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순간 너머에는 아무것도 없어
- 과거나 미래가 과연 현재보다 덜 현실적인가, 때론 더 현실적이기도 하지 않나?
현재에 우리가 어떻게 인식하고 행동하는지 결정할 뿐 아니라 우리가 누구인지를 결정하는 것도 결국 과거 아닌가?
그리고 미래의 목표가 있어야 우리가 현재에서 어떤 행동을 취할지 결정하잖아.
당신은 내가 하는 말의 본질을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 머리로 이해하려고 애쓰니까 그래.
이 본질을 마인드는 포착할 수 없다.
오직 (진정한) 너 자신만이 이해할 수 있어. 부디 그냥 듣기만 하라.
<지금> 순간 밖에서 뭔가를 체감하거나 수행하거나 생각하거나 느낀 적이 있나?
언젠가는 그렇게 할 수 있을 것이라 여기나?
<지금> 순간 밖에서 뭔가가 일어나거나 존재할 수 있을까?
대답은 분명하지 않은가?
그 무엇도 과거에 일어나지 않았어, 모든 것은 <지금> 순간에 일어났어.
그 무엇도 미래에 일어나지 않을 거야, 모든 것은 <지금> 순간에 일어날 거야.
우리가 과거라고 여기는 것은…
지나간 <지금> 순간이 마인드에 저장된 기억의 흔적이다.
과거를 회상할 때, 우리는 기억의 흔적을 다시 활성화한다.
미래는 마음속에 그린 <지금> 순간으로서 마인드가 투사된 것이야.
미래가 도래할 때, 그건 <지금> 순간으로 다가온다.
미래를 숙고할 때, 우린 그걸 지금 한다.
과거와 미래에 본연의 실체가 없다는 점은 명백하다.
달이 본연의 빛이 없이 태양 빛만 반사할 수 있는 것처럼, 과거와 미래는 끝없는 현재의 빛과 파워와 실체를 어렴풋이 반영하는 것일 뿐이다.
과거와 미래의 실체는 <지금> 순간한테서 슬쩍 빌린 것이야.
내가 여기서 하는 말의 근간을 마인드로는 이해할 수 없다.
이걸 파악하는 순간, 의식이 마인드에서 <존재>로, (과거와 미래라는) 시간에서 현재로 이동한다. 갑자기 모든 것이 살아 있다고 느끼며 에너지를 발산하고 <존재>를 뿜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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