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src="https://cdn.subscribers.com/assets/subscribers.js"> '대화' 태그의 글 목록
728x90
728x90

 

 말하기 기술 향상을 위한 실습 6가지 

 

사람의 일생에서 말이 엄청난 역할을 한다.

말을 외적인 것과 내적인 것으로 나눌 수 있다.

외적인 말은 소통 방법이고, 내적인 말은 사유 방법이다. 

 

말을 잘 다듬지 않고서는 관계를 확립하기도 어렵고 정보를 얻고 전달하기도 극히 어렵다. 말하는 능력의 토대는 유년기에 시작되는데, 부모와 주변 사람들이 큰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아이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성인 자신이 (군더더기 말 없애기, 어휘 확장, 자기 생각을 간결하고 명확하게 정리하기 등) 말하는 기술을 익히고 대화에서 억양과 표정을 조절하며 상대방의 관심을 끌어들이는 능력을 키워야 하는 경우가 있다. 

 

화술 향상을 위한 실습 6가지

 

대화를 적절하고 듣기 좋게 이어가며 자기 생각을 상대에게 명료하게 전달하는 능력은 직장에서도 일상에서도 아주 긴요하다. 그래서 말하는 솜씨를 키우고 향상하는 데 좋은 실습을 몇 가지 제시한다. 

트레이닝은 6개 과제로 이뤄지며, 각각을 사흘 동안 실행한다.

한 과제의 지속 시간은 첫 단계에서는 20분, 후반에 가서는 60분이다.

이 프로그램을 세 번 반복하면서 다듬으면, 누구나 자신의 말하기에 긍지를 품을 수 있을 것이다. 

 

첫째, 어휘 확장

텍스트와 사전이 필요하다. 목표는 모든 단어를 동의어로 바꾸기.

예를 들어 명사를 선택하여 동의어로 대체한다. 전체 텍스트의 단어들을 그런 식으로 처리하면 더 효과적이다. 

텍스트 서너 개를 이용하여 실습을 반복한다. 그러면 어휘력을 크게 늘면서 국어 지식이 향상될 것이다.

만약 과제를 좀 어렵게 하여 외국어 텍스트를 이용한다면, 그 언어에 대한 인식도 상당히 심화시킬 수 있다. 

 

둘째, 키워드 몇 개로 이야기를 만들기

서로 관련이 없는 단어를 5개 선택한다.

어떤 책의 여러 페이지에서 눈을 감고 손가락으로 짚어 택하는 게 가장 좋다. 이렇게 고른 단어들이 이야기의 토대가 되며, 이를 근거로 텍스트를 작성한 뒤에 큰 소리로 읽고 말한다. 

한 이야기의 시간은 3분 정도. 텍스트는 모두 3개 이상이어야 한다. 

이 실습 덕분에 상상력이 크게 발달하며, 논리적으로 구성하는 기술을 익히게 된다. 

 

셋째, 자신의 모습과 대화

 

거울 속 자기 이미지와 대화

 

거울 앞에서 어떤 얘기든 끄집어낸다.

서로 연관이 없는 이야기 토막일 수도 있고, 앞의 실습 2에 나온 텍스트를 이용해도 좋다. 

이 훈련의 의미는

같은 단어에 (문장에) 여러 감정을 부여하면서 자신의 표정을 주의 깊게 관찰하는 것.

이런저런 경우에 어떤 표정이 더 잘 어울리나,

그 표정이 괜찮은가 아니면 못마땅한가,

말하는 사람의 감정을 더 크게 드러내거나 줄이는 방법은 무엇인지 등. 

이 실습으로써,

어떤 대화에서든 표정과 억양을 잘 조절하게 되며,

자기가 하는 말에 감정을 적절히 부여할 줄 알게 된다. 

 

넷째, 이야기 만들기 

실습 2와 완전히 같지만, 단어를 10개 골라야 한다는 점에서 좀 더 복잡해진다. 

 

다섯째, 자신의 말을 녹음하기

녹음기가 필요하다. 의사소통, 짧은 이야기, 질문 등의 형식으로 자신의 말을 녹음한다. 

이 녹음을 주의 깊게 듣고, 다음 항목에 따라 분석한다. 

— 내가 하는 말이 내 마음에 드나? 

— 내 생각에, 주변 사람들이 좋아할까? 

* 실습을 위해 시나 수필, 단편, 들은 이야기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분석하다 보면, 자신이 하는 말의 강점과 약점이 들리게 될 텐데, 이 부분을 다듬고 어휘를 늘려야 한다는 점을 깨닫게 된다. 낯설거나 발음하기 어려운 단어들을 장단음을 표시하여 노트에 적어 두면 더 좋다.  

 

여섯째, 대화 나누기 

이 과제를 수행하려면 상대역으로 다른 사람이 필요하다.

이 사람 역시 화술 향상을 훈련하는 중이라면, 몇 개 단어로 (2개도 좋고 10개도 좋다) 이야기 만드는 실습을 토대로 대화를 꾸며야 한다. 상대가 이 훈련을 하지 않는다면, 미리 주제를 택하고 대화 계획을 세운다. 

주요 과제는 상대의 관심을 불러일으켜 대화에 끌어들여서 그의 주의를 5분 이상 사로잡기

그런 대화를 3가지 이상 나누되, 상대의 전폭적인 관심을 끌어야 한다. 

 


 

이 프로그램의 실습을 다 수행함으로써, 당신의 얘기를 한마디도 놓치지 않을 만큼 상대를 사로잡으면서 대화를 유쾌하고 품위 있게 이끄는 법을 익힐 수 있다. 

이외에 어휘에 단어가 엄청나게 많이 보태지면서, 업무에서나 일상에서나 늘 유용할 것이다. 또 당신의 말하기는 깔끔하고 논리적이고 적절한 성격으로 두드러질 것이다. 

(알림)  Voice Training에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관련 포스트: 

화술의 질을 높이려면?

대화에서 삼가야 할 표현 (2-2)

퍼블릭 스피킹(59) 유쾌한 대화 상대

대화 기술 키우는 요령 10가지

잘 모르는 사람들과 대화

대화를 잘 꾸리는 방법

Public speaking(스피치)의 시작

퍼블릭 스피킹(26) 감정 넣어 텍스트 읽기

퍼블릭 스피킹(4) 입말 요소

여성과 대화하면서 멍청해 보이지 않는 방법

유년기에 사랑받지 못한 아이들이 품는 부정적 생각 5가지

모든 연인이 알아둬야 할 관계 법칙 10가지

논쟁에서 이기는 방법 5가지

목소리를 더 낮게 만드는 방법과 그 이유 (1)

자동적 사고 탐지 기술

아이들 언어 능력 향상 방법

EQ (감성지수) Test

 

728x90
Variety/Podcast2019. 11. 23. 10:35
728x90



  소통 법칙 14가지 (2)  




communication, principle...






4. 이지미와 위상이 ---> 소통에 영향을 미친다.


5. 지나치게 겸손 떨기, 괜한 자기비하 ---> 삼가는 게 좋다. '셀프디스'와 차이.


6. 상대방을 깎아내리면?




(알림)  Voice Training에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관련 포스트: 

첫 만남에서 호감 사는 신체언어

신체언어 시그널을 읽지 못하는 이유

내 경청 능력은 얼마나 되나?

질문의 성격

감정 드러내는 방법 (1)

지식의 저주 (The curse of knowledge)

말로 하는 소통 스킬

소통에서 눈길의 중요성

신체언어 카드책 19: 해석 종합 2

(7) 지나친 감정 표출

비즈니스 협상 진행 기법 (3)

방송 인터뷰 기법

순한 사람조차 화나게 하는 말

말하기에 문제가 있다는 신호

군더더기 말, 단어, 음절

소통 장벽의 유형과 극복 (1)

뒷공론, 험담 (2)

The Great debaters

소통에서 상대방 조종 무력화하기

나는 얼마나 좋은 대화 상대일까?

잘 모르는 사람들과 대화

대화 기술 키우는 요령 10가지

선남선녀를 위한 신체 언어 해석 가이드

자녀와 소통, 어떻게? (1)

질책과 비난 섞지 않고 자기감정 드러내기 51

수다쟁이 어린 딸


728x90
728x90

 

  달변가들에게 있는 일곱 가지 스킬  

 

하나, 상대방 얘기를 잘 듣는다. 

말 잘하는 사람치고 상대방이 하는 말을 경청하지 않는 사람은 없다.
상대가 무슨 말을 하는지 제대로 들어야, 자신도 그에 맞게 적절한 말을 할 수 있지 않겠는가. 
게다가 경청 자세는 상대에게 호감을 주기에 충분하고, 자신의 말도 상대가 경청하게 하는 방법이다. 
잘 듣는 것이 곧 잘 말하는 것의 시작. 

 

달변가들에게 있는 스킬 7가지

 

둘, 시나리오 능력이 뛰어나야 한다. 

머릿속에서 즉흥적으로 떠오른 생각을 입으로 옮기기에는 한계가 있다.

달변가들은 대개 시나리오를 미리 그려 보고 말을 한다. 프레젠테이션이나 회의를 앞두고 머릿속에서 내가 어떻게 얘기하면, 상대는 어떻게 얘기할 것이고, 그럼 난 어떻게 대응하겠다, 등을 미리 그려보는 것. 

그러면 훨씬 체계적이고 논리적으로 말이 이어지게 될 것이다. 일종의, 이미지 트레이닝.

 

생각나는 대로 무조건 입을 놀리기 전에, 머릿속에서 한번 생각하고 판단해 본다.

그러면 말이 너무 느려지지 않을까, 걱정되나?

연습을 통해 그렇게 말하는 데 익숙해지면, 1초에도 머릿속에서 여러 문장을 되새길 수 있게 될 것. 

 

셋,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말하기 기량에서 자신감은 50% 이상을 차지한다.  

그렇다고 틀리거나 부정확한 내용을 자신 있게 한다는 뜻은 아니다.

정확한 얘기를 자신 있게 하면 신뢰감을 얻으며, 아울러 설득도 쉽게 된다.

같은 말이라도 당당하게 함과 그렇지 않음에는 차이가 크다.

말끝을 흐림은 절대 금물, 발음이 부정확해도 안 된다

☞ 말끝 집어삼키며 우물우물 말하기

 

하려는 얘기를 또박또박 정확하고 자신 있게 전달하도록 노력한다.

말로 먹고사는 경우가 아닌 한, 말을 하다가 조금씩 실수한다 해도 무방하다. 

자신감을 갖고 과감하게 말할 필요가 있다.

그렇다고 목소리를 키우고 높이라는 뜻은 아니다.

자신감은 큰 목소리가 아니라, 명확함과 당당함의 문제. 

 

넷, 신속한 정보 수집 능력이 필요하다. 

새로운 얘기에는 듣는 사람도 집중을 잘 하게 한다. 

다들 아는 빤한 얘기를 늘어놓거나, 한 얘기 하고 또 하는 것은 곤란하다.

정보 수집 능력은 말 잘하는 사람의 필수 자질.

특히 유행하는 트렌드나 이슈, 유머 등에서는 정보 수집 능력에 비례하여 달변 정도가 가늠된다.

 

자신만의 정보 수집 경로를 만들어 두고, 꾸준히 새로운 정보 업데이트가 필요하다.

매일 신문 읽기는 기본이고, 전문 분야 잡지는 꼭 구독해서 가치 있는 정보를 확보하며, 필요한 뉴스레터는 꼬박꼬박 챙겨서 받기도 해야 한다. 특히 차를 타고 이동할 때 라디오의 시사-교양 프로그램 청취도 도움이 된다.

 

다섯, 말을 할 때는 신중해야 한다. 

말은 글과 다르게 한번 내뱉으면 주워 담거나 고칠 수가 없다. 

끊임없이 줄줄 떠드는 것이 말을 잘 하는 게 아니다.

그런 말발은 나이트클럽에서나 써먹을 수 있을 뿐 쓸만한 데가 그리 많지는 않다.

 

필요한 말을 신중하고 적절하게 잘하는 것도 중요하다.

말을 많이 하지 않더라도 충분히 달변가가 될 수 있다는 뜻. 

 

여섯, 아는 것이 많아야 한다. 

자신이 알고 있는 분야의 얘기를 할 경우에는 내용 다양하게 말이 술술 풀리게 된다.

자신이 하는 일이나 전문 분야에 대해서는 상대보다 더 많이 알도록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대개 말을 잘 못하는 사람이라 해도 특정 분야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말을 더 잘하는 경우를 보게 된다.

그런 특정 분야는 대개 자신의 관심사에 해당되는 분야.

 

연애나 술 얘기에는 침 튀기며 얘기하다가도, 정작 필요하고 중요한 얘길 해야 할 자리에선 말을 잘 못한다는 사람은 반성해야 한다.

그런 사람들은 자신의 관심사를 좀 더 생산적이고 전문적인 분야로 옮기도록 노력해야 한다.

 

일곱, 여유가 있어야 한다. 

앞에서 제시한 여섯 가지 요소를 갖춘 다음에는 여유를 가지고 말해야 한다.

조급해지면 말도 빨라지고, 해야 할 말도 놓치게 된다.

여유를 가지고 말한다면 훨씬 더 조리 있고 차분하게 상대를 설득시킬 수도 있을 것이며, 유머나 재치도 자연스레 나온다.

얘기 도중 간간이 섞여 나오는 유머는 상대방 주의를 사로잡는데 효과적이다. 

말할 때 흥분은 금물, 여유를 갖도록 애쓰고, 말 템포도 스스로 적절히 조절할 줄 알아야 한다. 
말하는 것은 상대방과의 커뮤니케이션.
일방적으로 속사포처럼 떠들고 사라진다면 그건 말을 한 것이 아니라 소음을 만든 것이다
잔잔한 미소를 지으면서 여유롭게 말을 한다면, 달변가라는 평가를 얻기에 충분할 것.

(알림)  Voice Training에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관련 포스트:

루덩의 악마들 1편 4

소통에 등장하는 트릭과 조종

(39) 스피치 아포리즘

사람 보는 눈

신언서판에 대해

아이를 칭찬하지 말라(?) (20)

6과. 아이의 얘기에 귀기울이지 못하는 이유 (18)

<적극적 듣기>의 주요 성과 세 가지 (16)

아동의 근접발달 영역 확장과 자전거 타기 (8)

자녀와 소통, 어떻게? (1)

대화 기술 키우는 요령 10가지

잘 모르는 사람들과 대화

나는 얼마나 좋은 대화 상대일까?

소통에서 상대방 조종 무력화하기

소통을 가로막는 감정적 장벽

소통에서 말투의 중요성

대화를 잘 꾸리는 방법

당신은 자신의 뇌를 얼마나 알고 있나?

대화에서 피해야 할 표현들

소통 법칙 14가지 (3. 소통 용량, 갈등 요소 등)

정서적으로 미성숙한 사람과의 관계

728x90
728x90

 

  잘 모르는 사람들과 잘 대화하는 방법  

 

누군가와 개인적으로 만나거나 낯선 사람들 속에서 편하게 대화 나누며 사귀기가 그리 쉽지 않을 수 있다.

어색한 침묵과 휴지가 이어질 수 있고, 당혹스럽고 불편함이 하도 커

'다시는 이런 자리에 오지 않을래'

하고 속으로 다짐할 수도 있겠다. 

 

그런 상황에서 처신하는 방법이 있다면?

이건 사실 화술이며 소통 기법에 관련된 문제인데, 아주 간략한 팁을 몇 가지만 알아두고 응용해 보자.

 

잘 모르는 사람들과 잘 대화하려면?

 

1 단계

질문을 받으면, 늘 풀 센텐스로 대답하려고 애쓰라.

‘네’나 ‘아니요’가 아니라. 짧은 말이 아니라. (물론, 상대가 <열린 질문>을 건네야겠지.)

내용 있는 답변이 늘 좋은 대화 분위기를 만든다.

 

2단계

본인도 적극 질문하라.

(상대에 관심 표명. 우리 힌국인들 열에 일곱쯤은 제 얘기만 죽어라 한다. 끄응~)

개인적 주제를 건드리기가 불편하다면, 영화나 음악, 일에 관해 얘기하라. (모임의 성격과 상황에 따라 토픽을 고르는 것도 필요한 재주!) 이 역시 주변 사람들 호감을 사는 데 도움이 된다.

때론 알면서도 상대를 대화에 끌어들이기 위해 질문할 수도 있겠다.

"사람의 지력은 대답보다 질문에서 더 분명히 드러난다." 

이건 음미할 가치가 충분한 아포리즘. 그만큼 질문 솜씨가 중요하다는 뜻. (심문이 아니라!)

 

3단계

누군가의 질문에 적절한 대답이 금방 떠오르지 않는다면,

그저 미소 짓는 것으로도 충분한 경우가 의외로 많다.

이건 '난 수줍음을 좀 타는 편이지만, 그럼에도 이 소중한 소통을 이어가고 싶어' 하고 말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

상대방도 그런 느낌을 받을 것.

 

4단계

늘 다수에 초점을 맞추고 다수에 끌려가지 말라.

뭔가가 당신한테는 적합하지 않다면, 용기를 내서 반박하라.

자기 의견을 끄집어내라.

그럼으로써 자신의 관점과 자기 옹호 솜씨를 내보이는 것. 하지만, 과유불급!

 

다리 꼬고 팔짱 낀 채 앉아 있는 사람

 

5단계

제스처, 신체언어를 경시하지 말라.

바로 이를 통해 당신의 가장 심오하고 미묘한 감정과 태도를 전하며, 다른 이들의 흉중을 들여다볼 수도 있다.

 

1. 다리 꼬고 팔짱 낀 채 앉아 있는 사람은

“나한테 다가오지 마, 난 지금 누구와 말 섞을 기분이 아니야”

하고 말하는 것. (그러니, 다가가지 말아야겠지!)

2. 누군가의 눈길을 접하고 금방 다른 데로 눈길 돌리며 미동도 않는 사람은 완전한 방어를 표시하는 것.

3. 실내에서 당신이 차지하는 자리와 움직임도 많은 것을 알려준다.

벽 가까이서 의지할 곳이나 사람들 뒤편에서 은신처를 찾는가?

아니면, 의자 등받이나 문에 기대고 있나?

시계를 자주 들여다보나?

이런 움직임은 다 당신이 불편하게 느낀다는 것을 말없이 말해주는 것.

 

*이 정도로 시작하면서 재미 붙이다 보면, 소통과 대화, 말하기 분야에서 탐구심이 더 커질 것.
(소통과 말하기, 목소리 같은 분야에서, 엄밀히 말하자면, 우리 한국인들 대다수는 거의 '젬병'이다.
대다수가 서로 다 고만고만한 수준에 있으니까,
불쾌하고 마찰 빚고 하면서도 '으레 그러려니' 하고 지나가는 것이 우리네 실정이기도 하다.
앞으론 바뀌어야 하고 바뀌겠지만...)

 

*참고

다리 꼬는 습관은 위험하다. 건강은 물론 감정 상태와 에너지 상태에도 나쁜 작용을 한다.

1) 혈액 순환을 방해. 하지 정맥류를 유발하기 쉽다.

2) 에너지(기)의 흐름을 파괴하며, 에너지를 내쫓게 된다. 복부 부위에서 두 팔을 교차하고 다리를 한데 모은다면, 기가 몸에서 달아나게 하는 것. 발목을 교차한 두 발은, 기가 빠져 나가는 통로가 된다는 설도 있다. 

(알림)  Voice Training에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관련 포스트:

손과 눈과 마음만 제대로 썼더라면...

10과. 자녀와 소통 방법 정리 (1부 끝. 37)

비뚤어진 행동을 하는 원인 4가지 (33)

자신과 타인을 판단과 평가 없이 대하기 49

나는 얼마나 좋은 대화 상대일까?

선동과 도발에 넘어가지 않기

소통을 가로막는 감정적 장벽

제스처 해석

소통 법칙 (1)

인간의 말은 어떻게 생겨났을까

우리가 쓰는 '말'에 관한 약간의 정보

소통에서 침묵하는 이유 5가지

(61) 소통에서 삼가야 할 표현들

퍼블릭 스피킹(60) 소통 원칙 몇 가지

퍼블릭 스피킹(59) 유쾌한 대화 상대

대화 기술 키우는 요령 10가지

소통 장벽의 유형과 극복 (1)

대화를 잘 꾸리는 방법

 

728x90
728x90

 

  '나는 대화 상대로 얼마나 괜찮을까?'  

 

(친구나 직장 동료, 직장 상사, 우연히 만난 상대 등) 어떤 사람하고든 대화하면서 당신에게 불쾌감이나 불만, 짜증이 나게 하는 상황을 (있다면) 다음 열거한 항목들 가운데서 표시하라.

 

당신은 얼마나 좋은 대화 상대인가?

 

1. 상대가 나에게 말할 기회를 주지 않는다. 나한테도 할 말이 있는데, 말 섞을 기회가 없어. ( O, X )

2. 대화중에 상대가 계속 내 말을 끊는다. ( )

3. 상대방이 대화하면서 내 얼굴에 눈길을 전혀 돌리지 않아. 그렇다 보니, 그가 내 말을 잘 듣고 있는 건지 모르겠어. ( )

4. 그런 상대와 대화하는 것은 시간 낭비라는 느낌이 들어. ( )

5. 상대방이 계속 분주해. 내 말보다는 볼펜이며 종잇장에 더 관심 있는 것 같아. ( )

 

6. 대화하는 내내 상대방 얼굴에 웃음기가 전혀 없어. 그럴 때 나는 불쾌하고 불안해져. ( )

7. 상대방이 잦은 질문과 촌평으로 내 말의 흐름을 끊고 집중력을 떨어뜨린다. ( )

8. 내가 무슨 말을 하더라도, 상대는 늘 내 열정에 찬물을 끼얹는다. ( )

9. 상대가 늘 내 말을 반박하려 든다. ( )

10. 상대방이 내 말뜻을 일그러뜨리고, 내 말에 다른 내용을 집어넣는다. ( )

 

11. 내가 질문할 때, 상대방이 나를 소극적인 사람으로 만든다. ( )

12. 상대방이 내 말을 못 들은 체하면서 되묻는 경우가 가끔 있다. ( )

13. 상대방이 내 말을 다 듣지도 않은 채 그저 동의하기 위해 내 말을 가로막는다. ( )

14. 상대가 대화하면서 담배를 갖고 손장난하거나 안경 렌즈를 닦는 등 딴 짓에 더 분주하다. 그럴 때 난 그가 내 말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다고 확신한다. ( )

15. 내 말의 결론을 상대가 끼어들어 나 대신 내린다. ( )

 

16. 상대방이 내 이야기에 늘 자기 말을 끼워 넣으려 든다. ( )

17. 상대방이 늘 눈 하나 깜빡 않고 나를 아주 주의 깊게 (쏘아보듯이) 바라본다. ( )

18. 상대방이 나를 평가하듯이 바라본다. 그래서 난 불편해. ( )

19. 내가 새로운 뭔가를 제시할 때, 상대는 자기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한다. ( )

20. 상대방이 지나치게 자주 고개를 끄덕이고 “아!” 같은 간투사를 남발하며 동의하는 단어를 자꾸 입에 올리면서 호들갑을 떤다. ( ) 

 

21. 나는 진지한 얘기를 하는데, 상대가 우스꽝스러운 스토리나 농담, 일화를 꺼낸다. ( )

22. 대화중에 상대가 시계를 자주 본다. ( )

23. 내가 사무실에 들어서면, 그가 하던 일을 다 멈추고 나와 내 말에 온통 집중한다. ( )

24. 내가 사무실에 들어설 때, 상대방은 마치 중요한 뭔가 하는 걸 내가 방해한다는 듯이 처신한다. ( )

25. 상대방이 모든 면에서 자기 말에 동의하기를 요구한다. ( )

26. 상대가 말끝마다 이런 질문을 던진다. “당신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혹은 “당신은 동의하지 않습니까?” ( )

 


불쾌감이나 불만, 짜증을 유발하는 상황에 체크하고, 그 비율을 계산해 보시라.

70-100%. 

당신은 과히 좋지 못한 대화 상대입니다. 자기계발에 힘을 쏟고 경청하는 법을 익혀야 하겠습니다.

40-70%. 

당신에겐 부족한 점이 몇 가지 있네요. 상대가 하는 말에 비판적으로 대하는군요. 좋은 대화 상대가 지녀야 할 미덕에서 몇 가지가 모자라요. 성급하게 결론 내리는 일이 없도록 하고, 상대의 말투에 눈길 쏟기보다는 언급 뒤에 숨은 의미를 찾을 필요가 있어요. 대화 독점 금지!

10-40%. 

당신은 좋은 대화 상대입니다. 하지만 당신 상대의 말에 주목하지 않는 경우도 가끔씩 있군요. 상대방이 한 말을 정중하게 되풀이하면서, 상대가 자기 생각을 충분히 드러낼 시간을 주도록 하고, 당신의 생각하는 속도를 상대방 말 속도에 맞춰 보세요. 그러면... 당신과 나누는 대화와 소통이 한층 더 유쾌해질 것이 분명합니다.

0-10%. 

당신은 탁월한 대화 상대. 당신의 소통 스타일은 주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겠어요. 

(알림)  Voice Training에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관련 포스트:

08-2. 마인드가 현실의 모델을 만들어 (2)

여성 논리에 관한 일화 모음

부모와 대화에서 드러나는 아이들 모습

우리가 쓰는 '말'에 관한 약간의 정보

<적극적 듣기> 특성과 대화 규칙 (15)

자녀와 소통, 어떻게? (1)

자신과 타인을 판단과 평가 없이 대하기 49

루덩의 악마들 4편 5

루덩의 악마들 2편 4

도웰 교수의 머리 (소개)

남자 심리 2 (남자와 대화하는 법)

Fiction의 Dialogue 쓰는 요령 10가지

Do Show, Don't Tell

선동과 도발에 넘어가지 않기

통에서 말투의 중요성

소통 장벽의 요소와 그 극복

말하기에 문제가 있다는 신호

대화를 잘 꾸리는 방법

 

728x90
728x90

 

  <너 - 부정> 구조  

<일상에서 즉각 효과를 보는 어법>

 

 

사람들과 접촉하고 소통하면서 

<너 - 부정 (You-Negative)> 구조를 피한다!

 

아무리 조심해도, 혹은 때론 경솔하여, 사람들 간에 오해가 생기는 경우가 드물지 않아요. 

그럴 때 우리는 상대에게 어떻게 말을 하지요? 

“그건 오해야. 넌 내 말을 이해하지 못했어!” 

 

피해야 할 <너-부정> 표현


그런가요? 네, 대개 그렇게들 해요.

그런데 이렇게 말하면 어떨까요? 

“내가 내 생각을 잘 표현하지 못했나 봐."

의미는 똑같아요. 뉘앙스의 차이는 아주 커요! 

그리고 바로 이 뉘앙스 때문에 상대방의 기분도 크게 달라집니다!!

 

“넌 내 말을 이해하지 못했어!”

하고 말할 때는, 상대를 탓하는 꼴이에요. 

이 때문에 ‘너-부정’ 구조는 좋은 대화 방법이 못 됩니다. 

상대보다는 나한테 책임을 돌리는 것이 더 좋습니다. 이건 부끄러운 일이 전혀 아니에요.

 

전형적인 you-negative 표현의 예를 들어볼까요?

엄마들이 자녀에게 자주 이런 식으로 말을 합니다.

“철수야, 넌 어쩜 그렇게 말을 안 듣니?”

이렇게, 답답함이나 짜증 같은 부정적 감정까지 곁들인 부정적 표현을 접한 아이가 엄마 말을 잘 듣게 되기는 힘들어요. 사람의 심리상 그렇습니다

 

혹은, 이렇게 표현하기도 해요.

“철수야, 엄마 말이 말 같지 않아?”

이건, 형태상으로는 ‘너-부정’ 구조를 피하기는 한 건데, 그 속내를 파고들면 결국 상대방을 탓하는 셈이어서, 역시 아이가 반감을 가지게 만들기 쉽습니다.

“내 말이 말 같지 않아?” 대신에 이런 표현이 더 나을 겁니다.

“내 말에 설득력이 부족한가?” 혹은
“내가 알아듣게 설명하지 못했나 보다.” 혹은
“내 말이 미덥지 않은가?” 아니면, 하다못해,
“내 말이 뭔가 잘못됐니?”

이런 식으로 책임을 자신에게 돌리는 형태를 취하면,

오히려 상대방이 무의식적으로라도 미안한 마음을 품을 수 있어요. 

 

‘너-부정’ 표현은 상대한테서 반감을 사기 쉬워요.

그러다 보면, 대화 목표뿐 아니라 상대방의 신경까지 건드려서, 뜻하지 않게 해로운 공방전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말싸움으로 들어가는 거예요. 그래서 이런 부정적 표현을 자주 쓰는 사람이 결국 흔히 듣게 되고, 들을 수 있는 말은 이런 겁니다.

 “그럼, 넌 얼마나 잘났는데?!”

 

상대에게 마음의 상처를 주지 않으려면, <너 - 부정> 말투는 정말 피해야 합니다.

(알림)  Voice Training에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관련 포스트:

노부인의 젊은 영혼

산중 메아리 (echo)

인간의 말은 어떻게 생겨났을까

매력적인 여성이 되는 방법 5가지

엄마 말 안 듣는 아이

(61) 소통에서 삼가야 할 표현들

퍼블릭 스피킹(60) 소통 원칙 몇 가지

순한 사람조차 화나게 하는 말

대화를 잘 꾸리는 방법

상대방 얘기를 들으면서 절대 하지 말아야 할 것

소통 법칙 (2)

소통 법칙 (1)

소통과 스피치를 공부하는 까닭은?

당신은 자기 자신을 얼마나 알고 있나?

겁쟁이 토끼의 놀라운 변신

대화에서 피해야 할 표현들

유념해야 할 일상 메타 표현

외로운 사람의 징표 7가지

정서적인 성숙함의 징표 11가지 (2)

관계에 대한 예리한 진실 38가지

갈등 예방 표현법과 말씨

 

갈등 예방 표현법과 말씨

갈등을 예방하는 말씨와 표현법 - <나-서술 I-statement> 형태의 활용 이른바 <나-서술> 방법은 주변 사람을 (상대방을) 자극하거나 화나게 하지 않으려 애쓰면서 자신의 의도나 생각, 상태, 감

mirchimin.tistory.com

더 나직이 말할수록 더 건강할 것

토막생각 clip thinking

 

728x90

'Communication > 소통, 화술'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말하기에 문제가 있다는 신호  (0) 2019.05.03
찬사(compliment)와 아부  (0) 2019.05.03
대화를 잘 꾸리는 방법  (0) 2019.05.02
붙임성 테스트  (0) 2019.05.01
참을성 테스트  (0) 2019.05.01
728x90

 

  대화를 잘 꾸리는 방법  

 

남편, 아내, 친구, 지인, 직장 동료들...

많은 가까운 이들과 제대로 대화하기 어려울 때가 더러 있다.

경우야 여러 가지이겠는데, 가끔은 자기 생각과 느낌을 누군가한테 그냥 털어놓고 싶을 때도 있는 법. 

그러려면 대화 전체를 잘 구성할 필요가 있으며, 대화 상대가 흥미를 갖게끔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다. (이 부분은 따로 살펴본다.)  

어떻게 해야 하나?

많은 이들이 잘 인식하지 못하는 까닭에 무심코 저지르는 오류를 없애기만 해도 된다. 

 

대화를 잘 꾸리는 방법

 

1. 재단(판단, 평가)하지 않는다.

뭔가 열심히 얘기하는데 돌아오는 것이 평가나 비판뿐이라면,

상대방에겐 ‘장벽’ 같은 게 저절로 생기며 대화에서 멀어질 수 있다.

심지어 상대방 관점에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 해도, 좀 더 이해하려 드는 게 좋아.

“그건 틀렸어!” 하는 말로 찬물을 끼얹지 말고. 

☞ 자신과 타인을 판단과 평가 없이 대하기 49

 

2. 탓하지 않는다.

누군가가 뭔가를 잘못 했다고 비난해 봤자, 좋은 것보다는 손해되는 게 더 크다.

당신이 아무리 핏대를 올려도, 상대방 스스로 자기가 옳지 않거나 뭔가 잘못 했음을 <인식하기> 전에는 인정도 하지 않는다. (이건 인간의 당연한 속성). 그런데 비난을 해대니, 공연히 당신을 원망만 하게 될 것. 그러면 서로 힘들게 된다.

상대가 아무리 죽을죄를 졌다 해도, 탓하고 나무라고 몰아대지 않는 게 일단은 최상이다. 

 

3. 요구하지 않는다.

살면서 누군가에게 뭔가를 부탁할 수는 있지만, 그게 강청이 되어선 안 된다.

자칫 요구로 비칠 우려가 있으니까.

그저 부드럽게 ‘부탁’은 할 수 있어도, ‘요구’나 ‘지시’가 되어선 안 좋다. (혹시 ‘부탁’, ‘강청’, ‘요구’, ‘지시’ 등의 개념이 확실치 않다면, 국어사전을 뒤적여 뜻과 용례를 알아보면 되겠다.)

요구나 강청이 되는 순간 상대방은 불편하고 난처하게 느낄 수 있으며, 그 결과 아무것도 얻지 못할 확률이 상당히 높다.

 

4. 상대방을 헷갈리게 하지 않는다.

자신의 생각을 정확하고 명료하게 표현하며 상대방 물음에 확실하게 답하는 것이 지극히 중요하다.

서툰 은유나 암시를 늘어놓으면서 “한번 알아맞혀 봐” 하는 식의 게임은 금물.

솔직하고 담백하게 대하면, 상대방도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그런 자세로 응할 것이다. (이런 측면에서, 여성들은 신봉하고 애용하는 신비주의 전략을 재고해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참고: 여성의 신비주의  

 

5. 에둘러 말하지 않는다.

말하고 싶거나 염려하는 문제를 빙빙 돌려 말하지 말라.

그러면 괜히 당신만 더 속이 탈 것이며, 상대방 역시 저절로 그렇게 된다.

 

6. 눈길을 맞춘다.

시선 접촉이 또한 중요하다.

어떤 문제를 의논하면서 서로 바라보는 것. 이건 정직, 친밀, 주목, 이해 같은 측면을 상징하는 것이라 여겨도 좋다. (눈길을 두고는 동서양의 개념이나 습성에 차이가 제법 있긴 한데, 이런 차이도 점점 줄어드는 편인 듯하다. 시선 맞추기에도 요령 같은 게 있다.)

한데, 대화중에 눈동자를 자꾸 희번덕거리거나 눈길을 불안하게 여기저기로 내달리면서 피하는 사람은 불안정하거나 신뢰받기 어렵다는 점 하나는 동서양에 차이가 별반 없다. 

 

7. 질문을 주고받는다.

대화는 독백으로 이뤄질 수 없다.

당신이 하는 말이나 끄집어 낸 문제에 상대방이 자기 관점을 드러내게 해야 한다.

이게 아니라면, 대화를 왜 하는 거지? 상대방 견해를 알아야 한다.

상대방 얘기는 듣지 않고 서로 제 말만 하려고 기를 쓰는 대화는...

대화도, 접촉도, 교제도, 소통도, 아무것도 아니다. 이건 일방적인 선동이고 도발이며 자극일 뿐

어떤 경우에도 이런 짓은 허용하지 않도록 할 필요가 있다! (이런 식의 ‘대화’가 우리 주변에서 얼마나 횡행하는가. 남는 게 없다, 서로에게! 흠... 경청과 경청 기법 등은 우리가 이미 몇 번 살펴봤다.)

 

대화 독백

(알림)  Voice Training에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관련 포스트:

자신과 타인을 판단과 평가 없이 대하기 49

에고가 아니라 '참된 나'로 관계를 맺기 48

여자의 특성

지 편향 (1)

인간의 말은 어떻게 생겨났을까

소통에서 침묵하는 이유 5가지

퍼블릭 스피킹(59) 유쾌한 대화 상대

대화 기술 키우는 요령 10가지

잘 모르는 사람들과 대화

상대방 얘기를 들으면서 절대 하지 말아야 할 것

순한 사람조차 화나게 하는 말

목소리가 드러내는 사람 성격

목소리를 잘 가꿔야 하는 까닭

질문 기법 (1. 오디오)

신체언어 카드책 11: 눈

유념해야 할 일상 메타 표현

소통 법칙 14가지 (3. 소통 용량, 갈등 요소 등)

17-1. 동일시가 우리에게 끼치는 영향

기억하고 음미할 만한 경구 (1)

스쩬까 라진 (스텐카 라진)

선남선녀를 위한 신체 언어 해석 가이드 

 

728x90

'Communication > 소통, 화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찬사(compliment)와 아부  (0) 2019.05.03
피해야 하는 You-negative 구조  (0) 2019.05.02
붙임성 테스트  (0) 2019.05.01
참을성 테스트  (0) 2019.05.01
적절하게 말하기  (0) 2019.04.10
728x90

 

  당신의 참을성은 얼마나?  

 

당신은 타인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나요?

내 생각과 좀 다르더라도 타인의 의견을 존중하나요?

당신의 참을성, 너그러움 정도를 웬만큼은 알아볼 수 있는 테스트를 제시합니다. 

단, 오래 생각하지 말고 즉각 응답하는 게 좋아요.

 

관용이란... 사람들 간의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것.

 

1. 당신에게 흥미로운 아이디어가 생겼다고 여기지만, 다른 이들이 별로 관심을 보이지 않는군요. 그럴 때 기분이 나빠지나요?

а) 네   

b) 아뇨

 

2. 친구들과 만났는데, 누군가가 게임을 하자고 제안합니다. 당신은 어느 쪽을 더 좋아하나요?

а) 게임을 잘 하는 친구들만 참여하는 것

b) 아직 게임 룰을 모르는 친구들도 참여하는 것.


3. 당신에게 불쾌한 뉴스를 차분하게 받아들이나요?

а) 네   

b) 아뇨


4. 공공장소에서 술 취해 비틀거리는 사람들을 보면 짜증이 나나요?

а) 그들이 한계를 넘지 않으면, 상관없다.

b) 자신을 조절할 줄 모르는 사람들은 언제나 불쾌하다.


5. 직업이나 사회적 위치, 교육 수준 등이 다른 사람들과 쉽게 접할 수 있나요?

а) 그렇게 하기 힘들 것이다.

b) 그런 기준을 중시하지 않는다.

 

6. 당신을 겨냥한 짓궂은 농담에 어떻게 반응하나요?

а) 농담도 농담하는 사람도 마음에 안 든다.

b) 농담이 불쾌하더라도, 같은 식으로 응대하려고 한다.

 

7. “자격이 달리는데도 낙하산으로 어떤 자리를 꿰차고 앉아, 일을 제대로 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는 의견에 동의하나요?

а) 네   

b) 아뇨

 

8. 친구를 모임에 데리고 갔는데, 그 친구가 사람들 눈길을 한 몸에 차지하는군요. 그럴 때 당신은 어떻게 반응하나요?

а) 내가 예기치 않게 소외되는 것이, 솔직히 말해, 못마땅하다.

b) 그러면 나도 기쁘다.


9. 어떤 모임에 손님으로 갔는데, 한 노인이 요즘 젊은 세대를 비판하면서 옛날이 좋았다는 말을 계속 늘어놓는다. 당신은 어떻게 반응하나?

а) 그럴듯한 핑계를 대고 먼저 자리를 뜬다.

b) 언쟁한다.

 

tolerance 관대 포용 참음 intolerance 편협 과민, 불관용,

 

테스트 결과 

이제 점수를 합산해요. 

1-b, 2-b, 3-b, 4-a, 5-b, 6-b, 7-b, 8-b, 9-a로 답하면 각각 2점씩 더합니다. 

 

0~4점: 

당신은 단호한 성격에, 미안한 표현이지만, 완고한 사람이군요.

자기 의견을 다른 이들에게 어떡하든 강요하려 드는 경향이 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목소리를 자주 높이는군요.

이런 성격과 마음가짐으로는, 당신과 견해가 다르며 당신 언행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과 정상적인 관계를 유지하기 어렵습니다. 

 

6-12점: 

자신의 믿음을 굳건히 옹호할 수 있어요.

물론 대화를 이끌고, 필요하다면 자기 생각을 바꿀 줄도 압니다.

가끔 상대방을 지나치게 몰아붙이는 경우도  있네요.

그런 경우 성격이 더 약한 사람한테는 논쟁에서 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더 합당하게 이겨도 되는 것을, 굳이 ‘흥분하여 목소리 높일’ 필요가 있을까요?

 

14-18점: 

뚜렷한 소신이 섬세하고 유연한 마음씨와 잘 결합돼 있군요.

당신은 어떤 주장이라도 받아들이고, 언뜻 보기에 제법 모순적인 행동도 이해하는 마음으로 대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그걸 용인하지 않는다 해도 그래요.

당신은 자신의 견해에 상당히 비판적이며,

상대방 관점이 잘못된 것으로 드러난다 해도 상대 마음 상하지 않게 거부할 줄 압니다.

(알림)  Voice Training에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관련 포스트:

흰 까마귀 이야기 (Tolerance)

연애 초기 달콤한 기간에 대해

아이들의 행동 영역 4가지 (31)

도웰 교수의 머리 27장 (최종)

루덩의 악마들 3-3편 1

역사의 메아리 (올더스 헉슬리 소개와 작품 해설 4. 끝)

(38) 진실만 말하기

순한 사람조차 화나게 하는 말

(10) 주장을 반복하기

좋은 소통의 담보 7가지

소통 법칙 (1)

인지 편향 (1)

삶의 법칙 30가지 (2-1)

(67) 자기 기분 조율하기

(74) 조곤조곤 말하기

(63) 느긋하게 살기

(47) 동어 반복

 

728x90

'Communication > 소통, 화술'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화를 잘 꾸리는 방법  (0) 2019.05.02
붙임성 테스트  (0) 2019.05.01
적절하게 말하기  (0) 2019.04.10
소통에서 눈길의 중요성  (0) 2019.04.09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0) 2019.04.09
728x90

 

  인사말  

 

"사람은 삶의 첫 부분을 죽은 이들과 대화하는 데 쓰고
둘째 부분을 산 사람들과 대화에
끝으로 셋째 부분을 자기 자신과 대화에 써야 한다."

 

누가 이런 말을 했나요? (죽은 이들과 대화란 독서를 가리킵니다.)

정말 가슴에 와 닿는 말이 아닌가요어떻게 생각합니까?

 

인사말, 저자 소개

 

지금 당신은 <내 사랑 로고스: 대화와 사색을 통한 Public speaking 길잡이>를 막 펼쳤군요.

제목에 호기심이 일었나요

(Public speaking이란 공중/公衆을 상대로 하는 연설, 강연, 발표, 구연, 이야기 따위를 뜻하는데, 우리는 간단히 사람들 앞에서 말하기정도로 이해합시다.)

 

당신은 사람들 앞에서, 사람들과 함께, 말하는 법을 익히고자 하는군요

청자들을 겁내지 않고, 자신 있고, 재미나게, 감정을 넣어서, 공감이 일도록 발언하는 방법을 습득하고자 하는군요. 다른 이들에게 영향을 끼치고 설득하는 기법도 갖추고 싶어 하겠지요.

 

그런 갈망과 욕구는 아주 온당하고 긴요한 겁니다. 이런 점을 생각해 보면 특히 그렇습니다

, 몇 백 년 전, 중세 시대 사람들이 평생 겪던 정도의 소통을 현대인들은 일주일이면 다 소화한다지요? 소통 빈도가 어마어마하게 늘었다는 뜻입니다.

문제는, 소통 기회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급증했지만 소통 기술은 그 옛날에 비해 달라진 게 별반 없다는 데 있습니다.

 

내추럴 보이스 되찾기 실습 강좌

 

어때요, 일리가 있나요?

안타깝지만, 이건 사실이에요. 

더욱이 서구와 비교할 때 우리 한국 사회의 소통과 말하기 수준은 유치원 수준이라 해도 틀린 말이 아닐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소통 기량과 말하기 기법에 눈길을 돌리게 됨은, 

생활과 일의 모든 분야에서 향상과 성공을 꿈꾸는 이들이라면 당연히 갈구하는 현상입니다.

 

어떤 이들이 지금 이 글을 읽는지 나는 모릅니다.

교사, 강연자, 아나운서, 방송기자, 배우, 가수, 정치인, 사회운동가, 변호사, 기업인, 세일즈맨, 가정주부, 혹은 대학생이나 고등학생?.. 어떤 이가 됐든 상관없습니다. 만남이 소중할 뿐이지요.

이 책은 당신과 나 사이에 벌어지는 대화이자 주고받는 생각입니다.

정체불명의 사람보다는 아는 사람과 접하고 대화하기가 언제나 더 편하지 않겠어요?

우리는 서로 인사를 나눠야 하고, 그래서 저를 소개합니다.  

 

오십대 중반에 접어들었습니다. 이때까지 삶의 많은 시간을 방송 활동에 들였고 지금도 그렇습니다MBC에서 아나운서로 사회생활을 시작했어요이후 SBS에서 특파원도 하고 뉴스앵커로 일하기도 했습니다. 러시아 전문가인 저로서 특파원 활동은 성취감과 보람을 만끽할 수 있는 시기였어요. 기자와 뉴스앵커 일도 나름대로 의미가 컸습니다.

 

그런데 살면서 나를 괴롭힌 것은 소통에서 빚어지는 마찰이었어요

표현이 좀 추상적인가요? 예를 들면, 이런 겁니다. 가까운 사람들과 별것도 아닌 주제를 두고 밤새워 목이 터져라 논쟁을 벌이고, 그래서 자신의 마음이 상하고, 무엇보다도 상대의 마음을 아프게 만드는 따위 말입니다. 젊었을 적에는 그런 짓을 참 많이 저질렀어요.

그러고는 또 자괴감에 휩싸입니다.

왜 상대방 말에 더 귀 기울이지 않고, 상대를 더 이해하지 못하고, 설령 상대의 말이 이치에 닿지 않는다 해도 그냥 부드럽게 웃어넘기지 못했을까? 더군다나 나와 가까운 사람들인데

어디에 문제가 있는 것일까?

 

문제가 있다면, 해결해야겠지요

소통과 스피치, 실용심리학, 뇌 연구, NLP, 이른바 자기계발 분야의 자료와 서적들을 지난 몇 해 어간에 백여 권은 좋이 읽고, 몇몇 세미나에도 좀 기웃거렸어요 깨달음이 적지 않았습니다

사람은 많이 배우고 배운 것을 두루 전파할 때, 그 삶의 의미가 더 커진다는 말이 있습니다.  나를 고뇌하게 했던 문제에서 나 하나 웬만큼 벗어나는 것으로도 족하겠으나, 그런 고민에 알게 모르게 시달리는 이들에게도 도움이 된다면?  

 

소통의 세계는 참으로 넓어서 알고 행해야 할 것도 많은데, 기본은 아무래도 구두 언어, 입말이에요.

사람들 앞에서, 사람들과 함께 말하기에서 대부분 소통은 시작됩니다

그래서 이 책을 쓰기 시작한 지 두 해를 넘겼습니다물론 그 동안에도 스피치 연구소를 운영하면서 회원들과 함께 실습하고 대학 등 외부 강연을 나가고 한 라디오 방송에서 소통과 스피치 관련 코너도 맡고 있어요. 그러면서 나 자신도 끊임없이 개선해 나아가는 중이에요. 방송과 번역, 저술에 시간을 다 쏟고 있습니다.

우리는 살아 있는 한 배움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합니다.

 

스피치 소통 공부하는 학생들

 

그렇다면, 사람의 심금을 건드리며 깔끔하게 말하는 법을 배울 수 있나? 

대답은, “물론입니다!”

그러나 모든 유익한 것들을 습득할 때와 마찬가지로 인내와 끈기를 발휘해야 합니다.

우리 대화를 통해 제가 제시하는 과제를 꾸준히 수행하면, 사람들 앞에서, 사람들과 함께 말하는 능력이 상당히 커질 겁니다.

이 책에서 간혹 비슷한 내용이 시각을 달리해 두세 번 반복되는 것을 보겠지만, 그건 당신의 단련을 도우려고 일부러 그러는 거예요.

(되풀이 자체가 말하기의 중요한 기법들 중 하나이기도 하고, 그러면서 강조하게 됩니다.) 

 

그저 책장을 넘기는 데서 그치지 말고 일상에서 실제로 적용하며 익히도록 애쓰십시오.

그러면 원하는 바를 달성하게 될 겁니다. 이건 기대나 전망이 아니라 확신이에요!

당신의 언어 재능은 눈에 띄게 커지고, 풍부한 어휘와 유머 등을 동원하여 더 명확하고 더 설득력 있고 더 생생하고 더 감성적으로 말하게 되고, 그 결과 어떤 형태의 소통에서도 매끈하고 유연하고 품위 있게 대처할 수 있게 될 겁니다.

 

이게 당신과 처음 대하면서 제가 하고 싶은 인사말이자 당부입니다.

우리의 성공 여부는 당신에게 달렸습니다. 이 책은 지금까지 내가 경험한 언어생활과 오랜 연구와, 또 우리 스피치 강좌 회원들과 함께 나눈 실제 작업의 결산에서 나온 산물입니다. 

당신께서 성공을 거두고 기쁨 누리기를 소망합니다

(알림)  Voice Training에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관련 포스트: 

(78) 작별 인사

소통 법칙 14가지 (1. 오디오) - 호메로스, 소크라테스, 파스칼

17-1. 동일시가 우리에게 끼치는 영향

정서적인 성숙함의 징표 11가지 (2)

군더더기 말이 드러내는 당신 특성

우리 내면의 가치

더 자신감 넘치는 스피치를 만들려면

낱말들이 우리 삶에 어떻게 영향 끼치나

현명한 독서 방법

01. 세상의 지각 - 안팎의 세계

남녀 지각과 인식의 특성

남자 사귀면서 여자들이 저지르는 실수 77가지

부모와 대화에서 드러나는 아이들 모습

우리가 쓰는 '말'에 관한 약간의 정보

카를손의 유령 놀이 (2-2)

자녀와 소통, 어떻게? (1)

루덩의 악마들 8편 1

도웰 교수의 머리 (소개)

말더듬 치유 실습 (3)

언어 날숨 키우기 텍스트

 

728x90
728x90