자의적인 날숨 조절

 

물이 가슴까지 차는 바다에 서 있다고 상상하라. 

호흡은 편하고 차분해. 두 팔을 양옆으로 뻗었다. 

이제 두 팔을 옆구리 쪽으로 급격히 내려뜨리면서 공기를 내쉬라. 

바닷물이 다시 두 팔을 들어 올릴 때, 공기를 들이쉰다. 

이번에는 하나, 둘, 셋을 소리 내어 세면서 두 팔을 다시 내린다.

다시 숨을 들이쉬면서 두 팔을 올리고,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을 세면서 내려뜨리라. 

그 다음엔 9, 12, 15까지 등등. 

다음엔 반대 순서로 한다. 

 

팔 움직임을 숫자 셈과 반드시 맞춰야 한다. 

숫자를 다 셀 때까지, 두 팔을 먼저 떨어뜨리지 말라. 

두 팔 아래서 바닷물의 저항을 느껴 보라. 

바닷물이 떠받치기에 두 팔이 부드럽게 내려간다

두 팔을 조절하기가 쉽다. 더 천천히도, 더 빠르게도 내릴 수 있다.

 

실습 5. 공기 끌어 모으는 훈련

 

스키를 탄다고 상상하자. 두 손에는 스틱을 쥐고. 두 발을 모은다. 

스틱을 교대로 가볍게 지치면서 더 빨리 미끄러진다. 

하나, 둘! 소리 내어 세면서 -  상체를 살짝 숙이고 먼저 한 손으로, 

다음에 다른 손으로 지치면서 나아간다. 

(소리 안 내고 흉중에서) 셋, 넷을 세면서 - 숨 들이쉬며, 계속 나아간다. 

다섯, 여섯을 소리 내어, 일곱, 여덟을 마음속으로 등등.

 

이제 끊임없이, 멈춤 없이 숫자를 다 소리 내어 세면서, 더 빨리 달리고, 

움직임에 속도를 붙이고, 상체를 더 깊이 숙이고, 카운트를 더 빨리 한다. 

이때 호흡을 멈추지 않는다. 숨을 자동으로, 자연스레 들이쉰다. 

호흡은 생각하지 말고, 목소리가 어떻게 울리는지에만 귀 기울인다. 

말은 자연스러워야 한다!  

만약 목소리 울림에 긴장을 느낀다면, 단어 대신에 음절을 이용할 수 있다. 

"미! 메! 마! 모! 무!..." 

자음 <м> 소리가 발성기관의 긴장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된다. 

왜냐면, 이 소리는 울림이 가장 좋으면서도 발성 에너지를 아주 적게 요하니까. 

호흡은 카운트하거나 음절을 내뱉으면서 단속적으로 내보낸다. 

 

실습 6. 호흡 컨트롤 훈련 

 

거울 앞에 등을 쪽 펴고 선다. 

(등과 어깨가 구부정한 자세는 올바른 호흡에 가장 치명적!). 

3초 동안 폐에 공기를 채운다. 

공기가 코를 진동케 한다. 

흐름이 콧구멍 한가운데로 들어가도록, 벽을 따라 흐르는 게 아니라. 

공기는 어떤 경우에도 끌어당기면 안 되고 고르고 균등하게 흘러들어야 한다. 

숨 들이쉴 때 소리가 나지 않게 해야 한다. 

 

다음 3초 동안 공기를 품고 있으라. 

들숨 때 올라가고 벌어진 늑골들을 그 상태로 유지하라. 

 

끝으로, 다음 3초 동안 공기를 내쉬라. 

코를 통과하는 공기가 코 벽을 건드리면 안 돼. 

날숨은 균등하고 고르게, 떠밀림 없이 조용히 나가야 해. 

아래 늑골들은 이완된다. 어깨와 가슴 상부가 내려가면 안 된다. 

 

이것을 다 첫날 행한다. 

둘째 날에는 4초 동안 공기를 멈춘다. 

셋째 날에는 5초 동안. 정리하면, 이런 식이다. 

 

1일 차   3 - 3 - 3     2일 차  3 - 4 - 3     

3일 차  3 - 5 - 3     4일 차  3 - 5 - 4

5일 차  3 - 5 - 5      6일 차  4 - 5 - 5     

7일 차  5 - 5 - 5

 

처음엔 실습을 30초 이상 하지 말라. 

첫날엔 실습을 10회 수행. 

둘째 날엔 앞선 실습을 두 번쯤 반복하고 다음으로 넘어간다. 등등. 

이 실습에 익숙해질 때, 이런 식으로 전환.

5 - 5 - 6       5 - 5 - 7       5 - 5 - 8         5 - 5 - 9      

5 - 5 - 10    6 - 5 - 10      7 - 5 - 10     8 - 5 - 10     9 - 5 - 10     10 - 5 - 10

    

두 달 지나 실습 시간을 30초에서 2분으로 늘일 수 있다. 

심장이 약한 경우 폐에 담고 있는 공기를 제한할 필요가 있다. 

제시한 실습들의 목표는 횡격막이 기민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 

이는 또, 횡격막이 아나운서의 말하기를 돕고 다양한 성격의 멘트를 구사할 때 

언어 발판 구실을 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호흡 실습을 나름대로 구상해 보라. 

예를 들어, 장작 패는 사람의 행위를 흉내 낼 수 있다. 도끼를 내려치면서 "헤!" 같은 소리를 내기. 이 소리와 함께 폐는 공기를 힘차게 내보낸 뒤 횡격막의 움직임 때문에 순간적으로 다시 채워진다. 날숨과 들숨이 짧고 힘차고 편하다. 단, 지나침은 삼간다. 노는 것처럼 가볍게 장작을 패자.  

 

이런 실습을 괴상하게 여기지 않기를 바란다. 

이는 목소리 훈련의 정상적인 특성. 좋은 기분과 유희적 요소들이 ​내부 기관들을, 특히 소리 경로에 있는 근육들을 강화하게 돕는다. 그 결과, 자연스러운 목소리 음색을 더 빨리 드러내며 목소리를 가장 효과적으로 발달하게 돕는 것. 

(알림)  Voice Training에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관련 포스트:

호흡과 목소리

호흡은 목소리의 원천

언어 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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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으로 몸 안에 들어서기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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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ural tone 소리 내기

노래 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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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 통신 2

인두와 후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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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디오 방송에서 일하려면?  

 

미디어 산업 전반에 걸쳐 보자면, 라디오는 온-오프에서 꽤 많은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라디오 비즈니스에서 커리어를 추구하는 사람들의 관심을 끌지 않을 수 없다. 

일이 재미나고 보수도 좋아 보이는데다, 방송 제작이며 진행 등과 연결되는 명성과 인기를 생각하면 가슴이 더 두근거리기 마련. 

 

라디오 진행자가 되려면?

(영상 시대에 들어서서도, 라디오는 여전히 매력적인 미디어로 자리 잡고 있다.)

 

한데 라디오 방송사의 수효는 한정돼 있고 이 일에 관심 갖는 사람들은 많기 때문에 경쟁이 치열하다. 하지만 적절한 정보를 얻고 분명한 목표를 잡고 전략적인 플랜을 갖춘다면, 라디오 방송에서 일하기가 그리 어렵지 않을 수도 있다. (더욱이 지금은 인터넷 라디오도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에, 관련 자질을 갖추기만 하면 이 분야에서 제법 단단히 자리 잡을 수도 있다.)

 

라디오 방송에서 커리어를 시작하는 주요 방법 3가지

1. 방송 관련 프로그램이 있는 대학에서 공부하기 
2. 방송 스쿨 다니기 
3. 인턴십을 거쳐서. 

 

충분한 교육 과정을 거치는 것은 커리어를 시작하는 확실한 길이며, 방송 관련 프로그램이 있는 대학에 들어가면서 시작된다. 이론 지식과 실전 스킬을 동시에 학생들에게 준비시키는 대학을 고른다. 라디오나 티브이 방송국이 있는 캠퍼스를 우선 꼽아야 하겠지. 그런 시설이 제공하고 맛볼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 좋은 커리어에 든든한 바탕을 보장하니까. 대학방송국에서 활동하면, 그만큼 더 유리하다 하겠다. 

 

대학에 들어갈 기회를 놓친 이들에게는 방송/미디어 스쿨이 적당한 대안이 될 수 있다. 제공하는 코스의 내용과 실습이 대학 프로그램에 비하면 좀 덜하긴 해도, 이 분야에서 요구하는 기본 지식과 스킬을 준비시키기 때문에 아주 도움 된다. 여기서도 학생들이 방송 관련 분야에 진출하도록 지원한다. 

 

학교에서 방송 관련 제반 프로그램을 공부하지 못했거나 그런 강좌를 거치지 못했지만, 라디오 방송인이 되기에 재능과 열정을 갖춘 이들에게 관문이 될 수 있는 것은, 바로 인턴십. 실습 기간 동안 가능한 한 많은 부서를 돌며 다양한 역할을 체험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떤 분야가 더 적성에 맞는지 알게 될 테니까. 각종 관련 지식을 최대한 습득하고 방송사 현업 직원들과 교분을 맺는다. 보수에는 신경 쓰지 않는다. 대부분 인턴십은 무보수니까. (이를 악용한 '열정 페이'는 지탄받아야 마땅하지만.)

 

모든 방송 진행자들이 갖춰야 할 자질이 있다. 

청취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면서 더 많이 듣고 싶게 만드는 데 필요한, 재능과 매력적이며 흥미로운 개성. 이 대목은 사실 타고난, '천연적인' 성격이 크기 때문에 웬만한 학교 교육으로 달성하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교육과 훈련으로 이룰 수 있는 요소와 자질들도 있다. 

 

가장 기본적인 것은 크게 잡아서 좋은 소통 능력여기에는... 

1) 음색이며 딕션, 감성 담긴 억양 같은 목소리 분야
2) 똑 부러지고 논리 정연하게 자신의 의사를 전달하는 스피치 분야 
3) 비언어 소통 수단을 알고 익히는 신체언어 지식
4) 인터뷰나 대담 등, 방송 관련하여 접하는 사람들을 잘 파악하기 위한 실용 심리 
등이 포함된다. 

 

방송이라 해서 말하는 기량만 중요하게 볼 것은 아니다.

글 쓰는 솜씨도 중요한 항목. 자신의 리포트를 직접 작성해야 하는 경우가 많으니까. 그러려면... 자신이 전달하는 대상과 분야를 잘 알아야 한다. 내용 숙지가 전달 기술만큼 중요하니까! 

 

취업에 관해서는 유연한 자세를 취할 필요가 있다. 지나치게 서두르거나 안달할 필요는 없다. 그래서 잘 풀린다면 혹시 모를까, 그렇지 않으니까. 또 휴일 꼬박 챙길 생각일랑 내던지고, 때론 불규칙하게 오랜 시간 동안이라도 기꺼이 일할  자세가 돼 있어야 한다. 그것이 이 직업의 본질이니까. 

또한 다른 이들한테서 두루 배우고, 이 분야에서 떠오르는 트렌드를 수용할 준비도 필요하다. 끝으로, 기회가 온다면 시다 떫다 하지 말고 일단 다 잡으라. 그리고 청취자들한테 깊은 인상을 건넬 준비가 늘 돼 있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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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인터뷰의 질문 구성  

 

어떤 질문을 건네야 하나? 

 

• 시청자들이 듣기 원하는 답변이 나올 질문. 
닫힌 질문은 피한다.  

이중 질문은 피한다. 한 번에 한 가지만 질문한다. 
• 질문을 짧고 딱 들어맞게 구성한다.

• 예단하거나 짐작하지 말라. 
주장하고 논쟁하지 말라.

• 지나치게 많은 것을 다루려 함은 금물. 초점을 명심한다.
 - 인터뷰를 다 마무리하는 마지막 질문을 준비한다. 

 

• 질문을 다 건네고 나면, 상대에게 혹시 추가할 것은 없는지 묻는다.  

 

방송 인터뷰 질문에 관해

 

치명적인 오류 10가지 (혹은 피해야 할 인터뷰 방식) 

 

1. 질문이 아닌 말 (정말 질문을 건네는 것인지 확인하라) 
2. 이중적 질문 (한 번에 한 가지만 질문) 

3. 과도한 질문 (지나치게 많은 항목이나 요소들이 있는 질문은 피한다.)
4. 유도 질문 

5. 개인 의견 (당신 질문에 비평이나 사견을 넣지 말라.) 
6. 심한 가정/추측 (짐작하지 말라.) 

7. 감정을 건드리는 단어 (사람들은 질문보다는 말/단어에 반응할 것) 
8. 과장된 표현 (“더 적은 것이 더 많은 거야.” 그러니 과장하지 말라) 

9. 복잡한 것 (단순함을 지키라) 
10. 닫힌 질문 

 

핵심 요소 3가지 

1. 열린 질문을 건네기 
2. 중립적 질문을 건네기 
3. 간결한 질문을 건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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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인터뷰 요령  20가지  

 

 

1. 옷차림은 상황에 어울리게. 

2. 조금 일찍 도착. 현장에서 세팅에 늘 시간이 좀 걸린다. 만약에 늦는다면, 인터뷰 기회를 놓칠 수 있다. 

 

3. 어색함을 깨고 좋은 첫인상을 주라. 인터뷰 대상이 편하게 느끼게 만들라. 

4. 미리 준비하라. 토픽을 조사했는지, 질문을 준비했는지, 상대방을 가능한 한 많이 파악했는지 등을 점검하라. 

 

인터뷰 요령

 

5. 인터뷰에서 얻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둔다. 당신 계획은? 당신의 초점은 무엇인가?

6. 피회견인이 인터뷰 주제를 알아야 하지만, 질문까지 미리 알리는 일은 별로 없다. 전반적인 토픽은 밝힐 수 있지만, 구체적인 질문은 절대 그러면 안 된다. 

 

7. 당신이 상황을 컨트롤하는 사람이다. 마이크를 넘겨주지 말고, 상황을 철저히 통제한다

8. 듣고 또 듣고 또 들으라. 자신의 질문 목록에 얽매이지 말라. 잘 듣다 보면 다음 질문이 저절로 나올 것. 최고의 리포터들은 훌륭한 청자이다. 

 

9. 가능하면 마이크를 통해 질문하라. 

10. 배터리와 테이프, 미니디스크 등을 늘 충분히 준비하라. 

 

11. 여러 장비의 작동 방법을 알아두라. 그걸 모르면 곤란해 (프로가 아니야). 

12. interviewee의 이름자를 잘 알고 또박또박 소리 낸다. 이것은 인터뷰 시작하면서 분위기를 만드는 방법. 또 오디오 레벨을 확인할 수 있다. 

 

13. 끈질기되 정중하게 대한다. 묻고 또 묻고 다시 되묻는다. 

<3의 법칙> 

14. 명확한 답변이 나오게 묻는다. 사례를 묻는다. 

 

15. 상대가 큰 인물이라 하여, 주눅들어 소심하게 굴지 말라.  

16. 상대방의 신체언어를 잘 살펴보라. 

 

17. 인터뷰 중에 메모하기. 현장을 세세하게. 상대가 입고 있는 옷, 스토리에 색채를 보탤 만한 것을 죄다 기록한다. 당신의 역할 중 하나는 옵서버의 역할임을 기억하라. 

18. 인터뷰 말미에, 상대에게 더 추가할 것이 있는지, 다른 추천할 인터뷰 대상이 있는지, 나중에 전화로 질문을 또 해도 좋은지 등을 물으라. 

 

19. 만약 정보원이 (피회견인이) 대화를 비밀로 혹은 ‘오프 더 레코드’로 하기를 청한다면, 적절하게 반응할 준비를 하라. Off-the-record란 다른 사람한테서 확인하지 않는 한 그 정보를 쓸 수 없다는 뜻. 

20. 연습하고 또 연습하고 또 연습하라. 인터뷰는 저널리즘에서 가장 힘들지만 또 어쩌면 가장 중요한 기술. 끊임없이 연습하라. 또한 누군가로 하여금 당신을 인터뷰하게 시켜 보면서, 인터뷰 상대의 입장과 느낌은 어떤지 알아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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